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862151>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2 :: 본드? :: 1001

달캡◆yaozv8VTPA

2018-07-29 20:02:21 - 2018-07-31 20:59:44

0 달캡◆yaozv8VTPA (114419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2:21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이걸로 붙일 수 없을까?

359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3:59:25

카미유주 어서와유!

>>358
악의적인 편집이 가미되었어유 후후후
저런 악의적인 편집이 재밌어유...(코슥ㄱ)

360 카미유 ◆bgKX05N7gQ (8465819E+5)

2018-07-30 (모두 수고..) 14:04:31

밖에 엄청 덥습니다... 태풍때문이라는데 차라리 비라도 3일 내내 왔으면...

361 파커주◆Eqf9AH/myU (1097645E+5)

2018-07-30 (모두 수고..) 14:05:59

카미유주 어서와~~

>>359
당신같은 인재를 지금 방송계에서 원하고 있슴다.(?)

>>360
어젯밤에는 시원했는데 말이야~ 딱 어제만 그런거 같네

362 아슬란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4:08:19

카미유주, 달캡 어서와!

363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4:08:36

>>360
맞아유... 비...... 비 내렸으면 좋겠네유...

>>361
방송계도 좋아보이는구만유...!

364 카미유 ◆bgKX05N7gQ (8465819E+5)

2018-07-30 (모두 수고..) 14:08:43

>>361
그러게요... 어젯밤에는 꽤 시원했었는데...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네요

365 류 하현 - 아슬란 (5111447E+5)

2018-07-30 (모두 수고..) 14:09:04

오늘은 그에게 있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런 평범한 날이었다. 그림자속에서 눈을 감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 곳을 알고싶다는 노력을 하지않을까.

그는 그림자에서 나와 검은 후드를 눌러쓰고 방을 나섰다. 그는 참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편의를 봐주는 곳이었구나 라는 느낌을.

그는 오락에 관심을 가졌다. 26년동안 즐긴 오락이라고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하는 그런 류의 놀이. 어린이들이나 할법한 그런 놀이외의 것은 경험한적이 없었다.

그는 용기를 가지고 들어가보았다. 그곳에 있던것은, 거대하고 큰 사자인간이 있었다. 사자인간. 놀랐다.

그 사자인간은 보기에 게임을 하고싶어하는 눈치였다. 그는 맞은 편에 서서 하키판을 잡았다.

하지만 그는 큰 문제를 잊고있었다. 그는, 그 게임의 룰을 모르고있다는 것이다.

366 아슬란 - 류 하현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4:26:17

흠칫. 눈가에 놀라움이 깃들었다. 삐릭하는 소리로 자동문이 특유의 전자음을 내며 너머에서의 인기척을 암시하고는 좌우로 벌어지더니, 이내 온 몸을 블랙으로 휘감은 검은 사제, 아니 검은 사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 외양을 말하자면, 묘하게 음울한 공기라거나 어두운 복식은 그저 보는 이에게 있어서도 이 곳이 냉방이 가동되는 공간임에 안도를 느끼도록 하는 종류였다.

그 사내가 나를 보는 시선을 느꼈다. 그리고 발걸음을 이리로 향하여 다가와서는 게임 맞은 편에 자리를 잡았으니, 더 가까이서 볼 수록 머리부터 발 끝까지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아니었다만 그래도 이 곳이 유별난 인간군상의 천지이니 어쩌면 이 사람도 여기 직원이라고 어림 잡으며 슬쩍 말을 건네보았다.

"저기, 어떻게 하는 지 아시나요?"

367 달캡◆yaozv8VTPA (6156681E+5)

2018-07-30 (모두 수고..) 14:26:40

(딩굴




(죽음

368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4:27:16

>>367
삐삐루 삐루삐루 삐삐루 삐. 살아나셔유.

369 아슬란주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4:27:19

(죽음222

370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4:27:51

>>369
삐삐루 삐루삐루 삐삐루 삐. 부활하셔유!

371 카미유 ◆bgKX05N7gQ (8465819E+5)

2018-07-30 (모두 수고..) 14:31:05

잠깐... 그 주문은... 설마 박살나면 다시 살아나는건가요...?

372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4:31:32

>>371
(싱긋)(코쓱)

373 카미유 ◆bgKX05N7gQ (8465819E+5)

2018-07-30 (모두 수고..) 14:33:02

>>371
헤에엑

374 아슬란주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4:38:41

(검색(눈부빗

375 류 하현 - 아슬란 (3600722E+5)

2018-07-30 (모두 수고..) 14:40:24

그는 흠칫 놀랐다. 말을 한다! 라는 사실은 그를 흥분시켰다. 암살대상과는 말을 할 수 없으니 그러려니했지만 그에게 있어 새로운 사실은 언제나 놀라웠다.

