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204398> [호러/미스터리/루프/리부트] 飛蛾赴火 - GM 고등학교 2교시 :: 1001

이름 없음◆tDyMKyUvpE

2018-07-10 15:33:08 - 2018-09-09 22:34:03

0 이름 없음◆tDyMKyUvpE (1708445E+5)

2018-07-10 (FIRE!) 15:33:08


위키주소!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비아부화-%20GM고등학교?action=show#sect-1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159225/recent

1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241704/

<clr darkolivegreen black>간</clr>

33 진혁주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1:39:35

체크체크~~!!>-<♡♡

34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1:41:18

체ㅡ크으 합니다아아...!

35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1:48:31

50분까지 디른 분이 안오시면 일단 두분부터 계속 진헹할게요!

36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1:50:38

이번에도 이 두명뿐일까요...;(

37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1:53:46

아무래도....

그럼 레스 써서 올게요

38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2:11:24

진혁&진성


방과후의 교실은 보통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주번이 잠가두고 하교합니다. 교무실이야 선생님들의 업무때문에 더 늦는 편입니다만 그것도 수위할아버지랑 다른 선생님들이 학교의 문을 다 닫기 전에 제대로 잠가두는 편이니 교무실이나 다른곳도 마찬가지이죠.




"땡큐."

어쨋든 누님들의 호의가 이렇게 빛을 발하여 진성은 당신에게 받은 핀을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간단하게 교실의 문을 따버립니다.

"이 반은 얼마전에 이 순영 선생님 수업이였나보네."

진성은 교실 안에 어스름하게 벽 뒤에 붙여진 수채화 그림들을 보며 말합니다. 그러고보니 당신도 희미하게나마 1학년 말에 이 순영 선생님(미술선생님)이 1학기 말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모작하게 하는 수업을 주신것도 생각납니다.

>그림을 살펴보시겟습니까?
>책상을 살펴보시겟습니까?
>교탁을 살펴보시겟습니까?

39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2:12:33

우현주는 situplay>1530241704>955 에 반응해주세요!

40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2:12:57

앗 잠시만... 반응 완전 까먹고 있었...(흐릿

41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2:23:46

"...?"

위화감? 대답을 해 놓고서는 멍하니 화장실 문을 바라보았다. 아까도 이런 느낌을... 그러나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리니 학생이 앉아있었고, 그 입은 귀 까지 찢어져 있던 것을 발견한다면. 그런 생각은 한 자락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버린다.

"으아아아악!!!"

입 찢어진 귀신에 대한건 옛날 500원짜리 괴담책에서 몇번이나 봐왔던 것이다. ...하지만 대충 희화화한 그림체로 그려진 것보다, 현실이 더 끔찍하고 징그러운 법이였다. 공포감에 뒷걸음질을 치다가 하나 선배의 도움으로 뒤로 물러서게 되었다. 얼이 완전히 빠져나가 하나 선배의 뒷모습만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42 진혁 - 아앗 그렇군요...!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2:31:14

매번 방송실에서 취침하고 통금시간 전 집에 가는 진혁으로써는 그 사실을 알 일이 없었기에 꽤나 의아한 모양새였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었다.

"헤에-"

한두번 따본 솜씨가 아닌걸.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말하는듯한 표정으로 진성이 형아를 한번 올려다보고는 옷 소매를 살며시 잡아당겼다.

"ㅎ...형아 조심해-뭐가 나올지 모르니까아.."

이어서 문이 열리고,그 뒤로 쫑쫑 따라 들어갔다.자신의 시야에 딱 들어온 그림을 보고서는 들려오는 진성의 말에 긍정하듯 고개를 끄덕인다.자신도 1학년때 그 쌤 수업을 받았었지.물론 그림 그리는게 귀찮기는 했지만..그래도 점수는 좋게 받아야만 했기에 나름 열심히 그렸더란다.

"추억 돋네에-"

마음 같아서는 냅다 그림쪽으로 가서 추억에 잠기고 싶었지만,자신은 이미 경험한 게 있었다.섵불리 움직이는건 위험하다.우선 예전처럼 교탁이랑 책상에 무언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림을 보던가 해야겠지.진혁은 망설임 없이 교탁으로 다가선다.

=> 교탁 먼저 살펴봅시다!

