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753278>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3. 17대 1이라니 어느 쪽? :: 1001

아바돈이 17인 겁니까. 아니면 인간이 17인 겁니까?

2018-05-08 13:21:08 - 2018-05-10 08:50:06

0 아바돈이 17인 겁니까. 아니면 인간이 17인 겁니까? (8146288E+5)

2018-05-08 (FIRE!) 13:21:08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포지션 구분.(Feat. 라야주)
탱커 -> 프론트
딜러 -> 윙(근딜), 리어(원거리)
힐러 -> 힐(메인힐러), 리스토러(서브힐러)
서포터 -> 컨트롤러(버퍼/디버퍼), 브릿지(다중역할)

수업 전 파티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파티에서 왕게임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도는데... 말이지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548643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이사장의 공고문과 불길한 느낌.
기숙사 내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등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04 유현주 (3540303E+5)

2018-05-08 (FIRE!) 22:03:00

방금 답레보고 순간적으로 유현이가 아카드빙의되서 너는 개먹이다 라고 하는거 떠올렸다

105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03:04

집안일 하고 기절한 앙투안주 리갱!
앙투안은 컨트롤러...? 그 외엔 딱히 없을거 같아용

106 진주 (9553323E+5)

2018-05-08 (FIRE!) 22:03:41

앙투안주 어서와요

107 이아나주 (3893252E+5)

2018-05-08 (FIRE!) 22:04:14

>>104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

108 헤일리주 (5230477E+5)

2018-05-08 (FIRE!) 22:04:24

늦어서 미안해요..쓰다 날렸어서...(멘탈 후들후들)

109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04:47

앙투안주 어서와여!

110 이아나주 (3893252E+5)

2018-05-08 (FIRE!) 22:04:52

어서와 앙투안주!

111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05:03

진주도 안녕하세요!
오늘 왠지 여러번 인사를 하네요ㅠㅠ 정줄 붙잡고 있어야 되는데 3일 쉬었다고 게을러져서ㅠㅠㅠㅠㅠㅠㅠ

112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06:01

시엔주 이아나주도 안녕하세요!
헤일리주 토닥토닥...

113 아사티르주 (4947909E+5)

2018-05-08 (FIRE!) 22:09:46

좋은 밤이네요~

114 이아나주 (3893252E+5)

2018-05-08 (FIRE!) 22:09:58

어서와 아사티르주!

115 헤일리주 (5230477E+5)

2018-05-08 (FIRE!) 22:10:23

뉴뉴...(흐느적)
어서와요 아사티르주~

116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10:41

헤일리주......(토닥)

아사티르주 어서와요!

117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11:05

아사티르주 안녕하세요!

118 프란츠 - 헤일리 (618907E+51)

2018-05-08 (FIRE!) 22:12:03

" 용건이라.. 그냥, 아무도 없는 곳에 계시길래 조금 궁금해졌을 뿐이에요. "

자신도 방에 묶여있느라 밥 시간도 놓쳐버렸으니, 왠지 모를 동질감도 함께 했다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프란츠는 그녀의 덤덤한 목소리와는 조금 다르게 평소보다 들뜬 듯한 목소리였고, 그건 몇시간 동안이나 말 한마디 못했기에 아직 성대가 적응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프란츠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렴 어떻겠나라는 생각에 지나쳐 버린 모양이다.

" 음.. 아, 혹시 좀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서는.. "

프란츠는 약간 주춤하면서 말했다. 그녀의 분위기가 약간은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런 것에 굴할 그는 아니었으니, 곧 친절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119 헤일리주 (5230477E+5)

2018-05-08 (FIRE!) 22:12:09

>>116 (토닥받음)(달라붙음)(더 토닥해라!)(뭔)

좋은 밤이군요~

120 아사티르주 (4947909E+5)

2018-05-08 (FIRE!) 22:12:48

모두들 안녕하세요

121 프란츠주 (618907E+51)

2018-05-08 (FIRE!) 22:13:28

>>108 앗, 왠지 조급한 마음이 들었던 제가 더 죄송해집니다.. 괜찮아요!

