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365732>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1 :: 1001

이름 없음

2018-03-18 18:35:22 - 2018-03-22 21:06:36

0 이름 없음 (7699387E+5)

2018-03-18 (내일 월요일) 18:35:22

그날,
새까맣게 물든 하늘에는 별을 흩뿌려 둔 것 같이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767 이름 없음 (8460849E+5)

2018-03-21 (水) 21:18:09

알렌 재밌...

768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1:19:22

정답 - 신성력으로 이루어진 불꽃을 셋에게 던진다.

769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1:22:29

>>768 언제나 옳은 폭력!

770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1:22:29

>>768 언제나 옳은 폭력!

771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1:26:34

1. 리더가 범인이다 - 지식은 파충류가 알고 있었던 것 이다. or 지식을 흡수했던 것 이다.
2. 남자가 범인이다. - 자식 우리 알렝이가 어디서 눈속임 같은 고급기술을 쓰겠어. 이 녀석 신성모독하네? 이리 콤.
3. 여자가 범인이다. - 놀랍게도 이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혼자서 쑈를 하는 것 이다.

와 정말 전부 사실 같아서 할 말이 없어지네요.

"우아아아아-!"

어라? 당신이 생각할 틈도 없이 남자가 당신에게 달려듭니다!
그러나 리더는 침착하게 검을 뽑아 남자를 공격합니다!
뭔가 말릴려고 당신이 손을 들어서 뭐라고 외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남자에게 닿지는 않습니다.

잠시후 리더의 검에 쓰러진 남자는 피를 흘리며 마지막 숨을 내쉽니다.

"..나..진짜.. 아닌ㄷ.."

... ... 정말 아닌 모양이네요 유즈에 여신님에게 억울한 사람의 목숨을 빌어주는게 최선이네요.
네? 그런 쓰레기 같은 발언 하지 말라구요? .. 아 알렌. 당신 생각 처럼 유즈에 여신님은 소녀소녀한 신님이 아니에요.
어쩌면 이런 참극도 B급 영화 보듯이 깔깔 거리고 있을지 모르죠?
설마 진짜로 그 여신님이 인형 안으면서 이런 장면을 무서워 하면서 볼거라고 생각하세요? 나 참..

"... 진짜 아니였군 "
"그러게 말입니다.."

그럼 범인은 누구일까요? 설마 리더가 범인인건가?

772 에반 - 티르 (8460849E+5)

2018-03-21 (水) 21:27:46

"아, 미안."

떨어질 때의 충격을 혼자 다 받아냈을 것이 뻔한지라 정말로 미안한 기색이었다.

어느새 석양도 다 져 버리고, 연보라빛으로 완연한 밤하늘이었다.

"운도 실력으로 볼 수 있지."

피식 웃으며 바닥에 떨궈진 티르의 창을 들어 툭툭 흙먼지를 털고서는 자루쪽을 향하게 해서 건넺ㅜ었다.

773 티르 - 에반 (1584437E+5)

2018-03-21 (水) 21:31:54

"고마워."

창을 받고 난 뒤에는 잠시 호수쪽으로 가, 흐르는 물에 창을 씼었다. 흙먼지가 물에 녹고, 다시 거뭇거뭇한 창두가 모습을 드러낸다.

"난 오늘 할만큼 한 것 같아서 슬슬 가볼 생각인데, 너는?"

여관에 가서 밥을 먹고, 이번 싸움을 복기한 뒤에 잠을 자면 하루가 깔끔하게 마무리 될것이다.

774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1:45:21

리더와 당신은 서로 어색하게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는 검을 당신에게 겨눌지 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말 눈속임일까? 하고 의심하고 있는 표정이죠.
하지만 당신은 그 표정이 이제 당신만 죽인다면 동굴의 비밀은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알렌 침착하세요. 당신에게는 성법이 있잖아요?
리더는 범인이 아닙니다. 당신은 그 증거를 떠올려야 해요.

"어.. 지금 교황 성하가 누군지 아시나요?"
"? 몰라 유즈에 교단의 일은 성녀만 알지.."
"그럼 지금 성녀는 몇 ㄷ."
"18대"
"차기 황제 후보는 어떤 분이시죠?"
"3황녀지. 개인적으로는 1황녀가 황제폐하로 되셨다면 좋겠다만.."

