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779168>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7. 카트를 만들어봅시다!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08-21 00:32:38 - 2018-08-25 19:37:04

0 리온주 ◆H2Gj0/WZPw (2334515E+5)

2018-08-21 (FIRE!) 00:32:38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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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그래서 너무 신나게 홍보를 하다가 카트와 함께 미리내 지역의 빙해에 빠져서 얼음동상이 되었다 그 말이더냐?"

"....면목 없습니다."

"이거 전에 본 장면 같아."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신 3명의 대화소리

512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0:26:51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513 에이렐주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0:29:29

안녕요! 스레주! 그리고 령주!

뭔가 령주라고 계속 치다보니 타입O의 향수가 큿

514 아사주 (906161E+59)

2018-08-23 (거의 끝나감) 20:32:06

다아들 안녕하세요! 리갱합니다!

(에이렐주의 생각에 아주동의)(계속 그 생각 났었음)

515 리스 - 아사, 에이렐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0:34:05

"...크게 만드실 건가요, 아사 님? 와아... 왠지 두근두근해요."

콩닥콩닥, 가슴이 살짝 뛰는 것이 느껴졌다. 이것은... 기대감이겠죠? 두 손을 가슴께에 가져다대면서 기쁜듯이 작게 미소 지었다. ...아사 님께서 플라밍고 튜브를 크게 만드신다고 하셨어요. 저의 모습을 참고로 하신다고 하셨어요...! 기뻐요...! ...하지만... 전...

"...아사 님, 말씀은 정말 영광이지만... 제 모습보다는 론의 모습이 더 좋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이내 잠시 두 눈을 감자 구슬이 살짝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진한 분홍색을 띄고 있는 여기저기 기워진 낡은 플라밍고 인형, '론'을 환각으로 만들어내어 잠시 아사 님께 보여드리며 다시 천천히 두 눈을 떴다.

"...카트... 라는 것에 아사 님께서는 여러가지 능력을 붙이셨었나요? 그래도 아사 님의 초기안도 분명 멋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잠시 고개를 갸웃하다가 다시금 헤실헤실, 호의 가득하게 미소 지었다. 그러다 에이렐 님의 말씀에 한 박자 늦게 "...아." 하는 소리를 내었다.

"...말씀은 정말 감사하지만 저는 신 님이 아니랍니다, 에이렐 님. 그렇기에 저는 '에이렐 님'하고 부르는 것이 맞답니다. ...사실 제가 감히 '신' 님의 이름을 불러도 될까, 싶지만요. 그래도 에이렐 님께서는 대단하신 신 님이 맞으세요. 그러니 저도 뭔가 드리고 싶은데..."

시선을 아래로 떨구면서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 거렸다. ...제가 에이렐 님께 드릴만한 건 뭔가 없을까요? ......저는...

"...혹시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에이렐 님? 괜찮으시다면 나중에 노래나 춤, 아니면 악기 연주를 보답으로 들려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516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0:34:25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그게!!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517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0:35:26

다들 어서 오세요! :)

그리고 관전러 분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 관전러 분께서도 언제나 화이팅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XD

518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0:39:0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519 에이렐주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0:39:59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아사주!

520 아사-리스,에이 (906161E+59)

2018-08-23 (거의 끝나감) 20:55:19

"그러엄 둘 다 참고하면 되지."
손바닥을 짝짝. 마주치면 금방 커다란 플라밍고 튜브가 생겨납니다. 나름 천연재료들로 만들어졌다나요. 일종의 겔로 만들어진 플라밍고 튜브는 분홍빛을 반짝반짝하면서도 약간 차가운 감을 줄 수 있었답니다. 거기에 냉큼 타면 마치 장미와 벚꽃잎으로 이루어진 망망대해에 플라밍고 튜브만 놓여진 듯한 감각을 받을지도 모르겠군요.
냉큼 타서 놓여있는 음식들이나 음료를 먹으라는 듯 내밉니다.

"그래. 리스. 꽃빙수를 먹는 대신 그걸 리스가 받는 거야."
그러면 딱 되겠네. 라고 말하려 하며 맛있었다니 다행이라고 첨언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게 있으니까. 와도 재미있을지도. 라고 말하려 합니다.

"붙였었지만, 역시 기본에 충실한 게 좋으니까."
어차피 카트에서 공정함을 추구하지 않을까나. 라고 말합니다. 인간계의 레이싱은 무지막지하더군요. 그렇죠? 그것과는 좀 다를 예정이었지만 그것까지는 잘 몰랐고...

