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119348>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65. 내부의 적 :: 1001

◆RgHvV4ffCs

2018-04-08 01:42:18 - 2018-04-12 17:43:09

0 ◆RgHvV4ffCs (640562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1:42:18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461 타미엘주 (6104134E+5)

2018-04-10 (FIRE!) 00:31:23

>>456 아..아닙니다. 저건 하윤이..만드려고 노력했는데 비슷한지 모르겎어요..

462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0:32:09

2개가 동시에 짜잔 올라오다니..! 하지만 저는 2개를 다 잇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권주주가 그것으로 막레를 하고 싶다면 해도 상관은 없지만요...?

463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0:33:12

>>455 건강즙을 식도에 꽂아넣겠다는 의지...ㄷㄷ

으음 저도 월정액 질러버려서 뭐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잠시만요!

464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0:33:13

>>461 앗...하윤이였나요?! 나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그 머리의 길이가 달라서 제가 바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윤이의 머리는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긴 길이랍니다.

465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0:36:48

예전에 만들어뒀던게 있어서... '그 여자애'
어릴때는 보이시한 느낌이였답니다...!

>>462 스레주가 원하는 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466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0:37:21

앗 사진

467 서하 - 권주 (977596E+54)

2018-04-10 (FIRE!) 00:37:41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주 씨의 말에 나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애석하지만, 주 씨는 마음이 약해지면 안된다. ...주 씨는 경찰이니까. 경찰이기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한다. 노력하겠다는 말로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굳이 거기서 더 추궁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지금은 내가 누군가에게 추궁을 할 입장도 아니니까. ....죄를 저지르려고 한 죄인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괜히 커피를 더 마시고 싶어서 입맛을 다시다가 주 씨를 다시 조용히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주 씨는, 정말로 마음이 따뜻한 모양이네요. ...저와는 다르게."

물론 그것은 내 착각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 착각일수도 있다. 하지만 착각이라도 상관없다. 사람의 속마음은 알 수 없으니까. 주 씨나 다른 이들이 나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것처럼, 나도 주 씨에 대해서 전부 아는 것은 아니니까...그러니까..

"...그런 미소 짓지 말아요. ...당신은 경찰이니까.... ...그러니까, 경찰로서 있어주세요. 마음 약해지지 말고."

그것은 어쩌면 나의 불안함 속에서 꼭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무언가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니라면 좋겠지만 불길한 마음은 계속해서 커져갔고 나도 모르게 오른쪽 눈으로 손이 이동했다. ...정말 저주스럽고 흉측한 이 문양.. ...정말로 눈을 없애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어 두 눈을 꽉 감았다.

".....뭐, 귀찮으니까 더 이런 말은 안할게요. ...이 이상 말해도 주 씨에게 부담만 될 듯 하니까요."

//막레를 잇고 싶다면 이으셔도 됩니다! 선택권은 권주주에게 돌리겠습니다! 전 더 이어도 괜찮아요!

468 지은 - 서하 (0201071E+5)

2018-04-10 (FIRE!) 00:38:41

음음음 그 여자애군요...! 왠지 벌써부터 아련아련한 분위기;ㅁ;

469 타미엘주 (6104134E+5)

2018-04-10 (FIRE!) 00:41:09

>>464 그치만 후드를 쓰고 있는데 밖으로 머리가 삐져나오는 것도 이상하잖아요!(긴 머리로 해두긴 했음)

470 서하 - 지은 (977596E+54)

2018-04-10 (FIRE!) 00:44:08

지금 이 상황에서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까? 조금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지은 씨가 내 어깨를 톡톡 건드렸고, 나에게 이야기를 나눠도 되겠냐고 물었다. 딱히 거기까지는 상관이 없었다. 그래.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뭔가 사과를 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지은 씨는 나에게 엄청나게 따지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말들을 하면서... 뭔가 이런저런 길고 긴 말들이 이어졌고 나는 그것을 조용히 들었다. 뭔가 엄청 쌓인게 많았구나 싶어서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이것에 이러쿵저러쿵 할 처지도 상황도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문제는 가장 끝 부분이었다. 퉁명스럽게 나에게 한 대만 더 때려도 되냐고 묻는 그 말에 나는 조용히 지은 씨를 바라보았다. 필시 그 눈은 도끼 눈이었을 것이다.

