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6037555>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0.푸른 하늘, 높은 하늘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09-04 14:05:45 - 2018-09-10 22:42:52

0 리온주 ◆H2Gj0/WZPw (5531571E+5)

2018-09-04 (FIRE!) 14:05:45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그럼 그걸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니까."

"...같이 알아가봐요. '친구'에 대해서."

-서로 친구가 되기로 한 두 신의 모습.

900 리온주 ◆H2Gj0/WZPw (4471893E+5)

2018-09-10 (모두 수고..) 01:38:06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세설주!! 일상 즐거웠습니다...!! 막레를 주신다고 하니 잘 받겠습니다!

901 세설주 (1397074E+5)

2018-09-10 (모두 수고..) 01:40:31

리온주도 수고하셨어요...! 너무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요...ㅠㅠㅠㅠ 그랟ㅎ 누리랑 가온이 콤비가 너무 귀여웠어...:D

902 리온주 ◆H2Gj0/WZPw (4471893E+5)

2018-09-10 (모두 수고..) 01:41:08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제 상황이 좀 더 괜찮아지면...그땐 오래 돌려보도록 합시다..!! 세설이도 시크한 매력이 멋졌어요!

903 리스주 (0332801E+5)

2018-09-10 (모두 수고..) 01:42:42

리온주, 세설주, 두 분 다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D

904 카제하주 (761967E+54)

2018-09-10 (모두 수고..) 01:49:47

리온주, 세설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

905 세설주 (1397074E+5)

2018-09-10 (모두 수고..) 01:50:48

늦었지마 두 분도 일상 수고 많으셨어요...!

906 리스주 (0332801E+5)

2018-09-10 (모두 수고..) 01:53:40

훈훈한 인사들이네요...!ㅎㅎㅎ(흐뭇)(???)

아무튼... 전 이만 머리가 좀 띵해서 쉬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XD

907 카제하주 (761967E+54)

2018-09-10 (모두 수고..) 01:57:07

리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

908 리온주 ◆H2Gj0/WZPw (4471893E+5)

2018-09-10 (모두 수고..) 01:57:42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909 세설주 (1397074E+5)

2018-09-10 (모두 수고..) 02:15:38

리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흐흑 뭐라도 써야 하지만...너무 게을러졌어......(우럭

910 리온주 ◆H2Gj0/WZPw (4471893E+5)

2018-09-10 (모두 수고..) 02:18:53

무리하게 뭔가를 쓸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시간은 많은걸요! 일단 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내일부터는 병원에서 간간히 접속할 것 같은데... 그래도 최대한 많이 들려보겠습니다!

911 세설주 (1397074E+5)

2018-09-10 (모두 수고..) 02:21:53

리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912 리온주 ◆H2Gj0/WZPw (4607875E+5)

2018-09-10 (모두 수고..) 10:26:06

스레주가 잠시 갱신합니다! 지금은 병원으로 향하는 중이랍니다!

913 아사주 (780582E+54)

2018-09-10 (모두 수고..) 12:09:45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병원의 생활 잘 적응하시길 바래요? 동생분이..?(갸웃)

914 리온주 ◆H2Gj0/WZPw (5569322E+5)

2018-09-10 (모두 수고..) 12:46:23

잠시 소식 전해요. 전 아마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돌아올 것 같습니다!

915 아사주 (780582E+54)

2018-09-10 (모두 수고..) 13:04:15

아아 그렇군요! 동생분이 엄청 심각한 건 아닌 거려나요? 그러면 다행인 것 같아요.

916 리온주 ◆H2Gj0/WZPw (107932E+53)

2018-09-10 (모두 수고..) 13:06:0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조금 있다가 수술 들어가니..지켜봐야 알겠죠. 역시...

917 아사주 (780582E+54)

2018-09-10 (모두 수고..) 13:09:10

네.. 경과가 좋기를 바래요.

수술 기다리는 건 묘한 기분이더라고요.. 저만 느낀 것일지도요..

918 리온주 ◆H2Gj0/WZPw (107932E+53)

2018-09-10 (모두 수고..) 13:20:00

음..일단 오늘은 수술 끝나고 집에 가고 내일 다시 올 것 같아요. 수술 후에 아플수도 있대서 어머니가 계셔야할 것 같다고 말을 하시는지라...

920 리온주 ◆H2Gj0/WZPw (3927496E+5)

2018-09-10 (모두 수고..) 18:18:37

세설주의 이름 실수는 하이드했습니다. 우선 근황을 말하자면 동생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어요. 바로 옆 침대에서 자고 있답니다.

921 세설주 (2479047E+5)

2018-09-10 (모두 수고..) 18:20:16

앗 정신이 없었어...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이네요!! 이제 회복이 잘 되길 바랄게요...!