521 아사-리스,에이 (906161E+59)

2018-08-23 (거의 끝나감) 20:57:48

다들 안녕하세요! 흐어어억. 공룡.

522 에이렐-아사,리스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0:59:16

"글쎄요. 애초에 '신'의 정의를 뭐라 해야할까요?"

그렇게 리스에게 물어본다. 신의 정의가 무엇인가? 그녀는 '신통력을 조금이라도 다룰 수 있는 존재'로 정의했다.
그러고는 리스를 보며 이야기한다.

"제 정의로는 신통력을 다룰 수 있는 존재를 신이라고 한답니다. 그런 관점에서 리스씨는 충분히 훌룡한 '신'이에요."

내 신통력으로는 누군가를 도와주거나 하지 못한다. 하지만 방금 그녀가 보여준 환각은 충분히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 그 차이는 엄청 크다-최소한 그녀 시점에서는. 그녀의 신통력은 '누구도 도와주지 못하니까.'

"연주라, 그냥 다음에 제 노래를 한번 들으러 오는 것으로 하죠. 저는 '대가'를 안 좋아하거든요. 잡초의 신이라서."

메귀리는 중세까지만 해도 잡초 취급이었다. 오트밀 같은 음식도 '먹을게 없으니 먹는다'란 느낌이었고 말이다.
그리고 둘이 카트라고 이야기하는 것에는 무슨 말인지 몰라 어깨를 그저 으쓱-하고는 넘긴다.

523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05:12

어서어서 토요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쯤 되니 그냥 빨랑 시험 치고 쉬고 싶어요... 8ㅅ8

524 에이렐주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06:49

스레주 미래 예언)일요일 날 스레 돌림

525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10:39

토요일에도 돌릴겁니다! (끄덕) 이벤트 해야해요!

526 리스 - 아사, 에이렐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1:19:13

"...와아...!"

아사 님께서 손바닥을 짝짝, 치시자 커다란 플라밍고 튜브가 생겨났다. 분홍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플라밍고 튜브. 그에 두 손으로 입가를 가리면서 그저 감탄에 감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멍한 두 눈동자를 반짝이면서. 그러다 이어진 말씀에 살짝 어쩔 줄 몰라 하듯이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아... 이 그림은..."

...아사 님께서 받으시는 것이 더 좋았겠지요? 하지만 이미 에이렐 님께서 주신 것이기도 했기에 다시 드리기도 애매한 느낌이었다. 그렇기에 그저 죄송하다는 마음을 담아 허리를 꾸벅, 숙였다.

그리고 아사 님께서 내미시는 음료를 공손히 두 손으로 받으며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그렇군요. 역시 아사 님께서는 공정하시고 정정당당히 승부하시는 멋진 신 님이세요."

헤실헤실, '신' 님을 찬양하는 모습에서는 한 치의 거짓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다 에이렐 님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에이렐 님의 정의로라면 저도 어느 정도는 맞겠지만... 저는 '신' 님이 아니랍니다, 에이렐 님. ...제 신통술은 거짓이거든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한 손을 뻗자, '론'은 마치 신기루마냥 흩어져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말씀은 정말로 감사합니다, 에이렐 님." 하고 허리를 숙여 올리는 인사와 덧붙여지는 미소는 여느 때와 똑같이 맑아보였지만.

"...'대가'가 아니라 '보답'으로 해드리고 싶었는데... 에이렐 님께서는 잡초가 아니신 걸요. 에이렐 님께서도 위대하고 멋지신 신 님이세요. ...그러니 에이렐 님께서 원하지 않는시다면 하지 않겠습니다. ...그보다 에이렐 님, 노래 부르시는 거 좋아하시나요? 와아... 멋져요...!"

진심으로 감탄하면서 헤실헤실 웃어보였다. 박수까지 작게 짝짝, 치면서. 다음 번에 꼭 들으러 가겠다며, 어디서 노래를 하시는지 조심스럽게 여쭤보는 모습에서는 반드시 가겠다는 의지가 얼핏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한 번 더 꾸벅, 이번에는 아사 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올리고는 두 날개를 펼쳐내어 공중에 올라겄다. 그리고는 그대로 천천히, 플라밍고 튜브 위에 착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앉아보았다.
그에 마치 물결처럼 일렁이기 시작하는 꽃잎들. 비슷한 색들로 둘러쌓였다는 것에 마냥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짝 발장난을 쳐보았다. 꽃잎들이 발 사이사이로 흩어졌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예요."

