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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음

2018-03-04 10:43:21 - 2018-07-22 18:57:34

0 이름 없음 (5166473E+5)

2018-03-04 (내일 월요일) 10:43:21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확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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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이름 없음 (9086989E+5)

2018-05-16 (水) 18:03:43

개인적으로 멀티러인 내 입장에서 봐도 스레 편파는 정말로 정말로 싫다! 멋지고 재미있어 보이는 스레가 많다고 해도 딱 내가 갈 수 있고 돌릴 수 있는 스레들의 수는 정해져 있고 보통 이벤트들은 주말에 많이 있으니까 동시에 뛰는간 두 개 까지나 가능한 일이지 (내 기준으로) 막 일부러 밈에들거나 지금 막 가입한 스레만 가고 이전 스레는 동결되던지 말던지 안오는거 극혐이야. 게다가 같은 멀티러로서 그런 사람때문에 욕먹으면 더 극혐!

애초부터 딱 자기 역량을 인지하고 일부러 시트를 둔 스레를 알아서 잘 지키고, 스레마다 특성이나 스레주가 여는 이벤트 시간대를 잘 알아서 시간배분 잘 하고 최대한 각 스레에 쏟는 시간과 애정이 일정하면 좋잖아!

365 이름 없음 (9086989E+5)

2018-05-16 (水) 18:04:48

밈->마음

366 이름 없음 (2071944E+5)

2018-05-16 (水) 18:31:32

많은 참치들이 읽어줬으면 하니 갱신할게.

367 이름 없음 (5201459E+6)

2018-05-16 (水) 18:32:33

>>362 에서 말하는 식사 메뉴 말하고 꺄르륵 했다는 참치가 나라면 미안해. 앞으로는 안 그럴게.

368 이름 없음 (4241091E+5)

2018-05-16 (水) 18:35:11

>>362-364 너참치 말이 맞다
보트가 흥하고 망하고는 캡틴의 역량도 있지만 참치들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데...
요즘 상판을 보면 아이디어가 있어도 보트 열기가 두렵네..

369 이름 없음 (5569924E+5)

2018-05-16 (水) 18:44:32

>>359를 쓴 참치야. 뭔가 특정인 저격까지 나오는 모양인데 특정사례를 들어서 저격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이런 느낌이 요즘 많으니 다들 자제하자라고 말하는 것이 내 의도야.
누군가를 저격하는 것은 너무 간거다. 저격할거면 그 참치에게 직접 얘기했으면 한다.

370 이름 없음 (9731326E+6)

2018-05-16 (水) 18:46:24

>>362 아무래도 아파죽겠다고 하는 참치는 나인듯 하니 사과할게.

371 이름 없음 (5569924E+5)

2018-05-16 (水) 18:46:49

덧붙여서 이 일로 멀티는 죄악이라는 여론 형성도 되지 않았으면 해. 멀티는 개인 자유야. 다만 그게 편파가 되면 문제인거지. 내가 말하고 싶은 것도 그것 뿐이야.
혹시 스스로 느끼는 게 있으면 이후는 자제하고 안 했으면 하는 바야.

372 이름 없음 (4379324E+6)

2018-05-16 (水) 18:49:59

저 글들에 어찌보면 조건적으로 들어맞는 참치들이 있다고 쳐도 알아서 자각하고 고쳐나가면 되는거고~ 자각 못하면 찌르는 수밖에 없지.

나는 멀티 찬성이야~ 그런데 편파 멀티는 좀 그렇네~~ 새 스레 생기면 기존 스레 내팽개치고 새벽까지 있다가 거기로 완벽하게 이주해버리고~ 기존 스레 무너지고~ 그러면 저기 스레주는 근성입 부족하네 그러다가 화력이 한 순간에 확 식어서 스레 분해되어봐. 갈 곳은 없지 이번엔 누굴 탓하겠니.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 마냥 돌고도는 것에 눈살을 찌푸리는거지 멀티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잖아~~

뭔가 말이 비비 꼬인 것 같다면 미리 사과할게. 습도가 높으니까 조금 자제하기 어려운 것 같다.