922 리온주 ◆H2Gj0/WZPw (3927496E+5)

2018-09-10 (모두 수고..) 18:21:06

괜찮습니다! 실수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세설주!

923 아사주 (780582E+54)

2018-09-10 (모두 수고..) 18:28:55

갱신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푹 자니 좀 괜찮은 기분?

수술이 잘 끝났다니 다행이네요. 잘 먹고 잘 쉬다 보면 금방 심심해하실지도? 그래서 폰질을 하게 되고 게임을 하고...와이파이가 없다면 데이터가..(본인 경험은 아님)
농담입니다. 같은 병실에 죽어라 심심해하는 이들도 있더라고오.

924 밤프주 (8431257E+5)

2018-09-10 (모두 수고..) 19:26:01

갱신입니다!
동생분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에요 캡틴 라온하제!

925 아사주 (3668623E+5)

2018-09-10 (모두 수고..) 19:59:35

어서와요 밤프주. 저녁은 괜찮네요.. 음. 역시 전자레인지는 위대해..

926 사우 - 령 ◆Lb.M8KHN4E (3577785E+5)

2018-09-10 (모두 수고..) 20:04:49

"도움이 안 되는 성격이구려."

중얼거림이 부루퉁하였다. 령의 변하지 않는 능청스러움은 마치 검은색의 은호를 보는 것 같이도 사우에게는 느껴졌다. 어지간히 마음에 안 든다는 듯 앞머리를 만지작거림에 이어 내려와 허리 언저리의 머리카락을 쥔 손에 슬며시 힘이 들어갔다. 딸랑이는 방울의 소리도 여전함과 함께, 사우의 새카만 비단 같은 머리칼도 바람의 움직임을 따라 길게 흩날리곤 하였다. 령과는 달리 사우는 그것을 굳이 매무새하려 들지 않았다. 본디 외양에 신경을 쓰는 성격은 아니었다.

마주친 령의 눈빛이 외려 더 놀란 듯한 낌새를 보여왔다. 사우는 잠깐 고개를 옆으로 하며 어딘가 황당해하는 듯한 얼굴로 그에 반응하였지만 금방 돌아오는 대답에 얼른 표정을 거두었다. 지금 미리내의 관리자가 어떠한 태도인지는 본 적이 없지만-아, 언제가 될진 몰라도 성숙해진 그 모습을 다시 확인하고픈 마음은 있었는데.-만에 하나 목전의 흑조 신이 그 지역의 관리를 맡았을 경우 그 자신이 의문을 제시한 부분에 대해 이루어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적어도 난 안 해. 너라면 했을 것 같니?"

본디 말투가 곱진 못했지만 이번 것은 별로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수습할 생각이란 없이 그저 눈꺼풀을 내리며 고개를 바다쪽으로 돌려내기만 하였던 것은, 그 또한 어찌 할 수 없는 뱀 신의 고집스런 천성이었더라.

//으앗차차차 갱신합니다!! :3

그리고 리온주 동생분의 수술이 무사히 지나가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ㅅ;(안도)

927 리온주 ◆H2Gj0/WZPw (3927496E+5)

2018-09-10 (모두 수고..) 20:06:46

동생에겐 노트북이 없고 애초 게임도 잘 안하는 아이인지라.. 그리고 와이파이가 터진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928 리온주 ◆H2Gj0/WZPw (3927496E+5)

2018-09-10 (모두 수고..) 20:07:38

아무튼 다들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일단 집으로 가는중이랍니다. 다들 정말 감사해요!

929 ◆Lb.M8KHN4E (3577785E+5)

2018-09-10 (모두 수고..) 20:08:21

리온주 하이하이입니다! 그리고 조심히 들어가세요!!(꼬옥)(부둥부둥)

930 리온주 ◆H2Gj0/WZPw (3927496E+5)

2018-09-10 (모두 수고..) 20:11:53

감사합니다. 사우주! 일단 집에 도착하면 다시 접속하겠습니다!

931 령-사우 (9211875E+5)

2018-09-10 (모두 수고..) 20:18:07

"너에게만 도움이 안되는 성격이겠지."

말을 정정해주면서 령은 얼굴 가득 웃음기를 베어물었다. 이 뱀신은 어인 일인지 놀리는 재미가 있었다. 후후 이런 식으로 자꾸 놀리다가는 보복을 당할 수도 있겠는걸? 한 지역의 관리자와 척을 지는 취미는 없었으므로 슬슬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뭐, 그와는 별개로 사우가 재밌는 성격이라는 생각은 물리지 않았지마

932 세설주 (1397074E+5)

2018-09-10 (모두 수고..) 20:19:09

으아아아...령주 중도 작성...!ㅠㅠㅠㅠㅠ

933 세설주 (1397074E+5)

2018-09-10 (모두 수고..) 20:19:29

그리고 다들 좋은 저녁이애오...!