527 사우주 ◆Lb.M8KHN4E (2181804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19:17

태풍은 느리고 다른 학교는 다 내일 등교시간 늦췄는데 우리 학교만 정상등교 싵...화....?◐◐

잠깐 갱갱하고 가요아아아아악

528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1:20:27

앗... 레주, 부디 시험 화이팅이예요! 이벤트...하실 수 있겠어요...?(흐릿)(토닥토닥)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레주...

529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1:21:23

>>527 사우주 어서 오세요! :) 사우주의 학교 너무해요...ㅠㅠㅠㅠ(토닥토닥) 부, 부디 화이팅이예요, 사우주...!

530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26:19

하이하이에요! 사우주..! 그리고...(토닥토닥) 으아아아아...힘내세요! 사우주..! 화이팅...!!

>>528 괜찮습니다! 후후...토요일에 시험 다 치고 맛있는 거 먹고 집에 천천히 올테니까요! 어차피 아침에 치는 시험이라서 저녁에는 자유로우니까요!

531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1:40:38

>>530 음...음...그렇군요. 네, 그럼 토요일에는 아침, 저녁, 다 화이팅입니다, 레주! :)

532 밤프주 (025341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41:27

후후후
갱신입니다(죽음

533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41:56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531 사실 저녁 이벤트는 그냥 왕게임과 진실게임 정도라서 그냥 여러분들이 신나게 놀면 됩니다! 그뿐이라구요! (엄지척)

534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1:45:19

>>532 밤프주 어서 오세요! :D 앗...! 그, 그런데 어째서 오시자마자 죽으시는 거죠...?! 죽으시면 안 돼요, 밤프주...!ㅠㅠㅠ(부활 마법)

>>533 ㅋㅋㅋㅋ그렇군요. 왕게임...은 좀 무섭지만 진실게임은 기대되네요! 와아!

535 에이렐주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46:19

밤프주가 죽었다!

의무벼어어어엉!

536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46:59

왕게임은 나만 안 걸리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끄덕) 아마 신통술도 사용할 수 있으니 다양한 벌칙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537 에이렐주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47:59

벌칙:7번은 라온하제를 주제로 시를 지으시오(?)

538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49:09

>>537 .....(동공지진) 이 무슨 무시무시한...!!

539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1:52:59

ㅋㅋㅋㅋㅋ라온하제 4행시도 재밌겠네요! :D(???)

540 아사-리스,에이 (906161E+59)

2018-08-23 (거의 끝나감) 21:53:17

"일리 있어."
신의 정의나 그런 것을 들어보려 합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른 만큼 각자의 이론이 있는 법이지요. 그리고 잡초의 신이라는 것에 잡초..? 라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잡초라는 것은.. 어쩌면 잘 모르겠습니다. 아사는 잡초라는 걸 전혀 생각한 적 없었으니까요.

"리스? 고..공정이라니. 과찬이야.."
찬양이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찬양을 아렇게 들어보는 건 처음이나 마찬가지이기도 해서(팩트체크: 처음은 아니다).. 그런 걸 생각하면서 너무 그렇지 않아도 다들 찬양한다는 건 알고 있을지도? 라고 말해보려 합니다.

"에이렐도 탈래?"
권유해보려 합니다

541 스미레-에이렐 (945967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1:54:29

“아라인가! 역시! 내 예감은 틀린적이 없거든!!!”

역시 난 천재라니까!! 음, 이번은 합리적인 의심과 여러가지 정황을 살펴보면서 도출한 결과지만 말이야!!! 이야, 너무 유능하면 이렇게 자아도취 때문에 문제라니까!!!

“뭐 악신이 아니더라도 악신이라고 생각될만큼 성격이 뒤틀린 신도 있기야 하겠지만 결국 들어올 수 있었다는 건 그렇게 나쁜 녀석은 없다는 뜻이겠지!!! 뭐 들어온다고 해도 다른 신들한테 엄청나게 맞고 돌아가게 되겠지만.”

