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681869>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7. 꿈결에선 잊으면 안 돼! :: 1001

돌아갈 수 없어지거든! 이름 없는 숲에 갇혀 영영 헤매이듯! ◆SFYOFnBq1A

2018-06-23 00:37:39 - 2018-06-27 17:39:46

0 돌아갈 수 없어지거든! 이름 없는 숲에 갇혀 영영 헤매이듯! ◆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00:37:39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실습 공고가 떴습니다. 뭐 여러가지 말이 있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것이로군요.
1인당 1마리의 아바돈을 각기 상대해야 합니다. 라는 것. 다만 전체 아바돈의 체력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잡을 때까지 피해다닌다. 라는 것도 가능은 할지도요? 그렇지만 그러면 점수가..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10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웹박수는 월요일 캡이 일어나면 비설이나 질문을 제외하고 공개합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9230873>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로라시아(Laurasia)는 이 세상 거의 유일히 남은 신역입니다. 달도 남아있는 신역이긴 하지만 아직 인간은 달에 발을 내딛을 수 없답니다. 그러하기에 어그러진 통로가 인세 한정으로 가끔 열리기도 하지요.
그래서 여러분이 아이템을 받을 수 있기도 하였고, 잠깐 만남을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꿈결이 인간이 믿는 지하와 지상과 천상 어디에도 갈 수 있는 입구이며, 신들이 일컫기를 별세계라고 부르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입구이자 무한한 공간이자 끝없이 아름다운 곳이기에 여러분이 입증하고 돌아가기 전까지도 그 일부분만을 볼 수 있을 거랍니다.

단. 처음을 잘 넘긴다면요.

삼사라 시스템이 그 녹슨 몸을 정결히 하고 심판이 시작됨에 따라..

53 시엔 아나테마(3925) - 이벤트 (6494698E+6)

2018-06-23 (파란날) 21:55:56

"......나 결국 여기서 죽는건가."

살짝 웃습니다. 어이없어서 웃음이 다 나옵니다.

"야, 너 진짜 웃기다. ...그런건 기억하지 못하는 게 더욱 정상적인 거야. 더욱, 자연스러운 거라고."

웃으며 말합니다.

"그런 걸 기억하는 순간부터, 그런 걸 무의식에서부터 건져올릴 수 있는 시점에서부터 너는 내가 될 수 없어. 그러니까 부탁할게. 사라져줘..."

목이 푹 찔리면 역시 죽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도 가위를 들더니 도플갱어의 뒷목을 노려 찌르려 합니다.

.dice 0 10. = 6

//다행이군요! 힐링포션 아직 안 까도 되겠당! 그렇지만 목이 찔려서...

54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00:09

앗 일단 이쯤에서 물어보는 비류 체력은? 한대도 안맞기는 했지만(.....)

>>52 커플이 왜그래 증말..;_;

55 거울아 거울아...? ◆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22:00:51

라연은 공격을 받았었던 것을 생각하고는 나가기 잔에 포션을 이용할 생각을 합니다. 그 전에 저것들을 다 처치해야 하지요. 손을 휘들러 불꽃을 그것의 눈에 지지려 합니다. 눈을 못 뜨게 말이지요.
.dice 0 10. = 5

르투아르는 명중하여 떨어진 새의 날개와 다리를 향해 다시 검을 꽂아넣으려 합니다 날아가지도 못하게 말이지요.
.dice 0 10. = 10
개수
.dice 1 3. = 3

코끼리 형상의 아바돈의 목덜미에 공격이 들어가고 그것이 크게 울부짖으며 마구 날뛰었다. 강력한 공격을 준비하려는 듯 했지만 무언가 제지가 들어간 건지 크르렁거리며 그것은 견제하려는 듯 잽싼 몸놀림으로 비류를 날려버리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더 공격할 수 있는 틈은 있습니다.

삭취검은 깔깔 웃으면서 어차피 네가 죽을 때까지는 소유일 수 밖에 없지. 라고 말하다가 그렇다고 나를 계속 실망시킨다면 나는... 이라고 후후 웃습니다. 그렇지. 그건... 이라 상상한다 하여도 정말 좋은 것이었답니다..