43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2:49:29

우현&하나

당신이 멍해져서 발걸음이 느려진 순간, 그것이 당신의 손을 정말로 꽉 잡았습니다. 그대로 손을 쓰기도 전에 당신의 손이 변기에 바싹 닿을 때에 하나가 급하게 당신을 당기느라 당신은 양쪽에서 팔이 당겨져서 고통을 느낍니다. 둘 다 힘이 장난아니라 무시 못하게 아프군요!

"젠장...! 절대 놓지 마!"

손이 미끄러지려고 하자 그녀가 얼른 다른 한 손으로 당신의 허리를 잡고 그대로 당신의 상반신을 양쪽 팔로 꽉 안아서 당기려고 합니다.

----------------------
진혁&진성

"알아. 당연하지."

당신이 바짝 붙는게 좀 성가신 것인지 그는 잠깐 몸을 흔들었지만 그래도 멋대로 설치는 사람보다는 당신같은 사람이 안전했음을 기억하며 그는 당신과 같이 교탁을 살핍니다.

교탁은 특이할것이 없었습니다. 칠판에 글을 쓸 때 쓰는 여분의 검정마커와 빨간마커와 파란마커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남은곳을 살펴보시겟습니까?

44 김우현 - 으아아아악 우현이 죽는다아아악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01:24

"아으으윽...!"

억지로 어깨와 팔의 관절이 늘려지는 듯한 고통에 어금니를 악물었다. 아파...! 몸이 반반씩 양쪽으로 나눠질 듯한 아픔이라 당장이라도 놔 달라고 하고 싶었다. ...하지만 정말로 놓으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만 머릿속이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 찬 머릿속은, 제대로 된 사고를 못하게 하였다.

"아으...저리 가!!"

덫에 걸린 쥐가 마지막으로 발악을 하듯, 입 찢어진 귀신의 몸통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45 진혁 - 다음 곳으로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08:39

"흐아아,다행이다-"

별 특이점을 찾아볼수 없는 교탁의 모습에 내심 안도했다.평소와 다름없는 그 평범함이 오늘따라 그렇게 반가울수 없었다.이번에도 부적 잔뜩 붙어있었다면 완전 무서웠을텐데..
하여튼,그것을 확인하고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었다.어떤 상황이든 그림 확인은 맨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그림에서 뭐가 나올지 어떻게 알아.

"천천히 살펴보자아-귀찮기는 하지마안.."

여기서 또 다시 귀차니즘이 발동되어서는 터덜터덜 느릿한 발걸음으로 이번엔 책상을 향해 다가갔다.

=> 조아요!책상 살핍시당 ><

46 진혁 - 다음 곳으로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09:06

우현이 무사해야해요 렬루 8ㅁ8

47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11:04

>>46 유효타가...들어갈리 없지만요!(흐릿)

48 진혁 - 다음 곳으로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12:16

>>47
앗 으음..그래도 전에 악마도 물리적 공격이 먹혔으니까 유효타 가능하지 않을까요..?(동공

49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3:17:31

우현&하나

당신의 발길질에 주춤하던 그 괴물은 곧 당신의 손을 잡던걸 놓아버려 열심히 당신을 당기던 하나와 당신이 저절로 넘어지게 하는 지능플레이를 벌인 뒤에 날카로운 이가 많은 입을 쩍 벌려서 돌격하려고 합니다.

"어딜 우리 귀여운 후배님을 노려!!!"

그러나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정말로 몇일안에 뼈가 붙어서 퇴원한것이 신기한 하나가 재빨리 주먹을 날리며 화장실 안으로 귀신을 날려버립니다.

"뛰어!"

그와 동시에 그녀는 곧바로 당신의 손을 잡아 당신을 일으켜 같이 뛰려고 합니다.

진혁&진석

당신들은 이번에 책상을 살펴봅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1학년들의 프라이버시를 침범하는건 약간 미안할 짓이기도 할테지만 뭐 두 사람이 도둑질을 할 것도 아니고 이상한것만 찾아보는 그런거지만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어두침침한 곳에서 거의 소리도 없이 서로 부시럭거리며 뭔가를 뒤지는 행위는 긴장감을 줍니다. 비록 그게 아직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라고 해도 말이죠.

