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902451>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69.물러서지 않는다 :: 1001

◆RgHvV4ffCs

2018-04-28 17:00:41 - 2018-05-05 02:32:01

0 ◆RgHvV4ffCs (8742685E+5)

2018-04-28 (파란날) 17:00:41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53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6:41:11

음..음.... 내일부터 시험을 치는 분들은 모두 다시 한번 화이팅인겁니다...!!

54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7:36:51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遊びにゆきたし 傘はなし
紅緒の木履も 緒が切れた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いやでもお家で 遊びましょう
千代紙おりましょう たたみましょう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けんけん小雉子が 今啼いた
小雉子も寒かろ 寂しかろ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お人形寝かせど まだ止まぬ
お線香花火も みな焚いた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昼もふるふる 夜もふる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당연히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니었다. 이대로라면 이 비는 그치지도 않을 것이다. 손바닥을 위로 향해 물방울을 맞으며 그 정도를 가늠하던 나는 우산을 펴서 머리 위로 썼다. 어디론가로 갈 생각이다. 아니, 정확히는 누군가를 만나러 갈 생각이었다. 사실 지금만큼 안성맞춤인 때도 없다. 이 방향에서 똑바로 가다 보면 분명 우산도 없이 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그가 있을 것이다. 나는 비가 물체와 부딪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앞으로 느릿하게 걸어갔다. 목표한 곳에 멈추어서고 시선을 살짝 아래로 내렸다. 예상했던대로 그가 그곳에 있었다. 한결 같기도 하지. 비가 몸을 적시고 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어느 노인 위에 올라앉은채 무릎으로 거칠게 배를 누르고 있는 모습 또한 예상 그대로였다.

"거기, 너."

부르자 그가 올려다보았다. 사납게 부릅뜬 두 눈이 창백한 피부와 더불어서 참 볼만했다. 새빨간 색으로 충혈된채 매말라 있는 건조한 눈은 언제나 눈물 대신 증오로 차올라 있었고 현재 나를 직시하는 눈동자도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그는 피투성이가 되어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른 코미키 텐마의 앞섶을 짐승을 대하듯이 강하게 움켜잡고 있었고, 붉은 피로 물든 칼을 쥔 오른손은 힘이 지나치다 못해 파르르 떨렸다. 피로 범벅이 된 것은 칼 뿐만이 아니었다. 조부를 무릎으로 누른채 얼굴을 연거푸 찌르는 그 또한 선명하고도 우중충한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다. 그래서, 전신에 원수의 피를 묻힌 감각은 과연 어떠하실지. 그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그는 웃었다. 그는 언제나 원수의 살을 칼로 찢으면서 그 피를 볼 때만큼은 얼굴에서 기뿜을 일절 숨기지 않고 칼도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세게 움켜잡는다.
나는 가소롭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네. 어디 보자, 몇 번째 상상이지? 아니, 공상인가."

입을 열고 나온 것은 차갑기 그지없는 목소리였다. 말 또한 냉소적이니, 이 정도의 가벼운 공격이라도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그라면 틀림없이 불같이 예민한 태도로 굴 것이다.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훤히 보이는 일이다. 부응하듯, 그는 곧바로 반응하여 방금까지 죽이고 있었던 조부를 박차고 일어나 소리치기 시작했다. 별로 귀담아 듣지는 않았다.

"흐음, 너는 그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우산을 비스듬히 해 가볍게 어깨에 받쳤다. 고개 또한 살짝 기울이면서 나는 같잖다는 감상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그는 칼도 절대로 놓고 있지 않다. 그 정도로 집착하는 것이다. 돌아오는 대답도 역시 가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 곧바로 입술 사이를 비집고 나온 것은 헛웃음이었다.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나는 얼굴에서 모든 표정을 지우면서 눈을 감고 담담히 생각해보았다. 이런 흐름이라면. 판단을 한 뒤 눈을 다시 뜨면 손에 쥔 칼을 지금 당장이라도 나를 향해 휘두를 것 같은 표정을 하며 이쪽으로 다가오려고 하는 그가 보였다. 나는 방금 했던 판단을 상기하였다.

