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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음

2018-03-04 10:43:21 - 2018-07-22 18:57:34

0 이름 없음 (5166473E+5)

2018-03-04 (내일 월요일) 10:43:21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확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277 이름 없음 (6251003E+5)

2018-04-28 (파란날) 13:16:21

스레 세우고 싶다...
그런데 현실에 치이고 있어서 못세운다...ㅠㅠ

278 이름 없음 (2211811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2:42:56

1대1스레 눈팅하다 궁금해진 건데

예를 들어 A가 기사×공주 구도로 1대1을 하고 싶어서 사람을 구해서 파트너가 성사됐는데, C도 같은 구도로 1대1을 하고 싶어질 수도 있잖아, 그럴 경우 C가 똑같은 구도로 사람을 구해도 되나?

279 이름 없음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2:50:28

>>278 별로 상관없다고 봐. 그런 구도로 구할 수도 있는 거지!

280 이름 없음 (112297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3:11:01

>>278 음... 아주 흔한 구도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C가 완전 똑같은 구도로 구하면 이미 성사되서 돌리고 있는 A와 A의 파트너가 기분 나빠하거나 기분 나쁘다의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분이 좀 미묘해지지 않을까?

좀 많이 미묘한 문제라서.. 구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네..

281 이름 없음 (7808404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3:38:04

>>280 글쎄. 내 생각은 좀 달라. 애초에 같은 구도라고 하더라도, 거기에서의 전개와 시트 캐릭터가 동일한 것이 아닌 이상, 절대로 그 내용이 같을 순 없다고 보거든. 그 정도라면 조금 문제가 될지도 모르지만 단순히 구도가 같다...라는 것만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좀 억측이지 않을까? 애초에 구도만 같다면 설정이 겹치거나 하는 일도 없을 거라고 어지간하면 없을 거라고 보거든.

282 이름 없음 (7345763E+5)

2018-04-29 (내일 월요일) 23:56:54

>>278 나는 >>280의 생각에 동의해. 아주 흔한 구도, 자주 나오는 구도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그리 흔하지 않은 구도라면. A와 그 파트너가 함께 상의해서 만들어낸 구도라면 조금 기분이 복잡미묘할 것 같아. 애초에 사라지는 일이 잦은 1:1인데 만약에 먼저 돌리던 A네가 묻혀버리고 C만 재밌게 즐긴다면 뭔가 주객전도된 느낌이라서 A가 조금 억울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

>>281 너참치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구도가 같으면 대개 비슷한 전개가 나오게 되잖아? 그렇다면 문제까지는 오버라고 해도 A가 좀 미묘한 기분이 들 것 같다고 생각해. 게다가 그 구도가 A네가 함께 상의해서 만들어낸 흔치 않은 구도라면 설정이 비슷하게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물론 시트 설정까지 동일하다면 그건 그냥 표절인 거겠지만 말야.

283 이름 없음 (2624879E+6)

2018-04-30 (모두 수고..) 01:03:51

대답해준 참치들 모두고마워! 확실히 파트너끼리 상의해서 만들어진 디테일한 구도는 따라하면 안되지. 흔하게 사용되는 거면 괜찮은 거구나.

284 이름 없음 (8118845E+5)

2018-04-30 (모두 수고..) 01:22:55

확실히 >>282 참치의 말에도 일리는 있네. 하지만 상의해서 만들어낸 흔치 않은 구도는..이미 하나의 설정이라고 보기에 그것은 예외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아무튼 >>283 참치가 납득했으니 된 거지만... 그래서 무슨 구도이길래 그래? 일단 정 고민이 되면 물어본 후에 해도 되지 않을까?

285 이름 없음 (9315312E+5)

2018-04-30 (모두 수고..) 01:51:03

>>284 지금 당장 무슨 구도를 하고 싶다기 보다는 전에 다른 레더들이 1대1에서 굴리던 설정에 꽂혔다가 그래도 따라하면 안되려나 했던 게 문득 생각나서 물어봤었어.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네, 고마워!

