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637730>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6 :: 파도 :: 1001

달캡◆yaozv8VTPA

2018-08-07 19:28:40 - 2018-08-11 23:03:50

0 달캡◆yaozv8VTPA (0802296E+5)

2018-08-07 (FIRE!) 19:28:40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798 에흐예 (8451379E+5)

2018-08-10 (불탄다..!) 19:26:45

다들 어서오세요.

799 파커주◆Eqf9AH/myU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19:29:00

안녕 에흐예주~ 아슬란주~

800 달캡◆yaozv8VTPA (8291805E+5)

2018-08-10 (불탄다..!) 19:36:34

슬슬-

801 무소 (5800417E+4)

2018-08-10 (불탄다..!) 19:38:07

(문 쾅)

돌아왔습니다.

802 파커주◆Eqf9AH/myU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19:39:06

무소주 어서와~ 오우~ 다이나믹한 등장이네~

그리고 슬슬 이벤트 시작이넹!

803 1121주 (0329827E+5)

2018-08-10 (불탄다..!) 19:42:39

무소주 어서오세요.

슬슬 이벤트 시작인가요.

804 에흐예 (8451379E+5)

2018-08-10 (불탄다..!) 19:43:18

무소주 어서오세요

805 하멜론 (8291805E+5)

2018-08-10 (불탄다..!) 19:46:49

나라, 도시 곳곳에 이상한 전단지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은 이 '필드'의 밖으로 나갈 방법을 찾았다! 라는것이 주 내용이었는데요.

'필드' 밖은 엄청난것이 숨겨져 있으니 자신과 같이 나갈 똑똑한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건 또 무슨 멍멍이가 계피먹는 소린가 싶습니다만..

그런 느낌의 날에- 여러분의 단말기 ㅡ Noom 전용의 단말기입니다 ㅡ에 문자가 도착합니다.

내용은 전단지가 수상하니 적당히 위장해서 전단지에 적힌 장소로 가보라고는 이야기였습니다.
마침 전단지의 결행 날짜가 오늘인것도.. 우연은 아니겠죠.

806 브리아주 (6352238E+4)

2018-08-10 (불탄다..!) 19:48:04

갱신합니다!

807 호레이스 파커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19:50:44

어느 날 부턴가 이곳저곳에서 이상한 전단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요는 '필드'밖으로 나가면 엄청난 것을 찾게 된단 말인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유명사 '필드'를 들먹이면서 같이 나가자 하는게 어째 수상하기 그지 없었다.
이거 저저저번 달 즈음에 있었던 사이비 종교들의 전단지랑 똑같지 않은가?
마침 그런 생각을 했을 때 문자가 날아왔다.

"겍...진짜냐..."

파커는 싫은 듯한 소리를 내었다.
물론 어느 일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그였지만 아무래도 이런 수상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일은 별로 맡고 싶지는 않았는데 말이다.
...그래도 그 '필드'란 것부터 누가 이런 전단지를 돌리기 시작한지 궁금하긴 하였으니 파커는 몸을 풀며 전단지를 하나 뜯어 그 장소로 향하였다.

"진짜로 사이비 종교 만큼은 아니어라..."

808 1121주 (0329827E+5)

2018-08-10 (불탄다..!) 19:50:46

브리아주 어서오세요.

809 무소 (5800417E+4)

2018-08-10 (불탄다..!) 19:50:52

우연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불쾌한 우연이 있을 수가 있나, 단말기를 내려다보며 혀를 차다 몸을 한번 풀고는 일어섰다.

"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 "

전단지에 적혔던 장소로 향했다.

810 파커주◆Eqf9AH/myU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19:51:02

브리아주 어서와! 마침 이벤트인데 나이스 타이밍!

811 아슬란 (4847931E+5)

2018-08-10 (불탄다..!) 19:51:52

"굳이 필드 밖으로 나갈 필요가...?"

전단지를 받아들어 머리를 긁적였다. 그 의도를 헤아리기도 어려울 뿐더러, 우선 이 행위의 목적 자체에 어떤 필요성이 담겨있는지 모르겠다. 모두들 그러리라 생각하고 싶지만.

