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RgHvV4ffCs
(3655035E+5 )
2018-03-01 (거의 끝나감) 17:20:23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135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0:24
>>131 그것 자체만으로도 엄청 대단한걸요!!
136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1:33
>>133 ....역시 우리 스레에 글 못 쓰는 사람은 없었어...!!
137
지은주
(353387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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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2:52:34
가만 보니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이상하다... 지은이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끙끙 앓는 소리를 내었지만 알 리가 만무했다. 지은은 어깨를 으쓱이며 그저 몰랐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아이고 미안하게 됐네, 내가 정신이 없어서 햇갈렸나보오~” 유들유들하게 웃으며 대충 앞을 비켜주었다. 앨리스가 라인이라는 사실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그 찰나 앨리스가 자신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앨리스가 자신을 아주 모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 다시 앨리스의 앞에 서서 싱글벙글 웃으며 물어보았다. “자네 내 이름을 아는건가?” 입을 활짝 벌려 이가 들어나도록 밝은 미소임에도 불구하고 눈은 그렇지 않았다. 의심스럽다는 듯이 앨리스의 눈을 응시한다. 한동안의 긴장감도 잠시 지은이 갑자기 피식 웃으며 시선을 돌려버린다. “에이, 아무리 내가 여기서 유명해도 조금 부끄럽네~ 이것도 참 우연이니 통성명이나 합시다. 나는 이지은이오. 조선 온 거지들의 선망이지요!” 아까의 긴장감은 꿈이었다는 듯이 낄낄 웃어넘긴다. // 죄송합니다 ㅠㅠㅠㅠ남장설정을 잠시 잊어서 상황을 꼬이게 만들었네요...
138
헤세드주
(67141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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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2:53:27
>>136 뭐랄까.. 조금 어두운 판타지였어욥:3 한 번만 쓰고 말아야지~ 했는데 다 써줘요!! 라고 해주셔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3 결국 다 쓰고 더 이상 안 써!!! 했지만요!!XD
139
메이비주
(3840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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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2:53:28
확실히 그때는 참 패기롭게 글을 썼는데.. (먼산 사실 제가 더 자랑하고 싶은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네임드였던건데. 막 그림 신청받아서 그림도 그려주고, 한 게임 캐릭터를 꾸준히 덕질하다보니(중요) 네임드가 되었어요. 그때의 제 열정이란..(씁쓸) 다른분들한테 그림도 많이받고 참 열심히 놀았는데요. 게임이 망함 ^0^
140
유혜주
(48604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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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2:54:07
...(자랑 거리가 없다) (울뛰) 좋아하는 게임 카페에서 2차 연성 소설 연재할 적에 아주 쬐끔 조회수가 높았다는 거 빼면... 근데 그마저도 단편...(흐릿) 여튼... 진짜로 씻고 와야겠어요....!
141
지은주
(353387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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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2:54:15
>>139 게임이 망햇...(말잇못) (토닥토닥)
142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4:50
>>139 (토닥토닥토닥) >>140 다녀오세요 유혜주!! 유혜주도 엄청난 금손이신걸요!
143
메이비주
(3840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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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2:54:54
다녀와요!
144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5:06
.....다 좋은데 게임이 망함...이라니..(주륵) 에잇..에잇..!! 유혜주도 그렇고 다들 엄청나게 자랑거리잖아..! 스..스레주는 글로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8ㅁ8
145
지은주
(3533879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6:20
저도 초등학교 시절 중2병의 기운을 미리 받고 2차창작 글을 썼던 기억이...(흐릿) 저연령이 많다보니 나름 반응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소오름)
146
권주주
(598698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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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2:56:22
(뉴비는 입을 다문다.) 저도 스레 분들 처럼 잘 쓰고 싶어요!
147
지은주
(3533879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6:51
저도 글 좀 잘썼으면... 흑흑 ㅠㅠㅠ
148
메이비주
(384096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7:26
그리고 자랑 아닌게 있다면. 오늘 어떠한 게임에서 5연패를 한걸까요. 후후 트롤이 왜이리 많지..?
149
헤세드주
(67141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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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2:57:51
괜찮아요! 모든 글은 나온 것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작품인걸요!!! >>132 그렇다면 저도 괜찮습니까!(????
150
타미엘주
(599373E+57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8:23
다들... 멋지네요.. ....자랑거리같은 거 없습니다! 그냥 글도 그림도 엄청나게 흙인 거예요!
151
타미엘주
(599373E+57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8:37
다들 안녕하세요!
152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2:59:58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그리고 글과 그림이 흙이라니..! 그런 거 아닌데요! 정말로 아닌데요!!
153
지은주
(3533879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1:19
타미엘주 어서와요!!
154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1:21
그리고 일단 스레주가 가만히 보다가 말한건데 >>120에서 다솔주가 돌릴분을 구하셨습니다. 가능하면 일상이 힘들다면 힘들다 정도는 이야기하도록 합시다.(끄덕)
155
타미엘주
(599373E+57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2:08
다들 안녕하세요! 음.. 돌리는 건.. 시간이 많이 늦어서요..
