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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음

2018-03-04 10:43:21 - 2018-07-22 18:57:34

0 이름 없음 (5166473E+5)

2018-03-04 (내일 월요일) 10:43:21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확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778 이름 없음 (8256801E+5)

2018-06-29 (불탄다..!) 23:05:43

>>775 판타지가 아니라 애석하지만 사이버펑크 엘프는 어때요?

779 이름 없음 (1061121E+5)

2018-06-29 (불탄다..!) 23:15:48

>>777 ...사실 준비중인게 하나 있어...
근데 국방의 의무가 나를 부르네...흑흑...

780 이름 없음 (9696666E+6)

2018-06-30 (파란날) 00:31:39

어제 그런 소릴 해놓고, 정작 비는 오늘 밤에서야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이렇게 부끄러울 데가...

781 이름 없음 (9134695E+6)

2018-06-30 (파란날) 01:17:43

>>780 오늘 밤에는 비가 오고 있어? 좋겠다. 내
쪽은 어젯밤도, 오늘 밤도 비가 오지 않아.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괜찮아.ㅋㅋㅋㅋ 결국 네 쪽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니까. 왠지 부럽네! :)

782 이름 없음 (9696666E+6)

2018-06-30 (파란날) 01:36:08

>>781 태풍이라더니, 30분 정도 하늘 천장이 열린 것마냥 쏟아붓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달빛이 나고 있어요. ...아, 왠지 내일은 쓸데없이 습하면서도 더운 날이 될 것 같은 기분이...

783 이름 없음 (9134695E+6)

2018-06-30 (파란날) 01:43:29

>>782 태풍이었구나. 그랬다면 정말 엄청난 비가 쏟아졌겠다. 지금은 또 그것이 멎었나보네? 쏟아붓던 폭우 후에 잔잔한 달빛이라. 뭔가 운치 있게 느껴져서 멋지다! 비가 내리고 난 이후에는 왠지 더 덥게 느껴지지. 그래도 네 쪽은 덜 습하고 덜 더운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같이 기도해줄게!

784 이름 없음 (9696666E+6)

2018-06-30 (파란날) 01:49:08


※10시간짜리 유튜브 영상이에요. 데이터가 무제한이거나,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을 때만 재생해 주세요.

>>783 원, 강하게 부는 바람에 빗살은 이리저리 리듬을 타지, 천둥벼락이 쾅쾅 치면서 산통을 다 깨지... 달빛은 몰라도, 빗소리는 낭만적이지 못했어요. 여하간, 그쪽 분도 성이 풀릴 때까지 빗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란스러운 폭풍우 소리 말구요. 진짜 비는 아니지만, 잘 때 이어폰으로 이걸 들으면서 눈을 붙여보세요. 전 효과를 좀 봤어요.

785 이름 없음 (9134695E+6)

2018-06-30 (파란날) 02:01:07

>>784 친절한 첨부 문구까지...! ㅎㅎㅎㅎ정말 고마워! 말만 들어도 엄청났던 태풍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 태풍의 빗소리는 무섭지. 폭풍 소리와 겹쳐져 모든 것을 앗아가고 잡아먹을 것만 같으니까. 천둥벼락까지 왔다면 더욱더... 너참치가 첨부해준 빗소리를 듣고 있는데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 아쉽게도 나는 잠 드는데 그 어떤 소리도 도움이 되지 않지만...그래도 너참치가 따뜻하게 신경 써 주는 게 고마워서 왠지 감동적이라 기쁘네. :) 정말로 고마워! 이 새벽이 너를 편안하게 보살펴주었으면 좋겠다. 너참치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도하고 싶어. 진심으로 말야.

786 이름 없음 (9843033E+6)

2018-06-30 (파란날) 13:13:34

오...시험 날짜에 태풍이 우리지역을 바로 관통하는데.... 시험을 미루면 내가 말라죽는다....

787 이름 없음 (741952E+53)

2018-07-01 (내일 월요일) 14:12:38

으아아아아아악ㅋㅋㅋㅋ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어! 이렇게 점점 서른에 가까워지고...ㅠㅠ!!
어장 식구들 남은 한해도 알차게 보내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 모두 사랑해♡

788 이름 없음 (9222056E+5)

2018-07-01 (내일 월요일) 15:50:49

뒷북으로 말해보는 올해 월드컵

한국을 이긴 멕시코를 이긴 스웨덴을 이긴 독일을 이긴 한국

789 이름 없음 (4252119E+5)

2018-07-01 (내일 월요일) 15:53:02

태풍 맞는 참치들은 힘내고...
>>787 너참치도 좋은 한 해를 보내길!

