>1537191503>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2. 운명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09-17 22:38:13 - 2018-09-27 18:46:46

0 리온주 ◆H2Gj0/WZPw (0138429E+5)

2018-09-17 (모두 수고..) 22: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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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냐옹. 냐옹."

"너는 어디에서 왔니? 후훗. 배고파?"

-다솜 지역에서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는 어느 한 작은 여우신의 모습.

492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24:26

에게->에서

493 리스 - 이벤트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24:47

세설 님께서 스스로 탈락하셨어요. 그렇다면, 질문을...
잠시 으음... 하는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다가, 이내 세설 님의 마지막 질문에 착안해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렸다. 누군가에게 반해본 적.

"...그러면... 세설 님께서는 상대방 씨의 어떤 점에 반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494 아사-물어보기?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26:00

"으응..."
뭘 물어보지.

"그럼 라온하제에 오기 전에 누군가에게 사랑이나 그 비슷한 감정 혹은 진정어린 친애를 느껴본 적은 있어? 있었으면 누구였어?"
느긋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495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27:06

>>488 떡밥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아주 중요하지요! 그리고 관캐는 가온이가 있잖아요? :D(팝그작)(???)

ㅋㅋㅋㅋ핑크빛 질문들의 시작이군요. 후후...(씨익)

496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2:27:28

"라온하제에 온 이유는 뭐야?"

령은 질문을 하였다.

497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27:29

"...패배자 벌칙이였나."

이럴 줄 알았으면 굳이 자폭 질문을 날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혀를 작게 차던 설은 가온의 질문에 조용히 대답하였다.

"굳이 말하자면... 평화롭지. 고요하고. 이렇게 한가한 삶은 신이 된 이래로 처음이니까."

무의식적인 행동이였는지, 천천히 올라간 손은 길게 내린 머리카락을 쓸었다.

498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30:24

>>495 저는 관캐라고 한 적 없는데요?! (동공지진)

백호:응? 아. 그거? 은호님이잖아. 은호님. 물론 지금은 순수하게 존경 및 경배로 바뀐 것 같지만 말이야. (전 우물우물)

499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38:40

>>498 앗...! 그 대상은 은호 님이셨군요. 처음엔 사랑이었다가 존경 및 경배로 바뀌게 된 것인가...(왠지 아쉽)(???)

ㅋㅋㅋㅋ하긴, 핑크핑크가 나오긴 아직 이를 수도 있겠지만요. :)

500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39:46

>>493 "생각해 본 적이 없지는 않아. 하지만 없어. 누군가에게 반할 요소따위ㅡ"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떠가며 나름대로 성실한 대답을 한다. 반할 요소? 사주팔자 적으로 궁합이 좋다? 아니면 우연의 우연을 거듭하는 만남으로 반한다? ...어느 쪽이든 그닥 내키지는 않았다.

>>494 "...이런 나라도 있긴 있어. 사랑이 아니였지. 굳이 말하자면... 그래, 네가 말한대로 친애정도의 감정."

그 사람도, 지금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겠지. ...적당하지 못한 대답이였다.

>>496 "도망치려고."

무엇에게서? 뒤이어 작은 대답으로 말을 뒤집어버렸다. 농담이야.

501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41:22

떡밥이 가득한 답변이잖아...?! (팝그작)

>>4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도 다 관캐가 없는데 왜 가온이에게 기대를 하시는 겁니까! (흐릿)


아무튼...다음 스테이지로 가도록 하죠! 아사주! 시작하면 됩니다!

502 아사-5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45:32

앗 손가락 접기 2차전인가요?

503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46:13

네 2차전입니다! 한번만 하고 끝내긴 좀 그러니까요!

504 아사-5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47:23

"아 한 바퀴 또 돈다."
라고 말하며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지금 검은 머리카락이나 눈을 가진 이 접어."
생글생글 웃었습니다. 지금 아사는 노란계여서 말이지요.