뭐죠 평범한 뜨네기 모험가는 아닌 것 같은데.
당신에게 검을 겨눈 채로 으르렁 거리는 리더는 움찔 거리는 여자 모험가에게 자꾸 시선을 흘낏 거리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775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1:56:26

얼어붙은 스레..!

776 카이주 (2031786E+5)

2018-03-21 (水) 21:58:39

(불을 피운다)

777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1:59:05

카이주. 나와 함께 불의 제국을 건설하자.

778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1:59:05

카이주. 나와 함께 불의 제국을 건설하자.

779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1:59:40

"그럼 우선.. 둘이서 동굴을 나가지.."

리더는 진정하고 당신에게 말합니다. 검을 집어넣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괜찮아졌군요!
당신은 그전에 우선 여자 모험가에게 치유의 천칭을 걸어주기로 합니다. 하 알렌 귀찮게.. 신성력 회복은 오래 걸릴지도 모릅니다! 전 몰라요!

반짝거리는 빛이 여자 모험가의 목에 머물고 이후 리더가 여자 모험가를 업은 뒤, 둘은 천천히 동굴의 입구쪽으로 이동합니다.

"...어쩌다가 이런 일을 처리하게 된겁니까?"
"....마을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동굴에서 사람이 실종 되었다고 하더군.. 그래서 흥미있던 모험가들이 모여서.."

의뢰를 받았다는 거군요.
과연 납득이 조금 갑니다. 다들 돈을 위해서 모인 거일테니까..
파충류 인간의 정체가 뭔지 여전히 오리무중 입니다. 어쩌면 변장을 안하고 그저 동굴에서 기회만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서서히 동굴 입구의 빛이 눈에 들어오는 그 순간.
갑자기 옆에서 붉은 색의 핏줄기가 팟 하고 튀깁니다.

780 에반 - 티르 (6838671E+5)

2018-03-21 (水) 22:08:15

"나 역시."

검을 검집에 꽂아넣으며 네가 창을 물에 씻는 것을 바라보았다.

"괜찮은 상대였어. 괜찮으면 다음에 여기에서 만나서 몇번 더 대련해도 좋을 것 같은데."

네 대답을 구하듯이 바라보았다.

781 티르 - 에반 (1584437E+5)

2018-03-21 (水) 22:10:25

"그럼. 다음에 만나면 간단하게 몸만 풀고 해보자."

이쪽을 바라보는 에반에게 입꼬리를 올린체 대답을 해주고는, 이제는 여관 쪽으로 몸을 옮겼다.

"안녕! 다음에 봐!"

꽤 힘들지만, 이제 돌아가서 씻고 자면 딱 좋을 상태다.
*

782 에반 - 티르 (6838671E+5)

2018-03-21 (水) 22:12:55

"그래. 즐거웠어."

꽤나 색다른 사람... 아니 친구를 만들게 된 것 같다. 저쪽에선 어떻게 생각하던지 간에 말이다.

기분좋은 울림을 간직한 채로 발걸음을 돌렸다.

*

783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2:13:32

티르주 우리 친구로 관계 진전 하실래요?

784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13:32

수고했어요 에반주!

785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2:17:28

호감도.
기본적인 시작은 0(초면) 부터 시작하며 이후 관계 진전에 따라 긍정 관계와 부정 관계로 갈리게 됩니다.
  0 25 50 75 100
긍정 관계 초면 호감 친구 벗/연인 소울메이트/반려자
부정 관계 비호 라이벌 정적 철천지 원수
공통적으로 호감도 50까지는 수월하게 올라가지만,
그 이상 올리기 위해서는 특수한 이벤트나 심경의 변화 등이 필요합니다.
레스주들간의 관계 진전은 기본적으로 터치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나,
필요할 경우 캡틴이 강제로 개입할 수 있습니다.

친구로 올리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 어때요?

786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19:20

친구! 오우! 좋아요! 친구하자 친구

787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2:21:34

스레 첫 친구 진전!

나중에 일상 몇번 더 돌리고 둘이 더 친해지면 정말로 에반 성격에 좋은 템 필요하다고 하면 사줄지도 몰라여

금수저...

788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22:42

금수저.......

