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달캡◆yaozv8VTPA
(8044999E+5 )
2018-07-31 (FIRE!) 21:03:36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지송합니다!
767
제냐주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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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0:27
>>766 아마... 안 올렸을텐데... 찾아보고 올게.
768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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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3:36
저도 기념비적인 첫 일상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돌리실 분?
769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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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4:40
>>768 아 즈는 지금 일상을 하는 중이어서...... 8ㅁ8
770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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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4:58
"그런가." 별 의미 없이 내뱉은 작고 길지 않은 목소리가 허공에서 사라진다. 하긴, 특이함이란 개념은 사람마다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거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가볍게 납득했다. "껌을 싫어하는 아이는 또 오랜만이군. 괜찮겠냐? 포도맛에 풍선껌인데?" 자랑이라도 하는 듯이, 아니면 그녀를 놀리기라도 하는 듯이 한창 씹고 있던 껌으로 큰 풍선을 불었다. 표정은 여전히 무뚝뚝한 상태 그대로였지만. "그래, 좋은 아이로구나. 너." 돌아갈 곳이 있고, 맞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거야. 적당히 멋있어보이는 몇 마디를 덧붙여 말한다. 실컷 부풀었던 풍선이 터져 입가에 들러붙었다. "얼마나 벌고 싶은데?"
771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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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5:04
(머쓱.)
772
에흐예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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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6:21
저랑 돌리시죠!
773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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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6:33
>>768 제냐주랑 킵 된게 있어서... 짧게짧게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774
제냐 - 아슬란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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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7:56
"어떻게 싸운다고 굳이 말하자면... 처절하게?" 죽지 않으려고 총을 쏘는 느낌이랄까. 가능한 내 손에 든걸 쓸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쓴다면 역시 확실하게 근거리에서 없앨 수 있는걸 쓰니까. 설명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사자로 변하는 능력이라... 그러면 자연스레 육박전이 주가 되겠군. "일단은 CQB라는 느낌이네. 그 상태에서... 총알 같은건 못 막아? 뭐 인간일때보단 그나마 피해가 덜하겠지만, 접근법을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엄폐해서 천천히, 총격을 주고 받으며 전진하거나... 그냥 규격 외의 빠른 기동성을 이용하거나. 혹은 전차마냥 맞거나, 막아내면서 돌격하거나. "확실한건 덩치가 크니까 숨어서 접근하지는 못하겠네."
775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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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49:57
>>772 헉 (감동.) 선레는 어떻게, 제가 쓸까요? >>773 일상 중이신데 이렇게 신경 써주시고... (감동.)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함께 돌려요.
776
에흐예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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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1:37
>>775 다이스로 정해도 좋구요!
777
제냐주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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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2:16
역시 없더군!
778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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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2:32
짠짜자잔! 이번에 새로 들어온 단탈리안주야! 잘 부탁하는!
779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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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3:02
안녕하세유 단탈리안주!
780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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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3:22
>>776 그렇다면 다이스로... .dice 0 2. = 0 0. 무소주 2. 에흐예주 (감동)
781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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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4:01
단탈리안주 어서 오세요. 확률을 낮추려 0으로 배당했건만... (나쁨) 금방 써오겠습니다!
782
르노 - 아슬란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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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4:16
"뭐 그럼 됬고,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 난 상관 없거든. 언제가 됬건 말이야~ 눈을 빛내며 장난스레 웃던 그녀는 이어진 반응에 눈을 가늘게 뜨며 아슬란을 빤히 쳐다본다. "설마 너 뭐.. 고인물 이라던가- 썩은물 이라던가- 화석이라던가~ 그런 말을 하려 한 건 아니겠지? 응?" 목소리를 살짝 깔며 으르릉거리듯 말하다가도, 요령이 생겼다는 말에 금새 목소리를 풀며 긍정한다. "그치, 한 1~2년 더 일하다 보면 눈에 안띄게 놀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될거야~"
783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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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4:52
>>779 >>781 안녕안녕
784
에흐예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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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4:56
호호 기다릴게요 무소주! 단탈리안주는 어서오세요!
785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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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4:58
안녕하세요 단탈리안주!
786
제냐주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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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5:48
단탈리안주 반가워!
787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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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6:37
어서오셔요 :)
788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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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6:39
>>784 >>785 >>786 안녕안녕 다들 반가워!
789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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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7:05
>>787 해그러스주도 안녕!
790
르노주
(896562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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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8:02
좋은 점심!! 일 너무 바쁘다! 집가고싶어!!!!