그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자기를 다루는데 익숙했고 처음 본 사자인간에게 호의적 감정을 내비추는 일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런 생각으로 말했다.

"공을 치고 넣는다."

어림짐작이었지만 그는 맞게 말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것을 증명하기위해 톡하고 공을 쳐 보았다. 힘조절을 잘못한 탓인지 통통 튕기다 그가 막아야할 구멍에 들어가 버렸다.

"다시."

376 아슬란주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4:41:14

혹시 변신 상태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377 해해그러◆.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4:42:48

:)

378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4:43:33

해그러스 어서와유!

379 해그러스◆.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4:44:30

이름이 상하게 되어있었군요. 창피해라 :(

380 하현주 (3461724E+5)

2018-07-30 (모두 수고..) 14:44:41

사자귀에 사자꼬리면 귀여운 사자인간 아닐까요?

381 해그러스◆.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4:44:55

>>379 '이상하게'....손이 맛이 간 건지...ㅠ

382 아슬란주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4:45:34

해그러스주 어서와!~!
>>380 아 그걸 본 거라면.

383 나비-에흐예 (820116E+53)

2018-07-30 (모두 수고..) 14:46:12

박수를 쳐줬어! 나비는 무지 감동한 얼굴로 에흐예를 바라보았어요. 이 어설픈 궤적에도 박수를 쳐주다니! 에흐예는 착한 사람이 분명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비는 에흐예의 말에 해맑게 웃었답니다.

"응! 조심하면서 연습할게!"

그나저나 다음은 뭘 하려나요? 나비는 몹시 궁금한 표정으로 에흐예를 바라봤어요. 무기 관련 훈련을 계속 하는 걸까요?

"다음엔 뭐해?"

384 하현주 (5111447E+5)

2018-07-30 (모두 수고..) 14:46:18

해그러스주 어서오세요

385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4:47:18

나비주도 어서와유!

386 해그러스◆.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4:47:21

다들 반가워요 :)

387 르노주 (2604137E+5)

2018-07-30 (모두 수고..) 14:51:12

>>330 취직(?)을 하기 전에는 그 돈으로 정보를 샀답니다! 가만히 있어도 용병일이 굴러들어올때도 있지만, 안그럴 때는 발품을 팔아야 하니까요! 돈줄테니 개쩌는 일이 될만한 정보를 내놔라 이 정보상들아!! (멱살 같은 느낌일까요
지금은 뭐.. 그냥 모으고만 있지요. 돈은 많을수록 좋으니까!

>>331 르노: 난 그런거 없어!

라네여

388 해그러스◆.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4:53:08

앗 르노주 반가워요!

389 르노주 (2604137E+5)

2018-07-30 (모두 수고..) 14:53:24

두분 답레는 저 지금 하고있는 일 절반만 마무리짓고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사랑해요 뿅뿅 ><

390 해그러스◆.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4:56:03

>>389 수고하십니다..

391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4:56:44

힘내유 르노주!

392 아슬란 - 류 하현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4:57:29

"정확해요."

아마도 그는 이 게임과 익숙치 않은 사람이었나보다.

그래도 넌지시 내뱉은 단순한 한 마디의 문장은 게임의 진의이자 기초, 끝에 가서는 결국 궁극적인 목적까지 도맡은, 이른바 룰이었다. 네모난 사각형의 필드 위에, 수상쩍게도 양 측에게 하나씩 뚫려있는 구멍과, 하나씩 놓여진 둥근 판때기 따위, 상대가 유추해 낼 만한 단서는 눈 앞의 이 것들이 전부라지만 훌륭하게도 정답에 도달해 내었으니 마땅히 자그마한 박수로 화답했다.

"준비가 되면 시작할게요."

어느 정도는 손에 익힌 후에 시작하는게 낫겠지, 하며 나는 느긋하게 상대가 게임을 터득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393 류 하현 - 아슬란 (5111447E+5)

2018-07-30 (모두 수고..) 15:05:49

그는 다시 침착하게 공을 옆으로 튕겨냈다. 벽에 맞아 굴절되는 공을 유심히 지켜보다 빠르게 쳐냈다. 아쉽게도 사자인간의 입구 앞에서 튕겨나가 다시 굴절된다.

그는 흥미를 느꼈다. 그를 기다려주는 사자인간도 마음에 들었다. 후드를 푹 눌러쓴 채 사자인간을 보았다.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어렵네."

