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204398> [호러/미스터리/루프/리부트] 飛蛾赴火 - GM 고등학교 2교시 :: 1001

이름 없음◆tDyMKyUvpE

2018-07-10 15:33:08 - 2018-09-09 22:34:03

0 이름 없음◆tDyMKyUvpE (1708445E+5)

2018-07-10 (FIRE!)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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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r darkolivegreen black>간</clr>

767 이름 없음◆tDyMKyUvpE (8325136E+6)

2018-08-18 (파란날) 20:58:45

"...너희들?"

진혁과 우현은 다시금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그렇게 헤어진 뒤로 몇 일 후에 한 밤중에 학교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어라? 이런 우연이...

"왜 너희들이 여기에 있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겟지만 학교에 남아있던 진성과 하나와 마주쳤습니다.

768 진혁주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2:02:27

저 방금 정신 차렸어요!ㅠㅠ

769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02:49

늦어져서 미안해요... 일이 생겨서...ㅠ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770 진혁주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2:03:07

진행레스 써오면 되죠?? '^'*

771 이름 없음◆tDyMKyUvpE (8325136E+6)

2018-08-18 (파란날) 22:05:49

괜찮아요! 어서오세요 진혁주!

>>768 에 이으시면 됩니다!

772 진혁 - 형아&누나가 왜 여기서 나와..?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2:17:29

이대로 있을수만은 없다.어떻게든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야 한다.그랬기에 우현이 동생과 함께 학교를 다시 찾았....는데.

"..하나 누나랑 진성이 형아...?"

형아랑 누나야말로 왜 여깄어?하는듯한 표정이 되어선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어쩌면..어쩌면 저 둘을 이용해서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갈수 있지 않을까...

773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2:52:15

우현주가 늦으시는 관계로 일단 진혁주 반응레스 먼저 달아올게요

774 진혁 - 형아&누나가 왜 여기서 나와..?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2:52:33

앗 넵!다녀오세요 ''*

775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2:53:16

"당연히 우리지!"
"근데 너네는 왜 자꾸 우릴 귀신처럼 보는건데?"

진성이 좀 언잖다는 듯이 말하자 하나가 조금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말립니다.

"음... 그때 일은 너도 아직 꿈에 나온다며. 얘들도 그래서 그런가보지. 근데 너 정말로 무슨일이니? 저번에도 횡설수설하다가 헤어졌고..."

하나는 슬쩍 당신을 바라봅니다.

776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54:55

마냥 이곳에 머무를 수 만은 없었다. 물론 이곳도 같은 집에,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역시,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지.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떠나야 한다. 며칠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생각이였다. 냉장고에 식재료를 채워둔 채, 그리고 정리도 깔끔히 하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원래 가지고 왔던 카메라 가방과, 살아있는 책도 꼭 챙기고.

진혁 선배도 같은 생각이였던 듯 하였지. 우리 둘은 같이 학교를 다시 찾게 되었다. 그래, 같은 위치에 있으니 금세 도착했지만... 도착하고 나서야 깨달은 것은, 아무런 대책도 계획도 없다는 것. 이건... 조금 생각해봤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얼렁뚱땅 다시 밤 학교 안으로 들어 섰는데...

"선배들...? 안녕하세요."

하나 선배와 진성 선배... 비록 내가 알던 사람들이랑은 달랐지만, 그래도 인사를 한다. 하지만, 하나 선배랑 진성 선배는 더이상 밤 학교에 갈 이유가... 날아오는 물음에, 조심스레 내 쪽에서도 질문을 던졌다.

"...어... 저희가 묻고 싶은데요. 하나 선배랑 진성 선배는 여기는 어쩐 일인가요?"

-
아아아아아ㅏ...ㅠㅠㅠㅠ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777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57:54

앗 그러고 보니 레주.... 아직 우현이한테 동전이 남아있겠죠? 그 수호부...
아직 4개... 엔딩까지 전부 사용할 수 있을까...

778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3:07:53

>>777 가능해요! 앗 그럼 우현이 반응 추가할게요

779 진혁 - 죽었으니까 그렇게 보는게 당연하져 ㅠㅠㅠㅠㅠ!!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3:10:16

"그거 어짜피 말해도 안 믿을거잖아아..형아랑 누나 너무해애.진실을 말해줘도 이상한 사람 보는것처럼 보고."

우리 세계에서 둘이 이미 죽었다고 말하면 분명 또 안 믿을것이 뻔한다.애초에 저들은 이 세계가 여러 차원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걸 알지 못하는 듯 보였으니..그래도 말할 가치는 있어 보였기는 하지만.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맞아아.. ...형아랑 누나한테는 터무니 없게 들릴지도 모르는 이야기라-..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야기해줄게."

