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달캡◆yaozv8VTPA
(8044999E+5 )
2018-07-31 (FIRE!) 21:03:36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지송합니다!
818
에흐예 - 타이요우 무소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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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48:38
" 아이스크림, 이제 돌아갈 생각. " 그렇게 이야기하며 아이스크림이 담긴 비닐봉투를 살짝 들어 흔들고 답이 되었냐는 듯 무소를 쳐다봅니다. 이젠 슬슬 본인의 이유도 말해줘야 하지 않냐는 무언의 압박이 있는 것도 같고. " 하나, 줄까. "
819
르노주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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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49:16
면접온사람 있어서 면접관 보조해드리고 일 마저 하고있어요. 덥네요
820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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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49:19
>>817 나도 르네주처럼 퇴근을 기다리고 있다... 좀 한가해서 사무용 컴퓨터로 이러고 있지만
821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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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49:51
아니 르노주. 미안... 아직 시트를 더 보면서 익혀야지 흑흑
822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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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0:35
>>817 해그러스주는 지금 밖에서 더위 고문을 당하고 있어요!
823
르노주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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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1:37
상관 안해요 호홍 어차피 알아만 보면 되니까요~
824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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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1:55
>>816 (굴려버림 >>817 과자 먹고 있어! 노... 노래가 왜?
825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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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2:18
>>824 노래 가사가 슬퍼서유.
826
제냐 - 아슬란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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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2:59
"하하, 이걸로 다른 사람이 매주 한번씩 보는 TV 쇼를 그주 내내 못보게 만들어버린 전적도 있지." 그때는 아마 내가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쳤었지. "그럴 일이 있기만을 빌어야지. 언제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게 현장이니까. 알다시피." 가끔 뭐랄까, 방화벽이 너무 튼튼해서 빨리 뚫지 못한 경우도 있고 말이야. 암호화를 더럽게 꼬아놓은 요즘 보안체계는 '이게 어떻게 이게 된다는거야! 말이 돼?!'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교란 임무에도 최적이 아닐까 싶어. 몸 자체가 무기다보니 탐지기에 걸리지 않고 숨어들어서... 내부에서 난동을 부려주는거지." 일단 적이 놀란다면, 그 이후는 손쉬운 싸움이 되는 법이다. 패닉은 언제나 최고의 무기지.
827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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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3:48
파커주는 방금 물품 정리하구 왔어~ 으아 빡세네~
828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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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4:53
딱히 일상을 굴리는것도 아니라서 위키쪽 좀 채우려고 하는데 뭔가 갱신되면 좋을만한게 있으려나? 일단 스레 목록만 채워놨는데
829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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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5:59
"포도맛은 취향이 아니지만 거절하지는 않겠습니다. 단 건 좋아여." 그러곤 바로 포도맛 막대사탕을 까더니, 무슨 담배 쥐는 것 마냥 검지와 중지로 쥐어보아요. 그러다가 나쁜 버릇 배웠다고 혼날 걸 알기에, 그냥... 관두고선 다시 입에 물지만요. ...그래도 그렇게 쥐면 뭔가, 그. 일탈하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게 쪼끔. "아빠여? ......글쎄. 애초에 없던 존재를 보고 싶어해봤자, 의미가 있을까요. 제게 있어서 소중한 가족은 어머니 뿐이에요. 아버지라는 존재는 그냥, 없었던거에요. 앞으로도 평생 없을거고.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개념이고 존재해선 안돼는 거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보고 싶지 않아여!" 분위기가 다운될 조짐이 보여서, 마지막에는 웃으며, 밝게 밝게 말한다. 나도 모르게 표정이 어두워질 뻔 했어. "그, 그보다 도박이에여? 도박은... 어......" 잠깐, 이거 좀 고민되는데. "...사절합니다! 단순한 유희거리나 돈 안 걸고 하는 게임 수준이면 몰라도... 그런 건 싫어여."