373 이름 없음 (5844883E+5)

2018-05-16 (水) 18:59:16

근데 미안한데 여기서 사과한다는 사람들은 자기ㅑ가 편파멀티 한 스레주랑 레스주들한테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니

374 이름 없음 (157631E+61)

2018-05-16 (水) 19:06:32

저거 위에거 쓴 참친데 사과를 왜 여기서하냐? 여기다 사과하면 너가 편파한 곳 캡틴이 철떡 알아듣고 아~ 괜찮아요~ 할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 찔리면 직접 찾아가서 자기가 누군지 밝히고 직접 사과해. 괜히 헷갈리게 하지 말고.

그리고 저격은 무슨 저격이야 그냥 회사에서 상황극판 구경하면서 본거 쓴거고 저격할 의도 1도 없었는데다가 저게 언제 봤던것도 기억안나는데ㅋㅋㅋㅋ그냥 쓰다가 기억나서 쓴거지 만약 제대로 저격할거면 날짜까지 집어서 닉 까면서 무슨스레 누구참치! 아프다면서 잘노네!! 이랬겠지 뭐ㅋㅋㅋ

375 이름 없음 (4379324E+6)

2018-05-16 (水) 19:23:04

조금 둥글게 말하자~~~ 너무 날카로워~~~ :(

376 이름 없음 (157631E+61)

2018-05-16 (水) 19:35:01

날카롭게 안말하면 슬쩍 다른주제로 넘기잖아. 아냐?

뭐 이이상 말할건 아니지만.

377 이름 없음 (4379324E+6)

2018-05-16 (水) 19:43:03

슬쩍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눈치가 없거나 양심이 없는거지. 나도 여기까지 할게.

그런데 진짜 편파는 당하면 맴찢 당하니까~~~ 난 아니에요 힝힝 이러지 말고 글 똑바로좀 읽자~~~~~~~~~~~~

378 이름 없음 (1886721E+5)

2018-05-16 (水) 19:58:15

현 스레주로서 지금 이것은 좀 의견을 말해야 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의견을 꺼냅니다. 편파 멀티. 사실 모를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다 알아요. 상판에 그렇게 엄청 무수히 많은 스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스레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배울 것이 있는가. 혹은 저기는 어떤 방식으로 이끌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른 스레 조용히 관전하는 스레주들 은근히 많습니다. 그러면 싫어도 편파 멀티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때 느끼는 감정은... 음...말로 표현이 힘드네요. 그냥 허망해요. 내 스레가 버려질 정도로 재미가 없나? ...라는 교과서적인 말은 필요없으니까 그냥 직설적으로 이야기할게요. 왜 왔나 싶어요. 그럴 거면. 여러분들. 바쁘다고 글 쓰고 시트 동결하면 모를 것 같죠? 아니요. 다 알아요. 이유 없이 시트 동결할게요 하고 사라지면 그 이유 모를 것 같나요? 아니요.다 알아요. 스레주만큼 참가하는 이를 더 보고 더 파악하는 이는 없어요. 그냥 스레에 시트 내고 간 보고 가는 이들도 다 알아요. 누구 하나 타겟 삼고 오는 거 다 보여요. 이 사람이 무슨 목적으로 이 스레에 왔는지 다 보여요. 이 사람이 갱신할 때 그냥 적당히 시트 정리 안 당하게 오려고 하는 거 다 알아요. 정말로 바쁜지, 아니면 바쁜 척 코스프레인지 다 알아요. 정말로. 스레주 입장에서는.