그리고 다들 어서오세요!

122 유현 - 디트리히 (3540303E+5)

2018-05-08 (FIRE!) 22:16:13

"한가한건 사실입니다. 현재로서는 그저 학교에서 학문과 무예를 익혀 로머에 이른다는 정도니까요. 오라버니나 언니, 어머니가 하는일을 생각한다면 정말 한가하다고 생각합니다."

황위계승권을 버린 시점에서야 그저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정도에 불과한데, 그것을 바쁘다라고 말하기도 과분하다. 그저 미래에 있을일을위해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교정도에 불과하니까.

"옹호해주니까 기어오르는겁니까? 이번엔 정통으로 맞아보시겠습니까?"

어디서 동질감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건지 순간적으로 손이 본능적으로 나가려는 것을 참으려했다. 추종해주는 이들에 대해선 말하지말자. 나는 원하지않는다. 그러한 인물은 참된 동반자가 아니라, 그저 내 타이틀에 욕심이 있는거다. 황위계승권조차 버린 입장인데도 단물이 있을거라 착각하는 멍청한 녀석들이다.

"이걸 사람한테 쓰는건 당신의 최초입니다만, 영광이라고 생각하세요. 하급 아바돈이랑 같은 취급으로 여기는 거니까 지금."

킥하고 웃음소리를 내고는 철선을 펼쳐서 방금전 추종자를 떠올렸을때의 본능적인 얼굴을 가다듬었다. 표정관리라는게 정말이지 귀찮은 일이다. 그렇다고 드러내는 순간에는 정말로
소문속의 저주받은 황녀라는 말을 들을테니까.

"흠 자유롭게라고 하니 생각났는데 강력한 자철석 두개를 가지고 당신을 실험해보고싶네요. 그걸로 사과를 으깨는 실험을 누가하는걸 본적이 있었는데."

적당히하고 이제 식사나 즐기자는 의미에서 손의 뼈마디를 우그덕 하는 소리를 내고는 반강제의 무언의 압박을 준다.

123 테오도르 - 이아느 (1259414E+6)

2018-05-08 (FIRE!) 22:16:33

음,산책하러 나왔다고 해야하나...요즘 졸업하고 나서 무슨 길을 걸어야할지 하도 고민하다보니 속이 깝깝해서 몸이라도 좀 움직이고 싶었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어머니를 돕는게 가장 좋겠지만,그럴거면 티엘린까지 와서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낸게 너무 아깝잖아.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이아네는 참 착하네,이렇게 애도 봐주고. 나는 애 보는건 죽어도 못하겠던데 말이지. 나는 이아네의 곁에 다가가서 키득키득 웃고 말했다.

"으음,산책이라면 산책일까나? 그냥 속이 답답해서 좀 걸으려고 나왔지."

진짜 답답한데,담배라도 피면 좀 나으려나? 아냐,그렇게 담배피면 폐에 안좋아. 나는 한숨을 푸욱 내쉰다음 다시 씨익 웃고 이아나를 바라보았다.

"우리 귀여운 이아나가 듣기엔 조금 어둡고 답답한 이야기니 이건 여기서 끊겠습니다요. 테오 선배님은
후배의 마음을 헤아릴줄 아는 선배니까요."

음,그나저나 내가 여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여자 마음은 왜 그렇게 복잡한지 궁금했는데. 한번 이아나한테 물어볼까나.

"저번에 카페에서,처음보는 여자한테 말 걸었는데 아주 대놓고 무시당했다니까? 내가 그렇게 못생긴걸까? 아니면 너무 어려보이는걸까?
으음,잘 모르겠어! 이 몸,나이 22세치고는 나름 동안에 얼굴도 괜찮다고 생각했거든!
이아나,어떻게 생각해? 테오 선배가 한 행동이 잘못되었던걸까.
...커피나 마시는 성격 더러운 여자애한테 말을 건게 실수였을지도.헤헷★"

124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17:34

쫀 밤이에요!٩(•́⌄•́๑)

125 아라-라야 (8146288E+5)

2018-05-08 (FIRE!) 22:18:09

서류는 많았습니다.