830
타이요우 무소 - 에흐예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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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6:25
아이스크림 이라는 선선한 대답에 잠시 말문이 막혔는지 가만히 바라보다, 빤히 쳐다보는 네게 곧 저도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건 대답을 넘겨놓고 혼자만 내뺄 수는 없었기 때문에, 어쩐지 압박같이 느껴지는 시선을 고개를 돌려 여전히 텅 빈 거리를 바라보는것으로 피하다 다시 고개를 돌려 널 바라봤다. " 환한 대낮에 이렇게 텅 빈 거리를 보면, 좀 특별한 기분이 들거든. " 대답이 되었냐는듯 잠시 바라보다, 슬쩍 손을 드밀며 고개를 끄덕였다. " 무슨 맛인데. "
831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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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7:47
>>828 엇 위키 채워주셨군유! 위키요정님 멋져부러유...... 고마워유! 갱신되면 좋을법한 건 사실 잘 모르겠지만유...
832
르노주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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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58:28
단체질문이나 던질까! 각 캐릭들이 무서워하는건 뭐야? 르노가 가장 무서워하는건 용병일때 진짜 빡세고 힘들고 짜증나는 임무 다 하고 왔더니 의뢰자가 튀었을때!
833
르노주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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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00:52
생각해보니 무서운게 아니자나! 에라이 아무렴 어때!!
834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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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01:25
>>832 1121이 무서워하는 건... 잘 모르겠는데유... 음... 어머니가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것이라던가? 역시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유......
835
제냐주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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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02:18
>>832 음... 들키는 것?
836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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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02:54
>>831 생각나면 말해줘 아마 대체로 곧장 수정 가능한 환경에 있을테니까 >>832 단탈리안은 시트에도 있듯이 과거사가 까발려지는거려나. 무서워한다기보단 꺼려하는 느낌이 강하긴 한데. 가볍게 일상적인 선에서 무서워하는거라면, 물건 잘 부숴먹는 사람 앞에선 이유없이 기가 죽는 편이야
837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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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04:42
VIDEO 아 그리구... 저 지금 비설 쓰면서 이 곡 듣고 있는데 꼭 들어주셔유. 곡이 너무 슬퍼유... 울면서 듣고 있어유...... 진짜 가사 찾아보면 더 슬퍼유.
838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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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05:41
와우 쩐다 판 간지 하루만에 또 판을 갈겠어요! 또 갱신
839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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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05:52
"포도맛이 취향이 아니라니, 인생 헛살았구나. 꼬마야." 나는 포도맛을 가장 좋아한다. 적당히 달고, 포도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능력 탓에 사탕이나 껌 등 군것질 거리를 자주 챙기는 편은 아니지만 살 때는 보통 포도맛으로 사는 편이었딘. 건포도는 싫어하지만. "혼자서 뭐하냐. 이리 쥐었다가 저리 쥐었다가." 담배 쥐듯이 사탕을 받아든 그녀가 이내 뭔가를 생각하다 사탕을 고쳐잡는다. 나는 별 생각 없이 몇 마디 꺼내고는 그냥 신경 껐다. "..그래, 네 힘으로 어찌 되지 않는 일은 전부 신경 끄는게 편해. 그걸 알고 있다니 다행이네." 단물 다 빠진 껌을 바닥에 퉷 뱉어낸다. 나는 소매에서 칩 말고도 주사위 하나를 꺼냈다. 그것을 손에서 이리저리 굴리며 이야기를 계속한다. 익숙해진 손놀림으로 마치 마술처럼 손에서 주사위를 감추었다가, 드러냈다가. "싫다면야 어쩔 수 없지. 뭐, 갑작스러운 이야기기도 하고." 흠. "..용돈 줄까?"
840
1121주
(2148978E+5 )
Mask
2018-08-01 (水) 16:05:58
카미유주 어서와유!