근데 말을 안하는 이유는 뭐냐고요? 그야 괜히 말 꺼내서 다른 스레와 분쟁 나면 안되니까요. 다른 스레에 피해주고 싶지 않거든요. 내가 거기 찾아가서 왜 편파 멀티 하세요. 이럴 순 없잖아요? 그거 스레와 스레 간의 문제가 되는거고, 일단 그 스레에는 그 사람도 엄청 소중한 사람이니까. 자신의 스레의 사람처럼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거 하나 뭐라고 하면 진짜 분위기 와장창 될 꺼 뻔하니까. 그래서 아무런 말도 안하는 거예요. 솔직히 저도 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그 문제로 속 앓고 있는 스레주들 한둘이 아닐걸요? 여러분들. 스레주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요? 스레주는 뭐,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나 시스템만 구축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전 정말로 실망스럽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보지 않는 이들도 있겠죠. 아니면 눈을 감는 이도 있겠죠. 그렇게 해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우리들이 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어차피 이리 말해도 3일도 안되서 묻힐 거 알아요. 변하는 거 없겠죠. 하지만 변하지 않더라도 말이라도 하면 그래도 그나마 조금은 사람들에게 이런 입장이구나 라고 생각은 되겠죠. 말을 하냐 안 하냐의 차이는 그리 큽니다.

사실 제 스레야 뭐 딱히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되는 입장의 스레이긴 한데, 그래도 이것만큼은 진짜 공감하기에, 현직 스레주로서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스레가 왜 다양하게 안 나오냐고요? 스레가 왜 안 세워지냐고요? 답은 이미 여러분들도 알고 있지 않나요? 여러분들, 스레주가 스레 구상하고 스토리 짜는 것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투자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이벤트 같은 거 할 때, 진행할 때 얼마나 많은 기력이 소비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결국 이런 것은 상판을 망치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 확실하게 밝히겠습니다. 정말로 상판을 사랑한다면 자신이 낸 시트에 책임감을 가지고, 소속된 스레주를 허망하게, 허탈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스레주도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행동에 상처 다 받고 많이 힘들다고 느낍니다. 스레주에게 뭔가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 스레에 참여를 하기로 했다면 책임감을 가져주시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해주세요. 그것이 자신의 시간 투자하고, 자신의 기력 다 투자하면서 스레를 세운 스레주들이 바라는 것입니다. 고작 그 정도의 일일 뿐입니다.

이 글이 묻혀도 좋고, 3일도 안되서 없어져도 좋습니다. 그저...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어느 한 스레주는 그렇게 느끼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상입니다.

379 이름 없음 (9536828E+5)

2018-05-16 (水) 20:14:36

>>378 이건 두고두고 보면서 되새기도록 할게! 고맙다 너참치! 네가 무슨 보트를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열심히 할 테니까!

380 이름 없음 (0861681E+5)

2018-05-16 (水) 20:32:14

편파멀티는 내가 입판할 당시(=참치 상황극판 개설 전)에도 언급되던 문제점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휴판하면서 가끔씩만 들르다 보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편파멀티 하는 사람이 있는건가...
참 씁쓸하네...

381 이름 없음 (4379324E+6)

2018-05-16 (水) 20:38:32

>>378 너레더 어느 스레 스레주인진 몰라도 진짜 고맙다.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해주네.

382 이름 없음 (619267E+56)

2018-05-16 (水) 20:43:42

>>378 진짜 백번 옳은 말이다. 편파멀티충들은 이 레스 보고 제발 반성 좀 헀으면

383 이름 없음 (4241091E+5)

2018-05-16 (水) 21:38:42

여러 가지를 하려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비중이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곤 생각하지만..
거짓이 너무 빤히 드러나면 슬프니까..

384 이름 없음 (4379324E+6)

2018-05-16 (水) 23:29:55

묻히기엔 좀 그렇지? 갱신할게.