그는 아직 손에 익숙치 않았다. 그는 손으로 다루는 것은 잘 했지만 그 전에는 한없이 형편없었다. 천재가 아닌 그는 노력을 해야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간신히 튕겨내고 있었다.

394 에흐예 - 나비 (8658786E+5)

2018-07-30 (모두 수고..) 15:08:25

" 좋은 마음가짐. "

에흐예는 나비의 반응에 고갤 끄덕이고서 다음엔 뭘 하냐는 말에 잠시 생각하는 듯 눈을 깜빡입니다.
보통 이 다음에는 뭘 했던가요..?
아무래도 이 정도면 오늘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 사내 수칙 숙지면 충분, 이후 자유 활동. "

그리고는 말을 이어갑니다.

" 질문 답변 가능. "

395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5:08:50

부활. 이런 날에 밖에 있는건 자살행위였어...

396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5:09:35

제냐주 어서와유!

397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5:10:36

아이리주 다시 안녕!

398 아슬란주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5:13:54

제냐주 어서와~

399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5:15:36

아슬란주도 재차 반가워.

400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5:18:54

자 그럼 질문을 받겠어유!

401 르노주 (2604137E+5)

2018-07-30 (모두 수고..) 15:21:38

커피를 샀는데 카페인이 141mg이나 들어있네요! 하.. 이정도는 되야 커피지

402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5:27:17

>>401
!!! 아니 그게 무슨 커피여유! 그냥 카페인 녹여놓은 액체지!

403 아슬란 - 류 하현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5:29:18

어쩌면 상대는 나와는 반대되는 전법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로 공이 온다면, 작은 회색 뇌세포들이 오밀조밀하게 복잡한 회로에 불을 지피면서 차후와 각도를 계산하며 플레이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단 한 차례도 앞일을 염두하며 공을 쳐낸적이 없노라면, 그건 결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플레이 방식은 전두엽보다는 척수 반사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음을 내심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었다.

"음, 방해가 아니라면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기다리는 와중에, 혼자 손을 놓고 멍하니 있거나 하물며 혼자서 다른 일이라도 하기가 뭐했으므로 이 칠흑의 사내가 과연 이름도 블랙일지 말문을 건네었다.

404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5:31:04

커피가 그쯤은 되어야지. 암.

405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5:34:56

뭐 지도 하루에 먹는 카페인은 그쯤 될것이여유... 노나서 먹으니까 글치...

406 류 하현 - 아슬란 (5111447E+5)

2018-07-30 (모두 수고..) 15:35:24

"하현. 성은 버렸다."

그는 툭하고 내 뱉었다. 거짓은 없었다. 그는 도망자이며 파문자임과 동시에 숨어지내는 자 였으니. 툭하고 공을 쳐 반대쪽 구멍에 넣었다. 그는 약간 기쁜듯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당신은."

그는 이름을 알려달라는 듯이 말했다. 그에게 있어 가문의 일원이 아닌 타인과의 통성명이었기에, 약간의 기대도 품었다.

407 아슬란 - 류 하현 (5461842E+5)

2018-07-30 (모두 수고..) 15:43:28

"하현..."

달의 명칭이었던가, 오래 지나 먼지라도 소복히 쌓였을 법한 기억을 되짚어 그 이름의 연관성을 주목했다. 이에 별다른 이유는 없고, 연상 기억이라 하여 손쉽게 이름을 떠올릴 방편이었다. 다만 이름과 양태의 믹스매치는, 쉬이 잊어버릴 이미지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슬란, 아슬란이라고 불러주세요."

그가 성을 버렸다고 했었나, 남자가 그것을 상기하며 약간의 뜸을 들이던 것도 잠시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를 아슬란이라고 소개했다.

"그럼 준비는 다 되셨는지요, 하현씨."

408 류 하현 - 아슬란 (7094001E+5)

2018-07-30 (모두 수고..) 15:48:17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게임은 그의 선공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침착하지만 무언가 느낌가는대로 쳐낸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 결과 간신히 구멍 근처를 전전하는 행색이었다.

그는 조급함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점수는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자충수가 되었는지 자꾸 빗나가 결국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는 꽤나 상기되 있었다. 승패를 떠나 새로운 놀이와 편안함에 들뜬것일것이다.

"흥미롭군"

//아슬란이 계속넣었다고 하셔도 됩니다. 하현은 초짜니까요

409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5:53:33

1121님의 혐관대사는
[괜찮아. 너는 여전히 내게 쓸모없거든.]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1121의 마음. 적색의 구름이 하늘을 막고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다. 핏빛의 비가 주룩주룩 내리며 대지를 적신다.
#마음과_날씨
https://kr.shindanmaker.com/78615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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