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396115>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4 :: 1001

◆oWQsnEjp2w

2018-03-30 16:48:25 - 2018-03-32 11:38:14

0 ◆oWQsnEjp2w (9742726E+5)

2018-03-30 (불탄다..!) 16:48:25

만약에 아주 만약에라도 제가 죽더라도.
여제께서는 부디 마지막까지 저희들의 미래를 위해 싸워주십시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818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1:54:09

>>817
어, 잠깐. 캡틴을 그려봤어요에서 왜 점수를 많이 드립니다가...???(당황)

일단 그림은 제 전문분야이므로... 네... 그립니다... 일상도 합니다......!

819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21:55:06

지옥에 가도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는 못 본다구? FUFU☆
라며 갱신.

820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1:55:49

호레이쇼주 안녕하세요오.

821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1:56:24

그리고... 일상... 지금 몸 상태 때문에 좀 무리이긴 한데 그래도 돌려야 할까요......???

822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1:56:51

>>821
하고싶을때 하는게 가장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823 타르주 (2915433E+5)

2018-03-31 (파란날) 21:57:09

>>817 무엇이!!!!!!!!!!!!!!!!!!!!!!!!!!!!!!!!!!

824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1:57:21

>>822
그럼...... 지금은 무리니까... 적당히...... 뭔가를... 잡담이라도...

825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21:57:42

오늘의 다이스 수치 .dice 40 50. = 47
오늘의 타입 .dice 1 4. = 4

826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1:57:55

>>823
뭔가 매우 공업적인 이름이 되버렸다!?

827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21:58:03

이번 세계여행의 보상은 일시적 초월권입니다.

828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1:59:04

>>823
*.tar인가요?

>>825
오오

829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1:59:25

일단은 일시적 초월권. 음. 좋았어......(꾸닥꾸닥)

830 티르주 (2915433E+5)

2018-03-31 (파란날) 22:01:17

아 컴퓨터 접속이 오랜만인지라...
티르가 아니라 타르였구나..
돌릴 사람 구합미다

831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2:01:37

>>830
저요저요!

832 발부르가주 (9062365E+6)

2018-03-31 (파란날) 22:03:10

캡틴을 그려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내일까지 마감인 파이썬 과제 하나가 있고 이번주 내로 해야할 캐드 작업과 공모전 디자인 초안이 있는데 손도 안댔군여 ㅇㅅㅇ)>... 하기 싫어요 과제 저리가 저리가

833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04:28

834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05:16

않이, 저거 짤 왜저래.

>>832
파이썬......(토닥토닥 부둥부둥) 게다가 캐드... 공모전 디자인 초안...... 과제......(부둥부둥) 저도 동감합니다......

835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06:27

수행평가 죽어 제발 죽어 제발 죽어버려 제발 사라져버려...... 인간적으로 넌 존재해서는 안돼는 존재이며 너는 사라져야만 할 존재이고 어쨌던 수행평가 싫습니다 죽여주세요

836 티르주 (2915433E+5)

2018-03-31 (파란날) 22:08:36

>>831 선레를 주세용!

837 발부르가주 (9062365E+6)

2018-03-31 (파란날) 22:11:41

으아니 참치에 움짤도 올릴 수 있는거였쓰여????? 어메이징!!! 근데 1MB 이하군여... 과제에서 탈출하는 즈의 모습을 올리고 싶었는데!!!
학교 다니기 싫은데 취업한 동기들이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학교가 낫나 싶기도 하구... 근데 생각해보면 학교는 돈 주고 고통받는거고 회사는 돈 받고 고통받는거니...

838 티르주 (2915433E+5)

2018-03-31 (파란날) 22:14:31

차서 항목을 만들었다!

839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14:40

일단 저는...... 너무 지치고 힘드니까요... 좀 쉴래요...

840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22:15:34

그리고 캡틴이 위키를 조금 채워두었습니다.
추가 설정 항목에 가보시면 캡틴의 노력이 보입니다.