헤일리의 공격을 방어하려고 하는 것이 벌들을 죽게 만드는 딜레마. 를 피하기 위해 그것들은 동그랗게 뭉쳐 피격을 최대한 즐이랴고 하였습니다. 벌떼같은 군체 아바돈을 상대하는 방법은 확실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하나 다 죽여야 하는데 그 숫자를 헤아리는 것도 어렵지요. 그래도 큰 피해를 주면 타격이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벌들이 강력한 공격에 또 얼마가 죽었습니다. 방어태세로 돌아산 벌들은.. 그것이 상당히 어리석은 것을 잘 모르겠군요.

이아나는 버프와 공격을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잉어는 자끄 체력이 주는 것이 이아나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잉어어어어! 라고 포효하며 우리를 쿵쿵 들이받으려 합니다. 빛이 이아나가 아닌 우리를 노리는 것이 이아나에게는 다행입니다!

루이가 본 것은 거북의 잔상이었습니다!
거북은 루이를 향해 굴러갑니다! 치어서 날려버리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군요.
.dice 1 10. = 5

겐의 공격은 거미에게 닿지 못햤습니다! 하지만 거미는 겐의 능력에 호되게 당했기 때문에 겐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를선택했습니다! 천이랑 실을 전부 몸에서 떼어내려 하는군요.

"부탁한다고 해서 사라진다면 너는 왜 벗어나지 못하는 거니?"
그것은 웃고 있었습니다. 뒷목이 관통되어 잠깐 구멍난 목이었던 그녀는 바람 새는 소리를 내며 스르륵 시엔에게서 떨어져 뒤에서 끌어안으려 합니다.

"그런 것이나. 네가 잊어버린 것마저도 내가 다 알고 있으니. 상황에 맞게 할 수 있겠지.."
희미하게 바람 새는 소리가 섞인 말을 하는 그녀를 똑바로 바라본다면 아마도. 조금은 흐트러진 듯한. 홀로그램이 흐트러진 듯한 모습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hp. 13185

//한 대도 안 맞았으면 1만이죠..(고개끄덕)
삭취검을 좀 더 구슬리면 체력 보정도 좀 해 줄 수도 있습니다(?)

56 거울아 거울아...? ◆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22:01:27

10시 반까지 받을게요! 거의 다 되었네욤! 다음 턴에 이상현상 드러나고, 일요일에 꿈결이벤트 프롤로그 진행하면 되겠네여...

57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06:50

//체력보정ㅋㅋㅋㅋㅋㅋ마..맞으면 구슬려볼게(?)

"코끼리치곤, 몸놀림이 제법이군."

날려버리려는 것에 박아넣었던 삭취검은 그대로 두고 장도만을 뽑아든 비류가 혀를 내두르며 험하게 다뤄서 미안하군하고 삭취검을 향해 중얼거리다가 픽- 하고 바람빠지는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중얼거린다.

" 죽어서도 딱히 편할수는 없으니 실패하여 그대에게 죽는것도 나쁘지 않은 결말이다."
"농이지만."

내가 죽어야할 곳은 따로 있어서. 비류는 장도를 목을 향해 다시 휘둘러서 베어내려하고는 손짓했다.

혹여나 떨어질 것을 대비하기 위해 삭취검을 뽑아들고 이미 상처가 난 곳에 다시금 박아넣었다.

아라부타:.dice 0 10. = 1
일반 공격:.dice 0 10. = 3

58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07:28

...앗 실패했다. 야호! 굴러라!

59 루이 - 진행이당 (779316E+61)

2018-06-23 (파란날) 22:08:55

"..이런.판단 미스군요."

일났다 싶어 재빠르게 몸을 추스리고 다시금 주위를 살폈다.다행스럽게도 저 멀리서 자신을 쳐 날리려는 거북을 발견할 수 있었고,거북과 자신이 충돌하기 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였다.조금 더 늦게 발견했다면,아마 꽤 크게 다쳤었겠지.
자아,공격이 빗나간 이상 이번에는 나의 공격 찬스다.가볍고 경쾌하면서도 부드럽게 거북에게 접근해,목을 베려고 시도하였다.

"어머,역시 굼벵이에게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말은 사실이었나 보군요.근데 그거 알아요?"

"그래봐야 굼벵이는 굼벵이일 뿐이랍니다."