역시 그는 존재해선 안 된다.

나는 그보다 앞서서 한 걸음 걸어가고 손을 뻗어서 그의 가슴팍을 확 밀었다. 그는 저항도 못하면서 그대로 뒤로 넘어졌고, 손에 꽉 쥐고 있었던 칼은 놓쳐서 땅과 부딪치며 쇳소리를 내었다. 과연,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을 것이다. 그는 급하게 고개를 들어 당황한 기색을 여지없이 보였다. 무엇이라 외치는 듯했지만 어차피 여느 때나 다름없는 쓸데없는 소리였을 것이니 굳이 듣지 않았다. 나는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그를 발로 걷어찼다. 구타하는 둔탁한 소리에 이어 사람과 땅이 서로 쓸리는 소리, 그리고 피부가 쓸리는 소리가 비명을 지르듯 울리고 그는 힘없이 비에 젖은 땅 위에서 나동그라졌다. 가관이다. 방금까지 공격적으로 굴던 태도가 무색하게 지금은 이런 꼴사나운 모습이다. 그래, 실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광경이었다. 나는 걸음을 조금 옮겨 그의 머리를 거세게 밟았다. 몸을 살짝 낮추어서 잔뜩 일그러진 얼굴을 응시하였다.

"기분은 어때?"

그리고 나온 조롱하는 듯한 목소리는 여전히 차갑기 그지없었다. 이 상황과 더불어서 그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사실 궁금하지도 않고, 애초에 궁금해할 이유도 없다. 그것은 내가 그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그저 그의 반응이 너무나도 뻔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짐작대로 들어맞아서 오히려 재미 없어질 지경이었다. 지금도 보라, 분명 비아냥이지만 짧기만 했던 내 말에 곧바로 분통을 표하는 그가 있다. 정말이지, 그에게는 변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굳이 표현하자면 흡사 기계라고도 할 수 있겠다. 곁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씩씩대는 그를 조용히 내려보다 대꾸하였다.

"이것 봐, 분노로 가득차서는 아무것도 못하잖아."

목소리는 더더욱 냉랭해졌다. 그의 모든 것이 한심하다. 나는 조금 더 공격적인 말투로 말을 덧붙이기로 하였다.

"그러니까 그냥 사라지는 편이 도움이 되지 않겠어, 너?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동시에 발로 그의 머리를 더욱 강하게 눌렀다. 새빨간 선혈이 어렴풋이 보이는 듯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설령 이대로 그의 머리가 정말로 으깨진다고 한들 아무런 상관도 없다. 어차피 그의 존재를 없애버릴 생각인데, 그런 걸 상관할리가. 되려 일이 쉽게 풀려서 고마울 것이다. 아무렴, 그렇고 말고. 나는 잠시 가느다랗게 실눈을 떴다. 그것이 그의 눈에 어떠한 모습으로 비추어질지는 여태껏 그래왔듯 훤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감정을 강제로 억누르는 듯한 목소리였다. 아니면 그저 머리가 눌리는 통증을 참아내다가 나온 목소리였을 수도 있고, 어쩌면 둘 다 해당하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 그는 말을 이었다. 계속 감정을 제어하는 듯하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결국 그 본내를 조금 드러내고 만다. 그나저나, 간섭이라. 눈동자를 옆으로 돌려 허공을 바라보며 잠시 곰곰이 생각하는 모양새를 내다가 가만히 시선을 위로 조금 올렸다. 빗방울이 옅어진 기분이다. 그래, 이렇게 되었으면.
비도 예상대로 약해졌겠다. 채찍질은 이쯤하고 잠시 당근을 건넬 때다. 그의 머리를 밟고 있던 발을 치워서 땅에 도로 내렸다. 우산 또한 땅에 놓아 빗물의 흐름따라 보내고는 그를 보는 방향으로 쭈그려 앉았다. 빈 손으로 그를 조금 일으키려고 했는데 그러기도 전에 그가 먼저 몸을 움직여서 억지로 윗몸을 일으켜 앉았다. 귀찮았을 짓을 대신 해준 셈이다. 여전히 노여워하는 눈동자를 마주 바라보다가 그 모습이 새삼 우습게 느껴져서 피식하고 실소를 지었다. 그것도 잠시, 이내 나는 양 손을 뻗었다. 그의 어깨 위에 손을 얹어 이쪽으로 가볍게 끌어당긴 후 그를 안았다. 부드러운 동작으로.