"...이쪽이 한 일이 있으니까 때리는 것은 상관없어요. 한 대가 아니라, 두 대, 열 대라도 상관없어요. ...그렇게 해서 화가 풀린다면야... 이유야 어찌되었건 지은 씨가 말한대로 전 모두를 속였으니까요. ...그것에 대해서 변명을 할 마음은 없어요. 하지만... 때리고 싶다는 이유로 그렇게 말을 길게 하는 거...안 번거로워요?"

...적어도 나라면 그렇게 하진 못할 것이다. 그렇기에 솔직하게 말하자면 좀 여러 의미로 대단한 느낌이었다. 이어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을 조용히 이어나갔다.

"...뭐, 애초에 속이려고 한 거니까요. 지은 씨가 애석하다고 생각되는 그 상황을 유도했고요. ...그것만이, 제가 당신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길이었으니까. ...차라리 제가 악당이 되더라도,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었으니까."

말을 잠시 끊고서 눈을 감고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그리고 다시 침묵을 지키다가 조용히 지은 씨에게 이야기했다.

"...애초에 저보다 계급도 높으면서,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거 이상하지 않아요? ...그냥 편한대로 불러요. 상관없으니까. 나이도 동갑이고. ...아무튼 때리고 싶으면 마음껏 때리세요. ...그것으로 분이 풀린다면 얼마든지."

471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0:44:23

(한국인인 은혜를 어째서 밝은 머리카락에 파란 눈으로 설정했는가에 대해서)

>>468 정작...과거를 거의 못 풀었지만요...ㅠㅠㅜㅠ

게으른 오너를 탓하새오...

472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0:45:12

>>469 앗...긴 머리였습니까?! 전 단발머리인줄 알았어요! 아무튼...저렇게 하윤이 만들어주신 거 정말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꾸벅) ㅋㅋㅋㅋㅋㅋ 그리고..주사기는..역시 엄청난 포스입니다...

>>466 그 여자애.......권주야....권주야.....8ㅁ8

473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0:48:41

갸아아 갱신해요...!!(털썩)

474 지은 - 서하 (0201071E+5)

2018-04-10 (FIRE!) 00:51:00

센하주 어서와요!

475 타미엘주 (6104134E+5)

2018-04-10 (FIRE!) 00:51:14

후드를 없애면 대략. 이런 느낌..에서 머리카락을 조금 짧게 하면.. 되려나요.

다들 어서오시고.. 타미엘주는 오늘은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들 잘자요..

476 지은 - 서하 (0201071E+5)

2018-04-10 (FIRE!) 00:51:49

타미엘주 잘자요!

477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0:51:53

센하주 어서와요...!

>>472 과거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할... 아니 거의 대부분입니다...

478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0:52:31

타미엘주 좋은 밤 되세요!ㅣ

479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0:53:16

어서 오세요! 센하주..!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어...그리고 저런 느낌이로군요! 네..이제야 하윤이라는 이미지가 좀 느껴지네요.! 다시 한번 저렇게 만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타미엘주!!

480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0:53:58

다들 안녕하세요!! >ㅁ<(손흔들) 그리고 타미엘주는 굿밤되세요!

으아아 오늘치 공부..드뎌 끝냈어요...!

481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0:56:27

>>480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이제 조금 쉬다가 주무세요...! 8ㅁ8

482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0:57:20

보너스로 권주ts

...사실 남캐메이커로 만들고 싶었는데 여캐에만 적절한 헤어가... 월정액 쓸모없어!!

다음에는 누구를...?

483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0:59:05

>>480 센하주 열심히 하시네요...8ㅁ8 힘내요!!ㅠㅜㅠㅠㅜㅠ

484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01:32

다들 말씀 너무 고마워요!! 8ㅅ8(감동의 물결)

안이 근데 저거 캬라프튼가 그거 맞죠?? :0 다들 예쁘다...!! 오와ㅏ아아앙!! >ㅁ<

485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1:03:24

오오오..권주....여체화...오오...오오오...!(엄지척)

486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1:07:18

으음 스레주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언제 잠들지 몰라서... 월하 답레도 써야하는데...

