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127368>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4 :: 갑작스럽게 퀘스트라고?! :: 1001

달캡◆yaozv8VTPA

2018-08-01 21:42:38 - 2018-08-03 17:53:57

0 달캡◆yaozv8VTPA (8803462E+5)

2018-08-01 (水) 21:42:38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920 페인킬러주 (6232491E+6)

2018-08-03 (불탄다..!) 10:59:19

집에서 먼데서 팔아서리...

921 베아트리체주 (8944252E+5)

2018-08-03 (불탄다..!) 12:41:57

갱신!

922 르노주 (3808261E+5)

2018-08-03 (불탄다..!) 12:48:03

베아주 안녕!

923 베아트리체주 (8944252E+5)

2018-08-03 (불탄다..!) 12:52:48

르노주도 안녕! 아직 이른시간이라 둘밖에 없는것같네

924 르노주 (3808261E+5)

2018-08-03 (불탄다..!) 12:59:59

그러게! 잡담이라도 할까?

925 타이요우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3:01:09

갱신합니다.

926 르노주 (3808261E+5)

2018-08-03 (불탄다..!) 13:02:13

어서와!

927 타이요우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3:04:16

반가워요 르노주.

928 파커주◆Eqf9AH/myU (5195465E+5)

2018-08-03 (불탄다..!) 13:39:05

한가로운 오후네~ 금요일이라 다들 휴가 떠났나 어제보다 사람이 없으니깐 좋네~

929 1121주 (5316543E+6)

2018-08-03 (불탄다..!) 13:58:23

(녹아내림)

930 파커주◆Eqf9AH/myU (5195465E+5)

2018-08-03 (불탄다..!) 13:59:11

아이리주가 슬라임이 되어버렸어...!!!

931 1121주 (5316543E+6)

2018-08-03 (불탄다..!) 14:04:36

>>930
(몽글몽글... 말랑말랑말랑...)

932 타이요우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4:07:32

(냉장고에 넣어드림.)
이제 될겁니다.

933 1121주 (5316543E+6)

2018-08-03 (불탄다..!) 14:10:40

>>932
(차가워서 다시 1121주의 형상으로 돌아옴)(냉장고 안에 갇혀서 못나옴)(ㅇㅓ?)

934 타이요우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4:14:42

후후후. (사악한 웃음.)

935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4:15:54

>>934
(냉장고 문 두들김)ㅅㅏㄹ... 려ㅈ... 세... 여...(냉장고 문짝 쿵쿵쿵)

936 파커주◆Eqf9AH/myU (5195465E+5)

2018-08-03 (불탄다..!) 14:18:44

무소주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사람이란 말인가...!

937 타이요우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4:22:22

코노 무소주가 야루... (아님)

938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4:23:48

(여전히 냉장고에 갇혀있음)(나오기를 포기함)(시원해서 죠아...)

939 타이요우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4:28:57

어째 저도 냉장고에 들어가고 싶어졌습니다.

940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4:30:27

>>939
(자랑)(냉장고 안에 쏘옥)

941 타이요우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4:31:24

>>940
... (냉장고 분신으로 펀치.)

942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4:32:25

>>941
(쥬금)

943 타이요우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4:34:11

앗 저의 어둠 인격이 그만. (모르는 척...)

944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4:42:10

>>943
(죽은 자의 온기가 남아있다...)

945 파커주◆Eqf9AH/myU (5195465E+5)

2018-08-03 (불탄다..!) 14:45:38

(3D안경 With 팝팝콘)

정말로 치열한 싸움 속에서 아이리주는 싸늘하게 쓰러져버린건가...무소주 당신이란 사람은 어떻게 그럴수가...!

946 카미유 ◆bgKX05N7gQ (4727443E+6)

2018-08-03 (불탄다..!) 14:51:45

얍 갱신

947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4:52:23

카미유주 안녕하세유!(냉장고 안에 들어가있음)

>>945
뀨?

948 무소 (5526733E+5)

2018-08-03 (불탄다..!) 14:57:00

후후후, 불로불사! 스탠드 파워! (아님.)

