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342444>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6. 요리를 만들어보아요! :: 1001

◆H2Gj0/WZPw

2018-08-15 23:13:54 - 2018-08-21 14:23:12

0 ◆H2Gj0/WZPw (9913281E+6)

2018-08-15 (水) 23:13:54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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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저, 저기. 대체 제 출연은 언제 있는 거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느니라."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두 신의 대화

410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1:58:43

지금은 다시마에 싸여 숙성되는 회(곤부지메)와. 오븐 안에 들어간 교꾸. 오리뼈와 고기육수는 오래면 오래일수록 좋아서 지금도 압력을 가해 끓이는 중이고..맑은탕은 맑은탕을 위해 육수를 끓이는 중이고 그 외 여러 카빙을 한 것은 냉장고 안에서 신선하게 보관중입니다. 오리고기 굽는 것과 전복술찜을 찌고 있는 것에 타이머를 맞추어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제비뽑기는 편안하게 참여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빨리 하고 돌아가는 게 더욱 좋겠지요.

제비를 뽑으려고 합니다.

.dice 1 6. = 4
1.토마토
2.민트 아이스크림
3.솜사탕
4.요거트
5.양배추
6.엄청 매운 고추가루

411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1:59:39

사우주는 어서오시고 밤프주는 힘내세요.. 요거트라..

요거트를 섞어서 셀러드 드레싱으로 만들면 되겠네요..

412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1:59:52

자.. 이렇게 다이스를 뽑아서 식재료를 뽑으신 분들은 바로 그 재료를 요리에 쓰는 묘사를 쓰면 되겠습니다!

413 리스주 (1877327E+6)

2018-08-18 (파란날) 22:00:07

>>407 사우주 어서 오세요! XD 조금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ㅠㅠㅠㅠ(토닥토닥) 네, 너무 무리하시지는 말아주세요. 아셨죠? :)

>>408 앗...! 밤프주...ㅠㅠㅠ(토닥토닥) 무슨 일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디 화이팅이예요!

414 세설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01:33

아니 이시간에 들어와서 술안주 해달라는 건 또 무슨 심보여...
다녀오겠...습니다...ㅠ

415 사우주 ◆Lb.M8KHN4E (0600721E+6)

2018-08-18 (파란날) 22:01:59

밤프주 다녀오시고;ㅅ; 다들 안녕하세요...!! 덕분에 많이 좋아진 것 같이요! :3

416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03:01

다...다녀오세요...세설주... 8ㅅ8 아...아무튼..제가 설명을 애매하게 한 것 같으니...추가 분을 쓸 수 있는 시간을 포함해서 10시 25분까지 받겠습니다!

417 사우주 ◆Lb.M8KHN4E (0600721E+6)

2018-08-18 (파란날) 22:06:22

아앗 세설주 다녀오세요 ;ㅁ;

418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2:07:37

요거트라.. 응 나쁘지는 않습니다. 민트 아이스크림이나 매운 고추가루를 어떻게 써야할지는 곤란했는걸요.

양배추야 롤캬베츠 만들면 되고. 솜사탕이야 장식으로 쓸 수 있지만.. 그건 생각이 잘 안 납니다. 매은 고추가루는 고추기름을 내어서 그 고추기름 양념으로 면요리의 소스를 한다거나..

민트 아이스크림은..잘 녹이고 갈아서 민트가 필요한 숙성에 쓸 수 있으려나요. 토마토는 꽤 많은 곳에 쓸 수 있지요. 지금 젤리에도 토마토가 들어가니까요.

"일단은 샐러드 드레싱일까요."
그 외에도 오리구이의 바삭한 껍질에 곁들일 상큼한 기조의 소스로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또는 . 또한 물기를 쫙 빼서 건더기만을 돼지갈비를 찌는 데 넣어서 냄새를 잡거나요. 아니면 약간 물을 뺀 것으로 아이스크림을 섞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액체질소가 필요하군요! 비스킷을 지금 하기에는 무리지만, 모나카의 껍질 정도라면 구할 수 있겠지요.(모나카 피(껍질)은 대량생산해서 판다 카더라)

>요거트로 소스와 드레싱,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419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2:08:04

다녀오세요 세설주..

