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365732>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1 :: 1001

이름 없음

2018-03-18 18:35:22 - 2018-03-22 21:06:36

0 이름 없음 (7699387E+5)

2018-03-18 (내일 월요일) 18:35:22

그날,
새까맣게 물든 하늘에는 별을 흩뿌려 둔 것 같이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798 카이주 (2031786E+5)

2018-03-21 (水) 22:48:24

바람이 여행자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을소냐!(바람에 날아감)

799 차서, 수련 (5299093E+5)

2018-03-21 (水) 22:48:28

방패병의 가장 어이없는 죽음 중 하나는 등에 칼을 맞아 죽는경우다. 아무리 치열히 싸운다고 한들, 진형에 금은 생기기 마련이고, 그런상황이 지속되면 난전이 일어나곤 했다.
그리고, 방패만 들고있던 그들이 가장 죽이기가 쉽다. 아니, 덜 위협적이라고 할까. 그런 상황에서 나는 시체를 뒤집어쓰든, 던지든, 모래를 집어다 던지든 무슨짓이든 해서 살아남았다.
이런일을 하기위해 필요한 덕목은 순발력이 틀림은 없다. 하지만 순발력이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시간이 남을때 나는 항상 달린다. 조금 특별하게.

"헥..헥..헥..."

무...물. 물이 필요해.
달리다가 멈추고 그대로 뛴다거나 땅위를 촤촤촥! 빙판처럼 나뒹군다. 온몸이 먼지투성이. 몸은 성할 날이 없다.
하지만 이건 필요한 일이다. 이게 앞서간 방패병들과 나의 조그마한 차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아, 힘들어.
그냥 지나가던 노인이 '이건 좋은 병법설세. 세상을 위해 쓰시게.' 하고 좋은거 주면 얼마나 좋아?

*

800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50:43

>>7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을 주는 노인 만나고 싶다

801 카이주 (2031786E+5)

2018-03-21 (水) 22:52:05

>>799
훌륭한 병법(1/1000)

802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2:55:43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진행. 역시나 시작합니다!

803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2:56:15

*라이노겐 폭풍검 이어서 읽습니다

804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22:56:43

멍하니 꿈 같은 상황을 지워내고 당신은 조용히 노인이 알려준 산으로 향합니다.
바람이 불기에 거적대기가 날아갈까 두려워 꽉 잡고 가고 있지만..
이런 바람에 산에 가는게 정상인가요 알렌?

아무튼 당신은 그 산을 넘어서 늙은 사제를 찾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출발! >>380이 마지막 이였습니다

805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58:29

[ 데온은 자신의 창술을 정리하고 기사들에게 가르치면서 항상 강조하던 것이 있었다. 바로 걸음걸이였다.
루이시르 식 창투술이라 명명된 데온의 창술은 그 걸음걸이가 특이했다. 꼭 네 개의 선을 잡고만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선을 어떻게 이용하는가가 데온의 창술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

4개의 선이라.. 스승님에게 배우지는 못한 개념이다.
*더 읽습니다.

806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00:18

>>803
[ 라이노겐 폭풍검의 제일 큰 장점은 이것이다. 대검을 쾌검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사용자가 라이노겐이라는 것.
엘렌 나이트는 대부분 라이노겐의 방계에서 버려진, 일명 홍등가의 아이들로 이루어진 기사단이다.
라이노겐의 특이 체질 천기골(이 항목에 대해서는 가문 서류 A를 참고할 것)이 발현하는 라이노겐의 아이들은 16세의 나이에 오러를 각성하고, 수년 안에 오러 유저가 된다.
라이노겐 폭풍검의 기초는 자신의 몸 안에 존재하는 오러를 이용하여 폭풍적인 스피드를 펼치는 것에 있다.
하지만, 라이노겐 폭풍검의 가장 큰 단점이 한 가지 있는데, 그는 바로 오러를 사용할 수 있는 기사에게 충분한 분석의 시간을 준다면 상승의 검술을 간파당한다는 것이다. ]

807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05:50

>>804
알렌은 거친 바람이 불지만, 그를 무시하고 산에 오릅니다.
분명 저 산에는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약한 감정에 산을 걷던 알렌의 앞길을 무언가가 막아섭니다.