934 령-사우 (9211875E+5)

2018-09-10 (모두 수고..) 20:20:40

"너에게만 도움이 안되는 성격이겠지."

말을 정정해주면서 령은 얼굴 가득 웃음기를 베어물었다. 이 뱀신은 어인 일인지 놀리는 재미가 있었다. 후후 이런 식으로 자꾸 놀리다가는 보복을 당할 수도 있겠는걸? 한 지역의 관리자와 척을 지는 취미는 없었으므로 슬슬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뭐, 그와는 별개로 사우가 재밌는 성격이라는 생각은 물리지 않았지마는.

외려 더 놀란 듯한 낌새를 보이자 령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저러는 게지? 내가 못할 말을 했나? 그 모습이 황당함으로 바뀔 때 즈음 령은 다시 표정을 가다듬었다. 요컨데 관리자들 끼리는 교류가 별로 없는 모양이로구나. 아쉽네. 각 지역의 관리자들이 연대해서 축제같은 걸 벌이면 좋을텐데. 령은 아쉬움에 뭇내 손을 꼼지락댔다. 딸랑딸랑 방울이 경쾌하게 소리를 뱉어내었다.

"글쎄. 나라면... 잘 모르겠는 걸?"

령은 다시 웃음기를 머금으며 말했다. 한 바

935 령-사우 (9211875E+5)

2018-09-10 (모두 수고..) 20:21:33

"너에게만 도움이 안되는 성격이겠지."

말을 정정해주면서 령은 얼굴 가득 웃음기를 베어물었다. 이 뱀신은 어인 일인지 놀리는 재미가 있었다. 후후 이런 식으로 자꾸 놀리다가는 보복을 당할 수도 있겠는걸? 한 지역의 관리자와 척을 지는 취미는 없었으므로 슬슬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뭐, 그와는 별개로 사우가 재밌는 성격이라는 생각은 물리지 않았지마는.

외려 더 놀란 듯한 낌새를 보이자 령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저러는 게지? 내가 못할 말을 했나? 그 모습이 황당함으로 바뀔 때 즈음 령은 다시 표정을 가다듬었다. 요컨데 관리자들 끼리는 교류가 별로 없는 모양이로구나. 아쉽네. 각 지역의 관리자들이 연대해서 축제같은 걸 벌이면 좋을텐데. 령은 아쉬움에 뭇내 손을 꼼지락댔다. 딸랑딸랑 방울이 경쾌하게 소리를 뱉어내었다.

"글쎄. 나라면... 잘 모르겠는 걸?"

령은 다시 웃음기를 머금으며 말했다.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저의 성격상 교류는 잘 안했겠지만 그래도 다른 관리자들과 친해지려는 마음

936 령-사우 (9211875E+5)

2018-09-10 (모두 수고..) 20:22:03

"너에게만 도움이 안되는 성격이겠지."

말을 정정해주면서 령은 얼굴 가득 웃음기를 베어물었다. 이 뱀신은 어인 일인지 놀리는 재미가 있었다. 후후 이런 식으로 자꾸 놀리다가는 보복을 당할 수도 있겠는걸? 한 지역의 관리자와 척을 지는 취미는 없었으므로 슬슬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뭐, 그와는 별개로 사우가 재밌는 성격이라는 생각은 물리지 않았지마는.

외려 더 놀란 듯한 낌새를 보이자 령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저러는 게지? 내가 못할 말을 했나? 그 모습이 황당함으로 바뀔 때 즈음 령은 다시 표정을 가다듬었다. 요컨데 관리자들 끼리는 교류가 별로 없는 모양이로구나. 아쉽네. 각 지역의 관리자들이 연대해서 축제같은 걸 벌이면 좋을텐데. 령은 아쉬움에 뭇내 손을 꼼지락댔다. 딸랑딸랑 방울이 경쾌하게 소리를 뱉어내었다.

"글쎄. 나라면... 잘 모르겠는 걸?"

령은 다시 웃음기를 머금으며 말했다.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저의 성격상 교류는 잘 안했겠지만 그래도 다른 관리자들과 친해지려는 마음 자체는 있지 않았을까?

937 령-사우 (9211875E+5)

2018-09-10 (모두 수고..) 20:22:38

아오 폰이 고장났는지 자꾸 멋대로 터치가 되네요 ㅠㅠ 레스 낭비 죄송합니다.

