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753278>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3. 17대 1이라니 어느 쪽? :: 1001

아바돈이 17인 겁니까. 아니면 인간이 17인 겁니까?

2018-05-08 13:21:08 - 2018-05-10 08:50:06

0 아바돈이 17인 겁니까. 아니면 인간이 17인 겁니까? (8146288E+5)

2018-05-08 (FIRE!) 13:21:08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포지션 구분.(Feat. 라야주)
탱커 -> 프론트
딜러 -> 윙(근딜), 리어(원거리)
힐러 -> 힐(메인힐러), 리스토러(서브힐러)
서포터 -> 컨트롤러(버퍼/디버퍼), 브릿지(다중역할)

수업 전 파티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파티에서 왕게임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도는데... 말이지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548643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이사장의 공고문과 불길한 느낌.
기숙사 내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등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747 시엔주 (6804226E+6)

2018-05-09 (水) 22:29:05

>>742
헤일리 멋져......! 아나타 쓰는 헤일리 생각하니까 막 너무 좋네요!!!

748 진주 (5746949E+6)

2018-05-09 (水) 22:31:04

>>738
일단 선관스레 컴온 요
situplay>1525430363>

749 아사티르-디트리히 (9550708E+5)

2018-05-09 (水) 22:34:18

"예, 시간은 많죠. 하지만 저는 맹세를 했습니다."

리그트 신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그리고 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의 기사가 되어 사람들을 지키겠다고 그의 검에 맹세했다. 그렇기에 아사티르가 따르는 기사인 글렌의 힘의 일부를 받을 수 있었다.

"미사에 참석해 준다면야 좋야 좋죠. 하지만 같이 어울리는 것은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사티르가 보는 디트리히라는 남자는 느긋하면서도 자유분방했다. 마치 그의 반대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결국 거절할 확률이 더 높겠지만...

750 진주 (5746949E+6)

2018-05-09 (水) 22:35:53

일본어 1인칭은 오묘하군요...
위키나무를 보니 남자도 보쿠는... 도련님이나 꽃미남 같은 사람이 쓴다는데..?

751 프란츠 - 헤일리 (528163E+55)

2018-05-09 (水) 22:36:47

" 앗, 알겠습니다. "

그는 그녀의 말에 수긍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조금 부담이 된다.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다. 그야 그와 그녀는 만난지 하루도 안되었으니까, 생각해보면 지금 이 상황도 평범한 사람들끼리 라면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었다.. 그에게는 어느 순간부터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 디바이스.. 네, 그랬었죠. "

그는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앉아 있을때도 무심코 종종 디바이스를 확인하던 그는 그녀의 말에 조금 놀라는 눈치였다. 아마 개학식 날 주변에 앉아 있었던걸까. 아무튼, 설마 그게 여기에서 드러날줄은 그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이얍 오늘 안으로 끝내기 위해 달려봅시다!(??)

752 셴 - 인디 (6804226E+6)

2018-05-09 (水) 22:38:46

"......저기, 그으. 그러니까... 왜? 너, 그러니까. ......지금 너도 당황한 거 딱 보여. ...너도 당황했으면서 나한테...... 이렇게나 대해주는 이유가 뭐야?"

어이가 없을 정도라서 너를 보았다. 더 이상 울 수도 없었다. 너와 내가 이렇게 친해질 때까지 1년이 걸렸는데 그 동안의 시간이 망가져버린 것 같았다. 그 동안 쌓아온 기억들이 다 부서진 것 같아서 나 자신이 더 싫어졌다.

"...그보다 정말로? ......죽지 않을거야? 그럼 죽지 마. ...절대로. 절대로 죽지 말아. 내가 죽기 전까지 너는 죽어선 안돼. 내 기준에서지만, 너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니가 절친이었고 그렇기에 네가 죽어 없어지는 걸 바라지 않아. 아니 바랄 수가 없어."

기분이 나쁠 정도다. 내가 원래 이런 인간이었나 싶다. 나는 이래선 안됀다.

"......그러니까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친구가 되어주세요. 날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내가 망가졌을 적에 내가 너에게 약간이나마 의지할 수 있게 해주세요. 내가 너를 내 언니와 겹쳐보지 않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여지껏 죄송했어요. 그동안 치료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낫지가 않았나봅니다. 죄송해요."

그래, 나는 이렇게 빌어야만 했다. 나는 그렇기에 너에게 빌었다. 제발 친구가 되어달라고.

753 시엔주 (6804226E+6)

2018-05-09 (水) 22:39:02

??????? 왜 일케 짧죠?????

