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315151>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1. 즐거운 내일, 라온하제 :: 1001

◆H2Gj0/WZPw

2018-08-04 01:52:21 - 2018-08-05 00:43:51

0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01:52:21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그러니까, 얼음조각이 되어서 미리내 지역에서 발견된 이유가 환영식을 위한 얼음동상을 만들기 위해서, 얼음을 캐러 갔다가 빙해에 빠졌다 이 말이더냐?"

"....면목없습니다."

-비나리 지역에서 들려오는 어떤 두 신의 이야기.

563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9:59:17

이를테면.....

???:(쫑긋(싱긋(꼬리 살랑살랑)

언젠가 나오게 될 이 NPC를 기대해주세요...!(??)

564 설주 (0976363E+5)

2018-08-04 (파란날) 19:59:20

날렸습니다...!
다시 쓰려고 했는데 이미 늦어버린 것 같네요...:3c

565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19:59:24

>>562 밤프: 쳇, 나만의 토마토 낙원 계획이..(????

566 백연주 (3156543E+5)

2018-08-04 (파란날) 19:59:53

>>554 (토닥) 가리에 자주 놀러갈게요!!!

567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00:03

설주....(동공지진)(토닥토닥)

568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00:03

>>554 (토닥토닥) 가리 지역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올 거예요...! 화이팅이예요, 밤프주!

>>556 앗, 전통이었군요...!(깨달음)

>>557 ㅋㅋㅋㅋ그, 그래도 흑역사가 안 일어나서 다행이예요, 백연주!

제가 혹시 레스를 놓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ㅠㅠㅠ 화력이 센 건 익숙하지 않아서...ㅋㅋㅋㅋ

569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00:43

>>564 .....(토닥토닥) 설주..... 일단 멘탈 회복을...!!

아무튼 8시인겁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570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00:45

저도 놓칠 가능성이 농후하기에....(흐릿)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D

571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00:54

>>563 앗...! 또 귀여운 NPC군요! 기대하겠습니다! XD

572 백연주 (3156543E+5)

2018-08-04 (파란날) 20:01:29

>>564 앗... 동병상련... (울컥)

573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0:02:56

>>563 새로운 npc라... 개 수인인가!(?

>>564 아앗 힘내시길...

>>566,>>568 두 분의 위로에 호랭이 기운이 팍팍 샘솟는군요..(????

574 설주 (0976363E+5)

2018-08-04 (파란날) 20:03:14

저는 또 병행하는 게 있어서... 으므... 일일히 잡담에 참여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575 아이온-이벤트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20:03:30

다들 힘내세요...(토닥토닥)

으으.. 화력이 엄청나...

576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04:31

않이 밤프주 호랭이 기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팍팍 솟아나시길 바래요!!

577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05:39

>>573 ㅋㅋㅋㅋㅋ다행이예요, 밤프주! 기념 선물로 호랑이 시리얼을 드려야겠네요! XD(???)(안됨)

>>574 괜찮아요, 설주! 병행하시는 거 화이팅이예요...! :)

578 스미레주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05:54

엄청난 화력...!!!

579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06:24

화력이 적응이이.....(어질)

580 이벤트-진행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07:40

(일시 나레이션 - 관찰자 시점)

수많은 신들이 비나리 지역의 중앙광장에 모이자 보이는 것은 새하얗게 반짝이고 있는 거대한 크기의 은호와 누리를 조각한 상이었다. 물론 은호와 누리를 알고 있는 이는 저 상이 누구를 조각한 것인지 알지도 모르지만, 지금 막 온 이거나, 온 지 얼마 안된 이들은 저것이 누구를 조각한건지 모를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아무튼 신들이 다 모였을때 쯤 그곳에는 상당히 큰 바람이 불었고 모두의 머리카락이 가볍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뒤이어 그것은 돌풍처럼 거대한 바람으로 바뀌었고, 이내 중앙광장의 앞쪽에 은여우 수인 2명이 등장했다.

