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753278>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3. 17대 1이라니 어느 쪽? :: 1001

아바돈이 17인 겁니까. 아니면 인간이 17인 겁니까?

2018-05-08 13:21:08 - 2018-05-10 08:50:06

0 아바돈이 17인 겁니까. 아니면 인간이 17인 겁니까? (8146288E+5)

2018-05-08 (FIRE!) 13:21:08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포지션 구분.(Feat. 라야주)
탱커 -> 프론트
딜러 -> 윙(근딜), 리어(원거리)
힐러 -> 힐(메인힐러), 리스토러(서브힐러)
서포터 -> 컨트롤러(버퍼/디버퍼), 브릿지(다중역할)

수업 전 파티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파티에서 왕게임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도는데... 말이지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548643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이사장의 공고문과 불길한 느낌.
기숙사 내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등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35 아사티르주 (4947909E+5)

2018-05-08 (FIRE!) 22:22:58

시간이 조금 걸릴 지도 모르니까 기다려 주세요~

136 아사티르주 (4947909E+5)

2018-05-08 (FIRE!) 22:23:10

>>135 어쩌면 내일까지도...

137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23:35

>>131은 그냥... 심심해서 케장콘을 시엔이로 패러디...?

138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23:53

다들 방가워요구르트!(따라하기
앙투안도 나이값 못하는 4학년 22세이니 괜찮읍니다

139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24:08

>>134 귀엽다고?! 4학년 22세 최연장자라고!

>>135 천천히 해주셔도 됩니다! 부담갖지 말구 느긋하게!

140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24:34

>>138
그렇기에 앙투안도 귀엽습니다(엄근진)

>>139
그 점이 귀여운건데요!

141 디트리히 - 유현 (9318969E+5)

2018-05-08 (FIRE!) 22:24:59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지내시면 황녀님? 가끔은 일탈도 좋다구요? 소문 같은 것에 하나하나 신경을 쓰면 또 그게 끝이 없으니까요"

물론 그 처럼 너무 신경을 안쓰는 것도 곤란하다.
그에 대한 소문은 많다. 그중 대다수가 그의 사건사고에 대한 이야기지만.. 아무튼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곤란하다

"기어오르다니 제가 어찌 황녀님에게 기어오르겠습니까? 저는 그저 황녀님과의 친분을 표하고 싶어서.. 아 예 죄송합니다 그걸로 맞으면 아프니까.."

이제는 철선이 아니라 정말로 개먹이가 될지도 모른다. 저 무시무시한 황녀님이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저 눈을 보아라 정말로 혐오하는 눈빛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디트리히는 묵묵히 식판을 두개 챙겨 유현의 것 까지 담아온 다음 자리로 향했다.

"뛰어난 신하가 아닙니까? 능력있고 사리분별하고 높은 사람에게 알아서 기지 않습니까? 하급 아바돈보다는 유능하죠."

본인에게 자존감이라는게 있을까? 하는 자기 비난.. 아무튼 디트리히는 유현에게 자리를 안내해준 다음 포크를 들고 학생식당을 두리번 거리며 구경했다.

"아 그게 말이죠? 저도 그 실험 해볼려고 돌 두개에 자성을 부여하고 그 사이에 사과를 뒀는데 하필이면 사과가 퉁 하고 튕겨져 나가서 도서관의 유리창을 깨버렸습니다. 아 그건 아직 제가 한거라고는 아무도 모르는.. 넵 밥 먹겠습니다."

142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25:05

>>138 그렇습니다

22세 라인들은 사실 마음만은 젊었던 것입니다

143 헤일리주 (5230477E+5)

2018-05-08 (FIRE!) 22:25:05

테오도릌ㅋㅋㅋㅋㅋ

헤일리 : 테오도르? 그게 누구야? (기억못함)

144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28:06

>>137 으앜 기엽다
날도 추운데 따뜻한 중환자실에서 쉬셔야죠도 만들어주세여 흨흨


>>143 아아니 테오도르는 헤일리를 계속 기억하고 있다고!
삥끄삥끄한 하트무늬 표지 일기장에 헤일리랑 만난날 억울해서 일기 15줄은 썼어.

