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365732>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1 :: 1001

이름 없음

2018-03-18 18:35:22 - 2018-03-22 21:06:36

0 이름 없음 (7699387E+5)

2018-03-18 (내일 월요일) 18:35:22

그날,
새까맣게 물든 하늘에는 별을 흩뿌려 둔 것 같이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696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19:56:15

당신은 결국 따라가 보기로 합니다.
도대체 뭣 때문에 모험가들은 그 동굴로 향하는 걸까요? 보통 모험가들이 무장을 하고 다수로 가는 거라면 토벌 의뢰를 받은게 아닐까요?
우리 알렌 고민 좀 해보세요. 생각해보니까 저들을 따라가는건 너무너무 위험합니다.

" ... "

결국 당신은 제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동굴에 들어왔습니다. 매우 어두워서 한 치 앞도 안보이는 곳 이지만 저 멀리 횃불 같은게 보이네요.
가까이 다가가 봅시다.

" 젠장 이런 동굴 들어오는게 아니였는데.. "
" 이제 어쩔꺼야! 너가 돈 벌수 있다고 했잖아! "

싸우고 있나요? 왜? 누가 죽었을려나요? 다친거라면 당신이 도움이 되겠..어라? 아무도 안 다쳤습니다.
그게 아니라 아예 싸운 흔적이 보이지 않네요.

" 무슨 일 인가요? "

697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0:00:26

당신이 말을 걸자 4인으로 이루어진 그들은 화들짝 놀라며 물러납니다. 몇몇은 무기도 뽑는군요.
그러게 그런 가면 유치하니까 쓰지 말자고 했잖습니까 제가. 엄마 말 좀 들어요 알렌 그래야 착한 아이니까요.
...네 네 죄송합니다 안할게요.

" .. 가면 벗어."

어라 진짜? 진짜 가면이 무서워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당신은 순순히 가면을 벗어줍니다. 생각보다 병약해보이는 얼굴을 보자 그들은 무기를 집어 넣습니다. 오히려 안도한 모습이네요.
섬뜩한 얼굴인데.. 이상해요?

" 큼. 실례했군. 지금 사태가 안좋게 흘러가서. "
" 무슨 일 있으신가요? "

리더격으로 보이는 중년 사내가 말하자 다른 사람들도 긴장을 하면서 자리를 비켜줍니다.
보이는 것은 파충류의 허물 처럼 보이는 그것 입니다. ..... 이게 뭐가 문제인가요?

" 사람의 모습을 흉낸 다음 기습하고 흡혈하는 괴물녀석 이지. 동굴 근처에서 사람이 사라진다는 의뢰 때문에 왔는데 귀찮은 녀석이 걸린 모양이야. "

698 티르 - 에반 (1584437E+5)

2018-03-21 (水) 20:00:29

에반 아닌가욤..?//

"검사가 상대하긴 꽤 까다롭지?"

엘보우가 들어갔음을 본 직후에 연계공격을 하려 했지만, 거리를 벌리는 모습에 나도 창두를 상대에게 겨누고 거리를 내었다.
리치는 언제나 장점인데, 리치에서 밀리는 무기를 가졌으며, 단거리를 가져간다 하여도 그것이 홈그라운드라면. 나라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이제 어떻게 할래?"

간결한 찌르기를 날리는 시늉을 조금씩 하며 물어보았다.

699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0:00:45

어서 오십셔 카이주!

700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02:14

검술 랭크로만 따져서 근접전으로 본다면 기교면에서는 에반이 우위.
신체 스테이더스는 티르가 우위입니다.

701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03:20

에반은 귀족 교육 때문에 스테이더스가 지능에도 좀 분배가 되는 바람에.

702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0:04:20

역시 금수저...

703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0:04:53

캡틴, 특정레벨 진입시 특전같은건 있나요?

704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0:04:53

캡틴, 특정레벨 진입시 특전같은건 있나요?