앗 그리고 여기 있는 분들 캐 만들어도 되나요!(반짝

487 지은 - 서하 (0201071E+5)

2018-04-10 (FIRE!) 01:08:13

”한 대면 충분해요! 그리고 때리고 싶다고 이렇게 길게 말한 것도 아니에요! 다 제 진심이었어요. 그러니까 문제가 생기면 저희를 배신하거나 속이거나 그런 짓 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주세요.“

지은이 제 허리춤에 손을 얹고 따박따박 말대꾸했다. 이미 선배를 바라보는 존경은 사라졌다. 오히려, 오래 지내온 친구를 대하는 태도에 가까웠다. 어지간히 흥분한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항상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던 지은이 이렇게 험악하게 굴 이유가 없지 않는가.

”그럼, 아주 약하게 때릴게요.“

지은이 주먹을 쥐고 눈을 지긋 감았다. 선배니까 약하게. 선배니까 약하게. 서하에게 들릴지도 모를 정도로 중얼거렸다.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눈꺼풀이 걷히고 다시 나타난 지은의 눈은 중학생 시절의 그것이었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옥상으로 끌려가 비오는 날 먼지 털리듯이 맞을 것이 분명하였다.

”죄송합니다, 서하 선배님!!!“

주먹으로 서하를 때릴 것 같더니 세상에, 날아간 것은 주먹이 아닌 다리였다. 지은의 다리는 서하의 무릎 뒤편을 찼다. 생각했던 것만큼 아프지 않을 것이다. 그저 다리에 힘이 풀려서 자리에 주저앉을 수 있게 한 것뿐이다. 애초에 그러라고 만든 호신술이니 당연한 것이겠지.

”됐어요. 이걸로 끝낼게요.“

지은은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팔짱을 끼고 콧방귀를 한번 뀌고는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흥, 그럼 뭐라 부를까, 서하?“

평소라면 절대 이렇게 부르지 않았을 것인데, 오늘은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언제는 그렇게 존경한다며 우러러보더니 이제는 아주 권주 대하듯이-권주야 미안- 군다. 지은은 자신의 머리를 마구 긁으며 (가발은 의외로 튼튼했다) 등을 돌렸다.

"아 너 짜증나! 이걸 진짜 때릴 수도 없고...! 그냥 때리는 대신에 반말로 퉁칠게."

...그날밤 지은은 밤새도록 이불을 차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와아 급전게 짱짱~~ (????) 갑자기 건방지게 반말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 이걸로 막레해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쓰러짐

488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08:20

>>486 헐 세상에 네에에에ㅔ에ㅔㅔ!!!! 당연하죠!!! 센하주는 좋아요!!! XD(반ㅡ짝)

489 지은 - 서하 (0201071E+5)

2018-04-10 (FIRE!) 01:08:40

조항요!!!! ((벌떡

490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10:21

안이 지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에서 터짐)
유쾌한 거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불킥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하: 너 어쩌다 그랬냐.(한심한 걸 보는 눈빛)(????)

491 지은 - 서하 (0201071E+5)

2018-04-10 (FIRE!) 01:12:15

>>490
지은 : ^^ 선배, 사고나라...ㅎㅎㅎㅎ(비웃)

492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1:12:59

지은아...(동공지진)
권주를 그렇게 막 대했었구나...(흐릿

>>488 (남캐는 ts될수 있으니 조심합시다)

493 지은 - 서하 (0201071E+5)

2018-04-10 (FIRE!) 01:13:22

>>492 (도망

494 서하 - 지은 (977596E+54)

2018-04-10 (FIRE!) 01:16:27

지은 씨는 오늘따라 참으로 묘한 느낌이었다. 아니. 원래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전에도 제대로 대화를 나눴을 때 이런 느낌이었지. 그렇게 생각하며 잠시 멍하니 지은 씨를 바라보았다. 아무튼 약하게 때린다고 하기에,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거기서 사족을 붙여봐야 좋을 것도 없고 귀찮았으니까.
이어 죄송하다는 그 말에 나는 나름대로 각오를 다졌다. 주먹이 날아올 거라고 판단하고... 하지만 날아온 것은 다름 아닌 다리였다. 무릎 뒷편을 맞고 나도 모르게 주저앉아버렸다.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어서 멍하니 지은 씨를 바라보았다.

".....????"