"...사실 이해해. 네 분노. 인생 자체가 사정없이 짓밟혔는데 분노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

거짓말은 아니다. 우리 둘은 하나로부터 비롯된 존재이니 말이다. 당혹감에 젖은 그가 무엇이라 막 말했고 그 목소리는 충분히 내 귀에 닿았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나의 이야기만 계속했다. 아, 모든 것이 생각했던대로 이루어져서 벌써부터 만족스럽다.

"그런데 이 분노라는 건 혼자만 있으면 통제하기 참 어려운 녀석이란 말이지. 그렇지 않아?"

실눈을 뜨며 그의 어깨 너머로 고인 빗물을 보았다. 서슬 퍼런 칼이 그 물결을 따라 떠내려오고 있다. 주변의 물이 칼에 묻어 있었던 피를 씻어내 대신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그가 쥐고 있다가 떨어뜨렸던 칼이다. 마침 필요한 때에 몸소 찾아와주다니 고마운 일이다. 소리없이 웃음을 지으면서 나는 몰래 한 손을 뻗어 그것의 손잡이를 가볍게 잡았다. 흉기를 손에 쥘 때의 특유의 둔중한 감각이 느껴졌다. 내 품속의 그는 이 감각에 둔해졌으려나.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다. 나는 아까 그가 그랬듯이 칼을 역으로 고쳐 쥐고 잠시 그 깨끗한 칼날을 응시하였다. 얼마나 깨끗하던지 주변의 어슴푸레한 빛을 희미하게 반사해내고 있다. 그대로 그의 등에 푹 찔러넣었다. 이쯤에 심장이 있을 것이다. 주저할 이유라고는 없었다. 외마디의 신음이 들려오고 그의 옷은 피로 물들어갔다. 아 물론, 방금 그가 찌르기를 반복하던 시체의 피가 아니라, 그 자신의 피로 말이다.

"그러니까 나한테 넘겨줘, 그거. 나는 네 몫까지 모두 받아들일 수 있어. 그야."

고통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의 몸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그를 더욱 끌어안았다. 파르르 떠는 그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는 뻔하다. 분노. 그리고 공포도 있겠지. 자신은 결국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공허하기 그지없는 사실과 직면하기 두려운 공포. 여태껏 그래왔듯 잘 알 수 있었다. 슬슬 끝이 보인다. 비도 점점 모습을 감추어갔다.
흡족한 감정은 굳이 숨기지 않았다. 나는 입을 열어 하던 말을 이었다.

"나잖아?"

웃음이 나오도록 당연한 이야기였다.



비가 그치고 그는 홀로 있었다.
그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고인 흙탕물에 그의 상이 흐릿하게 비추어졌다.

"그래, 잘못되었을 리가 없잖아."

만족스러운 듯, 그는 서늘한 미소를 입에 머금었다.
그의 상 또한 그러하였다.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지 않았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힘겹게 입을 열었지만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시야가 빠르게 흐려져갔다. 몸의 감각이 점점 둔해지는 것 같다. 알 수 없었던 감정의 사이로 나도 잘 아는 감정이 하나 모습을 드러냈다. 분노. 아아...이 모든 것에 화가 난다. 그래.
나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다. 혼란스럽게 허공을 맴돌던 생각이 마침내 이른 곳이었다.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고통 때문에 잠시 끓어올랐던 몸이 점점 차가워지는 듯했다. 주변 어딘가에 분명히 원수의 몸뚱이가 최후를 앞두고 있을텐데. 마무리도 못했다. 이대로 눈을 감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걸까.

"......"