791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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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4:59:50
"껌은 그닥 취향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뭔가 풍선껌이라고 하면, 풍선을 불어야 할 것 같잖아여. 풍선껌으로 풍선을 못 부는 하찮은 메이드는 풍선껌이 싫어요~" 아, 근데 앞머리가 눈을 살짝 가리네여. 저는 메이드캡을 머리띠처럼 써서 앞머리를 아예 넘기고 이마를 까버릴까 고민했지만 그냥 이따가 머리에 바가지 쓰고 셀프로 잘라내기로 결정합니다. 슬슬 자를 때가 되기는 했져. "네, 저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아이에요. 그리고 맞아주는 사람이 되어줄 우리 어머니도 좋은 사람이죠. 생활력 좋은 사람이기까지 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어머니가 되셨을텐데 참 아쉽당." 끄덕끄덕. 당연한 말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아이야! 그리고 귀여운 아이이기까지 하지! 나는 최고야! ......이건 너무 근자감인가? "......어, 얼마나 벌고 싶은가... 는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기는 한데, 적당히 모았다 싶을 때가 언젠가는 올 테니까요. 그때 가봐야 알겠죠 뭐. 그리고 여기 꽤 좋아서... 아, 그냥 아예 어머님한테 이 쪽으로 오시라구 할까."
792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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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00:22
르노주 어서와유! 일이 힘드신가유...(어깨 주물)
793
아슬란 - 제냐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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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01:43
"직설적이라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조금 의외랄까? 능력이 뭔데?" 일반인치고 회사에서 전투 병력으로 기용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능력의 종류를 불문해서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은 여하한 문제 해결 능력을 지녔을텐데. "보통은 상대가 우물쭈물 거릴 때 습격하는게 최선책이지만, 막상 총 쏘기 시작하면 별 수 없지." 인간인 상태보다 총격의 통증이나 피해는 덜하지만, 그렇다고 두세방의 총격으로 사경을 헤메는 수준에 비하자면 너그러운 체력이었다. "시가전처럼 엄폐물이 많은 곳이라면 이 상태로 숨을 수도 있지."
794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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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03:08
사이코메트리 능력자가 왔구나! 단탈리온주 어서와!
795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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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03:10
얼마나 더웠던지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도 얼마 없었다, 그럼에도 굳이 걸어 나온건 텅 빈 낮의 거리를 한번 보고 싶었다는 말같지도 않은 이유였지만. 그럼에도 이 더위는 견디지 못하겠던지, 언제나 입던 검은 마이를 벗어 대충 검지손가락에 걸어 어깨에 걸치고는, 벤치에 걸터 앉아 보이는대로 뽑은 음료수캔을 땄다. "더워 죽겠다."
796
단탈리안
(223858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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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04:00
>>794 아슬란주도 안녕안녕! 퓨어서포터 지망인 단탈리온주야!
797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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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05:17
르노주 어서오세요. 얼른 퇴근이 오시길...
798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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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07:45
"풍선도 못 불어? 참." 비꼬거나 나무라는 것은 아니다. 그냥 그녀의 말에 리액션을 취했을 뿐. 말투가 건조하다보니 생긴 부수적인 피해였다. 나는 남은 껌은 셔츠 안 주머니로 대충 쑤셔 넣고는 한참 전에 무릎 위로 떨어진 넥타이를 대충 어깨에 올려둔다. "하찮다거나 하면서 자기비하할 필요는 없다. 겨우 풍선껌 따위로." "그리고 어머니 얘기만 꺼내는데, 아버지는?" 머리카락을 신경쓰는 듯한 그녀가 자신감에 가득 찬 자랑을 별다른 반응 없이 묵묵히 들어주다가 궁금해진 질문을 던졌다. 따로 배려하지 않는 점은 내 단점일지도 모르겠다. 신경 안 쓰지만. 이후 얼마나 벌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들려오자, 나는 이어서 입을 열었다. "흐응. 돈 벌면 뭐가 제일 하고 싶냐." "...부자가 되는 법 가르쳐 줄까?"
799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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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09:05
>>790 르노주 어서와! 빠른 퇴근을 기원할게... >>796 여담이지만 마지막까지 고민하던게 사이코메트러였었어. 재밌는 능력!
800
르노wn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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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10:56
사무실짱씨원해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은행 짱시워ㅏㄴ해ㅐㅐㅐㅐㅐㅐㅐㅐㅐ길거리 더워
801
제냐 - 아슬란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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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11:01
"음, 기계에도 통하는 텔레파시라고 해야 하나. 텔레파시로 해킹을 하는거야." 물론 이걸 이용해서 전력을 강화시킬수는 있겠지만, 직접 전투에는 적당하지 않지. "그러면 역시 기습이로군. 주위에서 적과의 간격을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게 필요하겠어." 관자놀이 근처에 손을 살짝 올리자, 들고 있던 태블릿에 자동으로 글씨가 적혀나간다. 이게, 이 사람의 능력.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숨기 힘들거야. 능력의 발동은 역시 때를 봐서 갑작스럽게 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 갑자기, 확." 확, 하는 손짓을 하며 대답한다. 인간들을 대상으로 싸운다면, 시각적 충격도 꽤나 좋은 무기가 될테니.