505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2:49:00

령은 검은 머리카락과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을 접었다. 남은 손가락은 네개.

506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50:15

"......?!"

처음부터 손가락을 접어야하는 운명이라니?! 이거 너무 한 것 아닙니까?! 멍하니 방금 말을 한 다솜의 관리자를 바라보았다. 이게 무슨 일이란 말입니까. 처음부터라니.

"이번에 네가 걸리나보다. 우물우물."

옆에서 들려오는 백호 선배의 말은 애써 못 들은척 하며 나는 손가락 하나를 접었다. 남은 것은 4개인가...!

507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51:30

설:(흰색 섞어있음+검은 부분도 완전한 흑발은 아니라 감색이 섞여있다)(????)
파워 애매...

508 리스 - 이벤트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52:01

손가락 접기 게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아사 님께서 다시 제일 먼저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는 안도의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자신은 분홍, 빨강, 노랑, 주황, 그리고 하양. 그 어느 곳에도 검정은 없었으니. ...만약, 날개까지 포함했더라면...

부르르, 한 박자 늦게 몸을 떨었다. 쫙 펴진 다섯 손가락은 그대로였다.

/ 현재 손가락 5개

509 아사-5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53:41

설이가 흑발이 있다고 느끼거나 섞였다고 느끼고 그러면 접고 난 죽어도 감색일 뿐이다. 라고 느끼면 안 접으시면 됩니다?

510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54:02

>>500 >>507
세설이 답변이...(불안)(흐릿) 그리고...어어...(동공지진)

>>501 그야 다들 접었는데 가온이만 당당하게 안 접었으니까요.ㅋㅋㅋㅋ 그래도 그 정체를 알아냈네요! :)

511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55:27

"굳이 따지자면 완전한 검은색은 아니야."

흰색도 섞여있고, 자세히 보면 감색이다... 라고 주장하기엔 쪼잔해 보이기도 하다. 그리고 귀찮아. 짧게 생각을 마친 설은 그 뒤에 별 말을 하지 않은채로 손가락을 접었다.

512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55:41

우리는 이것으로 리스주가 연플이나 이런 것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13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55:55

자...그럼 제 차례로군요!

514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57:44

이번엔 내 차례였다. 남은 손가락은 4개. 어떻게 해야 나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을까? 다른 이들의 손가락을 가만히 쭈욱 바라보다가 나는 결심을 하고서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그럼 제 차례입니다! 저와 사적으로 이야기 안 해 본 분은 접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반격하는 방법도 있었다. 참고로 난 누가 해당되고 누가 해당되지 않는지 다 기억하고 있다. 숨기면 바로 늑대 발톱을 내밀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나는 모두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가온이와 일상 돌리지 않은 분들은 접으면 됩니다.

515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3:01:01

령은 손가락을 접지 않았다. 가온과 대화를 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다.

516 리스 - 이벤트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3:02:23

다음은 가온 님의 차례. 가온 님과 사적으로 이야기 안 해본 분... 일단 저는 가온 님이랑 사적으로 이야기를 해봤으니까...

"......"

쫙 펴진 다섯 손가락은 움직이지 않았다. 어쩐지 이번 판은 해당사항이 많이 없는 것이 신기한 느낌이었다. 괜히 다섯 손가락을 꼬물꼬물거리다가 그제서야 천천히 아까 봐두었던 딸기를 다른 손으로 집어들었다.

517 아사-5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3:03:15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안 난ㄷ..(아마 안했겠...지..?)

518 아사-5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3:03:32

기억력이 개판이구만!(흐려짐)

519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3:04:23

>>512 ㅋㅋㅋㅋ그런 건가요? 그래도 뭔가 새로운 관계가 생기면 좋으니까요. 그러므로 저는 우플, 연플, 원플, 모두 다 응원합니다! XD(???)

520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04:34

아사는 가온이와 만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521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05:02

>>519 스레주 역시 많이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와아아아!

