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757638>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1 :: 깨진 달 :: 1001

이름 없음◆yaozv8VTPA

2018-07-28 15:00:28 - 2018-07-29 20:05:09

0 이름 없음◆yaozv8VTPA (1199678E+5)

2018-07-28 (파란날) 15:00:28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뿅!

869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6:47:48

달캡 어서오셔유!!!(방방)

870 조디악주 (6344789E+6)

2018-07-29 (내일 월요일) 16:51:21

캡틴 어서오세요~

871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6:52:08

해그러스도 스킬 주세요 달캡!

872 페인킬러 - 해그러스 (390281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6:55:02

"결국 운게임으로 가는거냐. 하긴,그게 더 속편하긴 하지."

다행이다. 사기 칠라카믄 칠 수단이 엄청 많은거 같은데 싹 봉인한다고 하니까. 그 다음 이야기는 듣자마자 짜식었지만.

왜 하필 피자를 시켜도 제일 비싼거 시키냐! 그걸 시키면 늦게오잖아! 어지간한거면 그래도 빨리 오긴 할텐데,비싼걸 시켰으니 늦게 올 삘인데 이거.

하지만 맛있긴 하지,토핑에 올라간 치즈부터 아주 제대로 되어있으니까 말야! 치즈는 쫀득하고 야채는 씹는 맛이 있고 고기는 씹는 맛이 가득한게...어,입에서 침 흘러내리나. 상상은 이쯤 하고.

"돈 많이 벌면? 당연한거 아니겠어,수영장 딸린 집에서 플스 게임 하면서 매일매일 돼지같이 맛있는거랑 콜라 먹어제끼고 금발에 가슴 큰 미녀 메이드 수십명의 시중을 받으면서 살고싶다.
지금 하는 이 일도 재밌긴 한데,좀 피곤하긴 피곤하잖수."

정말 솔직하게 대답해준다. 그래,임마. 돈 많이 벌면 이러고 살고싶지. 세계평화를 위해 벌어둔 돈 다 써제끼고 싶진 않아서 말입이다요,저는 사리사욕에 아주 충실한 인간이라서 말입니다.

"너는 이미 부자인데,돈 많이 벌면 만사가 다 허무해지냐? 나는 그렇게 돈 많이 벌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돈 벌면 쓰는 것도 많고 돈 모으는 재주도 없어서 말이지,이런 능력 말고 탈모인들 머리를 다시 자라게 하는 능력이 있었으면 돈 방석에 앉았겠지만 말야.
...그나저나 벌써 10분째인데,왜이리 안오는거지? 이쯤되면 거의 올때 아닌가.이거.

873 페인킬러주 (390281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6:57:13

달캡 어서오십쇼!

874 카미유 ◆bgKX05N7gQ (646444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6:58:59

카미유주 갱신~

약간 카미유의 머리색은... 민트색을 떠올리면서 정했습니다. 그래서 카미유는 민초파입니다(?)

875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00:23

카미유주도 안녕하셔유!

876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01:51

달달한거 먹고 싶다~ 갱신!

877 카미유 ◆bgKX05N7gQ (646444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01:54

안녕하세요! 잠깐 관전만 가능하겠네요...

878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04:55

아슬란주도 안녕하셔유!

으음...... 1121이 마법소녀가 되는 게 보고싶어졌어유... 어떡하쥬...

879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05:40

내가 무료함에 한숨을 내쉬는 동안 저쪽은 묘한 상상이라도 하는 건지 침을 흘리고 있다. 뭐, 세상에는 모르는게 좋은 일도 있는 법이니 신경 안 쓰기로 했다. 그게 내 주특기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비슷하네. 멋진 집, 좋은 음식, 예쁜 여자, 오락과 사치..."

사람이란 건 어째서 이리도 서로 닮은 점이 많은지. 저 비슷한 생각을 품어본 적이 없는 나는, 자기 자신이 순간이나마 세상에서 동떨어져있는 고립된 존재처럼 느껴졌다. 텅 비어있는 인형.

