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681869>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7. 꿈결에선 잊으면 안 돼! :: 1001

돌아갈 수 없어지거든! 이름 없는 숲에 갇혀 영영 헤매이듯! ◆SFYOFnBq1A

2018-06-23 00:37:39 - 2018-06-27 17:39:46

0 돌아갈 수 없어지거든! 이름 없는 숲에 갇혀 영영 헤매이듯! ◆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00:37:39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실습 공고가 떴습니다. 뭐 여러가지 말이 있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것이로군요.
1인당 1마리의 아바돈을 각기 상대해야 합니다. 라는 것. 다만 전체 아바돈의 체력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잡을 때까지 피해다닌다. 라는 것도 가능은 할지도요? 그렇지만 그러면 점수가..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10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웹박수는 월요일 캡이 일어나면 비설이나 질문을 제외하고 공개합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9230873>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로라시아(Laurasia)는 이 세상 거의 유일히 남은 신역입니다. 달도 남아있는 신역이긴 하지만 아직 인간은 달에 발을 내딛을 수 없답니다. 그러하기에 어그러진 통로가 인세 한정으로 가끔 열리기도 하지요.
그래서 여러분이 아이템을 받을 수 있기도 하였고, 잠깐 만남을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꿈결이 인간이 믿는 지하와 지상과 천상 어디에도 갈 수 있는 입구이며, 신들이 일컫기를 별세계라고 부르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입구이자 무한한 공간이자 끝없이 아름다운 곳이기에 여러분이 입증하고 돌아가기 전까지도 그 일부분만을 볼 수 있을 거랍니다.

단. 처음을 잘 넘긴다면요.

삼사라 시스템이 그 녹슨 몸을 정결히 하고 심판이 시작됨에 따라..

461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1:10:56

캡도 일상이구나!

는 멀티...하고싶지만 고민되네...

462 리타주 (0555644E+5)

2018-06-25 (모두 수고..) 21:12:12

>>452 문자 그대로 겁나 잘생겼다 그말입니다 겐.....너란 상남자.....오지는 남자....

463 겐주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1:12:53

>>458
저요저요!

464 이름 없음◆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15:15

아 이아나주 괜찮습니다!

꿈결에선 아므래도 제가 갈려야 하거든요.

그림도 글도 영 그러니 갈릴 수밖에!(ㅎ)

그럼 겐주..는 다이스를 굴리실 건가요. 아니면 약간 모험스러운 걸로 개인진행스럽게 가실 건가요. 아니면 스크롤을 준 이들 중 선택하실 건가요?

465 겐주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1:16:41

>>464
개인진행 해보겠습니닷! 기대기대

466 겐주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1:17:16

>>462
오오오오오. 겐이 칭찬받았어!

467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1:17:16

>>464 그렇다면 누굴 만나지! 증조할부지도 만나고 싶지만 다른 위험한 양반들도 보고싶고!!!! 고민된다!

468 리타주 (0555644E+5)

2018-06-25 (모두 수고..) 21:17:46

>>466 키 빼고에 주목하셔야됩니다

469 이름 없음◆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19:06

아. 개인진행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부담없이 하셔도 좋아용...

개인진행이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욥.. 그다지 길진 않고..

아. 이아나의 증조할아버지..는 성격을 제가 전혀 모르니..(성격에 약함) 어쩔 수 없이 이아나주가 돌리고 다른 분을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470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1:19:52

앗 그럼 겐주 >>459의 일상신청은 미안하지만 나중으로 미뤄도 될까?

471 루이주 (8149167E+5)

2018-06-25 (모두 수고..) 21:22:44

캡 3멀티까지 가능하시다면 저도 살짜콩 끼어도 될까요~
응응 이아나주랑 캡 고마워용~~~ ^-^♡

472 겐주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1:22:44

>>470
넵! 다음에 재미있게 돌리죠!

473 겐-권장하지 않습니다.◆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24:12

겐이 보는 하늘이 어떤 색인지. 모르는 일이다. 그가 지니고 있을 스크롤은 관심이 없다. 애초에 겐이라는 인간을 아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그저 그는 판단할 뿐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이 내기는 지지부진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그 커다란 내기에서 ■■■■쪽에 걸었으니. 무료한 나날에 등장한 것에 얼마나 열광적이었던가..