.dice 0 10. = 3

60 루이 - 진행이당 (779316E+61)

2018-06-23 (파란날) 22:09:22

어뜨케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대도 안맞을수가 있죵??ㅠㅠ

61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10:51

어음... (루이주 토닥)

비류... 아라부타 1떠서 손...음..손..검 폭발....응... (먼산)

62 이아나 온 (2500)-실습! (1764702E+6)

2018-06-23 (파란날) 22:13:27


오호... 내일이 기다려지네!//

"아... 이 노래만큼은 하고싶지 않았는데..."

목이 나갈것을 각오하며 그녀는 목소리를 최대한 밑으로 밑으로 내리깔아봅니다.

<cle red black>"This Is Halloween...!"</clr>

.dice 0 10. = 1 디버프!
.dice 0 10. = 0 공격!

63 이아나 온 (2500)-실습! (1764702E+6)

2018-06-23 (파란날) 22:13:55

공격이라도 트리터져서 다행이야!!!

64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14:08

이아나 공격 크리!!!!!

65 헤일리 미뉴엣 (공 3800) (4232791E+5)

2018-06-23 (파란날) 22:14:27

더이상 공격할 의지가 없어보이는 벌떼를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멍청하긴.

"그렇게 모여있으면 잡아달라는 거나 다름없잖아?"

아픈 팔을 늘어뜨린 채 방어태세를 취한 벌떼에게 다시 한번 그림자를 펼쳤다. 동그랗게 뭉쳐 있으니 더 잡기 쉽네. 안 그래?

"이게 마지막이길."

작은 중얼거림과 함께 그림자가 둥글게 뭉친 벌떼를 덮쳤다. 이미 죽은 것들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서.

.dice 0 10. = 9

66 겐 (4845) (4402417E+6)

2018-06-23 (파란날) 22:14:32

"이제서야 학습했나."

하지만 이미 늦었어!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고 외친다.

"해체! 경화, 발사!"

팬티를 제외한 내가입고있는 모든 옷을 실오라기로 바꾸어 거미에게 날렸다.
이거로 끝이야!

.dice 0 10. = 5

67 헤일리 미뉴엣 (공 3800) (4232791E+5)

2018-06-23 (파란날) 22:15:45

하하 죽어라 벌떼!

>>54 (시선회피) 그, 그래도 라연이는 나가면 치료할거 같네요!

68 헤일리 미뉴엣 (공 3800) (4232791E+5)

2018-06-23 (파란날) 22:16:29

아니 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티바람 실화...?!

69 리타주 (8556377E+6)

2018-06-23 (파란날) 22:17:35

;

70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17:37

겐....팬티바람......(동공

71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18:14

>>67 라연이가 헤일리도 치료하길 빌게...;

리타주 어서오구.

72 리타주 (8556377E+6)

2018-06-23 (파란날) 22:18:36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저는 빠가사리 입니다 어제 다이스 굴리고 기절해버렸습니다 ㅈㅅ합니다 진짜 ㅠ

73 시엔 아나테마(3925) - 이벤트 (6494698E+6)

2018-06-23 (파란날) 22:20:15

"......그런가? 결국 가짜는 진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거니까. 노력한 만큼의 가치가 있으니까. 그러니까...?"

나 자신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그러다가 이윽고 가위를 들고는 뒤에서 자신을 안는 제 도플갱어를 향해 몸을 돌려 돌아봅니다.

"...그런 건 중요치 않아! 그런 건...... 그런 건 어차피... 노력이란 인정받지 못하면 노력인 줄도 모르잖아. 난 너를 인정하지 못할거야. 평생 인정하지 않을거야! 나도 이기적이게 살거야! 누군가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아. 이 인생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그녀는 다시 한번 울며, 도플갱어를 찌르려 합니다.

홀로그램이 흐트러진 게 보였지만 그런 건 중요치 않아요.

.dice 0 10. = 10

74 시엔주 (6494698E+6)

2018-06-23 (파란날) 22:20:49

리타주 어서와요! 않이 그보다 겐 팬티바람 뭡니까...(동공)

75 이아나 온 (2500) (1764702E+6)

2018-06-23 (파란날) 22:20:51

라연...