145 라야 - 아라 한 (8860862E+5)

2018-05-08 (FIRE!) 22:28:44

답레가 늦게 가는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진주. 하지만 저도 다니는 직장이 있어 챙기지 못할 수 밖에 없었고, 애초에 오늘 진주가 오시면 그때 맞춰서 멀티를 돌릴 생각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돈을 벌어야하는 현실이 더 중요하고, 저도 전부 다 맞출수는 없습니다. 답레가 늦는것은 죄송하지만, 과도한 독촉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6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29:03

아 맞다, 테오도르주가 삥끄삥끄한 하트무늬 표지 일기장이래서 갑자기 생각난 건데
셴은 일기를 씁니다. 줄줄줄줄 자세히도 씁니다.

147 프란츠 - 헤일리 (618907E+51)

2018-05-08 (FIRE!) 22:29:19

" 아하,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군요.. 어디 가실곳은 정해두셨나요? "

그녀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그는 훨씬 편안해진 것 같았다. 역시 사람은 밥으로 이어지는 걸까.. 같은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바로 사라졌다.

" 후우, 괜찮으시다니. 괜한 걱정을 했군요. "

그는 다행이라는 표시를 한건지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니면 진짜 가슴이 먹먹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말을 마친뒤에 방금 전 했던 질문의 답변을 기다렸다. 오지랖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가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 버릇이었기 때문에.

//4학년이지만 쫄아듭니다..

148 헤일리주 (5230477E+5)

2018-05-08 (FIRE!) 22:29:42

>>144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

헤일리 : .....(혀를 차며 지나감)

149 이아나-테오도르 (3893252E+5)

2018-05-08 (FIRE!) 22:31:31

"하긴... 이제 4학년은 졸업학년이라죠? 다들 모여서 옹기종기 지내던 때는 멀어졌고, 어느세 졸업하면 흩어지는 사람도 많아지고... 여러곳에서 모여들었으니까요. 생각할게 많아질 시기라고 전에 들었던 것 같네요."

아이를 안아든 팔이 조금 쑤셔서 다른 손으로 아이를 들었다. 그러면서도 과연 테오 또한 그런 나이가 되었나 해서 씁쓸해진다. 이대로 있으면 아마 그는 고향-어떤 곳인지는 잘 듣지 못하였다.-으로 갈테고, 아마 그러면 자주 오기 힘들것이라는 것이 어렵지 않게 그려져서 쓸쓸한것도 같다.

"어머나, 오시자마자 과찬이에요! 그래도, 뭔가 고민이 되는게 많다면 얼마든지 상담해오셔도 괜찮답니다? 해결은 보장 못하지만 마음은 가뿐해질지도 몰라요. 말하면서 정리가 된다고 해야햐나... 여자들끼리 수다가 괜히 길고 긴게 아니에요?"

사실 아기를 봐주기로 한 시간이 남아서 혼자 멍하니 있는건 좀 지루하기도 하다는 말을 덛붙이던 그 때, 왠지 여자의 무언가를 건들이는 주제가 익살스럽게 나오자 눈을 반....짝이진 않고 흥미롭다는듯이 테오도르 당신을 향해 얼굴을 돌리며 즐거운 미소를 짓는다.

"그거 헌팅 실패잖아요?! 아니 그것보다... 갑자기 말을 걸때는 매력적이게 하는 나름의 공식도 있고, 상대방마다 같은 기술도 다 다른데ㅡ. 그리고, 커피나 마시는 성격 더러운 여자라니요? 실패했다고 해서 무조껀 상대를 내리깎는건 좋지 않아요?"