938 세설주 (1397074E+5)

2018-09-10 (모두 수고..) 20:23:52

ㅋㅋㅋㅋㅋㅋㅋ괜찮나요 령주...;ㅁ;

939 령-사우 (9211875E+5)

2018-09-10 (모두 수고..) 20:31:04

아니오 지금 매우 쪽팔립니다. 큐ㅠㅠㅠㅠㅠ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 완전 도배를 해놨자나 ㅠㅠ

940 연주 (5722373E+5)

2018-09-10 (모두 수고..) 20:31:08

얍! 다들 반가워요! :->

941 세설주 (1397074E+5)

2018-09-10 (모두 수고..) 20:31:26

연주 좋은 밤이에요...!!XD

942 령-사우 (9211875E+5)

2018-09-10 (모두 수고..) 20:32:21

연주 어서와요!

943 아사주 (1635924E+5)

2018-09-10 (모두 수고..) 20:33:53

다들 어서와요-

944 ◆Lb.M8KHN4E (3577785E+5)

2018-09-10 (모두 수고..) 20:35:59

아아아아아앗 령주우우우 괜찮아요 ;ㅅ;(부둥부둥)

얼른 답레 써오겠습니다!

그리고 연주 어서오세요!!

945 아사주 (0650435E+5)

2018-09-10 (모두 수고..) 20:41:24

사우주도 어서오세요-

946 사우 - 령 ◆Lb.M8KHN4E (3577785E+5)

2018-09-10 (모두 수고..) 20:52:45

관리자들이 주도하여 여는 축제라니. 애초에 령의 속내를 읽을 수 있을리가 없었던 사우는 그에 대한 생각조차도 아직 못했지만, 제 4의 벽 너머에서 그 부분을 읽을 수 있었던 사우주는 적잖이 눈을 반짝였을지 모른다. 아 아니 이게 아니라

"'잘 모르겠는걸'? 아아, 이러면 또 다른 화젯거리를 찾아야하잖아. 귀찮게~"

볼멘소리를 지른 사우는 나부끼는 소맷자락을 여민 뒤 깍지로 뒷머리를 받쳐서 공중에서 제법 털털한 자세를 취하였다. 언제나 그러한 태도는 이번도 다름이란 없었더라. 아까 지른 불만스럽단 목소리도 내용만 그랬지 사실 그 사이로 장난기를 어렵잖게 볼 수 있었으니, 그녀의 넉살좋은 성품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아, 맞다. 령이 너 다시 거기 앉아도 괜찮아."

예의 같은 거 신경 안 쓴다고, 나. 하며 살짝 벌어진 입 사이로 바람결 같은 작은 웃음소리가 푸흐흐 새어나왔다.

//이제 보니까 그 사이에 이름 어디갔어...(동공지진)

947 사우주 ◆Lb.M8KHN4E (3577785E+5)

2018-09-10 (모두 수고..) 21:06:07

얍 라온하제 위키를 조금 꾸며보았습니다!!! >:3333

948 밤프주 (8431257E+5)

2018-09-10 (모두 수고..) 21:09:09

깔-끔해졌군요-

갱신입니다- 월요일.... 우아아아악ㄱ

949 령-사우 (9211875E+5)

2018-09-10 (모두 수고..) 21:10:41

"뭐 어떠니. 원래 대화란 화젯거리를 찾으면서 이어나가는 것을."

령의 얼굴에 웃음기가 어려있었다. 령은 이 신과 대화하는 것이 즐거웠다. 자 그러면 이제 무슨 화젯거리를 찾아볼까? 령은 고민을 한다. 날씨 얘기...는 사시사철 날씨가 비슷한 라온하제에서 알맞지 않은 모양이고.

사우가 털털한 자세를 취하자 령 또한 팔을 쭉 뻗어 기지개 같은 자세를 취해보였다. 오래 서있으니 몸이 뻐근했다. 물론 신이니만큼 이러한 일로 육체에 무리가 가지는 않겠지만 뻐근함을 이길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그러던 와중 사우의 말이 들리자 령은 퍽 반가워했다. 사우는 좋은 신이구나. 령은 속으로 생각하였다. 물론 이 라온하제에 오기 위해서는 좋은 신이어야만 하겠지만.

"어머, 그러니? 배려해주어서 고맙단다."

령은 친절한 웃음을 띄우며 다시 의자에 앉았다. 의자에 앉으니 찌릿함을 느끼던 다리가 잠잠해졌다. 령은 의자에서 편한 자세를 취하며 다시 사우를 보았다.

950 사우주 ◆Lb.M8KHN4E (3577785E+5)

2018-09-10 (모두 수고..) 21:12:26

밤프주 어서오세요!! 월...요...일....(파스슷)

(답레쓰러 호다다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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