- 끼... 끼릭?

손에 조잡한 돌창을 든 모습. 난쟁이 요정을 보는 듯 하지만, 어딘지 일그러진 모습
붉은 눈에서는 살기가 뚝, 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고블린이 나타났습니다.

선공 판정...
실패!

알렌에게 선공 기회가 주어집니다!

>>805
[ 루이시르 식 창투술의 네 가지 선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먼저, 사방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움직임을 제한하지만 그만큼 간결하고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
또 자신의 몸을 축으로 사방으로 움직이는 선을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루이시르 식 창투술의 사용자는 현대에 이를러서는 몇 남지 않았다.
실존된 기술이기도 하지만, 창투술이라는 기술은 이미 죽은 무예였기 때문이다. ]

책을 완독했습니다.

808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23:08:36

"..."

자 저 고블린을 죽여버립시다 알렌!
고블린은 매우 위험한 녀석들이에요! 싸우기 싫다고 그냥 보낸다면 무리를 지어서 나온다구요!

"유즈에 여신님. 지금 한 생명을 대지의 곁으로 보내겠습니다."

짧게 해요 그런 것도!
여신님 착불택배 오케이! 오케이 굳! 빨리빨리!

*고블린을 향해 신의 불빛

809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10:37

"흐으음..."

네개의 선. 샬루트, 창을 휘두름으로서 보는 창. 창의 진동..
샬루트와 창의 진동은 엮여있는듯 하면서, 또 그 보법은 실용적으로 보이지만 별로 연관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그렇다면 데온이 그렇게까지 강조했을리 없다.
네 개의 선에 대해서 배웠더라면 알 수 있었을까?
아니, 아니면 내가 잘못 이해하는걸지도 모른다.
에초부터 보법이 있고, 그 위에 샬루트와 보는 창이 있는걸지도 몰라.

*책을 집어넣고, 샬루트와 보법에 대해, 루이시르식 창술에 대해 명상을 해봅니다.

810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17:00

*폭풍검 읽습니다. 페이지가 더 있나..

811 차서 (5299093E+5)

2018-03-21 (水) 23:17:24

"아, 밀주. 친근한 음료지요?"

고향의 모주만큼 맛있는 술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밀주도 그만큼의 매력이 있었다.
밀주를 한모금 마시고나니 이제야 머리에 혈색이 돈 느낌이었다.

"뭐 특이사항 없습니까? 제가 알아야하는거."

술마실때 일이야기를 하는건 그리 좋은기분은 아니지만 어쩌겠는가.
이게 상관이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백부장이 나에게 하는 일이고.

812 히료 (1153408E+5)

2018-03-21 (水) 23:17:37

"......원하는 건, 그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족하니까 뭐든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약초학 쪽이 좋기는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눈을 빛냅니다.

*마지막 진행은 >>334였슴다. 진행 끼어도 되죠?

813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17:45

>>808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때때로 생명을 죽이는 방법도 배워야 하는 법입니다.
알렌은 두 손을 모으고 고블린을 바라봅니다. 저 고블린에 손에 죽은 생명에게 기도를.
그리고, 자신의 손에 죽을 고블린에게 기도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천천히 불이 형상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오직 사악한 자만을 불태우는 신성한 불.
타오르기 시작한 불이 선을 그리며 고블린에게 다가갑니다.
고블린은 다가오는 불을 느끼고 돌창을 내뻗습니다. 창이 찔러지는 속도가 꽤나 매섭습니다.
불은 창끝을 타고 고블린의 팔에 내려앉습니다. 그리고...
화륵.

-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고블린의 몸이 신성한 불로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이리로 저리로 뛰어다니는 고블린을 바라보면서 알렌은 두 손을 모으기만 합니다.
불이여.

더욱 타오르소서.

고통에 잠기는 목소리가 끝나고, 고블린의 시체가 천천히 먼지가 되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아이템 드롭 판정.
아이템은 없습니다.

