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301601>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60. 격파하라! 보이지 않는 저격수! :: 1001

◆RgHvV4ffCs

2018-03-18 00:46:31 - 2018-03-19 22:04:51

0 ◆RgHvV4ffCs (7018088E+5)

2018-03-18 (내일 월요일) 00:46:31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849 메이비주 (8995962E+5)

2018-03-19 (모두 수고..) 14:27:44

제가 지금 퇴근중이라.. 언제 돌리는게 레주님 스케쥴에 맞을까하고 물어보았사옵니다.

850 메이비주 (8995962E+5)

2018-03-19 (모두 수고..) 14:28:00

다녀오세요!

851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4:29:34

>>846 ....괘...괜찮으세요..?! 타미엘주..?!(동공지진)

>>847 세계를 개변하는 힘은 자칫 잘못 건드리면 아예 존재 자체가 무너져버릴 정도의 강력한 힘이니까요. 처음엔 그 누군가를 해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했지만... 하윤이가 태어난 뒤에는 설사 나쁜 마음을 먹는다고 해도 불가하지요. 그들의 존재 자체가 처음부터 없어진다고 한다면 자신들은 도망칠 이유도 없고, 그렇게 되면 하윤이가 태어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그런 느낌으로 세계를 개변하는 힘은 정말로 위험하면서도 강력하답니다. 물론 유리가 심성이 참으로 착한 것도 있긴 합니다만..

>>848 ....(토닥토닥) 다녀오세요! 월하주!

852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4:30:04

>>849 특별히 바쁜 일이 없으면 오늘은 그냥 이대로 집에 있을 듯 합니다. 비도 오고 말이죠. 물론 개인적인 일은 하긴 합니다만..그 정도일 뿐이고요.

853 메이비주 (8995962E+5)

2018-03-19 (모두 수고..) 14:31:42

>>851 엉엉, 유리님..

>>852 그럼 집에 가서 포크로 찌르겠어요!

854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4:36:38

>>853 서장님이었던가요? 음. 네. 일단은 알겠습니다.

855 메이비주 (8995962E+5)

2018-03-19 (모두 수고..) 14:39:33

그리고 집에 가고싶사옵니다.. 버스 멀미나...

856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4:41:49

그러고 보니..독백 써야하는데...조금 나른하군요. 쉬었다가 쓰거나 내일 쓰는 것으로...(글러먹음)

857 메이비주 (8995962E+5)

2018-03-19 (모두 수고..) 14:42:45

헉 독백. (기대

858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4:45:19

기대할 독백은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 그냥 과거 독백이에요. 도망친 이준과 유나의 모습이라던가... 그런 이야기라서...오늘이나 내일 씁니다. 아마도.

859 메이비주 (8995962E+5)

2018-03-19 (모두 수고..) 14:57:53

하지만 기대되요!

860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5:04:38

음..음...큰 기대는 배신당하기 딱 좋다는 말이 있죠. 아무튼..!! 노리자! 100판..! 할 수 있다! 100판! (안됨

861 메이비주 (6860056E+6)

2018-03-19 (모두 수고..) 15:08:23

100판 가즈아!


그리고 전 집에 왔어요!

862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5:17:36

집에 오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863 메이비주 (6860056E+6)

2018-03-19 (모두 수고..) 15:18:30

멀미가 없어지지 않아오.. (죽어감

864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5:20:59

엗...그럼 어서 쉬셔야....(토닥토닥)

865 타미엘주 (3993221E+6)

2018-03-19 (모두 수고..) 16:01:43

100판 가는 겁니까아...

(병원 결과를 보고 새삼 충격적이란 걸 깨달았다)(흑흐그흐흑..)

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866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6:07:49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아..아니..근데...괜찮으세요?! 몸...?!(동공지진)

867 타미엘주 (3993221E+6)

2018-03-19 (모두 수고..) 16:09:43

아니 이게 무슨 말이요. 감기가 아니라니! 어쩐지 감기랑은 비슷한 듯 다르더니만!

뭐어.. 아마 잘 쉬면 괜찮아질.. 거예요. 음음. 그래도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미세먼지는 좋다니까.. 추운 것만 이불 속에 박혀 있으면 괜찮아질 거예요.. 흑흑..

