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 이 상황에서 별이 나오면 안대는뒈..이런 눈으로 당황스럽다는 듯 쳐다보다가 미간짚고....★ 마쟈 뚱이 귀여워요 ㅠㅠ 요즘 시즌에선 바보에 민폐지마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폴 티빗 제발.... >>240 ㅋㅋㅌㅋㅋㅋㅋㅋㅋ얘 당황하다 못해 벙찔 것 같은ㄷ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롱한 정신에 눈을 떠보니 제 볼이 누군가의 손가락에 푹 찔려있었다. 방금전 어둠을 헤매이던 그 광경은 어디가고 이리도 평온한 일상이 눈에 펼쳐지니 그 괴리감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어젯밤 어떤 일이 있던 것은 분명했지만 도저히 제 머리를 뒤져봐도 제대로 된 기억이 떠오르질 않는 그녀였다. 그녀는 끙 앓는 소리를 내뱉으며 제 몸을 뒤집어 제 뺨을 손가락으로 눌러낸 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안녕, 츠카사. "
아, 그 얼굴을 보니 모든게 떠오르더란다. 순간 눈 앞을 스쳐지나간 피웅덩이와 시체더미에 욱 헛구역질이 치밀었으나 겨우 입을 다물어 그것들을 모조리 넘겨낸 그녀가 제 머리를 매만지며 침대에서 다시 한 번 제 몸을 뒤척였다. 이번에는 악몽에 시달리는 것이 아닌, 제 옆에 누운 그 얼굴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랬지, 일주일동안 삶을 살아보기로 했지. 분명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후회는 되지 않았으니 이 얼마나 모순적인 생각일까. 그녀가 느릿히 제 눈을 감았다 뜨며 흐물거리는 정신을 붙잡아냈다. 조금씩 명확해지는 기억과 감각이 현실로 다가왔다.
" 좋은 아침이네. "
별안간 제 옆에 누운 그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새빨간 장미마냥 빛나는 그 눈동자를 쫓으며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냈다. 희미한 미소가 얼굴을 뒤덮는 걸 보면 거짓은 아니었겠지. 제 옆에 누운 그를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녀가 느릿히 바짝 말라비튼 제 입을 열었다.
>>233 오오오... 그 광학 이성질체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이유가, 거울 속의 세계가 있다면 그 세계 속의 분자들은 거울상(=광학 이성질체)일 거기 때문에 이쪽 세상과 같은 화학성질을 가지지 않는다=>즉, 거울 세계가 있다면 그 세계는 이쪽 세상과 다른 화학법칙이 적용되게 되고 그럼 그 결과로 아이러니하게도 완전한 거울상이 아니게 되고, 모순이 일어나므로 거울 속 세계는 불가능. 이건가요?(이런 SF적인 설정 따지고 들어가는 것 좋아함)
>>233 오..... 오오오오! 저 그런 천재 캐 좋아해요 무령 수장님 만나봬고 싶다...! 막막 지애도 지금도 이미 10사기캐이긴 하지만 그 모티브캐는 훠얼씬 더 사기캐였거든요? 막 10살쯤 시공간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걸 이론적으로 증명했을 정도의 사기캐(...) 음, 어쨌든 본론은 저 그런 캐 정말로 사랑한다고요! 언젠가 만나게 해주시면 저 진짜 삼배구고두하겠습니다;;;;
>>254 검색했을 때 대강 그런 식의 설명이 나왔기 때문에 그걸 과학만으로 해결할 캐..라고 생각했는데 깨닫고 보니까 유서 깊은 순수 혈통의 마법사였다는 걸 깨달았... 그래서 마법약, 연금, 마법 등등과 과학의 결합을.. 해서... 성공은 했는데.. 당연하지만 어느 쪽이던 완전히 분리해 넣을 수 없었으며.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해 눈깔 박제+연인께서 좀.. 안좋게 사망하시고 건강도 망함..이니까요..
몸은.. 도윤이 앓느라 진짜 열나서..그런 거였.. 지금은 아마 괜찮을 거예요.. 어제 새버려서 피로에 절어있다 뿐이예요..
氷道에 뿌린 수많은 피를 기억하는가?기억하고 말고, 기억하고 말고. 이 손에 전부 스러졌으니 잊힐리야, 나는 그대에 손을 뻗지않는다. 피비린내는 가셨으나 그는 形에 한하였다. 입을 열 틈도없이 아이가 접시를 들고 방 안에 들어섰다. 정적이 뒤이었다. '홍차입니다, ' '노크, ' '…죄송합니다,' '가봐, 부르기 전까진 들어오지마. ' 白者가 뒤로 물러나 조용히 문을 닫는다. 잠시 문가에 시선을 주다 왼손으로 주전자를 들었다. 첫잔은 당신에게, 다음 잔은 나. 장갑을 끼지 않은 손으로 조용히 잔을 밀었다. 마멀레이드는 쟁반에 있어 언제든 담을수있다.
"잘 지냈냐고요, "
잔을 들어 가볍게 한 모금 홀짝이곤 내려놓는다. 잘 지냈지, 아주 잘지냈다. 과정이 어떻든 결과가 좋았으니 나는 잘 지낸 셈이다. 솔직히 일이 이렇게 되리라곤 상상치도 못했다. 命을 붙잡은건 정인이었으나 길을 뜷은건 내 힘이었다. 그 과정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참 많은 피를 흘렸다.
"잘 지냈어요, " 죽을만큼 잘 지냈어요. 하려던 말을 삼키며 고갤 끄덕인다. 잘 지내셨다니 다행이에요. 따위의 말을 덧붙이곤 한모금 더 목을 적셨다. 독은 없었다.
"너무 바빴거든요 저, 갑자기 가주가 되버려서, 일은 잔뜩 쌓였지, 시간은 없지, 연이가 졸업할때까지 계속 일만 할거같아요. 오늘은 그나마 한가해서 다행이에요. "
이렇게 언니를 만나뵐수 있잖아요. 왼손으로 쿠키가 잔뜩 담긴 접시를 가리키며 눈을 휘었다. 많이 들어요, 초대받으셨잖아요.