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면 어쩔 수 없은 것이니 센하주가 너무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닥토닥) 개학인데 뭐 어쩌겠나요...
음..약간의 여담이지만...Case 15는 Case 14가 끝난 부분에서 바로 시작되는 것이기에 모두들 참고해주셨으면... 덧붙여서 이제 여러분들만 알고 있는 내용을 캐릭터들도 알게 될테고..거기에 플러스로 몇개를 더 풀기도 할 생각이기에... 가능하면 Case 15는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꼭 정주행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그리고 대충 계산을 해봤습니다만... Case 18이 크로스오버 시나리오가 되겠군요. 여러모로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여러분들이 본격적으로 시험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Case 20은 끝내고 싶긴한데..어떻게 될지가..조금 걱정이로군요. 음...(고민)
복종의 표식. 그것은 [익스퍼 보안 유지부]의 간부 중 하나인 사람의 능력이다. SS급 익스퍼로서 그는 자신이 다루는 부하들에게 그 표식을 심는다. 그것이 어디에 심어지는지는 그 사람의 의지로 정해진다. 목에 심어질 수도 있고, 어깨에 심어질수도 있고, 가슴에 새겨질수도 있고, 다리에 세겨질수도 있다. 앱솔루트 오더. 표식이 심어지는 이는 절대로 그 명령에 저항할 수 없다. 그것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절대적인 힘. 절대적인 능력. SS급 익스퍼이기에 그 사람의 그 능력에 저항할 수 있는 거의 없다.
그 사람이 자신의 의지로 능력을 없애거나, 혹은 심어진 그 표식을 없애버리거나, 혹은 자신의 의지로 끝까지 버텨내서 표식이 사라지게 하거나... 셋 중 하나만이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하지만, SS급 익스퍼의 힘에 대항할 수 있는 이가 누가 있을까. 전 세계에서 1~2%밖에 없는 정말로 강력한 존재. 그 존재가 바로 SS급 익스퍼다.
ㅡ자네는 시선이 건방지군.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이를 빠드득 감았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떠올리고 싶지 않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 몸에도 그 표식은 세겨져있다. 물론 평소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도록 절묘하게 가리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그 표식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진 않으니까. 정말로 보여주고 싶지 않으니까...적절하게 감추고 있다.
"....나는...."
이미 나는 한번 그 사람에게 저항한 적이 있다. 경찰로서의 길을 선택했다가, 그 사람이 능력을 발동해서 나에게 힘을 행사한 적이 있다. 명령에 저항하려고 하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의지대로 능력을 강하게 발동시켜서 나에게 고통을 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그 고통은 정말로 장난이 아니다. 물론 이것은 나에게 표식이 세겨진 위치가 위치다보니..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그 위치 때문에 나는 그 표식을 잘라내서 없애버릴릴 수도 없다. 아니... 없애버릴 수 있을지도 모르짐지만 내 손으로 그것을 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엑에겐 없었다.
"...어떻게 해도 도망칠 수 없다면..."
약속을 지키는 수밖에 없다. SSS급의 혈족을 찾아내서 데려오는 일을 완벽하게 해내면, 나를 해방시켜주겠다고 그 사람은 약속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 사람은 약속을 지키니까. 그러니까...
"할 수밖에 없겠지. 나는..."
그래. 할 수밖에 없다. 모두가 그 감마, 용성 전 요원의 말을 듣고 비난한 일이긴 하지만, 할 수밖에 없다. 사실 어쩌면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정말로 기적이 일어나서, 나의 동료들이 나를 구해줄 수 있지 않을까...그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나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것을 잘 알지만... 용성 전 요원에게 그런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사살당해서 차라리 이 쇠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아실리아... 그리고 모두들..."
아마도, 많이 슬퍼하겠지. 특히 아실리아의 경우는 정말로 큰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고, 더 나아가 다른 동료들도... 그렇기에..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은 하나 뿐이다. 들키지 않게 누군지 찾아내서, 아무도 모르게 데려가는 것 밖에는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나는 정말로 모두의 진정한 [동료]로서 있을 수 없으니까.
나를 나로서 봐주는 이. 나를 필요로 해주는 이. 그런 이들의 동료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면 안되는 것일까?
"......"
...만약 나에게 그런 욕심을 가져도 된다고 한다면 그런 욕심을 가지고 싶다고 마음 속 깊이 생각했다. 모두와 지금처럼, 힘을 합쳐서, 익스레이버로서, 경찰로서 있고 싶다고...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나에게 두 가지 괴로운 것이 있다면... 하나는, 내가 요원인 것을 알고 있는 아실리아가 나를 어쩌면...경멸할지도 모른다는 사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다른 이들을 속여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괴롭고 괴롭지만, 그래도...나로서는 어찌할 수가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으음 뜬금없지만 요즘 고민하고 있는게... 사실 권주의 비설을 풀려니 생각보다 길어지고 시기가 애매해져서요. 차라리 엔딩나고 후일담때 풀까 합니다. 언제라도 상관 없으니까.... 다만 스레주는 어떻게 생각할지, 꽤나 시리어스로 갈것 같은데 후일담 분위기를 망칠까봐... 꽤 전에 낸것 같은데 이렇게 뒤처질줄이야. 그냥 음... 조금 게을렀던것 같네요 저도ㅠㅠ
>>434 사실 서하는 말 그대로 착한 캐릭터는 아니니까요. 불쾌해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요. 애초에 서하가 하려는 일 자체가 절대로 착한 일이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동료들을 속이려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렇기에 서하는 아무에게도 알리려고 하지 않는 것이고 말이죠. 다만 그것이 아실리아에게는 알려졌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실리아는 서하가 유일하게 요원이라는 것을 아는 이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서장님도 알고 있긴 하지만....(끄덕)
>>435 상관없습니다. 캐릭터의 서사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자유니까요. 그냥 권주주가 편하게 하면 되는 겁니다.
>>437 SS급은 강하지요. 많이 강합니다. 오버 익스파인가요? 어차피 저 간부님은 싸우는 일이 없으니까 깔끔하게 설정을 공개하자면 오버 익스파는 [앱솔루트 슬레이브]. 말 그대로 오더를 받은 이의 마음과 의식마저도 자신이 지시 하는대로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 최면과는 좀 다른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말 그대로...그냥 노예가 된다고 보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시한 마음과 의식을 가지게 되고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최면은 의식을 없애는 것이지만, 이 능력은 마음과 의식은 존재하는데, 그것이 오더로 인해서 바뀐 마음과 의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