"신들끼리 포커치고 카지노 하는 거야말로 진짜 할 일 없는 새끼들이지."
"넘하신다... 그냥 심심풀이지."
그렇게 따지면 당신도 할 일 없는 새끼가 되는데? 라고 까르륵 웃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겐'은 꿈결을 돌아다니다가 어딘가로 이동되는 감각을 느꼈다!
>왠지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엄청나게 호화로워 보이는 건물을 발견했다!

474 겐-권장하지 않습니다.◆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25:19

네. 루이주도 가능합니다!

뭔가 선택하실 건가요? 아니면 다이스? 아니면 개인스러운 진행?

개인스러운 진행만이라면 한둘 정도는 더 할 수도 있겠지만요.

475 루이주 (8149167E+5)

2018-06-25 (모두 수고..) 21:28:50

음음 일단 개인진행..으로 가야겠지용..? 플로라쟝하고 만나보려구요!

476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1:29:54

"아이고, 깜짝이야! 이게 무슨 일이래?"

주어진 방에 누워서 여러 생각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내 몸이 어딘가로 이동되었다.
갑자기 뭔데? 이게 소환이라는걸까? 이세계소환? 뭔가 멋진 울림이다. 마치 엄청난 여행이 시작되는 그런... 흠, 그럴리가 없지.

"누구신가요? 누가 절 소환했지요?"

내가 알고있는 이세계소환이라면 누군가가 나에게 갑자기 영광이라 생각하라면서 뽀뽀를 해야한다.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것을 보니 여기는 이세계가 아닌모양이다. 좋아. 장난은 여기까지.

"좋아. 일단은 걸어가자."

앞에 길이 있으니 걸어갈 수 밖에.

477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1:30:16

>>469

이아나: 왜 제 할부지는 설정이 거의 없어용?
이아나주: 외모는 대충 이안을, 성격은 딱 이 세상에서 온갖 모진 꼴이랑 배신을 잔뜩 당한 너란다.
이아나: 증조할아버지한테 무슨 짓이야!!!!
증조할부지: (내가 애들을 피해다녔다는 설정이 저런 이유인건가...)

음움훔...그렇다면 나는 개인진...행? 운명에 맞기는 다이스도 궁금하지만 일단 개인진행 도전할게!

478 겐-권장하지 않습니다.◆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31:52

앗. 개인 진행은 완전 랜덤입니다!

선택지에 따라서 마르잔나를 만날 수도 뿅 나타난 삼주신을 만날 수도 있는 오묘함..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이아나주랑 루이주랑 다 개인진행일까요?

479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1:35:06

>>478 앗 나는 좋아! 딱히 만날 사람도 없...

이아나: 나 시트부터 증조할아부지 보고싶다고 써놧잖아요.
이아나주: 딱히 안봐도 그만~ 정도잔니?

480 루이주 (8149167E+5)

2018-06-25 (모두 수고..) 21:35:59

ㄷㄷㄷ;음음 크게 상관은 없어요!개인진행 ㄱㄱㅆ하죠!

481 겐-권장하지 않습니다.◆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36:22

"체크."
"체스는 질렸어. 경우의 수 다 해봤다고."
"그럼 바둑 둘래?"
그것도 나쁘지 않지. 로 그는 고갤 끄덕입니다.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라나...를 실현할지도 모르겠네요.

>소환이란 겐의 말이 들리자. 불현듯 정보가 떠오릅니다.

>꿈결은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연결하는 곳. 그러므로 어디로 떨어지든지 놀라지 않고 상상만 유지하면 돌아갈 수 있다.

>>호화스러운 건물에 들어간다
>>샛길로 접어든다

482 이아나-때아닌...?◆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39:15

이아나는 방에서 나왔을 수도 있고, 구경을 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꿈결은 제멋대로인 경향이 강하답니다.

이아나는 불현듯 자신이 아무도 구경하고 있지 않은 퍼레이드의 유일한 관람객이 된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어째서 그렇게 된 것인지 떠올려봐도 그냥 걸었더니 이동했다. 라는 수준 외엔 없었겠지요. 퍼레이드는 텅 빈 거리를 지나서 호수로 향하는 것 같았습니다.

>퍼레이드를 따라가기
>주위에 정말 아무도 없는지 찾아보기.