420 리스 - 이벤트 (1877327E+6)

2018-08-18 (파란날) 22:12:19

"...? '엄청 매운 고춧가루'...요...?"

...이게 뭐지요? 이게 뭘까요? 고개를 살짝 갸웃하다가 일단 재료를 확인했다. 새빨갛고... 새빨간... 가루? 뭔가 엄청 강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코가 강하게 자극되는 것에 살짝 움찔, 했다. 그렇지만 일단 이것이 뭔지 알아보기라도 하려, 살짝 고춧가루라고 불린 것을 집어 먹어보았다. 그리고...

"으흐윽...!"

생전 처음 먹어보는 강렬한 맛. 입에 넣어보자마자 느껴지는 매콤함에 결국 쪼그려 앉아 몸을 웅크리고 작게 바들바들 떨었다. ...이, 이거 이상해요...! 이상한 맛이예요...!

눈물까지 핑 돌아 결국엔 작게 훌쩍이기까지 시작했다.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지요...? 막막한 감정이 앞섰다.

하지만 일단 은호 님의 말씀이었으니 고춧가루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생크림에 그 고춧가루들을 적당히 부어 섞어냈다. ...소스...라고 하던가요? 이걸? 혹시 이런 강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찍어드실 수 있도록...
그리고 남은 고춧가루들은 고민하다가 다 만들어진 샌드위치 빵의 위에 장식하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4개의 빵 위에 각각 '은호 님', '누리 님', '가온 님', '백호 님'이라 글자를 고춧가루로 열심히 적어냈다.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은 접시에 담아내는 것 뿐. 4개의 동그란 접시 위에 샌드위치들을 내려놓고, 작은 접시 4개에는 고춧가루를 섞은 생크림을 담아냈다. 그리고 샌드위치의 주변에는 남은 딸기, 청포도, 황도 등을 나름대로 예쁘게 배치했다.

...완성이예요. 제 첫 요리. 뿌듯한 마음에 멍한 표정으로 헤실헤실 웃었다. 물론, 고춧가루의 여파로 울먹인 눈물은 여전히 작게 훌쩍였지만.

421 리스주 (1877327E+6)

2018-08-18 (파란날) 22:13:24

앗...! 세설주 다녀오세요...!ㅠㅠㅠ(토닥토닥) 화이팅이예요!

422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14:00

둘 다 엄청난 응용력이야...! (동공대지진)

423 (7362176E+5)

2018-08-18 (파란날) 22:15:24

면을 삶고 채소를 손질하고 이런저런 잡다한 일을 하고 있을 무렵 제비뽑기를 한다는 말이 들려왔다. 과연 어떤 재료가 나오려나... 령은 걱정이 되었다. 해괴한 재료가 나오는 건 아니겠지. 아무튼간에 제비를 뽑아본다.

.dice 1 6. = 4
1.토마토
2.민트 아이스크림
3.솜사탕
4.요거트
5.양배추
6.엄청 매운 고추가루

424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16:39

앗..령주도..요거트를 뽑아서..그 요거트로 뭘 어떻게 요리를 할 건지 간략하게 추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25 (7362176E+5)

2018-08-18 (파란날) 22:20:40

요거트라니이... 령은 보기 드물게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잡채에 요거트라... 뭘 어찌해도 안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고민끝에 령은 접시를 비잉 둘러 요거트를 짜냈다. 말하자면 장식용이었다.

426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21:28

.....토마토라던가 양배추도 있는데 어찌하여 요거트와 고추가루만...(흐릿) 아무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427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2:23:16

지금 아사가 하는 거.

전복술찜
거지닭을 변형한 거지오리.
젤리식은 시간이 3시간은 걸리니 카스테라식 교꾸
토마토젤리를 곁들인 요거트드레싱 샐러드
오리뼈국물 등으로 만든 국수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소스는 3가지. 약간 맑은 간장을 기조로 한 소스, 약간 매콤한 소스, 상큼한 유자소스.
요거트 아이스크림 모나카. 잼은 선택사항.
복어 맑은탕과 회.
그 외 생선초밥과 군함.