(나레이션 - 누리)

"왔느냐? 내 영토에 살고 있는 수많은 신들이여."

엄마의 신통술 덕분에 나와 엄마는 빠르게 중앙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수많은 신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저기 보이는, 스미레라던가, 나에게 묘하게 잘해주는 리스라던가, 그리고 토마토 매니아인 밤프라던가...! 아무튼 참으로 많은 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 모두에게 가볍게 손을 흔드는 도중,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저것은 뭣이더냐? 누가 저런 걸 만들어서 갔다놓은 것이더냐."

엄마의 시선은 거대한 크기의 나와 엄마를 얼음으로 조각한 조각상에 고정되었다. 매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엄마는 쿨럭, 쿨럭 헛기침을 했고 신들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이었다.

"저것이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나하고는 상관없으니 각석하로 넘어가겠느니라. 아무튼 어서 오거라. 나를 아는 이는 나를 알 것이고, 모르는 이들은 모를 것이니라. 소개를 하자면 나야말로 이 라온하제의 지배자. 고위신의 일족. 은여우 수인 신, 은호라고 하느니라. 그리고 이쪽이, 내 딸인 은여우 수인 신. 마찬가지로 고위신의 일족인 누리라고 하느리라."

"아! 모두들 안녕!!"

생긋 웃으면서 두 손을 흔들면서 나는 모두에게 인사를 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던 엄마는 손가락을 탁 쳤고, 동시에 엄마의 구슬이 반작였다. 그리고 광장에는 커다란 테이블들과 그 위에는 수많은 음식들과 과일, 채소들이, 접시에 담겨 수저와 함께 놓여졌다.

"자. 자. 일단 들도록 하라. 너희가 좋아할만한 것들은 다 있느니라. 그래도 다 모였는데 뭐라도 대접해야 하지 않겠느냐. ...아. 참고로 이건, 지금은 자리에 없는, 내 보좌를 맡고 있는 이가 만든 것이니라. 나름 실력은 있으니 맛은 좋을 것이니라. 일단 들면서 듣도록 하라. 이야기를.. 나는 격식있게 서서 듣게 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느니라."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시 30분까지 받습니다!

581 아이온-이벤트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20:08:49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뭐먹지...

582 (9523417E+5)

2018-08-04 (파란날) 20:12:50

광장에 도착하자 먼저 보이는 것은 두 신을 조각한 조각상이었다. 령의 눈길은 거대한 조각상을 보고도 무심하였다. 아니, 정확히는 뭘 생각하는지 모를, 요요한 눈빛만을 내보일 뿐이었지. 이윽고 은호와 누리의 소개가 이어지고 은호가 음식을 차린 후 먹으면서 이야기하자고 하는 것까지 보고 난 후, 령은 알겠다는 듯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 앉고는 먹을 만큼의 음식만을 덜어갔다.

583 아이온-이벤트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20:14:49

비나리 지역의 중앙광장에 이렇게나 많은 신이 있는 건 처음 봅니다. 만난 신의 슷자가 적은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모인 걸 보는 건 거의 처음이라고나 할까요.. 라는 생각으로도 충분합니다. 아이온은 얼음으로 조각된 상을 바라보다가 나타난 두 은여우 수인이자 지배자인 은호와 그녀의 딸 누리를 바라보고는 둘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존경하는 분이 만든 걸지도! 라고 결론을 내리고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격식있게 서서...
그건 별로입니다..? 라고 생각해보고는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간단한 것 위주로 식사를 가져오려고 합니다. 조그마한 것이라던가요.

584 스미레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16:02

 다행히도 늦지는 않은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안늦게 도착한것도 아닌모양이었다. 도착하니 이미 수많은 신들이 모여있어 시끌벅적했다.

 아는 신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나서 얼마 지나지않아 은호씨와 누리가 나타났다. 이쪽을 보면서 활기차게 인사하는 누리를 향해서 씨익 웃으면서 힘차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아... 뭐야?! 나한테는 다른 신들한테 알리고 하라더니 저건 안알린거라고?!"

