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 ㅁㄴㅇㅁㄹㅇㅀㅎㅇㅇㄹㄶㄴㅇㄹㅇ로 아니 진짜 미모 실화인가 ㅎㅇㅀㅇ아 미치겠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저 도라 너무 예뻐서 멘탈 깨졌는데 어케 하실거예요?????????????????/ 아로;아로러ㅗㅇㄹㄴㅇ진짜 너무 존녜다 ;;;;;;;;;;;하 도라야 사랑해~~~~~~~~~~~~~~~~~~~~~~~~~~~~~~~~`
와;;;;;;;;;;;; 판도라;;;;;;;;;;;;;;;;;; 판도라;;;;; ;; ㄱ;; ; ; 사람 미모 아닌데요;;; 와;; 와;; 진짜 와밖에 안나온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88 아 근데 진짜 궁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꼭 알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34살이면 아직 젊죠;;;; 마법사라 늦게 늙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님 23세까지 살았다는 거 좀 너무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자캐는 다 단명각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이미 땄다는 거는 24살 기준임 ㅇㅇㅇㅇㅇㅇ 17세는 너무 어려서 아직ㅇㅇㅇㅇㅇㅇㅇㅇ 요즘은.... 솔지키 학교 안이라 딱히 할 거 없음;;;; 사람 얼굴 관찰이 젤 재미있데요;;; 솔지키 마법학교 미인들 너무 많아서 지루할 ㅡ틈이 없을듯;;;;;; 요즘 산책도 잘 나가고 하늘 구름 보는 것도 좋아하고 있음 ;;;;;; 자격증 하나 더 딸까 고민중이기는 한데;;; 뭐따지ㅣㅣㅣㅣㅣㅣㅣ
>>493 막 이런거 있잖아요;; '알고보니 '최' 가의 직계들에게 전해 내려오던 비장의 체술을 모조리 습득한 도윤이는 두려울게 없었다. 다만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살고싶었기에 약한 모습만을 보여줬을뿐......' 도윤이 최씨가문의 무도가 설정 제가 응원합니다@@@@@@@@@@@
와 헐 판도라 진심 댕예쁜거 아님???????????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진짜 제가 괜히 판도라보고 존예훈녀라고 그런게 아닌듯;;;;;;;;
>>490 네넹 가즈아아아아아아!!!! \^0^/ 헐 진짜 틀린말 아니라서 넘 공감가네여 맞아여 가족은 돈으로도 못 사니까 ㅎ..도윤이는 굳세지만 제가 그렇지 아니하거든여 헿 ><..좀 외롭다 싶음 바로 불지를지도 몰라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가능하기는 하겠는데 넘 오래사는듯;;;;솔직히 도윤이 마인드중 하나가 그거거든여 늙어서 추한 모습 보면서 죽는거보다는 젊어서 삶의 행복함이 절정을 찍을때 딱 기분좋게 미련없이 죽는거 ㅇㅇ;;;;;오너 본인한테서 따온 마인드라서 못 바꿀듯;;;;;
>>4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 사실 제 자캐들 다 졸업하기 전에 조사뛰다가 호그와트에서 흑막때매 뒤진게 대부분이라;;;;;;;;;;;;; 20살 못넘긴 애들도 좀 많음;;;; 아;; 할 거 없어서 사람 얼굴 관찰 하던거였음???????? 아니 울 왕비님 뭘 해야 재미를 느끼시지 ㅠ 츸사가 광대짓이라도 해야되나 진짜@@@@@@@@@@@@@@@@@@@@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름보는거에 흥미를 느끼면 어캄
모처럼 영이를 보러 왔으니 이상한 상념들은 지워내야 한다. 아는 것을 모르는 척 하는 건 이미 질리도록 해와 어렵지 않았다. 피가 고여서 떨어지고, 줄이 바람을 따라 흔들려도, 걸어 나가는 그 뒷모습을 봐도. 그 축축한 여름날에 모든 걸 봤어도. 나는 본 것이 없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어야 했다. 내가 들은 건 풀벌레 우는 소리밖에 없다.
"바빴지. 너도, 알다시피. 내가 너무 갑자기 가주가 됐잖니."
장례식이 있었다. 이례적으로 장례식장에 외부인을 허용해 수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을 오갔다. 그의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사진 앞에서 오열했다. 시체는 불태워져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가문 내 화장터가 있지만 그의 유해는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응, 2년 전에. 이전보다는 편하고 좋아."
맞춰오는 시선에 나는 웃었다.
"영아, 내가. …말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내가 말재주가 없잖아. 그러니까. 내가 죽으면."
조카는 저택을 구석진 곳에 놔 불만이 많았지만 결정권은 나한테 있었다. …일부러 두 개로 해뒀으니, 내가 사는 곳은 곧 사라질 것이다. 목이 타 다시 차를 마셨다. 침묵이 길었다.
>>497 안이 비장의 체술은 또 뭔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시 진짜 뭔가 막 학원폭력물 무협물 주인공 된거같고 막 그런 기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에바일거같기는 한데 뭐 나름 괜찮기는 하.....겠네여 얘 기초체력도 나름 튼튼하니까...!
>>467 와 헐헐 저 캐릭터성 입체적이라는 말 처음들어요;;; 와와 막 제가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하는 말이 >>>>>>성격이 입체적이다<<<<<<<<<이건데 진짜 감동이네요..... 와 저 페이주 레스 캡쳐해서 액자에다 걸어놔야겠어요;;;;;;(페이주 겁먹어서 도망가시겠다 이놈아!)
