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107 헉... 뭐지 귀여워... 요괴의 형태는 다양하겠죠???? 인간하고 친하게 지냈다고 다른 요괴들한테 배척&공격받는 요괴도 존재할 수 있나요?! 그리고 혹시 위에 써주셨던 "학자의 3차 전직인 명필(문장을 사용해 전투하는 마법사)"의 공격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레스주가 백지상태에서 문장을 만들어내야 하나요?? 그리고 봉인사는 또 어떤 직업인지... 질문이 너무 많아서 레스주는 절하면서 바닥에 머리를 박고싶네요...!! 죄송해요...!!
공개 스테이더스(1500) 무력 : 470 지력 : 120 지혜 : 230 멧집 : 460 정신 : 220
기(氣) : 500 분배 가능 스테이더스 - 150
유순중산권법(留循重山拳法) 마스터(0%) 고대 윤 왕국의 대력본자에서부터 전해진 무공. 단단한 육체를 바탕으로 중의 묘리를 이용한 이 권법은 사용자의 육체가 단단하면 단단할수록 그 힘을 바로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산과도 같은 주먹을 당신은 보일 수 있겠습니까?
제 1권 - 주먹을 서로 맞부딪쳐 주변에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시킵니다. 제 2권 -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내며 육체에 내기를 쌓아낸 뒤 손 끝으로 힘을 폭발시킵니다. 제 3권 - 폭기의 공격 범위를 증가시킵니다. 일시적으로 상대의 내부를 불태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제 4권 - 상대방의 힘을 역으로 이용하여 상대를 바닥에 내려꽂습니다.
텐이치로 류 결전기 - 파산권(破山拳) 마스터(0%) 테츠야마 텐이치로의 결전기. 몸 안에 있는 기를 모두 강기로 전환, 신체의 모든 능력을 강화한 채로 상대를 잡아 바닥에 내려꽂는 가장 기초적인 공격을 가합니다. 그러나 그 두 주먹의 무게는 천중, 그 힘은 태산과 같아 거대한 산이라 하더라도 부수어버리는 일격. 가장 투박하기에 산을 부수어버리는 일격을 당신은 버틸 수 있습니까? - 신체의 기를 팔에 집중시켜 가장 강력한 기본 공격을 가합니다.
전투 본능 - 사냥 집중 익스퍼드(0%) 싸움에 미친 이들이 얻는 전투능력. 한 번 잡은 적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 전투 도중 적의 도망을 방지하며 한 명의 적과 싸우는 때에 보너스.
경산보 마스터(0%) 가볍게 산을 오르는 듯한 움직임으로 이동하는 경공술. - 빠른 이동을 하거나 회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중근력공(巍重筋力攻) 오직 힘 만을 바라는 수행자들을 위해 마교의 사향윤이 개발한 비공. 신체를 수련하는 것으로 기를 회복하고 강한 적을 쓰러트리는 것으로 기를 축적할 수 있다. 이리로 보나 저리로 보나 오직 무력만을 위한 비기. -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기를 회복할 수 있으며 적을 쓰러트리는 것으로 기를 증가시키는 수련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건영일춘(建榮一春) 위 왕국의 재봉사 윤륜이 무지개 천을 재봉하여 만든 장갑. 연한 은빛이 은은하게 띄는 장갑은 손 끝에 닿는 느낌마저 느껴지지 않는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손에 끼면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단단한 크리스탈 갑주로 변하는 능력이 있다.
공개 스테이더스(1500) 무력 : 270 지력: 360 지혜: 320 멧집: 190 정신 : 360
기(氣) - 500 분배 가능 스테이더스 - 150
나마후태양향(懦魔後怠揚香) 마스터(0%) 정 왕국의 악마라 불리던 암월주 이치야먀의 무공. 온 몸을 향로로 사용하여 수많은 안개를 피워올리는 무공으로 숙련될수록 사용자가 어떤 상황이더라도 안개를 피워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숨을 참으십시오. 죽음을 안내하는 밤안개가 피고 있습니다. - 안개의 종류(4개) 마향안개 - 적을 중독시키는 안개 사융안개 - 마신 자의 시력을 흐리게 하는 안개 융탕안개 - 마신 자의 몸을 굳게 만드는 안개 수살안개 - 모양을 잡게 만들어주는 안개.
헤이화 류 결전기 - 만파열향(萬播熱香) 마스터(0%) 암월주 헤이화의 결전기. 자신의 몸을 중심으로 피아구분없이 적을 불태우는 안개를 흩뿌린다. 안개가 몸에 많이 닿을수록 더 크고 커다란 불이 피어오르며 안개가 사라지거나 충분한 양의 물이 닿기 전까지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 - 닿는 적을 불태우는 향을 피워냅니다.