그래봐야 저들이 듣기에는 그저 우스갯소리로밖에 안 들리겠지만.

780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3:10:22

+) 우현의 반응에 하나는 조금 슬픈 눈으로 말합니다.

"우리...는 그때 상아를 본 것 같아서 확인하려고 왓었어."

그녀는 한숨을 쉬고 진성은 그런 하나를 토닥여주었습니다.

781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3:13:37

이번엔 우현주 반응까지 받고 레스를 작성하겟습니다

782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3:35:15

"...그런가요. 죄송해요."

무엇인지는 짐작은 가지만, 내가 감히 뭐라 말 할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게다가... 난 그저 제 3자 일뿐이였고. 더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냥.

"저희는... 어.. 진혁 선배 말대로, 조금 터무니 없는 이야기거든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중간에 다른 세계에서 온 나와 진혁선배가, 무지개길을 건너는 도중에 이 세계의 나와 진혁선배와 뒤바뀌었다. 라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였지. 응.

"...천천히 설명할게요. 뇌를 비우고 들으셔야 할지도..."

자신감 없는 목소리였더라지

783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3:45:56

"저번에 말하던 원래세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거?"

우현과 진혁의 말에 하나는 그렇게 말합니다. 원래 두 사람에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달랐을까요? 예전세계의 상아랑 진성이라면 확실하게 들어주었을텐데... 두 사람은 서로 미묘한 표정을 지을 뿐 도와주려고 하진 않았...

어딘가 많이 들어본 노랫소리가 들렸습니다.
창가에 맨발의 치마를 입은 여자의 하반신이 보입니다.

따라가실건가요?

784 진혁 - 에...?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3:56:17

우현이의 자신감 없는 목소리에 진혁은 자연스럽게 우현을 토닥여주었다.괜찮아.그래도 둘 다 들어줄거야.둘의 반응을 기다리던 도중 원래세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거?하는 말이 들려왔고 진혁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맞아.그-래서 우리는 통로 찾으러 여기 온 거였고......?"

귀에 익은 노랫소리가 들리자 자연스럽게 입을 닫을수밖에 없었다.그리고....그리고 창가에 보이는 하반신.그걸 잠시 바라보던 진혁은 우현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혹시,저쪽이 통로인걸까아..?아니면 다른 무언가...?"

785 김우현 - 누구?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03:29

"...네 그거요."

뭐 거기까지는, 이미 알고 있었겠지. 고개를 끄덕이며 이어서 말한다.

"...그러니까, 선배들이 건넜던 그 무지갯길이 있는 곳 있잖아요. 그곳은 시공간이 막 꼬여있다고 했었나... 어쨌든 여러 차원으로 나눠져 있어서. 완전히 다른 일이 일어났던 세계로 건너가는 것이 가능했던것 같아요... 저도 며칠전에 알게 된 것이긴 하지만...

"...선배들이 아는 우현이랑 진혁이는, 저희랑은 조금 다른 사람들이라는 거죠."

엄격히 말하면 거의 같기는 하지만. 다른 내가 살던 집에 들어가보니, 제가 살던 곳이랑 거의 비슷해서 위화감 없이 생활할 수 있었지.

"...아 저기 누가 창문에 걸터 앉아있..."

...누구일까? 노랫소리가 어딘가 익숙했다. 내가 있는 쪽을 바라보는 진혁선배를 보고, 어깨를 으쓱해보인다.

"가볼까요... 이왕 이렇게 된거. ....선배들이 찾는 사람이랑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마지막 문장은, 선배들을 겨냥한 말이였었다.

> 따라간다.

786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11:26

"언제 들어도 역시 농담인게 나을 일이네. ...그 무지개길은우리가 가기 전엔 아예 사후세계로도 보내주던데 말이지."

세상에 잠깐만 뭐라고요? 사후세계? 저쪽의 상아는 당신들을 정말 어마무시한 곳으로 데려갔던 것이군요. 그러는 한 편 진혁과 우현의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흥얼거리는 듯 한 노랫소리와 하반신은 점점 더 멀어져가기 시작하여, 이 소리의 즈인으로 추정되는 다리가 복도 저편으로 사라질 때 쯤이 되어서야 모두가 생각하는 그 이름이 나왓습니다.

"상아야...?"

