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평화로운 오후에 할 일이 없으면 잠기기도 합니다만..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자리에서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시력보호용인 듯한 안경을 쓰고 있는 얼굴에 다른 빛이 드리운 것은 은호님이 말하신 것으로였습니다. 무슨 일로 부르신 건가 생각했지마는 내용을 들으니 그냥 먹으며...에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리의 명소로 향했습니다.
"다들 안녕" 시선이 온 것 같기도 하고.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럴 만도 하죠. 안경 쓰고 있잖아요.
찾아오는 신들을 맞이하면서 가온이 크게 손을 뻗어서 흔들기 시작했다. 깡총깡총 뛰고 있었으니, 찾아온 이들이 못 알아볼리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가온은 찾아오는 신들을 안내했고, 곧 그들은 은호가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수많은 음식이 차려진 나무로 만든 상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후후. 왔느냐. 오늘은 인간계에서 호은제라는 제사를 하는 날이다. 정확히는 내가 은혜를 내린 땅, 호은골이라는 마을에서 하는 제사니라.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시기에, 나의 은혜에 감사를 하면서 음식을 올려서 제사를 하느니라. 그리고 그 음식들은 이렇게 나에게 오게 되느니라. 나 혼자 먹기에는 양도 많으니 다 같이 먹도록 하자꾸나. 자. 어서 와서 들라. 인간들이 만들어서 올린 음식이니, 맛있게 먹도록 하라."
다 같이 나눠서 먹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은호는 어서 오라는 듯이 손을 흔들었다. 그 와중에 누리와 백호는 벌써부터 하나씩 먹고 있었다. 뒤이어 은호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아. 그리고, 너희들이 보낸 메시지와 선물이 있을 것이니라. 여기서 내 공개하도록 할테니, 받아갈 이들은 받아가도록 하라."
이어 은호는 손가락을 가볍게 퉁겼고, 아주 커다란 상자가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은호는 그 안에서 메시지와 선물을 꺼내기 시작했다.
//바로 웹박수로 들어온 것들을 무작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메시지까지 다 올라온 후에 반응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리스에게 파란 리본으로 곱게 묶인 큰 분홍빛 상자를 열어보면 벚꽃잎을 말려 만든 듯한 포장재 위에 사진 https://i.postimg.cc/tRtMDKVk/Smart_Select_20180920-225443_Google.jpg 과 비슷하지만 보석만 푸르고 병은 푸르지 않고 분홍빛인 향수가 든 향수병과 달걀을 열고 중앙을 돌리면 오르골으로 작동하는 달걀이 https://i.postimg.cc/rsfzqqfc/Smart_Select_20180920-230505_Google.jpg 이 놓여 있습니다 향수의 향은 좋아하는 향으로. 오르골의 곡은 돌릴 때마다 한 곡씩이네요. https://youtu.be/k-sAAstmG7M 메세지는 벚꽃잎 아래에 놓여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향일거야.' '좋아하는 곡이길 바래.' '어른이 된다면이란 느낌일지도 몰라.'
벚꽃잎이 띄워진 분홍색 드링크 - 아사 조금 쉬엄쉬엄 일하는 것은 어때? 그러다 다칠지도 몰라!
선물을 줄 신:리스 선물:달콤한 과자 한 박스 메세지:리스, 너무 자신을 낮추지 말아요. 그대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신인 걸.
얼음으로 조각한 기품있고 당당한 령의 모습의 작은 조각상. 그 밑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있다. [눈이 내리는 곳 밑의 모습이 멋져보여서 조각을 해봤습니다.]
토마토가 듬뿍 올라가 있고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는 피자. 위에는 다양한 토핑이 올려져있지만 토마토가 가장 많이 올라가 있다.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있다. [전에 준 토마토. 정말로 고마워!]
