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205820>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8. 실습 :: 1001

실습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2018-05-13 19:03:30 - 2018-05-14 21:42:21

0 실습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4714784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9:03:30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실습공지

실습용 아바돈은 학생의 a수치 5천을 기준으로 체력 1만을 지니고 있습니다. 9천의 경우에는 약 1만 5천 가량입니다. 각 학생당 한 마리의 아바돈이 배정됩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14271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아아.. 칼라미티시여... 우리 앞의 방해물을 파괴하도록 하시고, 재앙을 가져가소서.
리시피 분파의 신도

798 리타 라이프니츠 (021473E+55)

2018-05-14 (모두 수고..) 18:38:15

실습은 그럭저럭 괜찮게 끝냈다! 마지막에 웬 이상한 소리때문에 기분 잡치긴 했지만 대체로 곱게 끝낸 편이라고 생각한다. 분진폭발을 쓰는 아바돈을 상대로 멀쩡히 족치고 나온건 진짜 잘 끝낸거다. 속성상으로도 전혀 가망없는 걸 순수 무력으로 제압하고 나온거니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간식은 어제 먹으려다 만 딸기 아이스크림이다! 딸기 케이크를 먹고 또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는건 쫌 그래서 어제는 케익 오늘은 아이스크림으로 하기로했다. 연습하고 난 뒤 먹는 차가운 거만큼 맛난게 없다!

"아 징쨔 너~~~~~엄모 마잇능거아이야~~?"

입 안 가득 아이스크림을 문 채 오물거리며 학생 식당으로 향했다. 슬슬 저녁 시간이기도 하니 든든하게 먹고 갈 생각이다! 한참 연습하고 나왔기 때문에 오늘은 핫팬츠에 크롭티 차림의 연습복이다. 어제도 반바지였던거 같지만 넘어가자. 싸울때랑 연습할땐 다르다.

♪ 가자 식당으로!

799 루이 - 프란츠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18:39:11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다 제가 잘못했음 ㄹㅇ;;;;;;;;;;;
프란츠주 저 저녁 얼른 마시고서 이어드릴게요..!ㅠ

800 리타 라이프니츠 (021473E+55)

2018-05-14 (모두 수고..) 18:39:50

프록시 때문에 두번 날렸네요 Betternet 징쨔 나쁜아이다^^ 어떻게 내 레스를 날릴수가이쒀!!!!!!!

801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18:40:36

>>796 괜찮습니다! 선레는 그럼 제가 쓸까요?!

그러고보니 진로상담하면 이사장님을 뵙는겁니까! 이사장님은 처음잉데!

802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18:41:08

>>799 ?!!
흠흠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루이주!

803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18:41:54

>>800 앗.. 아아..

804 모바캡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8:42:39

네. 이사장님을 뵙는 겁니다. 복장은 좀 흐트러져있지만 너무 귀찮은 나머지 그냥 맞이할 겁니다..?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805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18:43:07

오케이 그럼 써오겠심더!8

806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18:44:08

>>800 으앗...아아아아아....

루이주 다녀오세요!!!

807 비류 - 리타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8:44:59

아카데미가 좋은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해산물이 듬뿍 나온다는 것이였다. 학생 식당한켠에 앉아서 그리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식사를 하며 실습 때에 들렸던 목소리를 새삼스럽게 떠올렸다.

그다지 신경쓰지 않지만.
일단 피한방울 묻지 않고 순수하게 능력만 이용해서 잡기는 했지만 상대의 상성이 제 상성이 잡아먹을 수 있는 상성이였다. 다음에는 어떻게 죽일까 생각하며 비류는 잠시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고 물을 한모금 마셨다.

왁자지껄한 소리들이 가득한 학생 식당 특유의 분위기에 비류는 꼬고 있던 다리를 까딱이며 식당으로 들어오는 한 여학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분명히 왕게임때에 마주쳤던 , 그 여학생이였다.

808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8:46:23

아니 리타주....세상에.. 고생했다..천천히 써줘!

809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8:46:54

루이주 맛저하구!

810 모바캡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8:50:34

다녀와요 루이주!

