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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무 신나게 홍보를 하다가 카트와 함께 미리내 지역의 빙해에 빠져서 얼음동상이 되었다 그 말이더냐?"
다들 하이하이에요! 누리에게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누가 그러는 것인지는 일단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에이렐주는... 흑호라는 것은 어디서 가져온 정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흑호는 호은 2기때 나온 이고, 본 3기에서는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혹시 몰라 에이렐주께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앵화영장'은 아사가 만든 벚꽃잎으로 가득한 수영장이랍니다! 각종 마실 것과 먹을 것들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예요. :D 하지만 저도 가보는 건 지금이 처음이라 왠지 떨리네요...ㅎㅎㅎ 아무튼 짧게나마 써오겠습니다!
다솜은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따스하고 꽃이 가득한 곳. 언제나 꽃내음이 풍겨오는 곳.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자신들의 빛깔을 뽐내는 곳.
물론 다솜은 모든 곳이 다 마음에 쏙 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곳을 고르라면 역시 다솜의 명소인 '벚꽃나무 숲'을 고를 수 있었다. 오죽했으면 이 곳이 마음에 들어 다솜에 정착하기로 결심해, 아예 작은 오두막을 지어 살게 되었을까. 언제나 벚꽃잎들이 떨어져 소복히 쌓여있는 숲은 아름다운 분홍빛으로 가득해,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런 숲 속을 한가롭게 산책해보기로 결정한 날. 언제나와 똑같은 맨발 아래로 느껴지는 벚꽃잎들은 여전히 부드러워 살짝 간지럽기까지 해, 살며시 미소지었다. 그런데...
"...어...?"
숲의 한 쪽에 처음 보는 것들이 있었다. 그에 한 박자 늦게 멍한 두 눈을 크게 떴다. ...저기는... 무엇일까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그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보이는 것들은... ...벚꽃잎으로 가득찬 어떤 커다랗고 네모난 구멍과 각종 음식과 음료수들...?
"......아."
조금 놀란듯이 두 손으로 입가를 가렸다. 그리고 신기함과 호기심에 반짝이는 몽롱한 눈동자로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한 박자 늦게 입술을 열면서.
일은 많고 많았습니다. 그 외에 카트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집 지하에서 만들어지는 카트는.. 아주 완벽할 겁니다. 절 못 믿으시는 건가요..? 그렇다 해도 자신이 만든 앵화영장을 점검해보기는 해야지요. 라도 생각하며 앵화영장으로 이동하여 여러가지 점검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신통력이 멀쩡하기에 잘 운영되고 있었지만요.
앵화영장은 밖에서 볼 때에는 그냥 적당한 넓이의 수영장 정도의 크기이지만, 안이 밖보다 더 넓고 깊으니까 말이지요. 그걸 적당히 이용하여 밖의 음료나 다과같은 것들을 여러가지로 꾸며두었습니다.
"리스..?" 어서와 앵화영장에. 라고 말하면서 팔을 쭉 벌립니다. 신통술로 꽃잎을 이리저리 바꿀 수 있지만? 손가락을 탁 튕기자, 벚꽃잎이 모두 순식간에 장미로 바뀌었습니다.
"로즈힙 티라도 먹을래?" "아니면 벚꽃 에이드라던가?" 권유하려고 합니다. 또는 빙탕후루라던가도 있고. 라도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인기척이 느껴지는가.. 해서 저쪽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앵화영장-이라던가 우연히 팬에게 듣게 된 장소를 방문해봤다. 꼭 한번 봐보라는 말에 오늘은 관광객 차림으로 가볍게 입고 왔다. 찬란히 피부로 느껴지는 봄 기운과 사방에서 흩날리는 벚꽃잎은 그야말로 절경-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미국이란 곳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것과 동급이라고 봐도 되겠다-라고 그녀는 평가내렸다. 그러던 중 말소리가 들려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맨발에 닿는 벚꽃잎들, 신통력을 해제해서 완전 맨발로 밟을까하다가, 이쁜 꽃에는 가시가 잇따-라는 말을 받들어 해제하지 않는다. 눈 앞에 보이는 두명의 인영..아니 신이니 신영이라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