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629591>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62. 그들의 선택 :: 1001

◆RgHvV4ffCs

2018-03-21 19:53:01 - 2018-03-24 22:46:25

0 ◆RgHvV4ffCs (5801657E+5)

2018-03-21 (水) 19:53:01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798 천유혜 (8147016E+5)

2018-03-24 (파란날) 19:37:39

월하주 어서오세요!

799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19:38:23

서하:...알고 보니 저들은 우리를 스트레스로, 혈압을 높여서 죽이려는 것이 아닐까?

하윤:.........혈압 내려가는 건강즙 마실 분 계시나요?!(???

800 월하 (9684242E+5)

2018-03-24 (파란날) 19:43:11

이런 상황은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전화가 끊긴 쯔음엔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나 있었다.
마지막으로 테이저건을 끼워넣곤 자리서 일어난다. 한숨을 내쉬며 말을 잇는다.

"지긋지긋 하네요. 정말."

801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19:44:18

모두 준비성이 엄청 좋아..! 이것이 파블로프의 개 효과인가..!!(???)

렛쉬:왈? 왈왈? 왈? 왈??

아무튼 다음 레스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802 천유혜 (8147016E+5)

2018-03-24 (파란날) 19:44: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RF의 진짜 목적...(소름)

유혜 : 이 곳에 온 뒤로부터... (스트레스성 위염약을 꺼낸다)(고혈압 약을 꺼낸다)(???

803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19:44:57

렛쉬는 어느 케이스에 데려갈 수 있는걸까오.. 우리 멍멍이! (쓰담쓰담

804 Case 17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19:48:22

"...아니, 다들 너무 침착해진 거 아닌가요? ...여러 의미로."

익숙하다는 듯이, 정말로 태연하게 준비를 하는 대원들을 바라보며 서하는 살짝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메이비의 말대로 이제 와서 누구지? 함정인가? 라는 말을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이 상황에 너무 찌들어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 그는 난감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어차피 안 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반드시 가야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서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입을 열었다.

"...서장..아니, 그 사람은 더 이상 여기에 없지만...뭐, 할 것은 해야겠죠. ...일단 월드 리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연구원이 위험하다고 한다면 경찰로서 무시할 수도 없을테고.."

"어쩌면, 아빠가 거기에 있을지도...."

이내 하윤이 하는 말에 서하는 하윤을 잠시 바라보았다. 아빠. 강이준. 그것은 하윤의 아버지였다. 그런 아버지가 R.R.F에 소속된 이였다니. 그리고 완전히 돌아서버리다니. 지금 이 상황에서 하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이는 적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찰이기에 가야만 했다. 가슴이 찢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내 하윤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출동해주세요! 모두들..!"

"...일단 뇌파 연구소는 간 적이 있으니까... 그 근처까지는 전송해줄게요."

이어 서하는 출동준비를 마친 이들의 어깨를 건드리면서 뇌파 연구소 부근으로 전송을 했다. 거기서 서쪽을 바라보자 보이는 곳은 다름아닌 휴양림으로 향하는 길목이었다. 그곳으로 서둘러서 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물론 함정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럼에도... 가지 않으면 안될테니까...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05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19:49:10

Case 21과 22에 렛쉬도 참전합니다.(끄덕)

>>8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지만...지금 여러분들의 상황을 보면...! 충분히 그것이 목적일지도..!

806 헤세드주 (8481673E+5)

2018-03-24 (파란날) 19:50:40

예아! 일 완료에요!!!!

오늘은... 관전을 택하겠읍니다...;ㅁ;

807 메이비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19:50:51

".........."

그녀는 하윤의 말에 무표정하게 창밖을 바라보다가는 전송되자 주변을 살쳤다.
서쪽인가.

만약의 사태를 생각해 전송된 자리에도 마킹을 해두고는 서쪽으로 너무 빠르지 않게 뛰어 움직이려했다.

"저번의 그 색을 바꾸는 능력자면 성가실거 같은데.. 휴양림이라...."

