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RgHvV4ffCs
(6405622E+5 )
2018-04-08 (내일 월요일) 01:42:18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308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5:22
엇...우리 스레를 관전해주시는 분이 계셨어...!!(야광봉) 영광입니다! 그리고 괜찮아요!!
309
권 주
(5834406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5:44
>>306 으앗 괜찮아요...!:> 관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10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6:19
괜찮아요! 관전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쑥스)
311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6:47
그런고로 서하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 계십니까?(없음)
312
천유혜 - 아키오토 센하
(7645449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7:33
와아 관전...(햄벆) 사실 서하... 만나보고 싶은데... 좋은 소리는 안나올 거 같아서...(잠자코)
313
이름 없음
(9739847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7:51
어우.. 이런 실수를. () 익스레이버 응원합니다! 관전러는 다시 관전으로 돌아가요.
314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8:32
유혜의 입장에선 완전히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에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말이에요.(끄덕) 음..그렇기에 유혜주는 달콤하게 센하와의 일상으로 힐링을 하는 것이..!(??)
315
권 주
(5834406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8:59
ㅈㅓ 만나고 싶습니디ㅡ...! 할말을 못하기도 했는데ㅠㅜㅠㅜㅜㅜ
316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9:08
...기분 탓일지도 모르는데 저 관전러 분... 이전에 우리 스레에서 활동했었던 분의 향기가 살짝...(아님) 아무렴 어떤가요! 결론은 감사합니다!
317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9:38
으으음........... 서하 만나면 왠지 한대 때리고 시작할 것 같은ㄷ..... ((지은 : 아니 하윤 선배가 도와준 거 맞잖아요 ㅠㅠㅠ 왜 무섭게 벽을 때리고 그래요 ㅠㅠㅠㅠㅠ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퍽퍽)
318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0:59:42
어...괜찮긴 한데 권주주..지금 돌리는 일상은 괜찮으신가요? 아직 월하주와 일상 안 끝난 것으로 아는데...그..멀티 돌리시면 힘들지 않으실까..싶어서...
319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0:25
(일단 모두가 서하를 때리려고 벼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
320
이름 없음
(9739847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1:21
>>316 ....크흠... 익스레이버 응원합니다. 여러분들 좋은 밤 되세요! 관전러는 이 이상 레스를 남기지 않겠습니다.
321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1:23
아무튼...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일부로 서하에게 용의를 몰아가면서, 하윤이가 개입한 것에 대해서는 쉽게 눈치채지 못하도록 만들려고 했는데....제가 뭔 트릭을 써도 다 간파하는군요..여러분..(흐릿)
322
권 주
(5834406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2:47
멀티... 음 월하주가 지금 자러 간 듯 해서요... 게다가 저랑 월하주 둘 다 텀이 넓은 편이기도 하고요! 느리게나마 하면 괜찮...(안됨
323
권 주
(5834406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4:17
>>321 공들여서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솔직히 하윤의 개입은 이름에 ㅎ이 들어간다는 부분에서 눈치를...(아니다
324
권 주
(5834406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5:46
했다는-만들었다는 빠르게 쓰니까 오류가 많이 보여요...
325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6:15
>>322 뭐...권주주가 괜찮다고 한다면 괜찮은거죠. (끄덕) 선레는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323 .....그것도 서하를 의도한건데...(동공지진)
326
헤세드주
(0302197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7:20
잠에서 깨어났어요:3 목이 아프네용.. :3c
327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7:48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좋은 밤이에요..! 아니..근데...괘..괜찮으세요?!
328
메이비주
(9474082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9:04
(뇨롱 어서오세요~
329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09:41
헤세드주 어서오시고 어엇... (토닥토닥)
330
헤세드주
(0302197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12:49
기침이 안 멎어서 계속 기침하다가 저녁 8시 쯤 부터 잠들었던 거라... 아마도 괜찮아오.. :3c 머리가 매우 띵한 고 목 아픈 것 빼곤...(흐릿)
331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13:40
전혀 안 괜찮을 것 같은데요...? 88 얼른 다시 주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332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13:45
사실 사건에 대해서는 조금 함정도 파두고, 신경쓰긴 했어요. 서하가 했구나는...파악이 쉽게...하지만, 하윤이도 개입했구나...는 조금 파악하기 힘들게 말이에요. 사실 처음부터 이 트릭을 위해서 저 두 사람의 능력을 정한 것이기도 하고... 뭐..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결론은.....축하합니다! Case 19도 무난하게 클리어하게 되겠군요. 마지막 관문이 남았지만요.