경산보 마스터(0%) 가볍게 산을 오르는 듯한 움직임으로 이동하는 경공술. - 빠른 이동을 하거나 회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사량도 두 자루가 하나로 이루어진 검. 상 왕국의 대장장이 랴이윈이 한 암월주의 부탁에 따라 만든 검. 한쪽 검은 더욱 날이 선 형태로, 한쪽 검은 휘어진 형태로 만들어졌다. 필요에 따라 합치는 것도 가능하다.
흑운만복 암월주임을 표현하는 도복. 기를 불어넣어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모양을 바꿀 수 있다. - 상대방의 목숨을 끊음으로서 기를 회복, 축적할 수 있다.
사상비낭검법(思想飛狼劍法) 마스터(0%) 남방의 유목 민족 아탈샤에서 시작된 검법. 날아드는 이리와 같은 형태의 검술은 아탈샤를 유명하게 만들었지만 이 검법의 진면목은 바로 어느 경지를 넘은 뒤 나타나는 어검술(御劍術)의 묘리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검들이야말로 이 검법을 유명하게 만들었다 할 수 있다. 현재는 소실된 검법.
제 1권 - 기를 소모하여 본인의 무력의 70%로 움직이는 다른 하나의 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2권 - 세 자루 이상의 검을 사용중인 경우 급한 순간 검을 이용해 방어할 수 있습니다. 제 3권 - 검을 역수로 잡은 채로 이리가 적의 몸통에 어금니를 박아넣듯 공격할 수 있습니다. 제 4권 - 많은 양의 기를 소모하여 검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검영은 일정 시간동안 시전자의 30%의 공격력으로 적을 공격합니다.
이후부터는 스스로의 수련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사상비낭검법 오의 - 은빛 산군의 형(形) 마스터(0%) 사상비낭검법의 오의. 여섯 자루의 검을 소비하여 일시적으로 기로 이루어진 아탈샤의 수호수 은빛 산군을 소환한다. 기로 이루어졌다고는 믿기지 않는 은빛의 아름다운 털을 가진 산군은 수호수의 이름에 맞게 시전자를 끝가지 지키며 싸운다.
- 은빛 산군은 시전자 주의를 맴돌며 다가오는 적을 공격하여 피해 입은 적의 피를 흡수, 시전자의 기로 전환함. 시전자의 피해를 흡수하며 일정 피해 이상을 받으면 해제됨.
혈자의휘공(血資意輝功) 마스터(0%) 과거 혈좌라 불리던 마교의 일존, 혈유제의 비기. 오직 적의 고통을 즐기고 자신의 피에 미칠 수 있는 자만이 배울 수 있는 마공으로 배운 자의 주변에서는 아주 달콤한 피향기가 느껴진다. 피 자체에 담긴 생명의 힘으로 공법을 시행하는 자에게 젊을을 주는 부과효과도 있다. - 상대방의 피를 흡수하여 기를 회복할 수 있다. 충분한 양의 피를 흡수하여 본인의 기로 전환 가능.
혈류비보(血流飛步) 마스터(0%) 혈자의휘공과 하나가 되는 보법. 기 대신 본인의 체력을 소모하여 보법을 펼칠 수 있다. - 빠른 이동을 하거나 회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피안개화도 마교의 대장장이 리우 웬이 만든 칠보검중 제 4검이자 오직 자신의 친우였던 상아영을 위해 맞춰진 검. 깊은 지하동굴에서만 채취 가능한 묵영석을 바탕으로 날을 만들었다. 무엇이라도 베어버릴 듯한 날카로운 날이 특징적인 검으로 마교의 보물과도 같은 검. - 마교에서 현상금이 붙은 검입니다. 마교의 인물들에게 검을 반환시 마교와의 공적치, 호감도가 증가합니다.
패유오야산(悖類烏夜山) 마스터(0%) 상나라의 귀족 가문인 오 가문만의 비전 무공. 까마귀 무리를 보고 착안했다 전해지는 무공으로 수많은 연결 동작, 그중에서도 다리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무공의 바탕으로 잡았다. 타격의 공격력은 높지 않으나 부드럽게 연결되는 연타가 무공의 진수.
제 1권 - 다리를 크게 휘둘러 가짜 공격을 가한 뒤 연결되는 주먹 공격을 가합니다. 제 2권 - 기를 소모하여 육체의 강도를 높혀 방어도를 상승시킵니다. 제 3권 - 다리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 것으로 강력한 공격을 가합니다. 제 4권 - 손바닥으로 충격파를 발산합니다.