"역시 사기겠지?"

주섬주섬 가능한 평범한 일반인으로 보일 법하게 평상복을 챙겨 입고는 옷 주머니에 전단지를 꼬깃 구겨넣었다. 출발 준비였다.

812 브리아주 (6352238E+4)

2018-08-10 (불탄다..!) 19:52:19

참가해도 되나요? :D

813 르노 (0981955E+5)

2018-08-10 (불탄다..!) 19:52:30

"필드 밖으로 나가면 죽는거 아니였나~"

손에 든 전단지를 만지작. 이런걸 믿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었지만, 호기심이 드는 것도 있으니.
마침 도착한 단말기의 문자를 본 그녀는 입가를 가리며 웃었고, 전단지의 장소로 향한다.

814 1121 (0329827E+5)

2018-08-10 (불탄다..!) 19:52:59

"역시 사이비일까요?"

저는 그렇게 중얼거리다가도, 결국 가야 한다는 말에 전단지에 적힌 장소로 향합니다.

"나쁜 일은 없었으면 하는데 말이죠."

815 아슬란 (4847931E+5)

2018-08-10 (불탄다..!) 19:53:32

브리아주 어서와!

816 하멜론 (8291805E+5)

2018-08-10 (불탄다..!) 19:54:41

참가는 언제나 자유!

817 나비 (141319E+51)

2018-08-10 (불탄다..!) 19:55:51

"필드 밖?"

나비는 호기심에 눈을 반짝거렸답니다. 네, 그래요. 나비만은 저 전단지의 내용이 진짜라고 믿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우와아! 나 가볼래!"

저런... 눔의 단말기에 적힌 내용이 무색하게 됐군요.

818 무소 (5800417E+4)

2018-08-10 (불탄다..!) 19:59:04

아 맞다 위장.

/ >>809
적당히 선글라스 정도 착용한것으로...

819 1121주 (0329827E+5)

2018-08-10 (불탄다..!) 20:00:45

아 잠깐 위장...... 위장은 그냥 평범하게 메이드복 말고 후드티에 치마 정도로 하죠.

820 에흐예 (8451379E+5)

2018-08-10 (불탄다..!) 20:02:43

에흐예는 전단지를 천천히 읽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지금 봤을 땐 사기일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원래 이런 게 사람을 은근히 끌어모으는 법이죠.

그보다 중요한 건 위장...인데.
무슨 옷을 입어야 할까요, 평소처럼 입고 가면 아무래도 수상하게 볼지 모릅니다.
에흐예는 권총 두 자루와 쿠크리 나이프만 챙기고, 조끼 대신에 재킷을 걸친 뒤 적힌 장소로 향했습니다.

821 르노주 (0981955E+5)

2018-08-10 (불탄다..!) 20:06:34

다들 위장을 깜빡했던 거시에오
나도 마찬가지인 거시에오...

적당히 위장했다고 칠게요 ㅇ.<

822 파커주◆Eqf9AH/myU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20:08:59

>>817
나비 너무 순수해...!

근데 위장?!
음...파커는 그럼 지나가는 길에 산 애니메이션 티셔츠와 왠지 모르겠지만 겉은 뺑글뺑글 도는 정체불명의 안경을 낀 것으로 하자!

파커: ...에?

823 하멜론 (8291805E+5)

2018-08-10 (불탄다..!) 20:09:33

>>822 ....?

824 브리아주 (6352238E+4)

2018-08-10 (불탄다..!) 20:13:19

저는 일단 다음부터 참가할게요!
지금 참가하기는 애매하네요.

825 하멜론 (8291805E+5)

2018-08-10 (불탄다..!) 20:17:31

도착하였습니다. 수상하기 짝이없게 뒷골목으로 이어지는 공터가 집합장소군요.