혼란스러운 와중에 등쪽에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지금까지의 그 어떤 고통과도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수준이었다. 말 그대로, 전신이 무자비하게 갈겨 찢기는 듯한 고통이었다. 아니야. 무엇이라고 설명조차도 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거의 정신을 잃는 기분이었다. 어쩌면 정말로 정신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시야가 까마득해져가는 느낌에 절로 숨을 몰아쉬었다. 그러는 중에도 고통은 더욱 극심해져 갔고...아니, 숨 쉬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숨 쉬는 위치가 가슴에서 턱까지 올라와서 헐떡이게 되었다. 현기증이 나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고통스러운 감각과 알 수 없는 감정만이 온몸을 지배하였고 그것이 전부였다.
희미해져가는 의식 사이로 말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잠깐만...넘기라니...그래서, 무슨 이야기야. 응...? 이봐...

어째선지 몸으로는 저항할 수 없었다.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어째서? 모르겠다. 정말로 모르겠다. 나는.
내가 무슨 말을 뱉어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말만 계속 이어갔다. 여태껏 그래왔듯 화와 짜증이 미칠 것 같이 치밀어 올랐지만, 어째선지 이미 다른 감정이 나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감정은 방금도 느꼈던 것이다. 무엇인지 모르겠는 희한한 감정. 분노라는 감정만큼이나 격렬한 감정. 그러니까 무엇이냔 말이다. 나는 눈을 크게 뜬채 감지를 못했고,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고, 힘이 빠진 손이 가냘프게 떨리는 감각도 느꼈다. 눈앞이 아찔했다. 도대체 이 감정은 무엇인가.

"...뭐야. 뭐하는 거야! 웃기지 마. 의미를 모르겠어. 떨어져. 떨어지라고!"

그렇게 외치고 나니 순간적으로 속이 공허하게 텅 빈 기분이 잠시 들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리고 그 공허함은 즉시 복잡하게 휘몰아치는 감정들로 채워지고 넘쳤다. 문득 시선을 앞으로 향했다. 그러면 비를 맞고 있는 땅이 바로 보인다. 찾았다. 아까까지 감정이 공허했던 이유. 그렇게 생각했는데, 자신이 어째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별안간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온 것 같았다. 동시에 머리를 강하게 누르던 감각도 사라졌다. 정면을 바라보아 땅과 수평을 이루던 시선은 그 소리를 좇았다. 발을 치운 그가 우산도 내려놓은채 이쪽을 보며 쭈그려 앉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나는 일단 힘없이 널브러져 있는 내 몸부터 어떻게 하기로 마음 먹었다. 팔을 접고 손으로 축축한 땅을 짚고, 상반신만 억지로 일으켜세웠다. 그러면서도 느껴지는 통증에 눈살을 잠시 찌푸렸다. 제길. 눈동자를 그의 얼굴이 있을 방향으로 신경질적이게 홱 돌렸다. 차가운 실소를 지어내는 그를 흘겨보다가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정확한 위치를 생각하고 시선을 옮긴 것은 아니지만 목적은 있었다. 칼. 칼은 어디 있지. 전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한 고통 때문에 시야가 살짝 흐려진 것은 물론 정신도 차분치 못해서 곧바로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급기야 초조해지면서 주위를 계속 더듬어 살피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의 체온이 느껴져 와서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다. 눈이 잠시 휘둥그레지고 나는 체온이 느껴진 쪽을 보았다. 어...?

"내가 왜 사라져. 애초에 너는 왜 그렇게 간섭하는 건데...!"

머리를 누르는 힘이 강해져서 정신이 잠깐 아득했다. 버티려고 이를 악물고 대꾸해서 말소리가 살짝 뭉그러졌다.

"그 입 닥쳐."