오월 류 결전기 - 신농자언 유인사(神農字言 流人事) 마스터(0%) 한때 신농을 보좌했다는 오 가문에 내려오는 비기. 신농이 직접 짚어주었다는 오 가문만의 혈자리를 기로 자극시켜 일시적으로 한계를 초월한 신체 능력을 낼 수 있다. 신농은 농사일에 쓰러진 불쌍한 자들을 위해 짚어준 맥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 일시적으로 능력치를 크게 증가시키며 기의 소모가 극도로 줄어들고 방어력이 크게 증가합니다. 단, 시전 시간이 종료되면 일시적으로 마비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토룡자보(土龍孜步) 마스터(0%) 농사일을 하는 농부들을 위하여 신농이 직접 개발했다 전해지는 걸음걸이. 땅 위를 달리는 때에 더 큰 속도를 낼 수 있다. - 흙 위에서 더욱 빠른 이동과 회피를 할 수 있습니다.
신농좌지수여신법(神農佐智受勵神法) 익스퍼드(0%) 지금은 신이 되어 농사를 장관하는 신농의 연공법. 세상 모든 기운은 하늘에서 내려 강을 타고 흐르고 바다를 타고 흐트러 다시 하늘로 전해진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땅은 하늘에서 내린 기운을 간직하다 강을 향해 흘려보내며 비로 내리는 하늘의 기를 받아내어 온 세계를 향해 흘려보내는 역할을 맡습니다. 신농은 이 세계의 순환에 조금 더 눈길을 주었고 자신을 따르는 세력 중 오 가문에게 이 연공법을 수여하였다고 합니다. - 땅을 밟는 동안 꾸준히 기를 회복하며 땅을 밟는 동안 재생력이 증가합니다. 땅의 기운을 흡수하는 것으로 기의 총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아이템 오족칠갑(烏族漆甲) 신농이 자신을 따르던 가문들 중, 밭의 수호를 맡은 오 가문을 위해 신농이 내려준 갑옷으로 땅의 기운을 듬뿍 머금은 나무를 베어 달빛을 흡수한 달기름을 바르고 마지막으로 옻칠을 하여 만든 갑옷으로 어지간한 광석보다 단단하고 강인하며 쉽게 부숴지지 않는다.
이름 : 돌뫼 이로울 나이 : 30대 초반쯤으로 보인다. 성별 : 남 직업 : (캡틴과 상의 후 결정) 종족 : 인간 ㄴ 특전 : 잊혀진 영웅 키워드 : 스토리 키워드 - 장님 검객, 용서받지 못한 자 / 직업군 키워드 - 초신속 발도술, 반향정위 레벨 : 55 외모 : 검박하기 그지없는 회색 장삼 차림에, 낡아빠진 괴나리 봇짐. 새카만 머리칼은 최소한의 빗질은 하나 상투를 틀지도 땋지도 아니하고 그저 뒤통수 낮은 데에서 한 갈래로 묶어 늘어뜨리고는 그대로 흩날리게 두는 모양새이다. 한때는 몇 규수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했을 법한 잘생긴 턱선과 부드러운 입매, 강건한 콧날을 가지고 있으나, 그 눈은 어쩐 일인지 새까만 천으로 칭칭 동여매어져서는 가려져 있다. 그 천으로 채 가리지 못한 화상 자국처럼 보이는 흉터가 뺨을 타고 번져간다. 그는 장님이다. 한 발짝 한 발짝 조심스레 내딛는 그의 발걸음은 느릿느릿하고 답답할지언정, 그가 눈이 먼 걸 알고 본다면 제법 잘 걷는 편이다. 키는 남들보다 약간 더 큰 정도지만, 몸매는 부피가 작고 단단한 근육들이 모여 야윈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다. 성격 : 그에게는 수도승과 같은 고요함과, 스스로에 대한 관조, 만물에 대한 긱관적 시선과 찬찬히 살피는 듯한 태도가 느껴진다. 눈을 잃고 난 후, 그는 좀더 다른 마음의 눈으로 사물과 현상을 좀더 신중하고 조심스레 관찰하게 되었다. 그런 그가 최근들어 아쉬움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스스로 책을 읽을 수가 없다는 것. 직업 : (캡틴과 상담 이후에 결정. 자신의 무기, 전투 스타일, 캐릭터의 키워드에 따라 결정)
과거사 : 한때 어떤 규모있는 문파의 호법이었으나, 문파 내의 암투에 휘말려 두 눈을 잃고 버려졌다. 그가 몸담고 있던 문파는 정파나 사파 중 어느 쪽에도 적을 두지 않은 정사지간의 문파였으나. 문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해 그릇된 탐관오리와 유착했다. 이로울은 그것에 극렬히 반대했으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산공독이 든 차와, 눈에 꽂힌 새빨간 인두였다. 한때 진정한 쾌검이란 무엇인가, 라는 단 하나의 명제만을 놓고 나날이 수련에 수련만을 거듭하던 참 무인으로서, 문파의 뭇 수련생들에게 귀감이자 좋은 스승이었고 그가 몸담고 있던 문파에서도 그를 버리기 아까운 인재라 평했으나 권모술수가 판치는 환란의 시대를 살아가기에는 그는 너무 올곧았고 융통성이 없었다.