그래도 체력바가 공유되서 한 사람당 부담같은게 없어서ㅠ다행이야.

76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20:52

많이 피곤했나보구나.... 리타주.

77 거울아 거울아...? ◆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22:21:26

앗 다행이네요.. 시엔이 실패했으면 800남았을 텐데!

레스를 쓰자아...

78 이아나 온 (2500) (1764702E+6)

2018-06-23 (파란날) 22:27:28

리타주 어서와! 피곤하면 그럴수도 있지 뭘!


그리고 겐... 오아ㅏ....어후....

로머로서 집중하는 전투 멋진걸!

79 거울아 거울아...? ◆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22:35:39


라연의 공격은 실패했고, 르투아르는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이 마지막 데미지를 넣었기에 모든 체력을 소모한 모두의 아바돈이 천천히 허무러지듯 쓰러지며 그 덩치에 바닥의 먼지가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바돈들은 천천히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홀로그램 내의 포션 아이템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나와라는 알림창이 떴으니 모두 치유를 하길 바란답니다.

그렇지만 시엔이 찌른 도플갱어는 모두가 치유를 마치고 모든 아바돈이 흔적도 없이 허무러져 사라질 때까지도 피를 흘리면서도 꼿꼿이 서 있었습니다. 그것은 입을 열었습니다. 모두에게 머리 속에 박히듯 말해지는 목소리였지요.

"이대로 갈 수는 없단다... 너희를 모두 심판의 장에 던져넣고야 말겠노라.. 이것은 나의.. 아니. 모든 원한의 힘을 비는 것이로다.."
"나는 위대한 신역의 힘과 달의 힘을 빌어 피를 흘리면 안 되는 곳에 가는 것을 청하나이다."
"그 곳에 다다라 심판의 장에서 그들의 책이 불타오르기를. 삼사라의 밑바닥에 처박히기를. 칼■■■■■■■■■■ 리그트 ■■■■■...@#!#%^^&*(!9,-'")
그런 의미를 모를. 그러나 저주에 가까운 말이 끝나고 도플갱어는 무너지듯 사라졌고, 그 자리에 깨진 거울이 나타난 듯 싶더니 그것을 삼켜버리고는 시커먼, 그러나 무지개를 품은 듯한 심연에 있을 법한 구멍이 생겨났습니다.

그 구멍은 다른 아바돈들이 스러진 곳에서도 나타났고, 점점 크게 벌어지더니 여러분들을 일제히 삼켜버리려고 하였답니다. 어쩌면 앨리스가 흰토끼가 들어간 굴에 들어가는 것이 강제가 되면 이런 기분일까요..?

그 인력에서 벗어날 방법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홀로그램이 일그러져 빨려들어가고, 선생님들의 당황한 목소리가 지지직거리며 들려오고... 결국 그 구멍 안으로 빨려들면 무언가 아주 깊숙히 떨어지는 듯하면서도 올라가는 듯한 그런 기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어쩌면 보물찾기 이벤트 때 0이나 100이 나온 이들은 아마도 조금은 익숙함을 느끼지 아니할까요?

//11시까지 반응을 받습니다! 마지막 반응입니다! 내일 이어집니다!

80 겐 (4845) (4402417E+6)

2018-06-23 (파란날) 22:40:26

"젠장! 이게 뭐야? 무슨일인데요! 이봐요!"

딱 옷이 전부 해체되었을때 이러는거야!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 상황이 문제긴 하는데..!

"난 아직 죽을때 아니라고!!!"

81 이아나 온 (2500) (1764702E+6)

2018-06-23 (파란날) 22:40:53

'휴... 시엔이랑 다른 사람들도 잘 끝낸걸까?'

시엔이 어떤 곤욕을 치뤗는지도 모르며 개운한 표정을 짓던 이아나는 받았던 포션을 하나 마셔서 체력을 회복하며 실습장에서 나오려고 하였다. 그런데 어 잠깐만...

"저게 뭐야?!"

재빨리 나가려고 했지만 늦었다. 구멍이 점점 넓어지더니 그녀가 어찌하지도 못하며 그대로 떨어져버렸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82 루이 - 진행이당 (779316E+61)

2018-06-23 (파란날) 22:41:11

아,끝이다.
천천히 사라지는 아바돈을 뒤로 하고서 나오려는 찰나 뭔가 이상한
공간이 생겨났고,그것은 조금씩 커지더니 이내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는 듯 하였...으나,정작 자신은 그렇게까지 넟설지 않았다.