814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18:32

뭐여 마법 왜이리 쎔;; ㄷㄷㄷㄷ

815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23:21:22

".."

뭔가요 알렌? 이겼으면 빨리 뜹시다!
그러나 당신은 고블린이 죽은 자리에 한 쪽 무릎을 경건하게 꿇고 기도해줍니다.
이거 병자성사인가요? 참 별걸 다 기도해주네요.

"다음 생에는 정의롭고 옳바르게 태어나길. 죽은 곳에서 죄를 뉘우치길."

*기도사용

816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25:57

>>809
샬루트란 어느 한 경지에 대한 간략한 정보입니다. 아직 티르의 경지로는 샬루트에 대한 간단한 추측조차 할 수 없습니다.

"걷는 방법이 이상하다고?"

명상에 깊게 잠기는 순간, 스승의 모습이 어두운 곳에서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달이 참 예쁘게도 떠오른 밤에 스승은 잔에 술을 한 잔 가득 담아 입에 머금습니다.
귀한 술이 아닙니다.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평범한 곡주로도, 스승은 저렇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아직 네가 그 걸음걸이에 대해 따질 경지가 아니다."
"창의 진동을 통해 거리를 가늠하고, 창에 대해 완전히 이해할 수 있어야만 그 걸음걸이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겠지만."
"크으. 술 맛이 참 좋으니 하나만 알려주마."

스승은 창을 들고는 부드러운 선을 그리며 몸을 뻗습니다.
그리고 창이 그 앞으로 살랑 하고 내딛어집니다.
창 끝에 부드럽게 내려앉은 한 마리 나비가 눈치를 채기도 전에, 스승은 한 걸음 물러나며 나비를 올려보냅니다.

"네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자각하는 순간 알 수 있을 게다."
"네 개의 선은 사실 시점이야. 그 뒤에 네가 직접 움직이는 선들, 네 손과 팔과 다리 모두가 선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다시 창을 내려두고 바닥에 털썩 앉은 스승은 남은 술 한 잔을 가득 채우고 마시고, 잔을 던지며 말합니다.

"진동과 선, 두 가지의 합일에는 흐름이 있는 법이지."

루이시르 식 창투술(2/3)

817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28:04

그나저나 우리 위키 만들어주실 능력자분은 어디 안 계시나 ㅇㅅㅇ

818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3:29:54

>>817
뭐 그럼 마침 심심한데 제가 만들죠.

819 차서 (5299093E+5)

2018-03-21 (水) 23:30:10

캡틴! >>799 에 수련이 적용이 안된것같습니닷!

820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30:22

>>810
[ 라이노겐 폭풍검의 움직임은....... ]

이 이상은 전문적인 언어들로 분석되어 읽을 수 없습니다.

라이노겐 폭풍검(0/?)
초월 - 천기골(0/99999)

독서를 마칩니다

>>811
가득 찬 잔이 줄어둘기 시작할 무렵. 그는 입을 엽니다.

"곧 공국 놈들과 한 판 붙을 것 같습니다. 제 3황녀님과 로열 가드가 공국 연합을 설득하기 위해 출발했더라는 소문이 돌더라고요."
"그런데 웃긴 게 뭐인지 아십니까? 공국 제일검 데온. 그놈이 지금 제국에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러니 귀족파들은 먼저 제국의 위엄을 보여야한다. 뭐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답니다."

그는 안주로 나온 스프를 조금 떠먹더니 눈을 찌푸립니다.

"윽... 소금 맛이 센데요?"

821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3:31:02

아니 천기골 엄청난데...?!

822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31:18

천기골 ㅁㅊ... 역시 라이노겐 비전류...

823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3:31:42

일단 저 위키라도 만들까요?

824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32:27

무언가, 깨달음이 온것 같다. 창을 완전히 이해해야만 걸음걸이를 이해할 수 있다. 루이시르식 창투술은 무기마저 버릴줄 아는, 그런 무술인데, 자연스레 내가 가늠하려고 했던 이치의 짧음과 무술의 심오함이 다가온다.

그래, 선결조건은 창을 아는것이다.