808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19:51:25

헤세드주 수고했어요! (쓰담쓰담

809 헤세드주 (8481673E+5)

2018-03-24 (파란날) 19:52:04

않이 도중작성.... 일이 조금씩 다시 오고 있어서 관전할게욥...!!!

810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19:52:27

일 수고하셨습니다! 헤세드주..! 음...그리고 알겠습니다..! 부디 화이팅이에요!!

811 천유혜 (8147016E+5)

2018-03-24 (파란날) 19:54:29

“ 이 지경까지 와서 아직도 사건이 터질 때마다 놀라는 게 이상하죠. 꼭 무슨, 파워레인져 마냥. “

이쯤 되면 대충 언제쯤 사건이 터질지 예언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더란다. 그녀는 하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눈을 감았다 떠내었다.

눈깜빡임 하나로 내가 존재하는 장소가 달라진단 것은 언제 겪어도 신기했다만. 그녀는 느릿히 기지개를 키며 휴양림으로 향하는 골목을 밟아걸었다.

812 천유혜 (8147016E+5)

2018-03-24 (파란날) 19:54:44

헤세드주 수고하셨어요!! (부둥부둥

813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19:55:43

메이비 : 지금까지 일을 분석해봤을때 사건은 무조건 주말에 일어납니다.

라고 다들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잔인하네요. 하필 주말에..! (부들부들

814 헤세드주 (8481673E+5)

2018-03-24 (파란날) 19:56:46

흑흑흑.... 왜 전화로 일을 하게 되는 걸까요...;ㅁ; 이 와중에 통화 품질도 안 좋....(울컥)

전화로 들어온 게 제가 아는 부분이긴 한데..;ㅁ; 쉴 때는 쉬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주륵)

815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19:5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그리고..헤세드주는...와아아.....진짜... 8ㅁ8 너무 고생이 많으신 거 아닌가요...ㅠㅠ

816 월하 (9684242E+5)

2018-03-24 (파란날) 19:58:14

헤세드주우.. (토닥토닥
월하아안 잠깐 식사 때문에 패스..! 금방 돌아올게..!

817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19:59:00

음..그럼 다 올라왔군요! 바로 다음 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818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19:59:08

그리고 월하주는 다녀오세요!!

819 헤세드주 (8481673E+5)

2018-03-24 (파란날) 19:59:56

직장에서는 핸드폰 금지... 니까요...;ㅁ; 카톡을 하려면 일단 창고로 가야 가능하니....(흐으릿)


어쩔 수 없는걸요.. :3c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 저만 알고 있는 것이라서 부득이하게...(끄덕끄덕)

820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20:00:08

식사 맛있게 하고오세요!

821 헤세드주 (8481673E+5)

2018-03-24 (파란날) 20:02:29

월하주 다녀와요!


일단... 간단하게 일을 마쳤습니다:D 왠지 또 전화 올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흐릿)

그래도 다행이에요:3 전에 일하던 곳에서는.... 출근일이 아니어서 집에서 약 먹고 자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다른 직원이 옆에 있냐고 전화 온 적도 있었는걸용.. :3c

822 Case 17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0:02:40

문제의 포인트. 휴양림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참으로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였다. 새 소리가 들릴법도 한데,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고, 길목을 따라 걸으면 걸을수록 주변의 나무들은 더욱 더 웅창한 느낌으로 바뀌어갔다.
앞으로 계속 걸으면서 나아가고, 또 나아가는 도중... 저 앞의 한 나무에, 전에도 한번 본 적이 있는 연구원, '김한민'이 붙어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것은 묶여있는 것이 아니었다. 마치 누가 본드로 붙여둔 것처럼, 나무의 기둥에 몸이 붙어있었다.

제대로 먹은 것이 없고, 마신 것도 없는 것일까.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그의 모습은 상당히 헬쑥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사무실에서도 그대로 중계되고 있었다.

"저 사람이에요! 김한민 연구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리고, 저건 아무리 봐도...나무에 붙어있는 거잖아."

일단 다가갈지, 아니면 떼어내려고 시도할지는 아롱범 팀의 자유였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이 분위기는 너무나 고요하고 조용한 분위기였고, 주변 나무는 상당히 웅창한 편이었고, 들려오는 소리라고는 연구원의 신음소리 뿐이었다.

