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300819>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9. 포효하소서 :: 1001

용의 우는 것이 그 대지를 떨게 할 따름이었도다. ◆SFYOFnBq1A

2018-05-14 21:26:49 - 2018-05-15 20:36:40

0 용의 우는 것이 그 대지를 떨게 할 따름이었도다.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21:26:49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공문이 내려왔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시험적으로 배급해볼 생각이니. 신청서를 작성하라는 내용이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205820>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노여움을 노래하소서, 시(詩)의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그 저주스러운 노여움으로 수없이 많은 괴로움을 아카이아 군에게 주고 또 많은 용맹스러운 용사를 저승으로 떠나보내었으니, 나뒹구는 그들의 주검은 사나운 들짐승들의 밥이 되었도다...

359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0:32:35

ㄷㄷㄷㄷㄷㄷㄷㄷ 시트 내기 전에 간간히 관전했는데 헤일리 거의 공략 불가능일줄 알았는데 렬루 의외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60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32:40

진 : 댄스배틀! 유 앤 미 브로!!!

361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32:57

"...!"

언제봐도 저 염력을 통한 순간적인 거리차이를 좁히는 응용법은 놀랍기 그지없다. 언제나 프론트의 옆에서 포지션을 바꿔가며 팀의 검이 되어야 하는 윙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응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좀 놀랬어, 하지만!"

하지만, 나는 브릿지다. 윙의 전술은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거지! 급히 뒷걸음으로 빠져 나가려 시도하는 동시에 프란츠를 둘러싸듯 패널을 육각형으로 배치하고. 하나를 강하게 당겨 프란츠의 몸을 치려고 한다.

.dice 1 6. = 3

//1이 명중이고 1 2가 될 때 까지 매 턴마다 최댓값을 -1 하면 돼!

362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33:45

>>357 강공→패링→앞잡→으앙 죽음 루트입니다 후후.. 이미 계산한 패배루트죠(아님)

36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35:05

정주행중 발견한 것.

헤일리는 관캐가 있다.

364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36:41

>>363
호오... 그게 아딨는지 니코니코니를 알려 주실까요!

365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38:15

>>363 내 관캐도 맞춰보시지!

366 프란츠 - 라야 (7581064E+5)

2018-05-15 (FIRE!) 00:38:23

" 역시 쉽게 먹히지는 않는군요. "

그는 그녀가 뒤로 물러섰기 때문에 검을 허공에 휘둘렀다. 곧 패널이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고, 그 중 하나가 자신을 강하게 치려고 한다. 그는 패널이 날아오자 오른쪽으로 빠르게 몸을 돌려 피했고, 곧 다시 거리를 좁혀 검을 휘두르려 한다.

" 이번에는.. 조금 무모할지도. "

.dice 1 6. = 5

//이게 맞나요..?!

367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38:46

>>360 오케이,괜찮은 영상 찾고온다.

368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39:08

>>365
있다는 건가!

369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39:40

갑자기 시작된 진과 테오도르의 댄스 배틀!

370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39:50

>>365 어허 어서 빨리 형수님(????)을 데려오십시요!

371 에녹-루이 (2241791E+6)

2018-05-15 (FIRE!) 00:40:18

이제껏 이렇게나 사람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 한탄스러워 질 정도였던 적은 없었다. 공포의 대상이었던 다른 인물들이 적어도 지금 닥친 이 상황보다는 훨씬 낫겠지. 그때 만난 디트리히라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도 지금 이 거북한 상황에 비할 것은 아니었다.
이 뱀과 같은 눈. 분명히 선할터인 눈동자에서는 포식을 앞둔 뱀이 보였다. 눈을 피해도 느껴지는 이 감각, 속이 뒤집어질것만 같았지만 지금은 그래서는 안된다. 죽어버린다면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한다.