그러나 공터에 도착하자 꽤 그럴싸하게 준비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무슨 공터에 연구실을 마련해뒀군요. 커다란 컴퓨터도 보이고..
각종 장비등 갖출만한건 다 있는거 같습니다. 흐음 흐음.. 하지만 필드 밖으로 나가는게 가능할리는 없을텐데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연구했고, 그 숫자만큼 실패했던것이 필드 밖으로 나가는 방법이었습니다.

"시간이 다 됐군.."

그리고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자, 백의에 검은 셔츠를 입은 남성이 나타납니다. 첫 인상은.. 좀 말랐고 음침하다 정도일까요.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소리가 조금 떨리는듯 하지만, 단순히 긴장한거 같기도 하고..

"자 그럼 필드밖으로 나가볼까요...."

바로?!

826 파커주◆Eqf9AH/myU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20:17:58

>>823
데헷

827 1121 (0329827E+5)

2018-08-10 (불탄다..!) 20:18:31

"???"

당황스럽군요! 바로 나간다니!

"......"

그냥 단체로 자살한다는 거 아닌가요?!
일단 저는 가만히 입을 다물기로 했습니다!

828 무소 (5800417E+4)

2018-08-10 (불탄다..!) 20:23:06

뭔가 그럴싸하게 준비된것 같기는 하지만, 나가면 죽어버리는 장소를 이런걸로 극복 할 수 있을리가 없지.
주변으로 모인 사람들을 한번 선글라스 너머로 둘러보다, 나가보자며 말을 꺼내는 남성에게 대뜸 소리를 높여 말을 붙인다.

" 나가면 죽잖아. "

829 호레이스 파커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20:25:39

"손님이...그 옷부터 방금 입고 오신 옷이 더..."
"아니오. 이거면 됩니다."
"저희가게 물건을 사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역시.."
"아니오. 괜찮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괴리감이...!"
"이걸로 주세요!!"

같은 일이 있은 직후 전단지에 적힌 예의 그 장소에 도착하였다.
공터에 도착했을 때는 뭔가 큰 컴퓨터라던가 이것저것 기계들이 널려 있었다.
브리아와 첫만남 때 부터 대충 눈치챈 사람은 있겠지만 파커는 눈썰미는 좋지만 기계 다루는 법은 몰랐다.

'흠, 역시 아는 사람들이 좀 보이는걸.'

변장을 하였어도 그래도 몇번 만난 본 사람들이니 그 겉이 익숙한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그나저나 이 안경 신기하네 겉으로 보기에는 뺑글뺑글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막상 쓰면 잘보여.

사람들이 좀 모였을 때 그 전단지를 뿌린 박사같은 인물이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났다. 분명 필드 밖은 생화학 병기 때문에 남은 독극성 물질들이 넘치고 넘쳐 아직도 위험한 물질들인 것은 초등학교 이전에도 배웠을 텐데 대뜸 나가자니?!

"저, 저기요..."

파커는 힘 없이 손을 들었다.
어째서인가 그의 모습에 원래는 없던 뻥드렁니가 자라있고 주근깨가 나있어 흔히들 말하는 너드 같은 차림새와 분위기를 풍긴다고 느낀다면.
그냥 기분 탓일 것이다.
여하간 최대한 찌질해보이는 느낌으로 파커가 말하였다.

"아, 아무 장비 없이 나가면 주, 죽지 않나요?"

음, 좋은 연기였다.
파커는 생각하였다.

830 호레이스 파커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20:26:30

>>829
"손님이...그 옷부터 방금 입고 오신 옷이 더..."

"손님...그 옷보다 방금 입고 오신 이 옷이 더 좋은거 같은데..."

음, 아직 잠이 덜깼군!

831 브리아 (6352238E+4)

2018-08-10 (불탄다..!) 20:26:52

위장을 한 브리아는 평범한 옷차림에... 정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확실히 얼굴을 가려 누군지 알기는 어려워 보인다.

밖으로 나가자는 소리를 듣자 브리아는 말을 꺼냈다.
"잠깐. 그냥 나간다는것은 옳지 않다."
목소리 또한 남자인지 여자인지 애매한 목소리.

"같이 움직일 사람들에게 적어도 설명을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832 나비 (141319E+51)

2018-08-10 (불탄다..!) 20:27:28

"그냥 나가면 죽는 거 아니야?"