"....우으...으으으..."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연구원은 팔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괴로운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온 몸이 축 쳐져있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23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0:03:17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동공지진) 와아아...출근일이 아닌데도 일을 하라고 전화를 하다니..! 대체 그게 무슨....

824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20:03:53

그냥 다가가서 만지는건 위험할거 같고, 유혜가 분신으로 시도해보는건 어떨까요..

일단 유혜한테 마킹 좀 해도 될까요?

825 천유혜 (8147016E+5)

2018-03-24 (파란날) 20:05:20

월하주 다녀오세요!

네 마킹 해주셔도 돼요! 우선 유혜 분신 보내둘게요!

826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20:06:01

그럴때 너무 싫죠.. 저도 출근날 아니라서 보람차게 보내려고 하는데 전화가 올때 많았어요..
물론 저희쪽은 알바놈이 탈주를 해서 어쩔 수 없었던거지만. ㅠㅠ

요즘은 집에서 주문하고, 레시피 추가하고, 애들 가르치는 자료 구하고 정리하느라 집에서 일할때가 많아서 넘나 공감되네요 ㅠ

827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0:06:09

바로 앞에 구해야하는 사람이 있어도 하도 뒷통수를 맞아서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된 것은 저의 책임입니까?!(흐릿)

828 권주주 (4441998E+5)

2018-03-24 (파란날) 20:06:19

권주주 체크할게요! 난입...?

829 메이비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20:06:55

"......"

딱봐도 수상한데.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다가는 주변에 나이프 4개 정도를 뿌려서 박아두고는 경계하기 시작했다.
연구원에겐 미안하지만 그냥 만지기에는 조금 불안하거든.

"흐음....."

830 천유혜 (8147016E+5)

2018-03-24 (파란날) 20:07:04

“ 이게 무슨... “

아무리봐도, 나무에 붙어있는데. 유혜가 제 눈을 가늘게 흐리며 중얼이더니 혹여나 싶을 마음에 제 분신을 만들어 한민에게로 조심스레 보내본다.

“ 김한민씨 본인 맞으세요? 구하러 왔습니다. “

틀린 말은 아니...지?

831 권주주 (4441998E+5)

2018-03-24 (파란날) 20:07:20

아 설마 나무가 양분 빨아먹는건가...

832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0:07:31

권주주 체크하겠습니다! 음...시간도 얼마 안 지났으니, 바로 저기에 반응레스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833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0:07:39

그리고 어서오세요! 권주주!

834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20:08:56

저건 아마도.. 자석과 같은 원리이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835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20:09:54

권주주 어서오세요!

836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0:12:32

레스는 8시 35분까지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837 권주주 (4441998E+5)

2018-03-24 (파란날) 20:14:04

밧줄도 없는데 나무에 붙어있다라. 익스파인가 이것도 권주는 천천히 연구원이 있는 나무로 다가간다. 딱히 의심할 줄 모르는건 아니지만, 상태가 영 안 좋아 보여 일단 때어내야 하는게 우선인 듯 했다.

"이보세요. 정신이 듭니까?"

의식이 있는지 김한민에게 말을 건다. 나무에 닿지 않도록 조심조심, 연구원의 팔을 잡아 떼어내려 해본다.

838 천유혜 (8147016E+5)

2018-03-24 (파란날) 20:14:19

권주주 어서오세요!

839 타미엘주 (829943E+56)

2018-03-24 (파란날) 20:15:24

다들 안녕하세요오...
(집에 들어온지 약 한시간이 지났다. 20븐동안 열심히 마스카라와 블..뭐시기랑. 립이랑 베이ㅛㅡ릐 그림판이 된 얼굴을 잘 클렌징해주고)(뭔갈 쳐발쳐발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 시간이네? 깜박 졸았군여..

진짜.. 손가락만 꿈틀꿈틀..느낌이네여.. 조금 관전하면서 쉬다가..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면 체크할 수 있ㄹ까요..?

