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204398> [호러/미스터리/루프/리부트] 飛蛾赴火 - GM 고등학교 2교시 :: 1001

이름 없음◆tDyMKyUvpE

2018-07-10 15:33:08 - 2018-09-09 22:34:03

0 이름 없음◆tDyMKyUvpE (1708445E+5)

2018-07-10 (FIRE!) 15:33:08


위키주소!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비아부화-%20GM고등학교?action=show#sect-1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159225/recent

1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241704/

<clr darkolivegreen black>간</clr>

696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10:03

핫 늦어서 죄송합니다!!!

697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10:46

지금부터 출석체크 받아요!

698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15:43

으아아아 체크!
는 10분 후에 옵니다ㅇㆍ아...!

699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19:31

우현주 어서오세요!! 그럼 전 서술준비를 해야겟군요...

700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34:13

>>627 내용을 수전해서 올립니다. 반응해주세요!//

두 사람은 앞으로 갑니다. 이 순간에도 균혈은 점점 더 심해지고, 무지개빛은 잿빛이 되어갑니다. 한 발 한 발 뻗으면 뻗을수록 균혈은 당신들이 향하는 그 방향으로 갈수록 커겨저 빠질 위기가 더욱 심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갔습니다만... 결국 원래세계이든 그 괴물차원이든 한 곳에 도착하려던 그 때에 입구부터 그 차원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며 두 사람은 다시금 어디론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누군가가 뺨을 가볍게 두들기는 감각에 눈을 떳습니다.

"야. 야. 너희들 괜찮아? 뭔일이 있던거야?"

두 사람에기는 이젠 익숙한 한 밤중의 학교의 모습과 함께 보건실에서 당신들을 침대이 눕혀둔 채로 소곤거리는 진혁과 함께 피곤해보이는 정숙, 산이와 하나, 지안의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여기에선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것일까 싶을만큼 그들은 당신들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701 김우현 - 도착!!:D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52:08

앞으로 계속 가고 있었지만 입구가 너무 멀었다. 무지개빛의 길은 금방이라도 우리를 떨굴 기세로 빠르게 무너져 가고 있었으며, 죽자살자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지만 어찌못할 불안감에 손은 축축히 땀에 절어간다. 결국, 마지막으로 본 광경은 입구를 눈 앞에 두고 허망하게 떨어져버리는 것이였다. ...허무하게, 죽나 싶었지만. 눈을 감은 순간에 뺨에서 가볍게 느껴지는 감각에 다시 눈을 뜨니... 익숙한 학교와, 행색이 조금 너덜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평소의 모습과 가까워 보이는 선배들...과 박정숙.

"하나 선배랑...진성 선배... 맞는 거죠? 저희...설마 죽은거 아니죠...? 아니, 이게 아니라..."

눈으로 보고도 못 믿을 광경이였다. 그야, 조금 전에는 다른 세계의 다른 하나와 진성을 보고 온 참이였고, 게다가 바로 방금 전에는 그 끝없는 밑바닥으로 떨어졌었으니. 지금은 벙벙한 감정이 더 크기도 하였다.

702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28:10

>>701

"뭔소리야? 멀쩡하게 탈출했구만! 귀신이라도 본 표정이네. 아... 하긴. 우리 빙감전까지 다 거기있다 왔었지."

우현은 문득 저들이 입은 교복의 디자인이 약간 다름을 알아봅니다. 어 설마...?

"그러고보니 너도 그러지 않았어? 우리가 올 때 까지 몇일은 거기에서 있던 것 같다고."

그러자 몹시 지쳐보이고... 마지막으로 보았던 때에 비해서 살이 꽤 빠진 것 같은 정숙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난 선배들이 처음엔 장난치려고 이상한데 둔건줄 알았어요. 아니면 나한테 마약을 먹였던가... 거기 있는동안 그런게 세상에 있는줄은 몰랐는데..."

"나도, 이제 재미 없어졌어."

정숙과 지안의 표정이 둘 다 좋지 않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좀 어두운 표정을 지었는데...