705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06:28

물론 스테이더스 격차는 지금은 크게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육체의 튼튼함이냐 기술의 격차냐는 후반부로 갈수록 드러나기에 에반은 기교파 검사로의 길은 잘 걸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미류시안은 에반 나이 때 이미 소드 익스퍼드였지만요

706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07:47

>>704 29-> 30레벨에서의 경지 도달 같은 특전 말씀하신다면 그 구간 이상으로는 10레벨마다 경지 도약을 해야 합니다. 대신 스테이더스 상승 폭이 크죠.

707 에반 - 티르 (41442E+54)

2018-03-21 (水) 20:10:43

//이걸 오타가

“부정하진 않을게.”

쓴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대답했다. 확실히, 창과 검이라는 한계상 리치에서 밀리는데 그렇다고 파고들자니 상대가 근거리에서도 호락호락한 이가 아니다.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런데 한 합만에 항복하긴 좀 그렇잖아.”

그렇게 대꾸하고선 다시금 자세를 잡았다. 이번엔 먼저 들어가지 않고 제 쪽에서 오는걸 기다리겠단 투였다.

708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0:11:06

"..하지만 돈 까지 받은 이상. 그만 둘 수 없잖아요. 위약금도 있고."
"그래 나도 그만 둘 생각 같은 건 없어."

여자 모험가가 위약금에 대해 주저하자 리더가 냉큼 받아치는 군요!
하여튼 모험가들 이란.. 저흰 나가죠 알렌! 여기서 미라가 되고 싶지는 않군요!

당신은 모험가 들을 따라 더 깊숙히 들어갑니다. .... 제길

얼마나 걸었을까요? 이런 깊은 동굴에 과연 정말로 그 흡혈 생물이 있을까 의심이 들던 차.
무슨 커다란 굉음이 들려옵니다.
모험가 일행과 당신은 무슨 소리인지 확인하기 위해 횃불을 들고 주변을 둘러보지만 특별히 다른 이상한.. 음 뭔가요 이건 약간 공기가 텁텁해진 것 같은데.

"?"

당신은 거적대기를 벗어 뭔가 떨어진 걸 확인합니다.
축축하네요. 다른 건 없어요. 축축해요. 그리고 이건 매우 안좋은 신호입니다.

당신이 물을 확인한 이후 천장에서 갑자기 물벼락이 쏟아집니다. 잠길 정도는 아니고 단순히 몸을 적실 정도 였지만 그 물은 횃불을 꺼트리기 충분했습니다.
뒤늦게 모험가들이 횃불을 살리자 4명으로 줄어든지 오래였습니다.

709 에반 (41442E+54)

2018-03-21 (水) 20:12:31

>>705 아놔 역시 넘을수 없는 형의 벽

710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14:19

캡틴 이거 그냥 미리 물어보는건데 마녀에게 비추천하는 행동이 있나요?

711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15:19

>>710 제가 판타지 세계에서 마법사라면 자식이 마녀된다면 눈썹 깎고 머리를 빡빡 밀고 탑에 가둡니다.
마녀는 헤론데로 호흡하지 않아요.

712 에반 (41442E+54)

2018-03-21 (水) 20:15:23

미류시안이 살아있다면 현재 몇 살인가요? 그니까 에반하고 나이차가 몇살?

얘 죽었읗때 몇살이었나요?

713 티르 - 에반 (1584437E+5)

2018-03-21 (水) 20:15:26

"그건 그렇지?"

자세를 잡고 대기하는걸 보니, 내가 오는걸 기다리는 모양인데. 딱히 응해줄 필요는 없다. 창의 리치는 그 기다림을 넘을 정도로 길다. 체중을 싣어 몇 번 찔러넣으려 시도한다.


//
근데 아주 미쳤네요 티르랑 에반...
처음보는 사인데 날선 무기로 대련함 ㅋㅋㅋㅋㅋ

714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0:16:22

악신숭배해서 뿔달고 싶다 끄윽

715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0:16:47

캡틴, 이세계의 이종족은 어떤애들이 있나요?

716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16:48

>>712 함구하겠습니다.

717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17:15

>>711
어 그럼 뭐죠 마법사는 애초에 마녀랑 신체구조조차 다르다는거?
그보다 그렇다는 건 아예 마녀가 되는 것 지체가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거죠?