그러다가도 아기가 칭얼거리려고 하자 재빨리 옳지 옳지 하고 어르면서도 테오도르의 말이 흥미가 있는지 경청하려고 한다.

150 프란츠주 (618907E+51)

2018-05-08 (FIRE!) 22:31:37

으윽 갑자기 뭐죠 이 가슴의 먹먹함은. 설마 저까지 헤일리의 카리스마에 말려든 것인가..!

151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32:21

>>140 ?!?!?!? 샌님 스톼일이라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거여요!!!ヽ(;´・ω・)ノ゙
>>142 그런것입니당!
흑흑 파릇한 10대들이여...

152 아라-라야 (8146288E+5)

2018-05-08 (FIRE!) 22:33:37

음..저는 나중에 돌려도 괜찮아요! 진주랑 먼저 돌리던 게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제가 상당히 미숙한 캡이다 보니. 지적같은 거 많이 해주셔도 괜찮아요. 잘 모르는 건 맞으니까요. 모르는 걸 배워나가는 게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요.

서로에 대해서 배려하고, 일상을 돌린다면 먼저 확인해보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어장민이 되는 게 어떨까요..?

153 이아나-테오도르 (3893252E+5)

2018-05-08 (FIRE!) 22:34:43

파릇파릇한 아가들도 귀엽지만... 우리의 4학년들도 정말로 귀엽단말이지!!! (야광봉)

154 프란츠주 (618907E+51)

2018-05-08 (FIRE!) 22:36:07

으음ㅁㅇ..음...

155 라야 - 아라 한 (8860862E+5)

2018-05-08 (FIRE!) 22:36:11

아 아뇨 괜찮습니다 오늘은 멀티가 가능해서요.

156 헤일리 - 프란츠 (5230477E+5)

2018-05-08 (FIRE!) 22:38:09

과하게 예의를 차리는 것도 불편하긴 했지만, 이쪽은 그다지 불편한 느낌이 없었다. 상급생으로 보이는데 존댓말을 쓰는거나 행동거지에서 보이는 느낌이 썩 나쁘지 않았다. 꾸며낸다기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이라 그런가. 그래서인지 대화가 잘 이어지는게 나로서는 신기했다.

"걱정은 적을수록 정신건강에 좋다지. 갈 곳은 방금 정했어. 시가지로 나갈거야."

나가서 저녁 먹고 가볍게 산책 삼아 걷다가 올 생각이었다. 이것도 물론 방금 정한 거지만.

"샌드위치가 맛있는 카페를 알고 있거든. 거기 커피도 괜찮고. ...주스 따위에 비할쏘냐."

커피 생각을 하니 저번에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라 쯧, 혀를 찼다. 그 덜 자란 상급생, 다신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뭘 할지 어딜 갈지 정했으니 이제 가기만 하면 되겠지. 그래서 사뿐히 발걸음을 시가지로 나가는 길로 내딛었다.

"그쪽은?"

이미 한발 내딛은 후였지만 상관 없다는 듯 슬쩍 상대 쪽을 보며 지나가듯 물었다.

157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38:46

>>144
주문하신

158 라야 - 진 (8860862E+5)

2018-05-08 (FIRE!) 22:39:38

"...너어, 은행 빼고는 다 못 지키고 있지?"

얼버무리는 타이밍이 어째 수상하단 말이지. 후배님의 눈에서 거짓말이 나오는지 진실이 나오는지 알고 싶어서, 아아아아아주 빠안히 아이컨택을 시도한다.

"...그래도 처음 봤을 때 보단 낫네!"

최소한 털려도(?) 은행이라는 보험이 있으니 이 선배는 안심이란다. 후배님의 등을 토닥거렸다.

