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878733>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71. 결전! 벽을 넘어서라! :: 1001

◆RgHvV4ffCs

2018-05-10 00:12:03 - 2018-05-15 01:34:00

0 ◆RgHvV4ffCs (55065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0:12:03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614 메이비 (2052692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01:49

흠.

상대가 엄청나게 곤란해지고 말았다.
SS급도 벅찬데 SSS급이라니 이거 이길수 있는건가 정말. 이란 물음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곤란하네, 정말."

하지만 뭐.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으니.."

그녀는 한발자국, 한발자국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왔다.

"너도 뭐 할 말이라도 있으세요?"

일단 물음.

615 로제 (5701086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05:36

옥상에서 보인 건..꽤나 짜증이 나는 광경이었다. 자기소개는 끝내시고, 난간을 넘고 뛰어내려도 다시금 돌아오는 것, 그리고 익스파 탐지기가 꺼지는 것을 보곤 표정을 구겼다. 그래, 언니의 힘을...잠깐, 뭐?

"하여튼간에 이 세상에서 정상인 찾기는 힘들어요."

언니와 하나가 되어 지금 이 사단을 내질 않나,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하던 서장이 잘만 싸우다 딸바보가 되어버리질 않나, 통수를 치질 않나..이야, 이거 완전 막장드라마 아니야.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시민들도 이해를 못할텐데 자신은 오죽 하겠냐고.

"...유치해.."

시야가 가늘어진다. 유치하다 유치해, 아줌마가 저 나이 먹고 뭐하는거야. -> 여전히 입으로 싸우는 지옥의 어그로 파이터는 여전했다.

그는 조용히 제 연인의 손을 쥐었다. 걱정하지 마. 작게 속삭였다.

616 ◆RgHvV4ffCs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07:11

.....음...뭔가 그 유명한 커피 광고 문구를 집어넣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로군요...(??)

617 로제 (5701086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09:06

..이거? (절대아님)

618 ◆RgHvV4ffCs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0:55

에....아니요! 이거요...!(??

619 로제 (5701086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1:32

아니 끊기신공;;;;;;;

솔직히 이벤트 정리는 이세상 익스퍼가 아니다 맞쟈나여 (대체)

620 ◆RgHvV4ffCs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3: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저래보여도 가장 최초의 익스파라구요!

621 아키오토 센하 (7451657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3:48

센하는 한숨을 잠시 푹 내쉬면서 제 머리카락을 헤집었다. 설마하기는 했는데 아니, 확신하고는 있었지만 그것에 대한 증거를 눈앞에서 직접 보게 된다니. 앞머리를 느릿하게 쓸어올리면서 센하는 한쪽 입꼬리를 스윽 올렸다. 쓴웃음이었다. 왜 그래, 토오야. 방금까지의 여유는 어디 갔어? 응?

"...조금 많이 나가버렸다."

SSS급. 방금 상대했던 SS급보다 고작 한 단계 더 위이지만, 이건 절대로 '고작'의 수준이 아니었다. 익스파 탐지기가 꺼졌다. 다른 말로 이 강함을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오늘동안 거친 두 개의 전투로 꼴이 엉망이 된 센하가 권총을 쥔 손의 힘을 풀었다 주었다하는 모습은 어딘가 초조해보였다. 아아, 비굴한 자식.

쯧. 혀를 차는 소리가 나직히 들리는 듯했다. 이윽고 이를 살짝 가는 소리. 센하가 짓는 일그러진 미소는 묘하게 위태로운 듯했다. 그래, 그럴 줄 알았어. 고작 그 수준. 꼴사납다.

"......"

입을 벌렸으나 이상하게 말은 나오지 않았다. 도로 입을 다문다. 센하는 짜증난다는 듯이 시선을 다른쪽으로 옮겼다. 그래서 감상은 어때, 토오야?

622 아키오토 센하 (7451657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4:48

제가 발릴 거라고 했잖아요 :3
네, 이거 말하는 거였어요 ^ㅁ^ 으아아 비굴한 오만...

623 아키오토 센하 (7451657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5:23

시작도 전에 발려버리는 이 굉장함...(???)

