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937582>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76. 뒷풀이 :: 1001

◆RgHvV4ffCs

2018-06-02 20:06:12 - 2018-06-09 01:01:22

0 ◆RgHvV4ffCs (7542858E+6)

2018-06-02 (파란날) 20:06:12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543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2:54:30

저는 츄러스보다 감자칩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544 권 주 - 교도소 앞 (8857519E+5)

2018-06-05 (FIRE!) 22:55:52


일부러 휴일을 반납하면서 까지 찾아온 곳은 성류시 인근의 교도소. 회색의 장벽이 길고 높게 늘어서 있고, 두꺼운 철문이 단단하게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곳. 수많은 범죄자들을 수용하고 있다기엔 조용했다. 조용하고 삭막했다. 그들의 최후로는 가장 어울리기도 했다.

한때 우리들의 서장이였던 범죄자와 마주치는 것이 그닥 유쾌한 상황은 아니였다. 게다가 한때 존경했던 이라면...- 그래, 이제는 상관 없는 일이였다. 지금 그가 감옥에 갇혀있는 한, 그저 경찰 생활을 하면서 마주치는 범죄자 A에 지나지 않았으려나. 그래도,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면서 제대로 대화하는 편도 나쁘지 않다. 라는 얼렁뚱땅인 생각으로 여기까지 찾아 온 것이다.

오토바이의 헬멧은 핸들에 걸어놓은채, 옆에 세워두고 나온다. 무거운 철문 앞 교도관에게 말을 거려는 순간.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아마도 목적이 비슷할 터이다.

"...센하 씨."

모른 척했다가 뻘쭘해지는 건 싫으니까. 그에게 들릴 정도로만 이름을 부른다. 느릿한 발걸음으로 다가간다.

545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3:03:37

음....사실 저 둘이 한번에 찾아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보통 불안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흐릿)

546 권주주 (8857519E+5)

2018-06-05 (FIRE!) 23:08:11

엗...(흐릿) 어째서인가요...

547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3:09:08

음...아무래도 권주도 센하도 이준에게는 그다지 좋은 감정이 없으니 말이에요!

548 센하주 (6990549E+6)

2018-06-05 (FIRE!) 23:19:38

아아앗 쓰다말고, 면담실 들어가는 거까지 쓰면 되겠죠? :3

549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3:21:23

음...센하주가 편하게 쓰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기왕이면 면담을 신청했다는 것으로서 해주면 감사할 나름입니다!

550 센하 - 권주 (6990549E+6)

2018-06-05 (FIRE!) 23:24:51

창문을 통해 교도소를 바라다보면서, 앞으로 만날 사람에 대해 잠깐 떠올려서 특별히 느껴지는 애뜻한 감정은 없었다, 당연히도. 지금까지 타온 거리에 대한 요금을 툭 내놓은 센하는 택시에서 내리면서도 무감각한 표정을 바꾸지 않으며 철문으로 걸어갔다. 감옥 특유인가 싶은 무겁고 칙칙한 공기 속에 선 교도소의 낡은 듯한 모양새는 기분탓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센하를 불쾌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웬만하면 내 손으로는 건들고 싶지 않다. 그것이 '더러운 것'을 싫어하는 센하의 소견이었다.
기분 나쁜 곳에서, 다음 행동으로 서둘러 넘어가지 않는 채 우뚝 서있는 그에게 말을 건 이가 있었다. 똑똑히 들리는 자신의 이름. 그리 달가워뵈진 않은 얼굴을 하며 시선을 느릿하게 돌렸다.

"...아."

무미건조한 탄식.
권주의 의중을 알겠다. 무례하기도, 센하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싫은 기색을 얼굴에 노골적으로 비추어내었다. 일단 기본적인 인삿말ㅡ안녕하세요ㅡ을 형식적으로 건넨 뒤 그 잘난 성격대로 본론부터 들어갔다.

"당신도 강이준에게로 가는 거죠? 기분 나쁜 우연이네요..."

글쎄, 무례하다니까.
센하는 허탈한 한숨을 내쉬고 권주를 곁눈질하며 체념의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어쩔 수 없죠. 나도 돌아가기엔 아까우니까 같이 가도록 합시다."

***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 그런고로 당일접수의 절차를 밟아야했다. 센하는 별다른 사족없이 접견신청을 하였다.

//갸아 무지해서 설명이 엄청 떨어지네요....(죽은눈)

551 이준 - 권주&센하 (3183165E+6)

2018-06-05 (FIRE!) 23:29:49

ㅡ강이준! 면회다!!