 나중에 가온이를 보면 조금 깊은 대화가 필요할 것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온천을 파는걸 알리는건 좋지만 자기도 말을 안하고 했으면서 그런 말을 하다니!

"고위신들은 대체로 저런 느낌인가..."

 은호씨의 말을 들으면서 천천히 음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처음은 역시 가벼운게 좋겠지. 일을 하려면 든든히 먹어야 하니까!!!

585 리스 - 이벤트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17:17

비나리의 중앙광장에 도착하자 정말로 수많은 신 님들이 보였다. 게다가 은호 님과 누리 님을 조각한 거대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얼음 조각상까지...!
그에 멍한 눈빛을 크게 뜨고는 순간 와아...하고 작게 감탄했다. 누구의 실력일까?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큰 바람이 흔들리면서 은호 님과 누리 님이 나타났다.

"...앗...!"

위대한 '신' 님들. 더군다나 모두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누리 님의 모습에, 환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꾸벅, 공손히 숙여 답했다. 누리 님께서 인사해주셨어... 인사해주셨어...! 너무 좋아...!

영광 중의 영광을 가슴 속에 품으며 조용히 기뻐하다, 이내 들려오는 은호 님과 누리 님의 인삿말과 설명을 조용히 경청하여 들었다.
그리고 이내 광장에 나타난 엄청난 만찬들. 이어진 설명을 듣고는 가온이가 만들었음을 짐작하면서, 곧바로 테이블에 다가가지 못하고 잠시 그대로 우뚝 서있었다.

...신 님께서 만드신 음식을, 제가 감히 먹어도 되는 걸까요? 그래도 되는 걸까요...?

그러나 은호 님께서 저리 말씀하셨으니 안 먹을 수도 없는 노릇. 그렇기에 쭈뼛쭈뼛, 천천히 구석진 자리로 걸어가 거의 맨 마지막으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다른 신 님들이 음식을 먹기 시작하고 나서야, 그제야 천천히 앞에 놓인 딸기 하나를 조심히 두 손으로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소중하게 딸기 하나를 먹기 시작했다.

586 요령 - 이벤트으으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17:56

웃는 낯을 유지한 채 불투명한 너울 너머로 중앙광장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얼음조각상의 모습을 보면서 가볍게 웃었다.

누가 조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실력이 참 좋구나. 생각하면서 꽤 많은 신들이 모인 장소에서 적당히 북적거리지 않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면어 불이 붙지 않은 곰방대를 입에 물고 있었다.

불어오는 바람이 너울을 팔락이게 만들자, 손으로 너울을 걷어올리고 등장한 신들의 모습에 온화한 웃음을 지우지 않았다. 은여우 수인 두명. 너울을 걷어올렸던 손을 내리고 이내 은호님의 말을 들으며 곰방대를 물었다가 놓는 행동을 반복하곤 나타난 음식들을 바라봤다.

과일과 채소, 그밖의 등등이 테이블에 차려지는 것에 후후후하고 웃음을 흘리며 가까운 곳에 있는 과일 하나를 집어들어 이리저리 살피다가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꼈다.

어라, 이걸로 꿀에 절여서 먹으면 맛있겠는걸. 오물오물 사과를 씹으면서 은호님에게 가느다란 선명한 녹색 눈동자를 고정했다.

너울을 쓰고도 참 요령있게 먹는다. 아삭. 아삭.

587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0:18:16

"저런 것 까지 만들다니. 얼마나 사치를 부리고있는거냐."

그는 인상을 팍 찡그리며 그녀가 저 얼음 동상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그런 말을 내뱉었다. 작은 장난이었을까?
거꾸로 메달려있던 그가 똑바로 선 채 휘몰아치는 바람에 따라 등장한 두 여우를 바라보았다.

엄마와 딸.

"잠시 들르지 않았건만 그 사이에 자식을 만들어낸건가."

