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진 헤이즐 (카틀레야 진) 나이: 20대 중후반 성별: 남 외모: 키 183에 평균 살짝 웃도는 체중으로 너무 마르지도 찌지도 않았지만 적당히 근육 잡힌 체형. 전체적으로 딱 보기 좋은 비율. 어깨 아래로 드리우는 검푸른 머리칼은 항상 늘어진 꽁지머리를 하고 있고, 타고난 반곱슬로 항상 구불거린다. 앞머리를 살짝 내려 눈가를 가리고 있다. 남자치고는 갸름한 얼굴에 선이 매끄럽다. 피부도 좋은 편. 살짝 째진 두 눈은 세로동공에 빛나는 황금빛. 쌍커풀은 없지만 나른한 듯 귀찮은 듯 반쯤 감긴 눈커풀 아래로 항상 상대를 흥미롭게 응시한다. 입술은 아랫입술이 살짝 도톰하고 언제나 가는 미소를 그리고 있다.
인간일 때에는 위와 같은 모습에 캐주얼한 차림을 선호. 악마의 본모습일 때에는 머리가 땅에 끌릴 정도로 길어지고 얼굴에 발톱자국 같은 문신이 생겨난다. 귀 역시 뾰족해지고 귀 뒤에서 앞으로 둥글게 굽은 산양의 뿔 한쌍이 자라난다. 등에는 새까만 피막 날개 두 쌍을 달고있는데 악마들 중에선 이 날개를 따라올 자가 없었다고 한다.
악마로서의 힘과 모습을 봉인하기 위해 오른쪽 귀와 팔에 각각 은으로 된 봉인구를 차고 있다. 겉에 주문이 새겨져 있고 검은 오닉스 조각이 장식된, 얼핏 보기엔 그냥 장신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것들을 기척을 죽이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성격: 매우 느긋하고 굉장히 능글맞다. 목에 칼이 들이밀어져도 태연할 정도로 능청맞기도 하다. 그야말로 능구렁이 그 자체. 하지만 제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있다면 세상 끝까지 쫓아갈 정도로 집요한 면과 악마답게 유혈에 환장하는 면이 없지않아 있다.
특이사항(기타,특징,과거사??): 나태와 교만을 아우르는 악마로 나름 높이 있는 자리에 있었다. 나태라고는 하나 태생이 악마인지라 전쟁이 일어나면 항상 선봉에 서곤 했다. 물론 실력도 힘도 남달랐었고. 그러다보니 천사들 사이에선 악명이 제법 돌고 있다나 뭐라나. 허나 반복되는 싸움과 끝이 없는 일상에 회의감을 느껴 인간계로 탈주했다. 사실 그 이유만은 아닌 것 같지만서도.
인간계에서는 진 헤이즐이란 이름의 27살 쳥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정체는 수천년을 산 카틀레야 진이라는 이름의 악마지만. 인간계로 내려온 뒤에는 악마적인 힘을 써서 카페를 하나 차리고 평범한 인간인 척 살아가는 중이다. 카페를 차린 이유는 커피를 좋아해서(...)란다.
커피 이외에는 특별한 취향이 없다. 그때 그때 좋아하는 것이 달라지는 꽤 변덕진 성향이라. 보통은 상대에게 맞춘다.
기본적으로 적대심은 없으나 장난기가 좀 있어 안 맞을 매도 벌어 맞는 타입이다. 하지만 그 장난기도 아무에게나 그러지는 않는다. 본인은 반응 좋은 상대에게만 한다지만, 사실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