이런 불공평한 세상 같으니라고!(그렇다. 불공평하다)

868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6:10:18

.......네...?(흐릿) ......어어..잘 모르겠지만 절대로 가벼운 것이 아닌 것 같은데.... 8ㅁ8 으아아아아...하루 빨리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869 메이비주 (4928287E+6)

2018-03-19 (모두 수고..) 16:17:25

헉 졸았.ㅈ..

870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6:17:52

많이 피곤하셨군요. 메이비주...더 주무셔도 괜찮아요..(토닥토닥)

871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6:22:32

안되요 합법적으로 서장님한테 먹을걸 얻어먹어야해...!!

872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6:30:44

........서장님은 메이비에게 뭘 사준다고 한적이 없는데요..(흐릿)

873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6:32:38

헉 안사주는건가요? (이쁜척

그나저나 레주님 식사는 몇시쯤 하실 예정이신가요

874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6:36:08

저녁식사요? ....어..돌릴거면 지금 돌리셔도 됩니다.(끄덕)

875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6:42:59

그럴까요! 라고 생각했는데 곧 식사하신다고 하시네요 (주륵

876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6:44:36

.....엄.... 애초에 저는 저녁을 언제 먹을지 확실하지 않아요. 가족끼리 먹는다고 하면 먹는거죠. ...근데 이렇게까지 서장님을 만나서 뭘 하려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서장님을 만난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거나 하지 않는점은 일단 말하겠습니다.
아무튼 식사 맛있게 하세요!

877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6:46:57

당연히 상황이 바뀔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정확히 말하면 그.. 이제 곧 델타의 정체가 밝혀지면 서장님이랑 대화도 못해보게찌.. (주륵주륵
그러니까 밝혀지기전에 한번만 돌려봐야지~ 이랬는데.. 이번에 빠르게 밝혀져서.. 헤헤.. 하.. ㅠㅠ

나름 사과하고 싶은것도 있고..

878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6:49:22

이 분.....델타의 정체가 서장님인것을 거의 완벽하게 확신하고 있었잖아..!!(흐릿)

879 메이비주 (4928287E+6)

2018-03-19 (모두 수고..) 16:50:18

그야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확신하며 부정하는 느낌?

어쨌든 식사를 하고올게욥!

880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6:51:13

네! 다녀오세요!

881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7:03:30

이얍 다녀왔습니다!

882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7:05:04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식사는 맛있게 하신 모양이네요! ...상당히 빨리먹고 온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883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7:07:41

아침 점심을 안 먹어서 조금만 먹고 저녁에 간식을 먹을 예정이라 그렇습니다!

선레는 역시 제가 쓰는게 자연스럽겠죠?

884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7:07:57

>>883 음. 그럼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말이죠.

885 메이비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7:13:30

옮기는 발걸음이 무겁다. 머리속으로는 그것이 제일 타당한 루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완벽하게 맞아드는 증거는 없다. 그럼에도 머리는 그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럴리 없다고 부정하고 있었다.
생각이 충돌하는 그때에도 그녀는 움직이고 있었다. 어디로? ...............

"서장님!"

그녀는 서장실 앞에서 멈춰섰다가, 밝은 모습을 보이며 노트도 하지 않고 문을 열어재꼈다.
당연하지만 고의가 아니라 마음보다 몸이 먼저 앞선 결과물.

"술 마시러 가죠! 제가 살테니..... 아!"

그제서야 그녀는 노크를 안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서장님이 어딨나 시선을 옮겼다. 뭐 그래봤자 사무실에서 서류 정리하고 계시겠지.

참고로 지금은 퇴근한 상태기에, 그녀는 평소보다 조금 차려입었다고 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 조금, 아니 조금보단 많이 꾸며져 있는 상태였다.


// 제가 한번 그냥 열어보겠습니다! 이야아아아아 (실패

886 이준 - 메이비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7:20:05

"........"

참으로 난감하기 짝이 없는 사태가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서류를 잠시 미뤄두고 아령을 들면서 전신거울 앞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웠다. 일도 일이지만, 역시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요 근래에는 계속 사건이 벌어지고 있으니 계속 일이 쌓여서 몸이 쑤셔 살 수가 없었다.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운동을 하는 중이었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문이 열렸고 나는 놀라서 황급하게 고개를 돌려 문 쪽을 바라보았다.