하나의 말에 순간 노랫소리가 멈추더니 발을 빨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상아의 일이라면 곧잘 끌려가는 두 사람답게 하나와 진성이 먼저 뛰어가기 시작하고 그 뒤를 우현이 쫒아가는 덕분에 진성의 물음에 대답을 해줄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787 진혁 - ㄱㄱㅆ~~~!!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17:01

"..그걸 알고 있으면 농담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거 아니야아..?"

무지개길이 어디로 통하는지 알고 있다면 분명 저 둘도 차원이 한두개가 아니라는것 쯤은 잘 알고 있을텐데.뭔가 반응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그나저나 사후세계라니,엄청나구만.
그리고 곧 나온 이름에 역시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

"으응,좋아아-가자.따라가면 어떻게든 될 거야.."

우현이 동생의 말에 고개를 두어번 정도 끄덕이고서는 자신도 열심히 따라갔다.이번에는 절대 뒤쳐지지 않아.놓치지도 않을거야.

788 김우현 - 누구?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22:29

"사후세계..."

엄청나게 위험한 곳이였네. 그 통로... 그런게 왜 하필이면 우리 학교랑 통하는 것인지. 태클걸고 싶은 것은 많았다마는...

역시 선배들은 선배들인 것인지 상아 선배에 관한 일이라면 맹목적이게 되는 느낌이였다. 내가 알던 선배들도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밤의 학교를 돌아다녔으니... 그들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마는...이해는 할 수 있었지.
너도 결국 비슷하잖아?
"아... 천천히 가요! 하나선배...! 진성선배!"

일단 가기로 했으니 불만 없이 따라가겠다마는, 조금 천천히 가주면 안되는 걸까

789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25:28

으아아아아...뭔가 정신이 없으니 글이 이상하게 써지네요...@.@

790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33:47

"상아야! 너... 너 상아 맞지?!"
"좀 멈춰봐!"

네명이 순식간에 창문을 따라서 달리기 시작합니다만 도저히 잡을 수 없는 속도까진 아니여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까딱하면 놓치기 일부직전으로 보였습니다. 그래도 상아의 속도가 빠르지 않은게 어디일까요? 슬슬 신관에서 중앙관으로, 중앙관에서 구관으로 진입하려고 할 때 쯤 하나를 뺀 대다수의 인원이 심각하게 지치거나 숨을 헉헉거릴 정도로 달렸습니다만 여전히 모두 상아와의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분탓이지만 왠지 음악실로 가까워지는 기분이군요.

"젠장, 뭐 멈추게 할만한거 없어?!"
"있겟냐?!"

역시 착각이 아닙니다. 다급해진 저 둘이 달리면서 입씨름을 하는동안 딱 한 층만 더 내려가면 구관에 있는 음악실에 도착할만큼 음악실과는 한 뼘 거리가 되었습니다.

791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45:31

>>789 괜찮아요! ...저도 할말이 없는 사람이라... 그래도 이번 이벤트는 최대한 원레 세상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792 우현 - 오밤중에 추격전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46:21

"...헉..."

신관에서 중앙관으로, 중앙관에서 구관으로. 쭈욱 달리면서도 도저히 영문을 알수 없었다. 상아 선배는 어째서 도망을 치는 걸까? 몇번인가 만나봤지만 역시 알수없는 사람...아니 귀신이였다.

"어디까지 가는 거...헥...!"

역시 말하면서 달리는 것은 아직 무리였다. 상아 선배의 뒤를 따르는 하나 선배와 진성 선배의 뒤를 겨우겨우 따라잡으려 했다. 그러고보니, 가는 곳은... 음악실이였지.

793 우현 - 오밤중에 추격전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47:11

>>791 ...그래도 돌아갈 수는 있는 것이였군요...! :D

794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48:45

>>793 못 돌아갈 경우 최종보스 난이도가 시궁창이 되어버려서.....

795 진혁 - 힘들어어..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53:22

"흐으..좀만,천천히.천천히 가줘어..흣."

안 그래도 체력이 약했던 진혁은 속도를 잘 따라잡지 못 하는듯 보였다.결국 한 대여섯걸음정도 뒤쳐져서는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었다.도대체 저 둘의 체력은 얼마나 좋기에 지친기색 하나 없이 저렇게 말하면서 달릴수 있는 걸까.상아야 뭐...이곳에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럴수도 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아,진짜...힘들어."

음악실에 가까워지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그저 열심히 따라갈 뿐이었다.

796 우현 - 오밤중에 추격전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55:10

>>794 (흐릿) 아... 또 거기서 최종보스 난이도가 달라지는군요.
잘못 들어가면...어...

797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02:07

예산대로 하나가 제일 먼저 음악실에 들어갔습니다. 그 뒤를 당신들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진성이 따라가고... 결국 두 사람도 헉헉거리며 음악실에 도착하였습니다.