802
에흐예 - 무소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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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11:08
상당히 더운 바깥이었으나 볼 일이 있었던 걸까... 아이스크림이 두어 개 들어있는 비닐봉투를 들고, 그 안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꺼내 뜯은 뒤 한 입 베어무는 모습은 본래라면 조금 시원해 보여야 할 테지만.. 머플러를 벗기는 했어도 차림이 상당히 더워 보이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게 걷던 에흐예는 베레모를 고쳐 쓰다가 벤치에 앉아 있는 누군가... 본 적 있는 얼굴에 다가가 봅니다. " 그럼 시원한 곳으로 들어가. " 대뜸.
803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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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12:21
폭염경보가...아 좀 이따 장보러 가야하는데...앗...아아....
804
단탈리온
(993468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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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16:11
>>799 어디까지 할까 시트짜면서 간보는 재미가 있었지 ㅎㅎ
805
르노 - 파브닐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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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18:05
"으응 무슨 뜻인지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어. 너가 무지 귀엽다는것만 알아두면 되니까" 꼬마 참새같네. 아니다, 병아리? 어쨋건, 무지무지 귀엽네. 응. 볼을 빵빵히 부풀리며 누나가 죽는 건 싫다고 말한 파브닐의 볼을 살짝 찔러 보던 그녀는 손가락이 향한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 저쪽?" 번화가의 옥상. 확실히 야경을 구경하기에는 제일 좋은 장소다.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기도 좋고. 괜찮은 생각이라고 중얼거리던 그녀는 날개를 길게 펼쳐 활강한다. "근데 꼬마야, 너도 날수 있다고 한거 같은데. 능력이 비행쪽인거야?"
806
르노주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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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18:38
다들 고마워! 3시간 남았으니 열심히해야지!!
807
타이요우 무소 - 에흐예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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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23:58
정말 더워서인지 음료수를 좀 들이키다 몇번 손으로 부채질을 했지만 그런다고 이 찜통같은 더위가 해소가 될리 없었다, 그냥 의미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자마자 그나마 움직이던 손을 내렸고. 그냥 슬슬 들어갈까, 아지랑이까지 오르는것 같은데 볼 만큼 봤다 싶은 생각을 하고 있을 시점에 문득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봤다, 대뜸 말을 붙이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던 그는 저도 대뜸 입을 열었고. " 너, 덥지도 않냐. " 문득 내렸던 손이 벤치로 올라가자 이미 한껏 열이 받아 있었던지라 앗 ㅆ 소리를 내며 손을 들어 음료수 캔을 붙잡았다.
808
아슬란 - 제냐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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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24:38
"원격 조작이라고 보면 비슷하려나? 리모콘 못 찾아도 문제 없겠네... 는 농담이고, 로봇전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겠어." 참 사소한 일이나 떠올리는 아슬란이었지만, 실상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어 보려는 의도에 가까웠다. 그러곤 다시 본제로 돌아왔다. "정밀한데. 이런 사내 전술 정보들도 담당하는거야?" 순수한 호기심이랄까, NOOM의 전술 책략 업무 마저 그의 역할일지 의문이었다. 그가 관자놀이를 짚은 것 만으로 태블릿이 가동되는 것은, 동기화와 같은 능력인지 추론하기에 마땅했다. "무기 소지가 불필요한 것도 장점이지." 제냐의 위협적인 예시에 소소한 웃음을 지으며 검지손가락을 위로 뻗고는 그것을 예리한 발톱의 사자의 것으로 바꿔보였다.
809
제냐 - 아슬란
(87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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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30:45
"그렇지.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 TV 보는걸 마음껏 방해할 수도 있어." 그러고 킥킥 웃더니 다음에 이어지는 말에 답한다. "응. 아마 그래서 날 고용한걸거야. 요즘같은 때에 드론 하나 안쓰는 전투는 없을테니까." 덕분에, 이런저런 로봇들을 내멋대로 주물러 볼 수 있게 되었지. 이거 꽤나 재밌다고! "어... 대충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정보 관련으로는 내가 다루는게 가장 편한 능력이니..." 뭐랄까, 얼버무린다. 마치 자신은 그런거 배운 적 없다는듯이. 이곳에서의 기본 훈련으로도 배우는게 있을텐데. 왜일까. "맞아. 무기는 가능한 적게 들고 가는게 좋은 법인데... 특히나 검은 날이 철제라서, 반사광 때문에 들키기도 쉽고. 검집에 넣으면 또 뽑는 소리가 나서..." 그러다, 저 예-리한 발톱을 보고 살짝 움츠린다. "...그 장점 나한테 가까이 대지는 말고."