"......."

면회라. 누가 나에게 찾아온단 말인가. 하윤이인가? 일단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면회를 왔다고 한다면 만나러 갈 수밖에 없었다. 죄를 저지르고 그 죄값을 치루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선택지는 없었다. 면회 거부라는 선택지도 있긴 하지만, 그러기엔 내 딸이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지금도 주기적으로 하윤이는 면회를 하러 오고 있다. 물론 하윤이는 아닌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만나러 가긴 가야 할 테니,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난 후에 간수의 뒤를 따라서 천천히 면회실로 갔다.

면회실로 들어가는 길은 그렇게 멀지 않았다. 닫힌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자 유리벽 너머로 낯익은 이의 모습이 2명 보였다. 센하 군과 주 군인가. 그 모습을 바라보자 피식 웃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았다. 저 둘이 나를 보러 올 이유가 있었던가? 아니. 보러 올 이유가 있으니까 이렇게 만나러 온 것이겠지. 무슨 말을 할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들어는 보겠다는 마음으로 나는 의자에 앉았고 유리벽 너머의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허허허. 자네들인가? 면회를 왔다는 이가? 그래. 무슨 일인가? 자네들이 나를 굳이 만나러 올 이유는 없을 텐데. 내가 걱정되어서 온 것은 아닐테고 말이야."

너털웃음을 내뱉으며 나는 유리벽 너머의 두 사람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나름 진지하게 싸웠지만... 1대 다수라고는 해도 나를 이긴 이들이다. 과연...늠름한 느낌이 참으로 멋져보여 절로 미소가 흘러나왔다.

552 센하주 (6990549E+6)

2018-06-05 (FIRE!) 23:32:27

세상에 서장님 흐뭇해하시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하: ^_____^(딥빡)

553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3:35:20

음...뭐..이러니저러니해도 이준은 익스레이버 아롱범 팀에게는 좋은 감정이 많으니까요. 단지..적이기에...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매정하게 나온 것이지만 말이에요.

554 센하주 (6990549E+6)

2018-06-05 (FIRE!) 23:37:34

뭔가 슬픈 기분도 드네요...;ㅅ; 숙명이라는 건가...(주륵)

반면 센하는 좋은 감정이란 조금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요. 혼자서() 서장님이 히로시 같다는 끼워맞추기 생각을 자기 잘난줄 알고 하고 있습니다...(대체)

555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3:39:58

숙명이라고 해야 할 지... 이준은 이준대로 복수심을 이겨낼 수 없었으니까요. 그렇기에 모든 것을 준비했고... 모든 흑막으로서 움직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익스레이버의 서장으로서 있었던 기억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서 익스레이버에 대해서는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멤버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는 별개지만 말이에요.

556 센하주 (6990549E+6)

2018-06-05 (FIRE!) 23:43:28

갸 세상에 저 이런 거 좋아해요. 입체적인 캐릭터...!!(반짝)

진짜...델타=서장님의 악몽이 다시 떠올ㄹ(대체)

557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3:49:12

델타=강이준. 이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놀라셔서 꽤 당황했다구요. 스레주는..! 저는 아...그럼 그렇지..이런 전개를 예상했거든요.

558 센하주 (6990549E+6)

2018-06-05 (FIRE!) 23:51:21

델타=서장님은 진짜...익스레ㅡ버 반전의 최고봉인 것 같아요. 그때 한창 델타=서장님설이 돌기는 했지만 에이 설마...거리고 있었던 바여서 적잖이 충격 먹었었고...요즘에도 다시 떠올리면 아련하고...그렇단 말이죠!(끄덕)

559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3:54:23

최강의 아군일 줄 알았던 이가 알고보니 최강의 적이라는 반전..! 스레주로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중이에요! 무엇보다 매일같이 기행만 저지르던 그 서장님이 적이라니..! 이럴리가 없어! 살짝 이것을 유도한 것도 있긴 하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그런 설이 돌아서 당황했지만요.

560 센하주 (6990549E+6)

2018-06-05 (FIRE!) 23:5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맞아요. 기행...그거 아세요? 저 서장님 첫인상이 파X레인저였단 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으릿)

561 ◆RgHvV4ffCs (3183165E+6)

2018-06-05 (FIRE!) 23:56:59

어...센하주 처음 올 때 이준이 뭐했었죠...잘 기억이...(흐릿) 여담이지만 첫 기행은 모두가 첫만남을 가졌을 때 천장의 타일을 치운 다음에 그 안에서 쾅하고 튀어나온 거였답니다.