50 진혁 - 긴장감...?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30:02

책상을 뒤적이자니 문득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도둑질을 하는건 아니었지만,그래도 남의 책상인데 말이지.다음번에는 초콜릿이라도 여러개 만들어서 책상 뒤적인데에 대한 답례라고 써 두고 넣어줘야 하려나.
그러다가 왠지 모르게 이런 짓을 하는게 긴장감을 주는것만 같아,얼른 허리를 들었다.

"...이상한거 없으니까 그만 찾아볼까아..?"

응,없어없어.내가 확신할수 있어.살짝 불안한 모습으로 이번엔 그림 쪽으로 다가갔다.

=> 드디어 대망의 그림...살펴봅시다..!

51 김우현 - ㅌㅌ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35:36

갑자기 손이 놓아지는 바람에 반동으로 휘청거리며 바닥에 나뒹굴었다. 더러운 화장실 바닥에 뒹굴어서 찝찝할 새도 없이 입 안에 수많은 이빨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칠성장어 같잖아!

"...선배!"

눈 깜짝할 새에, 화장실 벽에 처박힌 귀신이였디. 그러나 강력한 원펀치에 놀랄 새도 없었다. 뛰어! 라는 말을 신호로 뒤도 안 돌아보고 복도로 내달린다. 팔은 힘없이 흐늘거리긴 했지만, 다리를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일 따름이였다.

52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3:48:20

진혁&진성

"여긴 별것 없어보이네."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은 잠시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순영선생님은 워낙 프리하신 분이기도 했고, 사고관이 다른 나이든 교수님들에 비해 신세대에 가까우셨는지라 카툰네트워크의 만화를 캡쳐해 그린 것 부터 해서 정석처럼 모나리자를 그린 것 까지 모작한 그림들은 종류도 다양했으며 학생들의 실력 또한 정말 잘 그린 사람도 있었지만 당신이 그려도 이것보단 잘 그릴 것 같은 그림도 많이 보였습니다.

당신들의 뒤로 노크소리가 들립니다.

우현&하나

두 사람은 기분이 나쁜 복도에 다시 도착하여 숨을 헐떡거립니다. 당신의 팔다리는 약간 흐늘거렸으며, 하나의 손은 긴장해서 난 것인지 진땀이 가득했습니다.

"어디 다친데는 없어?"

하나는 당신을 바라보며 슬쩍 당신이 다치지는 않았는지를 살펴봅니다. 솔직히 당신이라면 이쯤에서 돌아가고싶을지도 모르겟군요.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것을 만났으니까요. 이제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53 진혁 - 히이이익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52:57

"그러게에-"

그림이나 볼까나..하며,사실상 그림에서 뭔가 튀어나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떨리는 시선으로 그림을 감상했다.역시 순영쌤.그림 주제를 어느 하나로 딱 정해두지 않고 애들이 그리고싶은걸 자유롭게 그리게 해 주셨구나.그런만큼 애들의 실력도 각양각색인지라,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그리고 이변은 그림이 아닌 문에서 일어났다.난데없는 노크소리에 화들짝 놀라고는 진성을 바라보았다.

"ㅈ..잘못 들은거 아니지..?"

섵불리 움직이면 위험할테니,우선 진성이 형아의 말을 기다리기로 했다.

=> ㅇ..우선 대기하죠 ㄷㄷ

54 김우현 - 다시 복도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58:57

"하...하 아마도요."

천만다행으로 어깨가 빠지지는 않았지만, 엄청 욱씬거리기는 하다. 후우, 잠시 시선을 아래로 둔 채로 숨을 골랐다. 설마 저 화장실에만 저런게 있을리가 없고, 다른 곳에 가봤자 불 보듯 뻔하다.

"...더 이상 있어봤자 저런게 덤벼들기만 할 것 같은데, 계속 탐색할 생각은 아니였죠...?"

선배의 얼굴을 바깥이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래, 비오는 날 박스 안에 버려진 강아지를 연상시키ㄷ... 이게 아니라.

> 나가고 싶다!

55 김우현 - 다시 복도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59:23

아니였죠 -> 아니겠죠

56 이름 없음◆tDyMKyUvpE (2730223E+5)

2018-07-14 (파란날) 00:08:12

진성&진혁

"응. 재대로 들었어."

그도 놀라긴 했는지 얼떨떨한 표정을 짓다가 천천히 뒤를 돌아봅니다.

"...당신?"
-오랜만이네...?

당신은 모르겟지만 창문으로 진성이랑 아는듯한 왠 여자가 보입니다. 문 근처의 창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던 것일까요?