156
다솔주 ◆wuDPSMwuRs
(867437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2:32
어서오세요! 글은 쓸때마다 배우는게 많은거 같아요 끝도 없고 :3...
157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3:33
>>156 그림이나 글이나 파고보면 끝이 없지요..정말로.... 사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창작이라는 것은 끝이 있을 수가 없으니까요!
158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3:57
앗 못 봤다!! 엇.. 엇.. 지금 제이주와 돌리는 중이긴 하지만... 으음... 내일 쉬는 날이기도 하니.. 돌릴까요 다솔주?:D
159
지은주
(3533879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4:05
헉... 시야가 좁아서 못봤네요 ㅠㅠㅠㅠㅠ 저는 앨리스주와 돌리고 있어서 오늘은 못할 것 같네요 ㅠㅠㅠ
160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4:28
설정 장인께서 어찌하여...! 타미엘주 어서와요!!
161
타미엘주
(599373E+57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06:33
다들 안녕하세요! 유튜브는 마성이예요..(먼산)
162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11:02
맞아요...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유튭....(먼산)
163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13:06
인정합니다. 마성의 유튜브...(시선회피
164
앨리스-지은
(5714663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14:45
성공이다. 지은의 행동을 본 앨리스는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괜찮아요. 조선사람 눈에 색목인들은 다 똑같이 보일테니까요." 화제를 돌리는 것에 성공한 그녀는 웃으며 이제 이 화제를 계속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 성류 시장바닥에 당신의 이름을 모르면 간첩이예요. 거지에서 포도청에 들어가다니, 일단은 출세한거니까요." 지은의 눈을 본 앨리스는 아직 이자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거지 출신이라고 너무 우습게 여겼다. 상대는 일단 포도청 출신이니만큼 행동에 주의해야했다.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이 들통나면 가뜩이나 이방인이 관직에 올라오있는 것을 마음에 들지 않는 왕실에 있는 꼰대들이 '왕을 속이고 도리에 어긋 난 일을 한 자를 관직에 앉일 수 없으니 당장 이자를 파면 시키라'고 할께 뻔하다. 파면만 당하면 차라리 다행일까?왕실을 속인 죄로 귀양을 보내야한다'고 난리칠게 뻔했다. 이게 뭔 개짓거리인가.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관직에 오르지도 배에 타지도 못하다니... "배에 타고 싶은 자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뱃일을 여자가 하기엔 너무 힘든 일이야, 또한 남자가 가득한 배에 여자가 오르면 신사적이지 못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고." 배에 타고 싶다고 선장에게 부탁하자 들은 말이다. 그래 이해는 간다. 자신의 소유한 배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하지만 난 결국 남장을 하고 배에 올랐고 멋지게 항해를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무사히 살아남았다. 그뿐이랴? 관직에 올라 나름대로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위치에 올라와있다. 이제와서 포기할 수 없었다. 난생 처음 얻은 큰 돈과 달콤한 권력의 힘을 포기할쏘냐? 이자를 속인다. 그리고 어떻게든 내가 떠나거나 이자를 보내버린다. 몇초 안 되는 시간 동안 그녀는 온갖 생각을 했다. 그리고 무표정과 더불어 어디에 내놔도 밥값은 하는 표정인 웃는 얼굴로 지은을 맞았다. "반가워요. 미스터, 아니 미스 지은. 제 이름은 앨리스예요." 그녀는 차라리 조선말을 어눌하게 해서 조선말에 능통한 라인과 차별점을 둘껄이라고 후회했지만 이미 늦었다. 그래, 차라리 화제를 자신의 정체과 상관 없는 분야로 계속 끌고가면 그만일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이것은 쉬운일이다. 그렇게 계속해서 그녀 스스로 되뇌었다. "오랫만에 오는 고향같은데 뭐 하고 싶거나 먹고 싶거나 가고 싶거나 하는 건 없나요?" 그녀는 웃으며 자신이 만약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라는 말을 덧붙이다가 우리 고향 음식 중 먹을 만한 음식은 다 외국음식이라는 사실이 떠올라 입을 다물었다.
165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16:15
요즘 AU때문에 유튭에서 이것저것 사극풍 곡이나 예전에 사극 도전해봤을 때 들었던 노동요들 찾고 있는데 듣다보면 이것저것 더 듣고.. 시간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고.. 막이 내리면..(??????(급 노래 시작)
166
권주주
(598698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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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거의 끝나감) 23:18:53
적당한 옷 찾다가 딱 보이길래... 현재 권주의 복식은 이런 느낌일듯 합니다! 조선시대 무사 복장...