754 유현주 (8772168E+5)

2018-05-09 (水) 22:40:04

다만 특정상황에서는 와가하이/키사마 가 될수도 있겠군.
실제로는 나란 분/네녀석,너같은 자식 정도일까.

755 프란츠주 (528163E+55)

2018-05-09 (水) 22:40:11

>>740 예의바름(버터)
>>743 단나사마하니 진삼국xx의 한 여성분이 생각나네요. 그때 번역은 서방님이었던.. ?!

756 디트리히 - 아사티르 (0487898E+5)

2018-05-09 (水) 22:40:31

맹세라? 맹세는 규율과 다른건가?
그렇게 따지면 참 기묘하다.

"에이 그럼 재미가 없잖아."

나도 미사 참여 안할꺼야. 라고 말하며 주저앉아 캔을 쓰레기통에 하나 씩 던지는 그의 모습은 확실히 아사티르와 반대였다.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아니면 목적이 달라서? 이유는 모르지만 둘은 많이 달랐다.

"티르는 어떤 신을 믿어?"
"신을 믿으면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많지않아? 그걸 다 견디면서 믿는거야?"

그로써는 이해하기 힘든게 아니였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인내라는 건 힘들지?"

757 앙투안주 (8095007E+5)

2018-05-09 (水) 22:41:30

상황극판을 갱신하다가 진주의 다이스를 보고야 말았습니다...(말잇못
>>755 나리/도련님/서방님 셋다 쓰여용!:3
장춘화 여사님 넘나 무서우신것...

758 진주 (5746949E+6)

2018-05-09 (水) 22:43:10

>>757
아니 진을 저렇게 속이는 겐이 잘못 아닙니까...
다이스 최고치라니.

759 프란츠주 (528163E+55)

2018-05-09 (水) 22:43:51

>>757 다이스가 어떠시기에.. 앗.. 아아..(확인)
아! 무쌍 아시는구ㄴ..읍읍 아무튼 여사님의 이름을 여기서 듣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760 아사티르-디트리히 (9550708E+5)

2018-05-09 (水) 22:44:52

"제가 믿는 신님은 라저 분파의 리그트 님이십니다."

아사티르가 말했다. 빛과 천공, 학문의 신인 리그트. 그가 쓰는 빛의 힘도 리그트 신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인내라는 건 힘들지?" 디트리히가 물었다.

"예, 힘든 일이죠. 하지만 관두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더군요."

자라온 배경 때문인 것일까? 아니면 아사티르가 동경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일까? 십수 년의 금욕적인 생활은 많은 인내심과 고통을 요구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리 힘들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

"슬슬 가야할 것 같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761 진주 (5746949E+6)

2018-05-09 (水) 22:47:41

>>759
선관스레에 진에게 나쁜의미로 다갓이 내려왔습니다...
20다이스에서 20이 나오다니...

그런데 사실 그것을 아는건 아니고 하하 막내야 만 들어봤습니다

762 앙투안주 (8095007E+5)

2018-05-09 (水) 22:48:00

>>754 역시 황족...!
>>758 (토닥토닥....)
>>759 저도 여기서 무쌍을 듣게될줄은+_+ 지금은 못하지만 7나왔을때 재밌게 했었어요!XD

763 산수 못하는 캡틴 ◆SFYOFnBq1A (5203221E+5)

2018-05-09 (水) 22:49:48

라연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황제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책임감이 넘치고 믿음직한 카드지. 그대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네."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67815

캡: 어머나? 진단님이 작두타셨나?(훗날의 이벤트 내용을 슥 훑어본다) 타셨네..?

764 진주 (5746949E+6)

2018-05-09 (水) 22:50:17

자 그럼 겐주 일상 돌릴까요!
선레는 어쩌면 좋을까요

765 시엔주 (6804226E+6)

2018-05-09 (水) 22:51:00

시엔 아나테마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악마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사심에 묶여, 끝내 타락하고 말걸세. 남들에게 무시당하든 말든 갈길을 가게."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67815

...????? 제 사심대로 가면 저 파멸인데 무시당하든 말든 갈 길 가여......???

766 디트리히 - 아사티르 (0487898E+5)

2018-05-09 (水) 22:51:11

"아니 역시.. 미사는 가고싶지 않아"

종교에 대해 미련이 있는건지 디트리히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그는 다시 팻말을 목에 걸고 쓰레기를 능력으로 회수하며 벌을 받았다.

"리그트 님을 믿는구나 티르는?"
"좋긴한데 너무 선을 긋으려고 하지마. 리그트 님이 다음에 또 만나게 할지도 모르잖아?"