"돈을 벌면...? 아니, 나는 원래 이랬어. 돈은 내게 별 의미도 없고. 아저씨가 원하는 것 중 절반 정도는 나도 해본 적이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별로 추천할만한 것들은 아냐."

"나는...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돈을 번다기 보다는, 좋아하는 걸 하다보니 돈이 벌렸다고 보는게 맞지."

잠시 침묵, 나는 복잡한 마음을 필사적으로 정리했으며 머릿속에 낀 검은 연기를 지워내는 것에 열중했다.

"그렇다고 빚진 돈을 쉽게 메꿔줄 생각은 없어. 그보다 피자가 좀 늦는데? 아저씨 오늘따라 운이 없네."

880 엘리고스주 (594529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06:00

다들 어서와!!

>>878 간단해 코스플레이를 하고 다음 이벤트때 참여하면 되지!!(아님)

881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06:10

다들 반가워요 :) :) :)

882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08:23

>>880
아니 하지만 그러면 마법소녀(물리)가 되어버리는지라 쬐끔 무리일 것도 같아서유...
가위 들고 미쳐날뛰면서 자기 손목이랑 남의 목에 가위를 박아버리는 마법소녀가 어딨어유...(공포)

883 파브닐 - 엘리고스 (9338404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11:06

예쁜 거. 침묵에도 파브닐은 묵묵히 먹는 것에 집중했지. 겉으로는 그러하였는가? 속으로는 걱정하는 것인가, 오, 파브닐..그리하면 아니될텐데. 일단 먹는 것에 집중하게. 6. 파브닐의 두 눈동자가 잠시 감겼다 뜨였다. 하필 이럴때 제일 목넘김이 좋을줄 누가 알았겠는지. 파브닐은 홍초를 마시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열심히 좋은 것을 보아줘야해. 지금 그렇게 말했잖니. 무엇이라도 따르렴. 갔다와서 무엇을 보았는지도 이야기 해야하고, 그가 원하는대로 따라야지.

"응, 전부 얘기할게요."

그렇게 너는 결국 마지막 한 입을 입에 넣었지. 그 많던 양이 어디 갔는지.

"잘 먹었습니다."

884 조디악주 (6344789E+6)

2018-07-29 (내일 월요일) 17:11:43

카미유주랑 아슬란주도 어서오세요~

885 조디악주 (6344789E+6)

2018-07-29 (내일 월요일) 17:12:06

빅-관전맨...

886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19:48

>>885 관-전...

887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20:26

할게 아니라 일상 찾아!

888 페인킬러 - 해그러스 (390281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23:56


흐음,참 피곤한 양반이구만. 해그러스는 나같이 정신 구조가 단순한 인간은 아닌 것 같다. 아니면 다 해보고 나니까 인생의 무상함이라도 느끼는건가. 나는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한모금 깊게 빨아들이고 내쉰다. 연기를 입에서 전부 뱉어낸 뒤 해그러스에게 말을 잇는다.

"도박 만화 주인공같은 캐릭터네,너. 도박할땐 재밌어서 견디질 못하지만 도박이 끝나면 허무해서 미쳐버리려는게.
...뭐,나는 이해가 잘 안가지만. 도박이 끝나서 돈 다 따면 행복해야 정상 아닌가? 살벌한 판에서 탈출한거니까."

우린 뇌구조부터 달라서 서로를 이해하기엔 영영 불가능할거 같다. 뭐,나도 돈 왕창 벌어서 진짜 하고싶은거 전부 다 해보고 각성제랑 환각제까지 들이키고 나면 인생의 무상함을 설파하며 어디 신앙생활에 귀의할지도 모르긴 하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저 배달 올 피자를 기다리며,핫소스는 몇개나 갖다줄까,피자 한판에 핫소스 2개는 뿌려야 매콤하니 맛있는데. 하는 생각만 든다. 일단 맛있는 음식부터 먹고 봐야지.

"근데 진짜 안오네,도대체 뭘 시킨거야?"