"이건.."

..그래.마치 그때와 같은 기분이야.자신을 마르잔나라고 소개한 여자와 만났을 때..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것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아무튼 죽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자그마한 소망이 있었다.아직...아직 죽기에는 너무 이른데.할 일이 많이 남아있단 말이야.

83 시엔 아나테마(3925) - 이벤트 (6494698E+6)

2018-06-23 (파란날) 22:41:57

"...대체 뭔데, 뭐냐고오오오오오오!"

그녀는 마지막의 그 말에 비명을 지르듯 말합니다. 이윽고 구멍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자신을 삼키려 들자 최대한 벗어나려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당황한 목소리는 지지직, 노이즈와 함께 들리고 저는 그 인력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점점 현실과 나를 이어줄 그 당황한 목소리도 멀어져갑니다.
떨어지는 듯 올라가는듯한, 두 개의 인력이 위아래에서 작용하는듯한, 그래서 공중에 멈춰있는 것 같지만 떨어지거나 올라가거나 둘 중 하나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기는 한 그런 기묘한 기분입니다.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익숙할지도.

84 비류(1790:삭취검 보정)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42:55

실패했다라는 생각과 함께 얼음이 터지면서 찢기듯이 너덜너덜해진 장도를 쥐고 있던 손에서 순간적으로 힘이 빠져나간다.

그저 홧홧하기만하던 상처는 지끈거리고 후끈거리는 통증으로 번져나갔고 그녀가 꾹 - 주먹을 쥐자 뚝뚝 피가 떨어졌다. 터진 얼음 조각이 뺨을 긁고 지나갔지만 그녀는 삭취검을 쥐고 자세를 잡았다.

체력을 소모한 아바돈이 바스라지고 있는 것에 그녀가 검 두자루를 모두 검집에 집어넣을 때 상처로 인한 통증으로 둔한 감각이 부상당한 손에서부터 스멀스멀 기어올라온다.

치료를 하고 나오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비류는 딱히 손의 상처에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슬금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구멍으로 떨어지는 듯 올라가는 듯 형언할수 없는 감각에 비류는 헛웃음을 지었다.

85 헤일리 미뉴엣 (4232791E+5)

2018-06-23 (파란날) 22:45:23

마지막의 마지막 한 마리까지 모두 진액으로 으깨버리고 나자 천천히 흔적이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아, 이제 끝인가. 참 길고도 질겼다고 생각하며 팔을 내려다보았다. 이대로 두면 흉터가 팔 전체를 덕지덕지 덮을 듯 했다.

"그것도 나름...나쁘지 않을지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포션을 마시는 대신 그림자를 덮어 붕대를 대신했다. 상처를 바로 고치지 않는 것은 고질적인 버릇이자 지독한 습관이라는 걸 모르는 것은 아니나, 그대로 두고 싶은 걸. 가능한 오래.
그렇게 처치 아닌 처치를 하고 나가려는데 돌연 머릿속에 박혀오는 소리가 있었다. 미간을 찡그리며 들으니 뭔가 저주 같으면서도... 어디론까 끌고 가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지는 듯 했다.

"심판의 장이라."

누구는 당황하고, 누구는 상황 파악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나는 태연했다. 왜냐하면 구멍이 당기는 그 느낌이 낯설지 않았기에
저 멀리서 선생님들이 뭐라 외치는 소리가 들렸지만 개의치 않고 선뜻 구멍 안으로 몸을 던졌다. 어차피 피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럼 자진해서 가야지 어쩌겠어?
익숙한 감각을 전신으로 느끼며 눈을 가볍게 감았다.

"잠시 견학 다녀오는 셈 칠까...."

나직하게 중얼거리며 떨어지는 듯 올라다는 듯한 감각이 멈추길 기다렸다.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반쯤 기대하면서.

//수고하셨어요~~`

86 비류주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47:59

수고했어!

으윽.. 자러..자러가볼게. 굿밤들!!

87 이아나주 (375072E+60)

2018-06-23 (파란날) 22:49:56

수고했어 캡틴!