286 이름 없음 (7454053E+5)

2018-04-30 (모두 수고..) 15:48:30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판타지 관련 찾다가 반지의 제왕 관련글에서 이런 댓글을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답고 조화로운걸 만드려는 행위속에서, 지 ㅈ대도 음조 바꾸는 애와 거기에 물타기당한 모지리들이 있었다... 태초의 갑분싸였다

나중에 판타지 관련 스레 만들게 되면 태초신화 같은거 쓸때 이거 꼭써야짘ㅋㅋㅋㅋㅋ

287 이름 없음 (711261E+62)

2018-05-01 (FIRE!) 19:17:36

일상..일상..!
일상물...하고싶ㅇ...

288 이름 없음 (933596E+56)

2018-05-03 (거의 끝나감) 10:53:47

셀피 만들고 싶어서 간만에 낡은 컴퓨터를 켰는데... 왜 안되는거지. 점검시간도 아닌데...ㅠㅠㅜㅠㅠ

289 이름 없음 (014405E+58)

2018-05-03 (거의 끝나감) 11:09:52

일상물 하고싶다...

290 이름 없음 (8873443E+6)

2018-05-03 (거의 끝나감) 11:19:43

안그래도 수요조사 스레에 일상물 수요조사를 하는거 같던데?

291 이름 없음 (014405E+58)

2018-05-03 (거의 끝나감) 11:25:19

>>290 아 보긴 봤는데 내 생각이랑은 안 맞아서..

292 이름 없음 (9785132E+4)

2018-05-03 (거의 끝나감) 12:39:14

상라스레 묻혀서 슬퍼....

293 이름 없음 (4850806E+6)

2018-05-04 (불탄다..!) 12:20:53

구글 설문지를 웹박수 대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
설문지를 만든 사람의 익명성이 보장될련지...

294 이름 없음 (6840885E+5)

2018-05-04 (불탄다..!) 12:27:03

>>293 나는 구글 설문지로 웹박을 받고 있는데 익명성 보장이 아예 안되는거야?? 처음 알았어

295 이름 없음 (4850806E+6)

2018-05-04 (불탄다..!) 12:38:41

>>294 앗, 뭔가 표현을 잘못 선택한 것 같네. 가끔씩 구글 설문지를 웹박수로 쓰고 있는 데를 봐서 나도 그렇게 할 생각이었는데, 별다른 설정없이 그냥 제출하면 뭔가 계정에 대한 정보가 남지 않을까...걱정하는 그런 근심이었어. 단정한 게 아니야. 오히려 잘 몰라서...:0
너참치가 구글 설문지로 웹박을 받는다면 물어봐도 좋을까? 익명 보장하기 위해서 다른 설정이 필요한지...

296 이름 없음 (081E+59)

2018-05-04 (불탄다..!) 12:40:55

구글 설문지로 웹박을 보낼 경우엔.. 음.. 뭐라고 해야하지. 나는 익명성은 보장된다고 알고 있어.

설문지 보낼 때 로그인 안해도 되거든. 그냥 적어서 보내더라고.

확인할 때만 로그인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어서..

297 이름 없음 (6840885E+5)

2018-05-04 (불탄다..!) 12:42:12

>>295 아아 그 뜻이었구나! 그렇다면 계정에 대한 정보는 남지 않아:) 설정 선택을 잘 하면 로그인 안한 상태로도 웹박수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네이버폼의 구글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구글이 힘들다면 네이버폼으로 해도 괜찮아. 둘 다 답변 확인하려면 설문지 만들었던 계정으로 로그인 해야하지만.

298 이름 없음 (4850806E+6)

2018-05-04 (불탄다..!) 12:45:12

>>296-297 앗 그렇구나! 그럼 걱정 없이 만들 수 있겠네. 둘 다 너무 고마워! 좋은 나날 보내!

