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757638>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1 :: 깨진 달 :: 1001

이름 없음◆yaozv8VTPA

2018-07-28 15:00:28 - 2018-07-29 20:05:09

0 이름 없음◆yaozv8VTPA (1199678E+5)

2018-07-28 (파란날) 15:00:28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뿅!

747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0:55:03

갱신함미다:)

748 엘리고스주 (8107204E+6)

2018-07-29 (내일 월요일) 10:55:15

아 가끔 이상하게 ㅡㅡ가 쳐지는데...... ㅏ 자 바로 밑에 ㅡ가 있어서 ㅏㅏㅏㅏㅏ 치다가 저렇게 되는거니 양해를....

749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0:58:04

해그러스주 안녕하셔유!

750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0:59:17

페인킬러주랑 해그러스주 어서와~

751 엘리고스 - 1121 (8107204E+6)

2018-07-29 (내일 월요일) 10:59:24

"만족하니 다행이군."

그렇게 말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인다. 상당히 나이가 든, 근육질의 아저씨가 저런 미소를 지으니 뭔가 어색할 법도 하지만 그 미소는 분명 무언가 그리운 느낌이 들게 하는 따스한 아버지의 미소였다. 내 아이들도 저렇게 밥을 맛있게 먹었는데 말이지 하면서 말이다.

"자, 여기 찬물."

동시에 얼음이 담긴 잔에 물을 채워 아이리에게 건넨다. 여름철이라 더워서 런걸까, 스태미너 회복에 좋다는 홍초도 조금 섞인듯 싶었다. 물을 따르자 석류 홍초 특유의 새콤한 향이 터져나온다.

752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0:59:52

해그러스가 도박하는 독백을 썼는데 혼자 읽으면서 참 창피하네요. 너무 못쓴 것 같아서...

753 라나주 (888633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05:59

늬나아아ㅏㅇ악 간단히 두상 그리고 왔습니다..

754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09:13

>>753 헉!! 라나인가요? 너무 이쁜데

755 엘리고스주 (8107204E+6)

2018-07-29 (내일 월요일) 11:09:18

에에에에애에잇 이 스레에는 죄다 금손들 뿐인건가

756 1121 - 엘리고스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09:24

"감사합니당!"

음 솔직히 말하자면 저 쪼끔 신났어요. 배고플 때 먹을 거 주는 사람=좋은 사람! 그르치만 독을 주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죠. 일단 자기한테 득 되는 일 해주면 좋은 사람인거에요. 그런고로 좋은 동료님!
아무튼 저는 석류 홍초가 섞인 물을 마십니다. 끄앙 새콤해. 그렇지만 좋아요! 새콤한 거 좋습니다!

"그런데 형은 요리를 어디서 배웠어요?"

이제 슬슬 밥그릇이 비어갈 때 쯤 그렇게 말합니다. 요리 배우고 싶어...!

757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10:20

>>752
보여주씨오......(이글이글)

>>753
라! 나! 언! 니!!! 사랑해유!!! 지가 참말로 사랑혀유!!!!!!! 아름다우셔유!!!!!
이쁘면 다 언니야!!! 언니 예뻐유!!!

758 라나주 (888633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10:52

얍 라나쟝이랍니다~~~ 큰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저 표정으로 고정이에요!

759 라나주 (888633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12:06

ㄲ ㅑ 아 감사합니다~~

760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12:44

>>757 좀 더 다듬고...ㅎㅎ..(눈치)

761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15:24

피곤해서 그런데 킵해도 괜찮나오......

762 엘리고스 - 1121 (567328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17:32

먹는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면 자연스럽게 만드는 사람도 기뻐진다. 음식을 통해서도 이렇게 교감을 나눠가며 우리는 대화를 이어나간다. 어쩌면 자신이 요리를 시작한 이유도 이때문이 아닐까. 만약 평화로운 일상이었다면 분명 자신은 음식점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음? 요리?"

다시 한번 15인분 째 계란말이를 준비하며 아이리의 말에 대답을 한다. 근데 진짜 요리를 배운게..... 어떻게 배웠더라..... 사별한 아내도 자기보다 요리를 못한걸 떠올리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고심끝에 대답을 하는데.....

"독....학?"

......

763 엘리고스 - 1121 (567328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18:12

>>761 하고 싶은대로!!

764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49:22

(와장창

765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1:56:58

(와장창

766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04:36

앗 뭘 깨고 있는거야-!

767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07:47

아슬란주와 같은 것을(?)

768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11:01

앗 뭘 깨고 있는거야-!