*결의를 다지며 도서관을 나갑니다.

825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32:50

좋긴 하지만, 내가 익힐 수 있는 경지가 아닌 것 같다.

다른 책이나 찾아보자.

*검술 분석 - 라질린테 독서

826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33:09

>>812
"약초학 책이라면 여기 있슈. 가격은 15셀론드."

[ 산에 있는 약초들 ]

하지만 하료는 빈털털이입니다.

>>815
알렌은 기도를 올립니다.

... 신성력이 회복되었습니다.

827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33:11

>>823 그래주시면 좋죠.

근데 히료주는 참가 안하시나요?

828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33:36

>>823 위키페이지만 만들어주시면 제가 나머지는 할 수 있어용! 물론 하료주 직접 하셔두 되고..

829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34:15

아 참가 하시구나 왜 히료주 레스를 제가 못봤지(댕청)

830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34:59

일단 있어야 할 위키 관련 품목이...

본 위키 페이지
캐릭터 각자 페이지
아이템 통합 페이지
독서 책 통합 페이지

이렇게 정도?

831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2031786E+5)

2018-03-21 (水) 23:35:32

"흥미 자체는 있지만- 전 마법사인 지금도 좋네요."

하고, 나는 반짝이며 웃었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데온에게 살짝 고개를 숙임으로써 한 번 더 괜한 사과를 표현한 나는 머리 위에 올라오는 손을 피하지 않았다. 전해지는 온기는 따뜻했고 거칠었다. 검사의 손이었다. 아버지가 잠시 생각나게 하는 손이었다. 그래서 카이는 더 진한 웃음을 지었다.

"네. 그럼, 부디 다음에 다시."

떠나가는 공국 제일검과, 처음 만난 드루이드에게 팔을 흔들었다.
이건, 분명, 재밌는 이야기의 하나일 것이다. 어딘가에서 자랑할만한 거리도 되겠지. 나는 한참 서 있다가 몸을 돌려 거리를 걸었다. 하늘은 밤이지만, 여행길은 여명이다.


*둘러보자! 좀 더!



-아름다운 아스트로스,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이끌림을 받았던 그 땅. 여행을 시작하고 가장 처음으로 정한 목적지인 이 곳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 곳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을 때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거기서 인연을 얻었다. 노래하는 음유시인,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뛰노는 아이들, 생기 넘치는 거리에서 한 음유시인의 노래를 들었을 때인데..-

//늦었다!

832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23:36:15

당신은 기도를 끝내고 계속해서 산을 넘습니다.
산 너머에 그 늙은 사제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계속 따라갈겁니다 당신은..

*계속 가자

833 히료 (1153408E+5)

2018-03-21 (水) 23:37:12

"음... 그 정도인가요. 가격이..."

그녀는 그 책의 가격을 보고는 좀 고민하다가 가방을 뒤집니다. 돈이 없다는 건 압니다.

"아, 돈이 좀 부족하네요... 음, 전 일단 그냥 가볼게요."

돈이 부족한 건 맞잖아요? 15셀론드정도.

834 히료 (1153408E+5)

2018-03-21 (水) 23:37:28

>>833
* 밖으로 나간당!

835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37:50

>>830
목차

intro
세계관
추가 설정
캐릭터 목록
아이템 목록
도서 목록
스킬 목록
링크

836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3:39:27

아 그리고 위키는 지금 만들개오! 헤헿ㅎ헤

837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39:50

>>824
도서관을 나옵니다.

>>825
읽습니다.

[ 라질린테는 에셀 여제 시절에 있었던 기사 주연 경의 비전 검술로 팔꿈치의 방향 변환을 이용하여 검을 휘두르는 것에 특화된 검술이다.
기본적으로는 쾌의 위력에 그 의지를 두고 있지만, 때때로 중의 힘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초식들로 이루어진 라질린테는 당대에 가장 아름다운 검술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다.
휘두르는 검이 마치 춤을 추는 듯 보이기도 하는가 하면, 무엇보다도 라질린테의 움직임은 기본적으로 방어에 맞추어진 검술이기 때문이다. ]

838 카이 (2031786E+5)

2018-03-21 (水) 23:40:56

우리 스레에 위키가 생긴다..!