>>788 나 아부지가 축구 보다가 웃으시는 거 정말 오랜만에 봤엌ㅋㅋㅋㅋㅋㅋㅋ

790 이름 없음 (9516578E+4)

2018-07-02 (모두 수고..) 09:01:50

어젯밤 꿈에서 꾼 캐릭터를 보고 거하게 치여버렸는데...
기억이 급격히 사라져간다
아 안돼...

791 이름 없음 (854391E+48)

2018-07-02 (모두 수고..) 09:04:17

뭐야 그거 슬프잖아8ㅁ8

792 이름 없음 (9516578E+4)

2018-07-02 (모두 수고..) 09:17:30

>>790 아이같이 순수한 악귀이자 잔혹한 신령님..이라는 설정이었던 것 같은데...
엄마찾아(아빠찾아?) 삼만리 같은 내용도 있었고.. 행성간 이동하는 설정도 있었고 시간선 리셋에 하이고 내 꿈 개꿈이다orz

793 이름 없음 (996443E+54)

2018-07-02 (모두 수고..) 09:53:57

>>792
다행이다, 히히. 원래 세계로 잘 돌아간 것 같네. 잘 지내. 다 잊고, 두 번 다시는 오지 마... 즐거웠어.

794 이름 없음 (2644509E+5)

2018-07-02 (모두 수고..) 15:44:28

좋아하던 게임에서 한정판 아트북을 판매했는데 친구것까지 2권 구매 성공했다!
나보다 한 5명정도 앞사람은 거의 8권 가깝게? 양손으로 들고나가더라.. 한정판에 권수도 제한있고 건물밖까지 사람이 섰는데 그렇게 매너없이 굴고 싶었을까..

795 이름 없음 (2915171E+5)

2018-07-02 (모두 수고..) 17:33:09

로보토미 아트북 파는 날이었지? 그냥 단순히 많이 소장하고 싶어서 사가는 사람들도 있긴 해... 아니면 플미충이거나....

796 이름 없음 (5570925E+5)

2018-07-02 (모두 수고..) 17:39:49

>>794 그거 검색해보니까 누가 6만원으로 중고나라에 올렸더라. 양심 어디갔대니...

797 이름 없음 (6281761E+5)

2018-07-03 (FIRE!) 15:40:10

오랜만의 상판이양.. 방학도 했는데 뼈묻고 돌릴 스레 있었으면 좋겠다^ㅇ^(뒹굴)

798 이름 없음 (1212321E+5)

2018-07-03 (FIRE!) 17:31:11

>>797
뼈묻고 싶은 참치가 하나 더 있군!
같은 분묘에 사쉴?

799 이름 없음 (2161566E+5)

2018-07-03 (FIRE!) 20:56:09

>>798 좋아!! 어디로 갈지 내가 알아볼게^0^!!(하이파이브!)

800 이름 없음 (1949816E+6)

2018-07-03 (FIRE!) 22:01:33

>>790 >>792 >>793

에에에에에에

801 이름 없음 (2048796E+6)

2018-07-04 (水) 00:37:55

제발 살려줘 우울해 너무 우울해 죽어버리고 싶어

802 이름 없음 (2048796E+6)

2018-07-04 (水) 00:39:19

살아서 뭐하는지 모르겠어 난 쓰레기야 죽어야돼 살려줘

803 이름 없음 (5522006E+5)

2018-07-04 (水) 00:40:35

>>802 ...미안. 나도 비슷해서... 내가 위로를 할 처지는 아니지만, 죽지마... 제발 죽지마. 미안해... 제대로 된 위로를 못해줘서...

804 이름 없음 (9903982E+6)

2018-07-04 (水) 00:40:55

>>801 나랑 뽀뽀하자!! 폭신폭신한 향기가 나는 침대에서 둘이 끌어안고 볼 맞대면서 코 자자. 내가 팔베개 해줄거. 토닥토닥 해줄게!