562 권주주 (5976372E+5)

2018-06-06 (水) 00:01:13

저어는 그 알파때 인상이 넘나 강하게 박혔...(흐릿) 헤엄치다가 홍해의 기적을 일으키던 그 순간 말이에요...

563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02:24

아아...권주주때는 그것이었죠..아마..? 파도 몰려오니까 받아쳐서 날려버린 거... 처음으로 이준의 강함을 보였던 씬이었죠.

564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06:31

아, 전 익스레ㅡ버 스레를 미리 정주행했어서요...! 결성 이벤트 때....쾅소리 나게 착지하면서 손가락브이를 그리며 호탕하게 하하하하 자기소개하는 서장님.....(아련)(흐릿)

565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07:03

는 홍해의 기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566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08:45

아닛....! 정주행을 했다니...!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련하네요. 그립기도 하고요. 서장님의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일부로 그렇게 내보냈답니다. 그리고 제 의도대로 다들 뭐지? 저 괴물은..? 이런 느낌으로 인식한 것 같고 말이에요.

567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10:19

덕분에 당시 센하주...아, 그땐 유안주였나 아무튼 제 머릿속에는 서장님=빠와레인저라는 공식이 생겼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8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11:08

(사실 쓰려다가 폐기된 독백 중에서는 이준이 경찰전대. 익스레인저를 하려고 한 것도 있었다나 뭐라나..)

569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13:06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농담이 아니라 진짠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쓰러짐)

우와아...회상하고자 하니 아련하네요 진짜로. 제가 익스레이버에 처음 들어온 게 11월 11일 11판이었는데..^ㅁ^(기적의 숫자)

570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13:45

아..기억납니다....그때 아마 여러모로 말장난도 엄청 나오고 그랬었지요. 그리고 진짜입니다.(끄덕)

571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16:54

오 신이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그리고 마침 그 때는 초성이 모두 ㅇ인 유안이를 굴리고 있었어서 일일월 일일일 안유안(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드립도 나왔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2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21: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드립..기억합니다..! 스레주가 보고서..아닛..! 하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573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25: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연의 일치란 대단하고 무서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덕)

574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32:03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군요. 2기 정보를 또 풀어볼까....라고 생각하지만 뭐가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575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33:09

으음..1기와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라든지..?! 0v0

576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34:22

음...1기와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역시...익스퍼가 비밀이 아니니까...좀 더 능력 사용이 쉬워진다는 느낌이겠네요. 하지만...1기처럼 뒷처리해주는 이들이 기억을 지우진 않으니까...어떻게 활동하냐에 따라서 시민들의 반응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577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35:43

아하...!(끄덕) 뭔가 인기도라든지 그런 포인트제 같은 느낌이네요...(?)
그러고 보면 시험 같이 형평성이 중요한 데에서 익스파 쓰면 제지당하겠죠? :3

578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37:55

의외로 그 포인트가....매우 중요하게 작용할지도요...? 후후후... (의미심장) 그리고 거기서 익스파를 쓰면 바로 실격처리 당합니다. 얄짤 없어요.

579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40:56

핫 새로운 시스템인가....!!!!(반ㅡ짝) 오오오오오 역시 기대할게요 익스레ㅡ버 블루!!1 >ㅁ<
그리고...역시 실격이로군요! 당연스럽게도!(끄덕)
으으으으음 사실 2기 시트 짜보면서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아져서 탈이내오. 마음만 같으면 웹박에다 질문하고 싶은 그런저런..(하지만 안된다)

....생각해보니까 2기가 나오면 먼저 '익스레ㅡ버'드립도 못치겠내오...0ㅁ0(우럭) 제가 마음놓고 칠 수 있게(??) 먼저 쳐주셨음 바라요 레주우......(간절)(????)(안됨)

580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45:18

......(흐릿) 그...글쎄요. 드립이라...새..생각은 해보겠습니다...!! 그리고..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수밖에 없는 것이...1기와 배경이 달라졌으니까요. 사실 1기를 하면서 좀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음..굳이 말하자면 일단은 경찰인데...다들 레주가 알아서 잘 해주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막 지르는 이들이 솔직히 좀 많았던지라...물론 그 분들은 지금 없긴 합니다만... 아무튼......그런 이들 때문에 시스템의 보강을 좀 더 할 필요가 느껴졌거든요.