949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5:02:12

냉장고 시원해유...(냉장고 안에서 딩구르)

950 하현주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5:05:49

저도 갱신이에요 도서관 시원해요

951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5:07:56

하현주 어서와유! 도서관... 부럽네유...!!!

952 르노주 (3808261E+5)

2018-08-03 (불탄다..!) 15:11:15

회사 시원해! 좋겠지!!

953 하현주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5:12:43

>>952 아 회사는 좀;

954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5:15:44

>>952
아 그건 좀 아닌듯;;;;;; 르노주 어서와유!!!

955 르노주 (3808261E+5)

2018-08-03 (불탄다..!) 15:16:03

아니 다들 왜이렇게 단호해!!! 너무해!!!!

956 하현주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5:17:48

흠. 도서관이라 심심하니까 일상이라도 돌려볼까요 사실 집에가는거지만

957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5:18:44

>>955
아니 그릏지만 회사란 건 싫은곳이잖아유

>>956
즈라도 괜찮다면 하고싶어유!

958 하현주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5:19:33

>>957 좋은 사람이에요. 선레는 역시 공평무사한 다이스님이 해결해주실겁니다

.dice 1 2. = 1

1 - 하현주
2 - 1121주

959 하현주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5:19:59

제가 선레네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960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5:20:17

원하는 상황은 읎어유! 하현주 마음대로 해주세유!

961 류 하현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5:27:12

그는 식욕이 없었다. 원체 적게 먹기도 했거니와 그에게 있어 식사란 훈련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진지 오래였기에 그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다. 하지만, 요즈음 그는 식욕이 부쩍 늘었다. 자신 스스로도 놀란 그의 변화에 그는 기쁨과 슬픔을 같이 느꼈다. 이 평화에 안주해 버린 것이 슬펐지만 그에게 있어 이러한 변화가 가문과의 접점이 하나씩 사라진 다는 점은 꽤 마음에 들었다.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그는 무언가를 먹고 싶었기에 그림자 안에서 일어나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첫째는 지금이 식사시간이 아니라는 점이었고 두번째는 그림자에서 방금 기어나와 그림자의 잔해들이 물처럼 뚝뚝 떨어져 바닥을 적시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물에 젖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검은색 덩어리가 떨어지는 모습은 그 누구도 반기지 않을 모습이었다.

그는 내심 당황했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채 가장 구석진 창가쪽에 앉아 자판기에서 뽑은 녹차를 홀짝였다. 그는 새삼 서글픔을 느꼈다. 배고프다라는 느낌과 함께.

962 르노주 (3808261E+5)

2018-08-03 (불탄다..!) 15:45:01

미니미니하게 그린 르노 날개와 함께 다시 갱 ★ 신!

963 하현주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5:46:27

르노주 다시 어서오세요

964 1121 - 류 하현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5:47:01

식당에 앉아서, 컵라면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쯤되면 저도 인정해야 할 것이, 저는 요리를 못 했으니까요. 정말 지독히도 못 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나마 가능한 게 이것 뿐이었습니다. 그냥 라면조차 잘 못 끓이니까요.

"......어."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림자에서 나타나, 새까만 그림자가 방울져 떨어지는 모습이 기이했습니다. 누구일까요? 전 고민하다가 이내 그 사람이 구석진 창가 쪽에 앉는 걸 보다가 다가갔습니다.

"...저기, 아저씨. ......누군지는 모르지만요, 혹시 배고파서 온 거에요? ...컵라면이라도 드릴까요?"

아직 까지도 않은 새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들고 가서, 그렇게.

965 1121주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5:47:30

르노주 다시 어서와유!

앗 그리구 들인 시간에 비해 레스가...... 늦어서 미안해유!

966 르노주 (3808261E+5)

2018-08-03 (불탄다..!) 15:50:34

달캡 안녕! 그리고 다들 안녕!