"그래도 다들 무사히 나왔잖아?! 아까 그전에 왔던 우리들도 마주쳤을 때에도 말이지... 그때가 우리 그 무지개를 건너던 도중이였잖아. 그때 기억나지? 맨 마지막에 너희들이 떨어졌을때말이야. 에제 막 모두가 다 건너서 다시 돌아오는줄 알았는데 잘 해결되었잖아. 근데 그 때 나 너희들 이제 못 보는줄 알았거든? 그런데 순간적으로 누가 손을 뻗어서 너희들을 붙잡고 잡아당기는 덕분에..."

하나가 두서없이 떠드는 말들을 듣는 당신은 의아할겁니다. 이건... 오. 그녀가 말한 상황같은거 당신은 몰라요! 그녀의 말을 들으니 기절할 때 누군가가 손목을 붙잡아즌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나머지는 전부 처음듣는 이야기 입니다.

703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29:01

오늘은 굉장히 시원하네요~ 에어컨 안키고 창문만 열었는데도 시원해서 놀랐습니다.

704 김우현 - 도착!!:D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36:47

아 여기는 태풍 영향권이라 그런지 비랑 바람은 좀 불더라고요...! 이제 쭉 시원했으면 좋겠네요...

결국 원래 세계는 아니잖아....!(흐릿) 그럼 그 우현이랑 진혁이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거지...

705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52:42

>>704 (외면)(흐으으릿)

706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53:15

태풍! 위험하신건 아니신가요? 어쨋든 그쪽도 시원하시다니 경사네요!

707 김우현 - 도착!!:D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59:45

"...아..."

결국 잘못 와버렸잖아! 할말을 전부 잃어버리고 그저 탄식에 가까운 감탄사를 내놓았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건데, 아무래도 같이 무지개 길을 건너다가, 떨어질 뻔한 나와 진혁선배를 간신히 붙잡았다... 라는 사건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리가 없지. 모종의 이유로, 그 떨어져 버린 둘과 뒤바뀌어 버린 듯 하였디. 적어도 조금 전 세계보다는, 별 차이는 없어 보이긴 했지만...

"...하아..."

그저 동태눈을 하고 허공을 쳐다보며 한숨을 내 쉴 뿐이였다. 일이... 잘된 것인지 잘못된 건지. 저번의 세계에서는 그나마 원래 세계로 돌아가도록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조력자도 없어 보이니, 또다시 원래 세계 돌아가려 한다면 갈 길이 막막했었다.

"...선배들은...아니 저희들은 어째서 밤 학교에 온 것이였나요? ...이제까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죠?"

...분명 상대가 잘못 이해한다면 기억 상실이라도 온 듯한 질문이였다.

708 이름 없음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02:20

>>705

709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03:43

으악 나메...!

그렇게 막 몰아친건 아니고 휘오오오오옹 소리 들릴 정도로만이였어요...! 딱 시원해질 정도로...:3

710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11:39

"저기... 후배님 괜찮아?"

지안이 당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손으로 부채질을 해줍니다. 하기야. 그녀는 당신의 상황이 어떤지를 모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건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인지라 우현의 질문에 얘가 왜 저러냐는 표정으로 진성은 일단 대답해줍니다.

"우리 둘은 상아때문에. 상아를 추모하는 뜻으로 상아가 죽기 전에 다같이 땅에 뭍기로 하고 상아 쉬는날을 기다리던 타임캡슐속에 원래 상아가 넣으려던 물건이랑 상아가 우리한테 주거나 상아네 가족이 못챙겨간 상아 물건을 넣기로 했는데 어른들 보면 난리칠 것 같아서 밤에 모이기로 했는데 너희들이랑 전부 마주쳤고... 얘가 막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왠 무서운거랑 튀어나오고..."

"그게 아니잖아요?! 기억 안나요?! 왠 백물어를 한다면서 부르더니..."

어? 잠깐? 정숙군? 뭐라고요?

"너야말로 뭔소리야 아까부터?"

"아!! 이젠 이런일 다 지겨워! 신고는 안 할게요, 그치만 전 더이상 이런일 엮이고 싶지도 않으니까 저 부르지 마요!"

정숙이 거의 발작을 하는 것 처럼 말하자 결국 다른 일행들이 다시금 달래줍니다. 음. 일단 여기는 당신의 예상대로 다른 차원인 것 같군요.