“…네, 지당하십니다. 오라버니도, 아니면 언니들도 두렵지 않습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제 아무리 두렵게 하려하여도 공포의 종류는 모두가 달라서 그 모든 종류에 익숙해 질 수 밖에 없다. 가장 어리석은 방법인 육체의 고통은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서는 이젠 아무렇지도 않지만 이렇게, 정신을 직접 좀먹는 듯한 것은 그 누가 익숙해 질 수 있을까. 아마 나는 평생을 가도 불가능한 일이겠지. 알고있다. 성장하지 않는 것은 먹히지도 않고 사냥당하지도 않는다. 그저 홀로 썩어 문드려져서 잊혀지겠지. 이렇게 사는 것이 좋다. 아무렇지도 않게. 평화롭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루이가 두렵다. 대화가 성립되지만 성립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 떨리는 나의 목소리는 나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두려움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오라버니는… 아니십니까? 아무리 썩어도 올바른 왕족이 있어야만 민중이 길을 잃지 않을 테니까요.”

내가 할만한 이야기가 아닌 것 쯤은 알고있다. 누구보다도 왕족과는 다른 이질적인 왕족이자 떨어질만큼 떨어진 실패작. 지금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말 밖에는 없다.
떨리는 말이 끝나고 나니 머리위에 큰 손이 느껴진다. 분명히 따듯하고, 상냥함이 느껴지지만 거역할 수 없는 무언가가 무겁게 머리를 짓누르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움직일 수 없었다. 당장이라도 다리에 힘이 풀릴것만 같았다. 지금 이곳을 뛰쳐나가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 숨어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공포의 무게는 너무나도 무거웠기에 발을 떼는 것 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것같았다.

“…”

카인 크로즈델. 알고는 있다. 그렇게 잘 아는것도 아니지만. 분명히 죽은 왕자였다. 하지만 그게 특별하지는 않았다. 물려받을 권력이 많다면 그만큼 죽음은 가까이에 있다. 하룻밤 사이에 멀쩡했던 인물이 폐인이 되는가 하면 상냥했던 인간은 독으로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 달리 말할 방도가 없는 지옥도. 그것이 카트아르.
친형제라고 해서 의심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아마도 이 인간의 것은 그저 위선.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향상시키는 녀석은 많이도 보았다.

“카인 오라버니에 대한 건 저도 애석합니다. 어머니도 필시 그 때문에 루이 오라버니에게 집착하시는 거겠지요.”

372 헤일리 - 겐 (9653321E+6)

2018-05-15 (FIRE!) 00:40:28

인기는 무슨. 얼마 전까지 철벽을 치다 못 해 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때를 상대가 봤으면 저런 소리 못 했을 거다. 지금도 딱히, 바뀐 건 없지만서도.

"인기는 무슨 얼어죽을 인기야. 입 발린 소리도 어느 정도껏 해야 봐주는 거야."

그 말을 반영하듯 그림자들이 일순 날카로워진다. 그 뒤에 순순히 자기소개를 했으니 찌르진 않았지만.
인기 많을 것 같지 않냐는 말에 대놓고 위아래로 훑어보곤 훗, 코웃음을 치며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보통 여자였어도, 나보다 키 작은 사람을 좋아할 것 같진 않은데."

스무살에 160 하고 반 정도 되는 키라니. 딱히 동안인 것...도 아닌 거 같고.

"음, 앞으로도 여자친구가 없을 상이네. 힘내."

잔인한 언어폭력을 구사한 뒤 마무리로 풉, 웃었다.

37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40:44

>>364 ...음..귀찮아. 아마 102에서 조금 아래?

>>365 테오? 모르겠는데...?

아니 왜 나한테 물어보는데????!!!

374 헤일리주 (9653321E+6)

2018-05-15 (FIRE!) 00:41:57

>>359 음...뭐 상대캐들이 타이밍을 잘 잡은 것도 있지만, 본인이 허들을 낮춘게 가장 컸죠~ 자포자기랄까?

>>363 에잉 그럴리가요~ ㅎㅎ

375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42:01

앗... 프란츠 턴에는 5였는데... 잠시만!

.dice 1 5. = 1

376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42:13

띠용???

377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42:41

띠요오오오오오오오오옹??

378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43:13

>>340 에녹특징)극도의 공포에 놓이면 숨을 멈춘다.
특징을 살린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341
에녹:앗, 네, 맞습니다. 오라버니 말이 다 맞는것이애오.

37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44:28

>>374 음... 일단 나는 헤일리주가 관캐가 있다는 거에 한표. 왜냐고 묻는다면... 아까 일상할때 느껴졌어. 후후.. 여성이여 사랑해라(!)