333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14:12
...헤세드주....(흐릿(토닥토닥) 그게....괜찮지 않은 거잖아요...8ㅁ8
334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16:17
우리 어장 분들 추리 엄청 잘하셔... (쭈글
335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0:04
음...음...아무튼 이것으로서 이제 더 이상 추리가 필요한 파트는 없습니다. 남은 것은...그냥 일직선 스토리를 쭈욱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진엔딩 루트라서 이런 사건도 나오는거지..아니었으면...(도리도리)
336
헤세드주
(0302197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1:40
진엔딩루트였구나...!!!(감격)다들 추리 잘하세요!!>:3 느어어... 머리가 점점 띵해서.. 가볼게요.. :3 약 먹어야겠어요
337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1:54
음음 진엔딩이군요..! (감격) 더 이상 추리도 ㅇ벗고 흑흑 행복합니다~~!! (해피)
338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2:33
헉 헤세드주 안녕히 가시고 푹 쉬셔요..!
339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3:57
전에도 말했지만 지금 여러분들이 타는 루트는 진엔딩 루트입니다.(끄덕)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헤세드주!
340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6:47
권주주는 선레를 쓰러 간 것인가...엄...음....그런고로 지금 이 시점에서 서하나 하윤이에 대해서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질문을 주세요! .....Case 19...진짜...너무 입간지러워서 죽는줄 알았다...(주륵)
341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7:20
>>340 (고양이 풀 살랑살랑)
342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7:37
>>341 ?? 생각해보니까 강아지 풀입니다 ㅋㅋㅋㅋㅋ쿠ㅠㅠㅠㅠㅠ
343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8:01
>>341 >>342 .....어...간지럽히는건가요? (???
344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29:52
>>343 네! :p
345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30: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저를 왜 간지럽히는거죠?! 처음엔 강아지풀로 서하나 하윤이를 유인하는 건 줄 알았습....
346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31:15
>>345 d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유인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어서어서 case 20의 비밀도 털어놓으세요..!! (???)
347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33:39
>>346 그래서 저도..갸웃했다고 합니다. 왜 갑자기 강아지 풀... 살랑살랑...? 이런 느낌으로요. Case 20과 Case 21과 Case 22는 최종결전을 3부작으로 나눈 거예요. 21이 델타전이고 22가 최종보스 전일 뿐이죠.
348
이지은
(912095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34:57
>>347 으으으으으으으ㅡ으으으음 그렇군요..! (몰랐다!)(멍청) 전 21이 엔딩인줄 알았어욥...8ㅁ8
349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35:58
>>348 사실은 Case 20이 최종전이었습니다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아무리 봐도 너무 길어지기에 그냥 3부작으로 나뉘어서 22가 되었다고 합니다.
350
지은주
(9562148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47:23
전 이만 자러가볼게요!
351
권 주
(5834406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48:15
지은주 잘자요...! 스레주 조금... 잠시만요...!
352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1:55:37
안녕히 주무세요! 지은주!! 그리고 권주주..알겠습니다!
353
크리 떠서 우울해진 센하주
(8884551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2:08:30
....하아....아...아...(흐으릿) 갑자기 사라져서 죄송해요...!! 8ㅁ8(도게자) 아 드디어 몰폰으로 리갱합니다...!
354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2:09:47
세..센하주...괜찮으세요...?(흐릿(동공지진) 무..무리는 하지 마세요..! 일단 어서 와요!