기타 : 양 눈을 모두 잃은 장님으로, 원래는 레벨 55보다 좀더 강대한 존재이지만 시각을 잃어버린 것 때문에 레벨이 대폭 깎여나간 상태이다. 하지만 장님이 되고 나서 일정한 세월이 흐른 지금은 다른 감각이 충분히 보상발달하여, 예민한 감각을 통해 십수 보 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눈을 뜬 것이나 다름없이 파악할 수 있으며, 소리 내지는 큰 진동을 내는 적을 상대할 때나, 이로울이 입 안에서 혀를 튕겨 특정 주파수의 똑딱 소리를 낸다면 파악할 수 있는 범위가 몇십 보로 늘어난다.
주된 전투전략은 가만히 대기하고 있다가, 적이 사정권 내로 들어오면 공기의 흐름으로 적의 동작을 읽고 적보다 한 발 앞서 검을 뽑아 적을 영격하는 검술이다. 그의 검법은 쾌의 묘리에 극한으로 집중한 발도술로, 그는 이 검법에 상당한 경지에 이르른 상태인데- 어느 정도이냐면, 그가 검손잡이에 손을 올리자마자 찰캉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것은 칼을 칼집에서 뽑는 소리가 아니라 이미 칼을 뽑아 한 차례의 치명적인 거합을 날린 뒤 납검하는 소리이다. 칼자루를 쥔다-칼을 뽑는다-적을 벤다-칼을 거두어들인다-칼을 칼집에 넣는다의 다섯 과정에서, 칼을 뽑고 적을 베고 칼을 거두는 세 과정은 건너뛰어 버리고 적이 베였다는 사실과 칼을 칼집에 넣는 결과만을 남긴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인과를 뛰어넘는 극쾌검.
사용하는 무기는 한 자루 환두대도. 날길이는 100센티미터로 상당히 긴 외날 장검이다. 아무 장식 없는 손잡이와 단순하고 새카만 검신이 소박해 보이지만, 자루머리에 끼워진 녹슨 고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이 대단히 화려한 조형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데에서 그에게 숨겨진 과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이름을 남기겠다는 욕망은 없어요. 그저 그가 내 손에 죽는 것... 그것 하나면 족해요."
이름 : 예린월
나이 : 25
성별 : 여
직업 : (캡틴과 상의 후 결정)
종족 : 인간 ㄴ 특전 : 걸친 존재
키워드 : 대형 석궁, 저격수, 원딜러, 초 원거리 저격, 복수자
레벨 : 45
외모 : 빛바랜 회갈색의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오는 높이에서 처량하게 잘려 있습니다. 애티가 가신 여인의 눈매에는 어떤 감정도 묻어 있지 않습니다. 조용히 지평선을 주시하는 까만색의 눈동자가 빛에 비칠 때, 눈동자의 검은색 안에 숨겨져 있던 비취색이 제 빛을 뿜어냅니다. 콧날과 입이 그리는 곡선의 조화는 아름답다 하지 못할 것도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살아 있다는 생동감이 없이 상아를 깎아놓은 조각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린월은 전체적으로 사람인지 인형인지, 이곳에 존재하는지 그저 그림자인지도 잘 분간이 가지 않는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낡아빠진 피풍의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피풍의 아래에는 활동하기 쉬운 활복을 받쳐입고 있는데, 옷은 대부분 때를 잘 타지 않고 움직이기 편하며 튼튼한 것들만 골라서 입습니다. 항상 피풍의에 달린 두건을 푹 눌러쓰고 있어, 얼굴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몸매는 날씬하게 곡선을 그리는 슬렌더 스타일. 키는 5척을 겨우 넘어갑니다. 몸무게는 얼마 나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 들고 다니는 대형 석궁보다 좀 더 무거운 정도일 것입니다.
성격 : 누군가와 협력한다기보다는 단독행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결국 자신이 속한 무리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합니다. 혼자서도 잘해요 스타일로, 자기 앞가림을 하는 데에는 충분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타적인 성격 때문에, 선택의 결과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까지 미치는 경우에 직면하면 머뭇거리게 됩니다. 타인과의 감정적인 교류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아마 PTSD의 영향이겠지요.