299 이름 없음 (4850806E+6)

2018-05-04 (불탄다..!) 20:10:25

음 뒤에 한글이 연결되는 주소를 영어랑 숫자의 ㄱ 성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을까...? 해본 적이 없어서 ;ㅁ;

300 이름 없음 (4850806E+6)

2018-05-04 (불탄다..!) 20:12:31

>>299 ㄱ 성 -> 구성

301 이름 없음 (25383E+62)

2018-05-04 (불탄다..!) 22:12:03

나도 뭔가 하고싶어!! 일상도 좋고 대립도 좋고! 판타지나 현대나 근미래나 다 조아조아!!

302 이름 없음 (3440852E+5)

2018-05-05 (파란날) 20:08:50

셀피시뮬 사이트가 계속 안 돼서 캬라프트 해보려고 했는데 앱리뷰에 월마다 유료..ㅠㅠ... 라고 적혀서 다운을 못 받겠다.... 전에는 사이트에서 바로 만들 수 있었는데 대체 언제 앱으로 바뀌고 유료가 되버린 걸까.. ㅠㅠㅠㅠ

303 이름 없음 (0059272E+5)

2018-05-08 (FIRE!) 12:52:46

옛날부터 상황극 했던 참친데 시트부터 치인다는 말이 아직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신기해. 그리고 관캐가 생기는 것도 신기하고, 내 기준에서의 관캐는 타 캐릭터들에 비해 흥미가 있는 캐릭인데 다른 판극러들한테는 관캐앤캐루트로 간다는 것도 신기하고.

304 이름 없음 (8146288E+5)

2018-05-08 (FIRE!) 13:14:07

>>302 여캐는 지금도 무료로 만들 수 있어! 남캐는 돈을 내야 하지만...

근데 아마 돈을 내야 배경을 검게 만들고 저장할 수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캐릭터 만들고 나서 화질은 조금 그렇지만 캡처로 저장하고 있지.

305 이름 없음 (3230922E+5)

2018-05-08 (FIRE!) 17:10:10

>>304 오! 오오! 여캐는 지금도 무료구나!! 저장은 무료로 못하는건가.. 나도 쓰게된다면 캡쳐를 사용하겠지
알려줘서 고마워♥

306 이름 없음 (5378759E+5)

2018-05-08 (FIRE!) 20:21:14

너희는 보통 캐릭터 시트를 낸 뒤 스레를 뛰다가 캐릭터의 비설을 짜는 편이야 아니면 시트와 함께 미리 비설을 짜둔 뒤 시트를 내는 편이야?? 비설을 언제 찌야할지 막막하다...

307 이름 없음 (0568778E+5)

2018-05-08 (FIRE!) 20:24:46

>>306 둘 다...? 사실 비설이 같이 떠오를땐 시트 작성하면서 웹박으로 문의하지만 하다보니까 생기기도 하고.

308 이름 없음 (5995805E+5)

2018-05-08 (FIRE!) 20:27:31

>>306 나는 보통 후자긴 한데... 나야 뭐 캐릭터는 항상 미리 구상해 놓고, 적당한 스레가 올라오면 시트 내는 타입이라서.
개인에 맞게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 아니면 무비설 캐릭터도 좋고! 다 즐겁자고 하는 상판이니까, 부담갖지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가라구♪

309 이름 없음 (4760263E+5)

2018-05-08 (FIRE!) 20:32:24

>>306 나는 전자

310 이름 없음 (3933681E+5)

2018-05-08 (FIRE!) 20:33:21

>>306
나도 전자. 캐는 스레가 열림과 함께 짜기 시작한다!