805 이름 없음 (9979701E+6)

2018-07-04 (水) 00:43:26

자살예방 핫라인 : 1577-0199 24시간

희망의 전화 : 129 24시간

생명의 전화 : 1588-9191 24시간

청소년 전화 : 1388 24시간

24시간 하는 거 긁어왔는데... 괜찮으면 이거 도움이라도 받아보지 않을래? 걱정된다...

806 이름 없음 (9395353E+5)

2018-07-04 (水) 00:45:40

>>801 지금은 세상 모든게 어두워 보일 시간대야. 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다 보면 세상은 그렇게 괴롭기만 한 곳은 아니고 너는 쓰레기가 아니란 걸 알게 될거야. 괴로운 생각은 내일로 미뤄두고 한숨 자는건 어떨까? 네가 안좋은 생각하는 거 나 너무 슬퍼.

807 이름 없음 (7129569E+6)

2018-07-04 (水) 00:52:36

>>801-802 저런.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 쓰레기인 이는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떳떳하게 다니는 이밖에는 없어. 그런 이가 아니면 그 누구도 쓰레기일 수가 없어.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이런 말도 아마 안 들릴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그런데 이 세상에 죽어 마땅한 이는 없어.
살고 싶다고 스스로도 이야기하잖아. 살아줘. 참치야. 너도 나도 익명이니까 서로가 누군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줬으면 하고 손을 내미는 참치가 있다는 것도 알아줄 수 있을까?

808 이름 없음 (349814E+62)

2018-07-04 (水) 00:54:11

>>801-802 함부로 "전부 다 괜찮아질거야." 하고 말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 힘내라는 말도 함부로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 너는 분명 지금까지 엄청나게 힘내왔을테니까... 정말로 한계에 다다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일 테니까...

있잖아, 그래도 나는 너에게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물론 그게 쉽게 되지 않을 거라는 건 나도 잘 알고 있어. 나도 너랑 똑같았거든. 매일매일, 나 스스로가 정말로 너무나도 싫어서 너랑 똑같은 생각도 했었거든.ㅎㅎㅎ

그래서 나는 더더욱 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살아줬으면 좋겠어. 너는 쓰레기가 절대로 아니야. 네가 얼마나 예쁜 사람인데. :) 너의 정확한 사정을 잘 모르니까 그 살아갈 이유를 내가 감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라도 네가 살아줬으면 좋겠어. 너를 그렇게나 힘들게 하는 우울에게 보란듯이 행복하게 살아줬으면 좋겠어.

같이 행복해지자. 예쁜 너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도할테니까... 네가 적어도 더이상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가 나중에는 여기에 행복하다고 레스를 올릴 수 있게 되었으면, 해. 내일은 부디 너에게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

809 이름 없음 (6981463E+6)

2018-07-04 (水) 00:59:31

>>801-802

사람들은 우울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거나 무겁게 생각해. 지금 네가 느끼는 우울은 단 한 가지가 아닐 거야. 복합적이잖아. 무기력함, 텅 빈 느낌, 자기혐오, 우울함, 속상함, 절박함,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기분. 네가 힘들다고 겨우 말을 꺼내면 그깟 기분 때문에 그러냐고 넘겨버릴 거고, 네가 울면서 쓰러지면, 어쩌면 나쁜 사람들은 너를 나약한 사람이라 욕할 거야. 네 스스로 우울을 걷어내고 행복을 가까이하지 않는다고.
이럴 때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겠지. 그래도 네 우울이 잘못된 건 아니니까 그러지 마. 우울함에 죄책감 느끼지마. 너무 행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꼭 상승곡선을 타는 인생만 있는 건 아니잖아. 바닥을 찍을 때도 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네가 어떤 것들에게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지 스스로 발견하는 일에는 애써야 해. 세상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아는 일. 그런 일들을 사치라 생각하지 않아야 해. 지금 당장 행복한 일이 안 생길 수도 있어. 나도 그랬던 적이 있고 그럴 때마다 난 행복했던 순간의 기억들로 살아갔었어. 너에게도 그럴 기억이 있을 거야. 지금 당장 생각하기는 힘들어도, 조금만 힘내보자. 내가 도와줄게.

방금 책장에서 책을 꺼내들었는데 이 글귀들이 너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두운 밤이야. 해뜰 때까지만 기다려보자. 아침이 밝아오는 걸 기다려보자. 힘든 밤이지만, 견딜 수 있어.