483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1:40:53

"쩝, 묵묵부답인가."

어쩔 수 없지. 라고 작게 중얼거리고는 걸음을 재촉했다.
아무래도 날 소환한 누군가는 성격이 별로 안 좋은 모양이었다. 드리고 두개의 선택이 생겼다.
생각해보면 호화스러운것은 나와 전혀 거리가 멀었다. 게다가, '메디엔 겐'과도 멀었을테지.

"...갈까."

샛길로 걸어나아갔다. 그 어두침침한 장소에서 밖으로 나왔을때가 생각났다.
평범한 길바닥이, 호화스러운 레드카펫이라도 보는 줄 알았지. 물론, 그때 레드카펫을 몰랐지만.

484 비류주 (8868437E+5)

2018-06-25 (모두 수고..) 21:41:48

오 일상이 흥미롭지만 오늘은 도무지 뭘 하기에는 눈상태가 영이라서 일찍 가볼게. 굿밤.

485 시엔주 (0591107E+4)

2018-06-25 (모두 수고..) 21:42:19

비류주 잘가구 잘자요! 푹 쉬고 눈 나아지는거에요!!!

486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1:44:09

"우와...!"

화려한 퍼레이드를 보며 박수를 치던 이아나는 이 퍼레이드를 시엔이나 비류와 같이 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조금 아쉬워합니다. 그러다가 퍼레이드가 떠나가자, 그녀는 서둘러 쫒아가려다가 일단

>주위에 정말 아무도 없는지 찾아봅니다.

"저기요-! 아무도 없으세요?"

뻑하면 어딜 나갔다가 미아가 되었던 적도 많았고 평소에 이안이라던가 이안이 자꾸 어딜 갈때는 혼자서 막 돌아다니지 좀 말라고 잔소리를 그렇게 했던게 떠올라 이곳에 누구 하나 없는지 살펴보았다. 뭐... 없으면 바로 퍼레이드가 간 호수로 가야겟다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487 루이-달콤한 ◆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44:57

루이는 어딘가를 거닐고 있을지도 밖에 나와서 숙소의 전경을 보고 있을지도. 아니면 방에 콕 틀어박혀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머나.
정말 소문이 사실이었잖아? 라고 머릿속에서 깔깔거리며은은히 울리는 목소리는 그녀와 닮았습니다. 다만 그녀가 겨울과 죽음이라는 반전의 속성을 지닌 여신이기에 짖궂은 장난을 칠지도 모른답니다. 만나줄 지 만나주지 않을지는 모두 선택에 따라-

루이는 순간 푹신한 시들지 않는 꽃잎으로 만들어진 더미 위에 떨어졌답니다. 샛길이 여러 갈래가 있네요.

표지판에는 각 샛길의 이름(?)이 적혀 있었답니다...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방해하진 마.
>벚나무 아래엔? 아무것도 없단다
>바닷가엔 걸어다니는 굴들이 있을지도?
>티타임! 티타임!

488 겐-권장하지 않습니다.◆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49:18

샛길은 길고 구불구불한 뱀 같이 길었습니다.

걷고 걷다 보면 어쩐지 주위 환경이 상당히 달라진 것 같기도 하네요...

뭐지요? 메디엔 겐의 눈에. 스치듯 보이는 것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건물과 회색빛 하늘이었습니다. 하지만 길은 여전히 좁고 구불구불하네요.

사람처럼 보이는 이가 점점 겐의 주위에 늘어났고, 어느 순간 겐은 인파에 섞여들어, 거대한 광장에 가버릴 수도 있겠네요. 어라. 그러고보니 당신, 광장 중앙에 어느 순간 시선을 받고 있는데요..?

>광장에서 튀려 시도
>주위 사람을 붙들기!
>능력으로 팬티바람이 되서 주목을 더 받기

489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1:51:44

>>486 이름수정! 이아나-꿈결

490 이아나-때아닌...?◆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52:36

아무도 없냐는 이아나의 말에는 고요한 메아리만이 답을 줄 쁜이었답니다.

그렇게 더 찾아다니다가 시내의 중심지로 가면, 무릎을 끓고 기도하는 듯한 광경이 보이다가 그들이 다 쓰러진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기도하던 이들은 이 곳에는 없었답니다..