비류주도 잘자!

88 거울아 거울아...? ◆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22:50:04

-심판의 장..? 징하네! 어머나. 잘못하다간 네 일생이 끝나버릴지도..?
-뭐.. 확실한 건 삼주신 얼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겠지만..
-충고라면.. 텐게르님께는 시비 걸지 마- 너는 리그트님께 시비가 걸릴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

...삭취검이 종알종알하는 걸 빼먹었...(지금에야 기억해낸 쓸모없는캡틴)

89 이름 없음◆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22:50:28

잘자요 비류주!

90 헤일리주 (4232791E+5)

2018-06-23 (파란날) 22:51:18

비류주 잘 자요~~~

91 시엔주 (6494698E+6)

2018-06-23 (파란날) 22:51:54

캡틴 수고했고 다들 수고했어요! 비류주 잘자요!

92 비류주 (233427E+61)

2018-06-23 (파란날) 22:56:50

>>88 !!!!!!!
리...리그트님한테....시비가...아니...

잘자! 다들!!

93 이름 없음◆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22:57:19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후후 이제 심판의 장에서 캐릭터들이..

...겐...팬티바람.. 오..옷 정도는 줄 거예요!(아마도)

94 루이주 (779316E+61)

2018-06-23 (파란날) 22:58:19

다들 진행 수고하셨어요~간만에 참여하려니 역시 힘드네요 88

95 헤일리주 (2680842E+6)

2018-06-23 (파란날) 22:59:04

루이주도 고생했어요 ㅎㅎ 무리하지 말고 차차 따라가면 될거에요~

96 헤일리주 (2680842E+6)

2018-06-23 (파란날) 23:04:50

겐주 아직 있나요? 지금 괜찮으면 답레 가져올게요. 미리 써둬서 ㅎㅎ

97 루이주 (779316E+61)

2018-06-23 (파란날) 23:06:30

>>95
응응 고마워요!조금씩 적응해가야겠어양 '^'*

98 겐주 (4402417E+6)

2018-06-23 (파란날) 23:22:10

>>96
기대기대!

99 헤일리 - 겐 (5501629E+6)

2018-06-23 (파란날) 23:26:10

"이거 그렇게 안 무거운데 말이지?"

네 눈에는 내가 그렇게 힘이 장사로 보이나보구나, 어?
뒤엣말은 못 들은 척 일부러 점점 더 위협적으로 말했다. 어디 한번 벼랑 끝까지 쫄려봐라, 뭐 그런 심정도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곧 기겁을 하며 그만 좀 하라는 말에 대놓고 혀를 차며 낫을 뒤로 물렀다. 여기서 더 하면 정말 뭘 할지 모르니까.

"다 큰 사내놈이 간이 작구만."

저러면서 무슨 배짱으로 이 학원에 들어왔나 몰라. 정말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말하며 낫을 어깨에 턱- 걸쳤다. 그러니 무슨 사신마냥 보이겠지만 아무렴 어때.

"그다지 호전적이지도 않고 달리 목표도 없어보이는데 왜 이 학원에 온 거야? 로머가 될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고. 너."

미심쩍다는 기색이 가득하게 묻고 빤히 응시했다. 그래봐야 내 눈은 앞머리 뒤에 숨어 보이지 않겠지만. 시선은 충분히 느껴지리라.

100 겐 - 헤일리 (4402417E+6)

2018-06-23 (파란날) 23:34:13

"뭐 어때. 겁쟁이가 오래 살아남는거라고!"

여기서 더 하면 옷을 살짝 변형시켜주려고 했는데 유감이다.
그리고 난 확실히 오래살아남았으니 이건 입증된 사실이다! 물론 그 말을 하지는 않을거지만. 못하지만.

"목표? 목표야 많은걸? 맛있는거 많이먹고 돈도 많이 벌어보고 돈도 많이 써보고 여자애들이랑 말도 걸어보고 남자애들한테 장난도 쳐보고. 고기만 잔뜩 먹어보고. 그리고 친.."

다음을 말하려다가 잠시 말을 멈춘다.

"다 생각이 있는거라 이겁니다? 여기 졸업생입니다! 하고 말하고 할 수 있는일이 얼마나 많은데! 게다가 로머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거고!"