나름 가장 가볍고 원만하게 헤일리 공략성공한 건 비류라고 본다!(헤일리주:아님;

38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46:30

그리고 그 자리는 비류가 차지한다!!!!!(욕심

381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48:11

"훌륭한 공격이었..."

아무리 봐도 무모한 공격, 나는 이런 무모함을 꺼려하지만, 때로는 이런 도박수가 큰 이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바로 지금처럼. 프란츠의 얼핏봐도 무모한 동작의 공격은 나에게 먹혔다.

"한판승 룰에 따라서, 일격을 허용한 내가졌네. 수고했어!"

하지만, 오히려 팀의 리더로서 나는 굉장히 기쁘다. 이정도로 센스가 좋고 판단력이 뛰어난 인물이 우리 팀의 윙 자리에 있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기쁘다. 그래서 내 목소리에는 오히려 분함보단 즐거움이 묻어 나왔다. 이렇게 팀원의 강함도 알게되고, 나도 중요한 경험을 하나 얻어간다.

382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48:21

>>380 아직 무르군, 헤일리를 노리는 것이 비류만이라고 생각했던건가!!! 그 자리는 에녹의 것이다!!

383 헤일리주 (9653321E+6)

2018-05-15 (FIRE!) 00:49:14

않이 이사람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저리가요 혼자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0:11

>>382 나는 철옹성 자리를 가져간다는거였는데.....? 어..이거라도 가질래?

385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0:50:35

>>380 나도나도! 나도 끼어야지!

38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1:10

>>383 뭐 어때!!!! ㅋㅋㅋㅋㅋㅋㅋㅋ앗앗 그러지말라구!! 좋은게 좋은거라구??

38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2:53

관캐가 머야?? 호캐가 뭐야???? 눈캐가 뭐야??? 캐릭을 짤때부터 솔로였는거얼????(실성)

아니아니 철옹성은 내것이야!!!!

388 겐 - 헤일리 (6880106E+6)

2018-05-15 (FIRE!) 00:54:50

"칭찬을 해줘도 난리야 난리는."

다른애들은 그래도 다 좋아하던데.
그리고 일일이 그림자로 반응하는건 그만했으면 좋겠다! 무섭다고!
아니, 이 사람이.

"지금 코웃음을 쳐!? 그리고 왜 내가 여자친구가 안생기는데!"

고아원에서는 그렇게 인기였는데! 애들한테!
두고보라지. 사람의 가치는 키로 정해지는게 아니라고.

"멀대같이 커가지고는."

헹.

389 테오도르 - 진 (2253773E+6)

2018-05-15 (FIRE!) 00:55:28


"생각보다 유연하구마이."

오,뻣뻣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연하고 움직임이 좋다. 후배들은 좋다고 소리 지르고 앉아있고! 이 망할 자슥들아! 뭐가 그렇게 좋은거냐?!

"테오 옵빠야,이제 오빠야 차례다."

"씁."

안하면 안될거 같으니까! 나도 몸을 가볍게 풀고 몇번 스텝을 밟아본다.
그리고 손을 크게 치켜들고,후배들에게 소리친다.

"비트 주세요!"

...이미 내가 갖고있던 인간의 존엄성은 내가 2학년때 다 날아가버린지 오래야,이럴땐 그냥 나도 정신줄 놓고 제대로 즐겨보자고!
후배들은 낄낄 웃으면서 디바이스에서 노래를 켜서 재생시킨다. 익숙한 노래다. 좋아! 가볼까나!

https://youtu.be/KS29m5YfYUw

(여기서 키 작은쪽 여자처럼 춤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팬더 2호기 후배한테 져서는 안대지.
그리고 노래가 다 끝나자,마지막으로 결정타를 꽃기 위해 이 자세를 취하고 말한다.

http://kstatic.inven.co.kr/upload/2017/09/11/bbs/i13825728904.jpg

"냥★"

그 뒤에 있었던 일은...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쨌든 다들 내가 희생해서 재밌어했다. 드러운 자식들!