311 이름 없음 (6361704E+5)

2018-05-08 (FIRE!) 20:49:15

>>306 전자일때도 있고, 후자일 때도 있지만
노비설!이거나 스레가 끝날때까지 비설을 다 못짤 때도 있었지... (주르륵)

근데 굴리는 캐릭터마다 다르지 않아? 어떤 캐릭터는 비설이 빨리 짜지는 애가 있구, 어떤 애는 죽어라 생각 안 나는 애도 있구... 나만 그런가..?

312 이름 없음 (5995805E+5)

2018-05-08 (FIRE!) 20:51:24

>>311 사실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해ㅋㅋㅋㅋ

313 이름 없음 (4760263E+5)

2018-05-08 (FIRE!) 20:57:20

>>311 맞아. 나도 캐릭터마다 달라. 누구는 금방금방 짜지는데 누구는 생각이 안나더라구. 그래서 결국 노비설로 끝까지 돌렸지만...

314 이름 없음 (4629799E+5)

2018-05-08 (FIRE!) 22:26:30

<clr #FF0000>참치 어장 텍스트 기능을</clr> <clr #000000 #00FF00>연습할 수 있는</clr> 그런 어장연습장은 없을까요?

AA판에도 안 보여서.

315 이름 없음 (9141791E+5)

2018-05-08 (FIRE!) 22:27:02

>>314 콘솔란에 test를 쓰면 연습장 기능을 쓸 수 있단다!

316 이름 없음 (4629799E+5)

2018-05-08 (FIRE!) 22:29:01

>>315 감사합니다! 꾸벅-

317 이름 없음 (7463515E+5)

2018-05-08 (FIRE!) 23:45:59

>>314 뒷북이지만 테스트판도 있어.
메뉴에서 "테스트용" 누르면 갈 수 있어.

318 이름 없음 (6031546E+5)

2018-05-09 (水) 00:24:22

>>306 보통은 후자로 짜는 편이야. 그렇지만 나도 캐릭터마다 달라서 아예 노비설로 끝까지 돌린 캐릭터들도 있어

319 이름 없음 (7640703E+5)

2018-05-09 (水) 01:07:29

아아 이젠 체력이 없어서 스레 뛰기가 버겁구나...
엄청 바쁘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밤잠도 줄여가며 거의 하루종일 스레에 붙어있었는데 정작 시간이 생기니까 체력때문에 골골대다니

320 이름 없음 (5490912E+5)

2018-05-12 (파란날) 12:36:02

궁금한게 있다.
참치어장에서 일상이 잘 돌아가고 사람이 많이 오는 '기준'이 대체 뭘까?

비슷한 시기에 둘다 비슷한 느낌(내가 느끼기에는)의 스레가 세워졌어.
시기의 차이는 일주일 정도일까.

결과적으로는 후에 세워진 스레가 더 인기가 있더라고.
자세히 차이점을 적고 싶지만 다른 스레의 언급은 할수 없으니 언급을 하지 않을게.

나도 언젠가는 스레를 세워볼거라 이걸 보고 여러가지를 느꼈어.
대체 어떤게 스레에 사람들을 많이 오게 할까?
어떤게 일상을 돌리게 하고 어떤게 시트를 내게 하고 어떤게 재미를 느낄까?

여기서 잡담을 하며 나중에 스레를 낼때 도움이 되고 싶어 한번 레스를 올려봐.

321 이름 없음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2:49:27

>>320 사실 그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애매한데 적어도 내 기준에서 느끼는 참여하고 싶은 스레를 이야기해볼게.

1.너무 어렵고 복잡하지 않은 스레.
설정이 복잡하고 뭔가 장황하면 난 일단 그 스레는 패스하는 편이야. 설정이 너무 복잡하면 그 설정을 숙지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우선 설정에 캐릭터들이 잡아먹히게 되는 느낌이 들거든. 물론 스레 배경에 캐릭터를 맞춰서 내야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이들만 이해할 수 있는 설정은 아무래도 좀 장벽도 느껴지고 나로서는 조금 벅차더라고. 뭔가 간단하더라도 좋으니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레적 배경이 나는 조금 더 편해.