385 이름 없음 (4527233E+5)

2018-05-16 (水) 23:32:29

편파멀티충들은 잡담스레도 안보려나? 뭐 보고 느껴지는 게 없는거니? 만약 느껴지는 게 없다면 뭐라 할 말이 없다 얘들아^^

386 이름 없음 (252433E+53)

2018-05-17 (거의 끝나감) 00:01:37

그러고보니 예전에 스레 열었을 때... 사흘인가 나흘인가 정도 반짝 사람들이 많았다가 다 다른 스레로 쏴아아 빠져나가는 거 보고 완전 허탈했었지.. 스레주도 해보고 어떤 캐릭터의 오너도 되어본 입장에서는 굉장히 허탈했던 기억이 있네

387 이름 없음 (9125578E+6)

2018-05-17 (거의 끝나감) 00:17:40

차라리 한명 한명 찌르는게 낫다고 생각해
이렇게 전체적으로 말하면 애먼 사람들만 혹시 나인가 내가 잘못했나 하고 가슴졸이고 정작 얘기나오게 한 사람은 신경1도 안쓰는 경우를 지금까지 많이 봐와서 말이지 :(

388 이름 없음 (7095777E+6)

2018-05-17 (거의 끝나감) 00:58:57

하긴 위에서 데이터도 안 바꾸고 그랬다고 했는데 그럴 정도면 여긴 그냥 보고도 무시할 것 같긴 하네.

389 이름 없음 (580778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01:00:39

편파 멀티 문제 스레주 해본적 있는 입장으로써 화나기도 하고 피해 입은 참치들 안쓰럽기도 하고... 어떻게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ㅠ

390 이름 없음 (377707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01:02:41

근데 이게 여러 스레가 얽혀있는 문제라 편파 멀티 한 레스주들이 있는 스레에 가서 타스레 언급하며 여딘 왜 안와요? 하는 것도 좀 실례같지 않나

391 이름 없음 (876847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01:04:40

일일히 찾아가서 찌르는 것이 불가능해. 이건. 왜냐하면 어느 한 스레만 얽혀있는 것이 아니라 이게 꽤 여러 스레로 얽혀있거든. 그래서 어느 한 특정 스레로 가면 이게 다른 스레까지다 얽혀버리는 그런 문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잡담 스레에서 전체적으로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할 수밖에 없어. 이건.

392 이름 없음 (016964E+57)

2018-05-17 (거의 끝나감) 01:10:13

참 씁쓸하지만 결국 이 정도가 한계인거네...

393 이름 없음 (228036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01:15:29

눈팅하는 참치도 꽤 많고 돌리는 참치들까지 헤아려보면 생각보다 판 인원이 많이 줄어서 ㅠㅠ

394 이름 없음 (0315424E+5)

2018-05-17 (거의 끝나감) 01:21:06

뭐 어쩔 수 없는거야 어차피 익명사이트고
단점이 있다지만 장점도 있잖아? 그러니까 다들 힘내라고

395 이름 없음 (876847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2:27:49

그래도 저런 말들이 나왔는데 묻히게 하긴 좀 그러니까 갱신해둘게.

396 이름 없음 (377707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7:44

갱신

397 이름 없음 (2041629E+6)

2018-05-18 (불탄다..!) 09:12:09

ㄱㅅ

398 이름 없음 (3575997E+5)

2018-05-18 (불탄다..!) 12:56:08

있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너무한다 싶은 이가 있거든. 관전자라서 내가 당사자는 아니긴 한데 아무도 뭐라고 말은 안 하는 것 같아서 더 답답해. 당사자가 아니면 분쟁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아무래도?

399 이름 없음 (4321426E+5)

2018-05-18 (불탄다..!) 12:58:53

>>398 글쎄... 너무 심하면 그에따른 근거나 증거들로 문제 삼을 수는 있겠지. 얼마나 심한데?

400 이름 없음 (5039709E+6)

2018-05-18 (불탄다..!) 13:00:46

>>398 음....글쎄. 나는 당사자가 아니라도 적절한 근거와 이유가 있다면 찔러볼 수 있다고 생각해.