책상에 붙어있는 피잣집 쿠폰을 떼서 메뉴를 읽어본다. 아니,벌써 13분이라고! 도대체 왜이리 메뉴가 안오는건데?!
쿠폰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가장 비싼 메뉴는 레드와인치킨이러쿵저러쿵피자라는 엄청 비싼 피자였는데,딱 봐도 만드는데 시간이 엄청 걸릴 것 같은 메뉴였다. 설마,설마 15분 안에 안오는거야?!

"...저,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는 해그러스님? 그렇게 인생이 허무하시면 공짜로 빚 탕감 좀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저한테는 그 돈,엄청 필요한거거든요?!"

이젠 양심이고 뭐고 없다. 얼굴에 철판 깔고 말하자. 벌써 13분...14분이라고! 이러다가 지게 생겼다!

889 르노주 (4526809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27:07

갱신!

890 엘리고스 - 파브닐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7:33:17

"그거면 됐어."

엘리고스는 천천히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만족스러웠다.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이들과 떠들석하게 지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은 인지하고 있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울 준비도 되어 있다. 패자에서 벗어나진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발버둥을 칠수 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자신에게 가치는 있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미소를 지어주며 고개를 끄덕이는 파브닐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꿈꾸는 이들만이 신을 가진다. 그것은 지금을 넘어설 힘......]
"맛있게 먹었니?"

그는 따스한 미소를 지어주며 다 먹은 그릇을 하나, 둘 치웠다. 아무래도 다른 이들은 배가 안고픈가 보군, 뭐 안되면 버리거나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면 되겠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파브닐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머금으며 입을 열었다.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오려무나."

891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7:33:34

다들 어서와!!!

892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34:06

르노주 어서와~

893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34:14

"아저씨, 미안한데 남 앞에서 담배는 좀 꺼주지 않겠어?"

초감각 탓에 냄새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나는 조금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말했다. 뭐, 상대한테 배려를 바라기에는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차마 담배 냄새는 참을 수가 없다.

"아저씨는 뭘 모르네. 살벌한 판이 없으면 도박이 아냐. 설명해봐야 내 입만 아프겠지만."

"그리고 행복, 인가...아저씨는 지금 행복해? 나는 잘 모르겠거든."

지금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마 약 1분 정도 뒤에는 아저씨가 불행한 상태가 될 것 같기도 하지만.

"비싼 거 시켰다니까. 요즘 피자 업체들도 많이 힘든가 봐. 쓸데도 없는 창의적인 메뉴나 뽑아내서 가격 매기는 걸 보면. 안 그래?"

어라, 상황이 이렇게 되니 갑작스럽게 또 다시 열정이 피어오른다. 나는 몸을 일으키고 페인킬러 아저씨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시선에는 묘한 기색이 잔뜩 담겨, 받는 이에게 초조함과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아저씨, 도박이라는 건 말이지. 판돈으로 굴러가는 거야. 내가 지면 아저씨는 빚이 모두 사라지지만, 혹여라도 내가 이기면?"

"그 빚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지불해야 해. 어때? 가능할 것 같아? 이건 생각 외의 소득인 걸!"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후줄근한 셔츠 소매를 고쳤다. 재밌어졌어. 갑자기. 나는 아저씨의 애원에는 제대로 반응하지도 않고 돌려 말했다.

/이건...이건...?!

894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7:35:53

호오..... (팝콘)

895 르노주 (739957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37:52

심심하네요!
집이 아니라서그런가!

896 에흐예 (932334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46:29

갱신을 합니다!

897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7:47:14

에흐예 어서와!!

898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48:24

어서오세요 :)

899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48:37

에흐예주 어서와!!

900 페인킬러 - 해그러스 (390281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49:09


"아아,피자가 왔으면 행복했을텐데. 피자가 오질 않아서 불행하다고!"

얌마! 또 빚 떠안게 생긴 사람한테 무슨 행복이니 뭐니 하는 얘기를 하고 있냐! 아이고,진짜. 거 참 돌아버리겠네. 나는 머리를 부여잡고 있다가 슬슬 입질을 하는 이녀석의 말에 속이 다 터지려고 한다.
돈이랑 동급인 물건으로 지불해야한다고?! 도대체 뭘로 지불을 하란건데! 너한테 줄 물건이 나한테 있을거 같냐. 딱 봐도 돈 없게 생겼잖아 나.