522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3:05:28

>>518 앗...!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523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3:05:28

"9월 8일에."

굳이 마지막으로 대화 했던

524 아사-4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3:05:29

"공적으론 만난 적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사적인 건 없던 기억."
손가락을 접습니다. 음. 조금 더 잘 쌓아야 하려나. 라고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525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3:05:47

으아악 중도작성!

526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3:09:44

"9월 8일에."

굳이 마지막으로 대화 했던 날짜를 말한다. 정확히 몇시 몇분에 만나서 헤어진 것은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 이제 4개, 이번 턴은 몰살 질문이 잘 없는 듯 하였다.

527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09: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아사 빼고는 다 만났군요...ㅋㅋㅋㅋㅋㅋ

528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10:56

자...그럼...이번엔 리스주의 차례로군요!

529 리스 - 이벤트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3:17:04

"......"

이제 제 차례인가봐요. 으음... 무엇을 말할까요...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면서 고민하다가, 이내 자세를 똑바로 하면서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그럼... 이번엔 '신' 님이 되신지 20년보다도 더 오래된 분들께서 손가락을 접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아마 대략 그 정도 쯤 되었을테니. 애초에 죽음에서 벗어난 이후로 시간을 꼼꼼히 세보지는 않았다지만.
신 님들의 손가락을 바라보면서 딸기를 천천히, 한 입 베어물었다. 다섯 손가락은 여전했다.

530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19:28

"20년이래. 20년. 너 150년이지? 접어라! 접어!"

"아, 안 그래도 접을 겁니다!"

백호 선배가 신이 났는지 나를 보면서 접으라고 하고 있었고 나는 손가락을 접었다. 그야..나, 신이 된지 150년이 되었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남은 손가락은 3개인가..
뭔가...나 계속 연속으로 공격당하고 있지 않아? 아까부터? 물론 하나는 안 접긴 했지만..

531 아사-3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3:22:01

".....반박의 여지가 없어."
신이 되고 나서 최소 600만년이고 길게는 거의 800만년단위이니. 무어라고 반박을 할 수 없었습니다. 딱히 알리지는 않았지만. 대략 그런 느낌(약간 오래 산 듯한)은 있었겠지.

...손가락을 접었습니다.

532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3:25:13

역시 다들 신 님이 된지 오래되었군요...! 오오...! 사실 전 20년도 너무 오래된 거 아닌가, 싶어서 고민했는데...ㅋㅋㅋㅋ(시선회피)

그 와중에 백호...ㅋㅋㅋㅋㅋ 귀여워요! XD

533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3:27:04

"하아..."

령은 손가락을 접었다. 자신이 신으로서 살아온지도 대략 500년 정도니까... 이제 남은 손가락은 세개인가.

534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28:01

가온:뭔가 제 신의 경력 엄청 짧지 않습니까?! (흐릿(동공지진)

백호:...뭐?

은호:뭐라고 하였느냐?

누리:....우물우물...(1년된 자)

535 아사-3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3:28:56

아사: 괜찮아. 나이는 많지만 대부분 잠이었거든.
아사주: 잠에서 깬 것만 나이로 쳐도 40만년 넘어가는 분은 입 다무세요.
아사:....

536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31:0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사주는 왜 이리 아사에게 가혹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7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3:32:45

앗 넘겨주서요..

538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3:33:12

접었습니다! 올해로 425살인 설이입니다..

539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34:16

그렇다면 이제 자연스럽게 령에게로 순서가 돌아가는군요! 령주가 하면 되겠습니다!

540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3:40:33

세상에... 역시 다들 경력이 대단한 신 님들...!(동공지진)(짝짝짝) 그 와중에 아사가 넘사벽이네요!ㅋㅋㅋㅋㅋ

541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41:09

그 와중에 가온이는 상당히 짧은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542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3:49:32

음...령주의 행방이... 55분까지 기다리고 없으면 세설주에게 넘기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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