711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13:32

>>710 추가

우현은 그때 침대에서, 정확히는 당신의 엉덩이쪽에서 무언가 딱딱한 물건이 깔린 것을 느낍니다.

712 지녁주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2:26:10

아 또 늦었다 어트캐 ㅠㅠㅠㅠㅠㅠㅠ 갱신해요!지금 참여해도 되나요!

713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30:23

진혁주 어서오세요! 당연히 참가 가능합니다! >>710에 이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714 김우현 - @.@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34:34

"...괜찮아요. 진짜. 괜찮아요."

괜찮아요. 말 뒤에 저는 미치지 않았어요.라는 말이 목구멍 끝까지 치고 나오려다 겨우 그만두었다. 더 이상 말을 하면 손해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으니... 확실히 우리들은, 이곳의 하나와 진성 선배와는 다른 일을 겪은 것 같았지. 타임캡슐, 상아의 물건, 추모... 기묘한 단어가 섞여 있었지.

"잠시만, 추모...라니요? 상아 선배는 어떻게 된거에요...? 그리고..."

...? 이해를 좀 더 빠르게 하고 싶어도, 너무 많이 튀어나오는 정보가 처리 속도를 느리게 하였다. 자, 일단 진정하고, 침착하게 침착... 하나선배와 진성선배는 타임캡슐을 묻으러 밤 학교를 찾았고... 그 곳에서 우리들과 마주쳤다. 하지만 정숙이는 우리와 같은 백물어라는 사건을 겪었었다...? ...그렇다면, 적어도 정숙이는 이 세계에서 온 것이 아니라는 걸까?

"...?"

침대에서 일어서려다가, 무언가가 깔려있었다는 감각을 깨닫게 되었다. 뒤적이다가 이불 속에서 꺼낸 그것은....

715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35:30

진혁주 어서오세요!XD 좋은 밤이에요...!

716 진혁 - 정숙이 동생..?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2:57:19

".....아아..."

지금 이 상황을 보며 매우매우 절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깊게 한숨을 내쉬었다.그렇게까지 노력했는데 결국 또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했어.지금쯤 엄청 걱정하고 계실텐데,다들.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부모님과 형아,누나.그리고 방송부 부장 형아와 나머지를 생각하니 절로 마음이 착잡해졌다.이제 어쩌면 좋지.

"...상아 누나느은-.."

상아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하려다가 중간에 끊고 한숨을 폭 내쉬었다.이 상황에서는 무슨 말을 하든지 이상하게 보일까봐.이 세계에는 상아 누나가 죽었던 모양이다.그렇다면 미래의 시점이라는 걸까.초점 잃은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기만 하던 진혁은,이어지는 정숙의 반응에 화들짝 놀래며 그쪽을 바라본다.

"....잠-깐만,정숙이 동생.동생도 백물어 한다고 불렀었다니..예상 하나 해 보자면 그 다음에 또 만났을 때는,나랑 지안이 누나가 악마놈이랑 싸우던걸 보다가 갑자기 사라졌었지이..?"

조금 희망이 생겼기에 눈빛이 금새 밝아졌다.제발...제발 맞다고 해줘.그렇다면 돌아갈 방법을 알아낼 팀이 한명 더 늘어나게 되고,그렇게 된다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한층 더 쉬워질테니..

717 진혁 - 정숙이 동생..?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2:58:19

두분 반가워요~~!!시간이 날줄 알았지만 이 무심한 현실은 제게 휴식을 허락하지 않더랍니다 ㅠㅠ..우현주 오늘 이벤 끝나고 나서..아니면 내일 바로 이어드릴게요!

718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04:42

앗 천천히 주셔도 완전 괜찮습니다!♡♡

719 진혁 - 정숙이 동생..?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3:07:49

우현주 진짜 천사님이셔요 88...흑 너그러운 마음씨를 생각해서라도 무리가지 않을 선에서 빠르게 가져올게요!♡♡

720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13:56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매우...늦어 버렸으니까요...ㅠ 진짜 천천히 주셔도 좋은 것입니다...:3

721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14:38

진혁과 우현의 이상한 행동에 영문을 모를뿐인 지안과 하나와 진성입니다만... 정숙만큼은 두 사람을 보는 눈이 다릅니다.