159 유현 - 디트리히 (3540303E+5)

2018-05-08 (FIRE!) 22:40:08

"딱히 지루하지는 않아요. 소문을 대응하는걸 오히려 오락이라고 생각하고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얼마든지 떠들어보라고 내버려두고는 준비해 철저하게 논파하는 식으로 상대가 굴욕적인 표정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오락거리가 된다.
다만, 그것으로 끝은 아니다. 지금이야 굴욕을 주는것으로 끝내겠지만, 언젠가 훗날에 뒤끝을 볼생각도 있다. 힘이 있을때의 이야기겠지만.

"당신같은 친분은 사양하겠습니다. 같은 소문으로 얽히면 그건 좀 미소를 유지하는데 실패할거같으니까요."

물론 일반적인 후배로서의 취급은 별반 다른사람과 다를바 없다.

"분수를 아는거랑 알아서 높은사람한테 빌붙는건 다른 이야기지요. 사리분별이라는 말은 그걸 구분할줄 안다는 경지입니다. 뭐어, 하급 아바돈은 말은 안통하니 그것보단 낫나."

이후는 적당히 식사와 함께 꽁트같은 대화가 오가는 것으로 그를 위한 처벌은 끝이났다고 봐야했다. 사실 화풀이 하려고 담당한거지, 결론적으로 피해 입을일은 일찌감치 차단했기에
귀찮은 수고를 한 대가를 치르게 했다는 정도로 만족한셈이었다. 다만 그의 능력은 지금으로서는 괴짜스럽게 이상한곳에나 낭비하고 있지만, 나름대로의 응용방안을 생각하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것이라고 계산적인 생각으로만 그의 대한 평가를 마친다.

결국 나는 이러니 저러니해도 타인이라는 존재를 이율타산적으로 밖에 보지않는다. 그저 가면을 쓰고 어울려서 어떻게 적재적소에 활용할수있는 연줄을 만드는가에 집착할뿐.

결락된 황녀의 비밀은 아직까지는 완전하게 드러나지않는다.

160 진주 (9553323E+5)

2018-05-08 (FIRE!) 22:40:10

>>145
저는 어제 하셨던 그 약속을 지켜주셨으면 했어요...
그러나 라야주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고 그에 대해 미리 뭔가 남겨주시지도 않았잖아요...
사과라던가. 자신이 늦을수밖에 없던 이유라던가...

만약에 라야주가 한줄이라도. 딱 한줄이라도 오늘 늦을것 같다 미안하다 같은 말을 남겼다면 저도 이렇게 레스를 남기지는 않았을거예요.

현실에서 많이 바쁘군요. 그리고 제가 말하면 바로 멀티 돌려드릴 생각이었다니.
제가 독촉하게 되어서 죄송해요.
어쩌면 라야주는 저랑 같은 시간에 있을때 저에게 말을 하려고 했던거 같군요.

다음부터는 제가 있는 때가 아니더라도 약속을 못 지키게 된다면 미리 레스를 남길수 있을까요?
정주행을 하더라도 전 볼테니까요.

161 유현주 (3540303E+5)

2018-05-08 (FIRE!) 22:40:29

여기까지만 할게. 막레였던걸로.

162 프란츠주 (618907E+51)

2018-05-08 (FIRE!) 22:40:30

>>157 으아락;;

163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40:45

>>162
않이 어째서

164 라야 - 진 (8860862E+5)

2018-05-08 (FIRE!) 22:41:45

솔직히 업무시간에 딴짓 할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쁜 시기기도 하고 아침에도 밥을 코로 먹는 수준이라 확신은 못하지만... 노력해볼게. 일단 오늘일은 정말 미안하다.

165 유현주 (3540303E+5)

2018-05-08 (FIRE!) 22:42:45

비설가지고 있으면 손이 근질근질해서 떡밥을 만들고싶어진단 말이지.

166 라야 - 아라 한 (8860862E+5)

2018-05-08 (FIRE!) 22:43:58

"실례합니다."