841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16:53

>>838
고생하셨어요!!!

>>840
와, 와아...... 현재버전 차이점 확인하려고 색안경 아이콘 눌렀는데 현란한 녹색이......(햅삐)
고생하셨습니다 캡ㅌ닌!!!

842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2:19:12

"본관, 그래서 그 도마뱀한테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 이검다! '네 꼬리가 긴 만큼 명줄이 긴 모양인데, 네 꼬리를 자르면 되는건가?' 라고 말임다!"

마을의 길목에서 제복갑옷을 입고서는 아이들에게 둘러싸여있었다.
말하는 본인도 도취된건지, 제법 신명나게 말을 풀어내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기가막힌지 아이들말고도 지나가던 어른들도 가끔 얼굴을 내밀었다.

"그래서? 그래서? 그 도마뱀이 뭐랬어? 응? 뭐랬어?"

라는, 한 어린 여자아이의 말에 차서는 히죽 웃으며 대답한다.

"그 도마뱀이 치사하게 불을 뿜으려 하길래 냅다 도망쳤다 이검다! 사람은 도마뱀을 이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이검다! 여러분들도 도마뱀같은녀석들을 보면 냅다 도망쳐서 사람 여럿 모아 다굴하는검다!"

주변에서 병사가 너무 꼴사납다는 어른들의 웃음섞인 야유가 있었고, 아이들은 '이런 멍청해보이는 아저씨가 병사인거야?' 라고 어리둥절 하고 있었다.

"어, 거기 타르씨 아님까? 타르씨! 저 군인이지 않슴까? 예?"

라고, 멀리서 보이는 그 사람에게 차서는 말을 걸었다.

843 티르주 (2915433E+5)

2018-03-31 (파란날) 22:19:15

>>840 어메이징.............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844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20:32

차서 말투 넘 기엽네여... 슴다체......

아 맞다, 히료는 종종 말에 고어를 섞습니다. 흐릿한 설정이라서 잘 나오지도 않을 거에요.

845 발부르가주 (9062365E+6)

2018-03-31 (파란날) 22:23:32

>>840 조금이 아닌것 같은데요! 수고하셨습니다♪───O(≧∇≦)O────♪

846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2:24:12

>>844
허허, 감사함다?

847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24:42

히료주는... 넘 피곤해서 수면...

>>846
헿ㅎ헤...???(흐리잇)

848 발부르가주 (9062365E+6)

2018-03-31 (파란날) 22:27:19

히료주 안녕히 주무세여!
으으 저녁을 시킨지 30분이 지났는데 안와요 밥 좀 먹자...

849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22:27:27

심심행.

850 티르 - 차서 (2915433E+5)

2018-03-31 (파란날) 22:29:19

마을 어귀를 돌아다니며 사람구경을 하던 중이였다. 뭔가, 성취는 더딘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강한것 같지만 새발의 피인 나날을 보내다 보니 심란함에 속에 응어리진 공허함도 슬슬 잊혀지나 싶던 찰나이기도 하였다.

멀리서 자신을 부르는 차서의 불음에 고개를 돌리니, 차서가 아이들을 모아놓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중인것 같았다.

"왜, 애들이 너보고 군인 아니래?"

말을 걸어온 이유를 대충 상상해보며, 결론을 내어보니 그런것 같았다.

"놀랍지만.... 얘는 군인이야. 나보다 약한 군인이지!'

851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32:41

>>849
일상 하실래요...?
그래도 잠깐 정도, 30분 정도만 짧게 하다가 다음날에 다시 이어 하는 거라면 가능하거든요. 그 이상은 지쳐서 불가능.

852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2:33:26

"에헤이, 거 참 너무하시구만. 거 한끝차이었는데 너무하는거 아님까?"

전혀 슬퍼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슬픈척을 하며 말한다.

"게다가 놀랍다니 그게 뭡니까? 놀랍다니!"