이사장실은 생각보다 호화롭지만 고급스러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있었고..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던가.. 진로상담을 위해 개방한다는 것보다는 독대. 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들어오시길."
약간은 딱딱해 보이는 목소리로 아라는 노크한 문을 바라보며 답했습니다. 들어오게 된다면 이사장실 한 켠의 테이블에 미리 놓아진 진로상담서와 성적표 등등이 보일 것이고 그 곳에 앉으라는 듯 차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뭐. 본래대로라면 다른 테이블에서 할 수 있었겠지만. 서류가 많은 것을 어떡하겠나요.

126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19:09

앙투안주 어서와! 4학년 22세 라인이 점점 늘어난다...
나잇값 못하는 동기 테오도르라고 합니당

127 아사티르주 (4947909E+5)

2018-05-08 (FIRE!) 22:19:30

테오도르 주!
갑작스럽지만 테오도르 캐릭터를 작업해 봐도 될까요?

128 아사티르주 (4947909E+5)

2018-05-08 (FIRE!) 22:19:52

좋은 밤이네요! 앙투안주!!

129 아라-라야 (8146288E+5)

2018-05-08 (FIRE!) 22:20:14

다들 어서와요!

후후... 설거지...를 안 한건 다행인가.. 불행인가...

130 진주 (9553323E+5)

2018-05-08 (FIRE!) 22:21:01

라야주는...
>>88과 >>93 읽어보셨나요?

131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22:04

머쓱

132 헤일리 - 프란츠 (5230477E+5)

2018-05-08 (FIRE!) 22:22:15

그냥 궁금해졌을 뿐이라. 여기 학생들은 왜 그렇게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 혼자만의 의문에 고개를 슬쩍 기울이다가, 그 궁금증에 대답을 해주었다.

"잠깐 생각 좀 하느라고 조용한 곳으로 비켜있었을 뿐이야. 저녁을 어떡할까 싶어서."

지금 시가지로 나가면 맛있는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에 갈 수 있을테니. 마침 생각난 김에 거기나 갈까 하며 기울인 고개를 바로세웠다.
내 분위기가 버거웠는지 상대가 살짝 주춤하는게 보였다. 익히 봐온 반응이기에 뭐 기분이 상할 것도 없었다. 오히려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곤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악의가 없었으니까. 몰래 다가온 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쓸데 없는 말을 덧붙였다면 분명 짜증이 났겠지만, 이 상대는 그러지 않아 계속 차분히 있을 수 있었다. 지금 내 기분이 나쁘지 않은 것도 한 몫 하겠지만.
반쯤 돌아섰던 몸을 완전히 돌려 마주보듯 서다가,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앞머리가 살랑였다. 행여나 눈이 보일새라 손으로 그 가벼운 살랑임까지 잡곤 상대를 응시했다.

133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22:22

>>127 언제든지 원츄입니다! 그런데 왜 테오도르가 인기가 이렇게 좋은거지?!

134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22:32

>>133
귀여우니까...?

135 아사티르주 (4947909E+5)

2018-05-08 (FIRE!) 22:22:58

시간이 조금 걸릴 지도 모르니까 기다려 주세요~

136 아사티르주 (4947909E+5)

2018-05-08 (FIRE!) 22:23:10

>>135 어쩌면 내일까지도...

137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23:35

>>131은 그냥... 심심해서 케장콘을 시엔이로 패러디...?

138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23:53

다들 방가워요구르트!(따라하기
앙투안도 나이값 못하는 4학년 22세이니 괜찮읍니다

139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24:08

>>134 귀엽다고?! 4학년 22세 최연장자라고!

>>135 천천히 해주셔도 됩니다! 부담갖지 말구 느긋하게!