직업 : (캡틴과 상담 이후에 결정. 자신의 무기, 전투 스타일, 캐릭터의 키워드에 따라 결정)
과거사 : 린월은 어떤 왕국의 왕에게 증오를 품고 있습니다. 그녀의 가족, 그녀가 살던 마을... 모든 것이 한 왕의 탐욕 때문에 불타고, 무너졌습니다. 참화를 피해 도망치던 자신은 어쩌다 우연이 겹쳐 기연을 얻고 다른 세계에 걸친 존재가 되었지만, 그건 그녀의 복수심을 부채질할지언정 충족시켜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얻어낸 기연, 다른 세계에 약간 걸친 자신의 상태를 십분 이용해 첩보, 암살, 구출 등의 험한 일을 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벌고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녀는 상대방이 자신을 눈치채지 못하는 먼 거리에서부터 상대방에게 먼저 치명적인 일격을 날릴 수 있는 투사병기를, 그 중에서도 겨누기 편하고 신중하게 조준할 수 있는 석궁을 자신의 무기로 선택했습니다.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는 거리에서 칼을 들고 부대끼고 싶지 않았던 그녀에게 석궁은 최적의 복수 도구로 보였습니다.
그녀는 몇 년간의 낭인 생활을 거치며, 몇 차례의 기연과 몇 차례의 행운을, 몇 차례의 불운을 겪어가며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복수의 길을 다시 걸어가도 좋을 만큼 스스로의 기량이 성숙했고, 석궁과 장비를 충분히 좋은 것으로 갖추었다고 판단했을 때, 그녀는 다시 복수의 길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명운과 길이 겹치는 두 번째 기연이 찾아왔습니다.
기타 : 주 무기는 3개의 시위를 겹겹이 쌓아 이어놓은 삼중석궁입니다. 석궁의 몸통이 린월의 키만하며, 석궁의 시위에는 장력을 높이기 위한 기관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이것은 보병을 위해 만들어진 석궁이라기보다는 공성용 노포를 한 사람이 간신히 쓸 수 있을 만한 크기로 줄여놓았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석궁의 견착대 앞, 사용자의 시선이 위치할 곳에는 정밀하게 만든 서역산 천리조준경이 달려 있어, 이 석궁에서 발사된 화살이 닿는 거리 내라면 어떤 목표건 정확하게 겨눌 수 있습니다. 흉악한 생김새와 크기에서 유추할 수 있겠지만, 이 석궁의 시위를 다시 당기려면 석궁의 몸에 부착된 도르래를 써야만 하는데, 보통 힘으로는 도르래를 감지도 못할 테고 이 석궁을 들고 다니지도 못할 것입니다.
린월의 전투방식은 간단합니다. 가능한 멀리서, 가능한 정확하게 겨누고, 가능한 강력하게 쏘아, 확실하게 꿰뚫어 버리는 것. 그리고 최소한의 흔적만을 남기고 최대한 빨리 도망치는 것. 그녀는 중원의 저격수입니다.
>>119 그렇군요. 스레의 레벨 시스템에 대해 무지한지라 우를 범했습니다. 시트를 정리할 때 해당 대목은 빼도록 하겠습니다. 발도제와 뇌검진량, 둘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림짐작하기에는 칼 휘두르는 건 뇌검진량이 더 빠르고, 발도 기술은 발도제만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름 : 사쿠라코우지 카즈하 桜小路和葉 나이 : 24 성별 : 여 종족 : 인간 ㄴ 특전 : 지배자의 자질 키워드 : 피안화, 독점욕, 구밀복검口蜜腹劍 ㄴ 과거사 키워드: 가구향리폐家狗向裏吠, 상화하택上火下澤 레벨 : 45
외모 : https://s22.postimg.cc/abiyz8m75/Kazuha_SAKURAKOJI_YUKATA.png (전투시 유카타) 12관 5자 3치. 굽이 높은 탓에 제 키보다 커 보이는 몸이다. 싸울 때가 아니면 대개 오비를 앞으로 졸라메고있다. 스스로 드러냄을 꺼리지 않는지 기모노 역시 느슨하여 어깨와 골이 드러나있다. 상황을 가리지 않고 올라간 입꼬리는 本意인지 虛想인지 알 수가 없다. 붉게 칠한 입술은 적당히 도톰하면서 윤기가 맴돈다. 눈은 적금색으로 날카롭게 째졌으면서 웃을 땐 곱게 반달과 같이 휘었다. 웃는 얼굴이 예쁘장한 미인이었다. 눈이 유난히 컸고 잡티없이 깨끗했으며 입과 코가 자그마했다. 뚜렷하면서도 유려한 선이나 한 눈에 봐도 음기가 강해보였다. 단순히 곱다기엔 사람을 홀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질적이었다. 그와 동시에 요염하였다. 선연한 혈향이 광기와 어우러 진동하였다. 오른쪽 허벅지에 피안화 문신이 자리잡았다. 머리는 양갈래를 선호하는 듯 결코 푸는 일이 없었다.