이사장실은 왜 항상 언제 어느 타이밍에 와도 정숙하다, 는 감상으로 끝을 맺게 되는걸까. 내가 긴장한 것인지 아니면 사람이 뿜어내는 아우라가 그러한것인지. 아무튼 알 수가 없는 일이었다. 한켠에 마련된 내 자리에는 내 성적표며, 진로상담서며, 하여튼 학생으로서의 나에대한 평가들을 나타내는 문서들이 주르르 놓여져 있었고, 배려심 있게도 차까지 놓여있었다.

"......"

앞으로 나올 내용은 너무나 뻔하다. 브릿지로 가는 것이 확실한지에 대한 것이라던가. 여하튼 예측 가능한 수준의 이야기들이 오갈것이다. ...어쩌면 아닐지도?

167 진주 (9553323E+5)

2018-05-08 (FIRE!) 22:45:15

>>164
그랬군요.
저도 가끔은 여기 들어와 한줄 남길 시간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 이해가요.

그러니 다음에는 만약 여기 올 시간이 된다면 다른 사람과 일상을 하거나 선관을 맺기전에 어제 했던 약속을 지키거나,사과의 말, 해야될 말을 미리 해주실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만으로도 족해요.

168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45:52

>>153 과찬이세요!꒰๑•̥﹏•̥๑꒱

169 테오도르 - 이아나 (1259414E+6)

2018-05-08 (FIRE!) 22:46:01

"이놈이 말야,나이도 한참 많은 삼촌 얘기 훔쳐들으려고 하고 있어."

이아나가 데리고 있는 애가 갑자기 우는걸 보니 절로 이런 말이 입에서 나왔다. 으휴,애가 어릴때부터 귀는 참 밝아가지고. 아주 어릴때부터 소문 제조기의 싹수가 보이는 애에요.
이아나가 애를 잘 달래서 조용히 시킬때까지 기다려준다음. 애가 울만큼 울어서 다시 눈을 감자 입을 연다.

"헌팅이라니,크흠. 이 몸,22세 먹을때까지 여자랑 단 한번의 연애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습니다요. 아니,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도 연애할 생각 없어. 연애 해서 마음고생 하느니 차라리 집에서 개나 키울거야.
어쨌든 참 예뻐보이는 여자가 테이블에 우연히 같이 앉아있었는데 그 여자한테,'참 예쁘시네요.' 하고 말 했단 말야! 근데 그걸 또 기분 나빴는지 아주 목소리에 서리가 낀것 마냥 차갑게 딱딱 끊어서 대답했다니까? 게다가 반말도 틱틱 하고. 나는 존댓말 했는데. 참."

어우,열받으니 속에서 말이 막나오네. 심호흡하고,진정! 진정! 쓰읍 하아 쓰읍 하아. 좋아,나는 진정했다! 그 다음으로 넘어가자!

"그러니까 말야,커피를 마시니까 성격이 이렇게 더러워지는거야. 인생의 쓴맛도 얼마 보지 않은 애들이 커피를 좋아한다니까?
그거 알아? 이아나? 진짜 힘든 일 겪은 사람들은 커피 같은거 잘 안마셔요. 우리 아버지도 돌아가시기 전까진 사탕을 입에 달고 사셨다구,커피같은건 쳐다보지도 않았어.
순 말야,어중간하게 힘든 사람들이 나 힘듭니다~ 힘들어요~ 하고싶어서 커피를 마시는거라니까?"

그래! 커피를 마시는건 진짜 힘든척 하고 싶은 사람들이나 커피를 마시는거지,진짜 힘든 일 겪거나 음식을 먹을 줄 아는 미식가들은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구. 그리고 사과 주스나 포도 주스 같은건 죄악이야! 오렌지의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아니면 안돼!
나는 이아나를 바라보며,응응,선배말 맞지? 하는 표정으로 (초롱초롱한 눈빛은 덤) 이아나의 말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자,어떻게 말할거야? 응?