140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24:34

>>138
그렇기에 앙투안도 귀엽습니다(엄근진)

>>139
그 점이 귀여운건데요!

141 디트리히 - 유현 (9318969E+5)

2018-05-08 (FIRE!) 22:24:59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지내시면 황녀님? 가끔은 일탈도 좋다구요? 소문 같은 것에 하나하나 신경을 쓰면 또 그게 끝이 없으니까요"

물론 그 처럼 너무 신경을 안쓰는 것도 곤란하다.
그에 대한 소문은 많다. 그중 대다수가 그의 사건사고에 대한 이야기지만.. 아무튼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곤란하다

"기어오르다니 제가 어찌 황녀님에게 기어오르겠습니까? 저는 그저 황녀님과의 친분을 표하고 싶어서.. 아 예 죄송합니다 그걸로 맞으면 아프니까.."

이제는 철선이 아니라 정말로 개먹이가 될지도 모른다. 저 무시무시한 황녀님이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저 눈을 보아라 정말로 혐오하는 눈빛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디트리히는 묵묵히 식판을 두개 챙겨 유현의 것 까지 담아온 다음 자리로 향했다.

"뛰어난 신하가 아닙니까? 능력있고 사리분별하고 높은 사람에게 알아서 기지 않습니까? 하급 아바돈보다는 유능하죠."

본인에게 자존감이라는게 있을까? 하는 자기 비난.. 아무튼 디트리히는 유현에게 자리를 안내해준 다음 포크를 들고 학생식당을 두리번 거리며 구경했다.

"아 그게 말이죠? 저도 그 실험 해볼려고 돌 두개에 자성을 부여하고 그 사이에 사과를 뒀는데 하필이면 사과가 퉁 하고 튕겨져 나가서 도서관의 유리창을 깨버렸습니다. 아 그건 아직 제가 한거라고는 아무도 모르는.. 넵 밥 먹겠습니다."

142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25:05

>>138 그렇습니다

22세 라인들은 사실 마음만은 젊었던 것입니다

143 헤일리주 (5230477E+5)

2018-05-08 (FIRE!) 22:25:05

테오도릌ㅋㅋㅋㅋㅋ

헤일리 : 테오도르? 그게 누구야? (기억못함)

144 테오도르주 (1259414E+6)

2018-05-08 (FIRE!) 22:28:06

>>137 으앜 기엽다
날도 추운데 따뜻한 중환자실에서 쉬셔야죠도 만들어주세여 흨흨


>>143 아아니 테오도르는 헤일리를 계속 기억하고 있다고!
삥끄삥끄한 하트무늬 표지 일기장에 헤일리랑 만난날 억울해서 일기 15줄은 썼어.

145 라야 - 아라 한 (8860862E+5)

2018-05-08 (FIRE!) 22:28:44

답레가 늦게 가는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진주. 하지만 저도 다니는 직장이 있어 챙기지 못할 수 밖에 없었고, 애초에 오늘 진주가 오시면 그때 맞춰서 멀티를 돌릴 생각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돈을 벌어야하는 현실이 더 중요하고, 저도 전부 다 맞출수는 없습니다. 답레가 늦는것은 죄송하지만, 과도한 독촉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6 시엔주 (4846123E+5)

2018-05-08 (FIRE!) 22:29:03

아 맞다, 테오도르주가 삥끄삥끄한 하트무늬 표지 일기장이래서 갑자기 생각난 건데
셴은 일기를 씁니다. 줄줄줄줄 자세히도 씁니다.

147 프란츠 - 헤일리 (618907E+51)

2018-05-08 (FIRE!) 22:29:19

" 아하,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군요.. 어디 가실곳은 정해두셨나요? "

그녀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그는 훨씬 편안해진 것 같았다. 역시 사람은 밥으로 이어지는 걸까.. 같은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바로 사라졌다.

