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애: 198 캐릭터의 친한 사람의 기준은? 권지애: ...거리낄 게 없는 사이....라고 정의내린다면 거짓말이겠지, 응. 좋은 사람. 행복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 내가 지켜야 할 사람. 이런 것들은 따지고 보면 필요조건이고, 진정한 의미의 친구의 정의는...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 정도일까? 214 캐릭터의 최후를 묘사한다면 지애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53 현재 전공이나 일이 실패한다면 도전할 수 있는 제 2의 관심사는? 권지애: 마법. ...아, 마법이 일단은 제 1전공이었나? 확실히, 일단은 그러겠네. 형식적으로나마. 그렇게 따지면 제2전공은 공학이나 양자 전기역학이 되네. ...아무리 봐도 이쪽이 더 전공 같은데, 뭐야 이거.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57 솔직히 요즘 인성있는 척 좀 하고 다니느라 입털기까지 시간이 살짝 걸리긴 하는데요; 일단 한대 얻어맞은 시점에서 인성이고 뭐고 없을듯ㄷㄷ; 츸사 그 말 들으면 "들켰네. 근데 오늘따라 용기가 생겨서 살짝 보듬어 주고 싶어졌어. 사랑으로만 대해주려고 했는데.. 너무 발랄하게 구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응?" 이럼서 디핀도나 콘프링고 쏠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7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버스 사는거 좀 오졌다;; 저희 페이랑 츸사 같이 돈낭비 좀 시키죠;; 츸사도 항상 돈이 너무 많은데 이걸 어디다 써야할지 고민하고 있음;; 좀 참신한 방법 없을까요? 저도 새벽이라 슬슬 싱크빅이 죽어가는 중이라 ㅠ 님의 도움을 빌리고 싶은데 ㅠ
>>7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운현이도 골로가는 거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앞으로 님 레스는 무조건 다 긁어봅니다 제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
아 솎아내기 숨겨진 설정이 더 있었어요? 저 넘 궁금한데ㄷㄷㄷㄷㄷㄷㄷㄷㅎㅎㅎㅎㅎㅎㅎㅎㄹㅇ루 공동의 적이 생기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전 ㅎㅎㅎㅎㅎㅎㅎㅎ하 ㅇㅈ하기 싫지만 ㅇㅈ해야할듯ㅎㅎㅎㅎ하 저 성인된 영이가 츸사 만나면 어떤 반응 보일지도 궁금해요 ㅎㅎㅎㅎ츸사는 영이 눈 한 쪽 잃은거 보고 피터팬 찾으러 온 후크선장이냐면서 또 인성빤스 내리고 비꼴 거 같은데;;; 저 영이 사랑하는거 아시죠 ㅠ?
>>786 ㅇㅈ함다 진짜 진정한 청룡인 라이프는 이런거야!하고서 진심 제대로 즐겨봐야함ㅋㅋㅋㅋㅋㅋ이정도 장난도 못 따라오면서 청룡인이라고 할 자격 있는가!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그말 완전 맞슴다 청룡기숙사 건들면 아주그냥 ㅈ되는거야!하는 그런 분위기로 만들어버립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감사할것까지야 없져 ^-^*(뿌듯(코쓱 ㄷㄷㄷㄷㄷㄷㄷ 페이가 입어도 엄청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하는데;;;;;;;페이도 함 입어줘야져 ㅇ_ㅇ..ㅋ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 가서 옷 골라주면 막 자기가 이거저거 지목도 할 거에여 나 저거 입고싶어요!라던갘ㅋㅋㅋㅋㅋ 안이 세연이한테 보내지 마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헐 근데 얘 성격상 그렇게 해도 나중에 세연이한테 가서 여장한 나도 예쁘지요!하고 꺄 웃을거같아서 좀 무서움;;
>>796 (동공지진) 진짜여???? ㄷㄷㄷ 장경록;;; 근데 무슨 이름만 들으면 세상 신기한 전설의 동물 같은 이름임;;;; 대충 녹색 눈을 가지고 주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사슴 생각나지 않나요 ㄷㄷㄷㄷㄷ 님 근데 지식인인듯;;; 역시 좀 배우신분;;; 그리고 페이 어쩌다 눈 마주치면 아마도 "너 우유 좋아하니"라고 물을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9 잠만요;; ;저 인터넷의 힘을 빌려보겠음 ㅇㅇㅇㅇ 와 방금 찾아본건데 미국 부자들 - 19세기 초중반만 해도 미국인들은 짧은 역사와 여러가지로 유럽에 대한 콤플렉스가 커서 유럽 귀족 집안과 미국 부자가 결혼을 하면 그걸 자랑으로 여기곤 했다. 이 무렵 한 미국 부자는 아들이 영국 귀족 집안과 결혼하자 집 마당 곳곳에 거미들을 잔뜩 준비시켰는데 거미들이 거미줄을 치자 준비한 금가루를 가득 뿌려서 결혼식 날 마당 곳곳이 거미줄에 걸린 황금가루 빛으로 반짝였다고. 이거 어떰 ;;; 우리 동화학원 이걸로 테러해보죠 ㄷㄷㄷㄷㄷ