캡 주위 사람들은 캡을 고양이라고 하더라고요. 냥냥. 어울리려나요.(아님)

811 테오도르 - 이사장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18:53:07


이사장은 진짜 몇년만에 보는거지? 예상외로 진로상담을 신청하자 생각보다 빠르게 일정이 잡혔다. 그동안 학교 다니면서 이사장과 면담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음,뭐 괜찮은 대답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래야겠지.
나는 심호흡하고 문을 열고 난 다음 이사장실로 들어간다. 이사장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주 터프한(?) 차림을 하고 있었고,나는 그런 이사장을 보고 태연한척 하면서 (속으로는 놀랐다.)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고 준비된 자리에 앉는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진로상담을 신청한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입니다."

나는 그렇게 말한뒤,이사장의 눈빛을 본다. 별로 좋은 기색은 아닌거 같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이 학교에 들어올때 골치아팠다고 하니까,좋은 반응이 나올 수는 없겠지.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 나는 다시 한번 심호흡하고 이사장에게 묻는다.

"로머는 같은 무게의 은보다 더 비싸다고 합니다. 제 가치는 그것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론 얘기하는건 별로네요,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저는 졸업하고 나서 어디로 가야할지 정해져 있는겁니까?"

그래,카인 에트라사야 출신의 저주받은 꼬맹이를 받아준 이유가 있을 것 아닌가. 순수한 선의로 날 받아젔다면 고맙겠지만 내가 졸업하고 나서 나를 어디에 써먹을지 계획이 짜여져 있는지,그게 알고싶다.

812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18:53:12

>>81 충분히0 어울리므니다+▽+

813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18:53:40

>>810 인데.. 흑

814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8:53:49

고양이.. 고양이라. 뭐 비오는날 늘어지면?

815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18:58:35

프란츠주 미콜라시 좋아하는구나!

난 싫어하는데! 주거랏!

816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9:00:35

아 그런데 캡은 고양이 같기는 해. 턱 긁어주면 고릉고릉할 고양이. 그러니까 턱 긁어봐도 돼???(캡:?????돌아가

817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19:00:57

>>815 아아 코-스여..(유다희)

818 아라-테오도르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9:01:37

이사장의 눈빛은 차갑기는 했지만 좋지 않은이라고 해도 덜한 편일 겁니다.

"어서와요 테오도르 군."
"차를 한 잔 마시겠나요?"
수백마리의 하급 아바돈의 수치를 학생 서류의 수치대로 강제로 맞추느라 피곤해서 옷차림이 이런 걸 양해해주시길 바래요. 라고 말하고는 테오도르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테오도르 군. 자신의 가치를 꽤나 잘 평가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네요."
"다만 졸업하고 나서 진로는 정해지지는 아니하였죠."
몇 군데에서 4학년 전체 공통적인 모집 공고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예요. 라고 말하면서 서류를 뒤적입니다.

"음.. 은 제국 국경을 수호하는, 운투 국의 왕족의 호위 겸 국가자원, 베리아트 공화국의 국경수호에서부터 각 도시국가에서 나오는 공고령도 있고... 하마르 대륙에 진출하고자 하는 도시국가도 있으니까요."
로머 자원은 언제나 부족하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819 아라-테오도르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9:02:37

>>816 캬아..앙...(골골골)

820 아라-테오도르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9:03:49

타락자 누님: 내 이름은 사실 이브리에타스야.
캡: 아닙니다. 사실은 아직 안 정했습니다.
타락자 형님: 난 이름 정해져 있음.
캡: 스포일러입니다.(고개끄덕)

821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9:04:02

>>819 오..오오오...(턱긁어줌)

822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9:04:36

>>820 어느쪽이든 섬기게 해달라...

823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19:05:30

>>820 프롬 최---고의 미녀 우주의 딸님..!! 섬기겠습니다++(??)

824 루이 - 프란츠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19:08:00

"으음,그것은 사람마다 각자의 차이가 있으니까요.제가 주제넘게 참견할 일은 아닌 것 같지만,너무 무리하시지는 않으시기를."