840 권주주 (4441998E+5)

2018-03-24 (파란날) 20:15:42

이름...(._.

841 헤세드주 (8481673E+5)

2018-03-24 (파란날) 20:16:06

흑흑흑..;ㅁ;

권주주 타미엘주 어서와요!!

842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20:16:24

여담인ㄴ데 권주는 끝이 주라서 그런지 권주주라고 써도 뭔가 티가 안나는거 같아요..

타미엘주 어서와요~

843 권주주 (4441998E+5)

2018-03-24 (파란날) 20:16:37

다들 좋은 저녁이에오...!

844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0:17:03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음...음....여러모로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보이시네요.. 8ㅁ8 네! 괜찮아지면 체크해주세요! 아무튼...모두 레스를 올렸으니 다음 레스로 가겟습니다!

845 권쮸 (4441998E+5)

2018-03-24 (파란날) 20:17:54

>>842 이런 장난도 가능합니다!(쓸데없음

846 메이비주 (4621372E+5)

2018-03-24 (파란날) 20:18:19

헉 권쮸라니 귀여워

847 천유혜 (8147016E+5)

2018-03-24 (파란날) 20:20:56

타미엘주 어서오세요!

권쮸ㅋㅋㅋㅋㅋㅋㅋㅋ(빵)

848 Case 17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0:26:45

한민에게로 다가간 것은 다름 아닌 유혜의 분신과 권 주였다. 다가가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권 주가 한민의 팔을 잡는 순간, 찌릿하는 스파크가 흘렀다. 그리고 그것은 유혜의 분신에게도 살짝 튀었다. 그와 동시였다. 유혜의 분신과 권 주의 몸이 강력한 힘으로 서로를 밀어냈다. 아니, 정확히는 연구원 쪽에서도 뭔가 강력한 힘으로 둘을 밀어내고 있었다.

이내, 권 주는 근처에 있는 나무에 등이 찰싹 달라붙었다. 정말로 강력하게 달라붙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나무 쪽으로 끌어당겨지고 있었다. 어떻게든 체력으로 버틸 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만 힘을 빼도 끌려당겨지면서 붙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뒤이어, 찌릿, 찌릿 하는 스파크 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그것은 한민이 붙어있는 나무의 위에서 더욱 더 강하게 들려왔다. 이내 그 위에서 검은색 긴 생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있고, 붉은색 안경을 끼고 있는... 조금 지적인 느낌의 여성이 뛰어내려왔다. 어떻게 된 것진 알 수 없지만, 그녀의 발은 땅에 닿지 않았고, 땅에서 약 5cm 정도 위 부근에서 멈춰섰고, 그녀의 몸은 공주에 붕붕 떠 있었다. 그렇기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긴 했지만, 그녀가 다치는 일은 없었다.

"걸렸구나. 아롱범 팀. 그래도 1명이라도 걸려줬으니 볼만한 광경이 나왔어. 아하하하!! 어차피, 걸리지 않았어도 별 의미는 없겠지만 말이야."

이내 그녀는 긴 머리를 살짝 정리하면서 아롱범 팀을 바라보면서 씨익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럼...처음 본 거겠지? ...R.R.F의 이름으로 김한민. 이 죄인을 처형하라는 지령이 내려왔지만.. 나에게 지시를 내린 그 분이 왜 그렇게 경계를 하는지 알고 싶기도 해서 말이야. 하지만, 겉보기로는 그저 그렇네. 왜 그 분은....."

멤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뒤이어 그녀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말했다.

"뭐 어때! 자. 아롱범 팀. 이 연구원을 데려가고 싶겠지? 하지만 유감이야. 이 연구원은 내가 먼저 잡았으니까 넘겨줄 수 없어. 이 참에...너희들도 조금 정리를 해둘까 해서 말이야. 그러니까..만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아, 그 이전에 다른 연구원 한 명을 넘겨주지 않을래? ...너희들은 부를 수 있잖아? 그럼 넘어가줄 수도 있는데."

당당하게 자신을 R.R.F라고 칭하는 그녀가 R.R.F의 멤버인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녀는 분명히 R.R.F를 입에 담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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