들어온다고 해도 그 이후가 뻔히 보인다면 그런 생각조차 들지가 않겠지만 말이야. 인간기준으로 악신이라면 뭐… 다를 수도 있겠지만 결과가 어떻든 중요한 건 평화로운거니까. 크게 신경을 안쓰면 된다.
그나저나… 인토넷? 흠… 혹시 인터넷을 모르는걸까…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人攄來라고 쓰고 인간이 생각을 터놓도록 오게 하다…?라고 하는 뜻이고 실제가 있는 건 아니고… 어쨌든 이 기계로 들어갈 수 있는거야!!!”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보여주며 설명을 시작했다. 최근에 인터넷조차 모르는 신이 있었다니!!! 아니 이렇게 반응이 빠른게 오히려 이상한걸까… 확실히 신에게 시간은 몇 년 정도는 몇시간 같은거라고 들어본 기억이 있어… 그렇다면 이상하지 않을지도 몰라…!!

“어찌되건! 여기에 글을 올리면 그것만으로도 홍보가 된다 이거지!!! 중요한 건 에이렐! 니가 오픈축하공연을 해주는거야!!! 이미 다른 신들도 찾아본 적이 있긴 했는데 괜찮은 신을 못찾아서 말이야!!”
//////
답레와 함께 갱신!!!!!

542 에이렐-리스,아사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56:05

"거짓이라..내 신통술은 '피해'만 줘서 말이야."

환각쪽이 더 도움이 되겠는걸? 그리 이야기합니다.
애초에 거짓이라 해서 무슨 상관일까요. 그래서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실제로 발을 감싼 것도 그냥 깡으로 신통력을 두른거고.

"뭐, 대단한 것은 아니랍니다. 그냥 몇몇 신들이 들어줄 뿐이죠. 가희-라고 하던가요."

키득하고 덧붙이고는 아사의 제안에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야기합니다.

"옷에 안 튄다면요. 갈아입을 옷이 없어서.."

그리고는 옮겨탈려고 합니다.

543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1:57:58

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544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1:59:27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D

545 스미레주 (945967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02:08

예이예이 모두들 반가워오!!!

546 에이렐-스미레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2:05:31

"그런가요? 예감이 틀린 적 없다니, 그것은 좀 부럽네요."

그리 이야기하며 스미레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황설에는 어? 음?하는 감탄사가 중간 중간 들어간다.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일까. 뭔가 고민에 빠진듯하더니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고개를 끄덕인가.

"여기에 글을..올리는것으로 되는거군요"

일단 해야될 것만 이해한채로 으음..하고 고민한다. 축하 공연만이라면 상관없나.

"으음 해드리겠씁니다. 인토넷..이라는 것은 여전히 모르겠지만요."

요즘 신들은 모르는 이야기만 하는구나-그리 생각하며 어떻게든 납득한듯 합니다.
기계로 들어간다라..그 공장들처럼 사람을 정말 기계 속에 집어넣는건가..(※아닙니다)

547 리스 - 아사, 에이렐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10:43

"...과찬이 아니라 사실인 걸요. 아사 님께서는 정말로 멋지고 대단하신 신 님이세요. 신통술로 각종 능력을 카트 씨에게 달 수 있으셨는데도 그러지 않으셨으니까요.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하시려는 아주 멋지고 공정하신 신 님이세요."

헤실헤실, 희미한 미소가 희미하게 피어났다. 고개까지 작게 끄덕끄덕여가며 다시금 아사 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다들 찬양하시는 걸 알고 계시는 아사 님도 정말 멋져요.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 ...동경의 마음이 가득찼다.

그러다 에이렐 님의 말씀에 고개를 돌려 에이렐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머뭇머뭇, 손가락들을 꼼지락거리다가 조심스럽게 입술을 열었다.

"......죄송하지만... 에이렐 님의 신통술은... 어떤 것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하지만 에이렐 님의 신통술이 무엇이더라도 절대 '피해'만 주시는 건 아닐 거예요. 저는 좋은 점들도 많이 생겨났을 거라고 믿어요. ...에이렐 님의 신통술 덕분에요."

이내 확신과 믿음, 신뢰가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부드럽게 잔잔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네, 전 에이렐 님을 믿어요. 에이렐 님께서는... '신' 님이신 걸요.

"...'가희'군요. 그것도 대단하세요...! 신 님들께서 들어주실 정도이시라면 무척 잘 부르시는 것일테니까요. ...저도 꼭 듣고 싶어요. ...나중에 찾아가겠습니다, 에이렐 님."

