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7191503>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2. 운명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09-17 22:38:13 - 2018-09-27 18:46:46

0 리온주 ◆H2Gj0/WZPw (0138429E+5)

2018-09-17 (모두 수고..) 22: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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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냐옹. 냐옹."

"너는 어디에서 왔니? 후훗. 배고파?"

-다솜 지역에서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는 어느 한 작은 여우신의 모습.

461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1:31:44

령은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그녀는 말없이 손가락을 접었다. 남은 손가락은 둘.

462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1:33:18

"......."

나는 발 밑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지금 나, 신발을 신고 있는데...신발을 벗으면 안되는건가? 나도 모르게 진짜 놀라서 산적을 떨어뜨릴 뻔 했다. 안돼. 안돼. 산적은 떨어뜨릴 수 없어.
어떻게든 꾹 잡은 후에, 나는 산적을 다시 집어먹으면서 손가락을 접었다. 남은 손가락은 셋. 아직 여유가 많아. 많고 말고!

463 아사-3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1:35:14

맨발의 기준은 역시 양말도 없이려나. 라고 생각하고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아사는 신발을 신고 다니곤 하지요..?

사실 정한 적은 없지만.. 왠지 발이 맹금류의 발이어도 좋을 것 같지만.. 신발 신은 걸로 합시다..?

464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1:35:50

자...그럼 이제 령의 차례로군요!! 갑시다! 령!

465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1:38:35

다들 올킬을 하는 가운데 현재 가장 위험한 령이의 반격도 시작되는가...!(???)

466 세설주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1:39:22

하! 다시 등장!

467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1:40:19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일단 리스의 제안에 손가락을 접고 바로 참가하면 되겠습니다! 령주 다음에 하시면 됩니다!

468 아사-3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1:41:01

앗 다시 어서와요 세설주-

469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1:43:01

세설주 어서 오세요! :)

470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1:44:39

"..."

...애초에 신발을 신는 것이 보통이니.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해당될 수 밖에 없는 질문이였다. 이제 2개 남았나...-

471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1:44:58

령은 느릿하게 모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지금 현재를 기준으로 머리카락 색과 눈 색이 똑같지 않은 사람들은 접어."

참고로 현재 령의 머리카락 색과 눈 색은 검은색이다.

472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1:46:26

"저는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안 접어도 됩니다!"

여유롭게 내 눈동자와 머리카락을 보여주면서 기분 좋게 웃으면서 나는 근처에 있는 떡을 집어서 입에 쏘옥 집어넣었다. 역시 인간들은 맛있는 것을 많이 먹는단 말이야
이 시기에 이렇게 제사로서 우리도 같이 먹으니 얼마나 좋아. 기분 좋게 웃으면서 나는 손가락을 접지 않았다.

//하하하..!! 걸리지 않았다!

473 아사-2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1:50:24

적어도 파랑은 아니었다. 음음.. 그렇지? 라고 생각하면서 뭘 하나 집어먹어보려 합니다. 냠냠.

"맛있네.."
고개를 갸웃합니다.

474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1:51:17

"......"

여지가 없었다. 애초에 지금 여기서 가지고 있는 색이 제일 다채롭고 많은 존재는 바로 자신이었을테니.
괜히 시선을 슬그머니 피하면서 서로 다른 색의 눈동자를 돌렸다. 그리고 흰 색의 왼쪽 눈을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매만지면서 다른 손의 손가락을 하나 더 접었다.

/ 현재 손가락 2개
ㅋㅋㅋㅋ리스는 화려하게 외형을 만들어보자! 하고 처음부터 생각했던 아이여서...(시선회피)

475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1:53:01

이렇게 되면 정말로 누가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동공지진)

476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1:58:01

투톤 헤어에 오드아이라는 제법 다양한 가능성이 있었지만, 유감스럽게 어느 하나 조합되지 않는 전부 다른 색이다. 아무말 없이 하나의 손가락을 접으니, 하나 밖에 남지 않는다. 지금 턴에서 세설을 제외하고 전부를 해당시키는 명령을 하더라도 어차피 탈락 확정이라는 것이였다. 그리고 아마 가장 갯수가 많은 가온...

이렇게 된 이상, 비밀은 하나 털어야되지 않겠는가.

477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1:58:58

자...그러면....이제 세설주의 차례로군요...!

478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05:53

"라온하제에 오고 나서 한번도 누군가에게 반해본 적이 없다면... 접어줘."