810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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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30:55
"아무튼 저에게 있어서 풍선껌은 차마 넘볼 수 없는 물건이에여." 풍선껌인데 풍선을 못 불면 맴이 아프잖아. 그릏잖아. "그보다 아버지여? 아버지는, 음, 글쎄.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행방도 소식도 몰라여. 그러니까 제 기준에서 그런 사람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거임. 그릏게 해두죠 뭐." 별 거 아닌 듯이 그렇게 말을 내뱉어봅니다. 왜 그렇게 별 게 아닌듯이 내뱉는걸까요, 나는. 사실 속으로는 다 찢겨있으면서. "돈 벌면 제일 하고 싶은 건... 글쎄여. 딱히 없네요. 뭔가 생각해둔 건 없어요, 아직까지는." 그러게, 난 뭘 하고 싶더라? "그리고 부자가 되는 법이라. ......주식이라던가 로또라던가 그런 거면 싫어요. 사절합니다. 둘 다 돈벌기엔 글러먹은 거잖아여?" //늦어서 죄송해요!
811
에흐예 - 무소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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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32:27
" 더워. " 당연한 걸 묻느냐는 듯한 표정...은 아니었습니다, 평상시의 그 무감각한 표정 그대로 현재 날씨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한 에흐예는 무소가 벤치를 만졌다가 뜨거워하는 것을 보고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벌써 슬슬 녹는 것 같네요, 얼른 시원한 곳으로 들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왜 여기 있어. " 한번 더 물어보는 모양입니다.
812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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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39:07
"그럼 이거 받아라." 바지 주머니에서 막대 사탕 하나를 꺼낸다. 껌이 싫다면 사탕은 좋아하겠지 싶은 단순한 생각이었다. 막대 사탕의 겉 포장지에는 '포도맛'...이라고 쓰여있다. 완벽해. 사탕을 꺼내던 도중 들린 그녀의 말을 듣고, 나는 감으로 그 속에 숨겨진 그녀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읽어낼 수 있었다. "너 실제로는 아빠 보고 싶은 거 아냐?" 무심코 던진 질문, 그러나 후회하지도 않았다. 내 성격이 원래 이러니까. 속에서 반복되는 평소와 똑같은 대답. "주식이나 로또랑은 차원이 틀려. 자, 이거다." 주식이나 로또는 사양한다고 거절한 그녀의 반응은 생각하지도 않고 나는 소매 사이에서 칩 하나를 꺼냈다. 그렇다. 흔히 쓰이는 카지노의 포커칩이다. "내 직업이 이건데."
813
아슬란 - 제냐
(7063367E+5 )
Mask
2018-08-01 (水) 15:45:05
"같은 방 쓰기 무섭다. 가뜩이나 리모콘을 잡은 사람이 권력을 지녔다고들 하는데." 야유회라도 간다면 어떤가. 들은 바에 의하면 비단 TV에만 그칠 일이 아니겠지. "해킹이 성공하면 우리는 전력 증강이 있겠고, 무혈 입성도 가능하겠어." 표적이 드론을 포함해서 수작업 이상의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는 병력이라면, 직접 상대하기는 까다로울지언정 제냐가 힘을 발휘했을 때 전세가 역전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테다. "어떻게 단검으로 눈에 띄는 단점은 차치하더라도 일단 목검이나 슬링이 아니라면 탐지기에 걸리기도 쉽지." 잠입 임무에서는 제 능력이 적잖게 유용했다. 전신 변화를 가능한 최소를 줄인다면.
814
타이요우 무소 - 에흐예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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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45:08
뭔가 그 무심한 표정이 뭘 당연한걸 묻고 있느냐며 대꾸하는것 같았는데, 더워서 마땅히 받아칠 말도 없었던지 대강 고개를 끄덕이고 말아버렸다. 거의 곧 밀려날듯 걸터앉은 모습으로 가만히 바라보다 아이스크림을 베어 무는 순간에 음료수를 쭉 들이켰다, 쨍쩅한 햇볕 아래서 마시니 먹을만은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 그러니까... 너는? "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사람이 없는 거리를 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하면 왜 그런걸 보고 싶어하냐고 말할것 같아서인지 그냥 질문을 돌려버렸다. 빈 음료수 캔을 휙 쓰레기통에 던지면서.
815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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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46:08
잡담이.... 없다니!
816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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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5:47:48
(침묵)
817
1121주
(2148978E+5 )
Mask
2018-08-01 (水) 15:48:06
>>815 그르게유 잡담이 읎네유. 그런고로 다들, 지금 머 하고 계시나유! 즈는 지금 1121 비설 적으면서 일상 하고 있어유! 비설 쓰면서 노래 하나 듣고 있는데 노래가... 어...(울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