//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진이 가져온 쪼꼬렛을 먹으면서 나는 진을 마구마구 갈구기 시작한다. 신체 강화능력을 알려달라고?
임마! 기본기가 안되어 있는데 무슨 신체강화 능력은 능력이야?! 어림도 없다. 암! 아아아아암!

"야,일단 신체강화 운운하기전에 스텝 하는법부터 제대로 익혀. 먼저 발목을 제대로 쓰고,너 스텝 밟을때 보니까 발목 제대로 안쓰더라고?
신체강화 능력 있으면 발목 힘이 엄청 좋아진단 말야,이걸 잘 써먹어야해.
먼저 발목을 잘 쓰면 한걸음만 내딛어도 다른사람 몇걸음 거리 만큼 움직일 수 있고,아바돈 공격 어지간한건 다 피할 수 있어.
...진짜 기본기부터 제대로 익혀야지,몇년 전에 봤을때랑 스텝 수준이 아직도 그대로면 어떻게해."

진짜 이 학교에서 기본기 더럽게 잘 안가르쳐주는 모양이다. 실전에서 아바돈이랑 싸울때 이렇게 스텝 밟다가 공격 제대로 못피해서 한두대씩 얻어맞을거 같은데,게다가 진 이녀석은 그 문제점도 모르고 신체강화 능력부터 알려달라고 하고.

"너,신체강화 능력 어떻게 쓰고있어? 이 능력에서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해?
근육 강화따위는 아니야. 어짜피 인챈트 걸고 칼질하면 근육강화는 그렇게 필요 없어. 맞춰봐."

//그렇습니다.
테오도르는 이래봬도 프로입니다.

39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5:30

아니ㅋㅋㅋㅋㅋㅋ겐 대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1 프란츠 - 라야 (7581064E+5)

2018-05-15 (FIRE!) 00:56:07

" ...어라? "

먹혀들었다. 아마도, 방금 전까지 그는 무모한 공격을 한 스스로에게 다그치고 있었을 것이다. 분명히 뒤에서 날아오는 패널에 맞아 저 멀리 날아갈거라 생각했던것 같은데..

" ..으, 으음. 수고하셨습니다. "

그는 일단은 다시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말이 이상하게도 더듬거리면서 나왔지만, 그래도 목소리가 전해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잘 이해는 가지 않았으나, 아무튼 성공한건가.. 그는 평소답지 않은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칼집에 검을 집어넣었다.

" 후우.. "

그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기분이나 몸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그저 긴장이 풀리면서 나오는 안도의 한숨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다갓님.. 왜 이러십니까..

392 (6880106E+6)

2018-05-15 (FIRE!) 00:56:26

>>387
기어오르는 귀찮은녀석! 겐이갑니다!

393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56:27

>>383 도망치는 것은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384 어... 고마워...?


394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56:35

다들 테오도르 관캐 못맞춘건가!

당연하다
그런거 없거든 헹

39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7:03

으으으응?? 진이랑 테오도르는... 수련인가 대련인가....헷갈린다.

396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0:57:13

저건 대놓고 디스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감당가능 한거야?!

397 라야 (4777239E+5)

2018-05-15 (FIRE!) 00:57:36

저 사실 관캐 있어요 농담아님

그 관캐는...60^60!초 후에 공개됩니다!

398 라야 (4777239E+5)

2018-05-15 (FIRE!) 00:58:51

프란츠주 나 이제 자러가야해서 킵해도 될까? ㅠㅅㅠ

39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59:04

>>397 않이 라야주.. 계산기를 돌려본 제가 잘못했습니다...

400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0:59:20

"뭐,그러하시겠지요.왕위를 계승하기 위한 다툼에 아주 잠시라도 끼어들었다면,그런 공포들은 이미 질려버릴만큼 겪어왔으니.게다가,저는 그들과는 다르지 않습니까?되려 제 모습에서 공포심을 느낄만한 부분을 찾는것이 힘들 것 같군요."

자신이 어떤지 잘 알고 있으면서.그러면서도 괜히 한번 빙 둘러서 말을 건네어보는 것이었다.이유야 간단했다.그가 지금까지 연기하고 있는 그 순진함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하여.머리를 식히기 위한 독서에서 잘못 과열되었으니,이렇게라도 다시금 자신 스스로 세뇌를 시켜가며 적응해야만 한다.다시 그 깨져나간 가면을 고쳐야만 했다.