물론 될 생각은 거의 없지만.

101 헤일리 - 겐 (2680842E+6)

2018-06-23 (파란날) 23:45:22

"그것 참 욕망에 찌든 삶이네."

어깨에 걸친 낫에 팔을 걸어 늘어뜨리며 한심하다는 듯 대꾸했다. 단순하고, 속물적이고, 그러면서 뒤에 뭔가 숨기고 있다는게 훤히 보이는 걸 어떡하나.
아무래도 미심쩍다는 듯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네 나이에 그런 시시한 것들이나 하려고 여기 왔을 것 같진 않은데 말야. 생각이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무 생각 없다던가, 그럴지도 모르고."
"확실히 앞날을 위해 뭔가를 하는 거면 뭐, 딱히 방해는 않겠어."

그쪽 삶은 그쪽 거니까. 남 인생관을 꼬치꼬치 캐물을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다며 관심없는 척 돌아섰다. 하지만 말과 달리 겐의 발밑의 그림자에서 무수한 팔이 솟아올라 그 몸을 꼼짝 못 하게 잡아버린다. 그렇게 구속하며 뒤돈 채 혼잣말 하듯 중얼거렸다.

"그런데 그러기엔 참 미심쩍단 말야. 음. 얼마 전에 외부에서 누가 찾아와 누굴 그렇게 찾아다녔다는데. 내가 잘못 들은게 아니라면 찾은 사람이 메디엔 겐인가 그랬던 거 같아. 응."

그 방문객은 도대체 뭘 위해서 그 사람을 찾았던 걸까? 마치 혼잣말 같은 그 말은 명백히 질문이었다. 명확한 답을 요구하는.

102 겐 - 헤일리 (4402417E+6)

2018-06-23 (파란날) 23:54:14

"욕망없는 사람은 없잖아."

마치 책에서라도 나올법한 대사를 읊으며 조금 애잔하게 웃는다.
그러다가 딱히 방해하지 않겠다는 말에 마치 허공에 '?' 를 띄우는듯한 표정을 띄우다가 그림자로 몸을 잡자 털썩, 넘어진다.

"아이고, 내가 뭘했다고? 방해는 않겠다면서! 그야 나랑 아는사람이니까 찾았지! 잘 찾아와서 대화도 나눴으니 걱정마세요!"

비류말고도 그 사람에 대해서 신경쓰는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놀란다. 비류는 그냥 별 관심없이 지나쳤지만.
뭐, 눈 앞의 사람도 결국 관심끄고 지나치게 될 것이다. 아니라면... 그렇게 만들어야지.

"그냥 얼굴보재서 얼굴 본건데 뭘 그렇게 심각하게 구는겁니까? 예? 일단 이것 좀 놓고 하십시다!"

103 헤일리 - 겐 (3174884E+5)

2018-06-24 (내일 월요일) 00:06:26

욕망 없는 사람은 없다. 그래. 그 말이 맞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돌아섰다.

"그냥 찾은 거라면 내가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을 거란 생각 안 들어?"

직접적으로 본 것은 아니나 학생들 사이에서 말이 많이 돌았다. 왠 멀끔한 남자가 한 학생을 애타게 찾더라고. 면회를 요청하면 될 텐데 그렇게까지 찾았다는 건 상대가 만나주지 않았다는 의미. 아는 사람인데도 만나주지 않았다는 건...

"방문객에게 뭔가 찔리니까 피해다녔겠지, 응?"
"그 사람이 결국 널 찾아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몰라. 나는 단지 그게 궁금할 뿐이거든. 왜 아는 사람이면서 피했는지."

놓아달라는 외침에 놓으면 도망갈 거잖아? 라고 가볍게 대꾸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어깨에 걸쳤던 대낫을 쿵 소리나게 내려놓으며 넘어진 겐의 앞에 수그려 앉았다.

"그냥 말하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지 않을까? 내가 뭘 하기 전에 말야."

관심 끄길 기다리는 거라면 포기하라고, 짖궂게도 못을 박으며 낫으로 바닥을 긁었다. 그그그극. 쇠가 흙바닥에 긁히는 소리가 선명히 나며 슬슬 겐 쪽으로 가까워져오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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