얼굴이 향한 쪽에 힘없이 뉘인채 비를 맞고 있는 손을 주먹을 쥐어 부르르 떨었다. 아, 화가 난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난다. 역증, 격노, 분노...! 온갖 말들이 존재하지만 지금의 이 화는 그 어떤 말로도 이루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아아...죽여야한다. 그래, 그를 죽여야한다...! 무참하게 짓밟아야한다! 갈기갈기 찢어야한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 그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말이지...!
격해진 감정과 혼잡한 생각들 사이로 비 내리는 현실로부터 몇몇의 단어들이 들려왔고, 그것이 말을 이루는 듯했다. 사실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어지럽게 뒤섞인 감정에 휩싸인 탓에 그 어떤 것도 들리지 않았다. 아니...아니다. 잠시간의 들끓음이었던 것이다. 이제는 들리는 것 같다. 앞의 문장은 알아듣지 못했지만 그 다음 것부터는 확실하게 들었다. 설마 또 다시 화가 엄습해올 말일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오만한 자식...이 건방진 자식...!! 그렇게 하니까 네가 대단한 줄 알아...?!"

일은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정신을 부여잡고 보면 내 눈높이는 한없이 낮아져 땅과 가까워져 있었다. 무슨 일이지...? 그리고 그제서야 고통이 찾아왔다. 나는 숨을 삼켰다. 아프다. 끔찍할 정도로 아프다. 시야가 선명해졌다 흐려졌다를 반복하며 뇌리를 스친 생각 뒤로 찾아오는 것은 또 고통이었다. 그리고 또 다시, 고통.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것은 물론 당혹스러움에 신음조차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고통은 끊이지 않았고, 그것도 선명했다. 과거의 일 때문에 통증에 무뎌졌다고 분명 여겨왔는데.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무너지는 듯한 균열음이 들려왔다. 그와중에도 나는 눈동자를 재빨리 굴리면서 상황을 파악했다.
아. 그렇구나.
이해한 순간 머리가 흡사 짓뭉개지는 감각이 느껴졌다. 사정없이 내 머리를 밟는 발 너머로 시선을 옮겨보면, 오만하고 또 오만한 그의 차가운 눈동자와 눈이 마주친 것이다. 아아,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도대체 무엇인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분노가 섞여있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짜증스럽고, 분하고, 치가 떨렸다.

"......!"

잠깐 미소가 지어진 기분이다. 그러나 화가 막대해서 금방 지워지고 말았을 거다.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이 있고, 나는 그것을 해낼 생각이니...! 이를 으득 갈면서 나는 칼을 고쳐쥐고 그를 쳐다보면서 기회는 언제쯤일까 노렸다. 짧은 기다림이 이어지고, 노리던 기회가 찾아왔다. 그래, 지금이다. 나는 첫 발걸음을 옮겼다.
아니, 그가 더 빠르고 말았다.

없애자.

그 말을 끝으로 나는 입을 다물고 그를 계속 노려보기만 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약간 달랐다. 웃음을 설핏 보이는 그의 모습에 나는 곧바로 화를 느꼈다. 한 번 숨을 몰아쉬었다. 지금 비웃는 거야? 어떻게, 어떻게 내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한 번 솟구친 화는 가라앉지 않고 점점 불어만 갔다. 그 자신은 얼마나 잘났다는 건가. 어차피 우리 둘의 입장은 같다. 전혀 다르지 않다. 그리고 지금 나의 행동은 틀리지 않다. 절대로 틀리지 않다. 아니, 틀릴리가! 주먹을 쥔 손에 분개 섞인 힘이 들어가면서 절정에 이르면 잠시 풀리고, 이내 다시 힘이 들어갔다. 잠시 눈을 감는 그가 정확히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알 길이 없었지만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당연스럽게도 잘 알 수 있었다. 나는 오른손을 들어서 보았다. 한없이 붉은 칼이 보였다. 그 날을 다른 손으로 살짝 만졌다. 그 후 아직 눈을 감고 있는 그를 다시 보았다.

"멍청하긴. 물을 걸 물어. 난 복수만을 바라보며 살기로 다짐했어. 이룰 건 그게 다야! 코미키 텐마를 죽인다. 나머지 가족도 전부 죽인다. 최대한 고통스럽게, 그 무엇보다도 고통스럽게...! 그것이 왜 가치가 없는 거지? 과거에 받은 것을 되갚는 일인데!"