나는 당신의 외로움을 사랑해. 외로움은 당신의 세상에 작은 틈 하나를 만들었지. 숨죽인 마음을 반으로 접으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까. 당신의 외로움을 나에게 선물해줘. 당신과 같은 우주를 바라보고 싶어. 외로움이 사라지는 날, 우리는 비슷한 속도로 떨어지는 별이될 거야. 그 밤, 우리는 몇 개의 소원을 마주치게 될까. 오늘은 소원이 쏟아지는 날이야. 당신이 쏟아지는 밤이야.
그러니까 이 밤을 두려워하지 마. 난 당신 곁에 있어. 다른 이들도 네 곁에 있어.

810 이름 없음 (6981463E+6)

2018-07-04 (水) 01:57:12

그리고 우울증을 겪고 있는 참치들아, 증세가 많이 심해진다 싶으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 우울증은 결코 가벼운 병이 아니야. 현대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우울증을 겪은 경험이 있지만 그 증세가 심해지면 일상생활 자체가 제대로 안 돌아가게 돼. 매일 30분 이상 산책하고 밥 세 끼 다 챙겨먹기? 밤낮 바뀐 생활 안하기? 쉬워보이지만 우울증이 심한 사람들한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정말 안좋은 상태가 지속된다 싶으면 항우울제를 처방받거나 위에 나와있는 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이라도 받는 게 좋아. 그것도 힘들다면 인터넷에라도 힘들다고, 위로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에서부터라도 시작했으면 좋겠어. 우리는 너무 참아. 비유가 아니라 당장 몸에 오한이 느껴지고 늪에 푹 빠지는 기분이 들면서도 겨우 질식하기 직전에야 우울하다고 입을 열잖아. 그게 참치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힘들 땐 힘들다고 솔직하게 용기내서 말하는 법부터 시작해야되는 사람들도 있어. 우울함은 전염이 되기 쉬우니까 항상 그러는 건 추천하지는 않지만, 운을 떼는 연습은 필요해.

갑자기 새벽녘에 뜬금없이 오지랖 글을 올려서 미안해. 그래도 얼마 전에 너무 힘든 일들을 많이 겪어서 이 말을 꼭 꺼내야겠다고 생각했어. 우리는 함께 살아갈 사람이 필요한 거지, 대신 죽어줄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야. 우린 이미 충분히 많은 사람들을 잃었어. 너희들까지 잃기 싫어. 대단하게 성공해서 행복한 사람이 되라는 게 아니야. 일단 살아있으면 내일 맛있는 거 먹으러 갈 수도 있고 좋아하는 영화나 티비프로 보고, 게임하러 갈 수도 있잖아. 기다리던 만화 시리즈가 나올 수도 있고 그런 것들로 하루하루 연장하다 보면 사소해도 열심히 살았네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그러다보면 조금씩은 괜찮아져. 똑같이 힘들어도 죽을 것 같은 날에서, 그냥 고단하고 숨막히는 날로, 또 피곤하고 조금 고독한 날로, 그러다 그냥 쓰러져서 자는 날이 오고, 그게 하루하루 반복되면서 살아가. 나쁜 일이 생겨도 그럭저럭 살아가게 돼. 그러니 삶을 포기할 이유와 구실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자. 마지막으로 이때까지 수고했어. 힘들었을텐데 견디면서 살아줘서 고마워. 본인들이 충분히 고마움을 받을만한 사람들인 거, 알아줬으면 해. 긴 글 남겨서 미안해. 모두 단 꿈 꾸길 바라고, 새벽을 외롭게 보내지 않고 푹 자길 바라.

811 이름 없음 (2128999E+6)

2018-07-04 (水) 02:49:19

우울증은 어렵지..

812 이름 없음 (7286198E+6)

2018-07-04 (水) 09:35:54

위에 참치들의 말들을 보고 되려 내가 위로받았네. 사실 어제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눈물만 뚝뚝 흘렸거든. 특별히 안좋은일이 생긴것도 아닌데 말야, 쌓아왔던 우울이 터진거겠지. 언젠가부터 그렇게 그러는게 반복되더라. 아마 근본적으로 해결된게 없으니 또 어제같은 일이 생기겠지? 우울증을 낫게하려면 병원을 가든 상담을 받든 해야하는데 그것도 '돈'이 들잖아. 내 우울의 원인중에 돈도 많이 차지하는데 그걸 해결하려면 돈이 필요하단 현실도 참 뭐같고.. 그냥 여기서 주절주절 해봤어. 현실 주변사람한테 이런 얘기하기도 그렇잖아 ㅎ.. 나는 이 모양 이 꼴이지만 801참치는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위에 예쁜말들 한 참치들도. 다들 행복하길 바래.