왠일인지 자물쇠가 없이 문은 열려있었고, 어디선가 피아노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생전에 자주 들락거리던 곳일까요? 저번에 진성과 하나가 갖고있었다던 상아의 물건들이 창가 구석자리 책상에 올려있습니다.

상아가 피아노를 향해 창문 밖으로 나와 천천히 다가가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상아를 말리실껀가요?
>상아의 유품을 살펴보실건가요?
>자유행동을 하실건가요?

798 진혁 - 일단 유품부터!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17:28

도착...했다.금방이라도 쓰러질것처럼 비틀비틀 걸어 와서는 잠깐 벽에다가 몸을 기대고서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그보다,이 차원의 수위 아저씨는 일을 안 하는 수위아저씨인 모양이었다.원래 세계였다면 자물쇠가 꼭 채워져있을텐데..

"..."

조금 진정하고 나니 이제서야 주변 환경 시야에 들어왔다.그중 가장 눈에 띄이는 유품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유품 살펴보기!

799 우현 - ...?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17:58

앗 레주... 마지막 문장이 조금 이해가 안가서... 상아가 창문 밖으로 나가려는 건가요?

800 이름 없음◆tDyMKyUvpE (895744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25:57

>>799 앗 아뇨. 창문으로만 보이던 상아가 제대로 음악실로 들어왓다는 내용이에요.

801 우현 - ...?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30:42

음악실에 도착하고 나서 한동안은 손바닥으로 무릎에 대고 후들거리는 몸을 지탱했던 것 같았다. 다시 도망가면 어쩌려고? 그러나 숨도 힘겹게 몰아내쉬는 통에 그런 것을 신경 쓸 수 있을리가. 한참이나 호흡을 고르다가 겨우 피아노 앞에 서있는 상아 선배를 바라보았다.

"...상아 선배."

피아노로 다가가는 상아 선배에게, 조심스래 다리를 옮기며 말을 걸었다.

> 상아에게 다가가면서 말을 건다.

802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01:45:58

진혁은 책상에서 각각 하나와 진성의 필체로 보이는 편지 두 장과 머리삔, 말린 꽃이 코팅된 책갈피, 악보집, 발이 작은 사람이 소화할 수 있는 예쁜 구두와 향초 등등을 발견합니다. 이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일만한게 있다면 좋을텐데...

"상아야...?"

진성이 우현과 함께 하나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어딘가 멍한 눈빛의, 이번의 세계에서는 이 학교의 교복을 입고있는 상아는 두 사람을 초점업이 창백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뒤돌아서서 발을 움직이지 않으며 다른 유령처럼 미끄럽게 피아노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어딘가에서 향내가 난다는 것을 느낀건 그쯤이였습니다.

-냄새...
"냄새..."

상아와 하나가 코를 킁킁거리는군요.

>피아노를 망가뜨리시겟습니까?
>하나를 밀쳐버리실건가요?
>상아를 피아노랑 다른 방향으로 밀쳐보실건가요?
>피아노를 살펴보시겟습니까?
>유품중 하나를 선택해서 써보시겟습니까?
>자유행동

//오늘은 이 턴에 대한 반응까지만 받고 내일 마저할게요!

803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47:27

아니 선택지의 상태가...? ...가끔은 다갓의 힘을...

.dice 1 6. = 3

804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47:45

(동공지진

805 진혁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51:21

으흐으 오늘 마저 쓰고싶지만 한계네요 8...내일 일상이랑 같이 마저 이어오겠습니닷 ㅠ-ㅠ!!!!

806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01:53:48

하하하.... (노코멘트)

진혁주 우현주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들어가세요 진혁주

807 김우현 - 무슨짓을 하는 걸까.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58:11

"...잠깐만요! 상아 선배!"

아무래도 말을 들을 것 같지는 않았다. 피아노 쪽으로 다가가는 상아를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급해졌고... 저도 모르게 다리가 빨라진 것 같았다. 문제는, 그렇게 급하게 가려다가 발이 꼬인 것이였지만.

"으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뇌가 판단하기 전에 척추반사적으로 팔을 뻗었다. 넘어지려는 자리에 상아 선배가 있었다는 것을 신경쓸 겨를이 있었을까보냐. 저도 모르게, 상아 선배를 힘껏 밀쳐버리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 상아를 (실수로) 밀친다.
-

저 빨간 구두... 그 통로 지날때 하나가 들고 있던 거...