나는 거친 동작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외치는 목소리로 그를 향해 쏘아붙였다. 칼은 놓지 않았다. 아무런 감응도 없어 보이는 표정을 유지하는 그를 노려보는 시선 또한 거두지 않으면서 나는 아까처럼 또 이를 갈았다. 여전히 이해할 수가 없다. 저기, 나와 그는 하나로부터 비롯된 존재 아닌가. 그런데 왜 그는 계속해서 영문을 모르겠는 소리를 반복하는 거냐고.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지금은 근처에 피투성이로 있는 코미키 텐마를 신경쓸 수가 없었다.

"공상? 하,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럴리가 없잖아. 잘 보라고. 얼마 안 가 현실이 될 거야! 그 인간은 내 손에 지옥으로 떨어질 거라고!"

그러던 중에 그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으니 표정이 잔뜩 구겨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한창 즐기고 있는데 방해를 하다니. 나는 우락부락해졌을 시선을 들어 위를 노려보았다. 그렇게 무상한 표정을 짓는 그의 얼굴을 본 것이다. 그는 하찮은 것이라도 보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우산으로 비를 막으며 한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있는 모양이 거만하기 그지없다. 짜증난다. 가만히 내버려뒀으면 하는데 자꾸 간섭을 해오는 그가 짜증이 나서 미칠 것 같다. 이를 으득 가는 소리가 들렸다. 자신의 행동이었고, 분노를 강하게 느낄 때의 버릇이었다. 눈앞에서 거드름을 부리는 그를 그대로 확 짓이겨버리고 싶었다. 화를 이기지 못해 급기야 오른손에 쥔 칼을 아래로 휘둘렀다. 푹 소리와 함께 코미키 텐마의 얼굴에 또 하나의 붉은 상흔이 남았다. 나도 모르게 거기에 시선을 뻬앗긴채 설핏 낮은 미소를 흘리다가 이내 표정을 차게 굳힌 얼굴을 다시 말을 건 그에게로 향했다. 되도 않는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뭐야."

우산? 그런 것은 지금 중요하지 않다. 비에 젖은채 거친 숨을 내쉬는 나의 손에는 그런 것 대신 날이 아래로 향한 칼이 들려 있었다. 그래, 이것이 지금 중요한 것이다. 나는 손바닥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힘껏 붙잡은 그것을 슬며시 바라보았다. 아아, 붉다. 몹시도 붉은 빛이야. 그 더할 나위 없는 붉음은 황홀할 정도였다.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붉음이 무엇으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알고 있으니까. 나는 내 무릎에 눌린 새빨간 고깃덩이로 시선을 옮겼다. 모습도 못 알아볼 수준이 되었지만 이 인간, 아직도 살아있다. 섬짓히 낮게 웃으면서 날끝으로 스윽 그어보았다. 손끝으로 전해져와 온몸으로 퍼지는 그 감각에 나도 모르게 몸을 살짝 떨었다. 흥분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아, 원수를 죽이고 또 죽이는 감각이 어찌 그리도 즐겁던지!

어째선지 비가 내리고 있었다.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昼もふるふる 夜もふる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お人形寝かせど まだ止まぬ
お線香花火も みな焚いた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けんけん小雉子が 今啼いた
小雉子も寒かろ 寂しかろ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いやでもお家で 遊びましょう
千代紙おりましょう たたみましょう

雨がふります 雨がふる
遊びにゆきたし 傘はなし
紅緒の木履も 緒が切れた

55 센하주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7:37:10

(도주)

56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7:42:28

오오..........멀더...저는 대체 무엇을 보는 거죠...?!(동공대지진) 이것이 센하주가 계속 준비하고 있던 그 독백이란 말입니까...(대동공지진) 이..일단 어서 오세요..! 센하주! 좋은 저녁이에요..!

57 센하주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7:44:43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ㅜ후후후(멘탈가출)

레주 안녕하세요!! 으아아 엄청 비유적인 게 많은 독백인데....일단 해석(??)은 조금 뒤로 미룰게요!! ^ㅁ^

58 센하주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7:45:11

그리고 읽는 방법이 살짝 특이할 거예요.(소곤)

59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7:54:41

비유적인 것이 많긴 하네요. 이를테면...제 해석의 문제일지도 모르지만...뭔가..음..그러니까 뭐라고 해야하나... 뭔가 두 내면이 싸우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독백이...물론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읽는 방법이 특이하다라..음...음...(심오하게 바라보기)

60 센하주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7:57:20

오오 레주 오오 0ㅁ0(끄ㅡ덕)
맞아요!