성격 : 대체로 온유하고 원하는 것 없이 무욕적에 여유로워보이나 그 이면엔 파괴욕 등 부정적인 욕망들을 감추고있다. 특히 독점욕이 뚜렷하여 제 것에 유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 냉해 한번 잡은 건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이 강하다. 그만큼 무언갈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본의를 숨기는 것이 탁월해 이를 알아챈 이는 많지 않다. 그저 가라앉은 광기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여자의 광기는 친절한 미소에 가려져 감춰졌다. 모사에 능해 드러나 나서기보다 뒤에서 무언가를 꾸미는 걸 선호했다. 얼핏 피를 묻히길 꺼려하는듯 보이나 정작 남을 희생하는 덴 거리낌이 없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피를 꺼린다는 건 거짓말이다. 필요 이상으로 흘리길 원치 않을 뿐이다. 피를 흘리는 일에 몸담은 탓인지 일을 진행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대체로 경어를 쓰며 1인칭은 妾.
직업 : (캡틴과 상담 이후에 결정. 자신의 무기, 전투 스타일, 캐릭터의 키워드에 따라 결정) 과거사 : 청부업을 주로 하는 하명의 한 정보집단의 후계였다. 엄밀히 말하자면 살수집단으로 이 집단에서 피를 묻히지 않아본 이는 없다. 대륙의 어두운 일에 대부분 손을 뻗고 있으며 이들의 신체엔 붉은 피안화 상징이 새겨져있다. 그녀는 이 집단에서 태어나 자랐고, 성장했고 자잘한 기술을 배웠다. 집단의 힘은 견고했다. 무너질 리가 없었다. 그렇다고 믿었다. 한 여자가 있었다. 여자의 어머니가 있었다. 여자의 스승이었으며 어머니였고 또한 정신적인 지주였었다. 거대한 집단을 홀로 이끌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너무 눈앞의 일에만 집중한 탓에 정작 내부에 균열이 있다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배신자가 있으리란 걸 생각치 못한 탓에 여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제가 거둔 자에게 남편과 함께 명을 달리하고 만다. 열살을 갓 넘긴 아이를 남기고. 단주가 살해당했다. 집단은 무너졌다. 수많은 인원은 죽거나 와해되어 대륙 곳곳으로 흩어졌다. 오로지 한 여자만이 중심을 지킬 뿐이다. 이제 그녀는 성년이 되어 3대 단주에 앉았으나 예에 비하면 규모는 보잘것 없는 수준이다. 다시 예의 영광을 되찾을지, 아니면 과거를 버리고 그녀의 길을 갈지는 그녀의 손에 달렸다. 기타 : 무기는 피안화 장식이 달린 긴 장검으로 보조로 자잘한 단검들을 쓰나 엄연히 주무기는 한손검이다. 과거에는 이도류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쓰지 않는다. 살수를 주로 쓰는 관계로 단순히 힘을 보여주기보단 화려한 기교와 스피드가 강조되었다. 움직임이 민첩하고 빨라 힘을 강조하는 무거운 공격엔 어울리지 않은 점도 있다. 주량이 센 편이며 흡연 역시 꺼리지 않는지 쉴 때 곰방대를 끼고 있는 일이 잦다. 애욕은 강하나 본인의 독점욕 탓에 그 끝이 좋은 적이 없었다. 타고난 음기 탓인지 강자에 쉽게 매료되었으나 정작 진심으로 마음 깊이 매료되는 이는 없었다. 그랬다고 전해졌다.
이름 : 출로 (xelee) 나이 : 앳된 처자로 보인다. 성별 : 여 직업 : (캡틴과 상의 후 결정) 종족 : 인간 ㄴ 특전 : 잊혀진 영웅들 키워드 : 돌멩이, 극단성 레벨 : 55 외모 : 은백색 머리칼은 아주 짧아 목까지나 온다. 아무렇게나 꽁지 묶거나. 아님 그대로 두어 찰랑거리게 두거나. 머리색마냥 눈도 사람 같지도 않은 흉흉한 귀화가 서린 은색이고, 피부도 그에 맞춰 체한 마님마냥 허옇다. 어디서 구해왔는지 또 백색 옷을 둘둘 감고 있으니 깔맞춤 하려 작정을 한 모양새다. 키도 5척 반이나 되니 처음 보는 사람은 기괴하게 여기는 수밖에. 요사스레 생겼다고 못난 것도 아니다. 키만 아담하고 흰둥이만 아녔어도 명가 도련님들이 모셔 가려 줄을 섰을 텐데. 되려 곱게 생겨 기괴함만 증대한다.
성격 : 말수가 적고 욕심이 크게 없다. 조용히 산지락에 오두막 하나 지어놓고 산나물 뜯으며 살면 그만 만족할 욕심이지만 세상이 그리 녹록한가. 어찌 된 연이건 은혜를 입어 거두어졌다면 맹목스런 충을 제 주인에게 가져다 바치니 제 팔다리라도 당장 잘라주고 사람이고 짐승이고 요괴를 못 잡아주랴. 상명에 의심이 없고 한순간의 역정을 못 견디어 뱉은 명이라 할지언정 그 말을 따라주니 아주 조심스레 다뤄야 할 도구인 셈이다.
