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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음

2018-03-04 10:43:21 - 2018-07-22 18:57:34

0 이름 없음 (5166473E+5)

2018-03-04 (내일 월요일) 10: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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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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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이름 없음 (6572869E+6)

2018-05-18 (불탄다..!) 18:50:47

조금 심정을 밝히고 싶어서 잡담스레에 글을 쓰도록 할게. 분쟁스레를 올렸던 참치야. 누군지 알건 모르건 그냥, 상관없이 그냥 그런 참치가 여기에 글을 쓰는구나라고 생각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사실 내가 찌르는 것이 맞았을까라고 지금도 많이 생각이 들어. 내가 찌르지 않았다면 차라리 이전의 분위기라도 조금은 지켜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고. 그런데 나는 다른 스레를 좀 많이 관전하는 편이거든. 보다 보면, 편파 멀티가 은근히 많이 보였고 난 그게 싫었어. 물론 모든 스레를 같은 비중으로 돌릴 필요는 없어. 그건 할 수 없어. 하지만 자신이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만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봤고 난 그때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았던 이를 찔렀지. 다른 이들은 그나마 자기가 뛰던 스레에 얼굴 비추기라도 했었거든.

내가 열면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것이 아닌가 너무 미안해진다.

너무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못하다.

내 행동, 내 오지랖같은 행동으로 지금 괴롭고 상처받은 사람이 있으면 정말로 머리 꿇고 사죄할게. 그 어떤 이유도 댈 수 없어. 난 그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도저히 그냥 보고 있을 수 없기에 움직였으니까. 하지만 그로 인해서 상판이 시끄러워지고 괴로워하고 상처받은 이가 있다면 그 원인을 만든 내가 가장 큰 죄인이고 난 생각해.

내가 느끼는 이 괴로움이나 아픔보다 다른 이들이 겪는 괴로움과 고통이 훨씬 크겠지.

분쟁스레에 쓰는 것은 좀 뭔가 안 맞는 것 같아서 잡담스레에 이렇게 남길게. 상판을 시끄럽게 만들어서 다시 한번 미안하다. 참치들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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