하나&우현

"다행이네. 그럼 좀 쉬었다가 계ㅅ..."

이 여자 참 간도 큽니다. 아니 어쩌다가 이런 처지가 일반 여고생일까요?

"음. 아직 한 층만 돌아봣었는데... 그럼 그 방법대로 나까지만 보내줄게. 난 좀 더 돌아보고싶어."

그녀는 아쉽지만 당신이랑 같이 계단쪽으로 걸어가며 말핮니다.

57 진혁 - 못봤겠죠 아마..?8ㅁ8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0:16:50

제대로 들은게 맞다니.이미 늦기는 했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서 적당한 사각지대에 슬그머니 숨으려 시도해보았다.어짜피 별 의미없는 짓이기는 했지만..

"..."

오랜만이라는 여자의 목소리에,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숨을 죽이고 있었다.뭐지.뭐야.진성이 형아랑 아는 여자인가..?그렇다면,진성이 형한테 신경쓰느라 자신은 더더욱 알아채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 머릿속을 꿰찼다.

=> 일단 숨어서 둘의 이야기를 들어보죠..!들켰다면 그냥 얌전히 나와야겠지만용 :3c..

58 김우현 - 다시 복도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0:28:39

"잠깐...혼자 다니실려고요?"

같이 돌아갈 생각을 했었지만, 선배는 저만 보내고 탐색을 계속할 생각이였다. 제정신이야? 진심으로 그런 생각을 담은 표정으로 빤히 얼굴을 바라보고선... 확실히, 내가 있어봤자 방해만 될지도 모르지만. ...으아아아

"으...가...같이 가요. ...저 혼자 돌아가면 무사히 도착해도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하고는 제 뒤통수를 마구 헝클어버린다. 아아... 어쩌다가 이런거에 휘말려서...

> 변경. 하나와 계속 동행한다.

59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0:28:48

진혁&진성

-어머 처음보는 학생이네.

이미 서로 보이는 시점에서 숨는것은 무의미하였습니다. 어쨋든 아주 편안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여교사는 당신에게 싱긋 웃음으로 답하며 당신을 바라보려는 사이에 진성이 먼저 선수를 쳐서 물어봅니다.

"우리가 저번엔 꽤 무례했는대도 용캐 다시 만나주셨네."
-그거야... 난 교사잖니? 학생들이 엇나가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바른길로 이끌어주는게 내 일인걸. 그나저나 전에 있던 학생은 어디있니?
"오늘은 우리 둘만 왔어."
-정말로?

이런 대화가 이어집니다.

60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0:48:02

하나&우현

하나는 걱정스럽게 당신을 바라봅니다. 역시 진성이와 오는게 좋았던 것이라는 고민을 하는 것도 잠시, 당신을 토닥거립니다. ...왠지 몸이 후끈하고 기운이 나는군요.

"일단 이 층은 위험하니까 다른 층도 살표보자."

그녀는 당신의 손을 잡고 말합니다.

61 진혁 - 아고 들켰었네용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0:50:55

쳇,역시 무의미했구나.숨는걸 포기하고 고개만 빼꼼 내민 진혁은 그쪽을 비라보았다.

"ㅇ..안녕하세요-"

듣고 있자니 자연스레 편안해지는 목소리에 나름 안도심을 가졌는지 꾸벅 인사까지 건내고는 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았다.오오,으음.말을 들어보니 그냥 선생님..은 아니겠지만,하여튼 그렇게까지 질이 나빠보이진 않았다.오히려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은 경계심을 조금 더 풀어보기로 했다.

"그으..전-에 있던 학생이라며언-누굴 말씀하시는 건가요..?"

뭐지.진성이 형아,전에 이 쌤을 만난적이 있는걸까.

62 김우현 - 동행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1:00:30

...말해버렸다. 뒤늦은 후회가 밀려온다. ...하지만, 전 처럼 그 상황이 온다면. 잠시 죄책감에 잠겨 고개를 숙였다가, 등이 토닥여져서 하나를 바라본다. ...조금 울렁임이 나아진 것 같았다.

"아...알겠어요."

어느 층이든 똑같이 위험하겠지만요. 그런 말은 그냥 삼켜버렸다. 하나의 손에 이끌려 계단을 올라간다.