718 에반 (41442E+54)

2018-03-21 (水) 20:17:36

>>716 그럼 에반이랑 미류시안 나이차라도 몇살인지만..

719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18:08

>>715 엘프, 드워프, 오크, 수인, 반천 등등입니다. 어떤 애들. 이라고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큽니다.

720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18:52

>>717 함구하겠습니다.
>>718 일곱 살 차이입니다.

721 에반 - 티르 (41442E+54)

2018-03-21 (水) 20:19:40

"서로 이런 식이면 피차 결판은 안 날걸."

간단한 스텝으로, 혹은 검면으로 찔러들어오는 창의 궤도를 바꿔 버리자 그냥 찌르기를 회피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단지 파고들어갔을 때와 상대가 근접전을 강요시킬 때가 문제라면 문제였다. 검술을 배웠지 검투술을 배운 것은 아니니까.

722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0:21:27

1차 작전회의 (정오)

어 그러니까. 리더, 여자모험가, 남자모험가 1,2 가 있었는데 남자모험가 2가 사라졌어요.
비명도 남기지 않고. 이제 남은건 나머지 3명하고 + 당신이네요.

상황을 설명해주자면 여자 모험가는 당신이 의심스럽다고 길길이 날뛰고, 리더는 고민하고, 남자모험가는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대충 여자 모험가는 당신이 남자2를 죽였다고 하고.. 방금의 함정도 당신이 설치한 것 같고.. 아무튼 당신이 흡혈 파충류라고 주장하네요. 지금 그건 인간으로 변장한 것 이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무죄를 증명할 의욕도 없습니다 그냥 성법을 보여주고 끝내는게 제일 편할 것 같네요.

하지만 귀족의 교육을 받은 당신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반론해 줍니다.
1. 저와 당신들이 처음 대면한 장소는 동굴 밖이다. 그리고 따라 들어왔을 때는 파충류 괴물이 위장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2. 함정으로 유인했다면 앞장을 섰지 이렇게 뒤따라 들어오지는 않을 것 이다.
3. 그렇게 따지자면 전부 다 용의자다.

어째서 인지 더 혼란스러워 졌습니다.
아무튼 다들 곰곰히 동굴안에서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뭔가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두리번 거립니다.

흠 제 생각에는요 알렌. 저 세명중에 그 파충류가 있어요.
분명 세명 중 하나는 그 괴물이 변장한 겁니다. 몰래 바꿔치기 하고 은근 슬쩍 나온다면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나요?
물론 노린다면 제일 후위를 노렸을 테니까 동굴에 오면서 누가 제일 후위였는지 물어보죠!

" 동굴에 들어오실 때 누가 제일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나요? "
" 방금 사라진 그 녀석이..."

이런 젠장 아닌 모양이네요.

723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23:34

아아아아악 힌트조차 없으니까 넘 답답하네요 어떡해야하지
따지고 보면 모두가 마법사가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마녀는 헤론데로 호흡하지 않는다는 건 헤론데가 있어도 안쓴다는 걸까요
그보다 마녀라는 이름인데 남자도 마녀가 될 수 있으려나

724 티르 - 에반 (1584437E+5)

2018-03-21 (水) 20:25:32

"그러게."

툭 툭 지르는것으로 상대하기엔 너무 힘빠지는 일이기도 하다. 장기전으로 가서 나쁠것은 없지만.. 이래서야 서로 기분만 상하는 일이지.

다리를 겨누는척 런지하며 창을 지르다, 에반 앞의 땅에 창두를 박고는, 창을 축으로 한 하단 돌려차기로 에단의 다리를 후려치려 시도해본다.

725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25:47

>>723 함구하겠습니다.

726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26:26

>>725
엗 뭔가 저 중요한 부분 건드린건가요?

727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0:26:35

오늘은 진행이 없겠죠?

728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27:05

>>726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말하기에는 애매한 설정이므로 함구합니다.
>>727 그렇습니다.

729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0:27:25

>>676의 추측은 얼추 들어맞았나요?