아사주: 나도 한시간 반만에 하려면 복어류를 제외하고도 손이 엄청 필요한데도 한명만 하겠다니.. 인성..
아사: 가능한데요.

428 이벤트-진행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24:28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은호님!"

"하기사 슬슬 시간도 다 되어가니 마무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확실히 어느새 시간은 많이 지나있었다. 이제 요리는 마무리 단계로 들어설 일만 남았다. 간단하게, 마무리를 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일만 남았으니, 여기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 실격이 되지 않을까?

"자. 슬슬 마무리를 짓고, 요리를 테이블에 올리도록 하라. 가지고 오면서 이게 무슨 요리인지 설명을 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이런 설명도 평가 기준이니라!"

싱긋 웃으면서 엄마는 모두에게 마무리를 하라고 이야기를 했고, 백호 언니는 뭐일까? 뭐일까? 맛있겠다. 맛있겠다. 그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엄마는 시간을 확인하고 있었다. 정확하게 시간이 다 되면 바로 커트를 할 생각일까? 일단 나는 나대로 바라보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과연 어떤 요리가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자! 이제 마무리를 하고 올리면서 무슨 요리인지 설명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요리를 마음껏 어필해주세요!! 11시까지 받겠습니다!

429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25:11

>>427 ......(동공지진) 저...저 중에서 뭘 가져오는 것일까요...? 일단 요리는 하나만 가져와야 합니다.

430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2:26:40

개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걸 갖고 오겠죠!(아사: 뭘 갖고 가지요.)

쓸데없이 많이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해버린 아사..

아사주: 완전 무리인가!

431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28:28

은호:그냥 저거 다 가져가서 나중에 놀 때 써도 되지 않겠느냐?

백호:와아! 은호님! 완전 찬성!!

432 세설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37:55

대충 라면 꺼내서 끓여주고 나가려는데 그대로 붙잡혀서 미래설계니 뭐니에 대하여 설교를 듣고 혼나기까지 했지만 무사히 돌아왔습니다.(죽은눈
그냥... 관전할게요!XD

433 리스 - 이벤트 (1877327E+6)

2018-08-18 (파란날) 22:38:33

마감 시간이 되기 전이었지만, 요리 자체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훨씬 간단한 것이었으니 만큼 일찍 완성이 되었다. 그렇기에 다른 신 님들의 요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자신은 훌쩍인 눈물을 닦고 진정하는 데에 주력했다.

아무튼 이제는 마무리도 되었겠다, 슬슬 테이블에 올릴 시간. 가지고 오면서 설명도 하라는 은호 님의 말씀에,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커다란 쟁반에 4인분의 접시들을 모두 담아내고 그것을 작게 끙끙거리면서 한 번에 들어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테이블로 쟁반을 들고 걸어갔다.

다행히 무사히 도착한 테이블. 그에 조심스럽게 쟁반을 내려놓고, 네 분의 신 님들 앞에 적혀진 이름에 맞추어 그릇들을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공손히 내려두었다. 그리고는 두 손을 앞에 가지런히 모은 채, 허리를 살짝 꾸벅, 숙였다. 그리고 한 박자 늦게 입술을 열었다.

"...제가 만든 요리는 '과일 샌드위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설탕을 넣은 생크림이라고 불리는 것을 식빵에 바른 뒤, 각종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 청포도, 황도, 거봉 등을 그 위에 얹고 다시 생크림을 바른 식빵을 덮어 만들었어요. ...제비뽑기로 뽑은 고춧가루 씨는 도저히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혹시 강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같이 드셔보실 수 있도록 생크림과 함께 소스...? 처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신 님들의 이름도 샌드위치 위에 써봤어요."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는 그 모습에서는 살짝 뿌듯함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지만, 여파가 남아있는 듯 아직도 살짝 빨간 코는 고춧가루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434 리스주 (1877327E+6)

2018-08-18 (파란날) 22:39:58

아사 대단해...!(동공지진)(감탄)(박수)

>>432 앗...세설주...ㅠㅠㅠ(토닥토닥)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ㅠㅠㅠㅠ

435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41:28

고...고생 많으셨습니다...!! 세설주...! 8ㅅ8 (토닥토닥) 진짜....미래설계니 뭐니...그런 것은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면 될 것을...(토닥토닥)

436 (7362176E+5)

2018-08-18 (파란날) 22:43:12

령은 시간이 다 되자 4인분을 접시에 담아 올려놓고 재출을 했다. 설명을 해란 말이지... 령은 잠시 고민하다가 심사위원들을 바라보며 요리에 대한 설명을 했다.