>>8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이런 기숙사 만들어 보고 싶었음;;;; 또라이들 집단 ㄷㄷㄷ;;;;;; 너무 좋다 ;;; 막 선생님들도 포기할 정도로 막 나가보죠 ㄷㄷㄷㄷㄷㄷ 글고 지목까지 하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윤이 왤캐 적극적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세연이에게 하나하나 다 보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잘 찍어두겠음 ㅇㅇㅇㅇ
세연: 이가 사람들은 기초대사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이유는.. 첫 번째. 보석안이 지닌 공감각의 대사량과, 보석안의 자체발광을 하는 에너지 대사량. 둘째. 허리도 얇고 목이란 목은 한 손에 부러질 듯 가녀린데 그 가녀린 몸으로 강력하다 못해 전쟁터에서 목 혹은 허리 등을 한 손에 든 검으로 그냥 베는 것도 아니라 완전히 분리시켜 날려버리려면 뼈가 보통 사람보다 더욱 치밀하면서도 유연해야 하며, 보통 인간의 근섬유가 한가닥당 1의 힘을 낸다면 이가 사람들의 가녀리고 아름다운 외양을 보면 한 가닥당 10의 힘을 내야 가능한 일이기에 거기에 들어가는 기초대사량이 또 있으며, 셋째로 재능, 마력, 동체시력, 공감각, 반응속도 등 여러가지를 챡임지는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소비하는 처리량이 종합되어서 하루의 기초대사량은 보통 사람의 몇 배에 달하므로.. ...더 댈 수는 있지만.. 너무 말이 많았군요. 많습니다. 건강하게 먹는 거랑 별개로 말이지요. 그나마 전 오팔아이.. 그러니까 보석안을 끄고 다녀서 좀 적게 먹는 편이긴 합니다만..
061 먹기 싫은 반찬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세연: 먹기 싫은 반찬은 소멸마법으로 처리합니다. 딱히 먹기 싫은 반찬은 없지만요.
075 비싼 옷 적게사더라도 오래 입기 vs 싼 옷 많이사서 짧게 입기
세연: 제 옷은 전부 맞춤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전자에 가깝겠네요.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802 ㄷㄷㄷㄷㄷ네 그렇대요;;;;ㅋㅋㅋㅋㅋ아 근데 녹색 눈을 가지고 빛나는 사슴ㅋㅋㅋㅋㅋㅋㅋ 헐 와 페이주 상상력 댕쩌네요 저 상사ㅇ속의 장경록한테 치여버렸는데;;;; ㄴㄴㄴㄴ제가 노랑기린 좀 좋아해서 검색했다가 찾았어요 기린 뮌가 귀엽지 않아오??????
ㅋㅋㅋㅋㅋㅋㅋ아 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좋아하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얘 ㄴㄴ라고 대답해줄걸요 얘 주변에 무심하긴 한데 평범하게 대화할때는 나름 친절한 편이라서 대답 꼬박꼬박 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방금 생각난건데요 얘 심하진 않은데 살짝 유당불내증 있어서 유제품 못 먹을듯;;;;;;
>>806 앗 아뇨 아직까지는 없었다고 기억해요!!!!!!!
>>810 호엫 설마설마했는데 진짜로....!!!!!!! 니피주 그때 깨고 나서 괜찮았어요?????? ;∇;
>>799 ㄷㄷㄷㄷ근데 사실 웬만한 사람들은 한대 마ㅈ으면 인성 날아가니까 참느ㄴ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아 츸사 ㄹㅇ 디핀도-콘프링고 투길인생 맨 ㅇㅈ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막 앞에 했던 말은 씹고 한결같아서 귀엽다고 하면서 닥돌하지 않을까요????? 얘가 그걸 피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모르겠는데요;;;;; ㄹㅇ 콘프링고 댕쎄서 안 맞아야 무사히 때릴 수 있을듯;;;;
앗시 진짜 잡담해야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생버튼에 자꾸 손이 가여 환장하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말 그대로 꿈의 기숙사 아님까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완전 댕쩐다구옄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ㄷㄷㄷㄷ 아니면 기숙사 사감쌤도 장난에 끌어들이는거 어때여 전에 보니까 건쌤 장난 엄청 좋아하시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넹 완전 열정적으로 골라여 남이 입을게 아니고 무려 자신이 입을거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친한 누나형이 사주는 거니까 더 적극적일수밖에 없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솔직히 도윤이 멘탈은 다이죱할텐데 저랑 세연이 멘탈이 안 다이죱일듯 ㄷㄷ