839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41:18

잠시 바람을 쐴 수 있는곳으로, 복잡하지 않은 평야로 나가보자.
오늘 바람이 좋다.

* 고우고우!

840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41:18

잠시 바람을 쐴 수 있는곳으로, 복잡하지 않은 평야로 나가보자.
오늘 바람이 좋다.

* 고우고우!

841 차서 (5299093E+5)

2018-03-21 (水) 23:42:23

"언제나의 일인거군요?"

태평히 말했지만 공국과 전쟁을 벌이자는것은 좋은 일은 아니었다.
매일 아침에 배급되는 식량의 양으로 전사자들이 얼마나되는지 어림잡는것은 해야 할 일은 못된다고 본다.
쯧, 좀 우리같은 사람들 오래살게 하면 안되나.

"그럼 술을 더 많이마시면 그만."

스프가 짜다는 소리에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황년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설득해준다면 그만큼 좋을 일은 없다.
공국 제일검인가. 멋진 이름이다. 쳇, 어디가서 머리에 술병이나 얻어맞았으면 좋겠다.

842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45:10

어쩌면 이게 내 개인적인 검술과 관련이 더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더 읽습니다

843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48:30

>>831
이외에 특별한 경치는 없어보입니다.

>>832
알렌은 계속 산을 올라갑니다.
거친 바람에 거적데기가 날아가려 하고, 때때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집니다.
걸음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도 계속 걷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신이 당신에게 내린 시련이겠지요.

알렌은 계속 걷습니다.
발에서 무언가가 흐르는 감각마저 듭니다.
그렇지만, 알렌은 계속 걷습니다.
퍽, 바람에 날린 돌이 머리를 치고 날아갑니다.

알렌은 산을 오릅니다.
무엇이, 무엇이 이렇게도 그를 고통스럽게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무엇 때문에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할까요?
신이 무엇이어서? 신이 무엇이기에?
과연 신은 나에게 무엇을 해주었습니까?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알렌은 계속 걷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올라간 알렌의 눈에 믿지 못할 풍경이 보이고 있습니다.
한 손에 나팔을 들고, 남은 팔에는 호외를 든 자.
오직 신의 말씀에만 따르는 신의 전령.
여섯 날개를 가진 천사가 한 남자의 기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알렌의 모든 상처가 치유됩니다.
알렌의 모든 피로가 치유됩니다.
알렌의 능력치가 하루 동안 최대 2.7배까지 상승합니다.
알렌의 신성력이 하루 동안 최대 4.6배까지 늘어납니다.
5등급의 강력한 신성 보호가 발동됩니다.

노인은 천천히 눈을 뜨며 알렌을 바라봅니다.
그 두 눈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입을 열지도 않았지만, 알렌의 머릿속으로 웅장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누구시오.

천사가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이 공간에는 오직, 알렌과 노인만이 남아있습니다.

844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51:25

알렌, 모험의 보상을 받는군요!

845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23:51:41

힘이 듭니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이 산을 오르면 무슨 답이 있을까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허무할 겁니다 포기 합시다 알렌.
다 당신을 생각하는 저의 말 입니다! 거리낄게 뭐가 있습니까! 저는 언제나 정답을 알려줍니다 알렌! 저의 말을 믿어주세요!

" ..... "

힘들게 오르자 당신은..
바람이 멈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천사가 남자의 기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 남자는 ..
아 이 경건한 광경에 당신은 절로 무릎을 꿇습니다.

"신앙의 길을 걷는 수행자 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갈 길이 험하기에 어르신에게 가르침을 청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우둔한 저에게 가르침을 주실 수 있으십니까?"

*학습

846 차서 (5299093E+5)

2018-03-21 (水) 23:54:24

오오, 저게바로 모험가인건가요!

847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55:29

>>846 그렇다 차서. 우리는 모험의 ㅁ도 해보지 못한거다! 어흑흑...

848 차서 (5299093E+5)

2018-03-21 (水) 23:58:14

>>847
어허허허허헣...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