"제가 만든 요리는 잡채입니다. 당면과 버섯, 채소들을 손질하고 함께 버무려 만든 요리입니다. 요거트는 접시의 테두리 부분에 빙 둘러서 장식용으로 썼습니다."

령은 요리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했다.

437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2:44:39

"거지닭을 변형한 거지오리...는 연잎으로 양념한 오리를 감싸고 진흙으로 감싼 다음에 불에 굽는 요리입니다. 그리고 진흙은 오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연잎의 물을 튕겨내는 성질로 증발한 수증기가 그대로 오리를 익히는 데 들어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혀줍니다. 또한 연잎의 향이 배어들어가 오리가 향긋합니다."
제가 오리를 약간 발골하였기에, 들고 먹거나, 썰어먹기에도 편안한 요리입니다. 라고 덧붙입니다.

"또한 요거트와 유자로 만든 상큼한 소스와, 간장을 기조로 한 달콤한 소스, 매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소스도 있습니다."
연잎을 펼쳐서 접시 위에 오리만 올려 두고 마지막으로 토치로 껍질을 바삭하게 구워낸 뒤 가져오며 말합니다. 그리고 연잎을 살짝 데친 것과 푸드 카빙으로 장식합니다.

"드셔보세요."

438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2:45:03

수고하셨어요 세설주..

439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46:58

그럼 요리가 다 올라왔군요...!! 자...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440 세설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55:56

예압! 항상 있는 일이니 괜찮은 겁니다!XD

와아... 다들 요리 잘했어...!:DDD

441 이벤트-진행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56:53


"호오. 호오. 참으로 괜찮으 요리가 아니더냐..."

"셋 다 실력이 괜찮은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응! 엄청 맛있을 것 같아! 먹어보자! 먹어보자!"

"후훗. 어느 것이 가장 맛이 있을까?"

나를 포함해서 엄마와 백호 언니, 그리고 가온이도 각각 나온 요리를 하나씩 먹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의 맛에 절로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과일 샌드위치도, 잡채도, 그리고 거지오리라는 요리도 상당히 맛이 좋았다. 솔직히 무엇을 골라야 할 지 나로서는 고르기 너무 힘들었다. 입에서 행복이 터지는 느낌이 이것이 아닐까?

"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 이것은 맛이 훌륭하도다.. 어느 것도 구분할 수 없이 너무 맛이 좋지 않은가. 요리의 모습도 좋고, 나온 깜짝 재료들도 너무 활용을 잘 하였느니라. ...대단하도다."

"어, 어쩔까요? 은호님. 저는 도저히 이 셋 중에서 하나를 고르기가...."

"하지만 하나를 골라야만 하느니라. 고르도록 하라!"

"응! 엄마!"

이어 나와 엄마, 백호 언니, 가온이는 속닥이면서 의논을 했다. 3개 다 정말로 멋지고, 맛이 좋은 음식이었기에, 어떻게 하나를 고르는 것은 힘들어보였지만...그럼에도 확실히 골라야만 했으니까. 그렇기에 조금 의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 뒤, 엄마가 마이크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발표만이 남았으니까.

"나온 요리는 모두 훌륭했느니라! 요거트와 고추가루. 그 활용은 참으로 어려웠을지언데, 아주 멋지게 활용을 한 센스도 좋고, 음식의 맛도 매우 좋으니라. 손이 많이 가는 요리가 있는가 하면 그다지 가지 않는 요리도 있지 않느냐. 손이 많이 간다고 훌륭한 요리는 아닐 것이고, 손이 적게 간다고 덜 훌륭한 요리는 아닐 것이니라. 그렇기에 조금 고르는데 힘이 들었느니라. 하지만...그 중 1명을 고르는데 성공했고, 지금부터 발표를 하겠느니라."