"그 녀석을 표현하자면 7대 죄악 중 오만과 분노 두 개나 한 번에 가진 사람이야."
-코미키 유우카.

힌트를 드리자면 위키에 이런 부분이 있죠.

61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8:00:14

음..대충 감이 잡히는 부분은 있긴 한데...과연 어떨런지...(끄덕) 어느 쪽이건...이 앵커도 저장해서 유혜주에게 보여줘야...(??

62 권주주 (5660405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8:13:14

장보고 오니까 독백... 엄청나다...!!
푸른색은 오만 센하고, 붉은색은 분노 센하라는 걸까요...(???)

63 권주주 (5660405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8:14:30

두 색을 섞으면 보라색이 되ㄱ...

권주주는 머리가 나쁜건지 잘 해석을 못하겠습니다! 꿈이나 공상속에서 텐마를 죽이고 대립하는 거로 보이긴 하지만요....

64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8:19:11

어서 오세요! 권주주! 장 잘 보고 오셨나요? 좋은 저녁이에요!!

65 권주주 (5660405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8:24:35

일단 살건 다 샀어요... 무거워서 계란 떨어트릴뻔 했지만요!
그리고 저녁...해야대...(흐릿

66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8:33:11

.....계란 안 떨어뜨려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그리고 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8ㅁ8

67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04:48

슬슬 저녁을 먹을 때가 다가오고 있군요...음...음...

68 메이비주 (9565747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06:56

흐암..

69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07:59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좋은 저녁이에요!

70 메이비주 (9565747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16:46

넘나 피곤한것..

71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18:26

저..저런...피곤할 때는 쉬어야하는데...메이비주는 항상 오실때마다 쉬지 못해서 쓰러지는 것 같아요...8ㅁ8

72 메이비주 (9565747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21:44

괜찮습니다, 쓰러지진 않아오!

73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24:49

쓰러지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보지만.... 적어도 이렇게 스레에 올 시간만큼은 푹 휴식을 취했으면 하는 바에요... 8ㅁ8

74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29:52

그럼 스레주는 슬슬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75 메이비주 (9565747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40:46

다녀와요~

76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19:45:30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77 헤세드주 (5087748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08:50

드디어 집에 왔어요:3 집 체고... 짜릿해 늘 새로워(?(그거 아님

78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09:09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오늘 하루 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밤이에요!

79 헤세드주 (5087748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12:28

오자마자 엄청난 독백이....(동공지진)(헤세드주의 손을 내려다본다(끄덕(????

반가워요!>:3

80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14:10

헤세드주도 금손이면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헤세드주...!(끄덕)

81 헤세드주 (5087748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23:45

저는 금손이 아니애오... :3c 금손은 다른 분들입니다...!! 캡틴이라던가 센하주라던가 월하주라던가 권주주라던가 타미엘주라던가 메이비주라던가....(끄덕

82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25:23

왜 거기에 제가 들어가있죠? 저는 금손인 무언가를 작성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금손 맞군요. 물론 헤세드주도요!

83 헤세드주 (5087748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27:06

NMPC 독백이라던지 일상이라던지 사이드스토리라던지 진행같은 부분을 보면 캡틴은 금손 맞아오..!>:3


음믐므... 뭔가 오늘 내내 나갔다가 돌아오니까 추욱 퍼지는 느낌이애오:3c 녹아내리는 떡이 되는 느낌...(????

84 권주주 (5660405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27:46

>>81 권주주 빼주새오...(흐릿
저어는 똥손입니다 똥손! 감히 묶일 자격도 업ㅂㄴ는거애오...

85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29:24

>>83 좋아. 이렇게 되면 최종편 전개에서 제가 얼마나 막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수밖에는 없겠군요.(??) 아무튼 많이 피곤하시군요. 헤세드주...푹 쉬는 겁니다. 이럴 때..