는 이세상 커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624 권 주 (32406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6:22

월드 리크리에이터, 세계를 개변시키는 익스파. 그 행적을 듣노라면, 그야말로 신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전지전능한 힘이였다. 아마도 이전 소유자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고, 나쁜 마음을 먹었더라면. 분명히 커다란 재앙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지금 이 상황처럼.

"...결국은..."

발동 되려면 얼마나 남았지? 감조차 잡히지 않아 불안에 몸을 떤다. 완전히 개변이 일어나기 전에 막아야 한다. 그것도 S급 몇명이서 말이다.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상황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할 수밖에 없었다. 100퍼센트 지는 싸움이라도 싸워야 한다. 그 앞에 죽음이 있더라도 불사해야 한다. ...떨림을 진정시키고서, 차유나...월드 리크리에이터에게 말을 걸었다.

"...신이라도 된 기분이겠군요."

그래, 신. 사람의 운명을 갖고 노는 것이 신과 똑같았다. 그리고, 우매한 인간의 목숨따윈 개미랑 똑같이 보는 것도. 그래서 난 신따윈 안 믿는다.

-

뭔소리하는거지...

625 ◆RgHvV4ffCs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6:52

자..그럼 이제 권주주만 남았군요...!

626 ◆RgHvV4ffCs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18:15

음..음..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이 마지막 레스입니다! 반응이 필요하니까 참고해주세요!

627 Case 21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31:13

"...떨고 있는 거니? 후훗. 귀엽구나. 그리고 하고 싶은 말. 글쎄? 무슨 말을 할까? 여기까지 올라온 너희에게 포기하라는 말을 해도 안할 거잖아? 그리고 정상인을 찾기는 힘들다라. 후훗. 글쎄. 정상은 무엇이고 비정상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쪽의 가장 호전적인 이는...왜 아무런 말도 없을까? 겁 먹은거니? 이해해줄게. 하지만 경찰이 그렇게 시선을 돌리면 안되지 않을까? 그리고 신이 된 기분..? 글쎄? 외치면 좋을까? 나는 신세계의 신이라고 말이지. ...굳이 말하면 딱히, 그런 감정은 느껴지지 않아. ...굳이 말하면 분노와 슬픔이지. 고작 이런 힘 때문에 나의 언니는 희생되어야만 했으니까."

모두를 바라보며 조용히 그녀는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녀는 손가락을 퉁겼고 하늘 위에서 갑자기 빛 5줄기가 땅으로 떨어졌다. 그것이 어디로 떨어졌는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하윤은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이모... 그만두세요. 이런 일은... 이모는... 아무것도 못 느끼는 거예요? 아빠도 그렇고 이모도 그렇고..."

"...무리야..하윤아. ...애초에 그만둘 것 같으면 이런 일은 시작도 하지 않았어. ...저들은, 각오하고 하는 행동이야. 아니, 이것이 옳다고 믿는 행동이야."

"그래. 당연하잖아. 그쪽의 요원은 이해가 빠르네. ...그래. 이것은 언니가 바라는 일이야. 월드 리크리에이터. 그 큐브에는 나름의 의지가 담겨있지. 언니가 이런 것을 거부한다면, 나를 부정하고 나에게 들어오지 않았겠지. ...하지만 나는 언니의 힘을 손에 얻었어. 이것이야말로, 언니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 그래. 이 세상에 대한 복수를 언니는 바라는 거야."

"아니에요!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 없다고요!"

"불쌍한 하윤이..하지만, 그게 현실이야. ...지금이라도 이모에게 오렴. ...이모가, 그리고 형부가 지켜줄테니까..."

그것은 하윤을 부르는 말이었다. 하지만, 하윤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테이저 건을 뽑아서, 유나에게 이야기했다.

"아니요..! 저는 이모도, 아빠의 방식도 부정할 거예요! 익스퍼의 미래도, 익스퍼가 아닌 이의 미래도 이런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지킬 거예요! 저는 경찰이에요! 차민경..아니 차유나..! 당신을 지금 여기서 체포하겠습니다!"

이어 하윤은 테이저 건의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그것은 결계에 의해서 막혀버렸다. 그리고 그 결계에 렛쉬는 물론이고 서하와 하윤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로제의 익스파였으니까...