하아,한숨을 내쉬고 담배를 꺼버린다. 다 태우지도 못했는데 벌써 꺼야하는구만,아깝게 스리. 그리고 시계를 본다. 14분 55초,56초,57초...

"늦어서 죄송합니다!"

"죄송할 짓을 왜 하는거야!!!"

...15분 10초로 내가 졌다.
배달부는 헐레벌떡 문을 쾅쾅 두드렸는데,힘든건 알겠지만 너무 열받아서 나는 문도 안열고 배달부한테 그렇게 소리질렀다.

"아오 진짜,그래,배달부가 뭔 잘못이야. 이게 다 인간의 탐욕 때문이다. 이게 다 인간이 탐욕스러워서 그래. 제길."

내가 생각해도 순 억지인 말을 늘어놓으며 투덜투덜 거리고,문을 열어서 피자랑 콜라를 받아온다. 그리고 상을 피고 피자랑 콜라를 상 위에 세팅 한 뒤,유리컵에 콜라를 듬뿍 따라 해그러스에게 준다.

그리고 피자 박스에 들어있던 피자 커터를 꺼내 내 배를 긋는 시늉을 하며 말한다.

"째★"

내 배를 째라,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 진짜루★

901 달캡◆yaozv8VTPA (114419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49:11

(더워죽음

902 파브닐 - 엘리고스 (9338404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49:47

빈 그릇을 보며 만족스러워했다. 적어도 파브닐은 그러하였다. 이제 밖에 나가서 신나게 돌아다닐 생각에 기쁜 듯 두 눈동자에 생기가 가득 들어찼지. 응, 맛있었어요. 라고 덧붙이며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피망이 들어간 건 아무렴 어떠한지, 편식하던 그것을 먹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겠지!

"늦지 않게 돌아올게요. 약속."

새끼손가락을 든 파브닐은 아이처럼 해맑게 웃었을 뿐이다. 약속할 수 있었다. 오늘은 여기저기 돌아보다 빠르게 돌아가야지. 그래야 내일 또 나갈 수 있을테니. 어린 아이라 그런지 밤 늦게까지 있고싶단 생각은 안 드는건지, 아니면 밤 늦게까지 있다간 혼날 걸 아는 건지.

"그리고 고마워요. 정말 맛있었어요!"

/ 슬슬 막레할까? :D

903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7:52:00

>>901 (예토전생)

>>903 그래!! 내가 막레 적어줄까?

그리고 페인킬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리고스가 실컷 웃어주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놀릴 거리다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4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52:45

페인킬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5 엘리고스 - 파브닐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7:57:08

"약속."

그렇게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한 엘리고스는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사실 몰래 피망을 넣었다는건 양심에 찔리지만 아무렴 어떤가!! 안들키면 예술, 들키면 범죄, 그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니겠는가. 이런식으로 조금씩 편식을 고쳐나가는 게 좋겠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해맑게 웃는 파브닐의 미소에 화답하듯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어준 뒤 입을 열었다.

"내가 있는 동안에는 맛있는걸 많이 먹게 해주마."

암, 어린이들은 잘먹고 쑥쑥 커야지. 그렇게 덧붙이며 그는 파브닐을 배웅해주며 자신도 앞치마를 벗어던지고는 어깨를 풀어준 뒤 입을 열었다.

"그럼 나도 슬슬....."

운동 시간이다.

//고생했어 파브닐주!!

906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58:51

두 분 수고하셨어유!!!

907 파브닐주 ◆ZpRSWDfkpY (9338404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59:20

앗..달캡...냉동삐이이이이이이이임!!!!

엘리고스주 수고 많았어!!! XD!!!!!

908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00:02

째☆라니 상큼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1 더워.. 진짜....

909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00:41

"하하하하하하!"