730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28:00

>>728
왜 말하기 애매한건지 이유를 말해주세요

731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29:59

저는 여러분의 질문에 일일이 하나하나 답변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732 티르 (1584437E+5)

2018-03-21 (水) 20:31:38

>>731 그럼요. 자유롭게 질문한 만큼, 답변도 자유로워야 맞겠죠. 너무 많이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733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32:22

>>731
음 하긴 그렇네요...... 제가 질문이 너무 많았던 것 같네요. 곤란한 질문 많았을텐데 죄송합니다...

734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33:06

제가 스레 초기에 괜히 말실수하기 싫어서 함구하는 것이지 여러분에게 말하기 싫어서가 아니라고 계속 말했습니다. 만약 말해도 괜찮은 설정이면 질문에 계속 답변을 드렸고요.
저는 여러분의 질문 중 제가 답변하기 어렵거나 애매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는 새벽의 봉화와 관련된 설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권한입니다.

735 에반 - 티르 (41442E+54)

2018-03-21 (水) 20:33:49

다리를 노리고 들어오는 창날에 검을 내지른다는건 미련한 짓이었다. 그랬기에 뒤로 한 발짝 물러나 백스텝을 밟았지만, 페이크 엇박자로 들어오는 하단 스윙에 종아리를 얻어맞고는 휘청거렸다.

"윽.."

어차피 넘어질 거라면. 혼자 넘어질 수는 없지. 물귀신이다.

넘어지명서 옷자락이든 뭐든 붙잡거 같이 넘어지려고 손을 허우적거렸다.

736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38:40

분위기가 싸해졌군요. 저는 질문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여러분 역시 제가 답하기 힘든 선이 있음을 이해해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설정이나 이후 진행에 관련이 있는 질문에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737 알렌의 모험 (4271831E+5)

2018-03-21 (水) 20:40:52

아니죠 알렌? 생각해보면 꼭 그것도 아닙니다.
지금 저 3명중에 한명이 파충류 생명체 일 수 도 있는거에요.
생각해보세요 후위에 남자2가 있었는데 파충류가 그를 끌고가고 그의 모습으로 변해서 다시 합류했다고 칩시다.
그리고 그 이후 바로 파충류의 허물을 발견했고 그 직후 바로 당신이 그들에게 합류했죠.
시간 상으로는 충분해요. 그리고 방금의 트랩도 불이 꺼진 와중에 저 3명중 한 명을 습격하고 다시 그 모습으로 변해서 등장했다면..

그래요 알렌 저들 중에 한 명은 괴물입니다.

".. 여러분은 꾀 오랫동안 같이 다니신건가요?"

당신은 떠보기로 합니다.

"음.. 아니지 우리도 마을에서 쉬다가 의뢰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온거니까..."
"그렇..지? 응"
"뭐야 거지. 너 설마 우리 중에 있다고 의심하는 거야?"

그야 그럴 수 밖에요...
당신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잠시 기도를 하더니 리더격의 모험가에게 치유의 천칭을 걸어 줍니다.

"이걸로 저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되는 거겠죠? 괴물이 성법을 사용한다는 말은 듣지 못했으니까."

모험가들은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아무리봐도 사제보단 수행자로 보이는데 성법을 쓰는 건 드문 광경이죠.

738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41:31

음 근데 저는 답변하지 않을 권리도 중요하지만 설명을 들을 권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마법사 관련해서.
시트스레에 마법사 관련한 설명이 있었나요? 마법사는 헤론데를 통한 마력 호흡을 한다, 라는 설정은 시트스레가 아닌 본스레에사 밝혀졌었죠.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시겠지만 마법사로 캐릭터를 잡으신 분들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마나의 축복이라는 시작 특전은 있었지만 그게 제대로 된 설명은 되지 못했다고 봐요.

739 티르 - 에반 (1584437E+5)

2018-03-21 (水) 20:44:38

들어갔다. 이제 창을 들어올리기만 하면..!

"으악!"