"뭘 그렇게 놀라지? ...이 힘은 개변의 힘. 너희들의 힘을 사용하는 것은 일도 아니야. ...그럼... 더 이상 대화 필요성은 없을 것 같고... 조금 놀아줄까..?"

피식 웃으면서 유나는 뒤로 한 걸음 물러서면서 여유롭게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자... 세계를 건 마지막 전쟁이야. 너희들이 얼마나 무력한지, 그리고 이 절대적인 힘이 이끌 미래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마.. 익스레이버.."

//자..마지막 반응레스를 쓰고 끝내면 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628 ◆RgHvV4ffCs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31:43

이어 사이드 스토리와 Case 22...즉 마지막 케이스의 예고가 올라오겠습니다!

629 로제 (5701086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42:13

"정상과 비정상? 적어도 정상이라면 신세계의 신이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는진 알고는 있겠지."

총 맞고 봉산탈춤 추다가 골로 가거든. 저 여자는 제정신이 아니다. 그렇게 해야 속이 시원하다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멀쩡히 살아있는 것이 이상할 따름이지. 자신도 뒤엎었을지도 모르는 거고. 아, 물론 심했다고는 하지만...

"의지가 아니라 체념이겠지. 전부 자기 잘못이라고 하고 있으면 어쩌시려고?"

그 또한 테이저건을 꺼내려 했다. 그리고 펼쳐지는 것에 테이저건은 툭, 떨어지고 만 것이다.

"..제가 친 거 아니에요."

아니, 그것보다 지금 저 아줌마가 내 익스파를 따라했다 그거잖아. 그는 짧게 자른 머리카락을 마구 헝클이기 시작했다. 망할.

"여자를 때리는 건 매너가 아닌데...아, 몰라. 사표 낼거야. 사표 낼거라고..."

630 지현 - 이벤트 (2865775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42:19

"..x발."

내 연인의 능력을 활용해 막는 모습을 보아하니 절로 치가 떨렸다. 능멸 당하는 기분이었다. 농락 당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차민경을 꺾을 수 있을까. 해낼 수 있을까? 불안함에 손에 들어간 힘이 강해진다.

631 아키오토 센하 (7451657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43:19

저 양치하고 돌아왔는데...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마 익스레ㅡ버 팀 익스파 능력으로 싸운다는 건 아니겠죠...?ㅋㅋㅋㅋㅋ...아, 아니 월리크니까 가능은 하겠지만...어...어엌ㅋㅋㅋㅋㅋ...(실성)

얼른 반응레스 쓰러 갈게요....!!!

632 메이비 (2052692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46:01

"언니의 의지인지 뭔지. 죽은 분 생각을 어떻게 안다는거야. 거 아무렇게나 지어내지 말라고. 어차피 여기까지와서 더 말하기도 지친다.
어차피 이곳에서 이긴 사람의 뜻대로 세계는 변하겠지. 힘있는 아가씨, 와 힘없는 경찰들의 라스트 배틀이란거잖아?"

심플하게 가자고.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주변에 나이프를 박아넣으려했다.

우리의 능력, 혹은 본적도 없는 능력. 어떤게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대다.
그렇다면... 이번엔 간단한 정공법으로 끝나진 않겠지.

"뭐 그거랑 별개로 나는 하윤이 어머님이 복수를 바란다고는 생각안해. 하윤이만봐도 너희 가족 내력이 착하다는건 알 수 있거든.
뭐어.. 서장님은 혈육이라기엔 애매하다만. 어쨌든 착하고.. 너무 착하기에 그만큼 검게 변하기도 쉬웠겠지."

그녀는 작게 웃다간 씁쓸해하는 표정을 짓고는 차민경을 바라봤다.

"누군가를 소중히 여겼기에. 그 마음이 너무나 컸기에 이 자리가 생긴거겠지. 솔직히 당신들의 그 마음만은 나도.. 뭐라고 할 생각이 없어."

...

다만.

