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진 얼굴. 만약에 이 공무직이 마법 전사가 아니라...예컨대, 그래, 초능력을 지닌 경찰로서 마찬가지로 초능력을 지닌 범죄자들을 체포하고 다니는 그런 종류의 직업이었다면 그 화상은 인간의 것이었을 테니 센하는 과거를 떠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화상을 입은 대상이 인간이 아닌 괴수라는 것. 그래서 더더욱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았다. 권주가 괴수에게 근접한 채 서슬퍼런 검을 휘두르고 있을 무렵, 센하는 원거리 사격을 멈추지 않았다.
ㅡ가만히 있으면 금방 끝날텐데 말입니다.
그런 소리가 들려온 기분이어서, 저를 향한 말이 아닌 줄은 알지만 센하는 가볍게 대꾸했다.
"누가 가만히 있겠어요."
죽음이 임박해올 때 말이지. 쌍검으로 만드는 X 모양의 상처. 어디선가 많이 본 기분인데. 어느 만화에서 보았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려고 하기도 전에 괴수가 이상하게 움직이기 시작해서, 센하는 권총을 고쳐 잡았다. 괴수는 웅크렸다. 그 꼴이 마치...
"설마 꼬리를 휘두르ㅡ...정말로 휘두르잖아...!"
드물게 언성을 높인 센하는 재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그 느린 속도를 피하는 것은 퍽 간단한 일이었고. 이번에도 무사히 생존한 저격수는 눈동자를 굴려 근거리 딜러의 상태를 확인하러 들었다. 그새, 괴수는 꼬리를 더 강하게 휘둘렀다. 쯧, 혀를 차면서 센하는 꼬리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가로등 위로 피신하였다. 이렇게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것도, 물론, 변신한 덕분이었겠지.
최종 엔딩은 없습니다. 더 진행도 없거든요. 마지막 날이라고 특별히 진행하는 것도 없어요.(흐릿) 그냥 말 그대로 그냥 마지막에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열어둔거라서.... 스토리 엔딩 났으니 스레 바로 끝! 이러면 뭔가 되게 이기적인 것 같아서 열어둔건지라....(끄덕)
맘고생이라고 해야할까..사실 여러분들에게 맘고생은 없고 지금 이 분위기도 맘고생은 없답니다. 제가 정말로 맘고생을 한 이는...아마 뒷담이 될 것 같아서 최대한 언급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마지막 시트 정리때 있었던 그 일을 빼면 딱히...뭐 그렇다고 합니다.(끄덕)
아...그 때 어떤 일이 터지기는 했죠...음음 저도 이와 관련해선 말을 줄이겠습니다. 음음음.(레주 부둥)(토닥토닥)(보듬보듬) 레주, 진짜로 지금까지 너무..너무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처음에 주말러를 각오했을 정도로 바빴음에도 저는 이 스레에 반해서 시트를 넣었고, 이렇게 지금까지 잘 즐겨왔어요. 레주를 비롯해서 좋은 분들도 엄청 많이 만났고, 스토리도 정말로 흥미진진하고, 정말로 좋았어요. 막 이런 심정 있잖아요? 이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하면 절대로 안 돼!!! 내가 죽을 것 같아!!!이런 심정이요. 저 그런 심정으로 진짜 열심히, 그러면서도 즐기는 마음으로 이 스레에 쭉 참가해왔어요. 덕분에 좋은 추억을 얻었어요. 기억에 계속 남을 스레예요. 그런 추억을 선물해주신 레주, 그리고 모두에게 마음 깊이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거듭하고 또 거듭해서요! :) 제 말로 레주가 기뻐해주셨으면...하는 욕심도 조금 품게 되네요. 레주 정말로 고마워요!!(부둥)
음..욕심이 아니라 정말로 순수하게 기뻐하고 있는지라...(끄덕) 이 스레는 원래 6개월 용으로 꾸민 거라서 사실 스토리가 좀 전개가 빠르고 이런저런 좀 전개가 빠르게 흘러간 것도 어느정도 있는데 즐겁게 즐겨주고 흥미진진했다고 한다면 정말로 다행입니다...!! 뭔가 좀 억지적인 부분도 없지 않나 했지만..그래도 나름 꼭 하고 싶은 스토리여서 쭈욱 그렇게 갔고..어느새 6월까지 왔다고 합니다. 스토리야 5월에 끝나긴 했지만... 음..음...아무튼 센하주는 정말로 열심히 참가해주셔서 특별히 더 감사한 분들 중 한 분이에요! 좋은 추억을 얻었고 즐겁게 즐겻다고 한다면 정말로 다행입니다! 네!! (끄덕) 감사합니다!
블루는 뭐..그냥 정말 말 그대로 제가 내년 10월에 한가해야 열릴 것이기에...그냥 마음을 비우면...(끄덕) 사실 내년은 저도 마냥 스레에 하루종일 있고 그런 것은 불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튼... 네! 그렇습니다! 만약 만든다고 한다면 좀 더 느긋하게 해보고 싶긴 하네요! 이것저것 다양한 서브 이벤트도 만들어보고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서하와 하윤이의 딸도 한번 굴려보고 싶기도 하고 말이에요. 정말 시원시원한 걸크래시 느낌으로 만든 이랍니다.
사실 레주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해왔는 걸요...! 스레주 중에 이렇게 스레에 오래 계시는 스레주는 드물잖아요! 대단해!! 그런고로 내년에 만약에 세워졌을 때 오래 계시지 못하는 것도 지장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3 오오오오오오 서브 이벤트!!!(반짝) 혹시 개인이벤트도 허용할지 궁금해지네요! 기대만발이랍니다 >ㅁ< 그리고 서하윤 컾의 딸의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진짜로 첫인상도 시원시원했는데, 바다와 어울려요!
음..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냥 별 일정 없으면 어차피 집에 있으니까 스레나 지켜야지..하는 느낌으로 있는 것이라서... 걍 제가 세운 스레니까 제가 지켜야지. 누가 지키냐...이런 느낌이거든요. 개인 이벤트는....조금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허용할지 말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사실 허용을 하게 될 시에 생길지도 모르는 부작용이라던가..그런것들이 조금 걱정되다보니..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라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합니다만... 그리고 1기도 그렇지만 2기도 MPC들은 별 활약 없을 거예요. 스레의 주역은 MPC가 아니라 참가하는 캐릭터들이니까요.
???:그러니까 무시하는 것 같아서 폭력을 휘둘렀다고요? 그쪽도 경찰을 무시하는 것 같으니까 좀 맞아도 되는 거죠? 그렇죠?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