저도 한 명의 관객이 되어.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이내 옮겨타시려는 듯한 에이렐 님의 모습에, 날개를 파닥여 자리를 옮겨 튜브에 자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아사 님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동시에 나름대로 크게 소리쳐 불러보았다.

"...아사 님! 아사 님께서도 함께 들어오시지 않으실래요?"

548 아사-리스,에이 (906161E+59)

2018-08-23 (거의 끝나감) 22:18:19

다들 찬양한다느니. 그런 것이 과찬이 맞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비로운 듯한 미소를 띄우면서 희미하게 웃습니다. 곤란한 표정으로 쫓을 순 없잖아요?
신통술을 묻는 것에 자신도 궁금하기는 했는지 조금 귀기울여 들어보려고 합니다.

"가희야? 신기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해."
맹금류의 울음소리는 의외로 귀여울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안 젖어. 여기에 있는 건 꽃잎 뿐인걸? 물은 한 방울도 없는걸."
그리고 혹시 모를 사고로 젖어도 생활에 필요한 신통술도 꽤 잘하는걸? 말려 줄게. 라고 말하며 튜브에 나풀나풀 날듯이 사뿐히 내려앉으려 합니다.

549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2:19:47

일상을 보면서 느낀건데 정말로 벚꽃잎으로만 이뤄진 풀장이라면 저도 뛰어들어보고 싶습니다... 8ㅅ8

550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25:29

>>549 저도 동감입니다...ㅠㅠㅠ 진짜 앵화영장도, 장미영장도 너무 예뻐요...! XD

551 에이렐-리스,아사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2:26:08

"주위의 '것'을 썩게 만든답니다. 아무런 가치가 없게 말이죠."

부식- 잡초가 왜 강한가. 그 것은 다른 식물들의 양분을 빼았아 새로운 양분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메귀리와도 상관없는 그야말로 잡초의 특성
본인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 외의 신통술에는 '재능'이 없다. 아예 익히지를 못하는 것이다.
때문에 스스로 '신'이라 부르기는 부끄러울뿐.

"이레서야 재앙신일뿐이죠?"

그렇죠?하고는 그냥 이야기한다. 다만 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과 같은 지성이 잇는 존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라는게 메인이지만.
가희라는 말에 반응을 보이는 둘을 보며 말합니다.

"아, 다시 말하지만 에이렐이라 불러주세요. 님 자를 붙는 것은 영 쑥스러워서 말이죠."

그렇게 불린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뭔가 안 맞는다-라고 해야하나.

"..노래는 부르지만 춤은 안 춘답니다."

그리 이야기하며 튜브에 올라타는데 성공합니다. 처음 받는 과한 신뢰도 부담이 가는구나-하고 생각하면서요.

552 스미레-에이렐 (945967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28:09

“그렇지? 더 부러워해도 된다구! 온천도 거의 감으로 파낸거니까 말이지!!!”

좀 더 대단하다고 해도 된다고! 가슴을 펴고서 당당하게 말했지만 역시 내가 대단한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거니까 말이지!!!
그것과는 별개로 말할 때 들려오는 미묘한 느낌의 감탄사가 들려온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런건 인터넷을 모르는 거에 대한 의문정도겠지!!!

“그렇지!!! 글만 올리면 이 기계를 가진 신들은 모두가 볼 수 있는거야!! 언제 어디서든 산속이든 물속이든 전파가 닿기만 한다면 말이지!!!”

물론 물속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어떻게 되던 간에 쓸 수만 있으면 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지! 결국 요점은 광고를 봐야만 하는거니까… 인터넷도 그렇고 전단도 뿌리는게 좋겠지!!!

“음! 지금은 몰라도 괜찮아!! 그래도 이런 것도 있다는 정도로는 알아두는게 광고효과도 좋을거야!!!”

무엇보다 최근의 가수가 인터넷을 안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말이야! 아, SNS같은건 문제일려나? 뭐 에이렐이 문제를 일으킬 것 같은 신도 아니고 말이야.

553 에이렐-스미레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2:30:34

"전파라..으음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요새는."

아이돌이란 것도 그렇고, 요즘은 모르는 것 투성이인 복잡한 세상입니다.
역시 동굴에서 혼자 살던게 정답인 것일까 으음..
그러고나서는 잇다라고는 알아두는게 좋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뭐,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슬슬 돌아가봐야해서요."