"지금 하려는걸 내버려둘 순 없지. 아롱범팀으로서 그냥 물러나진 못하겠다. 이 싸움에 걸려있는 모든 인연을 위해.
내 소중한 사람과, 그리고 바로 당신을 위해서라도 이곳에서 막아보이겠어. 힘의 차이고 나발이고.. 우린 그런것들을 넘어서 왔으니까!"

자, 최종장의 돌입이다.

"자, 자.. 여기까지와서 망설이거나 할 시간은 없어. 생각은 모든걸 쏟아내고 나서 하자구."

그것은 팀에게 하는 이야기였다.

633 로제 (5701086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46:39

어맛 추가!!!

+)
그는 잠시 힘이 들어간 손을 바라보곤 제 연인의 손을 꽉 쥐었다. 그리고 그녀를 온전히 바라보았더란다.

"부산 여자 어데로 갔나, 걱정 말고."

이 상황에서 던지는 농담은 안심을 시키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그 또한 불안했기 때문일까.

634 메이비주 (2052692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46:39

대충 알거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635 로제 (5701086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0:33

으으으으ㅡㄱ 저는 이ㅣ만 가겠ㅅ습니다...다들 굿밤이애오..

636 Side story - 그 시각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0:42


"쏴라!! 물러서지 마라!"

"얼어라...!! 블리자드 팡..!"

"크와아아앙..!!"

김호민 경위와 김오진, 그리고 그 외 다른 익스퍼들은 일제히 R.R.F 5명을 밀어내고 있었다. 처음에는 대등하게 싸웠던 R.R.F도 조금씩 밀리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중 먼저 입을 연 것은 다름 아닌 알파였다.

"...망할..!! 대체 이것들 뭐야! 평범한 민간인 주제에..! 경찰도 있지만 익스퍼도 아니고..!"

"보아하니, 더 늘어나고 있군요. 익스퍼가 아닌 이도 있어요."

"....솔직히 위험하군..."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지금은 그들도 최종작전 중이었으니까. 이 이상 누군가가 들어가는 것은 막아야만 했다. 그렇기에 필사적으로 그들은 입구를 사수하고 어떻게든 아롱범 팀을 돕는 이들을 밀어붙이려고 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갑자기 하늘 위에서 빛 다섯 줄기가 내려왔고 그것은 R.R.F 5명에게 정확하게 떨어졌다. 그와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그 후폭풍은 엄청나게 강력했고 주변 사람들을 날려버리기 충분했다.

"뭐...뭐냐! 저 빛은...!"

"경위님..! 익스파 탐지기가...!"

경찰 중에서 한 명이 호민에게 보고를 올렸다. 이어 자신이 들고 있는 탐지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호민은 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비치는 것은.....

"....말도 안돼..SS급...! 그것도 다섯체...무슨 소리냐..! 이건..!"

"...오오..뭔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힘이 솟구치는데..?"

"이건..틀림없이 그 분이 보낸 힘이로군요."

이어 연기 속에서 알파와 베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연기가 걷어지자, 방금 전까지 힘이 빠져서 지쳐있던 그들과는 오히려 쌩쌩하게 힘이 넘쳐나는 듯한 R.R.F의 모습이었다. 그들의 몸에는 하얀색 오라 같은 것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알파가 가장 먼저 앞장서서 손에 쥐고 있는 창을 휘둘렀다.

그러자 아까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한 물보라가 몰아쳤고 단번에, 자신들과 대치하던 이들을 밀어버렸다.

"크아아악...!!"

"으으윽..!"

"뭐, 뭐냐...! 이건..!"

"....SS급... 그 분이 우리에게 내려준 힘이다. ...알겠느냐..?"

호민의 말에, 감마가 조용히 대답했다. 이어 아연이 피식 웃으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비웃듯이 이야기했다.

"너희들에겐 더 이상 희망은 없다 이거야...! 자..포기하고 집에 돌아가서 운명이라도 받아들이지 그래? 하하하하하!!"

"...그럴 순 없지."