노력도 자신의 상황이나 상태에 맞게 적당하게 해야만 최상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지,그냥 앞뒤 안 가리고 한다면 아무래도 제대로 된 시너지를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물론 이것도 개개인의 차가 당연히 있을 것이기에 확신하지는 못했지만.아무튼 그것과는 별개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렇지요.진정한 집행인은,사형수가 뭐라고 입을 놀리든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답니다.제아무리 모욕적인 독설을 들어도,하급한 비속어를 듣는다고 하더라도요."

상대방이 하는 말이 제아무리 정곡을 찌르는 말이더라도 절대로 일절 반응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지키는 것.그것만큼 힘든 것은 없지만,그것만큼 완벽한 방어 체계도 없었다.사실상 기계가 아니고서야 다다르기 힘든 경지였다.

"..뭐,저도 아직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요.아무튼,제가 전해드리고픈 말은 사사로운 말은 그냥 흘려버리셔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주제넘게 참견했다면 사죄드리도록 하지요."

자신이 너무 남의 선택을 방해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있는 것인데,쓸데없는 사족으로 시간낭비를 하고 있지는 않았을까.그런 고민은 곧 들려오는 상대방의 말에 조금은 씻겨 나가는듯 싶었다.

"감사할것까지야 없죠.되려 제가 너무 주제넘는 참견을 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던 참이었답니다.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예요."

자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은 썩 괜찮은 느낌이 아닐 수 없었다.누군가를 돕는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었으니까.진정한 성군의 자세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자 하였다. ....일단은.

"아,저는 괜찮답니다.혼자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것도 좋지만,고요한 분위기에 가벼이 말을 나눌 말동무가 있다면 더욱 좋으니까요."

왠만하면 자신은 전자쪽을 더 선호하는 타입이기는 했지만,후자도 즐기는 편이었다.물론 너무 시끌시끌한 분위기라면 잘 적응을 하지는 못 하였다.

825 아라-테오도르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9:10:03

>>821 더 긁어달라냥..(모터켬)(꾹꾹이)(부비부비)

>>822 누님:....싫단다?
>>823 아직 정해지지 아니한 이름이옵니다.

826 루이 - 프란츠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19:11:04

저녁 해치우고 갱신합니다~

>>820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러니까 제발 섬기게 해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캡:저리 가세요 님;;

827 헤일리주 (6007136E+5)

2018-05-14 (모두 수고..) 19:11:36

갱신~ 인데 캡틴이 고양이가 되었어요...?

828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9:12:20

>>825 캡이 귀엽다!!!!!(폭풍긁어주기)(감격) 아니 어째서 누님....?

829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9:12:59

헤일리주 루이주 어서와.
고양이 캡틴 귀여워....!!!!!!

830 테오도르 - 이사장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19:13:55

"아뇨,괜찮습니다. 차는 별로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물이라면 마셨을지도 모르겠는데 차는 정말 아니다. 갈증을 해결해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원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이 이사장실에서 주는 음식은 하나같이 맛이 끔찍하게 없었던 것 같으니까. 차는 이쯤으로 넘기고.
나는 나의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이사장의 말을 담담히 듣다가 이야기한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를 도우러 지옥같은 카인 에트라사야로 가야하는지,아니면 자유를 박탈하는 황족과 부르주아들의 하수인이 되어 그들의 나라를 지켜야 하는지."

나는 그렇게 말한 뒤 멍하게 천장을 올려다본다. 카인 에트르사야에서 싸웠을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떠나고 나니 모든 것이 허망했다. 엄마가 내가 이 학교를 졸업하길 바라니 졸업할때까진 다녀야 할거 같긴 하지만,그 다음은?

"물론 하기 싫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제게 투자된 돈이 많으니까 본전을 뽑아야하지 않겠습니까.
혹시,당신이 제게 맞는 선택지를 알고 있다면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31 아라-테오도르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9:15:00

(실제로 쓰담쓰담하면 우웅거리며 앵긴다카더라)(본인은 기억 없음)(졸리면)

다들 어서와요!

유감스럽게도 누님은 종자가 엄청 많아서... 물론 아카데미 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832 루이 - 프란츠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19:15:06

안이 머에요 왜 갑자기 캡 졸귀모드 되버리심 ㄷㄷㄷㄷㄷ
헤일리주 어서오셔요~

833 비류주 (2626452E+5)

2018-05-14 (모두 수고..) 19:17:12

>>831 이건 몹시 해로운 귀여움이다!