789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2:23:23

황급히 당신이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파충류의 눈 같이 기묘한 눈동자를 한 여자 모험가가 리더의 옆구리에 단검을 깊게 박은 장면 이였습니다.
어째서인지 상처를 입은 것 처럼 보이는 여자 모험가는 리더의 옆구리에서 단검을 치우고 당신을 향해 검을 겨누다가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혀를 날름거리며 긴 손톱으로 당신을 위협하지만 글쎄요 알렌 의미가 있을까요?

"도망쳐라 사제..."

피를 토하며 당신을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니 짠 하군요.
하지만 당신은 제가 보기엔 미라클 사제소년 알레닝 이니까 버리고 갈리가 없죠. ? 이상한가요? 나름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람의 피를 너무 많이 취한 괴물이니 원래대로 돌아오기 힘들겠죠. 죄를 사해달라는 기도 역시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처음부터 성법으로 전부 쳤으면 해결되는 문제를 너무 길게 끌었네요.
사람을 쉽게 의심하지 못하는건 당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아 너무나 여린 수행자여..

-사건해결 (저녁)

달빛이 내려 앉는 숲 속에 리더와 당신만이 마을로 향하고 있습니다.
리더는 아직도 불편한 옆구리를 부여잡고 당신을 힐 끗 보더니 질문했습니다.

".. 수행자라고 했는데 몇가지 성법이나 사용 가능한거지?"
"아직 부족합니다."

" ... ... ... "

이 기묘한 모험의 끝자락은 어디일까요?
다음번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것 역시 정상은 아니겠죠.

790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26:01

알렌... 이번엔 주변인이 고생하는군. 알렌-고생보존의 법칙인가...

791 ◆oWQsnEjp2w (0886522E+5)

2018-03-21 (水) 22:28:10

오늘의 운세

평.
큰 바람이 부는 때에는 때때로 쉬어가는 법도 좋다.
날씨가 강풍으로 설정, 바람과 관련된 이벤트 확률 증가

792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2:29:48

??? 먼가요 시작인가요??

793 알렌주 (4271831E+5)

2018-03-21 (水) 22:34:41

운세는 평이군요.
바람이 많이 불고...

794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35:12

강풍. 도서관에 있기 좋은 날씨!

795 ◆oWQsnEjp2w (0886522E+5)

2018-03-21 (水) 22:37:10

일단 식사좀...

796 알렌주 (4271831E+5)

2018-03-21 (水) 22:37:57

다녀오세요!!

797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44:42

갔다오세용!

798 카이주 (2031786E+5)

2018-03-21 (水) 22:48:24

바람이 여행자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을소냐!(바람에 날아감)

799 차서, 수련 (5299093E+5)

2018-03-21 (水) 22:48:28

방패병의 가장 어이없는 죽음 중 하나는 등에 칼을 맞아 죽는경우다. 아무리 치열히 싸운다고 한들, 진형에 금은 생기기 마련이고, 그런상황이 지속되면 난전이 일어나곤 했다.
그리고, 방패만 들고있던 그들이 가장 죽이기가 쉽다. 아니, 덜 위협적이라고 할까. 그런 상황에서 나는 시체를 뒤집어쓰든, 던지든, 모래를 집어다 던지든 무슨짓이든 해서 살아남았다.
이런일을 하기위해 필요한 덕목은 순발력이 틀림은 없다. 하지만 순발력이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시간이 남을때 나는 항상 달린다. 조금 특별하게.

"헥..헥..헥..."

무...물. 물이 필요해.
달리다가 멈추고 그대로 뛴다거나 땅위를 촤촤촥! 빙판처럼 나뒹군다. 온몸이 먼지투성이. 몸은 성할 날이 없다.
하지만 이건 필요한 일이다. 이게 앞서간 방패병들과 나의 조그마한 차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아, 힘들어.
그냥 지나가던 노인이 '이건 좋은 병법설세. 세상을 위해 쓰시게.' 하고 좋은거 주면 얼마나 좋아?

*

800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50:43

>>7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을 주는 노인 만나고 싶다

801 카이주 (2031786E+5)

2018-03-21 (水) 22:52:05

>>799
훌륭한 병법(1/1000)

802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2:55:43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진행. 역시나 시작합니다!