이어 호민과 다른 익스퍼들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익스퍼가 아닌 이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확실히 날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그들은 다시 어떻게든 자리에서 일어났고 다시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이어 호민은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우리들을 믿고 나아간 이들이 있다. 그들은 우리보다 더 힘든 싸움을 하고 있겠지. 그런 판국에...우리가 물러산다고? 웃기지 마라. 익스퍼가 아닌 경찰이라고 해서 익스퍼를 보고 도망치면 누가 시민을 지킨단 말이냐! 우리 경찰들은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제 딸을 구해준 은인입니다. 그리고 제 딸은 익스퍼가 아니란 말입니다. ...딸을 잃을 순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은혜도 갚아야 한단 말입니다."

"우리도야..! 그들이 지켜줬기에 우리는 그 지배에서 해방될 수 있었어!"

하나둘씩 말하는 목소리는 매우 거대하게 바뀌었고, R.R.F에 대치하는 이들은 다시 한번 기합소리를 내면서 앞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베타는 피식 웃어보였다.

"...어리석네요. 아무리 해도, 이제는 승산이 없는 것을..."

"승산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고, 경찰은... 승산이 없더라도 시민을 위해서 싸운다. ...너희가 시민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른다면, 설사 이 목숨 다하는 날이 있더라도 경찰로서 너희들을 막을 뿐이다..! 각오해라...!!"


탕....

총소리가 강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637 아키오토 센하 (7451657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1:48

호전적인 이. 민경은 그를 그런 식으로 불렀다. 경찰이 그렇게 시선을 돌리면 안 되지 않을까. 이은 말에 센하는 헛웃음을 흘려버렸다. 하하. 그래, 자신은 경찰이었던가. 확실히 그랬었다. 간혹 망각하게 되어버린다.

...안이...여기만 남겨놓고 싸그리 날려먹었ㅇ....(흐릿)

638 ◆RgHvV4ffCs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2:09

다들 멋지다...! 완전 멋지다..! 그리고 로제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639 센하주 (7451657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2:26

로제주 안녕히 주무세요!

640 꽃돌이 (5701086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2:26

아아니 세상마상 여러분....(눈물 팡팡)(진짜 자러감)

641 ◆RgHvV4ffCs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2:31

....센하주....(토닥토닥)

642 메이비주 (2052692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3:22

으아아 시민분들 ㅜㅜ

643 메이비주 (2052692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3:53

잘자요!

644 Case 22 예고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6:01


마침내 도착한 빅스타 타워의 옥상. 성류시의 모든 풍경이 보이는 그곳에서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편을 들 것인가?

마지막 싸움 끝에 찾아올 결말은 무엇인가..?

성류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출동해라. 익스레이버 아롱범 팀! 성류시를, 세계를 구해내라...!

Case 22. 미래를 위해서 ~빛으로의 카운트다운~

//5월 19일에 이어집니다.

645 센하주 (7451657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6:15

전..괜찮아요...(멍)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ㅁ<
그리고 시민분들 너무...너무 멋지고...888ㅁ888

그와중에 오진 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리자드 팡ㅋㅋㅋㅋㅋㅋㅋㅋ(귀염사)

646 센하주 (7451657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3:56:54

오오오오오 막 케이스는 부제까지...!!!(반짝)

647 ◆RgHvV4ffCs (1131839E+5)

2018-05-14 (모두 수고..) 00:03:34

그래도 날아가셨으니...(토닥토닥) 센하주...멘탈회복을....아무튼 다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648 권 주 (27217E+53)

2018-05-14 (모두 수고..) 00:10:33

"...잘도 지껄이는군. 이봐, 당신의 언니잖아. 정말로 누군가의 존재를 소멸시키고, 세계를 누군가의 희생도 모르는 멍청이로 만들어놓는 것을 원할 것 같아? 고작 분노랑 슬픔에 넘어가서 복수를 결심 할 사람이였어?"

나도, 한번도 직접적으로 만나본 적 없지만, 그런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그래 위기 상황에서 우리를 S급으로 승급시켜 줄 적에, 그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하윤씨."

하윤의 각오를 듣고서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하윤이 쏜 테이저 건 공격을 로제의 익스파로 막는 것을 보고 얼굴을 찌푸렸다. 당연한 것이였다. 월드 리크리에이터에겐 그 정도 일따윈 어려운 일도 아니지. 아마도 나의 익스파도...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각기 다른 종류의 검 수십자루를, 공중에 전개시켜 놓는다.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월드 리크리에이터를 막는다. 그것이 나의 최우선 목표이다. ...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연락을 할걸 그랬구나. 후회해봤자 소용없었다. 내가 사라진다고 해도 잘 살아갈 것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월하가 있는 곳을 바라보고 다시 결심을 한다.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지킬 것이다.