808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59:19

레주 진혁주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진혁주 천천히 써오셔도 상관 없으니까요! 느긋하게 생각해주길 바랄게요...! 좋은 꿈 꾸세요!

809 진혁 -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17:48:14

"...."

한참을 말없이 울고만 있었다.그때,그때 내가 얼마나 많이 무섭고 미안하고 그랬는데.친했던 사람들의 마지막을 혼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은 절대 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다.절대로 익숙해질수 없는 일이었다.학교에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분명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살아갔겠지.
어깨를 토닥이는 손길에 더더욱 마음이 놓이는듯 싶었다.꿈이 아니구나.꿈이 아니었구나.정말로..정말로 살아서 돌아와줬구나.

"..다행이야아.."

겨우 훌쩍임을 참으며 기분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아직 물어보고 싶은 게 산더미같이 많은데,울다가 끝내는건 영 찝찝한 일이었으니까.얼른 감정을 추스리고서 물어보려고 하니,이젠 우현이 후배쪽의 눈물샘이 터진 모양이었다.그 모습에 또 울컥 해서는 입을 연다.

"으응,우리 우현이 동생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아파...한번만 안아줘도 돼애..?"

남학생 둘이서 번화가의 벤치에서 이러고 있으니 뭐지 하고 바라보는 시선도 분명히 적지 않을 것이었다.그래도 자신은 그나마 여성스럽게 생겼으니 이상하게 보는 시선은 없겠지 생각하고서 우현을 바라보았다.죄책감 탓도 있었고,선배로써 후배를 잘 달래줘야만 할것 같아서.자신이 할수 있는 한 최대한 우현을 위로해줄 생각이었다.

"..따라가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했어..그때 내가 진성이 형아를 따라갔더라면,손목시계 써서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을텐데.."

모든건 내 탓이지.응.남 탓을 할것도 없어.

810 진혁 - 오호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17:55:50

>>802

이런저런 유품들이 가득 놓여 있었다.개 중에는,눈에 익은 물건도 보였다.

"구두 예쁘다아-"

그치만 지금은 지체할수 없어 보였다.뒤를 돌아보니,상아 누나는 어느샌가 안으로 들어와서 피아노 쪽으로 다가가려 하고 있었다.어라,이게 뭔 상황이래.

"ㅈ..잠시마안..?"

일단,상아 누나는 우리의 말에 반응은 하지만 그것뿐인듯 싶었다.그리고 이어서 어디선가 향 냄새가 나자,자연스레 다시 유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향초를 써볼까 생각했지만,이미 향 냄새가 나는 상황에서 향을 피워봐야 별반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한 진혁은 악보를 집어들었다.상아 누나가 가려고 했던 쪽은..아마 피아노가 있는 방향이었던 듯 싶었다.우현이 동생이 밀치는 바람에 잠깐 저지된듯 싶었지만..

"일단 이거라도 봐볼까..?"

악보집을 펼쳤다.뭔가,뭔가 도움이 될 만한 곡이 있지 않을까.

=> 유품 사용해볼게요!악보 살피기!

811 진혁 - 오호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17:56:10

반응들과 함께 갱신해요~~!!

812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18:03:28

갱신합니다!


는 8시를 기대해주세요!

813 이름 없음◆tDyMKyUvpE (1373625E+4)

2018-08-19 (내일 월요일) 19:40:53

8시 10분부터 출석체크 할게요!

814 진혁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10:49

예에에 오늘은 시간 맞춰서 왔어요 ^-^!!!!!!

815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12:13

오아ㅏ아ㅏ...! 간신히 세이프...!

816 진혁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34:47

우현주 안녕안녕~~!

817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0:35:58

하나와 진성은 설마 자신들이 또 말을 걸면 어디론가 달아날까봐 전전긍긍하여 그녀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파아노를 치려고 했던 것인지 건반쪽으로 손을 뻗었던 상아는 우현이 넘어지자 밀쳐... 지지는 않고 그대로 통과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받긴 받은것인지 그녀는 잠깐 흐릿하게 변하다가 그대로 다시 아무일 없는 것 처럼 꼿꼿하게 서서 우현을 봅니다.

-...?

적어도 우현은 상아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우현이 그런 성과를 거두는 한 편, 진혁은 악보를 살펴봅니다.

악보는 그 나잇대의 여학생들이 할법한 낙서들과 간략한 숙제 메모, 짤막한 멜로디 등등이 가득찼습니다. 그렇지만 도움되어 보이는 것은 없습니....어?

유일하게 5선지 악보의 형식이 아닌 형태로 뭔가가 써있습니다. [망자 해원경] ...읽어보시겟습니까?

//늦어서 죄송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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