넘어지려는 에반의 손아귀에 손목 근처의 옷자락이 잡혀, 되려 같이 넘어지는 꼴이 되었다. 안 돼, 이렇게 넘어지면 기껏 잡은 승기가..!

창을 뽑을듯, 몸을 뒤로 크게 젖히고는 차라리 에반이 내 몸 위로 떨어지도록 하며 창을 뽑았다. 같이 떨어지면 나의 승리고, 아니면 패배.

740 에반주 (41442E+54)

2018-03-21 (水) 20:45:21

음 히료주

개인적으로 지금 본인 캐릭터의 설정에 집착해서 캡틴을 너무 몰아붙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예 설정을 안풀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진행 이틀차에요

처차 밝혀질 설정인데 제가 보기엔 너무 히료주가 그 설정에 집착이 좀 강한 것 같아요

741 에반주 (41442E+54)

2018-03-21 (水) 20:47:43

실제로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단 선택지도 있고, 마탑에 가보는 수도 있죠. 세계관 내에서 수많은 마녀 엔피시도 있을 거에요.

진행 시작 이틀만에 히료주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가려고 한다, 조급하다 라는 느낌이 좀 들어요

742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48:15

>>738 그래서 본스레 이전에 들어온 질문에서 답변을 드렸습니다. 직업에 대해 캡틴과 상담해달라는 이유는, 그런 부분이 포함된 이야기였지요.
시트스레에 밝히기 어려운 부분. 그러니까 초반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설정까지 캡틴이 밝히기 어려운 이유는 그렇습니다. 직업에 대해 서술하면 저는 초기 직업을 제한해야 하고, 그러면 스레의 자유도는 떨어지니까요. 질문을 통한 자유로운 선택의 기회를 드리고자 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히료주의 질문에 대해 제가 자주 함구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옵고, 깨달음과 관련된 질문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레스주들이 세계관의 종족이나 스승같이 지금 당장 이득을 보기 어려운 것을 물었다면 히료주는 마녀의 심화로 너무 빠르게 들어가려고 하셨지요. 그렇기에 캡틴으로서는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질문이 많았던 것입니다. 형평성의 문제이지요.

이런 말씀을 드리기에는 캡틴의 문제임을 압니다. 하지만 진행에 참여하고, 정보를 찾다 보면은 금새 밝혀질 설정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헤론데가 마법사에게 꼭 필요한 설명이었나 물어본다면 답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장 분위기를 흐트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캡틴은 어장을 위해 강약조절을 하고 있고, 여러분을 존중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743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48:32

제 레스를 다시 읽어보니 확실히 너무 몰아붙이는 감이 있는 것 같네요. 네.
그 점에 상처받으셨을 캡틴에게는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자제하고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캡틴이 아닌 다른 분들이 그렇게 느끼실 정도면 분명 제가 전부 잘못한 것이겠죠. 지적해주신 에반주 감사합니다.

744 히료주 (1153408E+5)

2018-03-21 (水) 20:51:33

또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캡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스케줄이 맞지 않아 진행이 힘들었기에 진행이 아니라 캡틴에게 직접 묻는 빙식으로라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를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제 욕심이 이런 싸한 분위기를 만든 것 같네요. 정말 죄송하고, 또한 앞으로는 그런 질문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745 ◆oWQsnEjp2w (7867681E+5)

2018-03-21 (水) 20:52:42

물론 스레를 좋아해 주시는 행동은 좋습니다. 어떤 캡틴이 스레를 좋아하는 레스주를 싫다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새벽의 봉화는 성장 스레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들이며 천천히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부터 강하다면 분명 좋겠지만 곧 재미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고블린 한 마리도 힘들게 잡지만 이후에는 검 한 번에 적 기사 수십이 쓸려나가는 기회도 있을 것입니다.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우리는 함께 있을 시간이 더 긴 것 같습니다.

746 이름 없음 (41442E+54)

2018-03-21 (水) 20:54:18

>>739 에, 근데 같이 떨어지면 승리고 아니면 패배다 라는게 살짝 이해가 안가서 질문좀...

저대로라면
(에반)
(티르)
(땅)

이렇게 되지 않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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