나는 웃음을 참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참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고 하는 편이 훨씬 더 정확하겠지. 필사적인 인내의 과정 속에서 째라는 아저씨의 한 마디를 듣고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봐, 이거야! 살벌한 판이 있어야 진짜 도박이지! 재미있잖아, 하하하하!"

멈출줄을 모르는 웃음 소리가 점차 그치고, 콜라의 탄산 소리와 미묘한 바람 소리가 다시 방 안을 채울 정도로 정적을 되찾았을 때 나는 아저씨를 바라봤다.

"하아,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한 10만 달러는 더 거는 건데. 그래도 걱정 마. 나는 사채업자가 아니거든."

"배를 째지도 않을 거고, 물건을 압류하거나 지인을 인질로 삼지도 않을 거야. 빚은 계속 있을지 몰라도. 이자도 없고."

나는 이 정도로도 충분히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저씨, 일단 일어나. 딱히 이겼다고 뭘 뺏어갈 생각은 없거든. 지금은 말야. 응. 지금은. 피자 먹자고."

아저씨에게 손을 건넨다.

"아저씨는 진짜 운 좋은 거야. 보통 나랑 빚으로 도박 건 놈들은 열에 아홉은 다 뒤지거든. 근데 아저씨는 재밌어. 일반 사람하고는 달라. 그래서 그런지 해코지할 마음도 없고."

910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8:00:53

그럼 이제 잡담을 또 떠들다가 일상을 찾아봐야지!!

는 그전에 이벤트 하려나

911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02:42

페인킬러 기여어...기엽지 않나?

912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03:18

>>911
페인킬러 기엽쥬...

913 페인킬러 (390281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04:28

그게 그렇게 재밌었나요 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1 아저씨는 뭘 해도 안귀엽습니다. 귀여운건 여자아이랑 젤리로 꾹꾹이하는 고양이뿐입니다.

914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06:00

>>913 조아여 그럼 기여운건 해그러스만(?) 하죠 뭐(안들음

915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8:07:11

>>913 나중에 이 이야기를 또 듣게 된다면 엘리고스 반응이 볼만할지도!!

916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12:06

>>913
아니오 기여운대오......

917 페인킬러 - 해그러스 (390281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14:58

후우,리액션이 살렸구만. 이게 그렇게 재밌었나? 어쨌든 나도 헤실헤실 웃는다. 이야,그래도 돈 갚을때까지 시간 번게 어디야.
어짜피 이 주식은 좀 있으면 오르니까 그때 되면 돈 다 갚고 럭셔리 라이프 즐길 수 있다고오!

일단 피자부터 먹자는 말에 나도 고개를 끄덕이고 해그러스가 건넨 손을 맞잡는다.

"그럼,맛있게 먹겠습니다!"

아아,확실히 요즘 돈이 없긴 했죠. 피자는 커녕 단팥빵도 제대로 못사먹었으니까요. 게다가 공짜로 먹는거니 어찌 안 맛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나는 먼저 콜라를 유리컵에 따라 쭈욱 들이킨 뒤,고구마 피자를 한조각 떼서 입에 넣는다.

으음,이 치즈 듬뿍 들어간 토핑이랑 고기 맛이 죽여준다니까★ 야금야금 먹고 끝부분의 달달한 고구마 무스가 뻑뻑한 빵 테두리랑 잘 어울리는 이 맛도 죽여주고.

"살거같다..."

하지만 이내 살벌한 말이 들려온다. 아니,죽이긴 뭘 죽여. 그리고 내가 일반 사람들이랑 다르단건 또 뭐...하긴 많이 다르긴 하지,헤헤헤★

"어쨌든 재밌었다니 다행이구만요."

...응,이렇게 묻어가자. 열심히 묻어가자★

918 브린주 ◆AuDAoY/z3Q (2754179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15:02

리로오오오오이이이이이 젠키이이이인스

919 페인킬러 - 해그러스 (390281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8:16:23

슬슬 끝낼까 해그러스주? 시간도 좀 오래되었고 상황도 거진 다 마무리 되었으니

페인킬러 캐릭터 잘 만든거 같닼ㅋㅋㅋㅋ 굴리는 재미가 있는 캐릭터였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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