그렇게 말하곤, 자신의 손가락 하나를 접었다. 0개. 제일 먼저 탈락한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하였다. 대신에 최대한 솔직한 답을 원한다는 것. 이래도 솔직하지 못한 이들은 그냥 접을 것이였겠지만.

479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07:51

와...이건 엄청나게 무서운 질문이군요...?!

480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09:18

"...반해본 적입니까? 그러니까..."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나는 사과를 깨물었다. 이거 달콤하긴 한데, 질문이 훅 들어오는 것 때문에 나는 당황하면서 설 씨를 바라보았다. 와. 이런 것을 묻기도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손가락을 접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이어 사과를 먼저 아삭아삭 씹어먹으면서 그 내용물을 깔끔하게 뱃속으로 집어넣었다.

481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10:07

아니요! 반해본적이 없다면 접는 것이니까요...! 설이는 그냥 접고 탈락했습니다!

482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10:31



아잘못 이해했다

483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10:59

그리고 가온이 반해봤구나!?! 오오오오...

484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2:14:22

령은 말없이 손가락을 접었다. 남은 건 하나.

485 리스 - 이벤트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14:26

"......아..."

느릿하게 깜빡깜빡이는 멍한 눈동자에는 놀라움이 희미하게 서려있었다. ...세설 님, 스스로 먼저 탈락하셨어요... ...반해본 적... 저는...

천천히 고개가 아래로 떨구어졌다. 그리고 한 박자 늦게, 꼼지락꼼지락거리던 손가락이 하나 접혀졌다. ...지금 제가 어떻게 감히 '신' 님께 반할 수가 있을까요. ...과연 제가 그래도 되는 것일까요, 저의 '신' 님...?

당연하게도, 자신의 '신' 님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 세상에...ㅋㅋㅋㅋㅋ 세설이의 질문이 엄청 강해요...?!(동공대지진) 장렬한 최후군요...(???)

486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15:31

그리고 가온이의 반한 적이 있다는 떡밥이 나왔군요! 오오...!(팝그작)(???)

487 아사-1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15:59

손가락을 접었습니다. 라온하제에서 반한 적은 없었지요.

1개네요. 라고 생각합니다.

488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18:24

별 거 없는 떡밥입니다만...! (끄덕) 아무튼... 관캐는 아무도 없음인가...? (??) 좋아...그럼 설이가 걸렸으니까 설이에게 질문폭격을 갑시다. 한 신 당 한 번이에요!

489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19:12

이 게임에서 진 이는 설 씨였다. 그런 설 씨를 바라보며 나는 사과를 하나 더 맛있게 씹어먹으면서 설 씨를 바라보면서 질문을 하나 던졌다.

"라온하제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조금 궁금했기에, 나는 가만히 설 씨를 바라보았다.

490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22:12

엩 패배자 벌칙이라니...!(흐릿

491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24:18

그야 게임에게 진 이는 벌칙이 있기 마련이지요!

492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24:26

에게->에서

493 리스 - 이벤트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24:47

세설 님께서 스스로 탈락하셨어요. 그렇다면, 질문을...
잠시 으음... 하는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다가, 이내 세설 님의 마지막 질문에 착안해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렸다. 누군가에게 반해본 적.

"...그러면... 세설 님께서는 상대방 씨의 어떤 점에 반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494 아사-물어보기?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26:00

"으응..."
뭘 물어보지.

"그럼 라온하제에 오기 전에 누군가에게 사랑이나 그 비슷한 감정 혹은 진정어린 친애를 느껴본 적은 있어? 있었으면 누구였어?"
느긋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495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27:06

>>488 떡밥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아주 중요하지요! 그리고 관캐는 가온이가 있잖아요? :D(팝그작)(???)

ㅋㅋㅋㅋ핑크빛 질문들의 시작이군요. 후후...(씨익)

496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2:27:28

"라온하제에 온 이유는 뭐야?"

령은 질문을 하였다.

497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27:29

"...패배자 벌칙이였나."

이럴 줄 알았으면 굳이 자폭 질문을 날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혀를 작게 차던 설은 가온의 질문에 조용히 대답하였다.

"굳이 말하자면... 평화롭지. 고요하고. 이렇게 한가한 삶은 신이 된 이래로 처음이니까."

무의식적인 행동이였는지, 천천히 올라간 손은 길게 내린 머리카락을 쓸었다.