"...너희들도 알잖아. 3일 전에 학교에서 추모식이 있던거..."

하나는 조금 괴로운 표정을 짓습니다. 아. 물론 당신들은 모르는게 당연하지만요. 그러거나 말거나 정숙이 격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래! 맞아 그랬어요! 난 그게 정말로 장난인줄 알았는데... 그것때문에 선배도 엄청 다치고 그랬잖아요? 아니... 어쨋든 드디어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지만 난 이제 이런일에 끼어들 생각은 전혀 없어요! 뭐가 어쨋든간에 날 밝으면 더이상 이런 일엔 엮이지 않을거에요!"

우현은 침대 밑에서 피가 좀... 많이 묻은 진성의 살아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어...? 이게 왜...

참고로 현재시각은 새벽 4시 32분입니다. 슬슬 해가 뜨는게 보이는군요.

722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22:09

한 편 정말로 죄없이 엉뚱한 지옥도에 떨어진 다른 진혁이랑 우현이는...

723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27:18

>>722 죽...지는 않았군요...(흐으릿
힘내라. 다른 진혁이랑 우현이...ㅠㅠㅠㅠㅠㅠㅠㅠ

724 진혁 - 정숙이 동생..?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3:31:32

다른 지녁이랑 우현이 어뜨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죽지만 말기를..악수까지 했는데..ㅠㅠㅠ

725 진혁 - 비정상들 사이에선 정상인이 비정상이라지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3:39:00

드디어.드디어 말이 좀 통하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다.저들한테는 아무리 해명해봐야 못 알아들을게 뻔했다.이쪽 세계의 일은 자신에게는 큰 메리트를 주지 못했다.여기가 다른 세계라면,이쪽에는 원래 존재하던 자신이 있었을 터였으니까,그런건 이쪽의 자신이 알아서 하겠지 뭐.그랬기에 말이 통하는 정숙이 동생에게 모든 희망을 걸기로 했다.

"드디어.....으응,맞아맞아-..그땐 정말 죽을뻔했는데에.녀튼 그때 정숙이 동생이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많이 놀랐었단 말야아.어디로 간 거였어..?"

그때 가장 크게 들었던 의문점을 표출해내며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분명히 그때 잠깐 모습을 보였는데,그 이후에 갑자기 사라져 버렸었다.그 바람에 크게 난리가 났었고,정숙이 후배님을 찾으러 학교에 다시 갔었으니....어라,이렇게 되면 의도치않게 목표를 달성하게 된 건가?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젓는다. ..안돼,포기하지 말아줘.제발.

"..그래도오...정숙이 동생은,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거야..?이런 곳에 있어봐야 그저 비정상 취급 받을게 뻔한거얼.."

"비정상인들 사이에서는 정상인이 비정상이니까아..정상적인 세계로 돌아가야지.안 그래애..?"

자신이 할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설득하고,밖을 내다본다.슬슬 해가 뜨는게 보인다. ...원래 같았더라면 이 시간쯤에 슬슬 해산해서 집에서 꿀잠잤을텐데...

726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52:20

>>724 앗 그 세상의 진혁이랑 우현이는 아니에요! ...지금 두 캐릭터가 있는 세상의 진혁이랑 우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727 김우현 - 이만 나가자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55:08

"....."

아무래도, 이 세계는 너무 늦은 것 같았다. 비록 생령으로 밖에 만나지는 못했었지만... 그 전에 들은 것도 있으니 더더욱 마음이 아파온다. ...괴담을 먹는 책에 대한 것도 모르고 있었을까? 물어보고 싶은 것은 많았다. 그러나, 그 질문들 전부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았지.

"...여기는 우리가 사는 세계가 아니에요... 원래 그 사건이 일어났던 세계로 돌아가야..."

중얼거리듯이 말을 하지만 역시 자신감이 없어 말끝을 흐렸다. ...이 말을 믿을리가 없잖아. 역시...

"도대체 이게 왜...?"