581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49:11

......(뜨끔)(양심에 손얹기) 센하도 여러모로 위태로웠긴..했죠...(흐으릿)

음음, 아무튼 그렇군요! 역시 레주 대단하세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요! 내년에 블루 꼭 열렸으면 좋겠어오....! :3
뭔가 더 풀어주세요!!!! 2기!!!!(매달리기)

582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53:11

으아아아아..! 매달리기라니...!! 하지만 너무 많이 풀게 되면...그것은...(동공지진) 아..맞아..2기는 좀 더 여유롭게 진행하려고 생각중이에요. 1기는 제가...매주매주 쉬는 거 없이 하다보니...솔직히 좀 지칠 때가 많았다고 합....

583 센하주 (5453769E+5)

2018-06-06 (水) 00:57:53

>>582 아아아앗 그렇군요! 뭐랄까 일요일 진행을 다음주 토요일로 옮긴다거나, 한 케이스가 끝나면 한 주를 쉰다거나...하는 느낌일까요! 네네, 이해해요...!! 이벤트의 고충....!! 8ㅁ8 레주가 힘드시면 안 되죠! 암 그렇고말고요!(부둥부둥)(보듬보듬)

584 권주 - 면회 장소 (5976372E+5)

2018-06-06 (水) 00:59:05

면전에서 탄식을 내뱉는다던가, 대놓고 무례한 반응에도 커다란 동요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살짝 한숨만 내쉬고선, 원래 그랬던 사람을 대하듯이 그렇다고 무심하게 대답한다.

"...누구 하나 돌아가는 건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센하 씨만 괜찮다면."

저도 딱히 내키는 일은 아니였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없는 이상 가시방석 같읏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으니. 예상보다 불편한 면회가 될거라 속으로만 생각한다.

*

절차가 쓸데없이 복잡하다 느끼며 의자에 앉았다. 지금 만나러 가는 누구 덕에 탈옥에 대해 경계를 더 세우고 있었던거겠지만, 마침 교도관이 그 누구 씨를 데리고 오고 있었다. 유리벽 너머로 보이는 죄수복 차림의 건장한 남성.

"그 모습을 보니... 확실히 걱정할 필요는 없겠군요."

아니, 오히려 너털 웃음을 내뱉는 그는 너무나 멀쩡한 모습이라 어이가 없었다. ...그렇다고 파상풍에라도 걸려서 골골대길 바란건 아니였지만. 어렴풋한 기억 속 아롱범팀의 서장님이였을 적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무의식적으로 미간을 좁혔다.

"그냥,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도망치지 마시고, 제대로 죗값 받으셔야죠."

아, 그 상태로는 무리긴 하겠군요. 서장의 손에 걸려있는 푸른 색 수갑을 보고선 차게 대꾸한다. 그 모습에 전과 같은 증오가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585 권주 - 면회 장소 (5976372E+5)

2018-06-06 (水) 00:59:19

짧나...(흐릿

586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0:59:45

...짜..짧다니요..! 전혀 짧지 않아요...!!

587 센하 - 권주, 이준 (5453769E+5)

2018-06-06 (水) 01:28:33

애초에 그런 사람인줄은 알고 있었지마는,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여유로운 태도를 고수하는 이준의 모습에 센하는 차갑게 실소하였다. 자신이 걱정되어서 온 것은 아닐터라는 농담까지 하며 웃을 수 있는 정신이 되는가보다.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이 정도 분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태연한 생각으로 가벼이 넘어가며 자리에 앉았다.

"잘 알고 있네요."

이준에게 비웃는 조로 대꾸하던 센하가 미간을 좁히며 쓸데없는 생각이란 말을 차갑게 운운하는 권주를 가만히 본 것은 잠깐이었다. 허어, 그래. 언제부터 그렇게 냉정하셨어?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도 고쳐질 기미를 도저히 보이지 않는 비뚤어지고 비관적인 사고에 그동안 잠시 빠져들었다. 퍼런 수갑을 차고 있는 수감자보다도 더욱 구제할 수 없는 사람이 바로 그라고도 할 수 있겠다.

어찌되었든 각설하고.

"뭐, 난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온 거예요. 예기치 못하게 다른 사람이 끼어들게 되었지만..."