피식 웃어버리며 쓰레기를 능력으로 구기자 디트리히는 만족스러운지 아사티르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다.

"다음에 또 봐 티르"

767 프란츠주 (528163E+55)

2018-05-09 (水) 22:51:47

>>761 헐 20.. 하하 막내야.. 블소..읍(아무말)
>>762 8을 정가주고 산 저는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윽;-;

768 앙투안주 (8095007E+5)

2018-05-09 (水) 22:53:19

>>767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
무쌍은 보통 홀수가 망하고 짝수가 흥하던데 이번엔 힘을 이상한데에 다 썼는지...ㅜㅜ

769 (3691753E+5)

2018-05-09 (水) 22:54:25

>>764

.dice 1 2. = 1

1 - 겐
2 - 막내

770 프란츠주 (528163E+55)

2018-05-09 (水) 22:54:39

>>768 흑흑.. 겨우 플탐 100시간 채우고 라이브러리에 고이 잠드신 무쌍에게 애도를..ㅠㅠ

771 아사티르-디트리히 (9550708E+5)

2018-05-09 (水) 22:55:59

"예, 다음에 뵙죠."

아사티르는 디트리히와 헤어져 신전으로 갔다.

신전의 앞까지 왔으나 아사티르는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아사티르가 여타의 아이들처럼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이렇게 지금의 삶을 살고 있었을까. 그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그건 자신도 잘 모르겠다. 한 사람의 미래에 대해서는 오직 신만이 알고 계실 것이다.

"아사티르 군, 안 들어오고 뭐하시나요?"

문이 열리고. 다리와 팔에 깁스를 한 노사제가 고개를 내밀어 아사티르를 반겼다.

"예,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아사티르는 미소를 띄우며 신전으로 들어갔다.

//고생하셨어요. 디트리히주!!

772 산수 못하는 캡틴 ◆SFYOFnBq1A (5203221E+5)

2018-05-09 (水) 22:56:13

무쌍이 뭔가요? 게임 이름인가...진삼국..

...음.. 게임을 잘 모르니까요!

...원래 컴게임은 일정 이상 하면 지겨움을 빨리 느껴버리기에..

773 디트리히주 (0487898E+5)

2018-05-09 (水) 22:56:52

고생하셨어요 아사티르주!

친구로 만들어주지 후후!

774 인디 ― 셴 (6590147E+5)

2018-05-09 (水) 22:58:05

“안 죽어.” 나는 말했다. “있잖아, 사실 나 엄청 강해! 죽순도 이젠 쉽게 만들고. 그러니까 안 죽어.”

안 죽을 수는 없다. 하마르 대륙에서는 죽는 것에 순서가 없다. 거기에 발을 들인 로머에게는 하루라는 시간도 과분하다. 다만 일각의 생존을 바라야 한다. 나도 로머가 돼서 대륙을 개척하러 떠나거나, 혹은 이곳에서 아바돈을 상대하게 되리라. 죽지 않는다는 건 거짓말이다. 하지만 죽어서는 안 될 이유가 생긴 것이었다. 아버지는 내게 로머가 되길 종용하며, 죽음 따위에 상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젠 그럴 수 없다.

큰 결심을 하고 주먹을 움켜쥐었다. 다른 사람의 몸에 제멋대로 손을 대는 건 살면서 다섯 번도 채 없었던 일이다. 이것이야말로 브릿지로서 팀원을 지키는 것, 사지에서 목숨을 거는 것보다 더한 각오가 필요했다. 깨 본 적 없는 창문을 깨는 것 말이다. 나는 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시엔에게 다가가 있는 힘껏 등을 토닥였다.

“우린 친구야. 절대 널 미워하지 않아. 텐게르에게 맹세. 친구로서 난 절대 먼저 죽지 않는다. 약속. 이것도… 텐게르에게 맹세.”

호를 그어 맹세했다. 밤하늘이 검었다. 어둠이었다. 나는 텐게르가 지켜보는 아래서 맹세를 한 것이었다.

775 프란츠주 (528163E+55)

2018-05-09 (水) 22:58:38

>>772 이제 X를 눌러 JOY를 표하게 될 게임.. 아니 이게 아니지. 아무튼 적을 잡고잡고 또잡는 게임입니다+-+

776 앙투안주 (8095007E+5)

2018-05-09 (水) 22:59:20

왠지 타로 결과들이 의미심장하네요..!
>>770 ㅠㅠㅠㅠㅠㅠㅠㅠ....(쓰담쓰담)

777 인디고주 (6590147E+5)

2018-05-09 (水) 22:59:46

으윽... 20분이나 걸렸는데 분량이...?!