498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30:24

>>495 저는 관캐라고 한 적 없는데요?! (동공지진)

백호:응? 아. 그거? 은호님이잖아. 은호님. 물론 지금은 순수하게 존경 및 경배로 바뀐 것 같지만 말이야. (전 우물우물)

499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38:40

>>498 앗...! 그 대상은 은호 님이셨군요. 처음엔 사랑이었다가 존경 및 경배로 바뀌게 된 것인가...(왠지 아쉽)(???)

ㅋㅋㅋㅋ하긴, 핑크핑크가 나오긴 아직 이를 수도 있겠지만요. :)

500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39:46

>>493 "생각해 본 적이 없지는 않아. 하지만 없어. 누군가에게 반할 요소따위ㅡ"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떠가며 나름대로 성실한 대답을 한다. 반할 요소? 사주팔자 적으로 궁합이 좋다? 아니면 우연의 우연을 거듭하는 만남으로 반한다? ...어느 쪽이든 그닥 내키지는 않았다.

>>494 "...이런 나라도 있긴 있어. 사랑이 아니였지. 굳이 말하자면... 그래, 네가 말한대로 친애정도의 감정."

그 사람도, 지금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겠지. ...적당하지 못한 대답이였다.

>>496 "도망치려고."

무엇에게서? 뒤이어 작은 대답으로 말을 뒤집어버렸다. 농담이야.

501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41:22

떡밥이 가득한 답변이잖아...?! (팝그작)

>>4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도 다 관캐가 없는데 왜 가온이에게 기대를 하시는 겁니까! (흐릿)


아무튼...다음 스테이지로 가도록 하죠! 아사주! 시작하면 됩니다!

502 아사-5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45:32

앗 손가락 접기 2차전인가요?

503 리온주 ◆H2Gj0/WZPw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46:13

네 2차전입니다! 한번만 하고 끝내긴 좀 그러니까요!

504 아사-5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47:23

"아 한 바퀴 또 돈다."
라고 말하며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지금 검은 머리카락이나 눈을 가진 이 접어."
생글생글 웃었습니다. 지금 아사는 노란계여서 말이지요.

505 (9707853E+5)

2018-09-22 (파란날) 22:49:00

령은 검은 머리카락과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을 접었다. 남은 손가락은 네개.

506 가온 (596142E+58)

2018-09-22 (파란날) 22:50:15

"......?!"

처음부터 손가락을 접어야하는 운명이라니?! 이거 너무 한 것 아닙니까?! 멍하니 방금 말을 한 다솜의 관리자를 바라보았다. 이게 무슨 일이란 말입니까. 처음부터라니.

"이번에 네가 걸리나보다. 우물우물."

옆에서 들려오는 백호 선배의 말은 애써 못 들은척 하며 나는 손가락 하나를 접었다. 남은 것은 4개인가...!

507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51:30

설:(흰색 섞어있음+검은 부분도 완전한 흑발은 아니라 감색이 섞여있다)(????)
파워 애매...

508 리스 - 이벤트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52:01

손가락 접기 게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아사 님께서 다시 제일 먼저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는 안도의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자신은 분홍, 빨강, 노랑, 주황, 그리고 하양. 그 어느 곳에도 검정은 없었으니. ...만약, 날개까지 포함했더라면...

부르르, 한 박자 늦게 몸을 떨었다. 쫙 펴진 다섯 손가락은 그대로였다.

/ 현재 손가락 5개

509 아사-5개예욤. (5183756E+5)

2018-09-22 (파란날) 22:53:41

설이가 흑발이 있다고 느끼거나 섞였다고 느끼고 그러면 접고 난 죽어도 감색일 뿐이다. 라고 느끼면 안 접으시면 됩니다?

510 리스주 (263261E+59)

2018-09-22 (파란날) 22:54:02

>>500 >>507
세설이 답변이...(불안)(흐릿) 그리고...어어...(동공지진)

>>501 그야 다들 접었는데 가온이만 당당하게 안 접었으니까요.ㅋㅋㅋㅋ 그래도 그 정체를 알아냈네요! :)

511 세설 (2778816E+5)

2018-09-22 (파란날) 22:55:27

"굳이 따지자면 완전한 검은색은 아니야."

흰색도 섞여있고, 자세히 보면 감색이다... 라고 주장하기엔 쪼잔해 보이기도 하다. 그리고 귀찮아. 짧게 생각을 마친 설은 그 뒤에 별 말을 하지 않은채로 손가락을 접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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