167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19:09
>>165 아아...그거 인정합니다..! 저도 막막 유튜브를 보다보면 관련 동영상을 보고 그러다보면...(흐릿)
168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0:41
>>166 궈, 권주의 복장을 보고 시풔요...;ㅁ;
169
권주주
(5986981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0:44
>>166 않이 왜 안올라가는거...(뻘쭘 https://s9.postimg.org/cpk3dkqvz/81cee.jpg
170
권주주
(5986981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3:03
https://s9.postimg.org/kiar5jhfj/image.jpg 아니면 이런 옷... 저기에 목도리(?)같은걸 추가하면요. 색은 회색 검은색같은?
171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3:14
여담이지만 조선 AU 자비쟝의 사복은 이런 느낌입니다:3 띠에는 신분 호패와 함께 도술무술청 호패가 달려있지요:3
172
앨리스즈
(5714663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3:47
예쁘다!
173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3:57
>>165 맞아욥... :3 막막 시간이 흘러있워욥:3(흐으릿)
174
권주주
(5986981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4:43
한복은 전투씬때 옷자락이 펄럭펄럭 거리는게 멋이라고 생각해요! 불편할 것 같지만...
175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5:40
오오오 권주 복식 멋져요!!!XD
176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26:19
(좋아. 침착하게 덕질을 시작하자. 옷부터가 너무 멋지고 예뻐...)
177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0:55
헤세드의 설정을 짜며 느끼는 거지만.. 연꽃이 가득 핀 연못이 있는 넓은 한옥에서 살고 있어.. 부러워..!!!!! 연꽃 정말 예쁜 것 같아오.. :3 연근은 싫지만..(트라우마(?
178
지은-앨리스
(3533879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3:53
“마음씨가 참 곱네. 내가 색목인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말이요.” 무성의하게 머리를 벅벅 긁고 앨리스의 노란 머리를 보았다. 아무리 보아도 신기하단 말이지. 작게 중얼거리고 한발자국 다가갔다. 머리카락 느낌도 저희와 같을까 싶어 면밀하게 쳐다보지만 조선인과 크게 다른 점은 찾지 못했다. “이야~ 아가씨 아주 잘 알고 있구먼. 내가 인간 승리 그 자체 아니오. 요즘 세상이 참 좋아졌다네. 나 같은 천것에 아녀자도 포도청에서 일할 수 있다니까!” 글쎄 자신이 능력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극비인지라 말을 아꼈다. 이수파에 관해서는 모든 것이 자유로웠다. 이수파들은 여자건 남자건, 천민이건 양반이건 모두가 포도청에서 일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평생 거지로 살 수 있었다. 물론 자신은 남부끄럽지 않은 거지로 밥은 몰라도 반찬은 빌어먹고 살지 않는 거지 중에서도 고급 거지였다. 거지들과 함께 무리를 이루어 우두머리가 되어 사는 삶도 썩 괜찮은 삶이었지만 돈도 받았고 관직도 얻었다. 시민들을 구하는 영웅 행세를 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었다. 가끔 멋모르는 것들이 제 흉터를 보고 무엇이라 하고는 했지만 오랜 거지 생활을 하며 그런 독설정도야 아무 것도 아니었다. “애리, 애리수? 아리수?” 아리수는 어디 물 이름이더냐, 토종 한국인인지라 떠듬떠듬 앨리스의 발음을 하려 노력을 했다. 몇 번이고 곱씹고는 그제야 제대로 된 발음을 할 수 있게 된다. “앨리스, 휴! 이름 참 어렵구먼... 그래도 조선어는 참 잘해.” 나지막히 칭찬을 남기고 앨리스의 질문에 답했다. “나야 뭐 여기 매일 살지~ 그래 여기 앞에 참 맛있는 당과집이 있는데 같이 가는게 어떻소?”
179
유혜주
(486042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4:02
이야아아아압 살아났다아아아아! 등장이에요! 그리고... 유혜 복장은 아마....이런....! (고증 엉터리)
180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4:27
어서오세요 유혜주!!! 오오오 한복 화려해!!!!
181
◆RgHvV4ffCs
(3655035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5:39
어서 오세요! 유혜주!! 그리고 유혜의 한복도 엄청나...! 와아아아...!!
182
지은-앨리스
(3533879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7:02
어서와요 유혜주!!! 유혜 한복 예쁘다....!!! 지은은 분명 거적대기거나.. 뭐 그런거..(너무함)
183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7:46
그러고보니 AU에 대한 질문이지만.... 도술도포청의 복식은 어떠하옵니까! 혹, 보통의 포졸들과 같은 복식이옵니까?(급 사극풍)
184
헤세드주
(6714184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9:04
지, 지은이도 예쁜 복장..;ㅁ;
185
앨리스주
(5714663E+5 )
Mask
2018-03-01 (거의 끝나감) 23:39:14
이수파가 설마 익스파였어요? ㅋㅋ 순간 이수파라는 집단도 있었나 했네요 ㅎㅎ 그나저나 아리수라는 이름도 좋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