엄마는 거기서 잠시 말을 끊은 후에 숨을 고르셨다. 그리고, 웃으면서 마이크로 발표했다.

"우승은....!"

//

...솔직히 활용도도 엄청나고, 묘사만 보면 너무 맛있어보여서.... 어느 하나를 스레주도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가려야하니...여기서는 다갓님에게 맡겨보겠습니다! 우승은...!!

.dice 1 3. = 1
1.리스
2.령
3.아사

자...반응 레스를 받겠습니다. 11시 25분까지 받아요!

442 세설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58:22

리스...! 또 일등이다...!XD

443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2:58:45

........과연.....

444 리스 - 이벤트 (1877327E+6)

2018-08-18 (파란날) 23:10:37

어찌되었든, 첫 요리는 끝이 나게 되었다. 물론 '무사히'라는 말이 들어가기에는... 자신의 상태가 무사히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다른 신 님들께서 만드신 요리도 무척이나 맛있어보여 절로 "...와아..." 하고 감탄이 나오는 것들 뿐이었다. ...'요리'라는 게, 저렇게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이 나올 수도 있는 거군요. 신기하네요. '요리'.

아무튼 이내 곧 이어진 시식 시간. 네 분의 신 님께서 음식들을 드시고, 또 그것에 감탄하시는 것을 그저 마냥 기쁜듯이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지켜보았다. ...무려 '신' 님들께서 음식을 드셔주고 계세요. 기뻐요...!

사실 결과는 아무래도 좋은 것이었다. 자신에게는 '신' 님들께 드릴 요리를 완성해 전해드렸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으니. 그래도 대회는 대회인 것일까? 약간의 의논 시간 끝에 은호 님께서는 마이크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셨고, 이내 웃으면서 우승자를 발표하셨다. ...그런데...

"...네...?"

들려오는 이름은 다름 아닌 자신의 것. 그에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멍한 두 눈동자를 더욱 크게 떴다. 한 박자가 아니라 꽤나 늦은 박자는 덤으로. 그러나 그렇게 멍하던 것도 잠시, 이내 "...아." 하는 짧은 소리 끝에 두 손으로 입가를 가리면서 늦은 반응을 보였다.

"...가, 감사합니다...! 정말로 영광이예요. ...그냥 열심히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했는데 설마 제가 우승할 줄이야..."

...저의 '신' 님께서 저를 도와주신 걸까요? 역시 저의 '신' 님께서는 저를 굽어살펴주고 계시나봐요. ...기뻐요, 정말. 감사합니다, '신' 님.
살짝 아래로 내린 두 손에 드러난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희미하게 피어있었다.

/ ......네...? 리스가 우승했다구요...?ㅋㅋㅋㅋㅋ(동공대지진) ...아무래도 리스가 다갓님의 사랑을 받나 봅니다.(흐릿)(시선회피)

445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3:11:25

과연... 다갓님...

으윽.. 그래도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뭔가 .dice 0 100.을 돌려서 더 높은 점수가 나오는 이가 우승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지도!

446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3:13:51

진지하게 우승을 노리셨군요 아사주....(끄덕)

447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3:14:57

(그렇다. 나름 진지했다 카더라)(ㅌㅌㅋㅋㅋㅋ)
왠지 이런 경쟁같은 거 있으면 이기고 싶더라고요!

448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3:1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진짜 다들 너무 잘 묘사를 해주셔서...결국 다이스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어서 반응 레스를...!

449 리스주 (1877327E+6)

2018-08-18 (파란날) 23:23:53

앗... 뭔가 죄송합니다, 아사주...ㅠㅠㅠㅠ 저도 되게 놀라긴 했네요. 뭔가 제일 간단한 요리기도 하고 어차피 '첫 요리니까~' 싶어서 솔직히 우승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시선회피)

450 사우주 ◆Lb.M8KHN4E (0600721E+6)

2018-08-18 (파란날) 23:24:19

오오오오오 리스가 이겼나오..!! :3(누워있다 돌아옴)

451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3:24:52

하이하이에요! 사우주!! 이제 좀 괜찮으신가요? 그리고 다갓님의 가호를 받아 리스가 이긴 모양입니다!