사실 헤드셋 꽂다가 컴퓨터가 쇼트 나는 바람에 재부팅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는 건 구차한 변명...

778 세하주 (9673494E+5)

2018-05-09 (水) 22:59:52

모두들 좋은밤! 안냥

779 앙투안주 (8095007E+5)

2018-05-09 (水) 23:00:07

아사티르주 디트리히주 수고하셨어요!

780 시엔주 (6804226E+6)

2018-05-09 (水) 23:00:53

세하주 안녕하세요!!!

781 산수 못하는 캡틴 ◆SFYOFnBq1A (5203221E+5)

2018-05-09 (水) 23:01:32

다들 어서오시고 일상 수고하셨어요!!!

타로 결과란 항상 의미심장한 법....

782 (3691753E+5)

2018-05-09 (水) 23:01:51

세상에 믿을 놈 하나없다, 라는 말이 있다. 도대체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말을 누가 퍼뜨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느정도 말은 맞는다고 생각하고있다.
그 증거로 나, 메이엔 겐은 제법 사람을 많이 속여왔다. 물론 속은 수도 많기야 하겠지만. 사람은 가면 갈수록 적응해나가는 생물. 이제 속은 수보다 속인 수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세상에 있는 모든 걸 믿는듯한 여자아이를 한명 만났었는데. 영 양심에 찔려서 속일 수 없었다. 속이다고 해서 뭔가 나오는건 아니지만.
역시 습관이라는건 무섭다는게 이런 상황을 말하는게 틀림없겠지.

"무료하고 무가치하다. 좋아! 돌아갈까."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있는건 매우 좋은 일이었지만 돈은 많으면 좋다. 그렇기에 밖에서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알아보았다.
하지만 학생을 써 줄 정도로 어리석은 점장은 그리 많지는 않다. 학생신분이 이럴때는 도움이 안되는걸. 게다가 급여로 사기를 치려는 사람도 있었고.
킁, 어떻게 벗겨먹을 수 없으려나.

"음?"

그런 생각을 하는데, 벗겨먹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시야에 잡혔다. 진이다.
모든걸 믿지는 않지만 믿음이 선이라고 규정하고 지키는 사람이었다. 그런 사고는 나쁘지 않다고생각해. 진.

"이봐! 거기! 뭐하시나?"

나를 보지 않는듯한 그 머리를 보면서 외쳐보았다.

783 헤일리 - 프란츠 (8360413E+5)

2018-05-09 (水) 23:02:04

생각지 못 한 얘기를 꺼낸 건지 반응이 눈에 띄었다. 그 개학식날 지적을 받았는데 눈에 안 띌거라고 생각했나. 아니, 이건 내가 예민하게 본 탓일지도 모르지. 나는 그냥 물어봤다는 듯 턱을 괴며 무심하게 말했다.

"그쪽 말고도 몇명이 더 있었으니까 눈에 띄었어. 그게 생각나서 말해본거고."

아무 의미도 없는 얘기였다. 어떤 의미도, 뜻도 없는 말이었지.

그뒤 조금 더 기다리니 두사람 분의 주문이 쟁반에 얹혀져 나왔다. 베이컨 토마토 샌드위치와 블랜드 커피의 내 것과 파니니와 아메리카노의 상대 것. 점원은 각자의 앞에 맞는 것을 내려놓았고 별 말 없이 간단한 식사를 시작했다. 음식은 전에 왔을 때처럼 맛있었고, 커피는 뜨거웠지만 내 입에 잘 맞았다.

"먹을만 해?"

먹기 시작하고 조금 지나서 한번 물어보았다. 나름 자신있게 데려왔는데 맘에 안들거나 입에 안 맞으면 좀 그렇겠지만.

//새로고침..미어오....8ㅁ8

784 프란츠주 (528163E+55)

2018-05-09 (水) 23:02:06

>>778 어서오십셔 세하주!

785 앙투안주 (8095007E+5)

2018-05-09 (水) 23:03:21

세하주 안녕하세요!
>>781 (전율)(긴장)

786 디트리히주 (0487898E+5)

2018-05-09 (水) 23:04:15

어서오세요 세하주!

787 헤일리주 (7133788E+6)

2018-05-09 (水) 23:04:53

세하주 어서오구~

프란츠주 저 강아지가 사고친 것좀 치우고 올게요...왜이래 증말...;-:

788 세하주 (9673494E+5)

2018-05-09 (水) 23:07:09

아아 스레에 사람이 가득해 (행복

789 디트리히주 (0487898E+5)

2018-05-09 (水) 23:08:06

그러게요 가득해!