아니..누님 종자로 삼아줘! 비류를 부디!!!(혜연:내 동생!!!!!!)

834 비류주 (2626452E+5)

2018-05-14 (모두 수고..) 19:17:46

심장에 해로운 귀여움이야...흑흑..

835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19:18:08

프란츠주는 미콜라시에 캡은 이브리에타스라니! 이 무슨 코스믹 호러!

836 루이 - 프란츠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19:20:20

그럼 전 로렌스...(그만

>>831
안이 캡 귀여움 치명적이심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웅 머에요 우웅(꺅♡
하;;;;;;루이가 충성을 다해드릴수 있습니다 렬루다가 ^^;;;;;;;

837 헤일리주 (6007136E+5)

2018-05-14 (모두 수고..) 19:20:47

>>831 않이 너무 귀엽자나요 캡틴......

838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9:21:23

(비류주였던 시체)

839 프란츠 - 루이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19:22:01

"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까요? "

어떤 도발에도 일절 반응하지 않는다. 누구나 약점이란게 있는만큼, 그것은 어렵다 못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물론 만약에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계를 뛰어넘은 대단한 자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그에게는 더이상 사람이라 부를 수도 없는 존재가 되겠지만.

" 후후, 제게는 큰 위로가 되었답니다. "

그는 더이상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평소와 같이 은은한 미소가 얼굴에 드리워 졌을 뿐이다. 그래, 너무 한 곳에 연연하는 것도 좋은 습관은 아니었다. 그는 고개를 가볍게 흔들며 잡다한 생각을 떨쳐냈다.

" 다행이네요.. 그렇다면 조금만 더, 말동무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

그는 두손을 마주잡으며 공손하게 말했다.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일은 그에게 이상하게도 어려운 일 이었더라.

//저도 잠시 밥먹으러.. 빨리 오겠습니다+-+

840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9:26:45

프란츠주 다녀오라구!

841 아라-테오도르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9:27:24

"차가 별로라니. 유감스럽구나."
그럼 물이라도 마시렴. 목이 탈 때 물이라도 마시면 머리가 조금 맑아지니까. 라고 말하면서 물병을 꺼내둡니다. 그렇지만 테오도르가 생각한 것처럼 맛대가리 없는 음식을 내놓진 않습니다... 비싸고 고급인 것만 내놔서 맛은 괜찮은데 양이 x랄맞으면 모를까요...

"선택지라. 선택을 하는 건 네가 되어야지."
몇 가지 괜찮은 길을 제시해 줄 수는 있지만. 이라고 말하고는 몇 가지를 제시해보려고 합니다.

"카인 에트라사야로 돌아가고 싶다면 존중해 주마."
자유를 박탈하는 황족의 먼 방계가 나이지만..이라고 생각하고는 그를 향해서 무엇까지 생각해봤냐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무엇이 가장 우선이 될 것 같니?"

842 아라-테오도르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19:31:56

다녀와요 프란츠주!

그렇지만 동네 야옹이들은 저만 보면 하악질을 합니다...(흐릿)(저도 인간캣닢이 되고 싶슴다..) 거대한 고양이라서 위협을 느끼나..

843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19:32:43

거대한 고양이ㅋㅋㅋㅋㅋㅋㅋㅋ담담하게 그런말하지말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4 루이 - 프란츠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19:38:31

"..그렇지요.그 정도 경지까지 가진 않더라도,비슷하게나마 재현해낼수 있다면 이미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걸요."

모든 도발을 완벽하게 커버하진 못해도 커버 가능한 선에서 적당히 감정을 제어한다면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으련만.인간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극복해낼수가 없었기에 그저 꿈 속 이야기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모든것을 포기한다고 한들 쉽사리 범접 가능한 범위가 아니었으니.

"그러시다면야 정말 다행입니다.귀공께 힘이 되어드렸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군요."