거기에 서 있는 것은 메이비 양이었다. 거, 되게도 많이 들어오는군. 그런 생각을 하지만 지금 내 상황을 떠올리면서 메이비 양을 잠시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침착하게 손에 쥐고 있는 30kg 아령 2개를 땅에 내려놓고, 침착하게, 정말로 침착하게 다시 사무실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조용하게 이야기했다.

"메이비 양. 거, 상사의 방에 들어올 때는 좀 노크를 하면 안되겠나? 이건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일세. 아무튼, 그래. 무슨 일로... 술이라고 했나? ...거, 자네. 자주 나와 술상을 같이 하려고 하는군. 밑의 대원들끼리 편하게 먹으면 될 것을."

잠시 책상의 서류를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처리가 되었지만 또 어느 정도는 남아있다. 그 서류를 잠시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자리에서 일어섰고, 근처에 걸려있는 내 코트를 입었다.

"아직 일은 조금 남아있네만, 조금이라면 상관없겠지. 좋아. 가도록 하겠네. 술은 나쁘지 않으니 말이야. 허허."

887 메이비 - 이준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7:24:54

"아 운동중이셨습니까?"

그녀는 아령을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곤 일단 바로 죄송하다고 공손하게 인사한뒤에 자주 운동하시는 편이신가? 하고 생각한다.
뭐 운동하는게 나쁜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역시 갑자기 들어와서 보이면 기분이 나쁘실수도 있겠거니 하고 생각은 했다.
다만 그녀가 가장 걱정한건 서류였는데. 혹시 일거리가 남아있으니 가는건 힘들겠다고 말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것이었다.

"바쁘신거 같은데 죄송하긴 하지만.."

그러나 그녀는 서장님이 오케이하자 평소 이상으로 좋아하는 기색을 내보이며 어서 가자는듯 고개를 끄덕이곤 서장실을 나섰다.
그냥 같은 동료라면 서류작업 정도는 도와준다고 하겠지만.. 서장님이 관리하는 서류를 도울 순 없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그.. 아무래도 제가 저번에 너무 생각없이 말했던것도 있고 말입니다. 안그래도 심란하실텐데..."

차민경에 대해 말하는듯. 그녀는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888 헤세드주 (7979447E+6)

2018-03-19 (모두 수고..) 17:31:37

회사에서 저녁 먹으며 갱신!!

889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7:32:26

어서와요!

890 이준 - 메이비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7:32:59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요새 서류가 너무 많단 말일세! 어! 요새 자꾸 사건이 터져서 내가 쉴 틈이 없어! 쉴 틈이!"

도데체가 왜 이리도 쉴 틈이 없는지. 이전 같았으면 서하 군을 불러다가 몰래 천장의 비밀 공간에서 이야기도 하고, 좀 하윤이에 대한 것도 듣고 그랬을텐데... 요새는 계속해서 뭔가 터지니 도저히 쉴 틈이 없었다. 이 망할 R.R.F인지 뭔지, 다 내가 직접 찾아가서 잡던가 해야지. 이거 사람이 쉴 수가 있나.
아무튼 코트를 확실하게 챙겨입고, 서장실 밖으로 천천히 걸어나갔다. 오늘따라, 참으로 좋아하는 기색이 보이는데... 술을 같이 먹는 이가 필요한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가만히 메이비 양을 바라보는 도중 곤란한 표정을 지으면서 사과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됐네. 경찰은 정의를 위해서 그 누구라도 의심해야하는 법이지. 합리적인 의심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네. 설사 그 대상이 나라고 할지라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의심을 해야 하는 법이지. 그것이 경찰이고, 그것이 자네들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야 할 자세일세."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경찰은 절대로 폼으로 있는 직업이 아니다. 그만큼의 자세를 보여야 하고, 그만큼의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아무리 친한 이라고 하더라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의심하고, 수상한 점이 있으면 묻고 파해쳐야만 하는 직업. 그것이 경찰이고, 치안을 지키는 자의 자세다.

"뭐, 이런 이야기는 이쯤 하지. 그에 대한 것은 나중에 내가 직접 찾아가서 확인해볼 생각일세. ....그래서 술집은 전에 갔던 거기인가? 아니면 다른 곳인가."

//참...뻔뻔하기 그지 없긴 하지만....그렇다고 합니다.(흐릿)

891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7:33:16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좋은 저녁이에요!