" 후우, 괜찮으시다니. 괜한 걱정을 했군요. "

그는 다행이라는 표시를 한건지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니면 진짜 가슴이 먹먹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말을 마친뒤에 방금 전 했던 질문의 답변을 기다렸다. 오지랖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가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 버릇이었기 때문에.

//4학년이지만 쫄아듭니다..

148 헤일리주 (5230477E+5)

2018-05-08 (FIRE!) 22:29:42

>>144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

헤일리 : .....(혀를 차며 지나감)

149 이아나-테오도르 (3893252E+5)

2018-05-08 (FIRE!) 22:31:31

"하긴... 이제 4학년은 졸업학년이라죠? 다들 모여서 옹기종기 지내던 때는 멀어졌고, 어느세 졸업하면 흩어지는 사람도 많아지고... 여러곳에서 모여들었으니까요. 생각할게 많아질 시기라고 전에 들었던 것 같네요."

아이를 안아든 팔이 조금 쑤셔서 다른 손으로 아이를 들었다. 그러면서도 과연 테오 또한 그런 나이가 되었나 해서 씁쓸해진다. 이대로 있으면 아마 그는 고향-어떤 곳인지는 잘 듣지 못하였다.-으로 갈테고, 아마 그러면 자주 오기 힘들것이라는 것이 어렵지 않게 그려져서 쓸쓸한것도 같다.

"어머나, 오시자마자 과찬이에요! 그래도, 뭔가 고민이 되는게 많다면 얼마든지 상담해오셔도 괜찮답니다? 해결은 보장 못하지만 마음은 가뿐해질지도 몰라요. 말하면서 정리가 된다고 해야햐나... 여자들끼리 수다가 괜히 길고 긴게 아니에요?"

사실 아기를 봐주기로 한 시간이 남아서 혼자 멍하니 있는건 좀 지루하기도 하다는 말을 덛붙이던 그 때, 왠지 여자의 무언가를 건들이는 주제가 익살스럽게 나오자 눈을 반....짝이진 않고 흥미롭다는듯이 테오도르 당신을 향해 얼굴을 돌리며 즐거운 미소를 짓는다.

"그거 헌팅 실패잖아요?! 아니 그것보다... 갑자기 말을 걸때는 매력적이게 하는 나름의 공식도 있고, 상대방마다 같은 기술도 다 다른데ㅡ. 그리고, 커피나 마시는 성격 더러운 여자라니요? 실패했다고 해서 무조껀 상대를 내리깎는건 좋지 않아요?"

그러다가도 아기가 칭얼거리려고 하자 재빨리 옳지 옳지 하고 어르면서도 테오도르의 말이 흥미가 있는지 경청하려고 한다.

150 프란츠주 (618907E+51)

2018-05-08 (FIRE!) 22:31:37

으윽 갑자기 뭐죠 이 가슴의 먹먹함은. 설마 저까지 헤일리의 카리스마에 말려든 것인가..!

151 앙투안주 (6097124E+5)

2018-05-08 (FIRE!) 22:32:21

>>140 ?!?!?!? 샌님 스톼일이라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거여요!!!ヽ(;´・ω・)ノ゙
>>142 그런것입니당!
흑흑 파릇한 10대들이여...

152 아라-라야 (8146288E+5)

2018-05-08 (FIRE!) 22:33:37

음..저는 나중에 돌려도 괜찮아요! 진주랑 먼저 돌리던 게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제가 상당히 미숙한 캡이다 보니. 지적같은 거 많이 해주셔도 괜찮아요. 잘 모르는 건 맞으니까요. 모르는 걸 배워나가는 게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요.

서로에 대해서 배려하고, 일상을 돌린다면 먼저 확인해보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어장민이 되는 게 어떨까요..?

153 이아나-테오도르 (3893252E+5)

2018-05-08 (FIRE!) 22:34:43

파릇파릇한 아가들도 귀엽지만... 우리의 4학년들도 정말로 귀엽단말이지!!! (야광봉)

154 프란츠주 (618907E+51)

2018-05-08 (FIRE!) 22:36:07

으음ㅁㅇ..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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