>>501 와 저 진심 판도라 사랑할듯;;;;;; 운전좀 조심히하세요;;; 저 치여요;;;;;; 글고 도라주가 보고싶다니 제가 열심히 찾아올게요 ;;;;;
>>504 아 님;;;;;; 대충 마법의 힘으로 여차저차해서 189세까지 젊은 모습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글고 세연이 있는데 왜 외로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505 인정합니다ㅏ;;;; 도라는 예쁜거 시트 보자마자 이미 알고 있엇어요;;;
>>507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하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단명하는게 전통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츸사는 가만히 있어도 재미있으니까 괜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예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구름 볼때마다 모양 다르잖아요;;;; 겁나 신기하지 않음? 소 인터레스팅한 부분임 ㅇㅇㅇㅇㅇㅇㅇ 근데 24살 되면 그것도 없어서 모든 날씨가 재미없을듯 ;;;; 막 오늘은 날씨가 맑네... 지루해... 오늘은 흐리네...지루해.... 오늘은 구름이 있네... 지루해... 하늘 너무 많이봄 이제;;;
>>521 엄음 솔직히 그럴것같지는 않기는 한데;;;;;;모르겠네여 젊음을 유지하는 약물이라던가 그런게 있으면 좀 고려해볼지도..?솔직히 얘가 하도 폼생폼사라서;;;;남한테 좀 추하게 보이는거 완전 싫어해여;;;;특히 어른때는 완전 말 그대로 폼에 죽고 폼에 사는놈임 ㅇㅇ.. 앗 그리고 그러네여 진심 ㄹㅇ ㅂㅂㅂㄱ...세연쟝 사랑해여!!!!!!!!! >-<♥️♥️♥️♥️♥️(뜬금 사자후
세연주 도윤주 안녕하세요!!!! >>526 와 진짜 페이주 감사합니다;;;; 왜이렇게 저희 지애 띄워주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걍 감사해요;;;;;;;;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저 페이야말로 차분한 것 같으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 다 하고 그런 자신감있는 마이페이스함??이 진짜 세상 갓캐라고 생각했습니다;;;
붉어진 눈시울로 무엇보다 예쁜 녹색 눈을 휘어 화답하는 미소는 참 예쁘다고, 감정을 모르는 소년은 그렇게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차분하게 뛰는 심장은 그것과는 별개의 두근거림을 선사했기에 소년은 새삼, 저가 저 녹색 눈을 몹시도 애정하는구나 생각했다.
몹시도 애정하고 몹시도 사랑하는구나.
"예. 그래도 선배님과 있으면 조금은 나아지니까 괜찮습니다."
온전하게 저를 담는 눈동자가 있다는 것이 기쁜건가. 소년은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제 키스에 놀란 듯 크게 떠지는 녹색 눈에 푸스스 소년은 어렴풋하게 미소를 짓고 차분하고 평이하게 동요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환청이여도 당신과 있으니 되었다.
소년은 프로포즈냐는 제인의 질문에 잠시 제 짧기만한 앞머리를 쓸어넘기고 그녀가 깨물어 피를 낸 입술에, 닦아내고도 남은 입술의 붉은 핏방울을 소년이 조심스럽고 정중하며 예의바르게 엄지로 천천히 닦아낸다. 예. 소년의 검은색 눈동자는 차분하고 진중했다. 애초, 이제 소년은 제인에게 숨기는 것이 없으니 기만하는것도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성실하지 않다는 환청에도 소년은 시제인이라는 사람에게만큼은 농담조차 하지 않는 성실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적어도, 그녀에게 만큼은 온전히 모든 것을 보여줬다. 소년은 스스로 선택한 약혼녀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집안에서 터져나올지 알고 있었고 졸업까지 남은 3년의 시간동안 소년은 어떻게든 제 연인의 혈통성을 증명하던가, 가주인 어머님을 설득하던가. 제인과 저의 인연을 이어준 현주 누님을 설득해야했다.
어느쪽이든 쉬이 되지 않을 일이다. 모계혈통의 집안에 태어난 한낱 남자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약혼녀라니.
소년은 제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단명. 그래 소년의 고백을 애둘러 거절하려할 때 제인이 이야기하던 그 이야기였다. 소년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소년은 부러 서두른 것일 수도 있다.
욕심을 부려도 좋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소년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평이하고 담담히 굳게 다물고 있던 입술을 열어 이야기를 꺼냈다.
"玄號. 검을 현, 부르짖을 호. 제 이름 한자입니다. 선배님. 저는 선배님께서 언제까지 사시는지, 얼마나 사실지, 저를 온전히 놓지 못하시는 것도 전부 애정합니다. 그러니, 號라고 불러달라 청한 것입니다. 제 가문, 제 이름, 전부를 걸어 선배님을 욕심내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온전히 제것이 되어주시겠습니까. 당신의 단명이 저를 초조하게 만들었다고 소년은 말하지 않았다. 그저 평이하게, 담담한 안부를 묻는것 같은 어조로 말하며 소년은 한쌍의 반지 중 하나를 꺼내어 제인의 왼손 약지에 끼우기 전 가만히 안쪽의 사자성어를 읊조렸다. 千金買笑. 소년은 그런 뒤 반지를 끼웠다.
"사랑합니다. 시제인. 예. 괜찮습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돌아올 수 있고 또한 평안히 잠들 수 있는 이가 저라면 말입니다. 저는 이 중요한 결정에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