직업 : 요사하고 사특한 기운을 쓰는 각술을 쓰고 싶어요
과거사 : 기마민족 출신으로 말을 타기를 잘했다. 말 달리고 양의 배를 가르던 생활. 날붙이는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없어서인지 잘 다루진 못해 도축은 꿈도 못 꾸고 불피우고 돌멩이 달구는 일을 할 뿐이었다. 툴툴거리는 삶도 잠시고 천지는 불인하여 사람을 개같이 다룬다더니, 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어 요괴를 보냈는가? 말이 하늘을 날고 어미아비가 핏물로 변한다. 분명 다음이 제 차례거늘 요괴는 변덕인지 그녀를 거둬 길렀다. 옆에 질질 끌고 다니며 밥이라곤 날고기 사람고기고, 심심하면 때리다가 또 심심하면 호되게 몸을 혹사시켰다. 그럼에도 출로는 살았고, 요괴의 몸짓을 몰래 따라했다. 그렇게 숨죽이고 며칠 지나자 요괴는 출로의 몸짓을 보고 크게 웃으며 아예 몸을 놀리는 걸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어려웠고 아프고 폭력적인 방법이었지만 출로는 살았다. 그렇게 살았다. 성취는 숨기고 확실한 순간을 노려 요괴놈의 머리를 깨부쉈다. 남은게 이제 무엇이 있던가? 음식도 없어 연고도 없어 그저 앞으로 앞으로 가다 엎어져 쓰러졌다. 정신을 차리니 도포 입은 나그네가 구해준 뒤. 그는 멸요의 뜻을 담고있는 이었고 출로는 목숨도 빚졌으며 아주 오랜만에 이야기하는 사람이어서 기꺼이 그를 따라 멸요행에 나섰다. 아주, 아주 오랫동안.
이름 : 사쿠라코우지 카즈하 桜小路和葉 나이 : 24 성별 : 여 직업 : 쿠노이치 종족 : 인간 ㄴ 특전 : 지배자의 자질 키워드 : 피안화, 독점욕, 구밀복검口蜜腹劍 ㄴ 과거사 키워드: 가구향리폐家狗向裏吠, 상화하택上火下澤 레벨 : 45
외모 : https://s22.postimg.cc/gtyy9xs75/Kazuha_SAKURAKOJI_YUKATA_Straight.png (전투시 유카타) 12관 5자 3치. 굽이 높은 탓에 제 키보다 커 보이는 몸이다. 얼핏 약관을 갓 넘긴 듯 앳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풍만하고도 균형 잡혀 성숙한 상이었다. 싸울 때가 아니면 대개 오비를 앞으로 졸라메었다. 드러냄을 꺼리지 않는지 기모노 역시 느슨하여 어깨와 골이 드러나있다. 상황을 가리지 않고 올라간 입꼬리는 本意인지 嘲笑인지 알 수가 없다. 붉게 칠한 입술은 적당히 도톰하면서 윤기가 맴돈다. 눈은 적금색으로 날카롭게 째졌으면서 웃을 땐 곱게 반달과 같이 휘었다. 웃는 얼굴이 예쁘장한 미인이었다. 눈이 유난히 컸고 잡티없이 깨끗했으며 입과 코가 자그마했다. 뚜렷하면서도 유려한 선이나 어딘가모르게 음기가 강해보였다. 단순히 곱다기엔 사람을 홀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질적이었다. 그와 동시에 요염하였다. 선연한 혈향이 광기와 어우러 진동하였다. 오른쪽 허벅지에 피안화 문신이 자리잡았다. 머리는 양갈래를 선호하는 듯 결코 푸는 일이 없었다.
성격 : 대체로 온유하고 원하는 것 없이 무욕적에 여유로워보이나 이면에 파괴욕 등 부정적인 욕망들을 감추고있다. 특히 독점욕이 뚜렷하여 제 것에 유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 냉해 한번 잡은 건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이 강하다. 그만큼 무언갈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본의를 숨기는 것이 탁월해 이를 알아챈 이는 많지 않다. 그저 가라앉은 광기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여자의 광기는 친절한 미소에 가려져 감춰졌다. 모사에 능해 전면에 드러나 나서기보단 뒤에서 무언가를 꾸미는 걸 선호했다. 얼핏 피를 묻히길 꺼려하는듯 보이나 정작 남을 희생하는 덴 거리낌이 없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피를 꺼린다는 건 거짓말이다. 필요 이상으로 흘리길 원치 않을 뿐이다. 피를 흘리는 일에 몸담은 탓인지 일을 진행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대체로 경어를 쓰며 1인칭은 妾.