"허어,그러면 역으로 되묻겠습니다.친애하는 여동생은,이 오라버니가 왕족의 품위를 그냥 놓아버릴 인물으로 보이시는지요?제가 스스로 답하기에는 너무 자화자찬을 하는 것만 같아서 그렇답니다.왕족으로써,참된 군주의 면목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화자찬은 삼가해야지요."

한 손으로 제 입을 가리고 웃는 모양새가 퍽 숙녀다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왠지 모를 조소마저 느껴지는 그런 것이었다.자신은 올바르다.올바른 왕족이다.딱 그 정도까지만 세뇌를 시켜두면,나머지는 일사천리였다.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빛 속에 그 모습을 가리면 되니까.
쓰다듬던 손을 멈추고 머리에서 천천히 떼어내었다.

"방금 제게 했던 그 말을 끝까지 잘 간직하고 계시도록.훗날 당신에게는 꽤나 도움이 될 말일지도 모르니까요."

뭐,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무엇이겠냐만은.자신이 제아무리 미쳐돌아간다고 해도,이렇게 한 줄기의 희망만큼은 남겨두는것이 바람직했다.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한 줄기의 희망마저도ㅡ
잠시동안 침묵이 이어지고서,에녹 쪽에서 먼저 입을 열었다.

"...아마도 그렇겠지요.어마마마께서도 그 일에 관해서 상당히 애석해하셨답니다.이제 믿을만한 아들은 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면서,한참을 말없이 저만 안고 계셨었지요."

401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59:55

>>395 다 틀렸다

테오도르 센세의 일대일 집중강의다!

참고로 비류도 이 강의를 듣는 순간 테오도르 센세한테 가차없이 까일지도...? (농담

402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1:00:05

>>398 앗 괜찮아요! 사실 저는 막레로 하려고 했었는데.. 흠흠 안녕히 주무세요 라야주+▽+

403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00:15

>>397 저는 오늘부터 숫자를 60까지만 셀 수있습니다. 일분이 지났으니 공개타임이군요?!

>>394 테오도르의 관캐는 테오도르 자신이라고 감히 예상합니다!

404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00:52

>>387
이것만 물어보죠 비류 얼마나 살아요???????????ㅎ

405 모네 (1648522E+6)

2018-05-15 (FIRE!) 01:02:23

자려구했는데 잠이안오네여ㅜ

406 헤일리 - 겐 (9653321E+6)

2018-05-15 (FIRE!) 01:02:26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게 놀려먹기 딱 좋은 타입이 이런 건가 싶었다. 옆에서 바락바락하는게 좀 시끄럽긴 했지만.

"나는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아니, 예언이라고 할까? 내가 했던 말에 더욱 살을 붙이며 약올린달까, 아무튼 더 놀렸다. 어쩐지 재밌어져서.
멀대같이 크단 말에 전혀 타격을 받지 않은 채 오히려 더욱 기세 좋게 코웃음을 쳤다.

"난 키만 큰 게 아니거든. 정말 멀대 같이 키만 크고 앞판 절벽인 애들과 같은 취급하지 말라고."

자랑까지는 아니지만, 볼륨 좋은 몸인 건 사실이니까. 키 작고 비율 좋은 거보단 키도 크고 몸매도 비율도 좋은게 좋지 않겠어?
하지만 생각하다보니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 한숨을 내쉬었다. 하. 관두자 관둬. 무의미한 언쟁이야.

"분하면 여자친구 만들어서 내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보라고. 아, 게이트다."

말 좀 주고받다보니 어느새 게이트가 코앞이었다. 이제 저기서 각자의 기숙사 쪽으로 이동하면 안녕이다. 당분간은 마주칠 일 없겠지.

407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1:03:16

안녕 모네주! 좋은밤!

40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03:37

오 라야주!

>>401 어.. 사람상대로 설렁설렁 안할걸. 기대하지.

>>404 머..먼데 이질문......(갸웃) 글쎄. 지금 아카데미 들어온것도 이유가 있어서.

40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1:04:10

모네주 어서오세요!

그럼 일상이 킵되었으니 저도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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