2.캐릭터들이 각본 위에서 노는 것이 아닌 스레.
난 내 캐릭터가 사건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원해. 정해진 각본대로만 움직이는 것은 역시 그다지 재미가 없는걸. 물론 전체적인 스토리 양식이 있긴 하겠지만, 무슨 짓을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오로지 NMPC의 행동만이 사건을 바꾸고 주도한다고 한다면 난 굳이 그 상황극을 하고 싶지 않아. 그건 결국 스레주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다른 캐릭터를 조연으로 끼워주는 것 뿐이니까.
그러니까 난 자신의 캐릭터가 이런 행동을 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이런 느낌이 드는 스레가 정말로 좋아. 무슨 짓을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결국 NMPC의 조연이 될 수밖에 없는 스레는 피하게 돼. 내 캐릭터는 조연이 아니니까.


3.느긋한 분위기의 스레
솔직히 스레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투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야. 이건 화력과는 좀 느낌이 달라. 그러니까 뭐라고 하면 좋을까. 하루, 이틀 안 와도 끼이는데는 그다지 지장이 없는 그런 스레. 조금만 눈을 떼도 휙휙 바뀌어서 계속 그 변화를 숙지하고, 흘러가는 흐름을 따라잡아야만 하고, 매일매일 진행에 참여를 해야 하고, 매일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스레는...음..글쎄. 솔직히 나는 못하겠더라고. 스레에 하루종일 참가할 수도 없고 다른 할 것도 있는데 계속 참여해서 그 변화를 따라잡아야만 하니까.
그래서 그냥 느긋하게, 느긋하게 흘러가는 스레가 난 좋아. 화력과는 관계가 없다는 거 다시 말할게. 그냥 전체적인 스레의 스토리나 이벤트 흐름이 느긋한 것이 좋아. 상황극은 즐기려고 하는 거지.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


일단 내 기준에서 내가 보는 3가지 요소를 이야기해봤어. 사실 이건 어디까지나 사람마다 다 다른 느낌이야. 그러니까 그냥 이런 취향도 있구나 하고 보면 좋겠어.

322 이름 없음 (5490912E+5)

2018-05-12 (파란날) 12:50:48

또 다른 질문 묶음

1 성공적인 스레는 일상이 잘 돌아가는 스레일까?

2 일상이 잘 돌아갈 스레는 어떤 스레여야 할까?

3 반대로 일상없이, 혹은 적더라도 성공할 스레는 어떤 스레여야 할까?

4 스레주의 역할은 얼마나 되야 좋은가? 그저 배경과 스토리를 나아가면 그만인 정도? 아니면 어디까지?

323 이름 없음 (5490912E+5)

2018-05-12 (파란날) 12:54:09

>>321
음 그렇구나. 너무 복잡한 설정은 오히려 해가 될수 있다는거구나.
그리고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배경혹은 스토리에 크게 영향 줄수 있는것.
마지막으로 스토리라던가 이벤트에서 빠진다 해도 괜찮을 스레.

확실히 이해가 가네. 즉 자신의 캐릭터의 매력을 뿜어낼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스레인것이 좋은거구나.
의견 고마워. 확실히 도움이 되는거 같아.

324 이름 없음 (66065E+58)

2018-05-12 (파란날) 14:12:40

>>322
나도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1.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함.
나는 이런 상판식의 시트제 상황극 스레에서는 일상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거든. 일상을 돌리는 건 얼핏 보면 스토리 전개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일 수 있지만, 일상을 돌리는 재미 또한 시트제 상황극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캐릭터들 간의 접점을 만들고, 거기서 시작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스토리가 흐르면서 그에 따라 변해가는 캐릭터의 심리를 표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
또...캐릭터들간의 관계가 맺어지면, 이 관계가 캐릭터들을 스토리 내에서 뭉치게 하기 더 쉬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관계들에 의해 캐릭터들의 행동 동기가 좀 더 명확해지거나 아예 바뀔 수도 있을 테고. 예를 들어서, 정의를 위해 악과 맞서 싸우는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들과 일상을 돌리면서 연인이나 친구가 생긴다면, 그 캐릭터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싸울 수도 있겠지. 반대로 악역 진영이거나 중립이던 캐릭터라면, 다른 캐릭터들과 맺은 관계가 선역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테고.