게다가 일반병사도 아니고 십부장인데! 십! 부! 장!
뭐, 별 차이도 없다만서도.

853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22:33:54

아니다 역시 넘 피곤해서 오늘은 무리. 진짜 자러 갈게요.

854 티르 - 차서 (2915433E+5)

2018-03-31 (파란날) 22:37:07

"이제는 한 끝 차도 아닐걸!"

며칠 사이에 난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전과 싸우던 나와는 다르단 말이야!

"제국의 군인이 그렇게 어리버리하고 위엄이 없으면 애들이 보고 뭘 배우겠어!"

모름지기 사람은 직분에 어울리는 행동을 해야한다. 난 낭인이라 자유롭지만 넌 ㅡ렇지 안힞

855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22:40:49

캡틴은 내일 녹음이 잡혀서 못 올수도 있습니다.

856 차서 - 티르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2:41:42

"그렇슴다. 한 끝 이상으로 제가 이길검다!"

짜증나는 방법으로 티르의 말에 동의하고는 머리를 털어내며 말한다.

"제국군인이 뭐 별검까? 별거 아님다!"

도저히 제국군인이 할 발언은 아니었지만 차서는 태연하게 말하고있었다.
그러다가 아하, 라고 혼잣말을 하다가 말한다.

"별거 아닌사람도 할 수 있다, 제국군! 오늘도 제국은 당신의 힘을 바라고있다!"

백부장이 왠지 모병하래서 그냥 말해본다. 아, 이걸로 의무 끝.
난 할일 했어.

857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22:43:12

이렇게 된 이상 발부르가주, 너와 나의 일상으로 사이어인을 이 세상에서 없애버려라-☆
라던가, 일상 허시겠어요?

858 티르 - 차서 (6098095E+5)

2018-03-31 (파란날) 22:48:56

"크크크. 과연 그럴까?"

무려 루이시르식 창투술의 1식을 깨달은 나다! 어제 싸워서 이긴 제국군 군인에게 진다니 어불성설!

"뭐?! 황제폐하의 검이 별 게 아니라고?!"

이는 황제빠인 나의 신경을 거스르는 말임이 틀림없다.

"별것 아닌 사람이 할 수 있다고 하여 감히 황제폐하의 검이 별게 아닌게 되나? 응?"

오랜만에 좀 화가났다.

859 발부르가주 (9062365E+6)

2018-03-31 (파란날) 22:49:00

>>857 일상 좋죠! 근데 즈 저녁 좀 먹고 와서 돌려도 괜찮슴까?

860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22:51:00

>>859 저녁밥이라도 함께 어떠신가?
잘 먹어둬라. 지옥에 가도 이런 저녁밥은 못 먹는다구. HAHA☆
드시고 오세요!

861 차서 - 티르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3:03:41

황제같은거 얼굴도 모른다. 게다가 황제라는놈이 뭐 소금 한 줌이라도 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황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먼 곳의 이야기다. 무슨 소용인가. 하지만 뭐, 황제 지갑에서 나오는 돈으로 밥사먹고있으니 그리 틀린말도 아니겠지.

"에헤이, 황제폐하의 검이 별거 아니랬슴까? 누가 와도 황제폐하를 따를 수 있는 검으로 단련을 시켜준다 이거 아님까! 이래서 이해낮은 친구는 싫슴다!"

장난스러운 말투로 얼버무린다. 황제.. 황제라. 하, 평생 만날 수도 없을테고. 알게뭐야.

"황제의 검이 되기전에는 본관, 평범한 소작농이었지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훈련해서 번듯한 갑옷입고있다 이검다! 하하하! 부럽지않슴까?"

862 티르 - 차서 (6098095E+5)

2018-03-31 (파란날) 23:14:18

"괜한 말로 얼버부리지 마. 제국 군인이 별 거 아니라고 말한건 너고, 별거 아닌 사람도 할 수 있는거라 말한것도 너다. 제국 군인이 즉 황제폐하의 검일지언데 그게 별게 아니라는 소리가 지금 네 입에서 나올만한 소리야?"