769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13:26

아니 왜 이제와서 두개가...

>>767 ???을 깬다면! (망치 건넴

770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13:44

아슬란 주와 ㄱ...흠흠...아무튼 안녕하세요 아슬란주 :)

771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14:15

(와장창) (쨍그랑) (콰과광)

772 엘리고스주 (567328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19:49

이말년이 왔다 갔나아아ㅏ

773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20:10

어서오세요 :)

774 달캡◆yaozv8VTPA (114419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23:08

갱신해요. 오늘 대회날이라 이벤트전까지 접속이 뜸할수도 있어요, 죄송합니다!

775 엘리고스주 (567328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24:15

달캡 파이팅

혀튼 두사람다 안녀어어엉

776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24:30

어서오시고 수고하십니다 :)

777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28:52

:) 조용하네요

778 페인킬러 (542400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29:35

달캡 화이팅임다!

지하철 탔는데 요기 너무 좋아여...흑흑

779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30:49

어서오세요! :^)

780 페인킬러 (542400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34:26

그러고보니 해그러스주! 페인킬러랑 해그러스는 엄청 극상성일거 같은데,한번 같이 돌려보겠슴까?!

781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37:39

>>781 좋아요!!!!!! 선레는 누가 할까요..?

782 페인킬러 (542400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39:28

>>781 선레는 제가 쓸까요?
빌려간 돈 수금하러 온 해그러스를 만나는 씬으로?

783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40:41

>>782 아 선레 해주시면 감사하죠! 그럼 서로 초면은 아닐테니 선관아닌 선관을 맺은 셈이군요! 과연 얼마를 빌렸을지...

784 르노주 (717670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42:07

구-경

785 해그러스◆.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44:15

르노주 어서오세요 :):):)

786 페인킬러 - 해그러스 (79537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50:22

늘어져라 자다가 일어나서,대충 머리 감고 씻고 츄리닝 입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큰 컵에 얼음 동동 띄운다음 배맛 사이다를 가득 따른 뒤 시원하게 마신다.

"키야★"

이게 진짜 행복이지,그리고 밍기적 밍기적 움직여 책상 근처로 기어간뒤 게임기의 전원을 넣고 패드를 손에 쥔다. 이번 신작 빨리 깨야지. 그런데 띵동-하는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뉘시여? 지금 이렇게 신성한 순간에 뭐하는 짓이여,별거 아니면 확 쫓아내주겠다. 라는 생각으로 어기적 어기적 문으로 걸어간뒤 문을 열어보인다.
그리고 문을 열어보니 눈 앞에는 정말 보고싶지 않은 상대가 있었다. 오,그러고보니....돈 얼마나 빌렸더라...어쨌든 확실한건 이거다.

"해그러스씨,미안. 돈 빌려간거 많잖아? 다 써버렸어★"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 꼴랑 피자 한판 시켜먹을 돈 밖에 없다고★ 젠장,주식 잘못해서 돈 다 날려 먹었다니까...진짜 떡상할 주식이었는데!

"...하지만 좀 기다려봐,내 얘기를 들어보라고! 지금 내가 투자한 주식 좀 있으면 반등할거거든? 지금 저점 찍었으니까 한 세네달만 기다리면 떡상각이야 이거,그니까 몇달만 더 기다려 줄 수 없을까? 그때 두배로 갚을게★"

두배가 뭐냐! 이거 진짜 반등만 하면 여기 때려치고 평생 놀고 먹을 수도 있는데! 그럼 세배 내배로 갚을 수도 있다고!

787 페인킬러주 (79537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2:51:32

그렇습니다
페인킬러는 빌린돈이랑 모아둔 돈 전부 주식에 투자했다가 망했습니다

이젠 정말 눔에서 90살 될때까지 은퇴도 못하고 일해야해

788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00:49

평온한 일상 속에도 언제나 어둠이 드리우는 법, 난 그 진실을 7세도 되지 않은 유소년기에 배웠었다. 세상을 무시하는 것으로 가까스로 버텨온 삶임에,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도 참 운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갑작스레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다.

"똑똑. 계신거 압니다."

노크 대신에 누른 것은 초인종, 그것이 힘찬 소음을 내어 안 사람을 불러들인다. 문이 열리고, 나는 작게 미소 짓는다. 미소의 의미는 일반적인 것과는 조금 달랐지만.

"반갑습니다. 페인킬러...씨."

그럭저럭 익숙한 얼굴이 시야에 등장한다. 사실 내가 돈 빌려준 걸 그리 세세하게 기억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사람은 개성이 강해서인지 기억에서 지울 수가 없더라. 마침 근처를 지나는 참이기도 해서 들리기로 마음 먹었다.