355
센하주
(8884551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2:32:07
레주 다시 안녕하세요오 ;ㅁ;(쭈글) 진짜...나도 자유롭고 싶다...(눈물)
356
◆RgHvV4ffCs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2:33:21
....(토닥토닥) 괜찮아요..센하주...울지 말아요..(토닥토닥)
357
권주 - 서하
(5834406E+5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2:33:28
진실의 여파가 컸던 만큼, 조금 생각에 잠겨 정리할 필요가 있었기도 했고, 권주는 오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상황이 진정되며 마무리 될 즈음에 결심을 한 듯 계속 지키고 있던 자리를 떠난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권주는 서하의 뒤에서 어깨를 살짝 건드렸다. "시간 있습니까?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군요." 양손에는 조금 전 식당에서 타온 종이컵에 담긴 커피와 그냥 물 한잔 씩. 커피 한잔을 서하 쪽으로 건네었다. ...분위기가 상당히 어색했던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였을 것이다. 약간 침묵이 흐르고, 권주는 제 목 뒤를 만지작거리며 먼저 입을 열었다.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너무 몰아 세웠네요. 자세한 사정조차 모르고, 무작정 의심 하고 있었다는 것하고...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도 전부 사과하고 싶습니다." 화장실까지 같이 따라가면서 말이지. 아마도 서하도 그 의심의 눈초리를 눈치 챘을 것이다. 눈을 아래로 내리깔고 머리 숙여 사과를 한다. 겉으로는 아닌척 했지만 결국 저도 섣불리 판단을 하고 서하를 범인으로 몰아간 셈이니까. 그 나름의 사정을 이해 하려 하지 않은 채 말이다. "하지만... 저도 그런 작전은 도저히 용납 못하겠습니다. 죄 없는 사람이 죄를 뒤집어 써가면서 까지 돌파해야하는 상황이면, 부조리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말이 그냥 배제 되는 것이지, 결국 범죄자가 된다는 의미나 마찬가지인데. 진짜 죄가 있는 이를 대신해서 죄없는 이가 희생되는 것을 용납할 수 있을리가. 적어도 이것은 제가 생각하는 정의였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방금의 말은 무책임 했네요. 서하씨도 하윤씨도 많이 고민을 하고 결정힐 것이였을텐데. 제가 뭐라 왈가왈부 할 입장이 안되겠군요."
358
서하 - 권주
(1958819E+4 )
Mask
2018-04-09 (모두 수고..) 02:38:55
"........" 지금의 이 상황 속에서 특별히 말할 것은 없었다. 내가 계획했던 것은 모두 드러나버렸다. 적어도, 나만 나쁜 녀석으로 끝났으면 될 일이었다. 그렇게 끝낼 생각이었다. 비겁하다고 해도, 나로서는 그것밖에는 방법이 없었으니까. ...그야, 나에겐 아직 낙인이 남아있고 이것이 있는 한 결국 나는...... 내 의지는.... 그렇게 조용히 생각을 하는 도중 주 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선 건네는 커피는 받아들고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주 씨의 말을 조용히 들었다. 죄 없는 사람인가. ....그 말에 작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애석하지만, 죄가 없는 사람은 아닌 지라... ....애초에, 저는 SSS급 익스퍼의 딸을 데려가기 위해서 여기로 왔을 뿐이에요. ...차후 연금 라이프를 살기 위해서, 그런 부도리한 명령에 따르려고 했고, 모두를 속인 것도 사실인지라. ...하윤이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저는, 주 씨도 속이고 혼자서 조용히 임무를 수행했겠죠. ...착하다고 보지 말아요. ...착한 이가 아니니까." 나 스스로를 변호할 마음도, 변명을 할 마음도 없었다. 지금의 말은 한 치의 거짓도 없었으니까. 조용히 다시 커피를 마신 후에, 눈을 감으면서 이야기했다. "...귀찮으니까, 길게 말은 안할게요. ...변명은 하지 않을 거예요. ....그 외의 말도. ....어찌되었건, 속인 것은 사실이고, 모두를 이용하려고 한 것도 사실이니까. ...그 점은 용서받을 수도 없고, 용서해도 안되는 죄라고 생각요. ...적당히 넘겨도 상관은 없고요. ...납득시킬 정도로 성실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전에 센하 씨에게 말한 적이 있다. 언젠가 천벌을 받게 될 거라고. 그래. 나는 그럴 인간이다. ...언젠간 정말로 천벌을 받게 되겠지. 이유야 어찌되었건,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려고 한 것도 사실이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