967 류 하현 - 1121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5:55:09

그는 버릇이 있었다. 처음 만난 사람을 관찰하는 버릇을. 그에게 해가 될 사람인지, 변장한 사람인지 알아 봐야 했기에 그는 언제나 단련하고 잊지 않으려 했다. 그는 자신에게 말을 건 여자를 쳐다보았다. 공허한 두 눈으로 조용히 바라보았다. 눈은 연한 보랏빛의 신비스런 눈동자에 살짝 짧은 듯한 베이지 색 머리. 특이하게도 메이드라고 불리우는 가사도우미의 옷을 입고 있었다. 키는 꽤 작은 편이었다. 자신과 머리 2~3개는 차이나 보인 듯한 정도의 키. 그는 고민했다. 이 여자는 나에게 해를 입히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그는 단숨에 결정을 내렸다. 이 여자는 나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보았다. 그의 기억에 따르면 컵라면과 나무 젓가락. 아마 하나만 들고 온 것을 보니 그녀가 먹을 것을 나눠주려는 것 같았다. 그는 속으로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입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그저 가만히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는 입을 열었다. 그리고 말했다.

"별로."

그는 흥미가 당겼다. 이 꼬마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리고 이번기회에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다시 말했다.

"신경 쓸 필요 없다."

이미 관계의 진전따위는 볼 수 없는 대답이었다.

//괜찮아요 그럴 수 있죠

968 1121 - 류 하현 (8645049E+5)

2018-08-03 (불탄다..!) 16:15:59

"......별로 신경 쓸 필요 없어도, 그냥 받아여. 아저씨. ......나중에 일용할 양식이 될 수도 있잖아여?"

저는 아저씨의 신경 쓸 필요 없다는 답 따위 간단히 무시해버리고, 그냥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놓고 제 자리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심심하네여. 그러니까 제 자리에 원래 있었던 제 몫의, 반쯤 먹은 컵라면을 들고 그냥 그 아저씨가 있던 자리로 갑니다.

"합석해도 괜찮죠? 아니 그냥 별 건 아니고 제가 좀 심심해서. 같이 얘기라도 해여."

고개를 까딱까딱, 저절로 그렇게 되어버려서 그렇게 합니다. 이 사람은 아싸인걸까여? ......초면에 그렇게 생각하면 무례하지만, 하는 말이라던가 보면은 뭔가 남들이랑 대화하기 싫은듯한 오오라가 풍긴단 말이지.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무례하니까 안돼! 안돼는거야!

"......혹시 얘기하기 싫으면 전 그냥 돌아갈게요. 근데 그 쪽은 누구세요? 저는 1121이라고 합니다. 아이리라고 읽어여. 아이리라고 불러주세요."

사실 어떻게 불러도 괜찮습니다만 아이리가 제일 익숙하니까여.

969 류 하현 - 1121 (5591656E+5)

2018-08-03 (불탄다..!) 16:36:20

"하현. 성은 버렸다."

그는 맞은평에 앉은 소녀에 대해 고민했다. 이 소녀는 뭘 원하는 것일까. 단순히 이야기를 원하는 것인가라고. 숫자 1121. 아이리.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아이리라고 불러달라면 그렇게 불러줄 의향이 충분히 있었다. 단순히 이름이라면.

"미안하지만 난 사람을 상대하는게 서툴다."

그는 그래서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없었다. 그의 관심사는 어떻게 살아갈까 보다는 오늘 하루 무엇을 해야될 지 고민하는 것이었고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는 점이었으므로. 그는 소녀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했다. 무서운 인상의 남자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그 기대에 부흥할 수 없다는것에 대해.

그는 뚜껑이 닫힌 라면을 관찰했다. 적당히 온기가 올라오는 컵라면의 뚜껑을 뜯고 나무 젖가락을 뜯어보았다. 그리고 그는 한 입 입으로 가져갔다. 그에게 있어 조금 심심한 편이었지만 투정은 부리지 않기로 했다.

"아이리인가."

그는 다시 한 젓가락을 떠 입에 넣었다.

970 베아트리체주 (8944252E+5)

2018-08-03 (불탄다..!) 16:43:17

게임하고오니까 사람이 많아졌네! 모두어서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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