63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1:14:18

진혁&진성

-저번에.. 그 여자학생과 남자학생들을 말하는 거란다.
"저번에 하나랑 걔네 둘이랑 갔을 때였어."

그렇게 둘이 동시에 대답하자 기분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저번의 제안은 생각해봣니? 이쪽으로 오는거 말이야.

하나&우현

당신들은 그렇게 4층으로 올라갑니다. 4층까지 가는 동안 머리 두개의 쥐 한마리가 당신들을 쫒아다니게 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직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자 다시 둘러보죠.

2학년 교실 다섯개와 화장실, 옆 건물로 가는 통로가 보이는데 어디로 가고 싶으십니까?

64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1:17:18

아아... 바빠서 제대로못봤는데 여교사 역시 살아있었어...(흐릿

65 진혁 - 헤에..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1:19:28

아아,저번이라면 그때 그 악마놈을 만났을때를 말하는건가 보다.윗층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했더니만 저 분..아니 저걸 만났던 모양이구나.일단 이해했으니 다행인데 동시에그리 말하는걸 들으니 자연스레 웃음이 터져나왔다.뭐야,서로 통한거야?

"헤에..그,이쪽이라는 곳은 또 어딘데요오-?"

무슨 제안이 그래요?하고 생각하며 둘의 모습을 지켜보았다.이쪽이라니.그건 어딜 말하는거야?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66 김우현 - 동행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1:24:37

"...쥐..."

징그러운 쌍두쥐가 쫓아오는 것을 발견하고 슬금, 하나 옆으로 가까이 간다. ...그 일을 제외하면 무사히 4층까지 도달했다.

"...이번에는 교실로 들어가 봐야겠죠?"

또 다시 화장실로 갈 여력은 없었다. 교실에는 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거리긴... 개뿔. 몸이 살짝 떨려오는 것을 느낀다.

> .dice 1 5. = 4교실로 들어간다.

67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1:33:31

진혁&진성

"반전차원이라고 하면 편한 곳."

그는 그렇게 말하며 혹시나 싶어 유리창을 깰 준비를 하자 그녀는 다른 유리창으로 옮기며 말합니다.

-소용없어. 그것보다... 너네 친구들이 보고싶지 않아?

그러자 하나와 우현이 옆 창문에 보입니다. 그리고 그 둘의 뒤로...

68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1:40:50

하나&우현

"음. 문이 잠겼네..."

이런걸 어찌할지 모르는 그녀는 난감하다는 듯이 당신을 바라보다가 말합니다.

"창문이라도 깰까?"

그녀가 당신에게 말하는 사이, 갑자기 두 사람은 오싹한 한기를 느낍니다.

69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1:43:41

"반전차원.."

문득 전에 두 학생이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반전차원까지 듣진 않았지만,그래도 자신이 들었던것과 비슷한 세계..일까?
이어 유리창을 옮겨가는 모습에 심히 당황하며 뒤로 주춤 물러섰다.설마 복도에서 창문에 비쳐 보이던 그 여자인가..?!

"아앗..?"

곧 옆 유리창에 비치는건 하나 누나랑 우현이 동생이었다.그것까지만 보였으면 좋았을텐데.....뭐야.뭔데 저거.

70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1:50:52

.dice 1 15. = 2

71 김우현 - 4층 교실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1:55:22

"...아무리 그래도 창문은..."

물론 여기가 진짜 학교가 아니라는 건, 부숴도 별 상관없겠지만. 유리를 깨면 다칠 수도 있으니... 그럴 바엔 차라리 옆 반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갑자기 드는 오싹한 기운에 몸을 떨었다.

"선배... 갑자기 추워졌는데요..."

오소소, 드는 소름에 제 팔뚝을 슥슥 문지른다. 그리고... 무심결에 뒤를 돌아보았다.

72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2:11:32

하 저 다이스만 보면 불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별거 아니어야 할텐데..

73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13:15

[하나 진성 진혁 우현]

진혁은 유치창을 통해, 우현은 뒤를 돌아보는 것으로 두 사람의 위에 있던 놀랍도록 아름답고 귀여운, 하지만 생기가 없이 시체같은 표정의 병원복을 입은 채로 멍하게 서있는 ,김 상아를 보게 됩니다. 각기 다른 곳에 있는 하나와 진성은 거의 같은 타이밍에 말을 합니다.