>>818 아 진짜 운현이가 영이 솎으러 온 다음 이야기 너무 궁금하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카페베네 로고 띄운 뒤 지금 상황 마무리 짓고, 내일 이 시간에 뒷 이야기 마저 들려주셔야 할 것 같은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영이 성인때 담배피는거 진짜 5져요~~~~~ 저 뻘하게 영이가 피는 담배 이름 궁금해졌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츸사 181일쯤 될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솔직히 1~2cm사이라 둘이 눈 높이도 거의 비슷하겠네요;;; 영이가 글케 노려보며 츸사 길게 한 숨 내쉬면서 '이젠 가진 거 하나 없는 혼혈까지 날 업신여기네. 나도 참 인망이 없나봐. 어떻게 생각해, 하 영씨?' 이럴듯 ㅎㅎㅎㅎㅎㅎ 네 얘 신체적으론 멀쩡한데 아마 분위기 자체는 학생때보다 살짝 가라앉은 느낌일거예요; 아직 능글거림이 남아 있긴한데 학생때에 비하면 많이 죽은 편이고, 대신 비꼬고, 속 파헤치고 이런 부정적인 쪽으로 더 나아갔을듯ㄷㄷ;
>>820 개쩌는데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동화학원에 거미 풀어 둔 다음 얘들이 거미줄 가득 채우면 그 위에 금가루 함 뿌리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이거 들키면 빼박 기숙사 점수 깎이고 난리 날 거 같은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836 솔직히 얘 진짜 외길 인생이라니까요ㄷㄷ 학생땐 디핀도-콘프링고 듀오로 모든걸 해결하고 ㅎㅎㅎㅎㅎㅎ 성인되면 아바다 외길인생으로 앞길을 헤쳐나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솔직히 얘 성인때 아바다 쏜 횟수랑 죽인 사람들 숫자 헤아려보면 아즈카반 안 간게 이상해요 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아마 얘 성격에 마무리 잘 했을테니까 안 걸렸을거 같기도 하구 ㅎㅎㅎ
솔직히 안네케 갓갓 피지컬이면 츸사가 지팡이 뽑으려고 할 때 미리 선빵 때려놓지 않을까요 ㄷㄷ?
>>8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악명 높고!!! 막 게시판에 이상한 질문 올라오면 그 밑에 "너 청룡이지?" "아;; 말이 너무 심하네 사과해라" "미안." 이런 대화 붙어있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지키 욕은 많이 먹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이 살짝 흑막 느낌이라 장난치는 애들 지원 다해줄듯;;;; 재미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드이 혼비백산해서 이게 뭐야!! 이럴때 옥상ㅇ에서 비웃고 잇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세연이 좋아한데요!! ^ㅁ^
>>841 아 ㄱㅊㄱㅊ;;; 지금 마침 청룡 점수 - 내기 꾸미고 이쓴ㄴ데 ;;; 1등 못할거 꼴등해서 역사에 한 획을 긋기로 함 ㅇㅇㅇㅇㅇ 신입 청룡인에게는 죄송하지만;;; 뭐 ㅎㅎㅎㅎ 그리고 안걸리기만 하면 되죠 ㅋㅋㅋㅋㅋㅋㅋ 츸사랑 페이 둘이 머리 쓰면 뭐 어캐들 되지 않을까요? 솔지키 이미지로는 세상 흑망인데 ㅇㅇㅇ
눈물을 흘린다. 과거의 눈물에 녹아내린 녹색 눈이 진득한 액체가 되어 흙 위로 떨어져내리고, 떨어진 액체는 붉게 변해 지면을 흐르며 강이 되었다. 붉은 강이 땅을 더욱 더 깊이 가르고 흘렀고, 나는 그 강에 몸을 담그곤 거센 물살을 거스르며 상류로 올라갔다. 어디선가 풍겨져오는 달디단 향에 취해서 흐느적거리는 몸짓은 한껏 과장되어있었고, 표정은 잔뜩 고양되어있었으나 그만큼 무력하기 그지없었다. 턱끝까지 물이 치오르는 강 한 복판에서 두 다리의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으면, 그 순간 붉은 강의 물은 바짝 말라붙어있었다. 그리고 나는 웃었다. 이것이 나의 종말이구나.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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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명이 다 할 때까지 나는 오로지 네 것이니, 너도 내 마지막까지는 나만의 것이 되어 줘. '
문틈으로 들어오는 냉기가 제인의 깊은 잠을 깨웠다. 몇 시간이나 잠들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네. 문득 누가 문을 열었지, 싶어 무거운 눈꺼풀을 살짝 들어올려 냉기의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아침, 아니. 새벽인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어슴푸레한 하늘을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춥다. 몸을 억지로 일으켜 방문을 꼭 닫았다. 문을 닫은 후 도로 이불 속으로 들어온 제인은 눕지 않고 등을 곧게 세우고 앉았다. 이상한 꿈을 꾸기도 했으니 다시 잠들기는 다소 찝찝하기도 하거니와 그러기에는 하루가 아깝다. 가뜩이나 즐겁게 지내기도 모자란 하루하루가 아쉬우리만치 빠르게 지나가버리고 있는데, 잠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해서 제인은 제 곁에 누운 당신의 볼에 차게 식은 제 손을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