[이벤트] 밤프에게 토마토 무늬의 상자입니다. 묶은 끈은 금색이고 박쥐 장식이 붙어 있군요. 안의 포장재는 토마토 꼭지를 말린 거라나요? 박쥐 사이즈에 맞게 되는 토마토 인형탈 다수가 소형화압축된 채 박스 가장 아래에 있고(유니폼으로 하라는 듯)그 위에 밤프에게라는 듯 토마토 장식이 달린 선글라스와(쓰면 모두의 얼굴이 토마토로 보인다나) 토마토 모자가 들어있습니다. 메세지는 밤프의 선물 태그에 적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더듬이 뽑으면 흑화해?' '더듬이더듬이' '박쥐에게 유니폼 주고 일하게 해?' '미리 메리크리. 색이 그렇지?'
(은호) 선물 : 꽃 모양 양갱 3개 세트 메시지 : 이건 달달하고 맛있는 간식이라고 하셔서 가장 예뻐보이는 것으로 선물해드리고 싶었어요. ...언제나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토마토 모양을 한 토마토다! 이 역시 주사위 신이 결정한 령에게로 갈 것이다!
(밤프) 선물 : 박쥐 자수가 박힌 토마토 모양 쿠션 메시지 : 토마토 씨의 모양인데다가 푹신푹신하니까 기분도 좋아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토마토 농사가 언제나 무사히 풍년이 나시기를 기도할게요.
가리의 명소로 날아가 땅에 내려오자, 가온 님께서 손을 크게 뻗어 흔드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예 깡총깡총, 제자리에서 뛰고 있는 그 모습은 알아채지 못 할래야 못 할 수가 없었고, 그런 가온 님 쪽으로 다가가 가온 님과 아사 님께 허리를 꾸벅, 숙이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올렸다.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는 모습으로.
아무튼 가온 님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에 도착하니, 그 곳에는 예쁘게 차려진 수많은 음식들과 함께 은호 님, 누리 님, 백호 님, 모두가 있었다. 그 세 분들께도 허리를 꾸벅 숙이면서 인사를 올리고는 잠시 머뭇머뭇, 쭈뼛거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천천히 발걸음을 떼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수많은 음식들. 그에 잠시 침을 꼴깍 삼키면서 멍한 두 눈동자를 초롱초롱 빛냈다. ...맛있어보여요. 전부 다...
그러나 음식들을 먹어보기 전, 은호 님께서 커다란 상자를 소환하여 메시지와 선물을 나눠주시기 시작하자, 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메시지와 선물... 물론 저도 보냈었지요. 그런데...
"...네...?"
그 중에 자신의 것도 있다는 사실에 순간 정말로 놀랐는지 한 박자 늦게 두 눈동자를 동그랗게 떴다. 깜빡깜빡, 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얼떨결에 받아든 파란 리본으로 곱게 묶인 큰 분홍빛 상자와 또다른 상자 한 박스. 그것들을 바들바들, 작게 떨리는 손으로 품에 조심히 안아들고는 천천히 상자들을 열어보았다.
첫 번째 상자에서는 향수병과 달걀 모양의 오르골이, 그리고 두 번째 상자에서는 달콤한 과자들이. 그 선물들과 함께 적혀진 메시지들을 읽고는, 고개를 아래로 떨구며 침묵을 지켰다.
"......가, 감사합니다... 저, 너무 기뻐서... 그래서..."
횡설수설하는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려왔다. 그러나 메시지와 선물들을 모두 다 품에 소중하게 꼬옥 안아든 그 모습과 얼핏 보이는 얼굴에 피어오른 행복한 미소의 꽃은, 지금의 행복을 드러내주기에는 충분했을 것이었다.
/ 으아아... 리스도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정말로 고마워요!ㅎㅎㅎ XD 선물들이 다 너무 예쁘고 메시지도 감동적이예요...ㅠㅠㅠ
아사-가온-리스-세설-령 순이로군요! 그럼 차례대로 이야기를 하고, 짧게 반응레스를 쓰면서 접거나 말거나 하는 것을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모두 기본적으로 손가락은 5개입니다! 걸리는 사람은, 깔끔하게 다른 이들의 그 어떤 질문에도 다 답을 해야만 합니다! 손가락 접기+진실게임의 합체버전! 자...그럼 아사주부터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