2. >>321이 말한 스레. 그 중 특히 3번이 중요한 것 같아.
그 의견에 공감이 가는 게...그런 게 있어. 똑같이 며칠을 빠지더라도, 3번에서 지적한 것처럼 그 며칠 사이에 전체 진도를 휙휙 빼버린 쪽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오래 빠졌던 듯한 느낌이 들고 더 끼기 힘들어.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참여하는 참치들의 출석률이 높고 빠지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세상만사 새옹지마거든. 한 참치가 오늘, 내일, 모레에 올 수 있다고 해서 그게 그 참치가 그 달 내내 개근할 수 있을거라는 걸 100% 보증하진 못해. 살다 보면 갑자기 어디 아플 수도 있고, 혹은 급한 일이나 곤란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현실의 다른 중요한 일이 생겨서 하루, 혹은 며칠을 통으로 비워야 할 수도 있어. 그런 걸 잘 고려하는 게 오래 가고 흥하기에 좋은 여건인 것 같아. 아무래도 일상도 여유가 있어야 돌릴 수 있으니까.

3. 일상 없이? 어.....나는 정말 상상하긴 힘든데.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선, 그냥 TRPG식 ORPG. 그것 이외에는 없는 것 같아.
그렇네. 내 생각엔 상황극판식 시트제 상황극과 다른 ORPG의 큰 차이점이 바로 그거인 것 같아. 각 참치들의 캐릭터 간 상호작용이 얼마나, 어디까지 허용되는가...라고 해야 하나?

4. 뭔가 알 듯 말 듯한데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단순히 배경과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이 아닌...스레에 모이는 참치들, 그들의 구심점이라고 해야하나. 장기 스레의 경우일수록, 그리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스레가 흥하기 위해서는 스레주가 단순히 진행만 하고 설정만 풀 게 아니라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지 혹은 신입이 참여하기 힘들지는 않은지 이런 것들을 적당히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325 이름 없음 (66065E+58)

2018-05-12 (파란날) 14:14:51

써놓고 보니 조금이 아니다!
쓰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짘ㅋㅋ...(털썩

326 이름 없음 (5490912E+5)

2018-05-12 (파란날) 15:30:46

>>324
꽤나 애매한 질문이었는데도 성심성의껏 대답해줘서 고마워.
하나같이 정말 도움이 되는 의견들이야.

일상이란게 역시 여기 상황판에서 거의70%의 비중을 차지 하는거 같네. 좀 적게 하면 60?

모이는 사람이 지내기 좋게 놀기 좋게 만들어주는 스레가 바로 흥하는 스레라는거구나.

다시 말하지만 질문에 답해줘서 고마워!

327 이름 없음 (4435033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2:30:54

>>321의 2번 진짜 공감해. 물론 스레주들이 고생하는 것은 아는데 이벤트 진행하거나 스토리 진행할 때 참가하는 캐릭터들의 반응을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 아무리 고심하고 문장을 써도 결국 스토리 진행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그냥 짱 강한 스레주 캐가 혼자 다 해먹으면 솔직히 참가할 이유가 없잖아? 이벤트도 스토리도 참가할 이유가 정말로 없어. 물론 일일히 살리는 것이 힘든 것은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정말로 조금이라도 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 그냥 이 상황이 터졌네. 무슨 말을 할 거야? 이러는 것은 역시 조금 아니라고 봐. 요즘은 잘 없지만 이전에는 그렇게 하는 이들이 진짜 짱 많았거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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