과거사 : 청부업을 주로 하는 하명의 한 정보집단의 후계였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살수집단으로 이 집단에서 피를 묻히지 않아본 이는 없다. 대륙의 어두운 일에 대부분 손을 뻗고 있으며 이들의 신체엔 붉은 피안화 상징이 새겨져있다. 그녀는 이 집단에서 태어나 자랐고, 성장했고 자잘한 기술을 배웠다. 집단의 힘은 견고했다. 무너질 리가 없었다. 그렇다고 믿었다. 한 여자가 있었다. 여자의 어머니가 있었다. 여자의 스승이었으며 어머니였고 또한 정신적인 지주였었다. 거대한 집단을 홀로 이끌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너무 눈앞의 일에만 집중한 탓에 정작 내부에 균열이 있다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배신자가 있으리란 걸 생각치 못한 탓에 여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제가 거둔 자에게 남편과 함께 명을 달리하고 만다. 열살을 갓 넘긴 아이를 남기고. 단주가 살해당했다. 집단은 무너졌다. 수많은 인원은 죽거나 와해되어 대륙 곳곳으로 흩어졌다. 오로지 한 여자만이 중심을 지킬 뿐이다. 이제 그녀는 성년이 되어 3대 단주에 앉았으나 예에 비하면 규모는 보잘것 없는 수준이다. 다시 예의 영광을 되찾을지, 아니면 과거를 버리고 그녀의 길을 갈지는 그녀의 손에 달렸다. 기타 : 무기는 피안화 장식이 달린 긴 장검으로 보조로 자잘한 단검들을 쓰나 엄연히 주무기는 한손검이다. 과거에는 이도류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쓰지 않는다. 살수를 주로 쓰는 관계로 단순히 힘을 보여주기보단 화려한 기교와 스피드가 강조되었다. 움직임이 민첩하고 빨라 힘을 강조하는 무거운 공격엔 어울리지 않은 점도 있다. 주량이 센 편이며 흡연 역시 꺼리지 않는지 쉴 때 곰방대를 끼고 있는 일이 잦다. 애욕은 강하나 본인의 독점욕 탓에 그 끝이 좋은 적이 없었다. 타고난 음기 탓인지 강자에 쉽게 매료되었으나 정작 진심으로 마음 깊이 매료되는 이는 없었다. 그랬다고 전해졌다.
살법 - 벚꽃의 춤(殺法 - 櫻花之舞) 마스터(0%) 정보 단체중 하나이자 7무라 불리는 정보단체 시에의 쿠노이치들에게 전해지는 살인 무예. 아장아장, 교태 있는 걸음걸이와 춤을 추는 듯한 움직임 속에 흩날리는 피는 살법에 붙은 벚꽃의 춤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오르게 만든다. 꽃이 피고 지는 것처럼 장기전보다는 단기전의 화려함을 위주로 만들어진 살법이기에 장기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제 1권 - 일시적으로 땅의 기운을 다리에 끌어모아 기를 이용해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으로 땅을 움직입니다. 제 2권 - 자신에게 오는 공격을 1회 회피하게 해주는 그림자 무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 3권 - 기를 소모하여 신체의 일부를 그림자로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단, 기로 변한 부위의 공격력은 0으로 판정합니다. 제 4권 - 사방으로 자신의 기로 이루어진 암기를 날립니다.
궁극인술 - 낙원무사의 바람(窮極忍術 - 樂園武士之望) 마스터(0%) 시에의 쿠노이치들, 그중에서도 고위의 쿠노이치들에게만 전해지는 인법. 상대방의 눈을 가리고, 환상 속에 가두어 일시적으로 상대의 이성을 이 세계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때때로 달콤한 환상은 거짓말보다 정교하며 속삭임보다 아름다운 법입니다. 그 거짓말에 속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 2턴간의 준비 후 적 하나에게 강력한 환각을 사용합니다.
암영보(暗影步) - 마스터(0%) 쿠노이치들이 사용하는 가장 기초적인 보법. - 기를 이용하여 이동, 회피를 할 수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속도가 더 증가합니다.
위엄언(威儼言) - 익스퍼드(0%) 지배자의 자질을 가진 이만이 얻을 수 있는 말의 힘. 언어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녀 위엄을 담은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자신보다 확연히 약한 이들에게 강력한 카리스마를 담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칠일야(七日夜) 연한 백색을 띄는 아름다운 검신의 자태에는 아름다운 옷을 입히듯 피안화가 피어있다. 검날은 날카로이 잘 벼려져 휘두르면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들리는 듯 느껴질 정도의 명검. - 상대방의 피를 흡수하여 기를 회복하며 일정 이상의 목숨을 거두는 것으로 기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