452 밤프 (5252074E+5)

2018-08-18 (파란날) 23:25:09

갱..신입니다

결국 리스쟝이 우승했군요! 축하드립니다!

453 (7362176E+5)

2018-08-18 (파란날) 23:25:45

우승자는 리스였군. 령은 웃으며 박수를 짝짝 쳤다. 승자에 대한 예우였다.

"축하드립니다, 리스."

령은 리스를 향해 웃으면서 말하였다.

454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3:25:53

죄송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다이스갓님이야말로 진리니까요!

어서와요 사우주! 반응레스...(클립보드)(사라짐)(동공)

455 리온주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3:26:18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시간이 다 되었군요! 마지막으로 가겠습니다! 우승상품은...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456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3:27:07

우승자가 발표되기까지 ㄷㄱㄷㄱ거리기는 합니다. 그에 따라서 바보털이 팔락팔락대기는 한데.

리스가 우승했다는 걸 듣고는 희미하게 웃으면서 축하를 건네려 합니다.

"아쉽기는 하지마안.."
"어쩔 수 없지..?"
"축하해-"

457 리스주 (1877327E+6)

2018-08-18 (파란날) 23:30:12

사우주, 밤프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다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XD

다갓님의 가호...뭔가 무섭네요, 진짜...ㅋㅋㅋㅋ

458 아사 (0622301E+6)

2018-08-18 (파란날) 23:30:57

밤프주도 어서오세요!

459 이벤트-마무리 ◆H2Gj0/WZPw (0274133E+6)

2018-08-18 (파란날) 23:31:47

"하지만 다른 요리도 맛은 좋았느니라."

"그렇습니다! 특히 저는 저 고기 요리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는 잡채가 맛있었어!"

"...후훗. 저는 샌드위치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엄마의 말을 이어서 가온이와 나, 그리고 백호 언니가 각각 코맨트를 붙였다. 아무튼 엄마는 천천히 리스에게 다가간 후에, 리스의 손에 하얀색 구슬 하나를 쥐어주었다. 그것은 틀림없는 우승 상품이었다.
그리고 그것의 효과는....

"후후. 이것을 쭈욱 간직하도록 하라. 조만간에 이 라온하제에 큰 대회가 열릴 것이니, 그때 가지고 오면, 이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니라."

싱긋 웃으면서 엄마는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이크를 잡고 모두에게 크게 이야기를 하셨다.

"자! 맛있는 요리도 많으니 모두 먹도록 하라! 오늘은 즐겁게 놀아보자꾸나! 이곳에서 말이다!!"

엄마의 말을 뒤이어서 나와 가온이, 백호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맛있는 요리가 있었으니, 이 요리들을 먹으면서 노는 것은 대찬성이었다. 이 또한, 당연히, '즐거운 내일'로 이어질테니까...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요리대회는 끝이 났다. 하지만, 그것은 전조에 불과했다. 모든 것은...이후에 이어질, 커다란 대회에 필요한 우승상품을 위한 전조였으니까...

하지만 그 사실을 아는 것은, 지금은 우리들밖에는 없었다.

아무렴 어때? 재밌게 놀면 되는거잖아? 맛있는 것도 먹고...후훗.. 그렇게 생각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보였다.

Fin

//리스주에게는 실버 트로피 [오오오오오오오오]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에 조금이라도 참가하신 분들에겐 브론즈 트로피인 [두근두근 기상천외 요리대회!]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승 상품을 공개하겠습니다!

[내 멋대로 보구] - 다음 이벤트인 '라온하제 카트'에서 첫 스타트를 할 때, 순위를 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가능

이상입니다. 모두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460 사우주 ◆Lb.M8KHN4E (0600721E+6)

2018-08-18 (파란날) 23:36:17

아앗 다들 안녕하세요!!! 옙 전에 비해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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