문득 꺼낸 것은 이미 반쯤 굳어버렸는지, 검붉은 피가 끈끈히 묻어있는 책이였다. 하지만 경악하게 만든 것은 피가 묻어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바로 진성 선배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였으니까. 괴담을 먹고, 살아있는 책. 모든 일의 원흉인 바로 그 책.

진성 선배는 어떻게 된거지?

숨을 한차례 들이쉬고, 폐의 공기가 전부 빠지는 느낌이 나도록 푸욱 내쉬었다. 아무래도 정숙이는 의지하기 힘들었고, 하나선배와 진성선배도 더이상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학교의 밤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였으니. 진혁 선배와 나만이 해쳐나가야 한다. 최대한 냉정을 찾아야 돼....

"그래요, 다 좋은데... 들키기 전에 나가야 하지 않았나요?"

이제 곧, 이라기엔 선생님들의 출근 시간조차 먼 시간이였지만, 이 곳을 관리하는 경비 할아버지는 하루 일과를 끝낼 시간이였다. 아마도, 잠겨있는 문들을 열기 위해서... 일단 학교 밖에 나가서 숨을 돌린 후에 생각해 보는 것도 대책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728 진혁 - 비정상들 사이에선 정상인이 비정상이라지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3:58:51

>>726
아앗 그렇군요!그나마 다행....이 아니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729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02:25

여담이지만... 그 살점이가 말한 시공간이 꼬인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네요...(흐릿) 다른 세계로 건너가니 이런 참사가... 다른 세계의 우현이랑 진성이 어떻게 됐을까 도대체... 묘하게 마음이 아프고 그렇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730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0:14:29

"무슨소리에요?! 다들 갑자기 영문을 모르겟다는 표정으로 나타나서... 날 구해준거잖아요?"

진혁의 말에 정숙은 정말 영문을 모르겟다는 표정입니다. 그래도 일단 추리는 할 수 있겟군요. 1. 이 세계의 정숙은 지금 없다. 2. 당신들이 이 세계로 넘어오기 전에 원래 여기살던 세상의 진혁과 우현을 포함한 맴버가 정숙이 가버린 차원, 혹은 시간대중 하나에 들러서 데려온 것일 수 있다.

"몰라요! 난 이제 다신 그런거 안보고 살거니까! 이상한 말 하지 마요!"

정숙은 아무래도 결심을 단단히 한 모양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현은 진성의 피가 묻은 그 책에서 뭔가 스산하고 끈끈한 기운을 느낍니다.

"음. 너희는 밤에 학교로 와본 적이 없으니 다들 패닉증인 것 같은데 일단은 우현이 말대로 나가자. 아까 저쪽 1층 창문에 잠금장치 풀어놧으니까 거기로 가자구. ...너희들 이제 일어서는거 가능하지?"

하나는 우현과 진혁을 바라봅니다.

이대로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놀랍게도, 두 사람의 집마저 같은 곳에 있는 세상이니까요. 아예 정숙처럼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모르던 때와 같이 사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 그런 세상입니다. 어느쪽을 택하든지 이 글을 적는 저는 당신들의 선택을 존중할테니 안심하세요.

731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0:15:37

이걸로......... 이번 이벤트도 무사히 클리어했습니다! (색종이가루 날리기)

732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20:14

와아아아...클리어...(침울) 원래 세계의 하나랑 진성이는 역시 죽은 걸까요...역시 꿈도 희망도...없어...(롬곡옾눞

으므... 달성도는 어떻게 되나요...? 그러고 보니...1달 이상은 걸린 것 같네요...

733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21:44

메타발언을 하자면 정숙이는 이미 시트를 내렸으니...(침울) 아무래도 협조는 불가능이겠네요...

734 진혁주 (7462453E+5)

2018-08-17 (불탄다..!) 00:23:15

무사히가 아닌거 같은데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하나랑 진성이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게 이렇게나 힘든 일일줄은...(흐릿
뭣보다 선택..선택 진짜 애매하네요 일단 지녁쟝은 그래도 원래 있던곳으로 돌아가보려고 애를 쓸거 같은데 그러다가 완전 꿈도 희망도 없는곳에 떨어질까 무섭구..