아니..이것도 때린거긴 때린거지만..설마 여기를 때릴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어서 다시 일어나긴 했지만 그저 멍하니 지은 씨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아프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 아픈 것도 아니다. 일단 맞긴 맞았으니까.
그것도 모자라서, 지은 씨는 갑자기 퉁명스럽게 반말로 나에게 말을 했다. 평소에 말을 높여서 사용하던 지은 씨가 반말을 쓰는 것에 순간 당황해서 잠시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니, 물론 내가 편하게 부르라고는 했지만...

"......??"

정말로 영문을 알 수 없어서 그저 멍하니,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대체 이게 무슨 상황...? 이어 때리는 대신에 반말로 퉁퉁친다는 그 말에 나도 모르게 대답했다.

"...어...네...네...펴, 편한대로... 그리고 그냥 때려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왜 나는 나도 모르게 말을 더듬는 것일까? 묘한 압박감이 지은 씨에게서 느껴졌다. 아니..뭐, 잘은 모르겠지만...그걸로 퉁친다고 한다면 그걸로 된 것이겠지. 그런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저 멍하니 지은 씨를 바라볼 뿐이었다.

"......뭐..괜히 더 생각하지 말까.. 귀찮으니까..."

작게 중얼거리면서 나는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이 이상 얘기를 해봐야 의미는 없을 듯 하니까.....

//일단 서하의 반응을 써보고 싶었기에 제가 막레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은주!

495 지은주 (0201071E+5)

2018-04-10 (FIRE!) 01:18:02

수고하셨습니다!! :D

496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18:44

>>491 센하: ...:|...(빠안히)

>>492 알고 있어요! >< 하지만 전 TS도 좋아서요!!! ^ㅁ^((취향넓음))

497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19:06

일상 수고하셨어요!!(부둥)

498 권주주 (4298246E+5)

2018-04-10 (FIRE!) 01:21:24

지은이랑 스레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짧고 강렬했따...!

499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21:29

않이 근데 서하도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문몰라하다가 말 더듬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럭)

아..익스레ㅡ버 캐릭터들 다 잘생쁘다...!! >ㅁ<(형광봉)

500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22:24

흠흠 아무튼 저도 이제 유혜주 답레를 쓰러 가야겠군요! 하지만 시간이 슬슬 자러 들어가야하는고로...아마 올리는 건 내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0(끄덕)

501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1:24: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서하의 입장에선 정말로 영문을 알 수 없으니까요. 물론 편한대로 부르라고 했지만 갑자기 말을 놓고 저렇게 확 태도가 바뀔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으니까요.. 이건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502 지은주 (0201071E+5)

2018-04-10 (FIRE!) 01:26:00

>>501 흠흠 저도 갑자기 지은이가 저렇게 태도를 바꿀 줄 몰랐습니다..(해탈)(이미 내 손을 떠나간 캐릭터)

503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1:28:49

>>502 ....이전부터 서하에게 반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빤히)

...음..음..그리고..아마 밤에 이불킥을 하진 못할겁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진행에서...!

504 지은주 (0201071E+5)

2018-04-10 (FIRE!) 01:30:45

>>503 아닙니다...! 맹,맹세코...! 아닙니다..ㅇ......(동공지진)
(...?)

505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1:31:16

>>504

506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32:50

>>503 ...네????? 레주 막줄 뭐여요...0ㅁ0(동공대지진)

507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1:34:18

>>506 전 이전부터 쭉 말했습니다. Case 19는 사건 조사, 추리, 로직 배틀, 전투 다 나온다고 말이에요. (끄덕)

508 센하주 (1171243E+6)

2018-04-10 (FIRE!) 01:35:11

>>507 어..제가 염려한 건 다음 진행 때 지은이가 맘놓고(???) 이불킥을 하지 못할 정도의 시려스한 일이 벌어지는 건...0ㅁ0(동공진정안됨)

509 지은주 (0201071E+5)

2018-04-10 (FIRE!) 01:35:55

>>507 ㅇㅁㅇ

510 ◆RgHvV4ffCs (977596E+54)

2018-04-10 (FIRE!) 01:36:35

>>508 시리어스한 일이...라고 해야할까요? 근데 사실 여러분들도 어느정도는 예측하고 있을 거라고 봐요. 단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할 뿐이지..(??)

511 지은주 (0201071E+5)

2018-04-10 (FIRE!) 01:37:43

ㅇㅁ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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