나비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말했어요. 뭔가 장비 같은 걸 좀 하고 나갈 줄 알았는데 바로 나가다니... 의외네요.

833 아슬란 (4847931E+5)

2018-08-10 (불탄다..!) 20:27:40

필드를 해제한다는 의미인가, 그 의의를 생각하면 국가 근본부터 뒤흔드는 계획이 아닌가. 그 심각성을 당장은 차치하고서 이목을 끄는 남성에게서 눈을 돌려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시설은 어떻고, 여기 순수한 -그닥 순수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탈출이라는 의도로 모인 사람들이 주로 어떤 이들인가 살펴보면서.

834 에흐예 (8451379E+5)

2018-08-10 (불탄다..!) 20:28:35

에흐예는 공터에 도착해 장비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꽤 본격적인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지금까지 방법을 찾지 못한 게 눈앞에서 성공한다는 건 믿기 어려웠습니다.
무슨 방법으로 나가는 걸까...싶을 즈음 눈 앞의 남성이 나가자는 말을 하자 입을 열었습니다.

" 죽을텐데. "

835 아슬란 (4847931E+5)

2018-08-10 (불탄다..!) 20:34:59

파커.... 위장술의 프로페셔널...

836 하멜론 (8291805E+5)

2018-08-10 (불탄다..!) 20:43:45

"아차.. 제가 너무 마음이 급해서.."

그는 무소와 파커, 브리아의 말에 어떠한 알약을 꺼냈습니다. 처음보는 알약이긴 하지만 이 세상에 알약 종류를 다 아는 사람이 있을린 없지요.
남성은 그것을 5알씩 나눠주고는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마이크 음량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 약을 먹으면 필드 밖에서 1시간 가량 활동할 수 있습니다. 오늘 목표는 그것을 확인시켜드리는거고 오래 나가있진 않을겁니다."

남성은 떨리는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확인시켜드리고, 저와 함께 연구를 계속해 무한 지속되는 약을 만드는것이 다른 목표.. 입니다."

하하. 남성은 그렇게 웃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더 들려오자 그는 컴퓨터를 켰고, 화면에는 남성이 필드 밖으로 나가서.
10분가량 돌아다니다가 어떠한 망한 나라의 터를 발견한뒤, 또 10분가량 움직이다 돌아오는것이 찍혀있습니다.
...... 이것만 봐서는 조작인지 아닌지까진 확인하기 힘듭니다. 흐음.

"물론 믿기 힘드신분들도 있겠죠. 그러니 제가 먼저 나가서 여러분 앞에서.... 10분 이상 돌아다녀 볼겁니다."

아슬란이 주변을 둘러보자 다들 좀 피곤하거나 힘들어보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흐음 이 나라에서 살기 힘든.. 뭐 그런 부류일까요?
그 중에서 벽에 기대있는 조금 수상한 기운이 풍겨오는 여자도 있긴합니다.

"자 그러면 일단 필드 경계로 이동하겠..습니다."

남성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골목을 따라가니 곧바로 필드 경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남성은 여러분의 앞에서 아까 나눠준 알약과 똑같은 알약을 똑똑히 보여주며 먹고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10초.. 가 지나고. 30초.. 가 지나도 멀쩡합니다...

정말로.. 멀쩡하네요?

837 파커주◆Eqf9AH/myU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20:46:27

>>835
파커의 과거가 암살자였으니 이정도는 기본!이라구 생각해 하하하.

838 나비 (141319E+51)

2018-08-10 (불탄다..!) 20:47:00

"우와아! 정말로 멀쩡하네?"

나비는 흥분해서 환호성을 질렀어요. 정말 대단한 사람인 걸요? 나비는 박수를 짤깍짤깍 쳤어요. 그런데... 아직 30초 밖에 안지났잖아요?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요?

839 1121 (0329827E+5)

2018-08-10 (불탄다..!) 20:47:58

"......?????"

멀쩡하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중얼거립니다.

"...대체, 무슨..."