무덤덤한 감상평을 툭 내던졌다.
그리곤 뒤이어 테이블과 수많은 음식들이 담긴 접시가 자신들앞에 놓여지는 것을 바라보고선 그는 팔짱을 낀 채 그것을 잠시 바라보았다.

"잠깐, 토마토가... 캇캇캇! 없다면 만들어내면 그만이지!"

손가락을 튕기더니 이내 온갖 토마토 요리가 나타나 그의 접시를 가득채웠다.
그것은... 토마토로 이루어진... 토마토 산이었다!

588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19:30

모두의 반응이 너무 재밌는데 이 와중에 가온이에게 위기가 닥쳐오는 것 같습...(동공지진)

589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19:33

>>585 앗...! 가온이를 가온이라 써버렸네요...(흐릿) '가온 님'이라고 고치겠습니다...!

>>581 아사주...(토닥토닥) 든든하게 밥을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590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22:21

아...이쯤에서 공개하는 것이지만...이번 이벤트에서는 누리와 가온이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소원권이 걸려있습니다. 모두들 행운을 빌어요! (찡긋)

591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24:14

>>588 >>590
ㅋㅋㅋㅋ가온이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누리와 가온이 소원권이라니...! 오오! 다 같이 화이팅입니다! 와아! XD

592 요령 - 이벤트으으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28:55

않이 소원권.....(반짝) 모두 화이팅이에요!! 그리고 가온이 화..화이팅.....

593 사우 ◆Lb.M8KHN4E (7224638E+5)

2018-08-04 (파란날) 20:29:00

박수 소리 뒤로 나타나는 음식들에 사우는 당연 눈을 반짝였다.

"오, 이게 다 무엇이더냐."

본디 음식은 좋아하였다. 식탁을 향해 큰 보폭으로 걸어가더니 당장 고기를 들어다가 크게 베어 먹었다. 불러놓고 음식이라니 은호 너, 역시 꽤나 하는구나?

//그아아아아아아 돌아오며 얼른 짧게라도...!(털썩)

594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29:04

그렇습니다..! 소원권이 있습니다! 그것을 딸 수 있을지는 여러분들의 운에 달려있지만요...!

595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0:30:07

사우주 다시 어서와요~
그리고 소원권이라! 밤프가 얻게된다면 지금당장 이 지역에서 나는 작물들을 전부 토마토로 바꾸라는 미친소리를 할 것 같기에...

596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30:33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무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사우주..!!

597 백연 (3156543E+5)

2018-08-04 (파란날) 20:30:38

누가 조각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 곳의 주인인 두 고위신의 자그마한 도자기 인형을 만들어보는 것도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스쳐간다. 갑자기 떠오르는 영감을 적곤하는 작은 수첩을 가져오길 잘했다며 꺼냈다가, 지금 이것을 끄적이는 것은 그닥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머쓱하게 다시 주머니에 넣는다.

나를 포함한 신들에게 발랄한 인사를 하는 작은 은여우신을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것을 느끼며 손을 작게 흔든다.

// 악.. 악!! 얼른 집에 가서 느긋하게 쓰고싶다...

598 스미레주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30:56

>>590 소원권...!!! 가온이를 잡아서 대신땅을 파게 해야!!!

599 요령 - 이벤트으으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31:22

사우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밤픜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역시토마토 빌런이에요!

600 백연주 (1157821E+5)

2018-08-04 (파란날) 20:32:05

모든 작물을 토마토롴ㅋㅋㅋㅋㅋㅋㅋㅋ

601 세설 (0976363E+5)

2018-08-04 (파란날) 20:32:16

날개를 접어 사뿐히 중앙광장에 착지한 설에게 먼저 보여진 것은 그야말로 거대한 동상이였지. 같은 여우귀에, 두루뭉실해 보이는 꼬리. 그 외의 분위기를 따져보더라도 두 인물은 매우 닮아있었다. 아무래도 모녀와 같은 사이였으려나. 신들이 하나 둘 씩 모이고 있었다. 설은 그 무리에서 조금 떨어져서 기다린다.