649 권주주 (27217E+53)

2018-05-14 (모두 수고..) 00:11:39

마지막 색 바꾸고 싶었는데...(흐릿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650 센하주 (4412755E+5)

2018-05-14 (모두 수고..) 00:12:34

>>647 (토닥토닥 받음) 으아아..레주우..8ㅁ8(왈칵)

핫 권주 넘나 멋지다 >ㅁ<

651 ◆RgHvV4ffCs (1131839E+5)

2018-05-14 (모두 수고..) 00:12:54

덧붙여서 오늘은 로즈데이죠...아마..? 5월 14일...! 여러분들에게 장미를 나눠드리겠습니다...!! (싱긋)

652 센하주 (4412755E+5)

2018-05-14 (모두 수고..) 00:13:53

그런데 케이스 21은 반응레스를 못 쓰기에는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흠.
언젠가 싸그리 다 모아써서 한 번에 올려볼게요...! 물론 개인 만족으로!!(끄덕)

653 ◆RgHvV4ffCs (1131839E+5)

2018-05-14 (모두 수고..) 00:14:51

>>6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하주가 그렇게 하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아무튼 이제 남은 케이스는 마지막 하나 뿐..! 엔딩이 곧입니다!

654 권주주 (27217E+53)

2018-05-14 (모두 수고..) 00:15:23

>>650 있어 보이는 대사를 친 민폐 딜러일뿐입니다.(끄덕

>>652 로즈 데이면...로제씨...(아님

655 권주주 (27217E+53)

2018-05-14 (모두 수고..) 00:18:46

>>652 (매우 기대)

656 ◆RgHvV4ffCs (1131839E+5)

2018-05-14 (모두 수고..) 00:23:13

후우....여기까지 오니까...뭔가 기분이 묘하네요..정말...

657 메이비주 (3466775E+5)

2018-05-14 (모두 수고..) 00:24:12

복잡미묘..

658 권주주 (27217E+53)

2018-05-14 (모두 수고..) 00:25:05

엔딩까지 어떻게든 달려왔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구...(끄덕

659 ◆RgHvV4ffCs (1131839E+5)

2018-05-14 (모두 수고..) 00:26:10

어찌되었건 이제 1주일 뒤에는 스토리 엔딩입니다..(끄덕) 물론 전개에 따라서 조금 더 연장될수도 있지만...아무튼 그렇습니다. 최종보스는 SSS급 익스퍼입니다.

660 센하주 (4412755E+5)

2018-05-14 (모두 수고..) 00:26:38

핫 로즈데이구나...! 고마워요 레주! >ㅁ< 그리고...저도 로제 생각났어요 :3c

>>653 예엡 >ㅁ<777
이야아 곧 엔딩....이구나...(머엉)

661 센하주 (4412755E+5)

2018-05-14 (모두 수고..) 00:28:03

.....우와아 엔딩....(머어어어어엉)

솔직히...실감이 안 나요...(현실부정)

662 유혜주 (6446456E+5)

2018-05-14 (모두 수고..) 00:28:17

케이스....(흐으릿(수행평가 준비를 마치자 12시 30분) 으아아아 유혜주 갱신해요...! 다음주에는 정말 기필코...(울먹)

663 ◆RgHvV4ffCs (1131839E+5)

2018-05-14 (모두 수고..) 00:31:16

어엇...어서 오세요! 유혜주..! 좋은 밤이에요..! 8ㅁ8 다...다음주에는 꼭 참가하실수 있을 거예요..! 네...아무튼 이제 곧 스토리 엔딩입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 여러분!

664 센하주 (4412755E+5)

2018-05-14 (모두 수고..) 00:34:53

유혜주 어서오세요! 으아아 그리고 수행평가 준비 수고 많으셨어요...!!8ㅁ8(우럭)(토닥토닥) 마지막 케이스는 꼭 참가하실 수 있을 거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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