803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2:56:15

*라이노겐 폭풍검 이어서 읽습니다

804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22:56:43

멍하니 꿈 같은 상황을 지워내고 당신은 조용히 노인이 알려준 산으로 향합니다.
바람이 불기에 거적대기가 날아갈까 두려워 꽉 잡고 가고 있지만..
이런 바람에 산에 가는게 정상인가요 알렌?

아무튼 당신은 그 산을 넘어서 늙은 사제를 찾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출발! >>380이 마지막 이였습니다

805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2:58:29

[ 데온은 자신의 창술을 정리하고 기사들에게 가르치면서 항상 강조하던 것이 있었다. 바로 걸음걸이였다.
루이시르 식 창투술이라 명명된 데온의 창술은 그 걸음걸이가 특이했다. 꼭 네 개의 선을 잡고만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선을 어떻게 이용하는가가 데온의 창술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

4개의 선이라.. 스승님에게 배우지는 못한 개념이다.
*더 읽습니다.

806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00:18

>>803
[ 라이노겐 폭풍검의 제일 큰 장점은 이것이다. 대검을 쾌검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사용자가 라이노겐이라는 것.
엘렌 나이트는 대부분 라이노겐의 방계에서 버려진, 일명 홍등가의 아이들로 이루어진 기사단이다.
라이노겐의 특이 체질 천기골(이 항목에 대해서는 가문 서류 A를 참고할 것)이 발현하는 라이노겐의 아이들은 16세의 나이에 오러를 각성하고, 수년 안에 오러 유저가 된다.
라이노겐 폭풍검의 기초는 자신의 몸 안에 존재하는 오러를 이용하여 폭풍적인 스피드를 펼치는 것에 있다.
하지만, 라이노겐 폭풍검의 가장 큰 단점이 한 가지 있는데, 그는 바로 오러를 사용할 수 있는 기사에게 충분한 분석의 시간을 준다면 상승의 검술을 간파당한다는 것이다. ]

807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05:50

>>804
알렌은 거친 바람이 불지만, 그를 무시하고 산에 오릅니다.
분명 저 산에는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약한 감정에 산을 걷던 알렌의 앞길을 무언가가 막아섭니다.

- 끼... 끼릭?

손에 조잡한 돌창을 든 모습. 난쟁이 요정을 보는 듯 하지만, 어딘지 일그러진 모습
붉은 눈에서는 살기가 뚝, 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고블린이 나타났습니다.

선공 판정...
실패!

알렌에게 선공 기회가 주어집니다!

>>805
[ 루이시르 식 창투술의 네 가지 선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먼저, 사방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움직임을 제한하지만 그만큼 간결하고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
또 자신의 몸을 축으로 사방으로 움직이는 선을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루이시르 식 창투술의 사용자는 현대에 이를러서는 몇 남지 않았다.
실존된 기술이기도 하지만, 창투술이라는 기술은 이미 죽은 무예였기 때문이다. ]

책을 완독했습니다.

808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23:08:36

"..."

자 저 고블린을 죽여버립시다 알렌!
고블린은 매우 위험한 녀석들이에요! 싸우기 싫다고 그냥 보낸다면 무리를 지어서 나온다구요!

"유즈에 여신님. 지금 한 생명을 대지의 곁으로 보내겠습니다."

짧게 해요 그런 것도!
여신님 착불택배 오케이! 오케이 굳! 빨리빨리!

*고블린을 향해 신의 불빛

809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10:37

"흐으음..."

네개의 선. 샬루트, 창을 휘두름으로서 보는 창. 창의 진동..
샬루트와 창의 진동은 엮여있는듯 하면서, 또 그 보법은 실용적으로 보이지만 별로 연관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그렇다면 데온이 그렇게까지 강조했을리 없다.
네 개의 선에 대해서 배웠더라면 알 수 있었을까?
아니, 아니면 내가 잘못 이해하는걸지도 모른다.
에초부터 보법이 있고, 그 위에 샬루트와 보는 창이 있는걸지도 몰라.

*책을 집어넣고, 샬루트와 보법에 대해, 루이시르식 창술에 대해 명상을 해봅니다.

810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17:00

*폭풍검 읽습니다. 페이지가 더 있나..

811 차서 (5299093E+5)

2018-03-21 (水) 23:17:24

"아, 밀주. 친근한 음료지요?"