"전 도박사이지 사채업자가 아닙니다. 그런 업계 마냥 이자를 잔뜩 씌울 생각도 없으니 좋게 좋게 풀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그렇죠? 여기 서있기도 뭐하니 잠시 실례할게요."

나는 방 안으로 진입하려다 페인킬러의 말을 듣고는 약간 벙찌고 말았다. 주식? 대박?

"흠, 주식이 뭐든 지금 제가 신경쓸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아저씨도요."

가볍게 받아 넘긴다. 내 입장에서는 차라리 도박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한다. 그건 잃으면 탓할 거리라도 있지. 내 생각이지만.

789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02:07

>>787 하필 그 타이밍에 해그러스가 수금을...?! 미아내요....

790 엘리고스주 (567328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07:28

잠깐 들른 엘리고스 한마디

이래서 주식에 손대면 안돼.....

791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10:37

엘리고스주 안녕하세요 ^w^

792 페인킬러 - 해그러스 (184767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12:39

네,네. 돈 빌려주신분은 제 주인님이시니까요. 일단 이렇게 문가에서 얘기하는 것도 그러니 방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음 잠자코 이야기를 듣는다. 아니,엄청 중요하다니까요?

진짜 주식으로 돈 다 날려 먹었다고! 내 남은 전 재산 말야,이제 페퍼로니 한판 시켜먹으면 싹 사라진다니까. 믿기진 않겠지만 사실이여.
왜 하필 거기서 들어가서 이모양인지,차트 열심히 봐서 한창 떡락중일때 들어가야했는데! 젠장!

"진짜 통장에 돈이 없다니까요. 해그러스님,이거 좀 보세요."

인터넷 뱅킹에 들어가서 내 계좌에 남은 잔고를 보여준다. 통장쪼개기 한거 아니구요! 진짜 싹 날아간거 어떻게 합니까!!
나도 돈이 많으면 빌려간거 싹 갚고싶죠,그런데 진짜 있는 돈이 없다니까요. 거 참.

부들부들,하지만 몇달만 참으면 이런 신세도 끝이다. 주식 떡상하면 집에 집사랑 메이드 일개중대 고용한다음 땅값 비싼데에 집 짓고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살아주마. 그때까지만 참자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쨌든 조금만 기다려주십쇼,해그리스님. 몇달만 기다리시면 된다니까요!!! 그럼 제가 두배 세배로 갚겠습니다!

793 엘리고스주 (567328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20:33

페인킬러....... 한강온도 따스해..... 지금이 기회야.....

794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20:35

솔직히 말해서 이런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승부에서 진 다음 온갖 투정과 떼를 부리며 배를 째라던 사람도 있었고, 날 등쳐먹을 생각으로 사기치던 놈도 있었다. 그런 경우엔 보통 자비없이 처단하곤 했지만.

"...네네."

그래도 뭐, 같은 조직에서 일하게 된 사이이기도 하니 심하게 압박하거나 괴롭힐 생각은 없다. 애초에 비생산적인 활동이기도 하고. 이 재밌는 기회를 놓칠 생각은 없다만.

"전 '님'이 아닙니다. 제가 더 불편하니 그만두시죠. 그리고 확실히 돈이 없기는 하네요. 진짜 다 주식에 꼴아박으신 겁니까?"

바보구나, 이 사람. 터져나오려던 말을 가까스로 목 뒤로 삼켜낸다.

"..아저씨 혹시 저 말고도 빚진 거 많아요?"

이마에 손을 탁, 어떡하지. 안타까울 지경이다. 오랜 도박사의 감으로 이미 눈 앞의 상대가 허황된 꿈을 품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얘기를 진행하기 전에 일단 뭐라도 먹죠. 피자 시킬게요. 물론 제 돈으로 시킬게요."

"대신에 말 좀 놓아도 될까요, 제가 편하거든요."

매우 연상인 상대에게 당당하게 요구하며 휴대전화를 들었다. 그나저나 익숙한 방이 아니라서 그런지 묘하게 진정이 되지 않는 기분이었다.

795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21:48

진통제씨..ㅠ-ㅠ

796 엘리고스주 (567328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25:57

물론 지금 페인킬러 상태를 보며 엘리고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꼴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래서 주식 하지 말랬짘ㅋㅋㅋㅋㅋㅋㅋ"

797 해그러스 - 페인킬러◆.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3:29:28

>>796 비웃는 건 나빠요!(채권자)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