<clr DarkMagenta>"네가 왜 거기있어...?"</clr>
<clr Blue>"네가 왜 여기있어...!"</clr>

그리고 진혁과 우현은 김상아의 얼굴을 보자 그녀가 작년까진 활발한 아이돌이였다는 것, 그러나 오랫동안 앓던 우울증 및 그룹 내의 따돌림이랑 스캔들 때문에 자살시도를 하다가 병원에서 지금까지 몇 개월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이 기억납니다.

-너희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무서울만치 생기없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그녀입니다.

74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15:14

.....왜째서.........저 둘 대사만 안 들어가는 건데....

음 시간관계상 오늘은 30분까지만 진행하겟습니다.

>>73 지금 보니 오타가 있네요. 유치창을 통해, ->유리창을 통해 로 수정할게요.

75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15:33

76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16:17

앗 그 뭐지... 대문자는 들어가면 안돼요!

77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20:37

앗 그러고보니 대문자 들어갔네요... 아차...

78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2:24:04

안이 세상

참 맞다 캡 상아는 3학년이죠..?

79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26:37

레스 기다리는 동안 풀어야 할 타이밍을 잡지 못 한 잡썰을 풀자면...

저 둘은 하나가 데뷔하기 전 우연히 나간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을 한 시절만 해도 가장 친한 둘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 말에 그녀가 데뷔에 성공하고, 승승 장구를 달리며 연락은 자주 하지만 상아가 워낙 바빠져서 학교도 잘 나올 수 없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연락도 조금씩 뜸해지던 차에 갑자기 사건이 터졌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두 사람은 이래저래 알아도 보고 상아한테 문병도 가려고 했지만 아예 문병온 병실에서도 연예부 관계인 및 기자진이 진을 쳤다던가 다른 사람들이 못 오게 하여 속을 끓던 중이였습니다.

다만 스포일러를 하자면 저게... 이 세상의 상아라고 하긴 미묘할지도 모릅니다.

80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28:55

>>79 네! 셋 다 동갑이므로 상아도 3학년 입니다.

하나: 상아랑은 중2때 같은 반이 된 뒤로 지금까지 베프
진성: 하나랑은 옆집 사는 사이였으며 상아랑은 중 3때 셋 다 같은 반이 된 뒤로 절친됨

대략 저 셋의 우정 연도를 말하자면 저렇다고 합니다.

81 김우현 - 앗 야생의 아이돌 유령과 마주쳤다!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30:34

김상아, 한때 뉴스의 연애면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이돌이였다. 유명한 아이돌그룹의 멤버였지만, 집단따돌림, 스캔들이 그녀를 자살시도로 내몰았고... 생각을 하다가, 잠시 멈칫한다. 고개를 뒤흔들었다. 갑자기 그 사건은 어째서 떠오르는 거야?
하나가 그녀를 너, 라고 부르는 것에 놀라 말을 꺼냈다.

"아...아는 사이에요?! 아니 그것보다... 어째서 여기에...?"

...어느새 대중들에게 그 사건이 조용히 어느순간 기사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은 김 상아는 아직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그렇다면, 눈 앞에 김상아는 유체이탈이라도 해서 여기까지 왔다? 조심히 그녀에게 다가간다. 겁도 없이.

"저...?"

82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33:24

그나저나 전 이벤트에서도 그러더니 우리 보트 이벤트는 메인보다는 서브들이 더 비중있군요..

(일부러 각 이벤트 당 스토리는 짜놧지만 본인도 긴장하고 싶어서 이벤트 순서는 다이스로 어떻게든지 뽑을 수 있도록 만든 인간)

83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2:39:33

"잠깐만...?"

어디선가 본 적 있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전혀 낯설지가 않은 여학생이었다.어디서 봤더라.그래.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작년까지만 해도 꽤 활발한 아이돌이었다.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지금은 입원중이라고 들었는데...어째서.

"아아-"

그것과는 별개로 소식을 들었을 때 꽤나 안타까운 마음이 없진 않았더란다.자신은 TV에 나올만큼 스케일이 크지는 않지만,나름대로 다수의 구독자와 시청자들.그리고 팬층을 보유중인 인터넷 방송인이었으니까,어찌 보면 같은 방송인이니까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해야 하려나.

"...가짜겠지..?"

분명 상아 누나는 병원에서 입원 중이라고 했었잖아.조용히 중얼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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