892 헤세드주 (7979447E+6)

2018-03-19 (모두 수고..) 17:33:31

반가워요!!XD

893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7:36:06

...뭐..이준 서장님은 처음부터 델타로서 지정된 이였고... 사실 지금의 여러분들의 심리를 살짝 유도한 것도 있긴 합니다만...다시 말하지만 이 스레는 여러분들이 누군가를 사살하기 전엔 아무도 죽지 않아요.

실제로 아무도 안 죽었잖아요? 지금까지. 연구원 1명 빼면 말이에요.

894 권주주 (959366E+59)

2018-03-19 (모두 수고..) 17:38:44

진짜 암시에 걸린 서장님은 참 경찰이군요...(흐릿

>>893 가족들도...ㅠ

895 메이비 - 이준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7:41:14

"그건 그렇겠네요, 사건이 끊이질 않으니.."

그녀는 서장님의 말에 작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평소에 일할때나 윗사람에게 경어를 쓸때 그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습니다 ~ 습니까? 이런식을 자주 사용했고.
방금 전까지도 그랬으나.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녀는 말투를 살짝 바꾸며 묶어두었던 머리를 풀며 정돈했다.
하지만 확실이 사건이 너무 연달아 터지고 있는것은 곤란한 일이었으므로. 그녀는 곧 웃음소리를 감췄다. 어쨌든 피해받는 이가 있다는거니까.
그렇다면, 그렇다면..... 그 범인이 누구라고 한들 피도 눈물도 없는 처벌을 내려야 하는걸까.

"그렇겠죠, 음.. 뭐. 그 점은 절대로 잊지 않도록 할게요."

그 대상이 나라고 할지어도 인가. 그녀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숨기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경례하듯이 손을 올렸다가 내리며 한 술집앞에서 멈출 뿐이었다.
흔히들 술집이라기보단 Bar 라고 부르는 장소. 그녀는 여기 괜찮냐고 물으며 고개를 기울이고 있었다.

"혹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면 다른곳도 많으니 말해주세요."

눈치.

// ㅠㅠㅠㅠㅠㅠㅠ

896 ◆RgHvV4ffCs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7:41:55

>>894 만약에 과거의 참극이 없었다고 한다면 서장님은 저런 모습으로 계속해서 살아갔겠지요. 계속해서 말이에요. ...그리고..가족....흑흑....8ㅁ8

아무튼 어서 오세요! 권주주! 좋은 저녁이에요!

897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7:43:36

어서오세요 권주주!

898 이준 - 메이비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17:46:16

"기억하게. 자네들이 입고 있는 그 제복과 자네들에게 주어진 그 자리는, 절대로 폼으로서 주어지고, 입혀진 것이 아니네. 자네들은 경찰. 민중을 위해서 싸우고, 민중을 위해서 움직여야하는 존재들이네."

그것은 나의 경찰로서의 철학 중 하나이다. 그리고 내 딸인 하윤이에게도 그렇게 가르쳤다. 그래서일까. 참으로 마음씨만큼은 정말로 강하게 자랐다고 생각한다. 죽은 아내도, 그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워하겠지. 물론 지금 이 순간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진 잘 기억나지 않지만 말이야.
아무튼 멈춰선 술집은 보아하니, 전의 갔던 곳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장소였다. 내가 좋아하고 주로 가는 술집과는 다른 곳이 아닌가. 여긴. 그러니까..외국계의 Bar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곳을 가는 건가?

"괜찮네. 가진 않지만, 그래도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추는 것도 가끔은 여흥이겠지. 하지만 나보다는 다른 이들이 더 즐기지 않을까 싶군. 여긴."

솔직히 내가 여기서 술을 잘 즐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꼰대적인 마인드는 가지고 싶지 않다. 이런 세대적 차이는 인정해야겠지. 이 참에 이런 곳의 술을 마시는 것도 좋을테고 말이야. 이런 곳은 칵테일을 팔던가...? 그쪽 계열을 잘 먹질 않아서 모르겠기에 그저 허탈하게 웃었다.

"하지만 내가 이런 곳의 술은 잘 몰라서 말이야. 소개를 좀 부탁하겠네. 그래도 괜찮다면야..."

이어 간판과 가게의 입구 쪽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젊은이들이 자주 갈만한 장소라는 느낌과 함께 조금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참으로 묘한 느낌이었다.

899 메이비주 (5935361E+5)

2018-03-19 (모두 수고..) 17:49:09

저 대사를 델타 밝혀지고나서 들으니 넘나 마음이 아프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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