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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무 신나게 홍보를 하다가 카트와 함께 미리내 지역의 빙해에 빠져서 얼음동상이 되었다 그 말이더냐?"
이제 할 일은 대충 끝났으니, 주인은 바 밖으로 나와서 리스가 앉아있는 테이블 바로 앞 의자에 걸터 앉는다. 오른쪽 목과 어깨를 반댓손으로 주물주물, 커다란 흑백의 날개는 기지개를 펴듯이 쭉 펼쳐지다가, 도로 작게 접어내진다. ...어째 날개가 뻐근한 것이, 눈보라라도 몰아치려나. 날씨가 더 나빠지기 전에는 돌려보내자. 감히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면서 말한다.
"엄연히 파는 음식이니까. 네가 가치를 제공할 능력만 있다면."
내 것은 원할때 따로 챙길 수 있으니, 쓸데없이 걱정하지마. ...설마설마 하니, 가게라는 개념을 모르는 건 아니겠지? 소비자가 사업자에게 금전을 주면 서비스나 재화를 제공한다는 어린아이도 아는 간단한 사회적 상식을 모르는 걸까? 그 재화에 대한 가치는... 아무래도 지금은 받아 내기는 글러보였다. 돈이 있는지도 의문스러웠으니. 그래, 이제까지 한 말에서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었지만 짐작을 하지 못하였던 내 탓이 컸지. "...아니, 그냥 먹어도 돼. 한번 내놓은 음식을 다시 쓸 수도 없으니까." 포기했다는 듯이 조용히 읊조리고선 고개를 돌려 허공을 쳐다본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 손님하고 같이 팔았던 음식을 먹을 수는 없잖아."
질문에 연속에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설명을 한다. 주인의 장사치 경력이 60년이지만, 이렇게 일일히 설명을 해주어야 하는 손님이랑은 만난 것은 처음...이였을까. 아니, 한 명정도는 있었지. 아, 그래도 그야말로 갓 태어난 신이였으니 상식이고 뭐고 모를 법도 했지만.
"원래 내가 하던 일일 뿐이니까.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충 어울려 주는 거. ...원래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긴 하지만 말야."
카페에 오는 신들은 그 모양도, 종류도 다 다른 법이였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이야기도 백인백색하였지. 그에 맞춰서 고민을 들어주고 대응해주는 것이 사장의 일이였다. 점을 보아주기 시작한 것도, 그 일의 일환.
"...굳이 할 이야기가 없으면 질문도 괜찮아."
툭 내던지듯 말을 하는 주인은 팔짱을 끼고 색이 다른 눈동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방어적 태도. 무슨 질문이 날아오던, 별로 하고 싶은 말은 없었을 것이다.
저는 웹박수로 이런 메시지가 오면 항상 공개를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친절하게 분석도 해주셨군요. 저는 그 스레를를 뛰어보지 않아서 거기가 수인이 나온다는 것 밖에는 모르는데 이렇게 친절히 스레를 클릭해주시고, 분석까지 해주시니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아야할지요? 껄껄껄. 근데 이런 거 보내주시면 꼭 보내주셨다고 말을 해야 제가 혹시나 놓치는 일 없이 보지 않겠습니까? 이 한가하고 평화로운 스레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그대에게도 은호님의 축복을 내려주겠습니다. 부디 하루 잘 보내시고 저의 춤이나 보고 가주세요. (덩실덩실)
와아! 우리 스레가 저런 이도 굳이 클릭해서 웹박수를 보낼 정도로 나름 유명해진 모양입니다! (덩실덩실) 더욱 노력해서 더욱 크고 멋진 스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덩실덩실) 관심 정말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 덧붙여서 저에게 상처를 주고 싶다면 좀 더 연구 부탁하겠습니다. 식상해서 점수는 100점 만점에 1점 드리겠습니다.
덧붙여서 이런 메시지가 임시스레에서도 한 번 날아왔고 지금도 한 번 날아왔는데 뭐라고 보내도 안 흔들릴 거니까 확실하게 말해두겠습니다. 저는 이 스레에 시트 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 스레 끝까지 갈꺼고, 제 스레에 시트 내준 분들 안고 갈 겁니다. 저는 앞으로도 저런 것은 지금처럼 대처할 생각이고, 그다지 상대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스레에서 직접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시던지 해주세요. 저런 식상하고 유치한 짓을 할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좀 수준 맞게 놀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론은 스레 공격해도 흔들릴 마음 없으니까 헛수고하지 마시고 저와 할 말이 있으면 직접 얘기해주세요. 웹박수로 저런 거 보내는 거 이제 식상해서 재미없잖습니까. 무슨 2010년대도 아니고 말이야.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