813 이름 없음 (3914697E+6)

2018-07-04 (水) 09:55:49


외롭다는 게 제일 뼈저리게 느껴지는 순간은 외롭다고 하소연할 사람도 없다는 것을 깨받는 바로 그 순간이지. 이해해.

그날 넌 머리가 맘에 안 들고, 눈이 부었다고 다시 잠들고...

814 이름 없음 (3914697E+6)

2018-07-04 (水) 09:56:13

>>813
깨받는->깨닫는 (이마짚)

815 이름 없음 (5861029E+4)

2018-07-05 (거의 끝나감) 15:30:59

초능력이나 디스토피아 세계관 좋아하는 참치라 수요조사 갱신될때마다 계속 가보는 중인데 지금 싱싱하고 커다란 펄떡이는 생선이 된 기분이야..

816 이름 없음 (5861029E+4)

2018-07-05 (거의 끝나감) 15:31:55

...생각해보니 직접 말하는게 낫겠군 음음. 이것도 저격이라고 보면 저격일 테니까

817 이름 없음 (7716423E+4)

2018-07-05 (거의 끝나감) 16:44:07

나도 커플 1:1 세우고 싶다... 천재 피아니스트×그 천재에 밀려서 2등만 하는 수재 조합으로...
근데 잘 이끌 자신이 없어서...심지어 피아노는 1도 안배워서 잘 몰라...ㅜㅠㅠㅠㅠㅡ

818 이름 없음 (8355589E+4)

2018-07-05 (거의 끝나감) 16:48:04

1:1....으으윽 왜 이렇게 하고 싶은지..

819 이름 없음 (4066088E+4)

2018-07-05 (거의 끝나감) 16:49:07

1:1을 하고 싶으면 구하면 되지 않을까? 꼭 실제 설정이 중요한 것은 아니잖아? 일단 마음속으로 끙끙 앓는 것보다는 일단 지르고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820 이름 없음 (8355589E+4)

2018-07-05 (거의 끝나감) 18:36:55

>>819 사람을 찾아봤지만 끌리는 사람이 없는 ㅁ모양이야...

821 이름 없음 (1842648E+5)

2018-07-05 (거의 끝나감) 20:30:55

노래를 듣는 것이 너무 좋다... 가사가 예쁜 노래가 참 많아.

822 이름 없음 (4190483E+4)

2018-07-05 (거의 끝나감) 22:08:29

801이야. 위에서 위로해준 사람들 전부 고마워. 근데 역시 너무 힘들어. 난 앞으로 여기 올 일 없을 것 같아. 모두 안녕 좋은 상판시간 되길 :)

823 이름 없음 (5784281E+5)

2018-07-05 (거의 끝나감) 22:10:21

>>822 잘 가, 보내줄 땐 깔끔하게 보내줘야 한댔지..
앞에 꽃길만 있길 바랄게.

824 이름 없음 (1842648E+5)

2018-07-05 (거의 끝나감) 22:21:32

>>822 ...응, 네가 그렇다면 너의 선택을 존중할게. 너도 정말로 많은 고민의 시간 끝에 내린 결정일테니까 말야. 비록 여기에는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래도 계속 너의 행복을 기도할게.
부디 너의 힘든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 버리기를. 미래에는 네가 조금은 덜 힘들어지기를. 안녕, 잘 가. :)

825 이름 없음 (3091518E+4)

2018-07-05 (거의 끝나감) 22:26:16

>>822 그렇다면.. 너 참치의 선택을 존중할게. 앞으로 너의 모든 앞 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 안녕:)

826 이름 없음 (173757E+45)

2018-07-05 (거의 끝나감) 22:31:50

i모드였나 뭐였나...
그거 어떻게 하는지 아는참치!

827 이름 없음 (0221971E+5)

2018-07-05 (거의 끝나감) 22:33:40

828 이름 없음 (173757E+45)

2018-07-05 (거의 끝나감) 22:42:29

고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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