841
단탈리안
(2238586E+5 )
Mask
2018-08-01 (水) 16:06:46
카미유주 안녕!
842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Mask
2018-08-01 (水) 16:07:22
해그러스가 가장 무서워하는 건 도박마저도 질리는 때가 찾아오는 거에요! 그때쯤가면 인생의 의욕을 죄다 잃어버리지 않을지...
843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Mask
2018-08-01 (水) 16:07:42
아앗 카미유주 어서오세요!!
844
아슬란 - 제냐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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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08:16
"음... 혹시 그 다음부터 병원 다닌다는 소리는 못 들었어?" 화병이라고 아주 전통적인 병인데. "그래서 예측이 중요하지. 매뉴얼로는 한계가 있으니까." 분산적으로 산개한 적을 상대로는 바이러스의 침투도 유용할테지만, 병력을 나눌만한 여력이 있다면 후방 전력인 제냐를 노리지 않을 이유도 없겠지. "듣기만 해도 재밌는 이야기인걸.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단신으로 내부 혼란을 야기하는건, 결국 동료의 주력 포화가 집중되는 상태를 지탱하는 의미로 노리는거지만.
845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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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19:39
"헛살은 건 아니져. 취향존중 모르심?" 입을 삐죽비죽비죽. 그렇게 입을 비죽거리며 말해보다가도 입을 닫습니다. 그리곤 이내 신경 끄는 게 편하다는 말에 저는 다시 입을 엽니다. "애초에 없는 존재에게 신경쓸 필요는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하는 것 뿐인... 데, 잠깐만. 아저씨. 껌은 껌종이에 싸다가 쓰레기통에 버리세여. 나보다 나이도 많으시면서 대체 왜 그러실까." 픽 하고 한숨을 내쉬어버립니다. "그보다 용돈이여? 에이 뭐 그런 걸 다. 넣어두세여. 라고 대답하는 게 여기에선 맞는 거져?" 사실 돈은 필요하지만 받을 생각은 없어여. 남한테 받으면 괜히 지는 것 같잖아. "솔직히 뭐, 주신다면 받고야 싶지만 나도 여기에서 일하면서 돈은 충분히 벌어여. 나름대로 사회인인데 용돈 받으면 뭔가 지는 것 같잖아여."
846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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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23:00
우와 퇴근!!!! 파커가 무서워하는것이라...오! 혼자로 남게되는 것을 무서워해!
847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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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25:13
파커주 퇴근 축하... 나도 시켜줘 퇴근...
848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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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29:14
"그래 그래, 알았다." 이 이상 끌면 귀찮아질 것 같아서 마지못해 대답했다. 삐지기라도 한 건지 입을 쭉 내밀고 있다가, 내 말을 들은 그녀는 다시 입을 열어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묵묵히 듣는다. "나이가 뭐. 내 알 바 아냐."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심각한 얘기 도중이었는데 분위기가 다시 바뀐다. 이건 좋아해야할 일인지. 잘 모르겠다. 한숨을 내쉬는 그녀를 향해 얼굴을 조금 더 가까이 들이밀었다. "용돈도 안 받게? 흐음." "너 내 생각보다 엄청 바른 성격이구나. 재미 없게." 꺼냈던 주사위를 손가락으로 집어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주사위는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밝은 태양빛을 머금고는 반짝이는 것이었다. "이거라도 가질래? 예쁘잖아."
849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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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29:32
파커주 퇴근 축하드려여!
850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Mask
2018-08-01 (水) 16:29:49
콩그레츄레이션!(짝짝
851
에흐예 - 타이요우 무소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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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32:16
" 그래도 더워, 아프기 전에 들어가. " 그런 말을 예사 표정으로 한 뒤에, 손을 내미는 무소를 보다가 봉투 안에 있던 아이스크림 두 개를 꺼내듭니다. 하나는 메론맛의 초록색 아이스크림, 나머지 하나는 둘이 먹는다는 그 초코 아이스크림입니다. " 이 둘 뿐. " //흑흑 늦어서 죄송합니다
852
르노주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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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34:00
파커주 퇴근 축하해요!!