840 호레이스 파커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20:50:43

너무 급한거 아니냐고!
파커는 마음 속으로 힘차게 태클을 걸었지만 가능한한 참아보았다.
그래도 진정하고 작정한 것은 있는지 박사는 알약을 넘겨주었다. 다른 이들의 것도 보는데 5알 정도였다.
듣자하니 이 약은 1시간 정도 바깥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다. 그 급한 성격치고는 오늘 당장 뭔가를 찾으러가자고 말하지 않는 것에 칭찬을 해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갈등이 생겼다.
여하간, 그의 당장 목표는 이 연구를 통해 무한히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을 노리는 것 같았다.

이내, 박사가 직접 증명하는 것을 보며 파커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와아...대단해..."

파커는 그 모습을 보며 박수를 쳤다.
물론 진심은 아니었다. 지금 파커의 심정은.
'아니 그런데 멀쩡한 일반인들은 왜 필요하다는거야?'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 것도 모르고 단순히 그 과학자의 발명에 기대감을 가지는 시민의 역할을 해야하니 어쩔 수가 없었다.

841 에흐예 (8451379E+5)

2018-08-10 (불탄다..!) 20:51:05

영상만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조작이 가능할 테니까요, 에흐예는 곰곰히 생각하면서 남성이 직접 나가보겠다는 말과 함께 약을 먹고.
필드 바깥으로 나가자 눈을 조금 크게 떴습니다, 금방 사망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남성은 30초가 지나도록 살아있었다.

그러나 아직, 10분이 되기에는 멀었지요, 더군다나 저게 진짜처럼 보이는 홀로그램일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에흐예는 장비들 쪽으로 다가가 장비를 확인해보려고 했습니다.

842 르노 (0981955E+5)

2018-08-10 (불탄다..!) 20:52:53

"진짜 멀쩡하네?"

알약을 한번, 남성을 한번 쳐다보던 그녀는 흐응. 하며 다른 사람들을 쓱 쳐다본다.

"여기 혹시 나가볼 사람 있니-"

상황이 은근 재미있는지, 키득인 그녀는 알약을 만지작거리며 말한다.

843 브리아 (6352238E+4)

2018-08-10 (불탄다..!) 20:54:33

브리아는 알약을 보더니 입에 넣고 우물우물 잘게 씹어 삼켰다.
약한 독 정도면 죽지는 않는 정도로는 버틸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다면 똑똑한 사람일필욘 없지 않나? 아니면 따로 사람을 고용하는것도 좋았을텐데.

브리아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도 필드 밖으로 나서려 한다.

844 아슬란 (4847931E+5)

2018-08-10 (불탄다..!) 20:56:45

역시 그렇군. 고된 삶을 떠나 다른 터전을 찾기 위해 여기에 온 사람들이었다. 미묘한 동질감을 느껴졌던 탓일까, 유독 그들 하나하나의 얼굴이 눈에 밟혔다. 다만 더 눈에 띄는 사람도 있더라.

"무해한 약인가요?"

당장은 피해가 없더라도 후유증이 남을지도 모르니.

845 무소 (5800417E+4)

2018-08-10 (불탄다..!) 21:00:31

정말로 먹고 나가버리는 남성을 가만히 바라보다, 피곤해 보이는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는 누군가 알약을 먹고 뛰쳐 나가기를 기다렸다.

" 미쳤다고. "

뭔줄 알고 먼저 먹고 뛰쳐나가겠어, 받은 알약을 가만히 바라보다 단말로 사장에게 약을 먹고 바깥으로 나가 나돌아다니는걸 보여주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하려 했다.

846 달캡◆yaozv8VTPA (8240467E+5)

2018-08-10 (불탄다..!) 21:04:15

오늘 저녁은.. 삼각김밥 한개..

847 1121주 (0329827E+5)

2018-08-10 (불탄다..!) 21:05:50

달캡 그렇게 조금 드시고 괜찮으신가요.

848 호레이스 파커 (060029E+48)

2018-08-10 (불탄다..!) 21:06:21

>>846
달캡...(눙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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