401 이름 없음 (5244395E+6)

2018-05-18 (불탄다..!) 13:03:18

근거나 증거가 충분하다면 당사자가 아니어도 말할 수 있지 않아? 난 괜찮다고 보는데

402 이름 없음 (2513218E+6)

2018-05-18 (불탄다..!) 13:05:30

근거랑 증거가 충분하면 찌르고도 남지. 난 괜찮다고 봐.

403 이름 없음 (3575997E+5)

2018-05-18 (불탄다..!) 13:07:16

그럴까? 솔직히 너무 답답해서 말이야. 근데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까 너무 참견하는 것 같아서. 다들 의견 고마워.

404 이름 없음 (5244395E+6)

2018-05-18 (불탄다..!) 13:11:41

그리고 뭔가 뻘하지만 여기 좀 바뀐거같아... 어제보다 글씨가 좀 더 두꺼워진 느낌이랄까(?

405 이름 없음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29:34

그냥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

어떤 스레에서 계속 굴리는데 어느덧 갑자기 스레랑 잘 어울리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으면...

시트를 내리는게 맞지?

그런데 만약.
내가 여러스레를 멀티를 하고 있었다면 어떡하지?

내가 어떤 스레에 '이 스레에 약간 애착이 없어서 내렸다'
라고 쉽게 말할수 있으려나...

내리고 다른스레를 한다해도 배신자나 비겁자, 편파 취급을 받을거 같은데.

이런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

406 이름 없음 (9549851E+5)

2018-05-18 (불탄다..!) 17:31:15

말없이 사라지는 것보다 그렇게 이유라도 말해주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해
정말로...

407 이름 없음 (2021149E+5)

2018-05-18 (불탄다..!) 17:34:08

솔직한 얘기가 듣고 싶은걸까?

시트를 내릴 지 말지는 본인이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는 문제지만 말이야.
시트를 내리게 됐다면 이유를 솔직히 말해주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해, 최소한 이유가 이거에요, 라고 말한 뒤에, 전 이곳에 오지 않을 거에요, 라는 의견을 피력한 거니까.
분명 애착이 떨어져서 내렸다는 식으로 시트를 내리게 되면 스레주나 그 스레 사람들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그 뒤에 다른 스레에 있는 널 보면 더 기분이 나빠질 지도 몰라.
하지만 아무 말 없이, 시트를 내리지도 않았으면서 다른 스레에 있는 널 본다? 훨씬 기분이 나쁘지 않겠어? 솔직히 더럽겠지. 미안, 말이 좀 심했네.

원래 여러 스레를 뛰다 보면 조금씩 비중이 차이가 나기 마련이야, 그렇기 때문에 멀티는 조심해서 해야하는 거고, 그러니까 최대한 비중을 비슷하게 주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지.

깔끔하게 정리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야.
솔직히 나라면 시트 내린 사람이 다른 스레에 뛰는건 아닐지 눈에 불을 켜고 찾으려고 하진 않을거 같아, 운이 좋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지도.

408 이름 없음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41:16

뭐라고 하면 좋은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자기도 상처 받을 용기 같은거라고 하면 좋은건가.

확실히 그렇겠네.

할것이라면 차라리 거짓 없게 깔끔히 청산해야... 되겠지.

409 이름 없음 (6572869E+6)

2018-05-18 (불탄다..!) 17:43:06

차라라 여기는 그다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시트를 내리면 그냥 여기와는 안 맞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돼. 어떻게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겠어. 그건 그러려니 넘기면 되고 그것으로 뭐라고 할 순 없어. 그냥 저 사람에게는 저 스레가 잘 맞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는 문제거든.
하지만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버리면...그것은 정말로 배신감이 들어. 장난이 아니야. 이건. 그러니까... 차라리 여기가 잘 맞지 않다... 하지만 즐거웠다. 라는 이유라도 알려주면 그건 그나마 나은 거야.