170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47:48

아, 그럼 이제 비설 2에 대한 독백을 써 볼까.
.dice 1 2. = 2
1-상담기록 #nn번
2-그냥 독백

171 디트리히주 (9318969E+5)

2018-05-08 (FIRE!) 22:47:51

고생하셨어요 황녀님!

황녀님의 매도력 높아.. 너무 좋아!
미천한 디트리히와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큰절)

172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47:59

1번으로 가죠. 독백 써와야징!

173 프란츠 - 헤일리 (618907E+51)

2018-05-08 (FIRE!) 22:48:38

" 샌드위치 인가요. 가볍게 먹기에는 좋은 음식이네요. 역시 저도 그런 음식을 먹어야 하려나요.. "

마지막 말은 일종의 혼잣말이었다. 들릴듯 말듯하게 조용히 말한 그는 그녀의 질문에 갑작스러운 고민에 빠졌다. 정작 자신이 먹을 것은 정해두지 않았던게 약간 후회스러웠다. 정말로, 뭘 먹어야 할지. 그로서는 여러모로 고민되는 일이 아닐수 없었다.

" 전 딱히 없네요. 애초에 배도 별로 안 고팠으니까요. "

명백한 거짓말이었다. 프란츠는 저녁 시간에 딱 맞추어 학생 식당으로 직행하는 타입이었다. 그를 잘 아는 친구가 들었다면 그건 거짓말이라며 그녀에게 당장 말해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사람이 없었으니, 그의 말은 나름대로 진심인 것처럼 들렸다.

" 지금 가시는건가요? "

그녀의 움직임을 본 그가 말했다.

174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48:48

유현주 디트리히주 수고하셨슴다!

175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49:13

>>157 최고입니다!

176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49:55

>>175
앗... 최고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7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51:46

>>169 앗...아아... 눈에서 땀이.....
유현주 디트리히주 수고하셨어요!

178 디트리히주 (9318969E+5)

2018-05-08 (FIRE!) 22:52:39

아 일상을 끝냈다고 모두가 수고해주셨다고 하다니 ㅠㅠㅠ 너무 친절하셔 다드류ㅠㅠㅠㅠ
엉엉..

그래서 또 일상 돌리실 분?

179 아라-라야 (8146288E+5)

2018-05-08 (FIRE!) 22:54:03

들어온 라야를 아라는 아무런 감정조차 담기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항상 그런 눈이었지요. 비행형 아바돈을 처리할 때 조차도.

"어서와요 라야양."
요즘 학교 생활은 어떤가요? 라고 담백한 목소리로 차를 권하면서 물었습니다. 로머들의 교양이라기보다는 좀 옛날 식 같은 오래된 교양으로 그녀는 차를 내주었답니다.

"진로에 대해서는 거의 결정된 것 같으니 구구절절하게 말하지는 않을게요."
브릿지 지원인 것만 확인하도록 하죠. 라고 말하고는 상담이니만큼 여러가지 일에 대해서도 말해도 괜찮습니다. 라고 덧붙입니다.

"크리드에 대한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인챈터로써의 그녀는 유용하니까요."

180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54:08

>>178
제가 일상을 하고 싶기는 한데... 과연 오랫동안 가능할지는 의문......

181 아라-라야 (8146288E+5)

2018-05-08 (FIRE!) 22:54:20

다들 수고하셨어요!

182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55:16

앗 됀당! 12시까지는 가능해요 저!!!(붕방) 디트리히주 일상해요!!!

183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55:37

독백은 밀어두고! 일상을 준비할까아아아아!!!

184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56:24

일상 돌리고 싶은데 오래 못할거 같아서ㅠㅠㅠㅠㅠㅠ 내일 꼭 돌려야겠어요 흑흑

185 디트리히주 (9318969E+5)

2018-05-08 (FIRE!) 22:57:35

시엔주와 일상! 신난다! 신난다! 시엔이 예쁘죠? 인형도 예쁘죠!
친한 척 해도 되는거죠???! 선레 주실 수 있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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