735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26:58

전혀 무사히가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극공감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루트가 있을까요... 진짜 희망도 없어 보이는데. 돌아가도 진성이랑 하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36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0:27:58

>>733 사실 정숙이 캐릭터의 비협조적인 면은 그런게 강했습니다. 시트를 내린 분의 캐릭터를 막 굴리는건 실례같아서...

생각보다 멘붕요소도 많고 심각하게 길어졌던 충격적인 이벤트라서 저도 여러모로 긴장을 하면서 한 이벤트였던 것 같네요. 이 자리를 빌어 끝까지 참여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럼 전 달성도를 갖고 올게요!

737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34:43

대락 1개월 하고도 열흘 정도...걸렸군요...:3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되게 처음 보다 충격적인 전개도 많았고, 흥미진진 했으니까요...! 레주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38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47:54

...근데 진짜 책을 이런식으로 물려받을줄 알았더라면...(흐릿) 하나랑 진성이 소원 이루고나서 생각한 건데에에에에...ㅠㅜㅜㅠㅜㅠㅜㅜㅜㅠㅜㅜ

739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0:58:30

이벤트 달성도

메인 이벤트 - 약자...? :: A+
서브 이벤트 - 교학 된로꾸꺼:: D-

등장: 존재를 먹는...
거울속의 선생님
톱니바퀴 여자
아이돌C양
여중생K
아라크네 포비아
시공간 관리부대
화장실에서 자라는 미역

...이번엔 오히려 등장한 사람들을 찾는게 더 힘들어서 시간걸렸네요.

740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06:10

약자 얘들은 무시가 답인 최약체들중 하나라서 의외로 메인보다 서브가 더 어려운게 맞습니다.

기운내세요! 거울센세가 죽은것만으로도 일단 꽤 큰 수확입니다! 저분 은근 일을 벌리고 다니던 분이라서...

엔피씨들이야 뭐 일단은 이쪽 세상의 사람들도 도움이 되고... 정말이에요...

741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07:10

수고하셨습니다 레주...! 그래도 메인 이벤트가 A+...오오오...!! (서브이벤트가 낙제 직전에서 멈춘건 무시하자)

그래도 중요 인물들은 빠짐없이 나왔었군요...! 존재를 먹는...이랑 톱니바퀴 여자가 가장 수상하네요. 으으으으음...
와아...진짜 뭔가 생각보다 선택지가 방대하네요... 진엔딩 볼수 있을까...XI

742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09:48

하긴 진혁이가 대처를 잘 했었지요...(끄덕) 서브는...진짜 답이 없는 난이도...으어어어...

거울쌤 역시 죽었군요... 진성이가 죽인...걸까...아니면 다른 괴물이? 진짜 궁금한게 많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아라크네 고치에 들어있던 거라던가, 미역이 변기에 닿으면 생기는 일이라던가....

743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19:04

하나가 작년에 해치웟다고 했는데 불쑥 우현이에게 달려든 그 무시무시한게 그게 미역이입니다! 작년엔 왠지 변기뚜껑을 열면 미역같은게 나와서 보니 사실은 왠 여자가... 라는 괴담의 주인이에요!

(스레주가 이 괴담을 만들도록 받은 영감: 누가 공중화장실 변기에 너구리 버려두고 간걸 봣을때)

744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24:54

>>742 약간 네타발언이지만 그 까만분이 죽였습니다.

음 진엔딩을 볼 수 있는 조건은 많아요!

루프 n회가 가장 쉬운 법이지만 의외로 두분이 절반 이상을 달성한 다른 조건들도 있어요.

745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25:26

너구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떠올린 이유가 도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다음 이벤트로 넘어가려나요...금토일은... 여기 세계 mpc들도 영력이 있을지가 문제이네요... 별 차이 없다고 한 걸봐서는 있겠죠...? 있어야돼...(흐릿해짐

746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29:46

>>744 진성이를 닮은 그분이군요. 어떻게 된 영문일지... 도대체...

근데 진짜 자신감이 업어오... mpc들도 다 죽고 플레이어도 죽고 선택지는 많고 으아아아아...!!(우럭)
2회차 갑시다(끄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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