853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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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35:01
다들 축하해줘서 고마워~
854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
Mask
2018-08-01 (水) 16:35:21
퇴근 축하합니다~
855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
Mask
2018-08-01 (水) 16:36:59
카미유가 가장 무서워하는건... 몇번 말했지만 구할 수 있지만 구하지 않거나 못하는 상황과 3년전 그 사고의 기억입니다.
856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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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42:18
"나이가 많으면 그만큼 연륜도 생기고 세상을 알게 되니까 그릏다구 생각했는데여. 아저씨는 나보다 나이 많을 게 눈에 딱 보이니까 그만큼 해선 안되는 거랑 해도 괜찮은 걸 구분할 줄 알 거라구 생각했어요." 맞는 말 아닌가? "그리고 저는 바른생활 어린이... 어... 음... 아, 어린이는 아니네여. 아무튼 저는 바른생활 청소년이니까여. 그러니까 좀 재미없더라도 이해해주셈. 바른생활 좋잖아여?" 바른생활이란 좋은 거죠. 좋은 거니까요. 그러니까요. "그리고 남이 주는 거 함부로 받으면 안됀댔어여. 그게 독극물이고 폭발물일지 누가 알음? 솔직히 이게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아저씨 능력이 알고보니 손에 닿은 물건을 폭발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거라서 제가 이걸 받자마자 폭사할 수도 있잖음. 뭐 그릏지만 일단은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쁘네여. 마치 저처럼... 아, 아니 이건 좀 무리수였겠구나." 음음, 그렇고말고. 이건 무리수였어! "아무튼 아저씨 고마워여."
857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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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45:40
비설하니 카미유는 설정을 시트에 다 쏟아부어서 비설이 없습니데스...
858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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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47:24
즈는 지금 비설을 찌고 있지유. 나중에 비설 보내고 통과되면 천천히 풀 거에유!
859
제냐 - 아슬란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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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48:46
"응. 내가 마지막으로 본건 뒷목을 잡고 쓰러진 부분이고, 그 이후로는 정신과 다닌다더라." 불쌍한 양반. 그러게 설치지 말았어야지. 이렇게 내가 냉혈한이다. "맞아. 그렇기 때문에 내가 무기를 들고 다니는거고. 뭐가 내 등 뒤로 다가올지 모르거든." 늘 예측불가의 상황이 일어난다. 매뉴얼, 예측... 하지만 순발력도 상당히 중요하다. 바로 그 상황에 적용할 방책을 생각해내려면. "위험하지. 위험하니까 요인을 배치하는거고. 어차피 밖에서 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을 시작하는거니까... 상대를 전자레인지에 구운것처럼 만드는거지." 안팎을 동시에 흔들고, 구워버린다. 겉바속촉하게.
860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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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51:31
"물론 네 말도 맞지. 근데 난 그런거 신경 안 써. 내가 편한게 최고니까." 당연한 거 아냐, 뒷말까지 마친 채 작게 웃었다. 남의 일에 신경 끄고 산다면 편할 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려니 눈 앞의 그녀도 편하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껌 줍지는 않을 거지만. "내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어려. 꼬맹아. 그런 면은 조금 재미있군." 말을 마치고 여전히 주사위나 만지작대고 있었다. 안 가져가게? 그런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니 상대 쪽에서 먼저 반응했다. "말이 길다. 받을 거면 '잘 받을 게요.', 안 받을 거면 '꺼져요.', 이런 식으로 짧게 말해도 괜찮아." "그리고 네 자신감의 기준을 알 수가 없는데. 이쁘면 이쁜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무리수가 뭐냐." 주사위를 가볍게 던져서 건네주고는 들이밀었던 얼굴을 치운다. 감사 인사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덧붙여 말해두자면 그거 생각보다 비싼 거다. 잘 써라."
