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응, 네가 그렇다면 너의 선택을 존중할게. 너도 정말로 많은 고민의 시간 끝에 내린 결정일테니까 말야. 비록 여기에는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래도 계속 너의 행복을 기도할게. 부디 너의 힘든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 버리기를. 미래에는 네가 조금은 덜 힘들어지기를. 안녕, 잘 가. :)
...다른 사람들이 날 좋아해주지 않는건, 내 문제잖아...? 결국 어찌 되었건 내 문제잖아. 그냥... 내가 떠나는게 맞으니까. 응... 오늘부로 안녕. 그러니까... 아무도 반기지 않았던 들러리는, 몇년을 떠올리며 마지막까지 한탄하다 찌질하게 퇴장할게. 고마워, 830. 이런 사람한테도 한밤중에 말 걸어줘서.
>>831 무슨 일이 있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뭔가 상당히 힘든 것이 글로도 느껴질 정도야. 아무도 반기지 않는 들러리라니. 그런 사람은 없어. 애초에 그것은 참치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참치가 어떤 참치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악독한 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걸. AT 때문에 힘든거니? 참치야?
>>831 들러리라니... 상판의 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소외감이 들게 했니? 상판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나보구나. 6년 씩이나 상판에 있었다면 더더욱 상처를 많이 받았겠구나... 너에게 들러리라는 말까지 떠올리게 할 정도로 너를 외롭게 상처를 주었구나...
있잖아, 다른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너의 문제가 아니야. 물론 너는 부정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로 너의 문제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정말 너만 아프게 돼... 이거 정말이야. 왜냐면 내가 그랬거든.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정말 아프게 될 거야. 난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해.
네가 누군지 모르고, 또 친목질을 해서도 안 되지만, 네가 가끔씩 이 잡담 스레에서나마 레스를 남기면 내가 반겨줄게. 아니, 나 말고도 다들 반겨줄거야. 그러니까... 제발 아무도 반기지 않는다, 들러리다, 찌질하다, 같은 말을 너 스스로에게 하지는 말아줘...
물론 네가 고민 끝에 떠나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로 결정했다면 나는 그것을 말릴 수 없고 존중할 거야. 하지만 그 이유가 너 스스로를 비하하는 이유 때문이라면, 난 말리고 싶어. 정말이야... 네가 이 레스를 봐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를 들러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하나 쯤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네 마음이 아주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말이야.
멀티하다가 괜히 편파라는 소리 듣고싶지 않은데, 지금 내 취향에 맞는 스레가 올라왔어. 시트를 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어느 쪽이라도 접이 뜸해지면 저격글 올라올것 같아. 무서워서 차마 못하겠어. 음.. 그냥 털어놓고 싶었던건데.. 새벽에 고민돼서 한번 적어봤어.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837 저번에 문제가 되었던 편파멀티라는 것은 말 그대로 어느 한 쪽 스레를 방치할 정도로... 말 그대로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의 모습만 보이는 것이 문제가 된 거잖아? 완전히 수치상으로 동일한 활동량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어느 한 쪽을 방치할 정도. 그러니까 막 한 쪽 스레는 3~4개만 글 쓰고 아예 내버리고 다른 한 쪽 스레만 열혈적으로 활동하는 그런 것이 아니면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해. 일단 정말로 하고 싶은 스레라고 한다면 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느 한 쪽을 저버릴 정도만 아니면 괜찮다고 보거든.
>>837 하고 싶다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너참치가 편파멀티는 안 된다라는 그 인식을 가지고 있고 그런 고민까지 할 정도면 편파멀티는 절대로 하지 않을테니까 말야. 그리고 나 역시도 >>838 참치의 의견에 동의해. 너무 눈에 띄게 어느 한 쪽만 편애해서 활동하는 게 아니라면 그런 논란도 없을 거라고 봐. 그 때의 편파멀티 관련 사건 때문에 고민이 컸겠다...(토닥토닥) 그래도 그런 경각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너참치는 괜찮을거야. 용기를 내서 시트 내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 너참치의 고민이 조금은 가벼워졌길 바래. :)
ID를 보면 알겠지만 >>855인데 다른 사이트 일을 참치로 끌여들어서 지적당한 참치한테도, 레스를 보고 혼란스러웠을 참치들한테도 미안해. 덧붙여서 나는 신레딕 내에서 편파 문제를 지적했다고 생각하고 >>851에 첨언한거였어. 앞으로 이런 잘못 하지 않도록 할게.
그리고 이것과는 별개로 >>869에는 태클을 걸고 가야겠는데. 편파 문제는 상황극판을 이용하고 있는 참치들과의 예의 문제 아니야? 물론 살면서 사람한테 예의를 전부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지. 그렇지만 계속해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한테 지적을 한다거나, 뒷말이 나오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