그래.다시금 상대의 얼굴에 드리워지는 은은한 미소를 보자 내심 안도감이 들었다.그저 말 한마디로 사람의 기분을 좌지우지할수 있다는 건,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할 따름이었다.그저 같은 사람일 뿐인데.정신계 능력자도 아닌데.
뭐,그런 생각은 잠깐 접어두도록 하고.이내 맞잡아지는 두 손에 놀랐던건지 두 눈이 잠깐 동그래졌다가 이내 다시 예쁘게 호선을 그렸다.

"후후,이런 저라도 괜찮으시다면야,기꺼이 귀공의 말동무가 되어 드리도록 하겠나이다."

평소보다 조금 더 격식을 차린 말투로 말하고는 다시금 곱게 미소지었다.자신은 그닥 말재주가 특출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서로 가벼이 잡담을 나누며 즐길 정도는 될테니까.그렇다면야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어짜피 이제 막 저녁이 되었으니만큼,본격적인 밤의 쌀쌀함이 찾아오려면 아직은 멀었다.뭐,요즈음은 밤에도 그닥 쌀쌀하지는 않았다만.

"그러고 보니 귀공께서는 실습때 어떤 형태의 것을 상대하셨는지요?"

각자 다른 우리에 들어갔었으니 상대했던 아바돈 역시 달라질까.문득 그것이 궁금해졌던 것이었다.

//네넵 맛저하셔요~~

845 리타 - 비류 (021473E+55)

2018-05-14 (모두 수고..) 19:38:38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난 뒤에 메뉴판을 뜷어지게 보고 결정했다. 오늘 저녁은 해물볶음밥이다! 든든한 걸 먹고싶었지만 디저트를 먹기 위해선 적당히 먹을 만큼만 받기로 했다. 식판에 적당히 접시를 올리고 들고 가는데 아까부터 시선이 묘하게 신경쓰인다. 뭔가 계속 이쪽을 보는 것 같아서 고개를 돌려보니 오잉또잉, 얻그제 봤던 걔잖아? 그그 왕게임에서! 같이 벌칙했던 애!

♪ 인사하자

"안녕!!! 큰…잠깐, 너어 이름이 머였더라?? "

바로 식판을 들고 코앞까지 가서 인사했다. 누군가 했더니 큰 고양이였네! 이름은 모르지만 아무튼 그랬다. 제 나이 또래인거같은데(쟨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일단 편히 말을 놓기로 한다. 나이야 서서히 물어보면 된다. 물론 쟤는 4학년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학년 수업때 못보던 얼굴이었으니까.

"나 요기 앉아두 대? "

♪ 합석을 시도한다

앞자리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한 후 식판을 내려놓으려했다. 합석해도 될진 모르겠다. 아무튼 일단 물어보고 합석하기로 했다. 먹던 도중인거 같은데 난 속도를 맞출수 있으니 상관없으려...나? 에라 모르겠다!

/ 모바일 너무 심하네요 왜이리 잘 날아가지ㅎㅎ??

846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19:41:48

졸업 이후 로머가 된 미래 IF 시엔

847 테오도르 - 이사장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19:42:42

(사실 이사장이 주는 차나 과자같은게 테오도르 입맛에 엄청 안맞아서 싫어하는거라는 뜻이었습니다;;)

이사장이 이번엔 물병을 주자 고개를 숙이고 물병을 받아든다음 뚜껑을 따고 물을 한모금 마신다. 그리고 이사장의 이야기를 담담히 듣는다.
나온 말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말은 아니었다. 너무나 원론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그정도로 내 자유를 존중 해준다는 것에 나는 이사장께 감사했다. 감사합니다. 이사장님.

"카인 에트라사야에 그렇게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거긴 지옥이니까요,어머니가 계시는 지옥이긴 하지만."

갈 생각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고향이라고 해서 그렇게 좋아하는건 또 아니다. 어머니는 거기에 뼈를 묻으실 작정이지만 적어도 나는 아니니까.
그래도,어머니랑 같이 로머일을 한다면 나쁘지 않기는 할거같다.

"...아무래도 고향쪽보다는,다른 곳에 갈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속이 타는 것 같아서 찬 물을 쭈욱 들이킨다. 타는 속이 좀 진정된거 같자 나는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쉰다.

"이사장님,혹시 무엇이 가장 우선되는지 알고 계신다면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48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19:47:00

내가왔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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