저녁 밥을 위한 재료들이 안 부패하려면 슬슬 돌아가봐야한다. 즐거운 대화였어요-하고 덧붙이고는 등을 돌린다

-막레-

554 스미레주 (945967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33:03

흠 그렇다면 수고하셨습니다 에이렐주!

555 에이렐주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2:36:50

수고하셨습니다 스미레주!

더 오래했다간 주말엔 제가 바쁜지라..[소근]

556 리온주 ◆H2Gj0/WZPw (3881353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2:37:42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557 아사-리스,에이 (906161E+59)

2018-08-23 (거의 끝나감) 22:38:29

수고하셨어요 에이렐주. 스미레주!

558 리스 - 아사, 에이렐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39:19

물론 스스로는 그다지 자각하고 있지 않았지만, 다른 신 님들에게 있어서는 과찬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었다. 애초에 모두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더 표현해내지 못 하는 것이 한스러울 정도였으니. ...하지만 저는...

자비로우신 아사 님의 미소를 보면서 덩달아 기쁜 듯한 미소를 희미하게 피워냈다. 그리고 아사 님께서도 똑같이 튜브에 사뿐히 내려앉으시자 영광스러운 마음이 배로 커졌다. ...'신' 님과 같은 튜브에 타고 있어요. 무려 '신' 님과 함께 있어요...!

마냥 기쁜 마음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에이렐 님의 말씀에는 미소가 피어나지 않았다. '재앙신'이라는 말에 잠시 색이 다른 몽롱한 두 눈동자로 에이렐 님을 가만히 바라볼 뿐. 물론 보여지는 건 한 시야였지만, 그럼에도. 하지만 이내 곧 다시 부드러운 미소를 꽃피워냈다. 그리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요. 에이렐 님께서는 재앙신 님이 아니세요. 주위의 것들을 썩게 만드는 것도 자연 생태계의 뜻인 걸요. 자연스럽고, 당연한 거예요. 썩어야지 새로운 생명이 또 태어나게 돼요. 그것이 바로 '순환'. 아무것도 썩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태어나지 못 하게 돼요. ...그러니... 에이렐 님께서는 재앙신 님이 아니예요. 그저, 새로운 '것'들이 생명을 얻으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아주 위대한 신통력을 가지신, 대단하신 신 님이세요."

드물게 한 박자 늦지 않은 대답이 곧바로 나왔다. 부드럽게 접혀지는 두 눈동자에는 경멸, 증오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단 한 조각도 없었다. 그저 진심 가득한 신뢰가 들어있을 뿐.

"...아... 하지만 에이렐 님께서는 '신' 님이시니 그럴 수는 없는데... ...아, 안 될까요, 에이렐 님...?"

그러나 이어지는 에이렐 님의 말씀에는 조금 난감한 듯이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 거리면서 에이렐 님을 조심스럽게 올려다보았다. 그러다 에이렐 님께서 튜브에 올라타시자 기쁜 듯이 희미하게 웃었다.

"...춤은 추지 않는다고 하셔도 에이렐 님의 노래는 꼭 듣고 싶어요. ...아, 이 플라밍고 튜브 씨도 함께 들으실 수 있다면 좋을텐데..."

플라밍고 튜브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면서 조용히 중얼거렸다. ...론도 좋아할텐데 말이몌요. 빨간색과 분홍색의 꽃잎들은 여전히 일렁였다. ...환각 능력. 사용해볼까요? ...조금 고민했다.

559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40:26

스미레주, 에이렐주, 두 분 다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

560 에이렐주 (7815072E+5)

2018-08-23 (거의 끝나감) 22:43:07

그냥 정보:에이렐은 리스 이전에는 님이라고 전혀 불려본 적이 없다.

그렇다.

561 스미레주 (945967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46:11

>>555 아아... 힘내세요 에이렐주;ㅅ;

562 리스주 (7602293E+6)

2018-08-23 (거의 끝나감) 22:48:57

덩달은 그냥 정보 : 리스는 '신'이라면 무조건 '~님'자를 붙여 부른다. 그 외에게는 '~씨'자를 붙여 부른다.

현재 예외인 단 하나는 바로 '론'. 유일하게 그냥 이름만 부르는 존재이다.

음...음... 아무튼, 에이렐주께서 주말에 바쁘시다면 3인 일상도 슬슬 끝을 내는 게 좋을까요...?(토닥토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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