다만 중심지의 그 붉은 안료들은 묘하게 철의 냄새와 약한 비린내를 품고 있었답니다. 어디선가 깔깔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그런데. 왜 이리 추운 거지요..?

>호수로 가자
>깔깔 소리는 왼쪽이여!
>오른쪽이야!
>솔직히 인위적이야. 저 옷가게로 가자.

491 이름 없음◆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53:06

푹 쉬세요 비류주!

492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1:53:36

"길이 기네."

뱀은 길다. 라는 말이 생각났다. 뭔소리냐. 뱀은 당연히 길지.
도대체 이 사람들은 왜 날 이렇게 바라보는걸까? 내가 그렇게 신기하게 보이는걸까.
딱히 그럴 요소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좋아. 이왕 보는거 구경거리를 만들어주도록 할까!

"해체!"

493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1:53:38

눈 꼭 나아지길 바래 비류주!

494 루이 - 샛길이 무려 5개..? (8149167E+5)

2018-06-25 (모두 수고..) 21:55:57

꿈 속에서는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하지만 않으면 자유도가 상당히 높은 모양이었다.그렇기에 방 역시 자신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최고의 방이 되어 있는 것이겠지.그런 만큼 왠만해서는 이곳을 벗어나지 않..을 생각이었다만.

"..아."

언젠가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에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역시 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마르잔나..라고 했던가.자신에게 월하향의 비녀를 주었던 꽃의 여신.
그리고 어느샌가 장소가 휙 바뀌었다.다행히도 마르잔나가 착지 지점을 제대로 선정해준 것인지,딱딱한 바닥과 그대로 맞닿는 일은 없었다.꽤 푹신한 느낌의 꽃잎 더미에서 내려오자,다섯 갈래의 샛길이 보였다.

"선택지가 너무 많은걸요?"

벚나무 아래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을지,바닷가의 걸어다니는 굴들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하면서도 루이는 기다리는 중이라고 적혀 있는 샛길으로 들어섰다.뭐어,기다리고 있다는데 가지 않는 것은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일이었으니까.설령 장난이라고 할지라도 그곳부터 먼저 들르는 것이 좋아 보였다.

495 루이 - 샛길이 무려 5개..? (8149167E+5)

2018-06-25 (모두 수고..) 21:56:54

아고고 중도작성 ㅠ..비류주 푹 쉬어요~

=>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
>방해하진 마.
>벚나무 아래엔? 아무것도 없단다
>바닷가엔 걸어다니는 굴들이 있을지도?
>티타임! 티타임!

496 겐-권장하지 않습니다.◆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1:59:44

"이 미친 xx가!"
공연음란죄로 신고한다는 사람..같은 것들이 디바이스와 닮은 것을 들고는 어디론가 신고하려고 하는 듯합니다. 드론같은-겐의 눈에는 날아다니는 기계로 보일지도요- 것이 겐을 특정하고는 그물망을 날리려 합니다.
.dice 1 2. = 1
1.포획
2.실패

>겐은 포획될 시 포돌이에게 잡혀 수갑을 파고 경찰서로 가게 됩니다...
>실패 시 포돌이에게 특정당해 쫓기게 됩니다. 저 짤방처럼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더니.. 어둠 속에서 찾았다. 로...일지도요?

//진짜 이걸 선택하실 줄이야!(움짤임)

497 이아나-네...?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2:02:09

"꿈이라면 악몽같네."

결국 걸어가던 이아나는 곧 누군가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대로 쫒아갔다가 쓰러진 사람들을 보았다. 이게 무슨일이지?

"피..."

피냄새를 풍기는 안료까지 들어간 중심지에서 그녀는 팔에 돋아난 소름에 팔짱을 꼈다. 그러니까... 이 반지만 있으면 난 안전하다고 텐게르님이 말씀하셨고... 나 자신을 잊으면 안되고... 그러기만 하면 된다고 했던가?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호숫가로 퍼레이드를 따라가? 아니면 불길한 웃음소리를 따라가야 할까? 어차피 자신은 겨울에 얇은 옷만 입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몸이니 추위는 아직 무섭진 않지만 말이다. 여차하면 옷은 상상하면 되니까.

>호수로 가자.

여긴 좀 불길해...