여전히 무례하게 말하며 센하는 다시 권주를 잠시동안 흘깃 보았다.

"아무튼요."

아무리 할 말이 있었다 해도 그토록 증오했던 범죄자를 만나는 일, 그러기 위해서 만지기도 싫을 정도로 불쾌하기 그지없는 교도소로 오는 일, 어떻게 마음을 먹어서 왔는데 기대하지 않은 다른 사람과 같이 가게 되는 일. 그런 달갑지 않은 일들 밖에도 여러가지 일들과 복잡하게 서로 겹쳐서 현재 센하는 역시 아무리 보아도 그닥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침묵을 지키고 이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옅게 띄워내지만, 그조차도 순수한 미소가 아닌 조소나 냉소 비슷한 뒤틀려진 무언가였다.
제 스스로 침묵을 깼다.

"이러나저러나, 그래봬도 한 때 복수하겠다며 세상을 바꾸겠다며 난리를 쳤잖아요. 그런데 결국에는 교도소로 들어가버리고."

눈을 가늘게 접어내며 센하는 오만하디 오만한 눈빛을 이준을 향했다.
입꼬리를 더욱 올리면서 확실하게 비웃음을 얼굴 위로 띄워내고 센하는 말을 이었다.

"기분은 어때요?"

588 권주 - 면회 장소 (5976372E+5)

2018-06-06 (水) 01:36:50

권주: (빡쳐서 천장 무너트렸던 사람)

센하가 저런 말 하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끄덕

589 이준 - 권주&센하 (3382056E+5)

2018-06-06 (水) 01:40:25

"둘 다 다른 목적으로 왔나. 허허허. 쓸데없는 생각인가? 이제와서 내가 무슨 생각을 한단 말이지? 그리고 기분이 어떻냐고? 글쎄? 자네는 내 기분이 어떨 것 같나? 기분 듣자고 온 것은 아닐거고... 날 비웃고자 온 것이 아닌가? 허허허."

아직은 미숙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나에게 이런 말을 하려고 왔다면 더욱더 말이다. 하기사 젊은 나이니까 아직 미숙할 수도 있는 것일까. 물론 젊다고 해서 생각이 항상 미숙하리란 법은 없지만, 적어도 저 둘의 말을 듣고 내가 떠올린 것은 '미숙함'이었다. 이어 나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필요없는 사족은 빼도록 하지. 무슨 목적으로 여기로 왔나? 자네들? 나에게 듣고 싶은 것은 없을 것 같은데... 혹여나 도망칠 것 같아서 온 거라면... 괜찮네. 이제와서 무슨 도망인가. 죄값을 치루기로 했네. 적어도 이런 것에는 도망치지 않아. ...무엇보다 내 목적은 다른 방향으로 달성이 되었으니 말이야. ...이런 느낌이면 그것으로 좋네. 물론...자네들이 그만큼 더 짐을 짊어져야겠지만 말이야."

지금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혼란의 시작일 것이다. 익스퍼와 익스파가 받아들여지려면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것은 100년의 시간을 들여도 힘들지도 모른다. 사람의 편견과 차별은 그만큼 무서운 것이니까. 그리고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서로를 혐오하는 그런 흐름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그들은...아마 앞으로가 더 바쁜 나날이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나를 신경쓰기보다는 자네들이 떠맡을 미래를 신경쓰게나. ...자네들은 점점 더 바빠질걸세. 그리고, 그 혼란과 혼단은 자네들이 짊어져야 하는 것이지. 느끼고 있지 않나?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은...그런 모습을...? 그리고 그 와중에 생기는 충돌을...? 자네들이 그 길을 택했다면...그 책임은 자네들이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법이지. 그것이 자네들의 선택이 아니겠나."

590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1:45:20

그렇습니다. 여러분...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앞으로가 고생인 거예요...(끄덕)

591 센하 - 권주, 이준 (5453769E+5)

2018-06-06 (水) 02:00:45

(흐으릿)

위키에 연성들 모두 등록하고 돌아왔습니다!

592 ◆RgHvV4ffCs (3382056E+5)

2018-06-06 (水) 02:01:19

에엗...에에엗....고생이 많습니다...센하주...(동공지진)

593 센하 - 권주, 이준 (5453769E+5)

2018-06-06 (水) 02:02:41

에에 고생이라뇨!(절레절레) 뭔가...생각했던 것보다 제가 만들어놓은 게 많았을 뿐이에요..: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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