이어 강한 바람이 일며 두명의 신이 등장을 하였다. 그 얼음 동상의 주인들이렸다. 그 둘의 등장을 보고도 설은 그저 길게 기른 앞머리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천천히 매만질 뿐이였다.

은호가 손을 탁, 친다. 동시에 테이블 위에 음식들이 나타난다. ...이 정도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제법 귀찮은 일이였을텐데. 그 늑대 수인의 열정을 알리가 없는 설은 감히 그렇게 생각을 하였다.

-

늦었다아아아....ㅠㅠㅠ

602 아이온-이벤트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20:32:20

소원권...

아이온: 소원권으로 할 게 생각난다 해도 왠지..
아사주: 왠지 얘는 뭔가 시키다가도 다리를 달달 떨면서 제..제가 할게요.. 라고 할 법한 느낌..?

603 요령 - 이벤트으으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32:33

백연주 빠른 귀가를 기원합니다.....;D

스미레.....않이 스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릿)

604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32:38

사우주 다시 어서 오세요! :)

그리고 모두의 소원도 다 개성 넘쳐서 멋져요...!ㅋㅋㅋㅋㅋ

605 스미레주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33:31

확실히! 모두들 개성이 넘치다보니 소원하나마저도 캐릭터성이 드러나네요!!!

606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35:05

요령이 소원권.......

쿨하게 다른이에게 양도나 안하면 다행이다....(흐릿)

607 이벤트-진행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39:59

"거기 토마토!! 토마토 음식도 있으니까 굳이 새로 만들지 말지어다!! 그리고 거기 플라밍고! 그대는 왜 제대로 먹지 않는가!"

다른 이들을 바라보면서 엄마는 그렇게 소리를 치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음식을 가져왔고 나 역시 달콤한 음식들 위주로 가지고 왔다. 아무튼, 뒤이어 엄마는 계속해서 설명을 시작했다.

"아무튼 이야기는 계속 하겠느니라. ...그건 그렇고 저 조각상 진짜로 누가 만든 것이더냐?"

"...가온이가 아닐까? 엄마?"

"그 녀석 말이더냐? 그 녀석은 만들다가 얼음조각이 되어서 회수되었지 않았더냐?"

"하지만 가온이라면 또 만들고도 남잖아."

"...나중에 가온이와 얘기를 해야겠구나. 아무튼 이야기를 하겠노라. ...그래. 난 슬슬 라온하제의 지배권을 내 딸인 누리에게 넘기려고 하느니라. 이젠 나도 좀 쉬고 싶구나. 500년 정도 가르친 후에 넘겨줄 생각이니라. 그러니까 500년 뒤에는 내가 아니라 내 딸인 누리가 지배하게 될 것이니, 그렇게 알도록 하라. 사실 지금부터 조금씩 가르치긴 할 것이니라. 그렇기에, 아무래도 내가 이 땅을 모두 관리하기가 힘드니라. 그래서 너희들 중 일부에게 지역의 관리권을 넘겨주겠노라."

이어 엄마의 구슬이 또 다시 빛이 났고, 거기서는 각각 4개의 빛이 방출되었고, 신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아마, 내가 아는 것이 맞다면 아이온, 사우, 밤프, 세설. 그 4명의 신에게 날아간 것이겠지. 엄마가 그 4명에게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니까. 각각 분홍색, 녹색, 주황색, 파란색 빛이었고, 그 빛이 구슬에 닿는 순간, 구슬은 그 빛으로 반짝이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지금쯤, 변화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분홍색은 다솜, 녹색은 아라, 주황색은 가리, 파란색은 미리내. 그렇게 관리권을 나눠줬느니라. 너희들은 각 지역을 관리할 수 있느니라. 너희들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관리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마음대로 하면 그 힘을 뺏을 것이니라. 잘 알아두어라. 너희들에게 자유를 주나, 오로지 너희들 멋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너희들이게 맡기고, 나는 이제 좀 쉬면서, 누리를 교육할 것이니라. 이 비나리 지역을 상징하는 보라색 빛을 가진 이는... 나중에 보면 되느니라. 그리고 관리자들은 나처럼 보좌를 둘 수 있느니라. ...그건 너희들이 알아서 선택하도록 하라. 내가 내 보좌를 두고 있는 것처럼, 너희들도 보좌를 두도록 하라. 없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말이다."