이를 악 물고 차서에게 다가간다. 아이들은 분위기를 읽은것인지 저 멀리로 물러가 말을 줄인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네가 그런 말을 더더욱 해서는 안되는거 아니야?"

소리를 지르며 차서의 바로 앞까지 가서는 그를 바라본다.

863 티르 (6098095E+5)

2018-03-31 (파란날) 23:22:59

이번 이벤트
hp : 47
드롭템 - 일시적 초월권

864 차서 - 티르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3:26:54

황제폐하의 검이라. 그래, 듣기 좋지. 듣기 좋은데.

"모든 병사들은 과거에 소작농이나 가게일이나 도우면서 겨우겨우 입에 풀질이나 하던 사람들이다. 밥도 제대로 못먹던 사람이 왜 굳이 병사가 되는지 이유는 알텐데?"

파벌싸움, 다른 국가와의 전쟁, 그리고 영지전. 계속되는 전쟁으로 피폐해지는건 누구의 생활일까.

"나는 썩어도 십부장이다. 십부장이 된지 그리 멀지는 않지만 나와 내 부대는 방패병이라 말이지. 매번 전투마다 신병으로 교체되는 부대원과 매번 죽어나가는 고참부대원의 가족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 무슨 생각이드는지 모르겠지."

말이 좋아 방패병이지. 결국 고기방패다. 기사들이, 마법사들이 나서기 좋게 모든 마법과 화살을 대신 맞아주는 고기방패.

"운좋게 살아도 반 병신이다. 그럼 그대로 퇴역이지. 그 다음 그 퇴역병사는 어디서 뭘 할지 나는 도저히 모르겠군."

부아가 치민다. 명예? 황제폐하에 대한 충의? 그런건 기사한테나 다 떠넘기는게 맞는거다.

"밥 빌어먹기도 힘든 세상이다. 다행이도, 죽기전에 굶지는 않지만서도, 그 밥때문에 나와 부대원들은 고기방패노릇을 하고있는거다. 그리고 우리들은 절대로 검이 될 수 없었어."

방패였다.

865 차서주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23:28:03

일시적 초월권.. 초월체가 되는걸까요! 두근두근.

866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23:29:00

일시적 초월권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이 된 호레이쇼...

867 티르 - 차서 (6098095E+5)

2018-03-31 (파란날) 23:42:58

"하, 누가 들으면 나는 편하게만 살아온줄 알겠네? 그럼 칼밥먹고 사는 삶에 죽음이 퍽이나 가깝겠다. 그래서, 네가 하고싶은 말은 그냥 내 고생이 심하니까 내 모습이 한심한건 정당하다는 소리야? 한심해 죽겠어."

결국에는 고생팔이에, 무의미한 목소리일 뿐이다.

"부상으로 퇴직하면 퇴직금 받고 자기 인생을 살겠지. 그럼 지금 네 노후가 걱정된다고 칭얼거리는건가? 다리가 잘리고 팔이 잘려도 자신이 제국군이였던 사실 하나에 긍지를 갖는 이들을 모두 개무시하는군."

그 퇴역군인이 어디서 무얼 할지는 내 알 바가 아니다. 명예롭게 죽든 반병신이 되어 살아가든, 그는 자신의 할 일을 다 한 인물이며, 그 때가 되서야 쓴소리에 정당성이 생기는 것이다


"없었다고? 않은거겠지. 네가 얼마나 많은 전쟁을 넘겨왔길래 그런 말을 해? 밥 빌어먹기를 원하고 죽기가 싫다면 종잣돈을 모아서 상행을 떠나. 윗사람이 그렇게 명예도 긍지도 없는 사람이여서야 네 밑에서 죽어나갈 병사들이 불쌍할 지경이다."

868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23:46:28

왜 싸우고 그라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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