790 산수 못하는 캡틴 ◆SFYOFnBq1A (5203221E+5)

2018-05-09 (水) 23:08:17

아라 한 티엘린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탑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무자비한 파괴와 파멸의 상징이지. 모든 걸 이해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될테지."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67815

캡: 하급 아바돈의 파괴와 파멸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니..(고개끄덕) 근데 동반자..?
아라 한 티엘린: .....겨..결혼..?

791 셴 - 인디 (6804226E+6)

2018-05-09 (水) 23:09:49

"안 죽는구나. 다행이다, 안 죽는구나. ......네가 죽지 않았으면 했어. 네가 죽지 않았기를 바랬어. 그래서 고마워."

그러곤 너를 보았다. 내 등을 토닥이는 네 손길이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네가 왜 이렇게나 잘 해주는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게 고마웠다.

"...감사합니다. 친구가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인디. ......약속이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딱히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맹세하겠습니다. 인디가 텐게르를 믿고 있으니 저도. ......텐게르에게 맹세할게요."

그러곤 당신을 따라 어설프게나마 호를 그어봅니다. 해본 적 없어서 이렇게 어색하고 어설프게 그어질 뿐입니다. 그렇지만.

"......저기. 저, 그러니까. ...이왕 이렇게 제대로 친구가 된 거, 이야기 하나 해도 될까요. 제가 겪었던 일들이에요. ......사실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지만 이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들어주는 게 인디라면. 믿을 수 있는 너라면. 그렇다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녀가 선선히 웃어보이는 그 모습은 바람에 날려갈 민들레 홀씨같기도, 이미 잘게 부서져 가루난 모래같기도 했다.

792 디트리히주 (0487898E+5)

2018-05-09 (水) 23:10:12

아 디트리히 죽음의 정이 떠버렸ㄴ..

793 진 - 겐 (5746949E+6)

2018-05-09 (水) 23:11:03

세상에 믿을 놈 하나없다, 라는 말이 있다. 도대체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말을 누가 퍼뜨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느정도 말은 맞는다고 생각하고있다.
그 증거로 나는 참으로 많이 속아왔다.
대체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의 것을 더 앗아 가려는걸까? 아니면 덜 주려고 하거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 또한 이 문화에서 배웠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적응 못하겠다. 대체 내가 못 들어본 법률과 적용방식이 이렇게나 많을까?

일을 해도 돈이 없다. 자연에서 축복을 받아 살던 삶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고향사람들 제가 돌아간다면 제발 기억해 주세요. 여기 삶은 사람이 참 무섭습니다.

이 전단지도 아니고 저 전단지도 이상하다 하며 일거리를 찾아가는 도중이다.

어떤일이 좋을까... 하는데 누군가 내쪽으로 외치는 거 같디.
돌아 봤 윽.
“윽.”
하고 말이 더 안 나왔다.
또 왜!!!

794 프란츠 - 헤일리 (528163E+55)

2018-05-09 (水) 23:11:17

" 상당히 눈에 띄는 행위였군요.. "

사실 아무도 못 볼거라 생각했는데, 그는 상당히 찔리는 모양이다. 프란츠는 아쉽게도 그녀의 속마음을 알지 못했고, 머리에 손을 얹으며 부끄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마, 앞으로는 그렇게 행동할 일이 드물어지지 않을까?

" 우와. "

그래도 곧 나온 음식 덕분에 그의 걱정이 조금은 덜어졌다. 한입 먹어보니, 역시나 그의 입맛에는 잘 맞았다. 그는 입에 들어간 음식을 모두 삼킨뒤에야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말에 답했다.

" 네, 정말 맛있어요. "

// 헉.. 힘내세요 헤일리주..+>+

795 프란츠주 (528163E+55)

2018-05-09 (水) 23:12:12

>>787 앗 이말을 깜빡했네요. 다녀오세요!

796 산수 못하는 캡틴 ◆SFYOFnBq1A (5203221E+5)

2018-05-09 (水) 23:13:22

다녀와요 헤일리주!

아 맞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

797 진주 (5746949E+6)

2018-05-09 (水) 23:13:49

>>790
진주 : 30대 후반에 엄청 기세고 말투도 아저씨 같은 사람인데 만나줄 사람이 있을까?
진 : 딱히 나쁘지 않진 않아?
진주 : ?
진 : ?

진의 여성관은 튼튼하고 강인한 여성이면 다 괜찮다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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