고향의 모주만큼 맛있는 술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밀주도 그만큼의 매력이 있었다.
밀주를 한모금 마시고나니 이제야 머리에 혈색이 돈 느낌이었다.

"뭐 특이사항 없습니까? 제가 알아야하는거."

술마실때 일이야기를 하는건 그리 좋은기분은 아니지만 어쩌겠는가.
이게 상관이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백부장이 나에게 하는 일이고.

812 히료 (1153408E+5)

2018-03-21 (水) 23:17:37

"......원하는 건, 그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족하니까 뭐든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약초학 쪽이 좋기는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눈을 빛냅니다.

*마지막 진행은 >>334였슴다. 진행 끼어도 되죠?

813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17:45

>>808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때때로 생명을 죽이는 방법도 배워야 하는 법입니다.
알렌은 두 손을 모으고 고블린을 바라봅니다. 저 고블린에 손에 죽은 생명에게 기도를.
그리고, 자신의 손에 죽을 고블린에게 기도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천천히 불이 형상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오직 사악한 자만을 불태우는 신성한 불.
타오르기 시작한 불이 선을 그리며 고블린에게 다가갑니다.
고블린은 다가오는 불을 느끼고 돌창을 내뻗습니다. 창이 찔러지는 속도가 꽤나 매섭습니다.
불은 창끝을 타고 고블린의 팔에 내려앉습니다. 그리고...
화륵.

-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고블린의 몸이 신성한 불로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이리로 저리로 뛰어다니는 고블린을 바라보면서 알렌은 두 손을 모으기만 합니다.
불이여.

더욱 타오르소서.

고통에 잠기는 목소리가 끝나고, 고블린의 시체가 천천히 먼지가 되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아이템 드롭 판정.
아이템은 없습니다.

814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3:18:32

뭐여 마법 왜이리 쎔;; ㄷㄷㄷㄷ

815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23:21:22

".."

뭔가요 알렌? 이겼으면 빨리 뜹시다!
그러나 당신은 고블린이 죽은 자리에 한 쪽 무릎을 경건하게 꿇고 기도해줍니다.
이거 병자성사인가요? 참 별걸 다 기도해주네요.

"다음 생에는 정의롭고 옳바르게 태어나길. 죽은 곳에서 죄를 뉘우치길."

*기도사용

816 ◆oWQsnEjp2w (4772935E+5)

2018-03-21 (水) 23:25:57

>>809
샬루트란 어느 한 경지에 대한 간략한 정보입니다. 아직 티르의 경지로는 샬루트에 대한 간단한 추측조차 할 수 없습니다.

"걷는 방법이 이상하다고?"

명상에 깊게 잠기는 순간, 스승의 모습이 어두운 곳에서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달이 참 예쁘게도 떠오른 밤에 스승은 잔에 술을 한 잔 가득 담아 입에 머금습니다.
귀한 술이 아닙니다.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평범한 곡주로도, 스승은 저렇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아직 네가 그 걸음걸이에 대해 따질 경지가 아니다."
"창의 진동을 통해 거리를 가늠하고, 창에 대해 완전히 이해할 수 있어야만 그 걸음걸이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겠지만."
"크으. 술 맛이 참 좋으니 하나만 알려주마."

스승은 창을 들고는 부드러운 선을 그리며 몸을 뻗습니다.
그리고 창이 그 앞으로 살랑 하고 내딛어집니다.
창 끝에 부드럽게 내려앉은 한 마리 나비가 눈치를 채기도 전에, 스승은 한 걸음 물러나며 나비를 올려보냅니다.

"네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자각하는 순간 알 수 있을 게다."
"네 개의 선은 사실 시점이야. 그 뒤에 네가 직접 움직이는 선들, 네 손과 팔과 다리 모두가 선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다시 창을 내려두고 바닥에 털썩 앉은 스승은 남은 술 한 잔을 가득 채우고 마시고, 잔을 던지며 말합니다.

"진동과 선, 두 가지의 합일에는 흐름이 있는 법이지."

루이시르 식 창투술(2/3)

817 에반 (6838671E+5)

2018-03-21 (水) 23:28:04

그나저나 우리 위키 만들어주실 능력자분은 어디 안 계시나 ㅇㅅ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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