그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거든.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어쩔 수 없으니까. 차라리 깔끔하게 캐릭터의 이야기의 결말을 내고 가는 것도 추천해. 그렇게 하면서 이 아이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다. 이렇게만 해도 나는 훨씬 낫다고 봐.

결국 말 없이 사라지는 것은 모두에게 상처만 줄 뿐이야.

410 이름 없음 (2021149E+5)

2018-05-18 (불탄다..!) 17:45:29

시트를 내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동결하는것도 아니고, 아니면 동결만 하고 다른 스레에서 히히덕거리면서 놀고 말이지.
당장 편파멀티가 상처가 되는 이유잖아.

스레주 입장에서는 내려가지 않은 시트는 기다림의 대상이야, 오랫동안 방치된 시트는 스레주에게 걱정을 안겨주기도 해.
그런데 그 시트의 주인이 멀쩡히 다른 스레에서 놀고 있다?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끼겠어, 내가 뭘 잘못한 걸까? 내 스레가 그렇게 별로였나? 아니면 이거 간 보는 건가?
별별 생각이 다 들 거란 말이야, 사실대로 말해야 해.

411 이름 없음 (6665122E+5)

2018-05-18 (불탄다..!) 18:17:36

이번 기회로 편파 멀티하는 인간들 다 찔렸으면 좋겠다.
어느 순간 사라졌던 사람이 다른 스레에서 멀쩡히 잘 살고 있는 걸 보면 참 기분 그렇지. 제발 다들 자기를 얘기하거 있는거란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

412 이름 없음 (9549851E+5)

2018-05-18 (불탄다..!) 18:20:47

이미 시트 정리돼서 편파멀티하던 사람의 시트가 예전에 내려가긴 했는데....
오늘 본 사과에 우리 스레 이름만 쏙 빠진걸 보니 참 씁쓸하다
그래, 너에겐 어차피 그 정도밖에 안되는 스레였겠지만... 나에겐 전부였어...

413 이름 없음 (5509222E+5)

2018-05-18 (불탄다..!) 18:39:15

솔직히 이런 일 보니까 스레 세우기 겁난다...

414 이름 없음 (6572869E+6)

2018-05-18 (불탄다..!) 18:50:47

조금 심정을 밝히고 싶어서 잡담스레에 글을 쓰도록 할게. 분쟁스레를 올렸던 참치야. 누군지 알건 모르건 그냥, 상관없이 그냥 그런 참치가 여기에 글을 쓰는구나라고 생각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사실 내가 찌르는 것이 맞았을까라고 지금도 많이 생각이 들어. 내가 찌르지 않았다면 차라리 이전의 분위기라도 조금은 지켜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고. 그런데 나는 다른 스레를 좀 많이 관전하는 편이거든. 보다 보면, 편파 멀티가 은근히 많이 보였고 난 그게 싫었어. 물론 모든 스레를 같은 비중으로 돌릴 필요는 없어. 그건 할 수 없어. 하지만 자신이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만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봤고 난 그때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았던 이를 찔렀지. 다른 이들은 그나마 자기가 뛰던 스레에 얼굴 비추기라도 했었거든.

내가 열면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것이 아닌가 너무 미안해진다.

너무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못하다.

내 행동, 내 오지랖같은 행동으로 지금 괴롭고 상처받은 사람이 있으면 정말로 머리 꿇고 사죄할게. 그 어떤 이유도 댈 수 없어. 난 그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도저히 그냥 보고 있을 수 없기에 움직였으니까. 하지만 그로 인해서 상판이 시끄러워지고 괴로워하고 상처받은 이가 있다면 그 원인을 만든 내가 가장 큰 죄인이고 난 생각해.

내가 느끼는 이 괴로움이나 아픔보다 다른 이들이 겪는 괴로움과 고통이 훨씬 크겠지.

분쟁스레에 쓰는 것은 좀 뭔가 안 맞는 것 같아서 잡담스레에 이렇게 남길게. 상판을 시끄럽게 만들어서 다시 한번 미안하다. 참치들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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