이어 엄마는 설명을 끝내면서 오렌지 주스를 마신 후에 컵을 내려놓고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기왕 모였으니 게임을 해보도록 하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에겐 특별한 선물을 줄것이니라. 뭐..간단하도다. 그냥 둘 중에 하나를 택하면 되는 것이니라."

//

각각의 지역 관리자들에게 실버 트로피 [너희에게 맡기노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좌를 1명 둘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각자 일상으로 알아서 잘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어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9시 10분까지 받습니다!

608 (9523417E+5)

2018-08-04 (파란날) 20:43:08

비록 음식을 가져오긴 했지만 령은 그것에 손 끝 하나라도 대지 않았다. 말하면서 음식을 먹는 건 령의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령은 가만히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듣기로는 은호가 라온하제의 통치권을 누리에게 넘겨주고 각 지역의 관리자를 새로 뽑은 모양이다. 령은 그저 가만히 있었다. 자신에게 연관된 일이 아니었기에.

609 사우 ◆Lb.M8KHN4E (7224638E+5)

2018-08-04 (파란날) 20:44:31

다들 안녕하세요!!

....? 아니 잠깐 저 지역 상징색 맞춘 건가요????(대혼란)

610 이벤트-진행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45:25

>>609 그렇습니다! 부레주가 맞춘 색에 한번 맞춰보았습니다!

611 스미레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49:16

 애초에 많이 먹는 취향은 아니라서 느긋하게 맛을 음미하고 있자니 은호씨가 지역의 관리자들을 새로 선출한다고 하신다. 음... 관리자... 욕심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이미 관리중인 다른 땅이 있는만큼 그렇게 큰 욕심을 낼 필요도 없었다. 애초에 이 역할을 맡은지는 꽤 되어도 아직 모르는것 투성이니까 말이지. 중요한건 이런게 아니었다. 은호씨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었다. 살아남는다... 살아남는다...

"질문있습니다! 그... 살아남는다는 말이 굉장히 폭력적으로 들리는데 제 착각인가요!!!"

둘중에 하나? 뭐지? 삶과 죽음을 선택하는건가?! 이 선택이 끝나면 이곳의 신은 반만 남게 되는건 아니겠지? 분명히 은호씨는 믿을만한 사람이지만 어째 이런건 조금 심각하게 느껴졌다. 성격탓인걸까...

612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0:50:15

"하지만 토마토 주스는 없지않은가 카캇!"

뭐가 즐거운건지 그는 씨익 입꼬리를 올려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뾰족한 송곳니가 눈에 들어왔다.

"관리권?"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와 더불어 뒤이은 은호의 통지를 흘려듣던 그는 관리권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말을 하는걸까, 그런 생각도 잠시 그의 가슴팍에 박혀있던 세 개의 붉은 구슬들 중 하나에 주황색 빛이 깃들었다.

"아."

그는 제 손을 들어올려 주황색의 빛을 내뿜는 구슬을 어루만졌고, 그러자 다시 붉은 빛이 희미하게 반짝이더니 이내 주황색으로 빛나던 빛을 집어삼켰다.

"이런 직책을 맡아도 되나 싶지만 말이지. 기왕 넘겨준 거, 그때의 일에 보답한다는 셈 치고 은퇴할때까지 도와주지."

작게 웃음을 흘렸다.

-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에겐 특별한 선물...

"게임인가, 좋다! 이 몸께서도 흔쾌히 참가하도록하지! 무슨 선물인지는 몰라도 토마토 1년치보다 더 좋은것이길 바란다!"

613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50:20

???:....!(쫑긋)

은호:네가 나설 자리가 아니로다. 애초에 잘못 찾아왔느니라..!

???:.....(시무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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