861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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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53:57
>>860 심심해서 굴려보는 주사위의 가격! 높을 수록 비싸다! .dice 1 100. = 43
862
무소 - 에흐예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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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6:54:21
걱정해주는 말을 심드렁히 들으며 대강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말해주면 무안함이나 고마움이라도 느껴야 하건만 그리 순순히 말을 들어먹을 놈은 아니었나보다. 내밀어지는 아이스크림과 당신을 번갈아 바라보다 내민 손은 둘둘 초코 아이스크림을 집었다, 봉투를 뜯어내며 잘 먹겠다며 한번 중얼거리고는 바로 저 혼자 그 두개째로 옆구리를 물었고. " 정말 무난한 선택인데. " 맛있게 먹으면서도 한마디 또 해보고는 더위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려 하자 그 두 막대를 바로 입에 쑤셔버렸다. \ 헉 괜찮아요!
863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Mask
2018-08-01 (水) 16:54:23
>>861 애매해서 재미 읎서..칫...
864
에흐예 - 무소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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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7:02:08
에흐예는 무소가 고갤 끄덕이고 초코 아이스크림을 가져가 먹기 시작하면서 무난한 선택이라고 이야기하자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스테디셀러가 왜 스테디셀러겠습니까, 오래가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 그럼 보통 뭐 먹는데. " 라며 손에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다시 베어물고 물어봅니다, 더운 건 잠시 미뤄둡시다.
865
조디악주
(614714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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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7:02:44
비설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과거가 통째로 비설인 사람
866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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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7:04:30
조디악의 과거사가 전부 비설이라니... 기대해봐도 될까요?
867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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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7:10:36
"......" 처음 말에는 그냥 무시를 까기로 했습니다. 자기 편한대로만 살면 안돼지여. "그래여? 하긴 저는 아직 17살인 꼬꼬맹이니까요." 나는! 꼬맹이! 아직 법적으로 술을 까면 안돼는 나이라네!!! ......그렇지만, 그렇지만여. 술을 마실 생각은 없는걸요. 성인 되도 아마 안 마실 것 같아. "그리고 내 자신감이요? 글쎄요. 사실 그건 저도 잘. 갑자기 떡상했다가도 갑자기 풍선 바람빠지듯이 팍 쪼그라드는 게 제 자신감이그든여. 그리고 주사위 이거는 잘 쓸게여. 아니 안 써야지. 그냥 관상용으로만 둘게여. 비싼 거면 관상용으로 둬야죠. 음." 원래 뭐든 비싼 건 관상용이에여. 왜냐하면 우리 어머니도 그렇게 했으니까여.
868
아슬란 - 제냐
(7063367E+5 )
Mask
2018-08-01 (水) 17:10:40
"형...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길래 그렇게까지 했어..." tv 프로그램에 그리 연연하지 않는 나였기에 그 사람의 고통을 공감해 줄 수는 없었지만, 그렇다면 울화병으로 정신과를 전전하게 만든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렇게 된거 위장 기술도 연마해야겠어. 연기는 나름 잘 해왔고." 지명도를 따지자면 슬럼가에서나 얼핏 보이는 소규모 극단이라지만, 연기의 경험을 논하기에는 얼마든지 경력으로 나부할 수 있었다. 그렇다해도, 지금도 그 감정을 절절히 호소할 수 있던가는 자신하기에 주저스러웠다. "아무튼, 좋은 만남이었어. 우리 둘 다 할일이 있었으니 나는 이만. 다음에는 술이라도 한잔 하자." 여즉 보고서를 못 올린게 계획에도 없던 낭패기도 하지만, 새로이 누군가와 만났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한다. 얼마 없는 업로드야 다른 공용 사무실에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니. //막레! 제냐주 수고했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