498 라야 (9937437E+5)

2018-06-25 (모두 수고..) 22:03:29

https://s25.postimg.cc/o6gkyf6zj/image.png

맹약의 갑주에 딸린 6개의 패널에 라야의 능력을 전개한 것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499 루이-달콤한 ◆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2:04:14

기다리는 중이랍니다의 샛길은 어쩐지 축축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깊고 깊은 심연과도 닮은..
문득 정신을 차려 보면 루이는 바다의 밑을 걷고 있었답니다.. 순간 히익할 수도 있지만. -꿈결에서는 숨이나 그런 인간적 생리활동에 구애되지 않는다는- 것이 머리속에 떠오르면 숨을 잘 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지도요?

사실 바닷물을 숨쉬면 마치 솜사탕처럼 달콤함이 폐부에 가득 차는 듯한 기분일 거랍니다.

시커먼 해구와 위로 떠오르면 보일 수면. 어느 쪽으로 갈 건지 고민될지도 모르겠네요..

>해구로 더 떨어지자.
>수면으로 올라가자.

500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2:04:37

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획됐엌ㅋㅋㅋㅋㅋㅋ

501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2:06:28

"으아아악. 죄송합니다! 다신 안할게요! 저 초범이에요!"

너무 쳐다봐서 무서웠단말이야! 어쩌라는건데!
도대체 소환을 했으면 뭔가 말이라도 해주라고! 에익!

"다시는 안하겠소! 봐주세요!"

502 헤일리주 (042741E+56)

2018-06-25 (모두 수고..) 22:06:39

갱신...잔업하다 현기증으로 쓰러지긴 처음이네요...

503 시엔주 (0591107E+4)

2018-06-25 (모두 수고..) 22:08:13

라야주 헤일리주 어서와요! 라야주 금손! ......근데 헤일리주 괜찮으세요????? 도저히 괜찮지 않아보이는 상태인데... 현기증이라니...?!

504 이아나주 (8242395E+5)

2018-06-25 (모두 수고..) 22:08:25

헤일리주 어서와!

잠깐 쓰러졌다고?! 지금 쉬어야 하는거 아니야? 여름이라서 일사병 걸리고 체력이 평소보다 심하게 떨어지는 사람 많아졌는데....

505 이아나-때아닌...?◆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2:09:55

호수로 향하는 이아나의 발걸음은 무거울 수도 가벼울 수도 있답니다. 퍼레이드가 빠져나간 곳은 더위로 가득 찬 사막 같은데. 호수는 어째서인지 꽝꽝 얼어 있었답니다. 호수 중앙에서 부는 듯하는 바람이 사막의 공기와 만나 안개가 되어 이아나의 발치에서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그 위로 퍼레이드가 지나간 흔적(붉은 염료)가 보이네요. 자. 가볼까요?
>아니면 호수 주위를 빙 둘러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도구를 상상하여 얼음을 깨보려는 시도는?

506 루이 - 샛길이 무려 5개..? (8149167E+5)

2018-06-25 (모두 수고..) 22:10:29

오홍 해구라니..더 가면 텐게르쟝 나와주시는 건가용?(눈 반짝(엄청난 고민

507 이름 없음◆SFYOFnBq1A (5135814E+5)

2018-06-25 (모두 수고..) 22:10:58

다들 어서와요!

는 헤일리주 괜찮으신가요..? 현기증이라니...

508 루이 - 샛길이 무려 5개..? (8149167E+5)

2018-06-25 (모두 수고..) 22:11:04

아니 헐 헤일리주 ㄱㅊ으세요????ㅠㅠ

509 라야 (9937437E+5)

2018-06-25 (모두 수고..) 22:13:55

아이고... 헤일리주 괜찮아? 일단 물부터 마시구 푹 쉬어 ;ㅁ;

510 (8575727E+5)

2018-06-25 (모두 수고..) 22:14:52

헤일리주.. 맛있는 밥 먹고 푹 쉬길!

511 헤일리주 (042741E+56)

2018-06-25 (모두 수고..) 22:15:06

갑자기 더운데로 들어가서 그런 거 같아요. 오늘 같은 날은 밖보다 실내가 더 찜통이어서. 일단은 퇴근 중이고...바람 쐬고 있으니 나아지는 것 같네요. 응. 괜찮아지는중이에요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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