>>84 어서 오세요! 권주주!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권주주는 금손 맞습니다! (끄덕)

86 2年前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32:04

"ㅡ그리고...이거. 음, 그 집에서 발견했어. 없어지고 손상되고 해서 중간에 빠진 번호가 좀 있지만. 아, 참고로 나는 다 들었어."
"...그래, 알겠어. 뭐, 그간의 세월 치고 수가 꽤 되네. 수고했어. 앞으로도 일본의 일은 잘 부탁할게."

//안이 금손님들 왜 그러세요...0ㅁ0(동공지진)

저녁 먹고 공부하다 리갱할게요!1

87 권주주 (5660405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35:19

으윽...헤세드주 집에서는 푹쉬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

>>85 스레주가 막 나간다면... 저도 후일담때 막장으로 가겠습...(권주:그만둬주세요.
사실 이미 쓰고 있긴 하는데... 길어질듯 하네요. 생각보다 충격적일수도 있고, 아님 말고요!

88 권주주 (5660405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39:55

>>86 저 위에 적힌 제목은 누군가의 이름ㅈ인데...흐음...(한자알못

센하주는 비브라늄 손인거에요...!(매우긍정

89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0:47

어서 오세요! 센하주! 좋은 밤이에요!! 저녁 공부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음...저거... 한자가..센카와...다음에 마이인가요? 음...아무튼... 센하주도 금손이면서..!

>>87 아닛..!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은 잘 압니다. 원래 연플러가 있는 이들은 막 나갈래야 막 못 나가는 법이거든요.

90 권주주 (5660405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1:00

아안대 저거 공개하려면 딴것 먼저 써야하는데...(흐릿

정말 1일2독백만이 답인건가...

91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1:35

아..누르니까 한자가 제대로 모이네요. 히라카와...로군요...히라카와라...으음....

92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1:44

모이네요->보이네요

93 헤세드주 (5087748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4:27

권주주 센하주 어서와요!! 두 분 다 엄청난 금손이시면서!!! O◇O

94 메이비주 (9565747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6:04

저는 손이 없어오, 앞발이에오..

안녕하세요 여러분~

95 2年前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7:13

平川桜 (1)

(그림의 글자의 정체다)(글씨가 흙흙하고 운다)(마우스로 그리느라 혼났다)

다들 안녕하세요!!! >ㅁ<

96 센하주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7:26

앗 나메칸.

97 헤세드주 (5087748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48:25

메이비주 어서오세요!!

98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50:41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거짓말 하지 마세요! 메이비주 금손이잖아요! 왜 다들 자꾸 금손 아니라고 우겨요! 거짓말 하고...!

음...그럼 저건 히라카와 사쿠라인가요...? 으음....?

99 센하주 (657925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51:52

사실 예전에 쓴 [사건이 끝나고 한국의 타치노미야, 선술집에서] 독백에서...

"...오랜만이네, 나츠미. 3년...만인가?"
헛웃음을 흘리면서 중얼거리듯 답하니.
"바보, 2년이야. 진짜, 그 때도 술부터 마시고 있더니 이번에도. 아니, 애초에 술에 강했으면 이해라도 하지. 약한 주제에 무슨 맨날 술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내 옆으로 와 선반에 팔을 얹는다.

이 부분이 >>86을 위한 밑밥(????)이었어요...!!!

100 권주주 (5660405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51:58

메이비주 어서와요!! 어째서 앞발이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멀쩡한 비브라늄 손이면서!

센하와 아키야의 어머니... 의 이야기일까요? 꽤 오래된 것이라면?

101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0:53:25

>>99 역시..엄청난 계획성...! 이 모든 것이 설계였단 말인가...!

102 헤세드주 (5087748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1:01:48

메이비주 엄청난 금손이시면서...!!!OAO

103 ◆RgHvV4ffCs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1:08:08

앞으로 6일 뒤에 있을 Case 20...! 그 난이도는...음...서하보다는 쉽습니다. 네. 서하보다는 말이에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델타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이건 어디까지나 경우에 따라서니까요.(끄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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